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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1/01/10 23:48:25
Name 김홍기
Link #1 https://www.bok.or.kr/portal/bbs/P0000528/view.do?nttId=10062116&menuNo=200434
Subject 2021년 세계경제 향방을 좌우할 7대 이슈
이미 보신분도 계시겠지만 한국은행에서 따끈따끈한 보고서가 하나 나왔습니다. 총 30페이지정도 되는데 중간중간에 좀 어려운 내용도 있지만 각각의 이슈에 대해서 좋은 분석들을 보여줍니다. 다만 분량이 30p밖에(?) 되지 않으니 각각의 거대 이슈에 대한 심층적인 내용은 따로 찾아보셔야 할 것 같습니다. 최근 피지알에도 투자하시는 분들이 많은 것 같아 공유합니다. 먼저 보고서의 초록을 가져와 보겠습니다. 전체 보고서는 링크에 가시면 pdf로 다운받을 수 있습니다. 그럼 2021년에도 성투하세요. 화이팅!




  1.[ 백신 상용화] 최근 주요국에서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시작하고 있어 백신 상용화 시기가 예상보다 빠르게 도래

    -백신 공급계획 등을 감안할 때 선진국을 중심으로 2021년 하반기중 집단면역에 가까워질 것으로 예상되나 백신접종 거부감, 일부 백신의 출시 지연 가능성 등은 코로나19 조기 종식의 제약요인으로 작용할 소지



  2.[바이드노믹스 본격화] 바이든 신정부 출범 이후 재정지출 확대, 증세, 다자주의 및 친환경을 골자로 하는 바이드노믹스가 본격 추진

    -대규모 재정지출 및 인프라 투자, 세계무역 환경의 불확실성 완화 등이 글로벌 경제 전반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



  3.[중국의 성장전략 전환] 중국은 14차 5개년(2021~25년) 경제사회발전계획에 따른 쌍순환 성장전략을 통해 거대 내수시장의 잠재력을 활용하여 기존 수출중심 성장 패러다임으로부터의 전환을 모색

    -쌍순환 정책의 영향으로 중국의 글로벌 공급망 참여가 축소될 가능성이 있으나 글로벌 소비시장으로서의 잠재력은 확대



  4.[글로벌 패권경쟁 상시화] 미국의 對中 정책이 원칙에 기반한 견제방식으로 전환되면서 미·중간 갈등이 장기화될 가능성

    -미국 대외정책의 불확실성은 완화되겠으나 미국의 對中 견제가 심화되며 패권경쟁의 부정적 영향이 확대될 소지



  5.[유럽내 경제 불균형 및 정치갈등 심화 가능성] 코로나19 사태로 유럽내 경제력 격차가 심화되는 가운데 회원국간 경제·정치적 갈등이 확산될 가능성

    -난민문제, 기후변화 등 회원국간 의견이 대립되는 현안을 중심으로 갈등이 고조될 여지



  6.[글로벌 경기회복 불균형] 백신보급 시기, 재정여력 등에 따라 국가간 경기개선세가 상이하게 나타나고 코로나19의 충격이 서비스업 및 저소득층에 집중되면서 국가내 부문간에도 차별화가 뚜렷해지는 모습

    -선진국·신흥국간 불균형 확대가 세계경제의 회복을 제약하는 가운데 국가내 계층간·산업간 불균형 심화로 코로나19 충격이 고착화될 가능성



  7.[기후변화 관련 국제적 대응 노력 강화] 신 기후체제(2021년~)가 출범하는 가운데 바이든 신정부 들어 미국의 기후변화 관련 정책기조 전환이 예상되는 만큼 환경규제, 투자확대 등 국제사회의 대응이 한층 강화될 전망

    -각국 정부가 친환경 기술투자를 확대함에 따라 새로운 산업 및 시장 선점을 위한 경쟁이 강화되고 친환경 기술발달이 촉진





[종합평가]2021년 세계경제는 글로벌 경기회복 불균형 심화 등 일부 부정적 요인에도 불구하고 코로나19 백신 상용화, 미국 신정부의 재정지출 확대 등으로 하반기로 갈수록 성장세가 확대될 전망

그러나 팬데믹 종식 지연, 미·중 갈등, 글로벌 경기회복 불균형 등 다양한 이슈들이 영향을 주며 세계경제가 예측하지 못한 방향으로 전개될 가능성도 상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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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런볼
21/01/11 00:52
수정 아이콘
당장 내일 주가가 어찌될지 궁금하네요.
오늘 슈카월드 방송을 보니 미국이 천문학적인 돈을 풀거고 그러면서 달려약세와 채권가격 하락으로 우리 증시쪽으로 돈이 몰릴 것으로 예상하는 것 같더라고요. 더불어 지금 개미들의 주식 예탁금이 엄청나다네요.
지금 많이 오르긴 했는데 내일 좀 더 들어가볼까 생각중입니다.
과열은 맞는 것 같은데 당분간은 버블이 더 커질 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지금의 주식 분위기는 2017년 말 비트코인과 분위기가 매우 흡사한 것 같습니다.
그때 어르신들이 업비트 계좌트고 객장에서 직원에게 뭘 사면 좋겠느냐고 물었는데 직원이 리플사라고 했더니 코인러들이 비웃었죠.
그리고는 리플이 거짓말같이 떡상하는게 한두달이 채 안 걸렸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요즘 어르신들도 주식계좌 만들려고 증권사가 눈코뜰 새 없이 바쁘다고 하는데 지금 분위기가 그 때랑 똑같은 것 같아요.
어찌될지는 아무도 예상 못하지만 당분간은 더 오르길 기대해봅니다.
김홍기
21/01/11 01:07
수정 아이콘
내일 주가는 저도 알고싶어요 크크 그 누가 알겠습니까.. 지수의 방향도 중요하지만 이럴땐 종목에 좀더 집중해보면 좋을 듯합니다.
메디락스
21/01/11 11:19
수정 아이콘
좋은 글인데 댓글이 너무 없네요. 댓글보다 추천이 많네요
21/01/11 11:40
수정 아이콘
오 좋은 글 감사합니다
서지훈'카리스
21/01/12 04:36
수정 아이콘
좋은 글 잘 봤습니다.
올해 포인트들에 잘 공감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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