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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1/02/03 12:49:18
Name 삭제됨
Subject [일반] 기억에 남는 일본 실사영화 BEST 20선 (수정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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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2/03 1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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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즈리턴도 추천합니다.
마지막 대사가 참 인상적이었죠.
영호충
21/02/03 13:20
수정 아이콘
우린 끝났을까?
21/02/03 13:00
수정 아이콘
열쇠도둑의 방법 결말은 내용에 비해 다소 밋밋하게 끝나서 럭키 결말이 더 낫더군요.
자토이치는 부산국제영화제에서 야외상영이라 덜덜 떨면서 본 아픈(?) 기억이.
불량소녀는 카스미 아니었으면 안봤을 겁니다. ^^
린다린다린다는 OST까지 구하면서 들었던.
우주전쟁
21/02/03 1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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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쇠도둑의 방법 재밌게 본 기억이 나네요...
공기청정기
21/02/03 1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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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저는 의리 없는 전쟁이요.
21/02/03 1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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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라닌 남주(?)의 오토바이 장면은 어릴 적에 봤는데 아직도 잊혀지지가 않아요
메디락스
21/02/03 1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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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는 소설을 봤었는데 영화도 있었네요? 원작 있습니다..흐흐
영호충
21/02/03 1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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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네시로 가즈키 작품이지요. 좋아합니다.
21/02/03 1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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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브레터가 1위여서 조제, 호랑이 그리고 물고기들이 당연히 있을거라 생각하고 스크롤을 내리는데 없군요 ㅜㅜ 러브레터 만큼이나 아련한 사랑 이야기였는데 말이죠. 본문에 언급하신 영화는 본 작품들이 많네요. 하나같이 좋은 영화입니다. 수작을 많이 찍어내던 일본 영화계가 어쩌다 이지경이 됐는지...
두번째봄
21/02/03 2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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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2
물론 제게는 러브레터가 조제보다 더욱 가슴아릿함이 있지만요.
고백도 하지 못한 첫사랑의 느낌적인 느낌
Rorschach
21/02/03 1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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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저기 목록 중에는 제대로 본게 '고' 밖에 없는데 상당히 좋았었고,
최근 몇 년 사이에 본 영화 중에서는 '바닷마을 다이어리'와 '분노' 좋았었습니다. 적고보니 둘 다 히로세 스즈 주연이군요
21/02/03 1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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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는 '거북이는 의외로 빨리 헤엄친다'를 좋아합니다. 특유의 쌈마이한 느낌이.. 크크..
일상이 소중하다는 지극히 일본스러운 감성의 영화인데, 그걸 유쾌하게 풀어낸 점이 좋더라고요.
판을흔들어라
21/02/03 1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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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괜시리 생각나는 '거북이는 의외로 빨리 헤엄친다'
스마스마
21/02/03 1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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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봤습니다. 사람 감상이라는 게 다 제각각이니...

쿠로사와 영화는 라쇼몽 / 7인의 사무라이... 이 두 작품은 꼭 보셨으면 합니다. 란이나 카게무샤도 어마어마한 스케일의 영화이고 영화제 상도 받은 대작이지만(더우기 이제 영화 산업에서 저런 식으로 작업 안함 크크) 러닝타임이 길어서 접근이 어려운데, 라쇼몽은 비교적 짧은 편이고, 7인의 사무라이는 길긴 해도 참고 볼 만한 가치가 있습니다.

저는 러브레터가 진짜 대단한 영화라는 생각이 들어요. 시간과 공간에 대한 사유를 저렇게 잘 표현할 수 있을까 할 정도의 걸작. 너무 유명하니까 오히려 평가 절하 될 수도 있고, 실제 일본 영화계에서도 그렇게 높은 평가를 하진 않았고 당대의 스타(나카야마 미호)가 주연이라는 것만으로 홍보가 되었던 영화인데 저 개인적으로는 정말로 좋아하고 몇 번을 봐도 생각할 거리를 만들어 주는 영화라고 봅니다.

저의 베스트 일본 영화는,
- 라쇼몽(쿠로사와 아키라)
- 7인의 사무라이(쿠로사와 아키라)
- 러브레터(이와이 슌지)
- 고백(나카시마 테츠야)
- 토토로(미야자키 하야오)
-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미야자키 하야오)
- 하나비(키타노 타케시)
- 굿`바이(타키타 요지로)
- 동경이야기(오즈 야스지로)
- 라디오의 시간(미타니 코키)
이쥴레이
21/02/03 13:13
수정 아이콘
와 재미있게 본 영화들 많네요.

옛날 대학시절 동아리에서 영화평론으로 GO 이야기할때마다
즐거웠던 시절이 있었습니다.
21/02/03 13:15
수정 아이콘
링, 혐오스런 마츠코의 일생, 자토이치, 고 4편만 봤군요.
저랑 잘 안맞는 것 같아 안본 것도 있고
2,3,4,5번 하고 피와 뼈는 찾아 봐야겠네요.
그런데 일본영화에서 쿠로자와 감독 영화가 빠지면 한국 영화 봉감독 빠진거 아닌가요 크크
7인의 사무라이도 끝까지 안보신 건가요?
영호충
21/02/03 13:22
수정 아이콘
피와뼈 기가 막힙니다. 강추.
기술적트레이더
21/02/03 13:16
수정 아이콘
전차남 안봤는데 어떤가요? 오늘 밤에 뭐든 하나 보려하는데.....
영호충
21/02/03 13:21
수정 아이콘
영원의 제로
키사라기
백만엔과 고충녀
골든슬럼버
배를 엮다도 추천합니다.
여수낮바다
21/02/03 13:22
수정 아이콘
지금 만나러 갑니다
너의 이름은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
비밀
세상의 중심에서 사랑을 외치다

다 좋지만, 저도 러브레터에 한 표 던집니다. 10번 정도 본 것 같네요.
어릴땐 그냥 감동해서 봤는데, 커서 보니 전 남친은 존잘인데 현 남친이 넘 부족해 보여서-_-... 과거 남친을 그리워 하는 여주의 마음이 더 이해가 갔었습니다.
애기찌와
21/02/03 13:24
수정 아이콘
오 한자와나오키와 오오와다는 저때도 만났었군욜!!
이웃집개발자
21/02/03 13:24
수정 아이콘
다 좋은 영화죠...
저중에 go랑 마츠코는 평생 맘속에 안고갈거같은 영화에요
Karoliner
21/02/03 13:31
수정 아이콘
여기 없는 작품 중에서는 고백이 떠오르네요.
나데시코
21/02/03 13:31
수정 아이콘
란 카게무샤는 지금봐도 소름인 작품입니다
전혀 촌스럽지않아요
StarDiaWow
21/02/03 13:31
수정 아이콘
언급 안된 영화 중에서는 [늑대아이], [천년여우] 좋았습니다.
21/02/03 13:34
수정 아이콘
리스트 중에서는 '피와 뼈'하고 'GO' 좋아합니다. 위에도 언급됐지만 GO는 원작소설도 좋죠.
살짝 미친 테이스트가 취향이라면 '우연하게도 최악의 소년'도 있겠고, 조용하고 담백한 영화라면 '카모메 식당', 일본식 연극적인 코미디가 취향이라면 '웰컴 미스터 맥도날드(원제는 '웰컴백 미스터 맥도날드')도 추천하고 싶습니다. 코레에다 히로카즈 감독 영화도 물론 좋고요. 개인적으로는 앞서 언급된 '키즈 리턴'도 아주 좋아합니다.
바다로
21/02/03 13:44
수정 아이콘
스윙걸즈 참 유쾌하게 봤던 기억이 납니다.
도들도들
21/02/03 13:46
수정 아이콘
본문과 댓글에 없는 일본 영화를 추가합니다.
나라야마 부시코(1983)
키리시마가 동아리활동 그만둔대(2013)
어느 가족(2018)
세인트루이스
21/02/03 13:47
수정 아이콘
기타노 다케시에게서 클린트 이스트우드의 향이 납니다. 남들과 다른 철학을 가지고 우직하게 자신의 길을 가다보니 그게 곧 멋이 되어버렸습니다.
기록가
21/02/03 13:59
수정 아이콘
러브레터 정말 좋아합니다.
영화 보고 홋카이도도 혼자 여행 다녀왔었는데, 코로나 풀리면 또 가고싶네요.

러브레터 만큼 감명깊게 본 영화 추천합니다.

쉘위댄스
남극의쉐프
우드잡
행복한사전
요노스케이야기
바닷마을 다이어리
태풍이 지나가고
안경
카푸스틴
21/02/03 14:05
수정 아이콘
피와뼈와 기쿠지로의 여름을 가장 좋아합니다. 배틀로얄은 시간이 지나고 보니 더욱 그 진가를 알겠더라구요.
개인적인 추천작은 사부 감독의 영화들입니다. 예전엔 한국에도 사부팬 많았는데 이젠 잘 없네요.
21/02/03 14:07
수정 아이콘
기타노 타케시를 좋아하시는 거 같아서, 밑에 하나비가 나오려나 하고 있었는데 안 나오는군요 흐흐.
서린언니
21/02/03 14:38
수정 아이콘
피와뼈 김준평 연기가 너무 소름끼쳐서 다시보고 싶지 않았는데 많은 분들이 기억에 남으셨나봅니다.
세인트루이스
21/02/03 16:41
수정 아이콘
저에게 제일 소름끼치는 장면이었던, 구데기 투성이의 썩은 돼지 비계는 왜 먹었을까요? 독기를 되살리기 위한 본인만의 레시피였을까요?
설사왕
21/02/03 14:47
수정 아이콘
참고로 카메라를 멈추면 안 돼는 지금 네이버에서 무료로 보실 수 있습니다.(2월 7일까지네요)
https://serieson.naver.com/movie/freeMovieList.nhn

초반의 모지?만 넘기시면 꿀잼이더군요.
김연아
21/02/03 14:49
수정 아이콘
고레에다 히로카츠 영화는 다 괜찮죠.
곧미남
21/02/04 07:20
수정 아이콘
현재 일본영화계 유일한 감독같은..
21/02/03 15:14
수정 아이콘
전차남은 좋게 봤다가 저 2채널 경험담 자체가 허구라는 소리를 듣고 팍 김이 샛죠...오히려 러브 코미디 계열은 모테키 이걸 더 재밌게 봤습니다.
21/02/03 15:20
수정 아이콘
포함 안된 영화들 중 당장 떠오르는 제가 엄청 재밌게 보거나 감동먹은 일본 영화들입니다:

비지터 Q
꿈 (구로자와 아키라 감독)
요미가에리(환생)
회로
검은 물밑에서
우나기
지금 만나러 갑니다
후치네드발
21/02/04 05:58
수정 아이콘
비지터Q 와 우나기.. 배우신 분
21/02/03 15:42
수정 아이콘
고레에다 감독 영화가 없네요. 다 좋지만 아래 추천합니다.

그렇게 아버지가 된다.
바다마을 다이어리
어느 가족
나가노 메이
21/02/03 15:58
수정 아이콘
코믹이면 미타니 코키 영화나, "비스무레한 것의 비스무레한 것" , "슈퍼의 여자" 도 재밌어요.
21/02/03 18:33
수정 아이콘
구로사와 아키라 이마무라 쇼헤이 감독 작품은 지금 봐도 멋집니다.
21/02/03 18:56
수정 아이콘
행복한 목욕탕

추천합니다. 울음과 감동을 선사합니다.
21/02/03 19:08
수정 아이콘
저는 복수는 나의것 좋았던기억이네요
요기요
21/02/03 19:40
수정 아이콘
마츠코 추천합니다 안 본 사람들 보세요
장굴이
21/02/03 19:42
수정 아이콘
좋은영화들 많네요 추천 감사합니다. 일본 드라마도 관심이 많으시면 추천부탁드려도 될까요??
Jedi Woon
21/02/03 20:24
수정 아이콘
2000년대 까지는 꽤 재미있고 좋은 영화가 많이 나왔던것 같은데 요즘은 일본 극영화는 많이 죽은 느낌이 들어요.
메가박스에서 일본영화제 했을 때 본 '비바 하이스쿨' 이 전 가장 기억에 남네요.
21/02/04 14:45
수정 아이콘
전 애니판 7인의 사무라이를 너무 재밌게 봤었는데 원작 영화가 있더라구요. 흑백영화임에도 불구하고 찾아서 봤는데 너무너무 잼있었습니다. 애니가 원작의 캐릭터와 스토리를 그대로 오마쥬했더라구요. 애니 좋아하셨던 분들에겐 강추드립니다.
이라세오날
21/02/05 11:46
수정 아이콘
제가 일본 영화 중 가장 손가락에 꼽는 것은 러브 익스포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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