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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1/02/17 21:02:51
Name 소주꼬뿌
Subject 학력고사 세대가 본 조국딸과 나경원딸 (수정됨)
본인은 학력고사 세대다. 지금 수능세대와 학력인증이나 상장수여에 다른점이 많을걸로 예상되지만, 본인이 초중고대를 다니면서 경험한 상장 및 학점에 관해 너무나 큰 격차가 있어 논의해 보고자 한다.

매주 월요일 등교하면 꼭 전교생이 운동장에 집합시켜서 전학년조회를 했다.

그리고 그때 꼭 빠지지 않는것이 상장수여다.

근데 상장수여는 두가지가 있다. 교내 수여, 교외수여.

교내수여는 전교생이 다 아는거다. 학교장 재량하에, 학력우수라든지, 교내수학/영어/과학 경시대회 시상, 그외 음악, 미술, 체육 등등등.....

그리고,

교외수여, 학교장이 아니라, 학교 바깥에서 주는, 학교장보다 훨~~~씬 끝발좋은 분들이 주는 그런 상.

대부분이 예체능이다. 소년체전이라든지, 무슨무슨 배 야구대회라든지... 예체능을 하지않는 일반 학생들도 다같이 박수쳐준다.

그런데, 예체능이 아닌 부분에서 상장수여를 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때는 나를 비롯해서 상당히 많은 학생들이 혼란을 격는다.

XXX 글짓기 대회라든지, 지거국대학교배 수학경시대회라든지, 지거사립대학배 미술경시대회라든지

나보다 수학 훨~씬 못하는 친구가 나도 모르는 대회를 나가서 상을 타다니!!!!.... 장려상이라고 쓰고 (참가상이라고 부르는)

학력고사 시절이야기다. 인터넷도 없고, 교사들도 그냥 게으른.....   지금이야 뭐 저런 일은 없을 거라고 본다.

학종 때문인지, 어쨌든, 교사들은 자기반 학생들에게 뭐라도 상하나 타게하기 위해 노력해야하는 시절이니, 그때랑 뭐 천지개벽수준이다.

당시의 분함으로 본인이 기억하기로는, 교외대회 대부분은 참가를 하기만 하면 거의 대부분 상을 수여했었다.

소년체전이라든지, 국가기관에서 하는 경우가 아닌

대부분 국립,공립, 사립 대학교에서 중고딩을 대상으로 개최하던 대회에서는

일단 참가를 하기만 하면 최소 장려상(이라 쓰고 참가이라고 읽는다)은 주었다.


학교체벌이 횡횡 하고, 교사가 학생 따귀 떼리는게 일상인 시절이었지만,
그시절도 관행이라고도 할 수 있었지만,
교내시상은 엄격했고, 교외시상은 널널 했었다.


공부꼴찌하던 친구가 어느날, 어린이날기념 XX대학교 국문과배 글짓기대회에 참여를 해서

장려상을 받을 경우, 꼴찌하는 친구들이 비웃을 지언정, 박수는 쳐줬다. 뭐, 참가상이겠거니 하면서 말이다.


근데 내 옆자리 친구가 중간고사 실기시험 당시 D를 받았는데,
나중에 성적표에 A가 나왔다?

교사가 학생 따귀를 수시로 떼리는 시절이어도, 과연 그냥 넘어갈 일이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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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yClouD
21/02/17 21:05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는 언론도 제대로 안타고 재판에 간것도 아니고 불기소로 끝났다는게 제일 어이없긴 합니다만...
21/02/17 21:08
수정 아이콘
그 시절이면 그냥 넘어갔죠
그런시절이었으니까..
요한슨
21/02/17 21:08
수정 아이콘
그때면 초등학교가 아니라 국민학.....
Scavenging Hyena
21/02/17 21:12
수정 아이콘
글내용이 뭔소린진 모르겠는데 조국딸은 참가상이 아니라 표창장 위조입니다.
여수낮바다
21/02/17 21:19
수정 아이콘
"피고인은 딸 조모씨의 단국대 의과학연구소·공주대 생명공학연구소·서울대 공익인권법센터·KIST 분자인식연구센터의 인턴 및 체험 활동확인서 등이 모두 허위라고 인식하고 있었다”
————
그 외 입시 관련 비리도 모두 인정했습니다
흔히 “표창장 하나 나온 거 갖고”란 주장은 김어준 같은 선동꾼들 주장이고, 표창장 포함 8건의 입시 비리가 모두 유죄입니다
그리고 조국이 함께 관여한 것도 인정했지요
이카루스88
21/02/18 12:42
수정 아이콘
'1심 법원에서 인정'이라고 붙여주시죠. 하긴 양승태 사법농단 재판거래 하는 걸 보면 대법원 판결인들 신뢰할 수 있을까 싶습니다만...
주인없는사냥개
21/02/18 13:11
수정 아이콘
어차피 대법원 넘는 대대법원이 만일 존재하고 아예 사실만을 말해주는 절대자가 있다 하더라도 본인 편 안 들어주면 전혀 신뢰 안 하실텐데 굳이 그렇게 얘기하실 필요가 없죠.
여수낮바다
21/02/18 15:17
수정 아이콘
(수정됨) 가령 KIST 인턴 안하고도 했다고 허위조작한 케이스에서는, 이미 조국 사태 초반에 KIST 측에서 '3일만 나왔다' '조국 주장대로 우루루 찍고 나오는건 불가하다'라고 밝혔죠. 뭐 그런건 뉴스공장 같은데선 주의깊게 다루지 않고 '고작 표창장 하나' 프레임으로 자기들 지지자를 세뇌했습니다만.(그 표창장도 물론 위조고요. 나머지 7건의 위조도 모두 유죄 나왔는데 아직도 '표창장 하나' 주장 펴는 분들도 많긴 합니다)

그리고 제1저자 하지도 않은걸 했다고 한건 이미 병리학학회 등등에서 다 인정하고 논문도 철회된 바 있습니다.

지금도 조국이 무죄라 믿는 분들 보면 태극기부대 생각납니다. 태블릿이 가짜고 조작이고 친이계와 헌재와 조선일보와 중앙일보가 반란을 일으켰고 다 조작이라 우리 무고하신 박근혜트루대통령님께옵서 억울하게 구속되어 계시다는 신앙심을 갖고 계신 분들이요.

사태 초반이야 그 태극기부대나. 조국기부대나 다 '믿고 싶지 않은 진실'을 마주한 이상 그런 강한 부정의 자세를 취하는 걸 이해할 수 있습니다.
지금도 그러면 그건 좀...

추가로, 지금 조국 관련 최종심 기다리잔 분들, 그 분들도 최종심 나올 때까진 이명박 다스나 박근혜 농단 이재용 3자뇌물 등등을 무죄추정의 원칙으로 지켜보셨던 분들일까요?(박근혜는 뭐 헌재 판결 전까지요)
Alan_Baxter
21/02/17 21:17
수정 아이콘
근데 내 옆자리 친구가 중간고사 실기시험 당시 D를 받았는데,나중에 성적표에 A가 나왔다?

- 단순히 옆자리 친구가 아니라, 장애인인데다가 [장애인은 학칙상 상대평가 제외]인데,
- 해당 교수가 장애인은 상대평가 대상자가 아니라는 걸 모르고 다른 학생들과 상대평가로 D를 주었는데,
- 상대평가 대상이 아니라는 사실을 알고 A로 정정했다.

라고 하면 제 입장에서는 그 옆자리 친구가 충분히 이해될거 같은데요?
여수낮바다
21/02/17 21:20
수정 아이콘
장애인에 대해서도 우리 편 장애인 남 편 장애인을 분리해서 선택적 공감을 하는게 아니라면, 마땅히 이해될 사안이죠
크라상
21/02/17 21:23
수정 아이콘
그렇죠
장애인은 형식 갖춰 제출만 해도 A 주시죠
21/02/17 21:20
수정 아이콘
카테고리 정치로 하세요 정치인 이름까지 제목에 적어두시고 일반으로 올리시네
크라상
21/02/17 21:22
수정 아이콘
중 고등 대 시절 과제 다시 제출하면 점수 확 좋아졌는데요
선생님이나 교수님께 허락받고 다시 해서 냈을 수도 있죠
더치커피
21/02/17 21:23
수정 아이콘
(수정됨) 장려상 받은 친구는 조국딸, 성적표 A를 받은 친구는 나경원딸에 비유하신 건가요?
나경원 딸은 몰라도 조국 딸 쪽은 비유가 심하게 잘못된 거 같은데요;;
논문 1저자 허위등록은 시험 답안도 제대로 안쓰고 냈는데 대상을 준 거랑 동급이죠
엘제나로
21/02/17 21:23
수정 아이콘
교외대회 참가를 안했는데 상을 준거 아닌가요
추대왕
21/02/17 21:23
수정 아이콘
(수정됨) 학력 고사 시절과 교육 및 입시 정책이 너무 많이 달라졌습니다. 이 때의 경험으로부터 현 교육 쟁점을 논하는 것은 생산적이지 않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널널한 교외상 이야기로부터 조국 딸의 상장이 원래 받기 쉬웠던 것이며,
부당한 D > A 사례로부터 나경원 딸의 평가에 무언가 불합리함이 있을 것이라고 은연중에 주장하시는 것처럼 보일 여지가 있습니다.
수준 낮은 주장처럼 보일 여지가 있으니 주장하시는 바를 명료하게 하셔서 글을 수정하시는 것이 어떨까 합니다.
21/02/17 21:25
수정 아이콘
난 잘 모르지만 내 말이 맞다라는 주장을 하시는건가요..
21/02/17 21:25
수정 아이콘
정치탭으로
NaturalBonKiller
21/02/17 21:25
수정 아이콘
따귀는 떼리는게 아니라 때리는거죠.
뭔가 비유가 하나도 안맞는거 같습니다.
GNSM1367
21/02/17 21:27
수정 아이콘
누가 봐도 정치글인데 일반탭으로. 그리고 피드백 없음 크크크크크
설사왕
21/02/17 21:32
수정 아이콘
빌드업이 후지네요.
Janzisuka
21/02/17 21:33
수정 아이콘
정치탭으로
소주꼬뿌
21/02/17 21:34
수정 아이콘
정치탭으로 수정했습니다.
21/02/17 21:35
수정 아이콘
애쓰십니다
세월변한것도 모르고 쉰 과거얘기까지 꺼내가며 쉴드치느라 힘들겠어요
abc초콜릿
21/02/17 21:38
수정 아이콘
(수정됨) 학력고사 시대가 좋긴 하네요. 이렇게 생각 없이 살아도 먹고 살 수 있으니.
제발 좀 그 시절이 어쩌구 저쩌구 안 했으면 좋겠습니다. 이 따위로도 먹고 사는 데 지장 없는 시절이었다고 스스로 증명하고 있는데
Darkmental
21/02/17 21:52
수정 아이콘
일단 조국 딸이 전부 문제라고 봐도
나경원 딸은 언론도 그렇고 커뮤니티 반응도 그렇고 비할바가 아닌듯
적어도 8:2정도는 비판글이 올라와야 정상일텐데...........
21/02/17 22:34
수정 아이콘
나경원딸은 장애인이다보니 사람들이 건들기가 쉬운게 아니죠
이 글도 잘 몰라서 사람들이 얘기하는데 장애인에 대해서 아무것도 잘 모르는 게 대부분 사람들이니까요

저도 자세히 모르지만
나경원딸 초기에 논란 됬을때 장애인전형에서 딴 장애인을 자리 뺏어서 간거라고 얘기하시던 분이 계신데
그게 메인이면 진짜 잘 먹힐거라 생각하는데 그런얘기가 없는거보면
멀쩡히 간거 같고 잘 모르겟습니다
아이는사랑입니다
21/02/17 23:30
수정 아이콘
나경원 딸 입학하던때에 장애인 특별전형이 생겼고 15년까지 전형은 존재했지만 합격자는 전무했다죠.
CapitalismHO
21/02/17 22:46
수정 아이콘
조민이 언론을 타는건 조씨일가가 범한 죄가 사회적인 역린을 건드려서이지, 죄의 경중 문제가 아니죠. 살인범보다 숙명여고 쌍둥이가 뉴스에 많이 뜨는게 쌍둥이의 죄가 더 무거워서가 아닌 것 처럼요.

그런면에서 나경원 딸은 장애인이라는 특성, 그리고 재학중인 대학인 성신여대가 소위 '명문대'가 아니라는점이 국민정서를 크게 안건드리는겁니다. 정유라도 이대니까 문제가 됐지 지방에 이름도 못들어본 대학교였으면 크게 뉴스거리가 안됐을수도 있어요.
더치커피
21/02/17 23:35
수정 아이콘
(수정됨) 나경원 딸 : 대학입시 특혜 논란이 있지만 확증 없음
조국 딸
- 한영외고 특혜 논란이 있지만 확증 없음
- 논문 1저자 부당 등재는 빼박 확정(논문이 취소됨). 논문 실적이 고대 입시에 영향을 줬는지는 확증 없음
- 동양대 표창장 위조 유죄 확정
- 인턴쉽 경력 허위 논란. 이건 결론이 어떻게 났는지 잘 모르겠네요
- 장학금 수혜 논란. 이것도 심증은 있지만 물증은 없음
- 여기에 나무위키 기준으로 논란이 더 많이 있지만 잘 모르니 일단 패스

대충 봐도 절대 8대 2는 아닌 거 같은데요;; 조국 딸이 그냥 넘4벽입니다
스칼렛
21/02/18 00:09
수정 아이콘
그냥 나경원이 트위터에 입을 안털어서 그런듯....
더치커피
21/02/18 08:57
수정 아이콘
그렇죠
조국은 그냥 입턴걸 넘어서 과거 트윗과 정확히 반대되는 인생을 살아온지라 더 까이는것도 있죠
이카루스88
21/02/18 12:44
수정 아이콘
나경원은 그쪽 편이니까요. 여성단체가 그쪽 의원들 성추행에 대해 침묵하는 것과 비슷한 원리지요.
주인없는사냥개
21/02/18 13:07
수정 아이콘
님들이 조국은 쉴드쳐도 나경원에 대해선 쉴드 안 치는 것과 비슷한 이유군요.
시니스터
21/02/18 14:33
수정 아이콘
왜냐하면 대부분의 사람들은 장애인이 아니고
그래서 나경원딸은 안부러워하니까요

장애인이나 장애인 부모 입장에서라면 나경원 딸이 더 부러울 수도 있을거 같긴한데

보통은 조국딸이 더 부럽겟죠?
근데 그 부러운게 치트키 써서 그런거면 빡치는 거구요

비판 글 올리고 싶으시면 비판글 올리시면 됩니다
21/02/17 21:52
수정 아이콘
이 글 보니깐 왜 이 세대 분들이 정경심 사랑해요를 외쳤는 지 이해가 되네요.
한국화약주식회사
21/02/17 21:55
수정 아이콘
이 정도 논리가 와야 조국 정경심 쉴드가 가능하군요.
엑스밴드
21/02/17 22:07
수정 아이콘
위조에요 위조. 위조가 뭔지 모르시나?
대말마왕
21/02/17 22:37
수정 아이콘
범죄자나 범죄자 지지자나 양심이 없고
반성이 없습니다

그냥 조민 조국 정경심 화이팅 하세요라고 글을 쓰세요
테란해라
21/02/17 22:38
수정 아이콘
걍 종교라서 믿는건데 되도않는 비유를 하려니 너무 다르네요. 그냥 종교라서 그렇게 믿으시는거고, 비유가 전혀 이치에 맞지 않습니다.
StayAway
21/02/17 22:38
수정 아이콘
고도의 조국 까기 되고 싶었다에 한표.. 파닥파닥
대말마왕
21/02/17 22:46
수정 아이콘
선거때 이런분들과 같은 한표라니
대한민국이 밉다
봄날엔
21/02/17 23:02
수정 아이콘
정말 같은 한표라는게 참..
21/02/18 14:42
수정 아이콘
그럼 저런(?) 분들 투표권 제한 하는 나라도 있나요?
21/02/17 22:54
수정 아이콘
요즘 물정 모르는데 한마디 하고 싶은 꼰머 크크크크
봄날엔
21/02/17 23:08
수정 아이콘
저와 의견이 달라도 논리적으로 주장하시는 분들을 보면 사람이 전부 다르니 저렇게 생각할 수도 있지 하는데,
이런 글은 정말 평균적인 사람의 사고력이 이 정도밖에 안되는 것인지 고민되게 합니다.
antidote
21/02/17 23:14
수정 아이콘
학력고사 세대라는게 설마 나이자랑은 아니죠? 시대에 뒤떨어지는게 자랑은 아닙니다.
암스테르담
21/02/17 23:17
수정 아이콘
검찰이 나경원 봐준 건 맞죠. 근데 그건 사학비리 관련해 공소시효 지날때까지 미뤄서 그런거고
그 외에는 파봐야 별 재미 없을 겁니다.
체리과즙상나연찡
21/02/17 23:54
수정 아이콘
진짜 깨졌네 깨졌어..
Infrapsionic
21/02/17 23:56
수정 아이콘
사랑해요 정경심
내가 조국이다
이렇게 말하는 거랑 같은 수준입니다. 매번 나경원 물타기 지겹지도 않아요?
호미장수
21/02/17 23:59
수정 아이콘
제발 그냥 별개의 사건은 따로따로 봤으면 합니다. 이미 논문 취소에 위조 스펙 드러났는데 누가 됬건 다른사람 끌어들인다고 없던 일이 되지가 않아요.
주인없는사냥개
21/02/18 00:00
수정 아이콘
저는 최소한 같은 기준이라서 까면 같이 까고 쉴드치면 같이 쉴드쳐야하는거 아니냐 생각했는데 그것도 아니였던 모양이군요...
이민들레
21/02/18 00:06
수정 아이콘
결론은 조국이 밉다는거죠? 이해합니다.
리스트린
21/02/18 00:12
수정 아이콘
아저씨, 뭘 모르겠다 싶으시면 그냥 가만히 계세요.
왜 알지도 못하면서 얘기해서 본인 체면만 깎아먹는 무리수를 두실까.
백년후 당신에게
21/02/18 00:15
수정 아이콘
이정도면 그냥 사이비 종교인듯
라스보라
21/02/18 00:19
수정 아이콘
그 시절같으면요. 참가만 해도 다 상주던 그런 교외시상은 아무짝에도 쓸모가 없었잖아요... 그러니까 문제가 안되는거죠.
반에서 꼴지 하는 사람이 대충 나갔더니 다 상주더라... 이런 대회는 말그대로 아무 의미 없는 것들이었고요.
가령 수학경시대회도 이제와서는 정확히 기억은 안나지만 나중에 자랑이라도 할수있는 수준의 대회는 나가는거부터가 굉장히 힘들었던걸로 기억합니다.
반에서 공부 잘하는 애들만 추려서 나갔었거든요. 상받으면 굉장한 명예가 되고요. 그때 그 상받은걸 어디에 써먹었는지는 모르겠지만요.
여수낮바다
21/02/18 15:27
수정 아이콘
디게 힘들게 상 받아도, 딱히 쓸모는 없었습니다.
친구들하고 처음 보는 학교나 대학 가서 시험 보고, 같이 점심 먹고 오가는 길에 떠들고 한 추억은 좋게 남네요.
그걸로 대학을 가야겠다, 이걸로 어찌어찌 입시에서 득을 보자 그런 마인드는 상상 자체를 못해 봤습니다. 끽해야 '우리 xx고 명예를 높이자 으샤으샤' 같은 치기만 있었습니다.

그거랑, 지금 대입 학종에 한 줄이라도 더 넣으려고 발버둥치는 요즘 세대를 비교한다는게 정말... 비교가 불가하죠.
조모양은 공정을 심하게 심하게 어겼습니다.
그리고 어겼으면 부끄러워 해야 하는데, '이게 뭐가 문제냐'며 도덕적 기준 자체를 바꾸려 합니다. 추합니다.
21/02/18 00:25
수정 아이콘
마치 나를 소환한는 글같아서 써봅니다. 81-87년을 중/고 시절을 보낸 완전 학력고사 세대인데...저도 서울에 있는 학교 다녔지만, 무슨 매주 조회때 마다 상주는거 하지도 않았고, 그 당시는 "일사불란"이란 말이 널리 쓰이는 시절이라 이 학교에서 하는데 저 학교에서 한다? 이런거 말도 안되는 시절입니다.

그리고 학력고사 세대의 좋은 점은 땡땡 놀아도 시험 한방/눈치 작전으로 역전이 가능했죠. 나쁜점은 선시험 후지원 (87년까지) 이기에 시험장에서 뭔가 불상사가 나서 (급 설사/감기/몸살 등등) 시험 조지면 전교 일등도 원했던 학교가 나락으로 떨어지는 것이었죠. 아님 재수하던가. 그 당시에 3수는 못했어요. 3수하면 군대 끌려갑니다.
상장/ 표창장? 이런거 다 필요없던 시절입니다. 추천서? 이건 뭐죠?
한국이 선거의 시절인가 봅니다...
설사왕
21/02/18 00:49
수정 아이콘
그러고 보니 저 때에는 상장이나 표창장 이런거는 거의 없기도 했고 대학교 들어가는 거랑은 거의(전혀?) 상관이 없었네요. 크크
그런데 3수까지는 가능하지 않았던가요? 3수해서 떨어지면 무조건 군대를 가야해서 그렇지.
21/02/18 00:53
수정 아이콘
네 3수하면 입학과 동시에 바로 군대갔죠. 그래서 3수는 필사적으로 붙을 만한곳에 원서넣고 그랬죠. 쌩으로 3수하면서 학원은 못다녔으니까요.
21/02/18 00:44
수정 아이콘
할재요, 술 깨고 다시 잘 써 보소
21/02/18 00:52
수정 아이콘
이거 조국 실드치는내용인가요? 도무지 글내용이 이해가 안되는..
호날두
21/02/18 01:19
수정 아이콘
사랑해요 정경심~~
삶은 고해
21/02/18 01:30
수정 아이콘
허구한날 왜 정치탭 안하냐는 댓글들 아우성이던데 이런글에서는 또 조용하네
뒹굴뒹굴
21/02/18 07:56
수정 아이콘
내용이 이해가 잘 안가서 어느쪽이던 잉? 하고들 있을것 같습니다.
Prilliance
21/02/18 01:47
수정 아이콘
태극기부대의 극단적이고 맹목적인 정치성향은 당시의 시대와 교육을 받기 어려웠던 상황 때문에 어느정도 이해가 가는데, 고등교육을 받고 민주화를 쟁취 혹은 경험한 사람들이 보여주는 파시즘적인 행태와 광신도 수준의 종교적 믿음은 도대체 어디서 온걸까요?
abc초콜릿
21/02/18 06:05
수정 아이콘
그 시대에 나고 자라 교육 받았는데 그게 어디 가겠습니까?
결국 깃발만 다르고 하는 짓은 똑같은 거죠
antidote
21/02/18 08:59
수정 아이콘
조선인이 조선인 한거죠.
이호철
21/02/18 04:45
수정 아이콘
무슨 소리지 이건..
21/02/18 08:27
수정 아이콘
이해가 안되는게 저 혼자만이 아니어서 다행이군요
21/02/18 09:08
수정 아이콘
글은 별론데 댓글들이 더 별로네요
저런식으로 비꼬고 악플달면 자기들이 훨씬 나은거 같나
미뉴잇
21/02/18 11:22
수정 아이콘
라고 하면서 본인도 비꼬고 악플을 달고 계시군요.
21/02/18 14:18
수정 아이콘
정도란게 있죠
제 댓글이 악플로 보이시면 님은 맨날 문대통령 악플 다시는거 같은데 맞나요?
만수르
21/02/18 13:45
수정 아이콘
최순실 정유라가 무슨죄냐 라떼는~ 했어도 지금 댓글 흐름과 똑같은 반응 나왔을겁니다. 피정님은 그 때도 댓글 별로다 악플달지 말라 하실거죠?
21/02/18 14:16
수정 아이콘
만수르
21/02/18 14:18
수정 아이콘
그런 스탠드라면 댓글이 이해 갑니다.
21/02/18 14:24
수정 아이콘
저도 조국은 아니지만 민주당 지지하는건 맞습니다

그점이 영향이 없다고 하긴 어렵지만 예전 이,박 전대통령 시절에 동물 빗대서 조롱 하는거 라던지 너무 심한건 꼴보기 싫어서 그건 아니다 댓글 단적도 많아요.

여튼 제가 PGR오는 이유는 정말 수준 이하의 글은 보기가 어려워서란 이유가 큰데 최근 정치댓글들은 진영 떠나서 너무 심하네요
만수르
21/02/18 14:40
수정 아이콘
상대진영에게는 가혹하고 내 편에게만 관대하지만 않으면 되는거죠. 문제는 이중잣대니까요.
저는 확실한 반민주 쪽이고 최근 정책이나 행동에 욱해서 심한말, 아주 아주 심한말 하고 싶은 충동이 순간순간 일어나긴 하지만.. 그래도 과거에 저건 아닌데 생각 들 정도로 심한 댓글은 삼가하는게 낫다 봅니다.
일각여삼추
21/02/18 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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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한표
21/02/18 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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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력고사 세대는 장려상 나부랭이로 입시보너스 받아서 대학갔나보네요?
뭐 이런...
참새가어흥
21/02/18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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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그 세대.. 조국 쉴드가 이래서 나오는구나 싶네요. '이 정도는 아무것도 아니야'라는 얼척없는 뻔뻔함. 근데 아무것도 아닌 것도 아니고 (유죄판정) '이정도'라고 할 만큼 작지도 않아요.

뭐 댓글에서 얘기해줘서 바뀔 분이면 아직까지 조국사랑을 외칠 리가 없으니 눈막귀막이시겠지만.. 세상 바뀐 거는 좀 알고 사십시다. 진짜 가슴에 손을 얹고 조국, 윤미향 등의 사건이 문재인 대통령이 얘기한 '기회 평등, 과정 공정, 결과 정의'라고 생각하시는 건가요? 나경원이든 박근혜든 물타기 좀 하지 말고 사건 자체만 보라구요. 저쪽 편도 잘못했다고 우리 편 잘못이 없어지는 거 아니잖아요.
21/02/18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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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입시 요강에 표창 같은 것은 총장상급 이상만 인정된다고 해서 위조한 것이 그 사람 집안인 것이지요.
Sardaukar
21/02/18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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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타기 수준이 좀 낮은데
다른분들 물타기하는거 보고 좀 배워서 오시는게
어촌대게
21/02/18 1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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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의 조국 까
21/02/18 1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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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창장 가치가 다른 건 본인도 아시는 것 같은데
절평 상평 섞어놓으면 점수 왔다갔다하는 건 학년별 졸업기준 다르면 있는 일인데 장애인이면 뭐...
내친구과학공룡
21/02/18 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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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보대학생님 홍삼캔디 압수하겠습니다
노둣돌
21/02/19 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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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이 검찰당 국힘당과 같은 적폐카르텔의 멤버라서 그런겁니다.
쉬운 걸 어렵게 생각할 필요가 없어요.
샤프니스
21/03/10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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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을 쉽게 보는 그 단순무식함, 언제나 감탄하고 있습니다. 짝짝
샤프니스
21/03/10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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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부터 느낀건데 님 글 진짜 못써요. 나이먹은 티도 너무 나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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