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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1/02/13 15:03:08
Name wannabein
Subject [일반] (넷플릭스) 범인은 바로 너 시즌 1, 2, 3를 정주행 했습니다 (스포X) (수정됨)
미루고 미루던 범인은 바로 너(이하 범바너)를  설 연휴를 맞아 전 시즌을 정주행 해봤습니다.

더 지니어스와 크라임씬을 본방사수할 정도로 두뇌형 예능을 좋아했는데, 범바너 시즌 1 평이 안좋아서 미루다 최근 시즌 3로 완결되었다 해서 시청을 시작했습니다


시즌 1 - 아무런 정보 없이 첫회를 시청했는데 역할극 요소가 강하고 전 시즌이 연결되어 있는 것은 신선했습니다.

첫 시즌이라 추리, 퍼즐 요소의 난이도는 높지 않고 드라마적 요소는 아쉽지만 스케일이 예능치고 크고, 다양한 특별출연자들을 보는 재미가 있습니다.

가장 재밌게 본 에피는 6화 대결! 천재 탐정단 이었습니다.


시즌 2 - 시즌 1에 비해 드라마적 요소가 강해지고 추리 난이도도 살짝 높아졌습니다.

다만 드라마적으로는 캐릭터 붕괴나 떡밥이 안풀린 애매한 마무리도 있고, 예능적으론 시즌이 반복되니 멤버간의 능력치 편차가 보이는데 이를 극복하려기 보단 특정 멤버들에게 추리나 미션을 떠넘겨서 결국 예능과 드라마 둘다 몰입도가 떨어집니다.

그래도 6화 무녀의 저주편은 전 시즌 중 추천드리는 에피입니다.


시즌 3 - 지난달에 공개된 제작진 공인 마지막 시즌입니다.

이광수가 복귀하고 안재욱이 하차하며 태항호가 감초역할을 해 멤버 케미나 에능요소들도 좋아지고 멤버들의 성장이 보여 기특합니다.

하지만 드라마에 힘을 주려고 한것 같은데 무리수 설정이 많고, 이게 자주 반복되니 예측도 가능하고 어쩔땐 2000년대 예능 반전드라마  보는것 같았습니다.

특히 아치에너미라면 능력이 뛰어나 매력있어야 하는데 본캐 예능에서는 허당인데 캐릭터는 천재니 몰입이 안되더군요.

또, 시즌의 마지막 문제 해결은 시즌을 세개나 한 추리예능이 맞나 싶을 장도로 아싑더군요.

3화 사라진 시체편을 가장 재밌게 본거 같았네요.


총평 - 큰 기대를 갖고 보기엔 아쉬울수 있으니 각 잡지 말고 편하게 시간 남을때 한편씩 보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개인적으로 이를 계기로 더 완성도 있는 추리 예능이 나왔으면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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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상황입니다
21/02/13 15:06
수정 아이콘
무녀의 저주편, 사라진 시체편 그냥 따로 봐도 되나요?
남자답게
21/02/13 15:11
수정 아이콘
연결되는에피라 이어보시는게 좋을겁니다
남자답게
21/02/13 15:12
수정 아이콘
태양호가 아니라 태항호 에요 흐흐
wannabein
21/02/13 17:32
수정 아이콘
수정했습니다 감사합니다! 놀면 뭐하니 초반에 유재석이 태항호씨 불렀는데 눈에 띄는 활약이 없어 왜 불렀나 싶었는데 범바너 보니 예능감이 뛰어나 부른 이유를 알겠더군요.
샤르미에티미
21/02/13 15:14
수정 아이콘
드라마+시트콤+추리-로드 버라이어티라고 보면 괜찮은 예능이죠. 크라임씬을 바라거나 대탈출을 바라거나 리얼인 예능을 바라면 안 맞을 거고요. 특별출연 배우들이나 시즌 전체 고정 출연하는 게스트들도 꽤 화려한 편이라 그냥 드라마 보듯이 보면 볼만한 프로그램이라고 봅니다.
태정태세비욘세
21/02/13 15:17
수정 아이콘
마이너? 대탈출 느낌입니다만..
박민영 으로 승리..
21/02/13 15:20
수정 아이콘
버라이어티 예능을 해야할지 롤플레잉을 해야할지 갈피를 못잡을 때는 재미없는데, 시즌2 되면서 볼만한데... 개인적으로 시즌3이 제일 재미있었습니다.
21/02/13 15:36
수정 아이콘
관심 없다가 시즌3 나오고 꺼꾸로 시즌1, 2 봤었는데
추리물인줄 알았는데 추리를 가장한 콩트물이더군요,
뭘하든 결국 정해진 결말에 다다르고, 그래서인지 범인들은 대부분 연기자들, 연기 잘하는 개그맨,
전체 이야기를 끌고 나가는 사람도 박민영.
힌트찾기 게임도 알고하는 느낌.
한마디로 대본티가 너무너무 심하게 납니다.
21/02/15 05:32
수정 아이콘
저도 시즌3까지 나온게 신기하더라구요. 아마 배우분들 인기덕분일듯
Hudson.15
21/02/13 15:41
수정 아이콘
크라임씬 기대하고 봤지만 런닝맨 스핀오프 느낌이 진하더군요. 개인적으로는 불호였습니다
시린비
21/02/13 15:44
수정 아이콘
세계적으로는 나름 흥행했다는데 맞나요..?
아이폰텐
21/02/13 15:53
수정 아이콘
동아시아 런닝맨 인기가 상당해서 그빨이 크죠
백년후 당신에게
21/02/13 16:22
수정 아이콘
저는 개인적으로 굉장히 재미있게 봤습니다 시즌 2 3은 나오자마자 정주행 했구요. 물론 가면 갈수록 추리보다는 콩트에 집중되는 부분이었지만 게스트보는 재미도 쏠쏠했구요. 피디는 시즌3가 마지막이라고 못을 박았지만 아시아권 인기가 있기때문에 회수 못한 떡밥들(시즌1 유연석, 이승기) 관련 스핀오프는 나오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Capernaum
21/02/13 16:38
수정 아이콘
.....

크라임씬 좀 제발 부활했으면

그만한 예능이 없는데 진짜 흑흑
캥걸루
21/02/13 17:31
수정 아이콘
리얼... 유튭에서 가끔씩 24시간 스트리밍 해주는데 저는 아직도 종종 봅니다 ..
21/02/13 22:35
수정 아이콘
저도요.넷플렉스 같은데서 화끈하게 제작비좀 밀어줘서 다시 제작했으면 좋겠어요.
시간이지나면
21/02/13 18:06
수정 아이콘
그냥 예능드라마 정도로 보면 볼만하더라구요. 거기에 확실히 게스트들이 빵빵해서 그거 보는 맛이 쏠쏠.
추리에 힘을 주려면 정말 크라임씬이 딱인데 말이죠.
티빙은 결제 안해서 모르겠는데 '여고추리반' 보신분들 볼만한가요?
웃어른공격
21/02/14 00:19
수정 아이콘
몇몇 출연진들에대한 호불호만 없다면 재미있습니다..

여성판 크라임씬을 원했지만 여성판 대탈출에 가깝지만..
보로미어
21/02/14 10:16
수정 아이콘
이게 저는 보기가 참 힘들었던게 예능과 드라마적 요소를 섞은 것 같은데.. 출연자들이 대부분 개그맨인데 연기를 하니까 어색해서
못 보겠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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