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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0/12/01 12:51:12
Name aurelius
File #1 FrenchpresenceinIndopacific.JPG (122.9 KB), Download : 72
File #2 NATO.jpg (73.4 KB), Download : 21
Subject [시사] 어제 프랑스 해군참모총장이 일본을 방문했습니다. (수정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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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프랑스 해군참모총장이 일본을 방문해 양국간 인도태평양 전략 협력과 양국 해군 간의 협력을 논의했습니다.
아울러 영국, 인도, 호주, 미국과의 미니회담도 점쳐진다네요 (사람들이 잘 모르는 사실이지만,  프랑스는 인도-태평양 지역에 여러 섬을 영유하고 있는 해상국가로, 해당 지역에 깊은 이해관계를 갖고 있습니다. 위 사진 참고)
참고로 해당 트윗을 올린 미치토 츠루오카는 게이오대학 교수로 유럽전문가입니다. 그는 일본 방위성 소속에서도 다년간 근무하였고, 국방대 선임 연구원으로도 오래 재직했더군요. 주 벨기에 일본대사관에서 NATO 관련 보좌관으로도 일한 바 있어 학문뿐만 아니라 실무 경험도 풍부한 듯합니다. 
한편 프랑스는 지난 10월 인도태평양 대사직을 신설하여 주호주 프랑스대사를 역임한 인물을 이 직책에 임명했습니다. 
인도태평양 대사는 실제로 파리에서 근무하게 되지만, 인도태평양 지역에 분포한 각 대사관의 정책을 조율하는 역할을 수행한다고 합니다. 
어제 NATO 사무총장 또한 중국을 직접적으로 "전략적 도전"이라고 언급하면서, NATO의 역할을 새로 규정하는 듯한 발언을 했습니다.
소련의 멸망 후 NATO의 역할이 모호해졌는데, 중국의 팽창주의 덕분에 NATO 또한 새로운 "존재의 이유(Raison d"Etre)"를 찾은 것 같군요. 
그나저나 위에 NATO 출입기자가 쓴 트윗을 보면 한국은 아직 입장정리도 안한 거 같은데 NATO 파트너에 강제편입(?)된 모양새로군요. 
우리나라도 이들의 움직임을 계속 주시해야할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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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1 13:04
수정 아이콘
유럽 애들이 코로나 이후 급격하게 중국대비태세를 갖추는 것으로 보이는게 우연은 아니겠죠? 덜덜덜
20/12/01 13:16
수정 아이콘
호주가 얻어맞는 최근 추세에서 호주가 뚫리면(?) 바로 프랑스에서 거대한 광산 식민지인 누벨칼레도니가 다음으로 영향권에 들어오지요. 맨 처음 첨부해주신 지도를 보니 역시 누벨칼레도니에 군사기지가 설치되어있군요...

제 생각에 '혼자 어떻게 해보는척 하려고 했던' 트럼프의 정책에 대한 반등으로, 바이든은 계속해서 봉쇄정책 수준으로 '동맹국을 동원해서 대중국압박태세가 굳혀졌음을 선언'하는 쪽으로 계속 갈것이며, 당연히 계속 트럼프가 맘에 안들었던 유럽은 이번에 코로나로 실추된 위신을 다시 세울 건떡지도 필요하겠다... 일사천리로 입장정리를 할 것 같습니다. 다만 마크롱이 레바논에서 그렇게 열심히 중동 흔들기를 했음에도, 터키-아제르의 아아전쟁에서의 전쟁수행능력이 하나도 제한받지 못한 것을 보면 (물론 이건 아르메니아의 외교적 고립이 큽니다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유럽이 적극적으로 힘을 투사하거나 지원금을 보내주기에는 많이 힘들고 아픈 상황인 것도 맞아보입니다. 한국입장에서는 빠르게 한쪽으로 라인을 굳히기에는 막상 별로 딜이 달콤하지가 않군요. 근데 또 '빨리 소속을 밝혀 맞지 않고 보복받지 않는 것이 경제적 이득이다'라는 주장에도 또 일리가 있는지라... 어음, 정말 힘드네요. 지표들이 다 무슨 선택을 쉽게 쉽게하기에는 보이는게 너무 힘들어요.
20/12/01 13:21
수정 아이콘
국제적으로 시진핑 XXX 해봐
를 요구 받는 일이 많아지겠네요.
어렵네요~
아 단군형~ 입지가 왜이래~
겨울삼각형
20/12/01 13:26
수정 아이콘
단군형의 입지 만주는 석유나옴

단군형 : 입지가 뭐?
아비니시오
20/12/01 15:32
수정 아이콘
단군형: 아 니들이 내 스타팅 빼앗겨놓고 나한테 왜그래
시나브로
20/12/01 13:22
수정 아이콘
뭐가 어떻든 워낙 난세라 이건희나 다른 뛰어난 사람들 식의 위기의식, 지각(유니클로 회장 야나이 다다시의 "이대로라면 일본 망한다…농담 아니다" 연설 같은) 가져야만 한다는 생각이 듭니다.
훈수둘팔자
20/12/01 13:40
수정 아이콘
출입기자가 쓴 저 그룹에 한국도 단기적이든 장기적으로든 들어가는 것이 지극히 합당한 거니까요.
요즘은 유럽에서 대중 의존도가 상당한 독일도 위구르/홍콩 문제 및 인도태평양 전략 참여 등 중국과 점점 대립각을 세우더군요.
덴드로븀
20/12/01 13:49
수정 아이콘
https://www.sisain.co.kr/news/articleView.html?idxno=42982
[본격 시사인 만화 - 가정 사정 고려]

?한?국 : 김정은 위원장~ 2월에 동해로 2발 오케이?(소곤소곤)
?한?국 : 시진핑 주석~ 아이고 글쎄 미친 동생 놈이 또 쏴버렸지뭡니까~ 어쩔수가 없는 사정을 한번 더 이해해주십사~
?한?국 : 바이든 대통령. 아이고 글쎄 미친 동생 놈이 또 쏴버렸지뭡니까~ 항공모함도 계속 고려중이니 이왕이면 F35 기술이전도 좀 고려해주십사~
~
?한?국 : 김정은 위원장~ 정상회담 콜?(소곤소곤)
20/12/01 13:54
수정 아이콘
미중대립의 끝이 어떻게날지 모르겠네요. 중국이 GG치고 팍스 아메리카나에게 입조(?)하면서 2인자에 만족하면서 끝날지 아니면 이러다가 그냥 어영부영 출구전략 찾으면서 예전으로 돌아갈지 아니면 신냉전이 계속 진행될지...

근데 미소 냉전처럼 서로 단절하고 대립하기엔 21세기는 각국이 연결된게 너무 많고 세계대전으로 꽝 붙기엔 이건 공멸이란걸 서로 잘 알아서 극적으로 해결될거같기도합니다.
아리쑤리랑
20/12/01 13:55
수정 아이콘
냉정하게 꽝 붙으면 공멸보다 중국측이 일방적으로 당하게 됩니다. 특히 최근에 미국은 해상에서 탄도탄이나 위성 요격에도 계속 성공하고 있어서 이전의 공포의 핵균형이 무너지고 있단 소리가 나오고 있거든요.
20/12/01 13:58
수정 아이콘
싸우면 당연히 미국이 이깁니다만(소련도 핵전력으론 미국에 쨉도 안됐다고 하더군요?) 그래도 뉴욕이 날아갈 아주 조금의 리스크를 민주정인 미국이 굳이 감수할지는 의문입니다 크크 훨씬 극단적인 이념으로 싸웠던 미소도 결국 선은 안넘었는데 현 미중 관계가 그렇게까지 험악한진 모르겠어요
아리쑤리랑
20/12/01 14:11
수정 아이콘
(수정됨) 핵전력은 소련이 더 많았습니다. 쨉이 안된건 1960년대까지 얘기고 1980년대에 들어가서는 소련 핵무기가 약 42000개로 미국보다 한 1.8배 더많았죠. 근데 중국은 상호확증파괴가 아니라 그냥 일방적인 파괴를 당하는 수준의 30배 이상의 격차거든요. 여기에 현재 요격 시스템의 실험을 충분히 신뢰할수 있다면 중국은 미사일 쏘는건 못하고 맞는것만 맞게 될 가능성이 높겠죠. 오히려 그렇게 험악하고 아예 갈렸기에 극도로 조심해서 오히려 오판이 안일어났지만 현재 미중관계는 언론에선 신냉전이니 이런 단어를 쓰는데 1930년대 미국과 일본과의 관계와 훨씬 더 유사합니다. 미국이 일본에게 경제제재를 가한 일련의 사건을 보면 현재 2019-2020년 미국 중국의 그것의 오마쥬 수준이거든요.
20/12/01 14:27
수정 아이콘
(수정됨) 말씀 하신대로 신-소련이 아니라 신-일제가 정말 지금 중공에게 딱 맞는 분류라고 생각합니다 흐흐흐.

세상의 절반을 먹었던 소련조차도 세계대전을 안했는데 (윗 엘리트, 노멘클라투라 입장에서는 전쟁을 할바에는 소련해체하고 러시아 연방의 기득권이 되는게 너무나도 불확실성 하나 없는 탁월한 장사였으니... 복지낙원을 빼앗기고, 수십년을 공산주의 이상이라고 도둑맞은 인민들만 불쌍하죠), 유사-나치, 유사-파쇼, 유사-군국주의인 중공의 지배층들이 지금 '지배층 답게' 피지배층의 과격한 국수주의, 모험주의, 패권주의를 통제할 수 있는가? 통제권을 잃어서 지도층이라고 부를 능력조차 잃은게 아닌가? 라는 분석이 나온다는 측면에서는 진짜 신-일제가 아닌가 의구심이 듭니다. 파멸이 분명한 아시아 대전을 향해서 나아가는 것이, 오히려 당장 권력에서 내려오는 것보다 더 긴 정치적 목숨을 보장해준다고 판단이 선다면 '이성적으로' '가즈아아아'를 외치는 동일한 선택을 해버려도, 예측범위 이내의 선택이 되어버릴 테니까요.

이야 이런 지도체제가 한국에서 너무나도 가까이에 있군요. 어디 중동쯤에 있으면 좋을텐데 말입니다.
아리쑤리랑
20/12/01 14:30
수정 아이콘
현재 중국이 내세우는게 아시아연합인데 이거 내용 들여다보면 아시아국가끼리 뭉치고 영국, 미국, 프랑스등의 서방은 물러나라인데 실제로 주변국에 더 위협을 가하는거는 중국이 되고 있고, 그러다가 일제가 ABCD (미-영-중-네) 포위망에 둘러쌓이고 급박해져 전쟁이란 오판까지 저질렀듯이 현재 중국은 미-인-호-일과 정치-군사적 충돌을 빚고 있으니 굉장히 유사한게 사실입니다.
20/12/01 16:41
수정 아이콘
진짜 이러다 중국이 콱 들이 받고 전쟁 일으킬까 아슬아슬합니다
공정사회
20/12/02 07:53
수정 아이콘
남한은 중국, 북한, 러시아와 함께 동북아시아의 평화를 지키면 알아서 미국 오랑캐와 일본 쪽바리 견제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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