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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0/11/11 18:20:17
Name 아난
Link #1 사운드 클라우드
Subject 딥 페이크 음악의 출현 (수정됨)
'It's the screams of the damned!' The eerie AI world of deepfake music

https://www.theguardian.com/music/2020/nov/09/deepfake-pop-music-artificial-intelligence-ai-frank-sinatra

프랭크 시나트라의 컴백:

https://soundcloud.com/openai_audio/jukebox-265820820

--
원하는 가수와 가사를 선택/입력하면 해당 가수의 목소리와 스타일로 노래가 나오는, 일명 '딥페이크 뮤직'에 대한 상세한 기사입니다. AI 기술에 힘입어 죽은지 오래인 가수들의 컴백이 가능해지는 것이죠. 윤리적 문제와 복잡할듯한 지적 재산권  문제가 걸려있지만 업계 입장에서는 로열티 지불 부담을 줄여 수익성을 높일 수 있다며 환영할만한 기술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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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뫼소
20/11/11 18:23
수정 아이콘
생전 기록들 모아 고스트 더빙해서 아티스트화하면 가상세계에서 비기와 텐타시온이 디스를 하고 마잭형과 VR로 팬싸를 하는 날이 언젠간 오지 않으려나 합니다.
뜨와에므와
20/11/11 18:28
수정 아이콘
미공개 유작 사기가 횡행할 수도...
에우도시우스
20/11/11 18:29
수정 아이콘
대 보컬로이드 시대..!
리자몽
20/11/11 18:31
수정 아이콘
이쯤되면 이제 더이상 오리지널이 중요한 시대가 아닐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한국안망했으면
20/11/11 19:26
수정 아이콘
그러게요크크
매트릭스당신은대체..
얘가체프커피매니아
20/11/11 21:28
수정 아이콘
사실 요즘 팝이나 작곡이나 뭐 그런 쪽에 대해 아시는 분들은 다들 아시겠지만, 애초에 이 쪽은 '샘플링'을 작법의 하나로써 사용하는 힙합이 팝의 주류로 올라오고, 부정할 수 없는 명반들을 뽑아낸 시점에서 이미 '오리지널리티'의 가치는 어느정도 무너졌다고 봐야죠. 이미 표절과 레퍼런스의 경계가 워낙 애매해져서 '표절'을 따지는 게 별 의미가 없어진 게 현실이니까요.
리자몽
20/11/11 23:51
수정 아이콘
이미 음악쪽은 이렇게 진행 중이군요

게임도 원신처럼 짜집기 게임이 미친듯히 매출 올리고 있고, 양산형 게임들이 생각보다 매출 잘 뽑는걸 보면 문화 쪽은 정말로 오리지날, 표절을 구분할 의미가 없어진거 같긴 합니다
끄엑꾸엑
20/11/11 18:38
수정 아이콘
노래가 가능하다면..신음소리도 가능한거아니에요?
그 닉네임
20/11/11 19:03
수정 아이콘
와! 딥페이크 야동!
다리기
20/11/11 20:10
수정 아이콘
거의 모든 사람들이 평소와 노래할 때도 다르지만
그리고 특히 신음소리는 발성부터 완전히 달라서 그런 기술로 구현해봤자 실제랑은 다를거같아요
근데 이것부터 떠올리신 게 진짜 대단하십니다 크크크
투더문
20/11/11 23:13
수정 아이콘
진지먹자면 그 다른 발성도 AI가 학습하겠죠. 자료는 넘쳐나니까요. 흐흐..
다리기
20/11/11 23:14
수정 아이콘
그럼 기대하겠습니다 하하하하
리자몽
20/11/11 20:11
수정 아이콘
선생님의 생각을 양민은 따라가질 못하겠습니다
스윗N사워
20/11/11 21:10
수정 아이콘
선생님 저랑 일 하나 같이 하시죠
-안군-
20/11/12 00:39
수정 아이콘
음... 어차피 소스들은 넘쳐나니(...) 학습시키는게 아주 어렵지는 않겠는데요??
요즈음 딥러닝쪽을 파고 있는데, 이미지는 2차원 데이터고, 동영상은 3차원 데이터인데 비해서 음성은 그것보다 데이터 분석도 훨씬 간단하고... 흠...
이걸로 돈이 된다면야 해볼만합...읍읍...
20/11/12 03:17
수정 아이콘
시계열 데이터라 데이터 분석이 간단하진 않습니다. 거기다 주파수영역에서 노는 거라 더 복잡해지죠.
-안군-
20/11/12 04:46
수정 아이콘
그렇게 진지하게 접근은 안하려고 했는데...;;
이런 종류의 데이터를 분석할때 FFT 변환한 데이터를 이용하는건 당연한거죠;;;
Chronic Fatigue
20/11/12 11:13
수정 아이콘
이렇게 썩은 뇌로 접근은 안하려고 했는데
FFT 변환을 보고 Fake F.... Transition이라고 읽어버렸습니다;;;
서린언니
20/11/11 20:15
수정 아이콘
샤론 애플?
20/11/11 20:22
수정 아이콘
이게 제대로 보급화되면 유명 연예인들 목소리가 여기저기서 불법으로 쓰이겠죠..
20/11/11 20:27
수정 아이콘
전에 일본티비보니까 인공지능이랑 그래픽 기술가지고 작고한 옛 가수를 가상으로 재현해서 콘서트까지 하더라구요.
20/11/11 20:40
수정 아이콘
이 정도 수준이군요. 잘 하면 블랙팬서 2도 만들겠는데요
김솔라
20/11/11 20:42
수정 아이콘
수익 배분만 잘 되면 목소리 저작권자랑 작곡 저작권자랑 윈윈하는 방법 아닐까요?

자기가 좋아하는 목소리랑 장르만 큐레이션해서 들을 수 있으니
제가 좋아하는 윤종신 목소리로 세상 모든 노래를 들을 수도 있겠네요
단비아빠
20/11/11 21:00
수정 아이콘
근데 목소리 저작권이라는게 존재할 수 있을까요?
히든싱어만 봐도 아시겠지만 목소리 비슷한 사람은 정말 많습니다...
내가 직접 내 목으로 낸 소리도 아닌데
어떤 목소리가 내 목소리랑 비슷하다는 이유로 저작권 침해라고 주장한다?
말도 안되지 않나요?
목소리만이라면 저작권을 주장하기 어려울 것 같아요.
김솔라
20/11/11 21:44
수정 아이콘
(수정됨) [윤종신]이란 이름으로 출판되는 컨텐츠는 윤종신의 저작권으로 인정할 수 있겠죠.
누군가의 목소리로 다양한 말을 만들어내려면 데이터가 필요한데, 그건 윤종신만이 제공할 수 있으니까요.
목소리 데이터 및 학습할 권리를 윤종신 쪽에서 가지고 있으면 될 겁니다.

실제로 트위치 도네이션 목소리 같은 경우에도 성우나 스트리머의 목소리를 인공지능을 이용해 사용하고 있으니까요.

아무리 저작권이 있는 데이터 복제가 가능해도 사람들은 넷플릭스에 모이니까요.
수많은 목소리와 음악 데이터를 가진 플랫폼이 생긴다면 [목소리 큐레이팅]은 어렵지도 않을 일 같습니다.
저작권 문제는 지금도 회색지대인데 그럼에도 미디어 시장이 형성되는 걸 보면요.

말씀대로 목소리가 유사한 아티스트끼리의 문제는 있을 거 같네요.
그런 걸 보면 자기의 목소리를 잘 내는 것보다 사람들이 좋아할만한 목소리를 창조하는 게 미래 가치가 될 것 같아요.
오송역이맞지
20/11/11 22:25
수정 아이콘
mika에게 보헤미안랩소디를 머큐리에게 love today부르게 하고 싶군요
대구생막장
20/11/12 11:49
수정 아이콘
미카는 아직 살아있으니 언젠가 한번 부를 날이 오지 않을까요?
이선화
20/11/11 22:46
수정 아이콘
이게 보편화되면 새로운 가수의 등장이 씨가 말라버리지는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드네요.

비틀즈랑 마이클 잭슨이 새로운 노래를 속속들이 낼 수 있는데 거기에 비길만한 가수가 신곡을 내봐야 겨룰 수 있을지...
리얼포스
20/11/11 22:50
수정 아이콘
어둠의 노사모들이 좋아 날뛰겠다는 생각부터 드네요;;
대문과드래곤
20/11/12 02:17
수정 아이콘
아이유 목소리로만 온갖 노래들을 듣고 싶다고 종종 생각했는데 이루어지는군요 덜덜..
20/11/12 07:18
수정 아이콘
이러면 플랫폼이 슈퍼갑이 되는거 아닙니까?
우리는 하나의 빛
20/11/12 07:20
수정 아이콘
아담과 미쿠의 시대가 오겠군요.
20/11/15 21:48
수정 아이콘
마이클 잭슨을 살려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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