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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1/01/31 21:19:21
Name 판을흔들어라
File #1 단계.jpg (178.4 KB), Download : 50
Subject 직계가족이라도 거주지 다르면 5인 이상 모임금지를 보면서



정부가 현재 하고 있는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수도권 2.5단계, 비수도권 2단계)를 2주 더 연장하기로 했습니다.
날짜상으론 설 연휴까지 연장입니다. 1주 정도 지켜보고 거리두가 단계나 방역조치를 조정한다고 합니다.


작년 설에는 큰집에서 모여 차례준비하면서  중국에서 뭔가 일어나고 있다는 말을 나눈 것을 기억하는 데
올해 설에는 그냥 각자 집에서 지낼 거 같습니다. 물론 추석도 모이지 않고 그냥 보내고 말았지요.
큰집 식구들도 정부 방침으로 이번 설에는 아예 모이지 못할  거 같습니다.
설에 차례 못 지내는 거야 그냥 그렇다 치는데 집안의 거목이던 할머니께서 돌아가신 이후로 가족들이
제대로 모이지 못하게 되니 참 아이러니할 뿐입니다. 올해 할머니 기일도 개별로 지낸걸 카톡 단톡방에 올렸을 분이죠.


여기까지 썼는데 왜 카테고리가 정치인지 궁금하신 분들이 계실텐데요
제가 지난 번에 올린[ 방송인 김어준씨 집합금지 위반과 선거법위반 수사(with TBS) https://pgr21.com/freedom/90101 ] 관련해서입니다. 선거법위반이 아니라 스타벅스에서 5명이 모여서 이야기하고 있는 걸 사람들이 사진으로 찍어서
5인이상 모임 금지 방역수칙 위반으로 고발을 했는데 마포구는 "사진으로 판단하기 어렵다" 며 과태료 부과를 미루고 있습니다.
이걸 며칠전에 봤는데 어제자 기사로도 과태료 부과가 안되고 있습니다. 어렵다네요.
“사실관계가 확인될 때까지는 과태료를 보류하기로 했다” “사실관계 확인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필요하다”


교회 욕하는 거야 패시브 같은 거니 넘어가고 대체 국민들은 모이지 말라고 하면서 자영업자들은 다 죽어가는데 뭐하자는 걸까요
아는 지인이 옆집인가 앞집이 조금 시끄러운니까 주변 이웃이 신고해서 경찰이 와서 가족모임을 해산시켰다고 했습니다.
이야 그런데 저렇게 5명이 커피숍에서 커피 마시고 있고, 마스크 내리고 있어도 '과태료' 내라는 것도 미적지근하다니요.
어디서 본 댓글에 '정치인들 공적이라며 모여서 식사하는 건 봐주냐'는 말을 보면서 참 모범을 보여야 할 윗대가리들은
별로 모범을 보이지 않은 거 같습니다. 줌인가를 이용해서 회의하는 경우도 많은데 정치인이라고 출판기념회 하고
킹연히 모여서 식사했으니 괜찮은 거고,  샹들리에 걸려있어도 파티룸인지 모르는 자영업자 상담이고, 대놓고 사진이 찍혀도 확인은 어렵고
아 그리고보니 여성가족부 장관은 회의에 마스크도 안 쓰고 참석했다가 나중에 다시 쓰고 입장했었죠. 대체 평소에 어떻게 행동했기에 1년이 지났어도 회의에 마스크 깜빡할 수 있는지 정말 평소가 궁금해지네요



일반인들은 고통을 감내하십시오. 억울하면 신분이 일반이 아니던가겠죠



p.s 교회이야기 하나하면 그렇게 사회의 거대한 문제인 '검찰'개혁할 힘으로 교회 개혁 좀 했으면 어땠을까요.... 역시나 표일까요.
    


https://www.yna.co.kr/view/AKR20210131042551530?input=1195m
https://www.donga.com/news/article/all/20210126/105123521/2
http://news.heraldcorp.com/view.php?ud=20210129000899
https://news.mt.co.kr/mtview.php?no=2021010219033865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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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alewalker
21/01/31 21:26
수정 아이콘
그 털보 과태료도 부과 안하고 있었어요? 천룡인이 따로 없네 크크
아라온
21/01/31 21:28
수정 아이콘
결국 방역위에 군림하는 일부 종교가 사단을 냈네요.
신류진
21/01/31 21:29
수정 아이콘
헐... 결혼하고 첫 명절인데 큰일이네요;; 본가도 처가도 못해도 7명이상인데...

진짜 모 종교 신도분들 이게 무슨 민폐입니까????
누군가입니다
21/01/31 21:32
수정 아이콘
이기는 자가 정의 아니겠습니까?
시대가 정의의 본질을 잘 가르쳐주고 있습니다.
청춘거지
21/01/31 21:42
수정 아이콘
정치인들은 패거리로 모여서 시장 돌아다니고 잘 돌아다녀요. 선동 잘하는 어떤분은 과태료조차 부과 안 받고 있구요.

부산 깡통시장에 일하는 친구가 며칠전에 정치패거리들 우르르 오길래 진짜 쌍욕하고 싶었다고하네요. 대권주자도 있었다고하고

저것들이 사람이냐고 천룡인들은 패거리 지어서 다녀도 괜찮은가봐요.
김연아
21/01/31 21:53
수정 아이콘
저 쪽도 종교로 분류해서 카운트해야.
안철수
21/01/31 21:54
수정 아이콘
지난 추석에 국민들 이동, 귀성 자제 요청하고 이낙연은 지지자 데리고 봉하마을 부흥회 했죠?
정부 여당이 이번 설에도 이동, 모임 자제 외치면 엿이나 잡수라고 대꾸하겠습니다.
청춘거지
21/01/31 21:57
수정 아이콘
며칠전에 이미 시장에 정치패거리 모여서 민폐 끼치러갔다가왔죠.
21/01/31 21:58
수정 아이콘
뉴스보면 시장 후보자들 여기저기 기자들까지 대동해서 잘만 다니던데
이지원
21/01/31 22:32
수정 아이콘
맞습니다. 본인들도 못 지킬 5인 모임을 왜 정해놓은건지 참... 맛남의 광장이라는 예능 보니 연예인 6명이서 부엌에서 밥해먹고 놀던대.

미디어에 나오는 연예인, 정치인들은 전혀 지키지 않는 방역 수칙을 일반 국민들만 지키라는건지
티모대위
21/01/31 22:02
수정 아이콘
지금 문제 일으키는 개신교 집단들 그냥 제재 했으면 좋겠어요. 교단들은 반발하겠지만, 그 반발은 표심으로 절대 안 이어질거거든요. 트롤링하는 개신교 사람들, 같은 개신교인들도 죄다 싫어하고 욕하는 중이거든요.
저는 이런 상황이 정부가 설마 표를 걱정해서 개신교를 내버려두나, 교회를 몰라도 참 모르는구나. 저 트롤들이랑 본인들이랑 완전히 분리해서 인식하는게 대부분의 개신교인이고, 저사람들이 법으로 쳐맞든 제도로 쳐맞든 아무 생각 없을텐데... 이렇게 여겨왔거든요?

근데 한편으로는, 의도했는지 몰라도 지금 기득권층의 여론 방패막이가 개신교가 된 것 같습니다. 문제 터지면 모든건 교회탓 하면 그만이라서요. 교회탓 물론 맞습니다만, 그러면 대책을 마련하는게 낫지않나 싶은데... 기득권층도 똑같이 방역수칙을 개무시하고 있다는게 드러나니.. 얘넨 교회를 방패 삼는구나 싶어지기도 하고.
테스형
21/01/31 22:28
수정 아이콘
자식들 결혼해서 명절에 오면 번갈아 가면서 집에 들어와서 밥을 먹는...???
21/01/31 22:43
수정 아이콘
이번 기회에 차례와 제사를 없애라는 것 같네요.
여수낮바다
21/01/31 22:49
수정 아이콘
김어준도 뭐 내로남불 잘 하시는 거죠
톰슨가젤연탄구이
21/01/31 22:50
수정 아이콘
https://www.sisain.co.kr/news/articleView.html?idxno=43897
"바이러스 배양실을 닫으라고!"
21/02/01 09:59
수정 아이콘
이 와중에 서울시장 유력 후보 한 분의 과거 행적이 재조명되고 있던데.. 에휴..
http://www.hani.co.kr/arti/politics/politics_general/732944.html
Leader'sDisaster
21/01/31 23:46
수정 아이콘
여럿이 모이면 자연스레(?) 문재인 욕하니까 모임금지 한다는게 학계의 정설. 크크크
바람의바람
21/02/01 02:38
수정 아이콘
이번설에 제사 안지내도 되는집이 많아지겠군요
부자손
21/02/01 04:45
수정 아이콘
이미 다들 회사에 다니는것부터가 지키기 불가능한 규칙이죠
라스보라
21/02/01 09:17
수정 아이콘
직계도 5인이상은 집합금지.. 이건 무리수 같습니다. 명절에 부모님에게 인사도 하지 말라는건데요.
사실상 정부가 원하는건 셧다운 아닌가 싶습니다. 셧다운인데 정부가 책임지지 않는 셧다운
정말 국민들이 착하다는걸 느낍니다.
10년째학부생
21/02/01 09:27
수정 아이콘
솔직히 이거는 진짜 따라줄 생각이 없어지네요. 지들은 지키지도 않으면서.
진샤인스파크
21/02/01 10:07
수정 아이콘
이건 명분도 없고 실리도 없고... 망하는건데 말이죠 굳이 이렇게 해아하나... 바본가 -_-
죽력고
21/02/01 10:51
수정 아이콘
지들은 떼거지로 모여서 선거운동다니고 별짓거리를 다하면서
21/02/01 11:18
수정 아이콘
국민들이 진짜 말 잘 들으니 호구로 보는거 아닌가 싶습니다. 똥싸는 사람 따로 있는데 엉뚱한 시민들을 억죄고 있네요.
추석에도 정부지침 따르느라 모이지도 않았던 사람들, 이번 설이라도 가족들끼리만 얼굴 보려고했던 시민들을 범법자로 만드네요.
정작 그 기준은 자기네들은 '공적'인 일을 하니까 적용안되고 국민들이 가족들 얼굴 보는건 사소한 '사적'인 모임이니까 금지시키고...
횡단 보도든 육교든 만들어 줘야 무단횡단을 안하죠. 반경 10km 이내 길을 건너갈 수단이 없으면 사람들은 무단횡단을 할 수밖에 없어요. 그러다 보면 법, 규제라는 것의 명분, 정당성, 합리성이 다 훼손되는 겁니다.
최소한 직계가족 혈연관계에 있어서는 규제를 10인까지 푼다던가 집안 내에서만 모임을 허용한다던가 시민들의 편의를 조금이라도 생각하려는 노력이 보여야 하지 않겠습니까? 이럴꺼면 그냥 확진자 몇명이고 상관없이 설연휴동안 3단계 락다운 걸면 되겠네요.
이 정부는 정부말을 믿고 따른 사람들을 바보로 만드는데에 탁월한거 같습니다. 집 사지말라고 안샀던 사람들, 문 닫으라고 문닫았던 자영업자들, 모이지 말라고 해서 안모였던 시민들... 어떤 의미로는 테스트 하는거 같기도 하네요. 와 이래도 말을 듣는다고?
21/02/01 11:21
수정 아이콘
아니 본인들부터 집합금지나 지키던가. 확진자 접촉으로 자가격리만 여러번 하셨던 여당 대표는 명절에 모이지 말라는거 무시하고 봉하마을 가고 요즘 시장 후보들도 선거운동 한다고 우르르 몰려오는게 현실인데 직계가족이라도 5인이상 집합금지 이야기 하면 누가 지킬까요. 정치권부터 모범을 보여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행복서우찰떡
21/02/01 12:29
수정 아이콘
이제는 정말 국민들도 한계가 온 것 같습니다. 저도 지킬 생각이 들지를 않네요.
종교쪽에 확고하게 뭘 잡는 것도 아니고 언제까지 이렇게 지켜야 하나요.
21/02/01 13:22
수정 아이콘
제 주변 미혼중에 본가 안 내려가겠다는 사람 본 적이 없네요. 대부분 4인가정이니까 본가가는걸로 5인미만 집합금지에 걸리지는 않겠습니다만... 내려가서 직계들끼리만 쥐죽은듯이 있을진 모르는 일이죠.
Janzisuka
21/02/01 13:28
수정 아이콘
주변에 기혼자들라 그런가 개꿀 이러고 있
21/02/01 14:33
수정 아이콘
맞습니다 크크
결혼하시고 애까지 있는 분들은 다 움직일 계획 없으시더군요.
BibGourmand
21/02/01 13:31
수정 아이콘
더 평등하신 분들이 있으니 말입니다.
세종대왕
21/02/01 15:59
수정 아이콘
사고 치는 그 종교는 뚜렷한 대책도 없이 계속 놔두면서 방역지침 지키느라 피눈물 흘리는 자영업자들과
피로도가 극에 달한 국민들만 호구처럼 계속 지켜라. 자기들은 안 지키면서 말이죠. 누가 지키고 싶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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