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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1/02/18 03:08:21
Name 비후간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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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ject 생각이 많으니 잠이 안온다 / 미니멀라이프




1.생각
예전에는 게임하느라 잠을 못잔거 같은데 요즘엔 이런저런 생각하다 잠이 안올때가 있네요
예전에는 하고싶은게 있어서 잠이 안왔다면 요즘엔 자고싶은데 잠념이 잠을 방해하네요
예전보다 자면서 꿈도 자주 꾸는데 숙면이 안되는건지

생각을 많이 하면 두통이 생긴다는 것도 최근에 알게 되었습니다
나무위키왈 두통 원인
"많은 생각을 하게되면 머리에 혈류가 많아지고 뇌 주변의 혈관과 근육이 굵어지고 이것이 뇌를 압박하게되고 두통이 생긴다."

생각을 안하야 되는데 예전엔 왜 생각을 안 했나 생각해봤더니 그땐 인생이 단순했네요
놀기, 공부하기
그것말곤 잡생각이 없었군요 비록 둘 다 제대로 못했지만 어려서 그런가 걱정은 없었군요
어른은 이것저것 생각할게 참 많더군요 물론 생각만 하고 제대로 처리는 못하지만요
그래서 요즘 아무것도 안해서 다행이야 류의 책이 눈에 띄나봅니다

2.미니멀라이프
불필요한 물건, 일등을 줄여 본인이 가진 것에 만족, 물건을 적게 소유 생활이 단순 마음과 생각이 정리되면서 오히려 삶이 더 풍요로워진다.

미니멀라이프를 딱히 추구하는건 아닌데 공감되는건 언젠가 쓰겠거니 해서 보관하지만,
실제로는 쓰던 물건만 계속 쓰고 공간낭비를 하는 것 같아서 1년간 안쓰는 물건은 미련없이 버리려 합니다
버리긴 좀 아깝지만 중고로 팔만한 퀄리티 물건도 없고 ^0^
가끔 버리자마자 필요하게 되는것들이 있는데 버려서 생겨난 공간활용 생각하면 큰 손해는 아닌것 같네요

야식 좀 먹고 자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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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인트루이스
21/02/18 04:58
수정 아이콘
초반 며칠은 신나게 버리는데 좀 지나면 '뭘 더 버리지? 이거 진짜 필요한가? 아닌가?'라는 생각에 사로잡혀서 또 머리가 아파졌네요 크크
감전주의
21/02/18 09:26
수정 아이콘
자기전 5분정도 명상하거나 복식호흡 하면 잠이 잘 오더라구요
생각을 비워야 하느니라
21/02/18 09:27
수정 아이콘
예전엔 저녁에 잠 안올 때가 있었는데 저녁에 10km 달리고 5시반에 일어나니 눈만 감으면 잡니다.
판을흔들어라
21/02/18 09:27
수정 아이콘
어느 순간 '내가 왜 계속 생각하고 있지' 하면서 X됐음을 느끼죠. 어떻게 잠을 잤지? 낮엔 점심만 먹어도 졸리던데 왜 지금은? 이라는 생각도 생각이 되어 도돌이표.....
요새는 https://www.youtube.com/watch?v=aXRNTjXprhc&list=PLoIo3infMauw_hGXTPwjcGn0_KvLWUAaR&index=11 이런거 휴대폰으로 틀어놓고 소리 좀 줄여서 자는데 효과가 제법 있는 거 같습니다.
버리는 건 안 쓰는 건 당연히 버리는데 물건의 추억이나 기억, 소장하고 픈 마음이 들어가면 버리기가 힘들어요 ㅠ
21/02/18 10:26
수정 아이콘
저도 집에 쓸대없는 물건이 많습니다.
물건살때도 똑같은거 2개 3개씩 사게 되더라구요.
근데 버릴려면 아까운거 같고..
특히 책이 제일 그런거 같아요.
요즘엔 그래서 아예 전자책으로 사는게 속편하더라구요.
가끔 너무 좋은책은 실물로 구매하고 싶어지긴하지만..
제리드
21/02/18 11:41
수정 아이콘
때론 신경끄기의 기술이 필요한 것 같습니다.
하지만 저는 언제나 좀생이처럼 신경을 쓰죠...
21/02/18 17:29
수정 아이콘
이미지보고 고길동씨가 떠올랐네요
저.. 둘리야.. 약속한대로 한달이 지났는데... 이제 좀 나가주면 안되겠니.
여우별
21/02/18 18:38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 미니멀라이프 보단
제때 제때 주변 정리 잘 하는 등의(쓰는 물건은 항상 정해둔 자리에 갖다 놓는다던지, 쓰레기 같은 거 쓰레기통에 잘 버린다던지) 이런 사소한 것만 꾸준히 잘 해줘도 한 74%정도는 나름대로의 미니멀을 잘 실현하며 사는 게 아닌가 해요.
그 다음에 살아가면서 필요없는 물건들 처분하는 것은 그 때 그 때 생각들면 자기만의 기준을 세워서 (ex.최소 일주일 내) 처분하던지 하구요.
매일 매일 정리하고 사는 습관은 꼭 들여야 하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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