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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1/01/15 14:11:42
Name boslex
Subject MIT 중국계 교수가 중국과의 협업 문제로 체포되었습니다
오늘 뉴스에서 MIT 교수가 그란트 어쩌고 체포/기소되었다는 뉴스가 잠깐 나와서 찾아보니;

Gang Chen 이란 분인데, 중국정부에서 아마 "외부전문가"로 위촉해놓고 MIT에서 나노텍 분야를 연구하고 있었는데, 학교에는 중국과의 협업/그랜트 받은 사실을 숨기고 있다가 이번에 걸린것 같습니다.

https://www.boston.com/news/crime/2021/01/14/mit-professor-charged-with-hiding-work-for-china

보니까 작년 하바드 Lieber 교수 케이스와 거의 같은 혐의로 조사를 받고있는듯 합니다. 리버교수가 지도교수였던 분이 제게 얘기하길, 리버교수건은 과학계에 만연한 중국과의 연계를 경고하는 차원에서 본보기로 날린것 같다고 했는데, 바이든 행정부가 들어서는 순간에도 잡아내는 군요. 전에 잠시 말했듯 우리 큰애의 전 지도교수도 중국분인데, 중국에서 연구비 받은것때문에 학교에서 조사들어가면서 주변 선배들이 이리저리 불려다니는것을 보더니, 이런것에 휘말리기 싫다고 랩을 옮겼는데, 그 분도 좀 걱정되네요.

매사추세츠주 검찰이 말하기를 외국과의 협업은 불법이 아니다, 하지만 그것데 대해 거짓말을 하면 안된다. 즉, 미국민의 세금으로 주어진 그랜트(연구비)를 가지고 외국의 이익을 위해 일하지 말라가 요지입니다. 한국도 외국 학교의 전문가를 위촉하는데 열심인데, 이런 문제에 좀더 주의하여야 할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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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1/15 14:12
수정 아이콘
장첸인줄
우스타
21/01/15 14:17
수정 아이콘
장첸인줄(2)
21/01/15 14:23
수정 아이콘
장첸인줄(3)
더치커피
21/01/15 15:15
수정 아이콘
무서운 분이었네요;
체크카드
21/01/15 15:37
수정 아이콘
국내에서도 있었습니다 작년에 카이스트 교수 한명 구속 기소했는데 후속 기사가 없네요
https://imnews.imbc.com/replay/2020/nwdesk/article/5905147_32524.html
21/01/15 19:18
수정 아이콘
저런 쪽 관련 보도자료 몇건 봤는데, 다들 비자사기(직역한 겁니다. 우리 법으론 좀 뭐랄까 딱 떨어지질 않네요)로도 엮더군요.
우리도 저렇게 할 수 있도록 준비를 해둘 필요가 있는데....위에서 할진 모르겠네요.
수부왘
21/01/15 20:36
수정 아이콘
중국인은 "전부" 잠재적인 스파이에요. 중국인을 혐오해서가 아니라, 엄연한 사실입니다.

"어떠한 조직과 개인도 모두 관련 법에 따른 국가의 정보 공작 활동을 지지하고, 돕고, 협조해야 한다"

중국 공산당은 모든 중국인들에게 외국의 어떤 기밀정보든 요구할 수 있고 중국인들은 이에 복종해야만 합니다.

미국이든 한국이든 중국인 교수, 유학생, 직장 동료, 전부 잠재적인 스파이라는 소리죠. 설령 그들이 그럴 의도가 처음엔 없었다고 할지라도요.
벌점받는사람바보
21/01/15 20:44
수정 아이콘
저는 이제 중국이 일본 북한보다 싫네요 크크
다시마두장
21/01/15 23:37
수정 아이콘
천년의 적 얘기가 괜히 나오는 건 아니죠 크크..
21/01/15 22:52
수정 아이콘
헐 아는 분이네요. 저 양반 사람 괜찮은데.... 뭐 인생은 복잡한 거죠.
21/01/16 01:51
수정 아이콘
아주 예전에 미국의 한 대학에서 대학원과정에 있을때, FBI가 저희 랩실에 떴지요.
어디서 중국학자스파이(확정)가 한명 잡혔는데, 셀폰전화번호부에 앞에서 5번째안쪽이라고 저희 그룹 중국인 대학원생을 찾아왔습니다.
하얼빈대학 나온 친구였는데, 1시간 가량 대학원생 휴게실에 데려가 조사하고 내보내더군요. FBI간후에 물어보니 90년대부터 중국학생들 사이에서는 종종 있는 일이라고 했습니다. 새삼스럽진 않죠. 요샌 돈도 돈이지만, 중국 공산당이 더욱 힘이 세져서 자의/타의로 협력하고 있는 사람들이 더욱 더 많을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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