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20/12/22 15:09:01
Name SAS Tony Parker
Subject 스압} 경기대 기숙사 가짜뉴스 논란에 대한 경기대 총학의 반응 전문 (수정됨)
안녕하십니까. 우리, 같이 총학생회입니다.
경기대학교 수원캠퍼스 기숙사인 경기드림타워는 지난주 경기도 생활치료센터로 전환되었습니다.
이에 총학생회 측은 동계방학 기간 거주 학생에 대한 적극적 지원 및 대책 마련과 각종 방역 사항들에 대해서 철저한 이행을 전제로 한다면 경기도 측의 이러한 취지에 적극 동참하겠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너무나도 갑작스러운 생활치료센터 전환과 예정에 없던 조기 퇴사 및 대체 숙소 이동으로 본교 사생 여러분께서 많은 혼란과 불안감이 있으셨을 줄로 압니다. 사생 여러분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경기도 및 학교 당국 측과 지속적으로 소통하며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하였습니다.
참고로 현재 대체 숙소에 거주 중인 학우 여러분께서 경기도 및 학교 당국 측과 직접적인 소통이 될 수 있도록 오픈채팅방도 개설한 상태입니다.

하지만 현재 각종 언론 및 매체를 통해 생활치료센터와 관련해서 보도되는 기사 중에 ‘가짜 뉴스이다. 잘못된 정보를 이용한 선동이다.’라는 의견이 떠돌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었고 경기도 측에서는 ‘가짜 뉴스들에 대하여 엄정 대응을 할 것이다.’라는 보도 또한 되고 있습니다.
현 상황은 아래와 같습니다.

1. ‘시험이 끝나지도 않았는데 퇴사하였다는 것은 가짜뉴스.’라는 보도
현재 일부 매체 및 언론 보도에서는 아직 강의가 남아있고 기말고사가 끝나지도 않았는데 퇴사한 사실을 가짜 뉴스라고 칭하면서 우리 학생들의 상황과 의견을 가짜뉴스로 매도하고 있습니다.
경기대학교의 본 종강일은 14일(월)입니다. 정상적인 학기였다면 종강이 맞습니다. 그러나 올해 코로나-19로 본교는 2학기 학사운영을 비대면 수업과 대면 수업의 혼합 형태로 학기가 시작되었습니다.

하지만 중간에 코로나-19의 확산세로 전면 비대면 수업 및 기말고사가 확정되었고 그로 인해 중간에 보강이 필요한 강의, 휴강했던 강의 등 여러 사정 상 기말고사가 밀리게 된 강의들이 있는 것을 쉽사리 파악할 수 있었습니다.

그러므로 정상적인 종강일 14일 이후 15일~18일까지 종강을 하지 않은 학생도 존재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정규 퇴사일도 기존에 ‘19일(토)까지’인 이유였을 것입니다. 하지만 이러한 우리 학생들이 처한 상황을 놓고 가짜 뉴스라고 칭하는 몇몇 언론들이 있는 것을 확인했습니다.

2. 경기도 측 블로그
경기도 측의 블로그에 ‘경기대학교와 총학생회의 요구로 조금 이른 12월 16일(수)까지 이사를 마치는 것으로 결정되었습니다.’ ⇒ ‘경기대학교 측의 요구로 조금 이른 12/16(수)까지 이사를 마치는 것으로 결정되었습니다.’로 변경되었습니다.

경기도 측에 처음과 같은 내용으로 업로드 후 총학생회 측의 긴급 공지와 함께 경기도 측과 연락해서 수정이 된 것으로 알고 있으며 변경 사항 또한 이렇습니다. 총학생회 측에서 기존 정규퇴사일에 대해 보장을 요구하였고, 경기드림타워 전체에 대한 보장입니다. (남학우, 여학우 동 모두) 학교 측은 이 의견을 수용한 상태입니다.

하지만 경기도 측에서는 긴급 상황이고 금주 내로 시설 및 관계자 그리고 확진자 또한 격리될 것이기 때문에 ‘한 쪽 동(남학우 동)만 우선 사용하겠다. 사생들은 여학우 동으로 옮기면 되지 않느냐.’라는 입장이었습니다.

그에 대해 총학생회, 학교, 기숙사 측은 로비를 공유하고 출입구가 동일한 상황에서 절대적인 반대를 할 수밖에 없었고 ‘경기도 측의 요구’로 16일 퇴사를 하게 되었습니다.

경기도 측의 블로그와 각종 언론에 ‘경기대학교와 총학생회 측의 요구로 16일 퇴사 일정을 정하게 된 것’은 명백히 잘못된 정보이며, 시험이 끝나지도 않은 가운데 퇴사를 했다는 사실은 가짜 뉴스가 아닌 진짜 사례였음을 이 글을 통해 밝힙니다.
또한 경기도 측의 블로그와 일부 언론 측에는 정정 요청을 하였으며 추후 본교 학생들의 의견이 가짜 뉴스라는 보도가 추가적으로 발생하게 된다면 총학생회 측에서 엄정 대응할 것입니다.

하지만 현재 경기대학교 ‘에브리타임’ 커뮤니티를 두고 둘러싼 각종 논쟁, 가짜 뉴스와 허위사실의 선동 등 너무나도 경기대학교 학우들을 배려해 주지 못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경기대학교 총학생회는 어떠한 정치적인 의도를 가지고 있지 않습니다.

에브리타임 게시판에 계정을 구매하여 외부인이 얼마나 유입된 것인지는 모르겠지만 생활치료센터 전환으로 조기 퇴사나 대체 숙소로 이동해야 했던 본교 학생들 의견이나 불만은 충분히 발생될 수 있습니다.

그것을 가짜 뉴스로 매도하거나 불순한 세력의 선동이라는 말로 경기대학교 학생들의 명예를 실추시키지 마십시오. 국가적인 비상상황에 함께 극복하자는 취지에 동참하고 있는 경기대학교 학생들을 괴롭히지 마십시오.
더 이상 정치적인 의도로 언론 등을 이용하여 경기대학교 학생들 사이에 분란을 조장하고 분쟁을 야기하지 않았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학교 당국 또한 현재 상황에 본교 학생들에 대한 보상과 적극적인 지원이 최우선임을 인지하고 어떠한 불편함이 없도록 해야 할 것입니다. 기숙사 퇴사까지 만이 학교 측의 의무가 아닙니다. 퇴사하여 본가로 돌아간 학생들, 낯선 대체 숙소에 거주 중인 학생들이 불편함이 없도록 적극적인 지원에 집중할 것을 당부합니다.

아울러 총학생회는 경기도 생활치료센터 전환에 대하여 경기대학교 구성원으로서 적극적으로 동참합니다. 또한 국가적으로 긴급한 상황 속에 급박하게 진행된 부분은 아쉽지만 국가적으로 비상 상황이기에 그것을 탓하기보다는 경기대학교 학우 여러분께 최대한 피해가 가지 않도록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만약 경기대학교 학우 여러분께 위와 관련하여 피해를 받게 되는 일이 발생한다면 그 어떠한 행동도 서슴지 않을 것입니다.

https://m.facebook.com/story.php?story_fbid=3489403174478821&id=584278891657945

경기대에서 내놓은 기숙사 강제퇴거 가짜뉴스 반박문입니다

예전에 경산소재 경북학숙도 경산시장이 방 뺀적이 있다가 반발로 무마된 일이 있었는데 당시와 유사해보입니다 심지어 저는 당시 사건 당사자였습니다 어이가 없더군요

저질러 놨으니 너넨 나가라 이게 뭔가요 대책을 확실히 해주고 보내던가

정치적인 이슈를 논하는걸 매우 싫어합니다마는 이건 얘기하고 싶어 가져왔습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김재규열사
20/12/22 15:11
수정 아이콘
본인의 의견이나 앞뒤 문맥을 같이 설명해 주셨으면 좋겠네요.
SAS Tony Parker
20/12/22 15:16
수정 아이콘
수정중입니다 그냥 바로 등록해버려서요
20/12/22 15:20
수정 아이콘
이런걸보면 민주건달 참 적절한 표현이네요.
아마추어샌님
20/12/22 15:29
수정 아이콘
[한 쪽 동(남학우 동)만 우선 사용하겠다]
앞으로 이런식의 제안은 좀 없었으면 하는 생각이 드네요.
SAS Tony Parker
20/12/22 15:30
수정 아이콘
이런걸 말이라고...
이호철
20/12/22 15:31
수정 아이콘
정말 역겨운 발언이네요.
20/12/22 15:33
수정 아이콘
크크크 여기서 더 X같아 질 수 있는거였다니!
티모대위
20/12/22 15:35
수정 아이콘
아씨 크크크크 제 입에서 나온 말이랑 똑같은 댓글 발견했네요 크크
나 미스춘향이야
20/12/22 15:40
수정 아이콘
좀더 만만하긴하죠 크크...
취준공룡죠르디
20/12/22 16:45
수정 아이콘
그 꼰대 마초세대 또 너야?
20/12/22 16:48
수정 아이콘
충분히 가능할듯
댓글자제해
20/12/22 15:31
수정 아이콘
민주건달답네요
양현종
20/12/22 15:34
수정 아이콘
'사실은 이렇습니다' 이 문구만 봐도 역겹습니다. 무언가 릴리즈를 하려면 본인들 입장과 팩트를 엄밀히 구분 해야죠. 본인들도 자기네 하고 싶은 말만 일방적으로 써놓고 무슨 가짜뉴스 언론개혁 타령인지..
Respublica
20/12/22 15:42
수정 아이콘
결국 기숙사생들은 집도 빼앗기고 댓글알바 낙인도 찍혔는데 책임은 누가 집니까? 만만한게 학생이라고 아무도 책임지지않고 임대차법처럼 [너무 급해서 그랬다]며 유야무야 지나갈게 뻔합니다. 여러모로 불쌍하네요.
이부키
20/12/22 15:53
수정 아이콘
총학이 기숙사 학생들과 이야기 하지도 않고 경기도측과 이야기 했다는 논란은 어떻게 되었나요?
SAS Tony Parker
20/12/22 16:09
수정 아이콘
제대로 안된걸로 압니다 나중에 얘기한걸로 알고 있습니다
Respublica
20/12/22 16:10
수정 아이콘
(수정됨) 총학측은 정규퇴사일 보장을 요구했으나 경기도측 요구로 인해 16일 퇴사하게 됬다고 합니다. 정규퇴거일날 퇴사하는 것은 동의를 구할 문제는 아닌 것 같습니다.

[총학생회 측에서 기존 정규퇴사일에 대해 보장을 요구하였고, 경기드림타워 전체에 대한 보장입니다. (남학우, 여학우 동 모두) 학교 측은 이 의견을 수용한 상태입니다.

하지만 경기도 측에서는 긴급 상황이고 금주 내로 시설 및 관계자 그리고 확진자 또한 격리될 것이기 때문에 ‘한 쪽 동(남학우 동)만 우선 사용하겠다. 사생들은 여학우 동으로 옮기면 되지 않느냐.’라는 입장이었습니다.

그에 대해 총학생회, 학교, 기숙사 측은 로비를 공유하고 출입구가 동일한 상황에서 절대적인 반대를 할 수밖에 없었고 ‘경기도 측의 요구’로 16일 퇴사를 하게 되었습니다.

경기도 측의 블로그와 각종 언론에 ‘경기대학교와 총학생회 측의 요구로 16일 퇴사 일정을 정하게 된 것’은 명백히 잘못된 정보이며, 시험이 끝나지도 않은 가운데 퇴사를 했다는 사실은 가짜 뉴스가 아닌 진짜 사례였음을 이 글을 통해 밝힙니다.]


다른 게시물들도 참고해 보니, 일단 생활치료센터로 사용하는것은 동의하나 총학에서 세가지 요구가 있었습니다.
1. 정규퇴거일 보장 2. 방역철저, 시설원복 3. 방학입사예정자 주거보장.
다만 경기도측 요구로 인해 정규퇴거일을 보장받지 못한 것 같습니다.
죽력고
20/12/22 15:55
수정 아이콘
3년뒤 대한민국 베타테스트...
빵시혁
20/12/22 16:06
수정 아이콘
https://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2&oid=020&aid=0003325978
중앙보훈병원 환자들을 하루뒤에 나가라고 한적도 있죠
Anthony DiNozzo
20/12/22 17:13
수정 아이콘
사이다가 사이다 하셨다..
20/12/22 17:27
수정 아이콘
관련글 나올 때마다 경기도측은 잘못 없다는 분 있으셨는데, 이거 보면 생각이 달라지실런지
괴물군
20/12/22 17:32
수정 아이콘
공무원 편의가 우선이다 확실히 보이네요 민주건달 참 자주쓰게 될 말 같습니다
20/12/22 17:54
수정 아이콘
여태 뭐하다가 사립대에 기숙사 학생을 내 쫓나요.
기숙사 있는 학생이면 통학 못하는건 당연하고,
갑자기 나가서 주변에서 머무려면 비용도 상당할텐데.
계절학기나 이런거 들으려고 계획했던 경우도 있을거고.
정말 마음대로 하네요.
SAS Tony Parker
20/12/22 21:42
수정 아이콘
월세 50씩 6개월 지원해줄것도 아니고 말이죠
다니 세바요스
20/12/22 18:09
수정 아이콘
매운맛 문재인이 간다.
이재명은 진짜 대통령 되는 순간 아마 나라를 송두리째 뒤집어 엎어버리지 않을까 싶습니다 크크
히히힣
20/12/22 18:29
수정 아이콘
이거보고 이재명, 역시 시원시원해! 란 학생이 있어서...
수업하다 기절할 뻔 했습니다.
잊자 잊자 하면서 그냥 수업만 했습니다.
판을흔들어라
20/12/22 18:37
수정 아이콘
진짜 역겹다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101112 밤양갱, 지독하게 이기적인 이별, 그래서 그 맛은 봤을까? [36] 네?!6040 24/03/09 6040 9
101111 정부, 다음주부터 20개 병원에 군의관·공보의 파견 [152] 시린비10013 24/03/08 10013 0
101109 요 며칠간 쏟아진 국힘 의원들의 망언 퍼레이드 및 기타 등.. [121] 아롱이다롱이9654 24/03/08 9654 0
101108 역사교과서 손대나... 검정결과 발표, 총선 뒤로 돌연 연기 [23] 매번같은5877 24/03/08 5877 0
101107 개혁신당 이스포츠 토토 추진 공약 [26] 종말메이커4960 24/03/08 4960 0
101106 이코노미스트 glass ceiling index 부동의 꼴찌는? [53] 휵스5630 24/03/08 5630 2
101105 토리야마 아키라에게 후배들이 보내는 추도사 [22] 及時雨7255 24/03/08 7255 14
101103 드래곤볼, 닥터 슬럼프 작가 토리야마 아키라 별세 [201] 及時雨10151 24/03/08 10151 9
101102 [정정] 박성재 법무장관 "이종섭, 공적 업무 감안해 출금 해제 논의" [125] 철판닭갈비8247 24/03/08 8247 0
101100 비트코인 - 집단적 공익과 개인적 이익이 충돌한다면? [13] lexial3477 24/03/08 3477 2
101099 의협차원에서 블랙리스트를 만들어라고 지시한 내부 폭로 글이 올라왔습니다 [52] 체크카드10123 24/03/08 10123 0
101098 [내일은 금요일] 사과는 사과나무에서 떨어진다.(자작글) [5] 판을흔들어라1946 24/03/07 1946 3
101097 유튜브 알고리즘은 과연 나의 성향만 대변하는 것일까? [43] 깐부3507 24/03/07 3507 2
101096 의사 이야기 [34] 공기청정기6671 24/03/07 6671 4
101095 시흥의 열두 딸들 - 아낌없이 주는 시흥의 역사 (4) [8] 계층방정7409 24/03/07 7409 9
101094 대한민국 공공분야의 만악의 근원 - 민원 [167] VictoryFood10754 24/03/07 10754 0
101093 [중앙일보 사설] 기사제목 : 기어이 의사의 굴복을 원한다면.txt [381] 궤변13886 24/03/07 13886 0
101092 의대증원 대신 한국도 미국처럼 의료일원화 해야하지 않을까요? [12] 홍철5517 24/03/07 5517 0
101091 정우택 의원에 돈봉투 건넨 카페 사장 “안 돌려줘… 외압 있었다” 진실공방 [20] 사브리자나5263 24/03/07 5263 0
101090 성공팔이를 아십니까? [29] AW4701 24/03/07 4701 7
101089 사랑하고, 사랑해야할, 사랑받지 못하는 <가여운 것들> (약스포!) [3] aDayInTheLife1864 24/03/07 1864 3
101088 '해병대 수사외압 의혹' 피의자를 호주 대사로‥영전 또 영전 [56] lemma6906 24/03/06 6906 0
101087 종이 비행기 [3] 영혼1958 24/03/06 1958 6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