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21/01/21 14:41:16
Name 아난
Subject 국회의사당 폭도들의 계급구성 (축약 번역) (수정됨)
국회의사당 폭도들의 계급구성
https://www.nakedcapitalism.com/2021/01/the-class-composition-of-the-capitol-rioters-first-cut.html


1
국회의사당의 장악은 전국적인 사건이었다. 주별 참가자들 수는 주들의 인구규모를 잘 반영하고 있다. 즉 국회의사당에 더 가까운 주에 산다고 더 많이 참가하지는 않았다.

2
참가자들의 연령분포는 꽤 고른 편이다. 다 청년들인 것도 다 노년인 것도 다 중년인 것도 아니다.

3
상위 세 직업은 소유주, 경찰, 부동산 중개업이다. 소유주는 주로 꽃집이나 낚시배 대여사업 같은 소기업의 소유주이다. 경찰은 국회의사당 경찰이 아니라 다른 곳에서 온 경찰이다. 또 PMC (Project Management Consultancy) 자격이 있는 참가자가 없음은 매우 시사적이다. 변호사는 한 명이고 회계사도 정신과 의사도 없다. 가장 가까운 것은 작업치료사이다. 부조합장 1명을 제외하면 노동귀족도 없다. 아마존 노동자는 없지만 시공자, 프로그래머, 어보리스트(나무 위에서 일하는 사람), 굴뚝 청소원 등이 있다. 이 유연성은 룸펜 프롤레타리아트의 그림자를 드리운다.

4
국회의사당 장악에 들어간 비용 (교통비, 숙박비 등등) 은 총 약 393만 달러로 추정된다. 1인당 비용은 347달러이다. 헌신적인 '애국자'에게 이 정도 금액은 그리 큰 것이 아닐 것이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설탕가루인형형
21/01/21 14:56
수정 아이콘
경찰은 왜죠? 실화인가...
21/01/21 15:20
수정 아이콘
미국은 대체로 경찰이 공화당을 지지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물론 저렇게 선 넘는 것은 좀 다른 이야기지만요.
쿠키고기
21/01/23 03:03
수정 아이콘
공화당만 지지를 하는 것이 아니라 백인우월주의자들이 예전에 조직적으로 경찰, 군에 짐입하려고 해서도 더 문제입니다.
https://www.pbs.org/newshour/nation/fbi-white-supremacists-in-law-enforcement
https://theintercept.com/2020/09/29/police-white-supremacist-infiltration-fbi/
쿠키고기
21/01/23 03:03
수정 아이콘
백인우월주의자들이 많으니까요.
이건 음모론이 아니라
FBI보고서도 있고 백인우월주의자 단체에서 있었던 사람들이 나와서 증언한바가 있습니다.
8-90년때부터 백인우월주의자들이 조직적으로 경찰, 군 같은 곳에 잠입하려고 했고 성공을 꽤 했습니다.
음모론 같아 보일까봐 기사도 첨부합니다.
https://www.pbs.org/newshour/nation/fbi-white-supremacists-in-law-enforcement

참고로 LAPD, NYPD 에 있는 친구들이 있는데 걔내들도 가끔가다가 쎄 한 느낌을 받는 경찰들이 주변에 있다고 하네요.
부질없는닉네임
21/01/21 15:12
수정 아이콘
경찰....?
블랙번 록
21/01/21 15:20
수정 아이콘
경찰 왠지 이해되는 측면이.. 미국 시골과 소도시 경찰의 이미지 생각하면
우주전쟁
21/01/21 15:53
수정 아이콘
그런 경찰들일수록 연방요원들 엄청 싫어하죠...FBI 뭐 이런 데서 나온 요원들...
2021반드시합격
21/01/21 15:21
수정 아이콘
물론 영화적인 과장이 들어갔겠지만,
<쓰리 빌보드> 보면 미국의 촌동네 경찰을 실감나게 묘사해놨죠.

참... 여러 모로 신기한 동네입니다...
Ascension
21/01/21 16:15
수정 아이콘
경찰 미쳤나 크크
Leader'sDisaster
21/01/21 17:26
수정 아이콘
민주주의를 짓밟는 저런 폭도들도 시간이 지나면 정치적 이해관계에 따라 민주주의 열사로 재평가 받기도 하겠죠.
바스티유 감옥 습격처럼 말입니다.
Quarterback
21/01/21 19:57
수정 아이콘
아쉽지만 그럴 가능성은 거의 없습니다. 이번 선거가 부정선거가 아니라면 말이죠.
안수 파티
21/01/21 17:26
수정 아이콘
49명 중 5명이 경찰이면 적다면 적고 많다면 많은 수인데요, 아무튼 경찰이 이런 사건의 주동자들 중 주요 직업 중 하나라는 사실이 많은 걸 설명하고 있다고 보여집니다.
Augustiner_Hell
21/01/21 22:58
수정 아이콘
49명중 5명이면 어마어마한거죠

미국의 경우 100만명당 196명의 경찰이 있습니다.
0.0196%의 경찰비를 가진나라에서
10.2%의 참석률을 보였으니 520배의 참석률이죠
안수 파티
21/01/22 05:17
수정 아이콘
비율로는 그렇지만 한편으로 보면 5명의 경찰인데 어디서나 이상한 소수의 사람들이 있을 수 있으니까요.
21/01/21 19:28
수정 아이콘
확실한건 공무원들은 대부분 공화당 지지자 입니다
역대 경험치때문에 어쩔수 업죠 공화당 집권하면 확실히 혜택이 좋아지니
쿠키고기
21/01/23 03:09
수정 아이콘
경찰 같은 직종에 한정하면 맞는 말씀입니다만
전반적인 공무원으로 다 고려하면 민주당 지지가 더 높습니다.
https://news.gallup.com/poll/146786/democrats-lead-ranks-union-state-workers.aspx
그리고 경찰 외에는 민주당이 집권해야지 혜택이 좋아지니 그것도 틀린 말이고요.
공화당의 기조는 정부의 축소인데 혜택이 좋아질수가 없죠.
워체스트
21/01/22 08:14
수정 아이콘
트럼프 지지층이 법치주의를 강조했던 기억이 나는데, 소프트 지지자들은 많이 돌아서게 된 사건이 아닌가 하네요.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100959 이낙연, 개혁신당과 합당 11일만에 철회…"새미래로 복귀" (+이준석 반응 추가) [227] Davi4ever16295 24/02/20 16295 0
100958 우리나라가 살려면 일반의(GP)를 타격해야한다 [351] 림림13763 24/02/20 13763 0
100957 의사들이 증원얘기만 하는 이유.jpg [121] 빵떡유나10933 24/02/19 10933 2
100955 불법이 관행이 된 사회 [67] lightstone6690 24/02/19 6690 12
100953 의료 정상화를 위해선 의사 뿐 아니라 여러분도 희생해야 합니다. [176] 터치미8870 24/02/19 8870 0
100952 이스라엘은 하마스에 왜 뚫렸을까? [29] 隱患4591 24/02/19 4591 0
100949 일본의 스포츠 노래들(야구편) [3] 라쇼2105 24/02/19 2105 2
100948 아시아의 모 반도국, 드라마 수출 세계 3위 달성! [18] 사람되고싶다7297 24/02/19 7297 11
100947 복지부가 의대 2천명 증원의 근거를 제시했는데, 근거가 없습니다? [197] 여수낮바다11136 24/02/19 11136 0
100946 R&D 예산 삭감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106] HolyH2O4686 24/02/19 4686 0
100945 [웹소설] 당문전 추천 [57] 데갠3612 24/02/19 3612 3
100944 정부 "공공의대·지역의사제 국회 심의과정 지원할 것" [44] 사브리자나6875 24/02/19 6875 0
100943 이재명 "의대 정원 확대는 정치쇼…비상대책기구 만들어 의협과 논의" [117] 홍철9993 24/02/19 9993 0
100942 내분이 가속화 되고 있는 개혁신당 오늘의 근황 [70] 매번같은7414 24/02/19 7414 0
100941 일본과 미국에서의 일반의약품 및 원격진료 경험담 [33] 경계인4429 24/02/19 4429 8
100939 수도권 의대교수도 동네 병원으로 이직 러쉬 - 23년 11월 기사 [93] 바람돌돌이9724 24/02/18 9724 0
100938 의사의 신규 계약 거부를 처벌하는 게 말이 되는 것인가? [98] kien8643 24/02/18 8643 0
100937 대리처방과 오더거르기에 대한 글 [138] 헤이즐넛커피9474 24/02/18 9474 1
100936 외계인2부 를 보고 (부제 최감독에게 무슨 일이 있었던 것일까?) [22] PENTAX4367 24/02/18 4367 7
100935 의사들이 숨기는 거 [248] Pikachu12972 24/02/18 12972 0
100934 기술적 특이점은 오지 않는다. 절대로. [34] brpfebjfi9931 24/02/18 9931 9
100933 일본은 한국보다 10년 빠르다. 의사증원마저도. [321] 스토리북15375 24/02/18 15375 0
100931 이승만 띄워주기의 피로함에 대해서. [163] 테르툴리아누스10220 24/02/17 10220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