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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1/01/12 11:09:06
Name 어강됴리
Subject 백신접종 시작 어언 한달째 어디쯤 와있을까

갑자기 궁금해졌습니다.

백신이라는게 있고 광범위하게 대량접종한 나라들이 있고 한국은 이제 접종을 앞두고 있다는데
먼저 접종을 시작한 나라들은 어떻게 되었을까?


dPfJ4oy.png

https://ourworldindata.org/

 관련 통계를 보여주는 사이트가 있더군요 거기서 참고했습니다. 

이미 전세계에서 백신접종한 인구가 무려 2800만명이나 됩니다. 대단한 숫자이기는 하지만 집단면역을 얻기위해서는
수십억 단위는 필요할듯 한데 암튼 생각보다 많이 진행되었네요 

중국과 미국이 엇비슷하게 9백만명씩 접종했습니다. 
영국도 268만명, 특이하게 이스라엘이 185만명이 접종했습니다. 
나머지 국가들은 그렇게 큰 차이는 안보입니다. 




WFSSRni.png

인구 100명당 접종비율로 보면 이스라엘이 압도적입니다. 무려 인구의 21.38%나 접종을 완료했네요 
888만 인구에 185만명이 접종했으니 속도는 세계최고 수준이네요 
뒤이어 UAE 바레인 영국 미국순으로 나타났습니다. 


세계최초로 접종을 시작한 영국은 12월 8일부터
미국은 12월 15일, 이스라엘은 12월 21일부터 접종에 들어갔습니다. 

미국기준으로 보면 미국은 한달정도 영국은 좀 더되고 이스라엘은 좀 덜 되는 기간이겠네요 
이스라엘은 20일 남짓되는기간에 20%접종을 완료했으니 두달후에는 국가적으로 집단면역을 획득할까요?

참고로 1월 11일자 영국, 미국, 이스라엘의 신규확진자는 다음과 같습니다.

영국 신규확진자 54,940명 사망자 563명
미국 신규확진자 220,810명 사망자 1,839명
이스라엘 신규확진자 5,885명 사망자 26명







어림도 없다 암!


코로나의 터널은 아직도 깊고 어둡기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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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번 록
21/01/12 11:13
수정 아이콘
영국은 이속도면 2022년도 장담하기 힘든 저속이네요
21/01/12 11:17
수정 아이콘
와 이스라엘 뭔데 저리 많이 맞았죠? 크크크크
어강됴리
21/01/12 11:19
수정 아이콘
영국과 미국은 기존의 의료체계에서 접종한것과 달리 이스라엘에서는 접종센터를 따로 만들어서
접종업무만을 담당하게했다고 합니다.

그래도 지금 이스라엘 락다운 들어갔다네요..
21/01/12 11:18
수정 아이콘
https://n.news.naver.com/article/421/0005101508
이 기사에 따르면 우리도 곧 시작하긴 하지만 우선 접종 대상이 아닌 일반인은 11월 부터 접종이 가능하다는데... 아직 완전히 확정된건 아니지만 최대한 당겨야할거 같습니다. 대부분의 백신이 2차 접종이 필요한 걸 생각하면 11월은 너무 늦죠. 작년 11월부터 확진자가 불어난걸 생각하면...
핫자바
21/01/12 11:25
수정 아이콘
1차 접종부터 면역력 생기기 시작하니 안하는 것 보다는 낫다고 봅니다만 좀 더 당길 수 있으면 좋겠네요
아우구스투스
21/01/12 11:28
수정 아이콘
11월까지가 최대 3,600만명이 맞기에 집단면역을 만들기에 기본은 충족하는 숫자라 보기는 합니다.
jjohny=쿠마
21/01/12 11:29
수정 아이콘
다른 기사에 따르면, 정은경 청장이 11월까지 집단면역을 확보하는 게 목표라고 공언하기도 했습니다.
http://www.hani.co.kr/arti/politics/assembly/977927.html

링크해주신 기사에서 [19~49세 일반인 11월 이후 접종할 듯]라고 써놓은 부분은 방역당국이 그렇게 발표한 것이 아니고 기자의 추측 같아 보이는데요, 좀 이상한 추측이라고 생각합니다. [우선 접종 대상]을 지정한 게 [나머지 국민들은 우선 접종 대상이 모두 접송한 이후부터 접종을 시작한다]를 의미하지 않는 것 같은데, [우선 접종 대상에 대한 접종을 11월까지 완료한다]에서 [나머지 국민들은 11월 이후부터 접종을 시작한다]라는 결론을 도출해내는 건 이상하다고 생각합니다.

위에 정은경 청장이 11월까지 집단면역 확보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한 기사와 함께 생각해보면,
- 우선 접종 대상들을 시작으로 국내 접종이 시작되는데,
- 전반적으로 11월까지 집단 면역이 확보(즉, 60~70% 이상의 국민에 대해 접종 완료)되는 것을 목표로 하고
- 특히 우선 접종 대상들은 11월까지 접종 완료하는 계획을 가지고 있다
는 것으로 요약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판을흔들어라
21/01/12 11:49
수정 아이콘
저도 예전에 정은경 청장이 '11월까지 우선접종 대상자 완료'라고 해서 '그럼 일반인들은 그 뒤에 맞는다는 건가?'로 생각했다가 그 다음 기사로 '11월까지 집단 면역 목표'라길래 안심했는데 정리하신거 보니 그 두 계획 사이에 추가적인 설명이 필요한 부분이 있는 거 같습니다.(정부에서요)

보통 우선 접종 대상자들이 맞고 나서 일반인들이 맞을 거라고 생각하는데 그 우선 접종 대상자들이 다 맞는 기간이 11월이라면 사람들이 생각하기에 그사람들'만' 먼저 맞을테니 그럼 일반인은 11월 이후인가라고 생각이 되거든요. 11월까지 우선 접종 대상자들이 맞으면서 여름 이후에 들어오는 백신들로 일반인 접종을 하겠다는 건지 아니면 확보 이후로 계획이 바뀌어서 11월까지 집단 면역에 해당하는 우선접종대상자들과 일반인들까지 백신 접종을 완료하겠다는 건지 헷갈립니다.
21/01/12 11:55
수정 아이콘
이게 일반인이라 하면 대부분 못 받는 것처럼 읽히긴 하는데
우선 접종 대상자가 5천만 중에 3600만이라 20-49세대 빼곤 다 맞는다 보면 될 거 같습니다.
건이건이
21/01/12 13:18
수정 아이콘
20대가 680만 30대가 680만 40대가 820만으로 나오는군요... 20-40대의 합은 2000만이 넘습니다.

우리나라 인구가 5100만이니.. 20-40대빼고 다 맞는다는 셈이 안맞습니다..

찾아보니 0-19세 까지의 인구가 860만쯤되더군요.. 여기에 20대 680 합치면 .. 1500만이 됩니다..
21/01/12 13:21
수정 아이콘
그럼 20-40 중에서도 맞는 사람이 있겠지요.
아우구스투스
21/01/12 14:27
수정 아이콘
성인 만성질환자가 1,100만명인데 아마도 그 분들도 먼저 접종합니다.
못 맞는 숫자가 따지면 약 900만명정도죠.
DownTeamisDown
21/01/12 15:08
수정 아이콘
20-49 중에서도 의료기간 종사자나 필수업무 종사자 단체생활자등 우선순위가 높은사람은 맞을겁니다.
그래서 나머지들은 생각보다 숫자가 많지 않을거로 보여지죠
21/01/12 11:54
수정 아이콘
기본적인건 윗 리플에서 설명해 주셨고, 정부 안 중에는 50대 이상은 전부 포함, 20-40대는 고위험군, 중위험군이 우선 접종 대상에 포함되는 안도 있는거 같습니다. (신문사 단독 기사라) 고위험군, 중위험군 구분 기준은 모르겠지만, 백신 접종률이 100%가 되지는 않을거라 11월까지 40대까지는 맞을 수 있을거 같고, 고위험군만 포함한다면 30대후반도 가능할거라 봅니다.
아이군
21/01/12 13:02
수정 아이콘
쉽게 설명하면 우선 접종 대상자만 3600만명입니다.

이 백신의 가치가 워낙 높기 때문에 국가 통제를 하겠다 정도라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11월까지는 맞아야 할 사람은 일단 다 맞는다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아우구스투스
21/01/12 17:45
수정 아이콘
3분기 시작 떴네요.
21/01/12 11:21
수정 아이콘
중국은 자국백신인가요...
영국 아스트라제네카 소식도 궁금하고...
여우별
21/01/12 11:55
수정 아이콘
중국은 시노팜 자국회사 거 맞아요
우한 사람들은 거의 다 맞았다고 발표는 그리 하는데 실상은 모를 일이죠
부작용도 조작할 수 있는거구요
이호철
21/01/12 11:22
수정 아이콘
2021에는 제발 코로나에서 해방되었으면 좋겠습니다만..
위에 댓글 말씀처럼 11월부터면.. 2022년까지도 함께 할 수도 있겠군요.
21/01/12 11:23
수정 아이콘
낮은 접종속도는 화이자 모더나 백신의 한계입니다. 미국이 AZN을 긴급승인 안하기 어려운 이유이지요.
고타마 싯다르타
21/01/12 11:23
수정 아이콘
저는 백신 접종11월 안으로 다 끝낸다고 생각했는데
2번 맞아야 하는 백신의 겅우 11월까지 1번 맞고 내년에 2차접종을 맞는 건가요?
21/01/12 11:26
수정 아이콘
그리고 심지어 본문의 접종비율은 dose라서 두 번 접종해야 하는 화이자/모더나 기준으로 한 번 맞은걸 기준으로 하고 있습니다. 실제 진척율은 저 절반이라고 봐야 하지요.
리자몽
21/01/12 11:28
수정 아이콘
2021년 올해까지는 좋든 싫든 코로나와 함께가는게 여전히 확정이네요

올 한해도 코로나 마지막 파도를 잘 극복하길 바랍니다
sidsiddl
21/01/12 11:52
수정 아이콘
초등학생들은 언제쯤 백신을 맞을 수 있을까요
특이점은 온다
21/01/12 12:00
수정 아이콘
미성년자는 코로나 백신들 임상실험에서 제외되어 있었으니, 아마 마지막의 마지막에야 맞지 않을까 합니다.
안맞을수도 있지 않을까 하고요.
특이점은 온다
21/01/12 11:57
수정 아이콘
사실상 한달 백만명 백신 접종 완료라니, 속도가 터무니없이 느리군요.

한국이 세계에서도 알아주는 행정력을 가지고 있고, 그동안 꾸준히 맞던 감기 백신 맞는데도 걸린시간이 상당하다는걸 봐서 쉽지는 안을꺼라 생각했지만 이정도일줄은 몰랐네요.

다른나라가 백신맞고 벛꽃놀이하고 올림픽할때 한국은 3단계냐 락다운이냐 고민하면서 외교 패싱에 경제 폭망할꺼라는 말을 들었었는데, 결론은 그냥 저주급 희망사항이었던게 되겠네요.

현실이 더 힘들다는게 오히려 무섭긴 합니다만.
지니팅커벨여행
21/01/12 12:58
수정 아이콘
아스트라제네카에 기대할 수밖에 없는 거죠.
제3세계 국가 포함해서 전세계가 집단 면역을 가지려면 값도 싸고 상온 유통이 가능한 것만이 코로나를 종식시킬 수 있는 백신이라는 얘기가 괜히 나오는 게 아닐 겁니다.
근데 2회 접종이 필수라면 코로나 종식 시기는 더 늦어질 수밖에 없고요.
1년 밖에 안 되었는데 정말 지긋지긋하네요ㅠ
아이군
21/01/12 13:07
수정 아이콘
일단 화이자는 사실상 절반의 성공이라고 봐야 할 것 같습니다.
보관도 운송도 접종도 어려운 데 결정타로 알레르기 반응까지 ㅠㅠ

모더나도 화이자와 같을 확률이 있기 때문에 얘네들로는 코로나 퇴치는 힘들 확률이 있습니다.

결론은 아스트라제네카님께서 다 해주셔야......

그리고 솔직히 말씀드리자면, 여기서도 정치글 말머리 달면 걸러야 할 단계에 와있는 것 같습니다.
하후돈
21/01/12 15:11
수정 아이콘
알레르기 반응은 극소수에서만 발견되는거 아닌가요? 접종하는데 큰 무리가 있을 확률은 아닌것 같던데...
어쨌거나 3상 임상에서 95%이상의 높은 예방률을 보였구요. 접종시기만 늦추지 않는다면 충분히 효과가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아이군
21/01/12 15:17
수정 아이콘
알레르기 반응이 백신의 효과에는 문제가 없는데..... 백신의 접종 속도에는 영향을 줍니다. 가뜩이나 느린데요.

예를들어 코로나 백신으로 생기는 항체의 유효기간이 1년인데, 백신을 1년에 5억명만 맞을 수 있다면, 이 백신의 효과를 볼 수 있는 사람은 최대 5억명 밖에 안되는 겁니다. 이러면 퇴치는 요원하죠.
21/01/12 11:58
수정 아이콘
앞으로 2주는 이스라엘이 핵심입니다.
백신으로 노년층의 치명률과 중증화에 얼마나 효과적일지 드디어 실증할 수 있거든요.
AaronJudge99
21/01/12 12:09
수정 아이콘
2022년에 대학가는데...아..대학생활 좀 누리자 징글징글한 코로나야
21/01/12 12:37
수정 아이콘
그래도 2022년엔 하실 수 있을거에요
20학번 새내기(3학년)들과 함께 즐겁게 다니시길
저도 학교가고싶네요
그랜드파일날
21/01/12 13:10
수정 아이콘
빨리 시작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접종 완료 시기가 그 이상으로 중요할 것 같습니다.
21/01/12 13:40
수정 아이콘
사업 하는데 과연 2021년 버틸수 있을런지..
김재규열사
21/01/12 14:21
수정 아이콘
아스트라건 화이자건 최대한 빨리 접종받고 싶습니다. 그런데 중국산 백신은.. 왜이렇게 믿음이 안갈까요
21/01/12 14:32
수정 아이콘
2021년도 1년 내내 마스크와 함께 하겠죠. 사실 이번 코로나가 끝나도 예전이 아닌 뉴노말이 될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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