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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0/12/18 19:03:09
Name 맥스훼인
Link #1 https://www.youtube.com/watch?v=yEpIArn8MhQ
Subject 최근 KBS다큐 채널에 올라오는 부동산 다큐 (수정됨)
지난달 19일을 시작으로 KBS 다큐 채널에서 부동산(폭락)관련 다큐가 업로드 되고 있습니다.
부동산 밀착 다큐라는 이름으로 아래의 목록과 같이 다큐가 풀버전으로 업로드 되고 있으며
1탄의 경우에는 250만 2탄도 200만 정도의 높은 영상 조회수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 부동산 밀착 다큐 시리즈
(1탄) ‘공짜 점심은 없다' 일본 부동산 거품경제의 시작과 끝 | KBS 스페셜 “욕망과 혼돈의 기록, 도쿄 1991” (2007)

(2탄) 급증하는 일본 빈집의 경고 - 일본을 통해 보는 우리의 미래 | KBS 스페셜 “불안한 미래, 빈집 쇼크” (2017)

(3탄) 2005년 전 세계 집값 폭등의 현장 밀착 취재 - 저금리와 손쉬운 대출로 넘쳐나는 유동성이 향한 곳, 부동산 | 집값전쟁 1부 “세계 집값 폭등, 거품의 경고” (2005)
(4탄) 2005년을 휩쓴 대한민국 부동산 폭등의 현장! | 집값 전쟁 2부 “아파트 거품 200조 어떻게 빼야 하나” (2005)
(5탄) 한미일 부동산 시장 밀착 취재! 이상과 현실 사이 냉정하게 따져본 아파트 불패 신화 | KBS 스페셜 “아파트 과연 불패인가” (2018)

뭐 내용은 5부를 다 보면 재탕되는 부분도 꽤 많기는 한데(특히 일본 버블 붕괴 부분)
다양한 시대의 다큐임에도 하나같이
지금은 버블이 너무 심하게 꼈다. 부동산이 이제 하락할 수 있다. 라는 결론으로 끝나는 것 같습니다.

오늘 올라온 가장 최근의 다큐인 2018년편 내용에는
당시 과잉공급 논란을 부른 헬리오시티와 부울경의 경기침체로 떨어진 주택값을 보여주는 김해 사례가 나오는데
헬리오시티는 말할 것도 없고 김해만 해도 최근 집값이 엄청나게 올라갔더군요.
(부울경 오른건 저도 신기하게 생각합니다만..)

또 하나 재미있는건 각 다큐의 방영시기인데
2005(2부) 2007 2017 2018
이렇게 노무현-문재인 정권의 부동산이 급등하고 있는 시기의 다큐라는 겁니다.
아마 2020. 11월 이 다큐들을 예토전생 시키는 타이밍도 뭔가 그때와 비슷하네요.

5편의 다큐 전반적으로
부동산이 너무 많이 올랐다. 거품이 너무 심하다. 일반인들은 사기 어렵다.. 라는 얘기들이 반복되는데...
언젠가는 큰 조정이 오면 저 다큐들이 재조명되는 날이 오겠죠?
(2007년 다큐가 1월이라는 점을 생각하면 사실 제대로 맞춘 다큐는 아직 없는것 같습니다(조정이 온건 2008년말 리먼때부터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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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18 19:07
수정 아이콘
이 정부 하는 것 보면 찔끔 조정 와도
K부동산정책 효과 나타나 하겠죠...
하얀마녀
20/12/18 19:14
수정 아이콘
헬리오시티는 단기간이나마 인근 아파트들 매매/전세 가격을 확 다운시키기는 했고...... 당시에도 헬리오시티는 입지가 너무 좋아서 과잉공급이라고 하는건 그냥 집값 걱정하는 동네사람들 얘기고 부동산 아줌마들은 대부분 무조건 쭉쭉 오른다고 봤었죠...... 지금처럼 미친듯이 오를거라고는 예상 못했겠지만서도....
고스트
20/12/18 19:18
수정 아이콘
제발 저 다큐멘터리를 보고 사람들의 아파트를 사고 싶은 마음이 없어졌으면 좋겠네요
Anthony DiNozzo
20/12/18 19:19
수정 아이콘
인디언 기우재라도 좀 통해서 내렸으면 싶슾셒슾....
내이랄줄알았다
20/12/18 19:23
수정 아이콘
당시 전문가들의 잘못된 예측을 보는 재미가 쏠쏠하더라구요.
맥스훼인
20/12/18 19:58
수정 아이콘
선대인 같은 분들이 주기적으로 나오는것도
같은 실수를 반복하기 때문 아니겠습니까 크크
antidote
20/12/18 19:30
수정 아이콘
관영언론이 대놓고 유튜브로 여론주작하는데
야당도 지지않고 다른나라 코로나 풀리는대로 여행 유튜버 섭외해서 해외 여행 동영상 좀 많이 깔아줬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맥스훼인
20/12/18 19:57
수정 아이콘
일본인들 여행 얘기 올라오면 여론이 좋을 순 없겠죠
20/12/18 19:39
수정 아이콘
재밌습니다. 최근 유튜브 알고리즘이 자주 추천해 주더라구요. 근데 저 다큐멘터리들을 보고 지금 우리나라 상황을 보면 볼 수록, 집값 너무 올랐으니까 곧 떨어질 때 됐다는건 공염불이 아닌가 싶어요.
내이랄줄알았다
20/12/18 19:41
수정 아이콘
현시점에서 저 다큐들을 보다 보면 그때 집을 샀었더라면 얼마나 좋았을까 하는 생각만 들고
지금이 버블이라고 누군가는 주장하겠지만 아마도 계속 오르겠지 하고 불안해진다는게 함정입니다.
맥스훼인
20/12/18 19:56
수정 아이콘
그래서 그런지 최근 다큐로 올수록 댓글 반응이 안 좋은 편입니다.
보통 폭락론은 댓글들이 클 린한편인데 최근 부동산 여론이 안 좋긴 한가봅니다
아리쑤리랑
20/12/18 19:43
수정 아이콘
(수정됨) 저기서 나오는 일본 부동산의 예를 따라간다면 현재 긴자는 80년대 후반 부동산 가격을 2년전에 애진작에 회복했으니 강남은 못해도 현상유지고 높은 가능성으로 일시적 조정이 오더라고 장기적으로 계속오른다고 봐도 무방하겠네요.
신천지는누구꺼
20/12/18 19:52
수정 아이콘
(수정됨) 저런거 보는 사람은 대부분 멍청하고 대부분 구매력이 없어서요.

개돼지용 선동 방송이죠.

저시대 미일 금리 6~7%였다는건 입꾹닫 하죠.

원화가치는 30년전에비해 50%폭락했고 엔화가치는 30년전에 비해 2배 상승했다는 사실은 절대로 입꾹닫 합니다.

그야 목적이 분명한 다큐니까........
20/12/18 23:32
수정 아이콘
글쎄요. 기록적인 부동산 상승이 이뤄졌던 노무현 정권때는 원화가 가장 쎈 시기였습니다. 이때 원달러는 900원대까지 떨어졌었고, 엔환율도 700원대까지 떨어진 적이 있었죠.
친절겸손미소
20/12/18 19:57
수정 아이콘
안 그래도 얘네들 수신료 인상 얘기하고 있던데...어휴
맥스훼인
20/12/18 19:58
수정 아이콘
좋게 생각하면 부동산 폭락 코인으로 유튜브수익 늘려서 경영 정상화에 도움이 될....수도 있지 않겠습니까
20/12/18 20:23
수정 아이콘
수신료의 가치(신자유주의를 넘어서 차베스의 도전)
20/12/18 20:03
수정 아이콘
부동산 고점이 슬슬 다가오고 있는것 같긴 한데 그 슬슬이 몇년인지를 모르겠네요
20/12/18 20:05
수정 아이콘
임대차 3법으로 쉬어갈 타이밍을 안주고 전세가가 든든하게 받치고 있음.
대출규제에서 일본과는 다른 상황, 여기만 봐도 어지간한 하락은 버틸 여력이 되는 사람이 많음.
(대출을 이리 조이는데도 이리 수요가 많은 상황인거죠. 그리고 하락장에 안던지는게 핵심이라는걸 모두 알죠.)

사람들이 원하는 ‘새아파트 공급’은 여전히 없고 3기 신도시 제외하면 인상적인 공급계획이 없음.
그러나 그 3기신도시도 일부를 제외하고는 외곽이라 그 안쪽으로 들어올후록 영향이 미미함.

부동산 오를수도 내릴수도 있죠. 근데 지금 상황에서 내릴 이유보다 유지 혹은 오를 이유가 더 강해보이네요.
극단적인 표현으로 내년부터 금리 70% 이러면 부동산 잡겠죠. 다만 대한민국도 잡을거고요.
당근케익
20/12/18 20:10
수정 아이콘
버블이 낀건 맞지만 (특히 지방이 엄청난듯)
근데 일본이랑 비교하는건 코미디죠
수미산
20/12/18 20:12
수정 아이콘
임대주택을 해법으로 제시하는게 똑같더군요
유자농원
20/12/18 20:20
수정 아이콘
떨어질 수도 있죠
강남빼고
맥스훼인
20/12/18 20:45
수정 아이콘
그런 논리가 2018년 다큐인데
예시로 나온 부울경 특히 김해가 폭등했다는게 함정
유자농원
20/12/18 20:49
수정 아이콘
떨어질 수도 있죠가 떨어질수도 있지 왜그래가 아니라 그럴 수도 있고 아닐수도 있지 하지만 예외가 있다 이런생각으로 쓴거고 열한글자에 논리씩이나 달지 않았습니다
시카루
20/12/18 20:22
수정 아이콘
부동산 정책 어쩌고 하기엔 이미 너무 심각하게 실패해서, 이제와서 정부가 할 수 있는 건 실패의 규모가 더 커지지 않게 늦추는 방법 밖에 없는데
새로 오는 사람은 실패가 아니라 치료법이라 생각하면서 벌어지는 상처에 전기톱 넣고 갈아버릴 기세라면서요?
место для шага впере
20/12/18 20:22
수정 아이콘
KBS MBC YTN 등이 어용언론으로 전락한 것도 사실이고 의도도 뻔히 보이지만 다큐 자체는 재밌더라구요.
20/12/18 20:27
수정 아이콘
떨어집니다. 언젠간..근데 xx발 쇼크가 오더라도 올해 초 가격 회복도 못할듯
그런거 기다리느니 실거주 똑똑한 1채가 맘 편합니다
20/12/18 20:29
수정 아이콘
(수정됨) 몇몇 분들이 착각하시는 듯하는데 저거 나왔을 때 집 샀으면 하우스 푸어되었을 확률이 높습니다..

https://biz.chosun.com/site/data/html_dir/2012/08/03/2012080300212.html
https://www.donga.com/news/Economy/article/all/20110529/37628064/1
https://eiec.kdi.re.kr/material/clickView.do?click_yymm=201512&cidx=2158
맥스훼인
20/12/18 20:44
수정 아이콘
https://www.index.go.kr/potal/stts/idxMain/selectPoSttsIdxSearch.do?idx_cd=1240&stts_cd=124001&freq=M
리먼 이후에 2010~13년도까지는 수도권 전반적으로 마이너스는 맞습니다.
다만 저 기사처럼 몇십퍼센트는 조선일보식 특이사례이고 심했던 2012년도가 -3퍼선 나머지는 -1퍼선이었습니다
(2010년 -1.7퍼 2011년 +0.5퍼 2012년 -3퍼 2013년 -1.1퍼)

반면 2007년 수도권 5.6퍼 상승 2008년 5퍼 상승 2009년 3퍼 상승입니다.
2005년은 둘째치고 2007년1월에만 집 샀어도 횡보시기의 하락을 감안해도 훨씬 높은 수익을 봤어요
20/12/18 20:57
수정 아이콘
그 말씀도 맞습니다만, 기본적으로 대출이자+세금 크리도 겹치니까 하우스 푸어라는 말이 나온거죠. 그리고 해당 자료를 보니 2019년에 전국 상승률은 - 였군요. 수도권 0.5%. 상승.
맥스훼인
20/12/18 21:05
수정 아이콘
하우스푸어 얘기는 상승장 끝무렵인 2009년~2010년대에 집을 산 사람들이 장기횡보기인 2014년까지 존버하며 나온 얘기이긴 합니다.
뭐 지금이 그 끝무렵 아니냐고 하면 10년뒤에 다시 이 글을 봐야겠지만요

그래서 저 주택통계에도 문제가 많다는 얘기도 있죠
통상적으로 아파트가 주택보다 상승률은 높고 하락률은 낮은 편이라
'전국 주택'가격으로 산정하다보니 아파트값에 비해 통계는 오히려 상승률이 낮게 잡힌다는 지적도 있구요
20/12/18 21:03
수정 아이콘
그리고 전체 시장은 그럴 수 있는데 개별 아파트값은 또 다른 문제라... 예를 들어 당시에 타워팰리스를 어설프게 들어갔으면 경제적으로는 대단히 손해였죠.
맥스훼인
20/12/18 21:08
수정 아이콘
개별 아파트값은 주식과 같이 상승장에서도 언제든 물릴수 있긴 합니다.
최근 완판된 일산 제니스만 해도 2017년~2019년 랠리동안 거의 못 오르다가 최근 김포 파주가 뜨며 한번에 올랐죠.
근데 지금은 무서운게 이런 특수사례들까지도 평준화시켰다는겁니다..
구미만해도 몇년간 집값 빠지다가 최근 그거 다 말아올리고 지금 상승장이더군요.
다리기
20/12/18 20:47
수정 아이콘
인디언식 기우제...
조정이 아니라 폭락이 와서 나라 망한다 소리 엄청 나와야 재조명 받을 다큐 아닐까 싶네요.
BibGourmand
20/12/18 23:06
수정 아이콘
수신료의 가치 크크크 어용방송 혓바닥이 참 길어요
noname11
20/12/19 01:02
수정 아이콘
상식적으로 ltv/dti가 이렇게 40프로이고 대출심사가 엄격하면 버블이 없이 부동산 가격이 올라가는건데 어떻게 집값이 폭락이 가능해요? 오히려 안정적으로 집값을 꾸준하게 강력하게 상승시키는 정부의 정책인데 물론 그들이 다 집값이 잘오르는 지역의 부동산을 가지고 있어서 자기 자산가격을 빠르게 올리는게 완전 이득이라서 그렇겠지만 대다수의 서민들은 힘들잖아요 이 무능한 정부야
metaljet
20/12/19 06:38
수정 아이콘
우리는 일본이라는 옆동네 반면교사 덕분에 그동안 부동산 거품의 조짐만 보여도 자근자근 밟아서 다 꺼버렸죠. 덕분에 한참 저평가 되어있다가 이제서야 제자리 돌아오는 건데 뭐 달리 쓸 방법도 안남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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