예전 김유라 님 글에서 마윈의 앤트그룹의 위험성에 관하여 논의한 적이 있는데
https://pgr21.com/freedom/90012
그제 월스트릿 저널에서 시진핑이 앤트그룹의 IPO를 막은 이유 중 하나가
시진핑이 장쩌민 파벌을 견제하기 위해서라는 이야기가 나왔습니다.
China Blocked Jack Ma’s Ant IPO After Investigation Revealed Likely Beneficiaries
https://www.wsj.com/articles/china-blocked-jack-mas-ant-ipo-after-an-investigation-revealed-who-stood-to-gain-11613491292
월스트릿저널 원문이며 가입하면 전문을 무료로 볼 수 있습니다.
마윈의 앤트그룹 상장중단, 그뒤엔 시진핑의 장쩌민 견제 계략이...
https://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4&oid=023&aid=0003596625
WSJ는 중국 당국이 상장에 앞서 앤트그룹의 지분 구조를 조사했고, 장쩌민 전 주석의 손자인 장쯔청이 세운 사모펀드와 장 전 주석의 측근인 자칭린 전 인민정치협상회의 주석의 사위가 운영하는 투자회사 등이 주주로 포함돼 있었다고 전했다. 앤트그룹이 상장되면 이들이 막대한 차익을 얻을 수 있다는 것이다.
뭐 조선이 조선하다 보니 저도 원문 부문을 확인해봤으며
원문의 제목도 중국당국이 수익자(장쩌민쪽)를 확인 후 마윈의 앤트 IPO를 막았다. 는 것이고
주 내용도 중국당국이 장쩌민 손자가 대충 1%정도의 지분을 가지고 있다, 장쩌민 측근의 사위도 수혜를 받는다. 는걸 확인했다는 내용입니다.
(물론 이게 IPO 중단의 주된 원인인지는....알수 없겠지만요)
월스트릿 기사에서 앤트그룹쪽의 금융의 위험성에 대해서도 언급하긴 했으나
2017년도에 당국에서 이걸 조사하고 감독하였다는 내용도 있습니다.
https://www.wsj.com/articles/beijing-is-investigating-some-of-chinas-top-overseas-deal-makers-1498117170?mod=article_inline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중국 당국이 내세우는 금융에 있어 규제의 필요성보다
내부적인 정치적 부분들이 앤트그룹 IPO 중단에 훨씬 더 큰 요인으로 작용하지 않았나..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