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20/12/31 14:43:49
Name 유료도로당
File #1 NISI20201230_0000665473_web.jpg (147.3 KB), Download : 66
Subject 최근 정부 인사 (수정됨)


올라올법한 이슈인데 안 올라오길래 오랜만에 정치글 써봅니다. 최근 정부의 인사 관련해서 정보 위주로만 담백하게 적어볼까 합니다. (그래도 댓글분위기는 험악하지않을까 걱정이..)

1. 법무부장관: 박범계
- 사법연수원 23기. 판사로 10년정도 일하다가 사표를 내고 노무현 캠프에 합류하면서 정치에 입문합니다. 노무현 후보의 당선 가능성이 높지 않던 초창기부터 노무현에게 베팅했기에, 당시 캠프 내에서 나름 지분이 큰 편이었다고 합니다.
- 덕분에 참여정부 청와대 민정수석실에서 법무비서관으로 일했고, 이후 19대 국회에 입성하여 연속 3선을 하고있습니다. 지역구는 대전 서구 을, 대전의 신도심인 둔산동 일대 지역을 포함하는 지역구입니다.
- 유명한 사실이지만 윤석열 총장과 사법연수원 동기입니다. (동기 중 유명인으로는 강용석(;), 조윤선 등이 더 있습니다) 예전에 '석열이 형' 하면서 띄워주는 글을 페북에 쓰기도 했는데.. 동기긴 하지만 아주 절친은 아닌듯합니다. (본인피셜입니다) 윤석열의 강직함을 보여주는 일화로 박범계 의원이 국회의원 당선되고 동기들 모아서 축하파티를 했는데, 당시 윤석열 검사는 국회의원과 검사가 사적 술자리를 갖는게 부적절하다며 참석해서 술 한잔만 마시고 10분만에 자리를 떴고, 박범계가 그걸 보면서 검사의 정치적 중립성에 대해 다시금 생각하게 됐다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지금은 정치적 입장이 달라졌으니 어떤식으로 충돌하고 어떤식으로 협력하는 모습을 보여줄지 궁금해지네요.
- 국정농단 청문회 당시 갑자기 웃음이 터지는 영상이 유명해져 박뿜계란 별명이 생기기도 했고, 성품은 나름 온화한 편으로 알려져있습니다.

2. 공수처장: 김진욱

- 사법연수원 21기. 판사로 짧게 일하다 사표를 내고 김앤장 변호사로 더 길게 일했습니다. 역사상 첫 번째 특검(조폐공사 파업 유도 사건 특검)의 특별수사관으로 일했으며 2010년부터는 헌법재판소에서 헌법연구관, 현재소장 비서실장 등의 직무를 맡아 일해왔습니다.
- 공수처장 추천위는 김진욱과 이건리 국민권익위원회 부위원장을 최종 후보 2인으로 선정했고, 문재인 대통령이 김진욱을 최종 후보로 지명했습니다. (참고로 두 사람 모두 대한변협의 추천인사입니다)
- 정치적으로 알려진 분이 아니라 성품이나 그런건 모르겠네요. 공수처장도 인사청문회 대상이기 때문에 이제 어떻게 살아오셨는지 많이 나오지 않을까 싶습니다.

3. 환경부장관: 한정애
- 역시 19대 국회 이래 연속 3선을 하고 있습니다. 지역구는 서울 강서 병. 역시나 인사청문회 부담을 이기기 위해 안전한 의원출신을 뽑은것 같습니다만, 한정애 의원은 환경공학을 전공했고 (부산대 학/석, 노팅엄대 박), 국회에서도 환노위 소속으로 활동해와서 나름 전문성이 있는 인사로 여겨집니다. 큰 잡음은 없을것 같습니다.

4. 국가보훈처장: 황기철 
- 해사32기, 해군참모총장까지 지냈습니다. 세월호 사건 당시 해참총장으로서 통영함 출동 등의 이슈로 정부와 마찰이 있었습니다. 이후 뭔가 정권에 미운털이 박혔는지 방산비리에 얽히며 전역하고, 구속수감까지 당하는 수모를 겪으나 1,2,3심에서 모두 무죄를 얻어내며 누명을 벗어납니다. 이번 정부 들어 중용될것이라는 예측이 많이 있었고, 국방부장관 하마평도 있었으나 역시 장관급인 국가보훈처장에 임명되었습니다.  
- 군 내 평판은 아주 좋은 편입니다. 예전에 황기철 밑에서 운전병으로 복무했던 사람이 쓴 글이 화제가 된 적이 있습니다. (운전병이 호평하는건 찐이라고..)

5. 청와대 비서실장: 유영민
- 문재인정부 초대 과기부 장관이었던 그분입니다. 부산대 수학과 출신으로 LG CNS 부사장, 한국소프트웨어진흥원장, 포스코 경영연구소 사장 등의 경력이 있습니다. 
- 21대 총선에 출마하였으나 하태경한테 발리고(..) 공직생활을 마무리할 줄 알았는데 이렇게 청와대 대통령비서실의 수장으로 화려하게 컴백하네요. 
- 일단 청와대 비서실장을 이공계 인사가 맡는 일 자체가 드물어서 그것만으로도 환영합니다. 

6. 청와대 민정수석: 신현수
- 사법연수원 16기. 위에 언급한 박범계/윤석열보다 사시 기수로는 무려 7년 선배가 됩니다. 검사로 공직생활을 시작했습니다. 참여정부 당시 청와대 민정수석실에서 사정비서관(당시 문재인 민정수석을 상사로 모시면서)을 지냈고, 이후에는 김앤장 변호사로 근무했습니다. 
- 원래 민정수석은 검찰출신이 하는게 자연스러운데, 이번 정권에서는 특이한 일이 됐네요. 실제로 이 정부 들어 첫 번째 검찰 출신 민정수석이 되었습니다. 
- 이번 정권 들어서는 국정원 기조실장으로 근무하면서, 국정원과 검찰을 두루 아는 인사로 민정수석에 가장 잘 어울리는 이력을 쌓았습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20/12/31 14:45
수정 아이콘
변씨는..?
사고라스
20/12/31 14:49
수정 아이콘
김앤장 출신이 2분이나..흐흐 대단하군요. 적어주신 이력만 보면 전부 다 괜찮아보이는 인선이네요. 이상한 분이었던 변모씨와 차관 분들 보다 이분 들 보니 선녀네요..
20/12/31 14:49
수정 아이콘
김앤장 로펌은 이제 적폐아닌가보죠?
맛있는새우
20/12/31 14:50
수정 아이콘
황기철 씨는 군에 재직하는 동안 학위를 딴 건가요? 게다가 프랑스 석사 학위까지. 덜덜덜 해군 참모총장까지 지내셨다면 군에서 나갈 일은 전혀 없었을 테고 어떻게 취득한 건지 궁금하네요.
유료도로당
20/12/31 14:51
수정 아이콘
오 그부분은 유심히 보지 않았는데....

꺼무위키를 보니 [1978년 해군 소위로 임관하여 이후, 고려대학교에서 다시 불어불문학 학사를 취득했고 영관급 장교 시절인 1990년부터 1992년 사이에 프랑스의 파리 제1대학교에서 역사학 석사 학위를 취득했다. 프랑스 유학 중, 왜곡된 한국 역사 강의를 바로잡기 위해 최초로 불어로 된 이순신 제독에 대한 논문을 작성하였고, 이 논문이 각 대학, 군, 역사학회 등의 전문가들에게 널리 알려져 해군에도 보고되어 참모총장 표창까지 받았다.] 라고 되어있네요. 군 복무 중에 군사학교가 아닌 다른 학교 전공으로 유학도 가능한가봅니다.
kartagra
20/12/31 14:53
수정 아이콘
군위탁생 프로그램이 있는걸로 알고있습니다. 해외유학까지 되는 것 같더라고요.
유료도로당
20/12/31 14:55
수정 아이콘
네, 타국 사관학교나 혹은 군사학 전공 등으로 위탁유학을 가는건 많이 봤는데 역사학으로 가는건 신기해보여서요. 크크
맛있는새우
20/12/31 14:59
수정 아이콘
(수정됨) 저도 국내 학위나 국방 대학원 그리고 외국 사관학교 까지는 군에서 지원하는 걸로 알고 있었는데, 이건 처음 알았습니다. 특히 이순신 제독 논문은 멋있네요. 제가 식견이 짧아서 다른 인사는 뭐라 코멘트 못하지만, 황기철 씨 만큼은 정말 마음에 듭니다.
NoGainNoPain
20/12/31 14:53
수정 아이콘
군에서는 장교 대상으로 석박사 코스 지원해주는 정책을 이행하고 있습니다.
근데 보통은 국내대학 석박사를 하는데 프랑스까지 유학갔다는건 좀 의외긴 하네요.
맛있는새우
20/12/31 14:59
수정 아이콘
저도 장교를 대상으로 군에서 국내 학위 그리고 외국 사관학교 유학까지 지원하는 걸로 알고 있었는데, 일반적인 유학도 지원 해주네요. 아마 연구 주제가 전쟁사 관련이라서 그런 것이 아닐까 하지만..
회색의 간달프
20/12/31 14:51
수정 아이콘
현 정권에서 간만에 보는 전문가스러운 인사인들이군요.
니가가라하와��
20/12/31 14:52
수정 아이콘
(수정됨) 4개월만에 짤리는 민정수석이 매우 이례적인데 찌라시성 기사보니 민정수석이 윤석열 소송건 관련해서 대통령이 재가했으니
법원이 기각 할 거라고 보고 올렸다가 대통령 개망신 당하는데 일조했다더군요 흐흐
민정수석을 괜히 검사출신을 임명하는게 아닙니다.
공작을 하려면 깔끔하게, 짬짜미를 할꺼면 알아서 말을 맞추던가 해야죠.
박근혜 때 하던거 다 따라하면서 일처리 깔끔한거는 따라하질 못하네요.
채동욱 찍어낼때 너무 노골적이고 뻔한 수지만 수치스러워서 받을수밖에 없도록 해서 깔끔하게 찍어냈죠.
할꺼면 똑바로나 하던가 추미애, 심재철, 신성식, 전임민정수석들 일하는거 보면 문재인이 불쌍하다는 생각도 조금 듭니다.
NoGainNoPain
20/12/31 14:56
수정 아이콘
민정수석이 법원이 인용할거라는 보고서를 올릴려고 해도 실패했을 거라고 봅니다.
법무부 장관과 민정수석 둘 중 누가 실세냐라고 물으면 다 추미애라고 대답할 상황이라서요.
민정수석실의 의견을 올렸다기 보다는 그냥 윗선과 여당 눈치본거라고 보는게 맞겠죠.
니가가라하와��
20/12/31 15:07
수정 아이콘
다른 참모들은 그랬겠지만 민정수석입니다.
아마 예전 정권 민정수석들이면 판사를 미행해서라도 결과를 가져왔을 껍니다.
이게 정당한지 부당한지는 별론으로 지금껏 국정원이나 민정수석실은 그래왔습니다.
시키는거만 하고 이거 안되던데요 하는 민정수석이라니 흐흐 보는 사람은 재밌지만 대통령은 속터질만 합니다.
어찌됐든 한번도 경험해보지 못한 나라임은 분명합니다.
NoGainNoPain
20/12/31 15:15
수정 아이콘
요번 정권의 민정수석 자리는 요직이 아닌 것 같아서 그렇습니다.
청와대에서는 비서실장과 정책실장에게 무게추가 많이 기운 것 같더군요.
저번에 말이 많았던 김조원도 청와대 내에서 왕따가 아닌가 하는 느낌 비슷하게 받았구요.
그냥 적당한 사람 민정수석 앉혀놓고 입맛에 맞게 쓰다가 용도폐기되면 버리는 느낌 비슷하다고나 할까요.
니가가라하와��
20/12/31 15:31
수정 아이콘
민정수석이 비서실 소속입니다. 어찌됐든 나는 새도 떨어뜨리던 예전에 비하면 쩌리가 된건 사실인데 그건 전적으로 문재인 책임이죠.
사정기관을 휘어잡고 통할할 수 있는 커리어나 능력이 되는 사람을 앉혀야지 내가 검찰, 경찰이라도 조국이 민정수석이면
적당히 개길거 같습니다.
밑에서 우습게 아니까 올라오는 정보는 폐급이 되고, 그러다 보니 인사검증에서 계속 사고가 나고 악순환이 반복되다 보면 천하의 민정수석도 오늘날의 처지가 될만도 합니다.
20/12/31 14:53
수정 아이콘
설명만 보면.. 확실히 장관은 이름을 모르는 경우엔 괜찮은 인사처럼 보이네요..
aurelius
20/12/31 14:56
수정 아이콘
말씀대로 이름을 모르는 경우에 괜찮은 인사일 가능성이 높은 거 같습니다
봄날엔
20/12/31 14:56
수정 아이콘
변창흠 하나 구멍이 너무 커서...
곰돌이푸
20/12/31 14:57
수정 아이콘
대법관한테 의원님 살려주세요 한 사람이 법무부장관이라니 웃기네요. 야당 의원들한테 장관하고 싶어요 살려주세요 하겠지요?
20/12/31 15:00
수정 아이콘
저 이야기 듣고 빡쳤는지 그때 살려달라고 하라고 했던 LX사업 예산 전체를 대법원에서 거부했다죠.
미뉴잇
20/12/31 15:26
수정 아이콘
윤총장한테 하지 않을까요?

'총장님 살고 싶으시면 장관님 살려주세요 함 해보세요.'
20/12/31 14:57
수정 아이콘
유영민 장관은 전 비서실장들보다는 합리적인 분이라고 생각하는데 청와대 비서실장으로 어떨지는 모르겠네요.
아츠푸
20/12/31 14:57
수정 아이콘
이번 인사들은 다 괜찮은듯
20/12/31 14:58
수정 아이콘
박범계는 정권 초반만 해도 무난해 보였는데 요즘 구설이 좀 있죠... 성추행 의혹을 남기고 안녕하고 떠나신 분을 맑으신 분이라고 하질 않나 윤희숙 연설 보고나서 의사당에서 조리 있게 말을 하는 건 -눈 부라리지 않고 이상한 억양 아닌- 그쪽에서 귀한 사례 라고 하질 않나, 대법관인 법원행정처장에게 살려주십시오 의원님 해보라고 하면서 예산안으로 갑질을 하질 않나 요즘 모습만 보면 온화한 사람이라 보긴 무리가 있지 않나 싶습니다.
20/12/31 15:06
수정 아이콘
갈수록 추해지고 있죠. 친문 다선으로 권력의 단맛을 좀 보니 눈에 보이는 게 없어 보이는 느낌.
20/12/31 14:59
수정 아이콘
박범계는 최근 행보로 비춰 볼때 전임 장관에 이은 행동대장 No. 2 모셔온 느낌이고 나머지는 적당히 여론의식을 한 인선이라 봅니다.
20/12/31 15:05
수정 아이콘
[당시 윤석열 검사는 국회의원과 검사가 사적 술자리를 갖는게 부적절하다며 참석해서 술 한잔만 마시고 10분만에 자리를 떴고] 부분 재미있네요. 그런 사람이 언론사 사주와는 좋다 하고 회동한 것을 보면 그냥 정치적 코드가 불편해서 10분만에 일어난 것이 아닐지.. 추측입니다.
아츠푸
20/12/31 15:50
수정 아이콘
근데 언론사 사주와는 왜 회동한건가요? 이유는 나왔나요
벤틀리
20/12/31 15:59
수정 아이콘
태블릿 건으로 만난거라는 추측이 많은데 그 태블릿 없었으면 문재인은 히말라야에서 등산이나 하고 있겠죠
아츠푸
20/12/31 15:59
수정 아이콘
아 그렇겠네요.
20/12/31 16:11
수정 아이콘
근데 대체 재미있다의 의미는 뭘까요? 최소한 정게에서 쓰이는 재미있다는 보편적으로 쓰이는 의미랑 차이가 있는 것 같습니다.
시니스터
20/12/31 15:06
수정 아이콘
김앤장 적폐로 몰았던거 같은데 기분 탓이었나
니가가라하와��
20/12/31 15:15
수정 아이콘
(수정됨) 개인적으로 공수처장은 정말 의외의 사람이라 당황스럽네요.
법조계에서도 누군지 처음본다는 말이 많다더군요.
아주 특이한 이력으로 무주택자인데 대치동에 13억짜리 전세 살고 있던데 자식 교육에 올인한 사람 같더군요.
뭐 개인의 자유니까 전 그럴수 있다고 생각하는데 청와대에서 무주택자라고 청렴하다느니 포장하는건 역겹더군요.
대체적인 세평은 무난하고 자기색이 옅다고 하는데 온건한 처장 임명하고 차장과 실무 검사를 그쪽 사람들로 채우지 않을까 예상해봅니다.
아, 세평 적는거 사찰이라 그랬던가 흐흐
NaturalBonKiller
20/12/31 15:21
수정 아이콘
공직자 사찰 중이십니다...
맥스훼인
20/12/31 15:34
수정 아이콘
처장부터 센사람 넣으려나 했는데 무난한 사람 넣는게 정치적으로 낫죠.
이름 오르내리던 유명 펌 대표님이
이번 정권때 사건을 너무 많이 수임하는걸 보고 포기하셨구나 생각했습니다.
돈테크만
20/12/31 19:54
수정 아이콘
김앤장에서 오래 일했는데 13억짜리 전세 산다고 청렴하지 않은거 같은데요.
어쨌든 부동산이나 다른 투기 등은 안했다는 얘기니깐요.
20/12/31 20:03
수정 아이콘
그냥 투자못하는 변호사1.. 나름 청렴한거죠
딸기콩
20/12/31 15:24
수정 아이콘
이분들은 분위기 험악할일이 별로 없지 않나 싶습니다.
Sardaukar
20/12/31 15:40
수정 아이콘
http://www.segye.com/view/20201105525088

박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법제사법위원회에 출석한 조 처장에게 ”법사위 예산심사를 하면서 참 창피하다. 다리 하나, 도로 하나만도 못한 예산 규모를 우리 소위는 참 짜게 심사한다”며 “‘의원님들, (예산을) 한번 살려주십시오’ 한 번 하세요”라고 권유했다.

그래도 조 처장이 답변하지 않자 박 의원은 “살려주십시오, 한 마디면 끝날 일을 참 답답하다”며 질의를 마쳤다

뚜벅뚜벅 걸어가시는 데 뭐 놀랄 일은 아닙니다.
20/12/31 15:49
수정 아이콘
검찰개조를 위해 또 법무부장관을 바꾸네요.

상관없는 이야기지만 박범계 법무부장관 지명되면서
야구팬들이 두산의 박계범선수보고 법무부관장이래요.
리얼포스
20/12/31 15:51
수정 아이콘
박범계는 뭐... 보통 나무위키/논란 항목 찾아보면 대충 보입니다. 이럴 땐 요긴하죠. (https://namu.wiki/w/%EB%B0%95%EB%B2%94%EA%B3%84/%EB%85%BC%EB%9E%80#s-3.2)
한정애 의원은 의사파업 때 민주당 보건위원장인가 암튼 여당 협상대표로 나와서 공수표 던지더니 뒤통수 아프게 쳤던 분이라 이름이 기억에 남네요.

황기철 제독은... 억울하게 수감생활도 하고 보국훈장도 받고... 여러 모로 파란만장한 이력이 있는 분인데, 파도파도 미담만 나오네요.
보훈처장이라는 지위도 그렇고 말이 나올 인사는 아닌 듯 합니다.
벤틀리
20/12/31 16:10
수정 아이콘
그 와중에 김상조 살아남네요 크크크크크

대표적인 거품으로 판명난 김상조

필드에 없고 관중석에서는 참 논평도 잘하고 옳은 소리도 잘하던데 막상 자기가 정책 펴려고 하니 제대로 한 것도 없고 자리만 지키네요

장하성처럼 대사 자리 하나 받지도 못하고

공정위 취임할 때 진짜 무슨 어마어마한 개혁으로 자기가 하면 다 되는 것마냥 나대다가 기껏 한거는 재벌들 청와대 불러서 5분 스피치 관리나 하면서 지금껏 청와대에 붙어있네요
닌자35
20/12/31 18:38
수정 아이콘
김상조는 솔직히 저도 인사원칙 다 깨뜨리는 인사이면서도 워낙 자기 주관이 뚜렷하고, 스스로 말해놓은 것도 많고 그중 나름 타당한 부분들도 많아서 기대 많이 했었는데, 막상 일하는 거 보면 진짜 있는지 없는지도 모르겠네요 크크
20/12/31 18:59
수정 아이콘
박범계 3주택은 처분햇을까요?
변해간세월
20/12/31 23:46
수정 아이콘
Justitia
21/01/01 06:26
수정 아이콘
다른 분들은 딱히 언급할 생각이 없지만...
검사 인사권을 가진 법무부장관을 형사피고인으로 해버리면...

재판에서 "피고인에게 징역 xx년을 선고해 주시기 바랍니다."라고 말해야만 하는 검사의 인사는 도대체 어떻게 해야 하는 걸까요?
직관인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직관이면 도망갈 방법이 없고... 공판부 소속이라면 결심공판 전에 빨리 딴데로 도망가고 싶을 것 같습니다.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101090 성공팔이를 아십니까? [29] AW4279 24/03/07 4279 7
101089 사랑하고, 사랑해야할, 사랑받지 못하는 <가여운 것들> (약스포!) [3] aDayInTheLife1496 24/03/07 1496 3
101088 '해병대 수사외압 의혹' 피의자를 호주 대사로‥영전 또 영전 [56] lemma6513 24/03/06 6513 0
101087 종이 비행기 [3] 영혼1577 24/03/06 1577 6
101086 다양한 민생법안들 [10] 주말3253 24/03/06 3253 0
101085 (스포) 파묘: 괴력난신을 물리치는 가장 확실한 방법 [33] 마스터충달3638 24/03/06 3638 11
101084 너무많은 의료파업관련 구설수 기사들 [21] 주말5232 24/03/06 5232 0
101083 의사분들 이러시는 건 심적으로 이해가 갑니다만 [150] 된장까스10357 24/03/06 10357 1
101082 지금은 성공 유튜버들의 수난시대 [106] 깐부9782 24/03/06 9782 5
101081 바야흐로 마라톤 개막 시즌 입니다. [30] likepa2556 24/03/06 2556 19
101080 총선용 의료대란과 꼬인 대처. 필수의료의 멸망. 모두의 패배. [444] 여수낮바다12095 24/03/06 12095 0
101079 의사들은 얼마나 돈을 잘 벌까? [174] 헤이즐넛커피8009 24/03/06 8009 2
101078 의사 사태 출구 전략 [178] 은달9105 24/03/06 9105 0
101077 밑에 글 후속작 : 북한 김주애 정권 승계가 과연 가능할까요? [24] 보리야밥먹자3971 24/03/06 3971 0
101076 잠이 오지 않는다. [36] 탈조루2036 24/03/06 2036 12
101074 여론조사 vs 패널조사 데스매치 [120] 버들소리13669 24/03/05 13669 0
101073 의사 대량 사직 사태 - 뒷감당은 우리 모두가 [266] 터치미18103 24/03/05 18103 0
101072 [역사]이걸 알아야 양자역학 이해됨 / 화학의 역사 ③원자는 어떻게 생겼을까? [31] Fig.13856 24/03/05 3856 19
101071 타오바오...좋아하세요? [60] RKSEL7532 24/03/04 7532 34
101070 세계 각국의 의사 파업 현황과 한국의 의료 현실 [183] 티라노9605 24/03/04 9605 0
101069 북한의 김씨왕조 세습이 이제 끝이 보이는거 같은 이유 [61] 보리야밥먹자10534 24/03/04 10534 0
101068 여의도 의사집회 구경 소감: 의사집단도 좌경화되는 것일까요? [56] 홍철7046 24/03/04 7046 0
101067 [전역] 다시 원점에서 [9] 무화2042 24/03/04 2042 16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