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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0/10/11 23:00:44
Name 요한슨
Subject 일부러 유튜브 공개후 한시간있다 써보는 가짜사나이2 4화 리뷰
1화 직후에 보고 썼던 글의 연장선입니다.

https://pgr21.com/freedom/88258

사실상 여기서 살 좀 보탠거라 생각하시면 됩니다.




1. 이제는 인정하고 넘어가야할 이야기

당시 제가 1화 리뷰를 썼을때만해도 이 콘텐츠를 예능이 아닌 다큐로 봐야된다는 견해가 많았습니다.

이 콘텐츠의 포맷을 생각해보면 애초에 말이 안되는 이야기입니다. UDT지원자가 아닌 별의별 분야의 유튜버들을 선발해서 (심지어 선발과정조차도 면접 등을 철저하게 예고편식으로 콘텐츠로 뽑아먹었죠) 그 과정에서 순차적으로 탈락자를 만들어내는 서바이벌의 포맷인데 이건 방송국 PD들 백명 천명 만명 모아놓고 얘기해도 99.9%는 예능으로 분류하지 다큐로써 보진 않습니다.

진짜사나이를 비교대상으로 예시로 들자면 진짜사나이보다 [리얼리티]는 상승할 수 있어도 근본적으로 포맷이 바뀌는건 아닙니다. 그렇다고 가짜사나이가 다큐와 예능의 경계를 부순 킹갓콘텐츠니 라는건 당연히 논할 가치도 없는 말이고 기본적으로 예능으로 접근하는게 맞습니다. UDT훈련과정을 다큐로써 내보내고 싶으면 정말 그냥 실제 UDT훈련과정을 직접 건조하게 촬영해서 내보내는게 맞는거죠. 유튜버들 데려다가 조지면서 누가누가 먼저 종치나 줄세우지 말고.

저는 1기든 2기든 가짜사나이를 다큐로썬 단 한번도 생각해본적이 없고, 그런점에서 리얼리티 예능프로그램으로서 2기의 방향성은 문제가 있을수밖에 없다고 생각했습니다.




2. 2기의 방향성?


애당초 다큐건 예능이건 어쨌든 방송을 보는 시청자 입장에서는 단순히 컨텐츠를 소비하는 소비자일 뿐입니다. 피갤이 [우리는 조회수나 시청률따위 1도 신경 안씁니다 그저 UDT의 훈련을 실감나게 담는게 주목적이었을뿐]이라고 주장한다 할지라도 기본적으로 모든 영상 콘텐츠는 무슨 공영방송이 아닌 이상에야 최대한 시청률과 조회수 등 상업성을 고려하게 되 있습니다. 그래서 1기보다 스폰도 훨씬 더 많이 붙었구요. 이 방송의 취지가 실제 훈련과정을 실감나게 묘사하는데 있다-고 할지라도 그건 피갤이 무사트와 우리나라 UDT들의 이미지 개선을 위해 자원봉사하는게 아니고 그냥 리얼한 포맷이 조회수가 잘뽑히니 이쪽 방향으로 콘텐츠를 구성하기로 했기 때문인거죠. 출연자들도 자기계발과 각성을 참가목적으로 얘기했지만 본인의 홍보를 위한 참여라는 것도 당연하고요.

1기와는 다르게 이근도 없고, 2기에서 제작진이 훨씬 더 빡센 훈련과정을 모토로 방송컨셉을 잡은것은 전 개인적으로는 이 가짜사나이라는 콘텐츠가 시즌2를 넘어 (비록 2기까지만 제작이라 공언이 됬지만) 추후 유사한 콘텐츠가 등장하는것 까지 고려한다면 너무 콘텐츠 소모가 심한것이라 봤습니다. 사실상 빡센 훈련. 더 빡센 훈련. 더더 빡센 훈련밖에 보여줄게 없는 콘텐츠가 되버릴것이라 봤거든요. 전 기본적으로 1화의 파급력과 중요성을 굉장히 중요하게 평가합니다. 특히 이런 유튜브같은 플랫폼으로 기획된 콘텐츠는 더더욱이요.

1기의 후광과 인기를 등에엎고 시작한 2기 1화는 평균적인 조회수면에서는 1기보다 더 뛰어난 성과를 보여줬지만 전 콘텐츠로써의 생명력은 1기보다 훨씬 떨어진다고 봤습니다. 1기 1화를 생각해보면 이근 빚투터지기 전까지 줄기차게 회자됬던 가짜사나이의 명대사들이 이때 거진 다 나왔습니다. 인성문제있어와 머리부터발끝까지 등등 2020년 3분기의 대표적인 밈이었던 대사들이 많이 터져나왔는데 2기는 이과장의 준서야말고는 밈으로 회자될만한 대사가 없죠. 저는 사실 가학성 논란은 당연한 수순이었다고 생각하는게, 애초에 컨셉이 더 빡세게 조지는거에 맞춰져 있는 것으로 어필할게 없는 상황에서 필연적으로 터져나올수밖에 없다고 봤습니다.




3.

지난번 글에서도 언급했지만 전 단순히 수위가 쎄서 불편하다는 취지로 감상을 하진 않았습니다. 그저 이러한 포맷으로 한계가 분명하다란 느낌이었죠. 그냥 참여한 유튜버들이 우리는 가서 배운것도 많고 좋았는데 니들이 왜 그러냐란 말은 할말이 아닌게 그럴꺼면 뭐하러 가짜사나이라는 예능 콘텐츠 방송에 참가합니까. 그냥 친한 유튜버들 끼리 모여서 자기들끼리 조용히 UDT체험 캠프 다녀왔어야지. 어쨌든 본인들도 자신들의 홍보를 위해서 여기에 참여한건 의심의 여지가 없는 사실이니까요. 본인들이 스스로의 홍보를 위해 시청자들에게 보여지기 위해서 해당 콘텐츠에 참가했다면 당연히 보여지는걸로 평가되는것도 맞는거고요.


결국 콘텐츠를 소비하는건 시청자고 자본주의 논리에서 시청자가 갑이기에 피갤이 추후에 어떻게 방향성을 잡을지 모르겠습니다. 여론에 굴복해서 매운맛이 싹 빠져버렸다란 얘기가 나올수도 있고, 완급조절이 한층 나아졌다란 얘기가 나올수도 있겠죠. 본인들이 생각하기 가장 합리적인 선택을 할테고. 일단 저는 4화에서 하차합니다. 추후 반응보고 몰아서 정주행을 할지말지는 더 고민해봐야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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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즈레이
20/10/11 23:07
수정 아이콘
저는 매운맛이 좋습니다. 실제 훈련도 저거보다는 훠어어얼씬 맵다고하고 카메라로 편집된거는 편집방향이 내 멘탈에 금이가냐 안가느냐 뭐 그런걸로는
상관없다고봅니다 가학포르노? 그런거는 아니고요. 요즘따라 내가 정의다 라는 불편도 좀 그렇고요 당사자들이 멘탈이 튼튼해진거면 뭐..순한맛으로 편집되면 또 편집 순하게했네~ 욕먹으니까 순한맛으로하네~ 그런소리나오니까 그냥 매운맛으로 방향쭉잡고 갔으면 좋겠네요
리얼월드
20/10/11 23:09
수정 아이콘
이런 의견도 있을 수 있고 저런 의견도 있을 수 있습니다.
피갤 편집자 팀은 반응 신경쓰지말고 처음의 목표대로 편집해 나갔으면 좋겠습니다.
바카스
20/10/11 23:13
수정 아이콘
5화, 6화는 선의의 편집 가위 엄청 들이대겠네요 크크

김계란과 이근의 상반된 재평가
공사랑
20/10/11 23:14
수정 아이콘
https://sports.donga.com/sports/article/all/20170830/86089165/3
[Sports & Medical Story] ‘빠따’만큼이나 위험한 ‘오리걸음’
라떼 그만 찾고 운동효과 없이 무릎에 폭탄목걸이만 걸어주는 오리사랑은 자제했으면 합니다
좀 세련되게 힘들게 합시다
페로몬아돌
20/10/11 23:16
수정 아이콘
오리 말고도 나오는 대부분이 다 운동효과 없을걸요? 바다물에 누워서 소금물 먹는거, 발에 모래 자갈 들어갔는데 구보하는게 운동 효과가 있을리가... 애초에 운동 시킬려고 모은것도 아니고
공사랑
20/10/11 23:21
수정 아이콘
오리는 체력단련 효과 없고 훈련목적 없는 단순 얼차려인데
부상 위헙은 겁내 높거든요 충분히 다른 동작으로 대체 가능합니다
20/10/12 03:41
수정 아이콘
그렇다고 하등 쓸모없는 무릎파괴술을 훈련이란답시고 집어넣는다고요? 말이 안되는데요.
훈련을 해야지, 가학을 해서는 안되죠. 가학은 정신력하고는 1도 관계없습니다. 오히려 방해되는거지.
그리고, 훈련이면 신체역시 단련이 되어야 하는건데, 운동효과가 있는게 당연히 더 좋죠.
페로몬아돌
20/10/11 23:14
수정 아이콘
어차피 불편함이 없을수 없는 컨텐츠라 호불호가 아주 강할거고, 개인저긍로 더 매운맛으로 해야 된다는 입장이라서
실제 특수부대 영상 보면 더하면 더 해서.. 살짝 아쉬운건 굳이 저런식으로 빡세게 굴려야 했나 정도?
20/10/11 23:17
수정 아이콘
5화부터는 문제될만한거는 전부다 편집해버리고 인간극장모드로 나올거같네요. 어차피 다 퇴교하고 교육모드로 바뀌기에 강도도 약해지기도 하겠지만요
마르키아르
20/10/11 23:19
수정 아이콘
그런데 결과론적으로 흥헹, 조회수, 관심 만을 생각한다면

지금의 선택이 최고의 선택이 된건 맞는거겠죠.

여기서 만약 수많은 사람들이 불편해하고 지적하는 부분들이 빠졌다면

그냥 진짜사나이 아류작 정도가 나오고, 지금보다 더 낮은 관심과 조회수가 나왔을 가능성이 높겠죠.. @@;;
파수꾼
20/10/11 23:20
수정 아이콘
(수정됨) 그냥 불편러들이 그냥 불편해하는 것 그 이상 그이하도 아닙니다.
연출진은 의도를 충분히 제작 이전이나 영상 속에서 전달했고
출연자들은 그 의도에 따라 동의하고 출연한건데 그게 그렇게 불편하면 안보면 되는데
굳이 그렇게 안간힘 쓰면서 불편하다고 난리를 치는지 이해가 안가네요
지성파크
20/10/11 23:38
수정 아이콘
당사자들이 과몰입하지 말라는데
그분들은 관심법을 가지고 얘는 불편했는데 말을 못하는거다 이렇게 말을 하니깐요
대화가 안통하죠
김파이
20/10/11 23:39
수정 아이콘
pgr 게시판 한정으로 가짜사나이 컨텐츠 관련해서 "불편충" 찾는 분들 보면
불편하면 보지마라! 라고 주장 하면서, 예능 프로를 비평할 표현의 자유를 박탈하려는 것 같아서 불편합니다
파수꾼
20/10/11 23:45
수정 아이콘
비평하는 표현의 자유가 있다고 해서
프로그램의 방향을 명확히 제시하고 알림에도 불구하고
그저 자신들이 보기 불편하다는 그 이유만으로
출연진과 출연자들에게 억측과 루머로 고통을 안기며
그들의 표현하려는 바를 억압하는게 정당하고 보십니까?
시청자들에겐 선택권이 주워졌습니다
보기 불편하고 재미없으면 안보면 됩니다.
비평이라는 미명하에 자행되는 인신공격이 더 심하다고 생각합니다.
이번 경우가 특히 더 심하다고 느꼈습니다.
김파이
20/10/11 23:52
수정 아이콘
검열을 안 하고, 인신공격 안 하고, 억측과 루머를 안 해야지, 불편할 건 해야죠.

"불편하면 안보면 되지 왜 XX이냐?" 같은 얘기도 제게는 검열로 들립니다.
갓럭시
20/10/11 23:54
수정 아이콘
그쵸 인신공격 하는 사람들은 문제있는게 맞죠 근데 아예 비평조차 못하게하는건 검열이에요
지성파크
20/10/11 23:20
수정 아이콘
다큐로 간다고 예상은 했지만
진짜 공중파식 노잼 다큐로 흘러가는 모양새네요
이래서 불편러들을 싫어합니다
모든지 자기 입맛에 따라 맞출려고 인원수로 찍어누르는데 그거에 흔들리지 마라 이게 말이 되는 소리인지
무시해라하는데 그걸로 잘 즐기고 있는 사람들이 피해를 보는데 무슨 무시를 하라는건지
배두나
20/10/11 23:22
수정 아이콘
창작자인 김계란, 피갤이 원래 하고 싶은데로 쭉 했으면 좋겠습니다. 중도 하차하는 사람들 잡고 끌고 갈 필요가 없다고 생각하거든요. 보는 사람도 많으니 굶어죽진 않을거니 원래 생각했던 방향 잘 고수하고 불편글들 다 쌩까길 바랍니다.
야광충
20/10/11 23:22
수정 아이콘
유게에서도 비슷한 댓글을 달았지만 해명 방송 라이브 유튜브 영상만 봐도 실시간 시청인원 28만명에 실시간 라이브 좋아요 3만3천 싫어요 천오백..... 다시 한번 생각해봅니다. 불편러들 진짜 다수의 침묵하는 옹호자들에 비해서 엄청나게 시끄럽구나... 디씨든 여기든 불편글 천지네요. 나가수 사태 보는 것 같습니다. 뭐 규모야 훨씬 작지만.. 무도사태도 마찬가지구요. 제발 부탁인데 불편하신 분들은 안보시면 좋겠습니다.
20/10/12 05:28
수정 아이콘
아이고 어쩌시나.. 현재 4편 좋아요3.6만에 싫어요 6천
아기상어
20/10/12 16:40
수정 아이콘
그렇게 늘었다 한들 불편러의 절대 수치는 소수인거고
싫어요가 늘어난 것도 이번에 불편러들이 난리쳐서 시끄러워지면서 너도나도 싫어요 누른게 큰 이유이겠죠.
20/10/12 17:47
수정 아이콘
좋아요가 대폭 줄어든게 유의미 하겠죠;;
갓럭시
20/10/11 23:25
수정 아이콘
저는 솔직히 4화에서 비판이 폭발적으로 나온건데 그냥 전부 불편충으로 치부하는팬보이들이 이해가 안가고

두번째로 중간에 비판이 나오는데 왜 자꾸 불편하면 보지마 이래버리는지 모르겠습니다

불편하면 보지마 논리면 솔직히 페미니즘이 주제인 영화나 책들은 왜 그리 물어뜯기는겁니까 크크
인증됨
20/10/12 00:11
수정 아이콘
불편하면보지말라는분들 닉보면 페미이슈마다 등장하시는분들이라 웃깁니다 크크
앞으로 페미진영이 뭔짓을하든 글쓰지말고 리플달지말고 그냥 본인들이 피하시길 바라네요
갓럭시
20/10/12 00:13
수정 아이콘
걸캅스나 82년생 김지영이나 페미진영에서 보면 불편러들 때문에 망한영화 아닌가요? 크크
인증됨
20/10/12 00:18
수정 아이콘
뒤끝들은 얼마나 강한지 그런작품 출연했거나 좋다고 한 라미란 수영 정유미 등등의 연예인들 글마다 싫은티 내는거 보고있자면 가관이죠 크크크
왜 본인 불편한걸 그렇게 표현까지 하는지 본인들이 제일 잘 실천하고 있으면서 왜 이해 못하는척 하는지 궁금할다름입니다.
놀고먹고자고
20/10/11 23:25
수정 아이콘
우리나라 요즘 진짜 문제라고 보는게
자신의 생각만으로 모든 걸 재단하고 악플달고, 비난하고 하는 사람들 정말 왜 그러는지 모르겠어요.
불편하다고 의견이야 낼 수 있지만
힘의길 퇴교했다고 우르르 몰려가서 악플달고, 조교 인스타 dm으로 아내 욕을 하질 않나, 뭐만 하면 해명해 해명해 압박하고

미친거 같애요. 물론 안 그런 분들이 훨씬 많겠지만 정상이 아닌 사람들 정말 너무 많아요
평범한 사람이 아닌 댓글 열심히 달고 목소리 큰 사람이 눈에 띌 수 밖에 없는데 정말 안타깝습니다.

비단 이번 가짜사나이 뿐만이 아니고 당장 생각나는 것만 읊어보면 샘 오취리, 블랙핑크 최근 뮤직비디오, 주호민 시민독재건, 기안84 등등등
상식 밖의 일이 너무 많이 일어나고 있어요.
하심군
20/10/11 23:26
수정 아이콘
사실 예상했던 시나리오긴 합니다. 워낙 위험성이 높은 컨텐츠라... 저는 일단 알아서 잘하겠지라는 쪽입니다.
양웬리
20/10/11 23:27
수정 아이콘
1화부터 느낌이 싸했습니다. 각막이 나간 참가자가 아무리 하겠다는 의지가 있더라도 메디컬에서 막았어야 했는데 그러지 않았지요. 훈련도 좋지만 무엇보다 사람이 먼저 아닐까요?

극한의 훈련을 이겨내는 모습을 보여주는 것 좋습니다. 그런데 왜 인격적으로 모독까지 해야하나요? 충분히 훈련만으로도 힘든데. 어려운 임무를 맡기고 할 수 있게 끌어주는 모습이 오히려 보기 좋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악역은 훈련 자체가 하고 교관들은 그 어려운 훈련을 어떻게든 끌고 가려는 모습을 보여준다면 극한의 훈련에 훈훈한 전우애까지 더해서 1석2조가 되었을 것 같은데요.

제가 생각하는 제작진이 가장 오판을 한 부분은 UDT훈련을 실제로 체험 시켜준다는 취지에서 진행된 것이지, 이것은 실제로 UDT 대원을 뽑기위한 과정이 아니라는 점입니다.
파수꾼
20/10/11 23:36
수정 아이콘
UDT 훈련은 극한을 견뎌내는 사람들을 선발하는 특수훈련입니다. 그 자체를 보여준거에요
출연진은 출연자들에게 그런 사항을 충분히 통보하고 동의를 구하고 진행한 겁니다.
그게 왜 불편해야 할까요? 이해가 안되네요
박수영
20/10/11 23:37
수정 아이콘
그랬으면 거기서 끝내면 되죠 탈락한 사람한테까지 인신공격을 하는것도 잘한겁니까

매번 멈출곳을 모르고 교관들이 계속 급발진을 해대는대요
파수꾼
20/10/11 23:40
수정 아이콘
그게 훈련 그 자체라는 겁니다.
그게 보기 불편하다구요?
안보면 됩니다.
박수영
20/10/11 23:42
수정 아이콘
그게 무슨 훈련이에요 실제 UDT 훈련 영상 같은거 유툽에서 찾아봐도 탈락한 사람한테까지 그렇게 하는 경우는 없어요

할말이 없으면 보지 말란 말만 하시네;;
어서오고
20/10/11 23:44
수정 아이콘
(수정됨) 실제 udt 영상 찾아봐도 6명이서 밸런스 맞춰가며 들고 1차 합격률이 40%에 달합니다. 흔히 말하는 '지옥주'를 가정했다고 하더라도 단시간내에 갑자기 가장 강한훈련을 하는거는 말이안되고 그걸감안해도 20%정도는 합격을 합니다. udt가 무슨 신의 사나이를 뽑는 배틀로얄이 아니에요 그냥 특전사 교육과정입니다.
20/10/11 23:51
수정 아이콘
아니 훈련이 끝났다고요 크크크크크 진짜 아오
페이퍼멀베리
20/10/12 16:12
수정 아이콘
이분 난독증 있으신가 파수꾼님 글 읽는 연습을 더 하셔야겠습니다
만사여의
20/10/12 13:44
수정 아이콘
세상 어느 훈련이 입소 첫날부터 지옥주를 시작한답니까?
20/10/11 23:27
수정 아이콘
5화부터는 예능적인 면모가 나올 확률이 높지 않을까요. 삼겹살 구워 먹는 짤 같은 장면요.
박수영
20/10/11 23:34
수정 아이콘
영상 비공개로 돌렸나보네요
양파폭탄
20/10/11 23:36
수정 아이콘
유튜브 올라왔나요? 왜 피지컬갤러리 재생목록엔 안뜨지...
배고픈유학생
20/10/11 23:37
수정 아이콘
https://tv.kakao.com/channel/3665690/cliplink/413048405
카카오티비가 하루 먼저 올라와서 여기서 보시면 될꺼에요.
양파폭탄
20/10/11 23:40
수정 아이콘
브라우저 문제인지 카카오티비에서 재생이 안되서요; 광고차단도 끄거나 브라우저 바꿔도 소용없어요 크크
20/10/11 23:43
수정 아이콘
본편 안올리고 해명 라이브 방송부터 했습니다.
양파폭탄
20/10/11 23:55
수정 아이콘
카카오는 이미 공개를 해놓고 좀 모양빠지는군요;
20/10/11 23:58
수정 아이콘
그 카카오 공개본 틀어놓고 했습니다.
배고픈유학생
20/10/11 23:36
수정 아이콘
전 훈련은 문제 없다고 보고 편집을 좀 더 센스있게 했으면 하는 아쉬움은 있네요. 1,2,3화는 탈락자들에 대해서도 충분하게 리스펙트 보여줬는데, 4화는 이상하게 강약조절을 실패한 느낌
20/10/11 23:41
수정 아이콘
여기저기서 팬보이분들도 어지간히 '불편'해하는 반응이 많으시네요. 이불제불인가봅니다.
ioi(아이오아이)
20/10/11 23:41
수정 아이콘
불편한 사람은 안 보면 되지 왜 말이 많냐 VS 그럼 너도 안 보면 되지 왜 불편하다는 글에 말하냐?
로 싸우는 건 예전부터 좀 된 일인데
누가 결론 좀 내줬으면...
김파이
20/10/11 23:43
수정 아이콘
그런 논리면 영화 비평에 별 1점주는것도 다 욕먹어야하죠.
안 보면 되는걸 굳이 보고 비판을 하느냐? 같은 말도 안되는 논리인데
StayAway
20/10/11 23:55
수정 아이콘
전부터 적어온건데
불편한사람, 안불편한사람 --> 정상
넌 이게 왜 안 불편해?, 넌 이게 왜 불편해? --> 비정상

어차피 감상의 영역이고 각자 자기감정을 표현하는건 정상인데
자기 감정이 정답이라고 주장하는건 비정상이죠.
20/10/12 09:08
수정 아이콘
논리적으로 틀렸죠 그냥. 이미 님이 한 말에서 같은 논리로 반박 당하면서 할 말이 없잖아요..
전문용어?로 매듭자르기의 오류 라고 불리죠..
걍 저 말 쓴다는 자체가 자기 바보다 라고 말하는거죠
따라큐
20/10/11 23:42
수정 아이콘
이게 작전에 투입하는 극한의 상황을 대비한 훈련이라 생각하면 납득되고, 그래도 정식 훈련도 아니고 돈 벌고 인지도 얻고 시청자도 재밌자고 보는 컨텐츠인데 죽어라 굴리고 전원 퇴교하는거 보면 뭔가 생각도 들고 만감이 교차한단 말이죠.

어쨌든 제입장에선 이게 좋다 별로다 나누면서 떠드는거 좋아하는데 지금은 좋든 싫든 의견 표출하면 싸우자는 분위기라 아쉽네여 ㅠㅠ
20/10/11 23:43
수정 아이콘
"미쳤나 이게" 에서 군시절 PTSD 쎄게 와서 3화까지 불편충 꺼지라고 하던 저도 돌아섰습니다. 다시보니 제이크 교관이란 놈 관상도 군시절 똥은 피해가라던 꼽창 부사관 관상이랑 똑같네요. 뭐 불편하다고 김계란씨 방송 그만하라고 종용할 마음은 없고 걍 2기에서 끝냈으면 하네요. 힘의길 개인방송 보니까 오리걸음 따라가는데 뒤에서 두번 연속으로 자세 무너뜨려서 멘탈 나갔다네요. 저같으면 종으로 그 교관 세번 후려치고 시원하게 퇴교했을텐데 그거 참은게 대단합니다.
거짓말쟁이
20/10/11 23:43
수정 아이콘
이만하면 양호한 댓글들이군요..전쟁터를 보고왔더니.. 저 역시도 종종 흥분해서 공격적인 댓글을 다는지라 이런 멘트가 송구합니다만..피지알은 빡센 게시원칙을 계속 유지했으면..

유튜브는...가짜사나이 아니더라도 요새 댓글들이...
마둘리
20/10/11 23:43
수정 아이콘
제가 좋아하는 컨텐츠들이 이제는 안유명해졌으면 좋겠습니다.
뭐만하면 문제점 찾아서 물어뜯을려고 하고, 건전한 피드백은 없이 그냥 비꼬는거랑 조리돌림하는게 대부분이네요.
유게에서도 봤지만 악의적으로 비교한것도 보니 이 커뮤니티의 문제인건지 대한민국 사회의 문제인건지도 잘 모르겠고요...
놀고먹고자고
20/10/11 23:47
수정 아이콘
(수정됨) 저거 찍은 사람들이 절대 인성문제가 있는 건 아닐텐데 편집에 실수가 있을지 언정 그걸 인성문제가 있다는 식으로 공격을 하는 거 보면 정말 저도 별 상관 없는 사람이지만 짜증이 나더라구요.
그리고 대한민국 사회의 문제 맞아요.

그냥 사람들이 뭔가 다 악의에 차있고 겉으로 보이지 않는 추악한 내면을 들여다 보고 싶고 그게 분명 아닐텐데도 억지로 누더기처럼 조각조각 맞추고 부풀려서 저 놈들 쓰레기네, 뭐네, 이러는데 진짜 크크크
본인 인생들이나 잘 챙겼으면 싶어요
마둘리
20/10/11 23:56
수정 아이콘
당장 밑에도 부사관 중 양아치 이런말이 쓰인거보니 이게 비평인지 비난인지...
놀고먹고자고
20/10/12 00:00
수정 아이콘
그러니까요 자기가 실제 겪지도 않았고 참가자들은 좋은 말을 주로 하는데;;
그리고 영상에 격려 한마디라도 없으면 이해라도 하겠는데 실제로는 조교들이 많이 도와줬다고 하고요
참 답답하죠
20/10/12 0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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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수 혹사 같은 경우도 당사자들은 좋은 말 하는 경우가 많고 감독들이 좋은 스승이었다고도 이야기하죠. 그런데 실제로 겪지 않은 팬들이 혹사 심하게 하는 감독들 백정이라 까는데 그것도 문제인가요?
놀고먹고자고
20/10/12 0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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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됨) 그것도 적당히 해야지 사람을 쓰레기로 만드니까 문제죠.
당장 여기 있는 댓글들만 모아볼까요?

제이크 교관이란놈 관상 꼽창 부사관 관상
그냥 일개 유튜버 그 이상 그 이하도 아님
지들이 욕먹는건 못참아서 졸렬하게 출연자들까지 데려와서 해명리뷰
힘의길을 편집으로 욕 더 먹게 만들어 놨다

피지알이니까 순한 맛이지 밖에서는 더 해요
적어도 사람을 개쓰레기로 만들지는 말아야죠. 이건 세인님이 예를 든 감독에게도 마찬가지 아닌가요?
우리나라는 특히 정의, 인성 이런게 중요하게 여겨지니까 이런 맹목적인 비난하는 분들 정말 각성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선량함을 믿어야지, 무슨 김계란이 오랫동안 악행을 저지른 것도 아니고요.
오늘 방송도 했던데 무턱대고 자기 맘대로 매도하는건 아니죠.

저도 문재인 욕하는 거 아니면 댓글 잘 안다는데 요즘 세태는 정말 문제에요.
표현의 자유 어쩌고 하면서 정작 악플로 연예인, 운동선수 자살하게 만들고 연예, 스포츠 댓글도 막게 해놓은게 현 세태잖아요.
애초에 우리나라는 자정능력이 없다는 걸 증명한 거나 마찬가지에요. 여기서도 훤히 보이죠.
박수영
20/10/12 0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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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피지컬 갤러리가 선량함이 있어서 같이 참가한 유튜버가 자기들 때문에 욕을 먹을때도 가만히 있었군요..
그것도 선택적 해명방송까지 하면서.. 네 잘 알았습니다
놀고먹고자고
20/10/12 0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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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다 참다 오늘 방송한거겠죠 무슨 선택적 해명방송이에요 크크크
오늘 힘의길한테 미안하고 어쩌고 방송하면서 다 말하던데

맘대로 생각하세요~
뭐 어차피 설득 안될거 다 알고 있어요 님같은 사람들
20/10/12 0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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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에서 이야기한 일부 이야기에 대해서는 동의하는데 힘의길은 편집으로 욕 더먹은게 맞습니다. 리뷰방송에서 힘의길 본인이 교관이 오리걸음 하는데 뒤에서 밀고 다시 하려하는데 또 밀었다는 이야기 나오고 3편 공개되었던 시점보다 비난이 줄었죠. 처음부터 그 부분을 들어내지 않았다면 힘의길 맨탈 나가는 과정이 설명이 되니 욕 덜먹었을거라 봐요.
울트라면이야
20/10/12 0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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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기때 공혁준 가브리엘 쓰레기만들때에도 이번처럼 해명방송 했나요?
교관들욕먹으니까 업로드시간 미뤄가며 사람섭외해서 실시간 해명방송하던데.... 1기때랑은 많이 다르죠?
타키쿤
20/10/11 2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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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상황을 보니까 그냥 일개 유튜버 그 이상 그 이하도 아니네요.

힘의길 편집, 5번 때문에 8번 퇴교, 깔려있는 곽윤기 보트위에 누르기.. 교묘하게 수정, 편집 해놓고 은근슬쩍 넘어가는게 참 실망스럽더군요.
실망스러웠지만 뭔가 익숙한 인터넷 방송인들의 느낌이었네요 크크

사람들이 실망한 포인트는 딱 있는데, 그 포인트는 은근히 피해가면서 해명하면 옹호하는 사람들이 '역시 불편러들 xxxx'
이러고 대충 덮는 느낌..

대처하는 느낌이 김계란이 가장 두려워하는건 교관들이 욕을 먹는 상황인듯 보이네요.
박수영
20/10/11 2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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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의길 발로 차는 장면 편집해서 힘의길 종치고 자진퇴교하고 힘의 길 유튜브 테러 당할때는 감싸주지도 않고 가만히 있었으면서 지들 교관 욕먹으니까 순식간에 라이브 키고 해명하는것도 웃긴일이죠 이렇게 할거였으면 힘의길이 그렇게 욕먹을때도 데려와서 방송 했었어야 합니다
20/10/11 2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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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윤기 해명하면서 출연자 욕먹는게 싫어서 곽윤기가 못한부분 편집했다는 사람이 힘의길은 편집으로 욕 더먹게 만들어놨죠. 다른 부분에 대한 해명은 마음에 안들어도 그럴수 있겠구나 했는데 이건 이해가 안가요.
박수영
20/10/11 2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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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말이 그겁니다 이런식으로 해명을 할거였으면 힘의길 장면부터 짚고 넘어가 줬어야죠 사람하나 쓰레기로 만들어놓고 지들이 욕먹는건 못참아서
졸렬하게 출연자들까지 데려와서 해명리뷰 방송이라니요 그것도 곽윤기는 자리에도 없는데 지들 뇌피셜로 편집 하고 또 사람 쓰레기 만들고

제게 뭐하는 짓인지 모르겠네요
20/10/1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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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교관 한명이 힘의길 유튜브에 댓글은 달아주더라구요.
20/10/11 2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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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계란 해명 보면 대부분은 마음에 안드는 점은 있어도 왜 그렇게 한건지 이해는 하겠는데 곽윤기 조리돌림 해명할때 나왔던 [참가자가 욕먹는게 싫어서 안좋은 모습은 들어내 안나오게 편집하다보니 곽윤기선수의 아쉬운 부분을 조명하지 못했고 그래서 교관들의 질책이 조리돌림으로 보이게 만든게 편집 실수다]라고 하는데 그럼 왜 힘의길 퇴소하는 장면에서는 편집으로 교관들이 오리걸음하던 힘의길 밀은거 들어내서 욕을 더 먹게 만든건지 이해가 안갑니다. 힘의길 욕 덜먹이려면 오히려 그 부분을 무조건 보여줘야 하는거 아닌가요?
김익명
20/10/11 2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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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됨) 결국 방금 진행한 라이브도 비공개로 돌렸네요 크크

뭔가 이상하게 생각하시는 분들이 계신데 4화논란은 지금까지 나왔던 불편함과 좀 맥락이 다른 부분이 있습니다
1. 이 훈련이 진짜 가능하긴 한 훈련인가?: UDT 수료자들은 보통 3~40%, 로건이 수료했던 기수는 거의 최저선이라고 말해지던 7% 선입니다
근데 영 아닌 일반인들도 아니고 인자강들을 데려다놓고 0%를 찍어버린 것부터 시청자들이 영 이상하게 생각하는 거죠
훈련이 가혹하다! 의 맥락이 아닙니다 그냥 떨굴라고 한 거 아니냐? 라는 거죠 거기서 더나가면 국대에 대한 열등감 그런 헛소리를 하기도 하는데
본질적으로는 가능한 훈련이었나? 라는 거고 라이브 방송에서는 가능한 훈련이었다 후반 스케줄도 잡혀있었다 이렇게 말을 했는데
그 멤버들 데려다놓고 0% 찍고 당장 영상에서 보여준 모습을 볼 때 훈련 자체가 이상하게 돌아간다 이런게 사람들 주장이죠

2. 왜 곽윤기를 조리돌림하는가?: 다른 건 몰라도 왜 열심히 가던 사람을 조리돌림을 했는가? 하는게 제일 크죠
IBS 무게 이야기도 있고 지기TV 이야기도 있고 많은데 결국 본질적인 건 왜 '5번 때문에 8번 퇴교'라는 말을 했냐고 사람들이 생각하는 거죠
라이브에서는 아예 그 부분을 보여주지 않았고 왓챠에서 공개된 부분에서도 그 부분이 삭제되었구요
이후에도 곽윤기 선수에 대한 지속적인 조리돌림이 시전되었고 결국 곽윤기 선수는 퇴교를 했는데

여기서 또 하나 문제가 되는게 왜 퇴교를 했는데도 또 조리돌림을 하느냐는 게 사람들이 하는 이야기입니다
퇴소한 순간 훈련생 곽윤기가 아니라 자연인 곽윤기가 되는 건데 당장 영상에서는 그 후로도 계속 조리돌림을 시전하죠
이 부분에 있어 김계란이 곽윤기가 실수한 부분이 많다, 편집의 실수다 뭐 이런 이야기를 하고 궁금하면 사무실에 찾아와라 시전도 하고 그랬는데
여튼 요점은 퇴교 전까지는 좋다, 근데 왜 퇴교 후까지 압박을 주냐는 것이죠

큰 논란은 대충 저 2가지고 나머지도 많습니다 이를테면 왓챠와 카카오tv의 편집본이 다른 것(그 부분에 있어 전달실수가 있었다고 해명했습니다만 말이 안 되는 이야기죠 '5번 때문에 8번 퇴교'라는 중요한 조리돌림 부분만 싹 삭제되고 나갔는데), "미쳤나 이게", 라이브에서 문제의 조리돌림 부분은 아예 보여주지 않은 것, 곽윤기 선수가 잘했다고 말하면서도 굳이 또 곽윤기 선수가 실수가 많아서 조리돌림을 했다고 이야기하는 부분, 3화 힘의길 퇴소 당시 교관들이 일부러 등 걷어찼던 부분(본인은 푸시로 표현) 등등..
히히힣
20/10/12 0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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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짜사나이, 김계란 광팬인데
가장 논리적인 비판이십니다. 요점만 콕콕 짚으셨네요.
20/10/12 0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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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번만 보자면 가짜사나이2에서의 퇴교는 1에서의 퇴교랑은 다른것같습니다. 1에서는 한번퇴교하면 진짜로 끝낼생각이었죠. 그래서 교관들이 자연인 대우를 해준거고. 2에서는 퇴교 이후의 계획이 어느정도 되어있던것같습니다. 이후에도 많은 훈련이 준비되있었고 그렇다면 1차 퇴교는 자연인이 되는거라고 볼수없는것 같습니다. 앞으로도 남은 훈련이 많은거죠. 그래서 최종 생존?자인 곽윤기에게 1차 퇴교후에도 압박을 준거죠.
20/10/12 0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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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https://www.youtube.com/watch?v=6pMwDpiXyO4&t=482s
실제 UDT 훈련 커리큘럼과 유사한건 맞네요.

2. 선별훈련 후 교육훈련이 남아있기때문에 아직 자연인 곽윤기와 자연인 교관들이라는 관계가 아닌게 아닐까 하는 추측을 해봅니다.
올해는다르다
20/10/12 0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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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상만 봐서는 가짜사나이 쪽이 훨씬 빡빡해보이는데요.
20/10/12 0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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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시면 아시겠지만 udt훈련시 차량이동이란건 없습니다.
항상 걷거나 ibs를 이고 가죠.
근데 가짜사나이에서는 구보지역까지 차량이동한것만으로도 더 유하다고 생각해요
올해는다르다
20/10/12 0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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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에 잠겨있는 장면도 가짜사나이는 누워서 파도 맞는거고 / 영상은 그냥 선 자세로 고요한 바다위에 떠서 노래부르고
ibs 이동장면도 키 비슷한 6인 / 3인이고 페달 이동장면도 그냥 걷기 / 속보고
거품물거나 똥지리고 눈뒤집힌 사람도 안보이고 웃으면서 인터뷰 잘하고.. 글쎄요
20/10/12 0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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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s는 애초에 계획되어 있는 커리큘럼에 도달한 사람이 어쩌다 보니 키차이가 극심한 3명만 남아서 어쩔수 없었던거지요. 교관들도 ibs 2대 갖다놓은거보면 인원분배할 계획이었을겁니다.
올해는다르다
20/10/12 0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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턱걸이 4개 못하면 팔굽혀펴기 50개 / 4km 15분 달리기 같은거도 그렇고 암만봐도 저영상은 체력좋은 비선출들 단련과정이지
국가대표 선출들이 똥지릴 난이도 같지가 않네요. 아 udt가 쉽다 이런게 아니라(그럼 제가 미친거죠) 적어도 저영상은 근거가 못된다는 겁니다.
맛있는새우
20/10/12 0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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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확하게 문제점을 짚어 주셨네요. 특히 1번 동의합니다.
공인중개사
20/10/12 0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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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아요. 1번 공감합니다. 체험판이라더니 본판보다 어려운데, 물음표를 안띄울 수가 없네요.
20/10/11 2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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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됨) 4화부터 그런 말이 본격적으로 나온 것은 불편할만 해서 불편한겁니다. 2기는 확실히 잘못됐어요. 오히려 옹호쪽이 '팬심'이라는게 덧붙여진거같은데요.

UDT가 매우 혹독하고도 가학성이 포함된 훈련인 것은 맞고, 직업특성상 어느정도 필요성은 있을 수 있습니다만, 실제로 이뤄지는 수료율상
현재 정규 udt 훈련을 김병지, 줄리엔강, 곽윤기 이 세 사람은 통과못할리가 없습니다. 개인적으론 운지기도 충분히 수료할 사람으로 생각되구요. 솔직히 뽑는 순간부터, 이들을 탈락시키는건 말이 안되는거였어요. (물론 종류가 좀 다릅니다만, 애초에 그렇게 강조한 훈련의 목적이 '자기한계 극복 및 강인한 멘탈'이라면, 김병지가 나머지 교관들보다 부족할 리가 만무합니다) 줄리엔강은 우리나라 수준에서도 특별한 피지컬 및 준수한 멘탈상태를 가지고 있고, 나머지는 뭐.. 국대선수 올타임 레전드 및 올림픽 메달리스트가 UDT수료 보다도 훨씬 대단한 건 맞거든요. 지금 가짜사나이가 하고 있는 것은, 교관들이 무슨 변명 하던간에 실제 훈련보다도 '더' 혹독한게 맞고, 애초에 선발이나 한계극복같은게 목적도 아니고 옛날 선생님들이 많이 하던 '사랑의 매' 탈을 쓴 스트레스 풀기 및 같잖은 udt 우월감 부리기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닙니다. 실망스러운건 저게 김계란의 본연의 모습이라는 거죠. 훈련 방향성도 그렇고 편집도 그렇고 본인의 의도가 많이 들어가 있거든요. 좋게말해서 구식이고, 나쁘게 말해서 같잖은 부심입니다. 그동안 말해왔던 훈련 방향성과 맞지가 않아요. 정말 이게 구식(군특수성 감안을 해도 정~말 구식)이라는 점은 사실 1화부터 드러났는데, 몸 이상이 느껴졌을 때, 메디컬 팀 의견을 묻기도 전에 본인이 판단하라고 강요할때죠. 본인이 판단을 왜합니까. 판단은 메디컬 팀이 해야죠. 최후 결정은 본인이 하는거지만. 그리고, 이미 지상최강 미군에서도 저런 샤크 어택 방식은 구식이라고 없애는 추세입니다.

장담컨대 지금 교관들 데려다놔도 저런식이면 수료 못합니다. 아무래도 리얼리티를 살리고 싶은데, 4박5일로 축소하다보니 발생한 일 같긴 하지만.. 이래저래 문제는 많아도 이근 대위는 가혹하게 하더라도 확실히 '교육'의 느낌이 있었고, 그 의미 또한 받아들여지는데, 지금 교육대장이나 아슬란 하는거, 곽윤기에게 교관들이 하는거 보면 그냥 흔히 보는 젊은 부사관 중 양아치들 모아놓고 잔치하는 것일 뿐 의도도 방법도 잘못되었고, 비판받아야 합니다.
20/10/11 2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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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 함정은 아슬란은 1기에서도 냉면 드립 치고 있었다는거죠. 1기에 비해서 이게 더 부각되는건 오스카 교육대장 혹은 편집의 실책이 아닌가 싶습니다.
20/10/1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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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실히 교육대장 역량차이가 나는 것 같습니다. 편집문젠가 싶기도 하고.. 여튼 좀 더 지켜보면 되겠지요. 아슬란은 원래 덜된 사람같은데, 1기에서 어떻게 묻혀가지고 안드러났다가, 2기때 제대로 드러나는 듯 하구요.
개념은?
20/10/1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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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조금 다르게 생각하는게 김병지, 줄리엔강, 곽윤기... 이 분들이 무조건 통과했어야한다는것도 뭔가 엘리트 체육인에 대한 선입견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엘리트 체육인들이 기초체력은 일반인들이 범접할 수 없는 짱짱맨인건 맞습니다. 근데 그렇다고해서 그분들이 꼭 UDT를 통과할만한 체력을 갖고 있어야한다?? 그 분들이 통과못하게 설계 한거자체가 잘못된거다?? 전 그렇게 보지 않거든요.
조금 극단적으로 설명하자면 마라톤 하는 선수와 단거리 뛰는 선수의 체력이 다르고 훈련방법이 다르듯이, UDT 하는 사람들의 체력상태와 훈련방법을 국가대표 선수들이 못따를수도 있는 것입니다. 김병지 선수가 3화 리뷰하면서 직접 한 이야기인데, 본인도 평소에 그냥 5km 구보하라고 하면, 몸푸는 정도 밖에 안되니 쉬운편인데, 구명쪼기 조이고 군화 안에 모래 가득하고 이러다보니까 그게 너무 힘들었다고...
그렇다고 UDT가 짱짱맨이냐? 아닙니다. 그냥 다른겁니다. UDT 교관들이 태릉훈련 해보라고 하면 못할겁니다. 왜냐면 앞에도 말했듯이 그냥 다른거니까요.

선수들은 자기 종목에 맞는 몸과 훈련을 통해 그 종목에 맞게 극대화 된 사람들인거고, UDT 교관들은 또 UDT 훈련에 맞게 훈련된 사람들이고요.

이게 무조건 한쪽이 더쎄다 이런 문제는 아니라고 봅니다.
20/10/12 0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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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됨) 물론 종류는 좀 다릅니다만.. 실제 udt를 수료하는 사람들이 전부 굇수들만 하느냐 하면 그건 아니고, 체대생 급 되는 사람들 모아놓고 30%정도 통과하는 난이도에요. 확실한 '굇수'인 김병지나 곽윤기가 이뤄낸 성과를 보면 이거와 아득하고도 아득한 괴리가 있어서.. 다른일도 아니고 몸쓰는 전공인 레전드들이 저리 독하게 마음먹고 나왔을 때 통과를 못할리가 없다고 봐요. 딱 전시를 가장한 '멘탈검증' 측면에서 탈락할 수 있다고 보는데, 뭐 고종수 이천수 같은 분들... 근데 김병지 곽윤기 인터뷰 각오 및 훈련태도 보면 전~혀 멘탈때문에 저 30% 안에 못들리는 없어보이거든요.
개념은?
20/10/12 00:15
수정 아이콘
굇수라고하기엔 김병지씨는 나이가 51 입니다. 거기까지 오신거 자체가 이미 한계를 넘은거죠. 줄리엔강은 전날에 갑자기 장염걸려서 애초에 입소때부터 컨디션이 제대로도 아니었다고 본인유튜브에서 말했었고요.
그나마 아쉬운게 윤지기와 곽윤기씨인데 실제로 곽윤기씨는 1-3화까지는 분량이 없을정도로 잘하셨죠. 근데 또 Ibs쪽에선 안맞았습니다. 곽윤기쪽이 무게를 못잡아주니까 줄리엔과 지기가 포기한거죠.
다시한번 말하지만 전그게 이상한게 아니라고 봅니다. 선착순달리기나 구보같은데서는 당연히 뛰어난 모습보여줬지만 ibs쪽에선 또 약할수도 있는거니까요.
20/10/12 00:20
수정 아이콘
(수정됨) 뭐 여기부턴 개인생각차라고 보고.. 나이 51 감안해서 생각한겁니다. 김병지는 정말로 특별해서요. 젊은 김병지야 성과의 난이도 측면에서 udt든 뭐든 명함도 못내밀구요.

이건 잡소리지만, 지금 udt 교관들 태릉운동 시키면 아주 잘할 것 같긴 해요 메달따는건 별개로.
개념은?
20/10/12 00:21
수정 아이콘
그거야말해 뭐하겠습니까. 저 축빠입니다? 크크
갓럭시
20/10/12 00:12
수정 아이콘
분야가 다르다기엔 UDT 훈련자체가 수료율 40%인걸요..진짜 극악이 7%인거보면 분야가다르다라고 퉁치기에는 좀 괴리감이 있죠
개념은?
20/10/12 00:27
수정 아이콘
애초에 최소 지기와 까로 정도 되는사람들로 셋팅해놓았으면 수료율이 높았을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런친구들로 100명씩 시작해서 30-40% 되는거랑
12명으로 시작해서..그것도 에이스들은 반도 안되는사람들로 시작하는거랑은 쫌 다르다고 봅니다.
진짜 혼자는 못할거 옆사람 이랑은 함께할수 있는경우가 많은데...이번엔 그게 힘들었죠
김파이
20/10/12 00:14
수정 아이콘
국가대표급 프로선수는 적어도 천명중에 999명정도 밟고 올라온 사람들입니다.
당연히 그 999명도 머릿수 채워주는 호구들이 아니라 밥먹고 운동만 하는 정예 엘리트 운동인들이고요.
40% 통과하는 훈련에서 통과 못 할 정도의 피지컬과 정신력으로는 프로 세계에서 살아남을 수 없습니다.

그 사람들 데려다 전원 퇴교를 시켰으니 프로 선수나 프로를 지망했던 사람들이 보기에는 황당할 수 밖에 없을겁니다.
20/10/12 00:18
수정 아이콘
고종수같은 예외도 있...
개념은?
20/10/12 00:21
수정 아이콘
이런말까진 안하려했는데...제 직업이 현직 트레이너고요. 유도 2년, 킥복싱 3년 했었고, 실제로 선수들이랑 스파링도 많이 해보고 많이 터졌습니다. 같이 인터벌이니 컨디셔닝이니 하는 훈련도 해본적있습니다.
그래서 누구보다 잘압니다. 저도 일반인기준 체력좋은편인데 정말 저랑은 다른 차원의 벽이 있다는것도요.

근데 제가 말하고싶은건 그걸부정하는게 아니라 그분들도 신은 아니라는겁니다. 모든분야에 다 잘할수는 없다는거죠. 똑같이 스케이트신고타는 스피드 스케이트와 쇼트트랙은 비슷하게보여도 훈련방법이나 근력훈련수준이 달라요. 하물며 완전히 다른종목(?)인 UDT와 격투기선수, 쇼트트랙선수, 축구선수.. 그냥 못할수도 있는거라는거죠.
Davi4ever
20/10/12 0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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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할 수 있는 분야와 못할 수 있는 분야가 다를 수 있는 건 인정합니다.
그래도 저 멤버를 모아놓고 "전원 퇴교"의 결과는
"훈련 프로그램의 밸런스를 잘 맞춘 게 맞나?" 이런 의구심을 가지는 분들이 생기더라도 어쩔 수 없는 결과 같아요.

스타크래프트 리그 할 때 맵 밸런스를 맞추기 위해 정말 열심히 노력하더라도 16강에서 한 종족 전멸하면
"맵 밸런스 신경쓴 것 맞냐" 이런 이야기 나올 수밖에 없는 것처럼 말이죠.
20/10/12 00:30
수정 아이콘
(수정됨) 못할 수도 있는데, 저 멤버들 전원 퇴교는 사실 수료가 불가능한 구조를 만든거지 진짜 '훈련'을 한게 아니에요. 컨텐츠로서 극복의 드라마를 만들고 싶었던게 아니고, 다큐로서 리얼리티를 그리고 싶었던 것도 아니고, 그냥 (실제 본인들은 '수료가 가능한' 훈련을 받았음에도) 우리 udt가 얼마나 대단한건지 보여주자!무조건 다 탈락시켜! 컨텐츠는 따로 뽑자 딱 그겁니다. 그리고 적었던 말이긴 하지만 '자기한계 극복'이라는 꾸준히 강조해왔던 취지와 전혀 안맞는 방식들이 많아요. 오현민 건도 그렇고, 오리걸음(체력에 도움 안되고 관절만 파괴) 아직도 사용하는 것도 그렇고, 멘탈공격의 방식도 그렇고. 멘탈공격은 전시를 가정할 시 참작할 여지야 있습니다만, 그래도 구식이에요. 뭐 앞으로 김계란 하고싶은 방향대로 하는것은 반대 안하는데, 이건 위에도 예시를 들었지만 옛날 교사들이 애들 패던것처럼(정말 본질이 비슷합니다) 분명히'잘못'된 훈련방식인거고, 개인적으로 1편으로 좋아진 udt에 대한 인식이 바로 나빠졌어요. 이근이 그래도 교관으로서는 능력있는 사람이었다는 것을 많이 느낍니다. 컨텐츠로서도 전혀 교육적이지 못합니다. 물론 본인이 하고싶었다던 리얼리티도 아니구요. 오히려 군부대의 전형적인 문제점만 더 드러낸 꼴이랄까.
개념은?
20/10/12 00:51
수정 아이콘
어떤걸 기대했느냐의 차이가 제일큰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 1편의 뭐 애들장난하는것도 아니고라는 생각이 들어서 넘겨보거나 안본편도 있거든요.
오히려 이번 2가 저한테는 희한하게 동기부여가 되더라고요. 뭐가 맞다 틀리다가 아니라 그냥 기대하는게 뭐였냐에따라 다른것같습니다
김파이
20/10/12 01:16
수정 아이콘
udt만의 전문적인 무언가, 수영, 수중 임무 등등이 나와서 국대 선수들이 탈락했더라면 이해라도 해요
근데 정신력과 피지컬을 핑계로 퇴교시키니까 도저히 이해가 안가는겁니다.
그것도 저거보다 힘든 훈련, 힘든 합격률의 훈련을 수십년 해왔던 프로선수들 모욕까지 줘가면서요.

주제 파악이 안됐다는 말 밖에는 할 말이 없습니다.
20/10/12 01:51
수정 아이콘
김계란 포함 udt 출신 편집진, 교관들의 '주제 파악'이 안되었다라는데 공감이 되는군요.
물론 udt가 대단한 것이고, 우리 국방의 든든한 한 축임에는 변함이 없지만, 그럴정도로 오만해서는 안될텐데요.
미즈레이
20/10/11 2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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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내가 바로 정의다 ? 이게 서로 만나는거같네용 댓글들이
섹무새
20/10/11 2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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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편하면 보지마! vs 그렇게 무시 잘하면서 근데 왜 불편하다는 글에 반응함?
웅장해진다...
박수영
20/10/12 0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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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가 국회에 제출한 자료(이석현 의원에게 제출한 '특수부대 자격과정 지원인원 대비 입교인원 현황' ~2012)으로 체력검정 통과이후
- SSU가 62.8%,
- 육군 특전사 72.6%,
- UDT/SEAL 78.4%
- SART 84.6%
20/10/12 0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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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에 진실이 있네요.
20/10/12 0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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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그램에 대한 비판이나 비평을 불편러로 퉁쳐서 '시민 독재' 운운하는 사람들이 진정한 독재기질을 가진거 같네요
추리왕메추리
20/10/12 0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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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개인적으로는 가학적인 부분들이 불편하고, 그래서 그런 논란이 있을 수 있는 군 관련 컨텐츠는 시청을 하지 않습니다.
만약 누군가에 의해 억지로 시청한다면 비판적인 감상평을 쏟아낼 수도 있겠지요.

그러나 컨텐츠에 가해지는 비평을 모두 수용할 필요도 없으며, 거기에 휘둘려 최초의 기획의도도 달성하지 못하고 본인들만의 스타일도 잃어버릴 바에는 그냥 처음 계획대로 가는게 맞다고 생각합니다.
당장 비판하는 사람들의 입맛에 맞게 수정한다고 한들 그 사람들이 다 돌아서서 편 들어줄 것도 아니고, 이번엔 수정된 방향이 입맛에 맞지 않는 시청자들이 나올 겁니다. 모두의 입맛에 맞는 컨텐츠라는 것은 존재할 수가 없습니다.
그냥 안 맞는 사람들이 있다고 생각해야하고, 본인들이 처음부터 구상했던 대로 컨텐츠를 마무리 짓고 컨텐츠 전체에 대한 평가를 받는 것이 훨씬 낫습니다.
배고픈유학생
20/10/12 0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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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기에는 방송국이 뒤에서 봐주는 TV프로그램도 아니고,
구독자 조금 유튜브채널에서 온갖 대기업 광고로 겨우 만든 유튜브 컨텐츠입니다.
컨텐츠 제작 다 만들고 대중에 평가를 받기에는 너무나 가혹한 제작 환경이죠. 제작하는 곳 입장에서는 당장 댓글로 난리부리는 대중에 입맞에 맞출 수 밖에 없습니다.
죠스바
20/10/12 0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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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문포르노 라는 말까지 나오는게
빌드업 없이 가장 자극적인 지옥주 컨셈의 훈련으로 바로 들어가서 그런거 같습니다.

서순을 조금 바꿔서 첫날 저녁에 만나서 통성명 후 이틀째에는 기본적인 적응훈련을 하며 보트도 들어보고 물에도 들아가 보고 제식훈련과
기본적인 용어 설명도 좀 듣고 pt 맛보기도 좀 하면서 동작도 익히는 과정을 통해 예능도 좀 뽑고 화기애애하게 잠들었는데
갑자기 난장판이 되면서 1화의 장면들이 나왔으면 어땠을까 하는 아쉬움이 좀 듭니다.

아마 그랬다면 퇴교자들도 좀 줄지 않았을까 싶네요
20/10/12 0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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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로 UDT 훈련에서도 지옥주는 4주정도 시간을 주면서 적응할수 있게 한다죠... (에이전트H 본인피셜이죠) UDT 훈련하는거 압축해서 보여줄거면 지옥주 컨셉도 시작하자 나오는게 아니라 중간에 나왔어야 할거 같습니다.
리자몽
20/10/12 0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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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실히 이렇게 시작핼으면 훨씬 매끄럽고 자연스러웠겠네요

저만해도 2기 1화보고 소문으로 듣던 모습과 너무 달라서 그 후론 안보고 잇었거든요
20/10/12 0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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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초에 통과시킬 생각이 없었던 훈련이었다는게 제일 열받는거죠. 뭐 이것도 훈련이니까라고 쉴드치시는 분들 어디 인턴 6개월 개뺑이치다가 팽당하시길 간절히 바랍니다. 이겨내라고 극복하라고 그렇게 쳐갈궈놓고 나중에 한명 남기고 조리돌림하는거나 사회에서 정규직 전환시켜줄거니까 좀만 버텨달라고 인턴 부려먹다가 계약 종료시키는거랑 뭐가 다른가요? 시청자가 UDT갈 사람들도 아님에도 불구하고 계속 훈련병들한테 감정이입하고 응원하고 버티려고 노력하는거에 감동받고 하는것도 다 비슷한 전쟁터인 사회에서 잘 살아나갈 힘을 얻어가려는 목마름에서 나오는거잖아요. 근데 그걸 이번 화에서 보기좋게 부셔버렸고, 그렇게 위에서 시원한 커피니 따뜻한 국밥이니 헛소리하는것도 열정이 부족하다고 꼰대짓하는 현 4~50대 놈들이랑 별다를게 없으니까 불편하죠. 괜히 불편합니까?
Davi4ever
20/10/12 0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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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교를 목적으로 한 것이 아니다"라고 이야기했지만 결과는 전원 퇴교가 됐으니...
군사 부분은 문외한이라 이야기하기 조심스럽지만
보시는 분들이 "훈련 프로그램의 밸런스 설계가 잘못되지 않았나" 이렇게 생각해도 크게 이상하진 않은 것 같습니다.
얄라리얄라
20/10/12 0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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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3화 보다가 좀 불편해져서 반쯤밖에 못봤지만 4화는 선공개됐을때 바로 봤는제, 끝까지 다 보긴 했지만 더 불편해지더라구요

가짜사나이의 목적은 교육생들의 극기에 있고, 이를 위해 지옥주로 악명높은 udt의 훈련방식을 오마주한 무사트 교육방식을 교육생들이 각각의 체력과 정신력, 그리고 팀웍을 통해 이겨낸다고 봤었는데요

1. udt 지옥주 훈련을 단지 퇴교를 위한 도구로 압축해서 괴롭히는 데에 치중해서 정신력이 높아보이는 훈련생들도 퇴교하고 udt 출신들도 동일한 조건이면 수료하기 어려울거라고 생각하게 만들었고
2. 체력이 뛰어난 훈련생은 정신적으로 괴롭혀서 자진퇴교하게 만들었고
3. 팀웍을 이야기하면서 밀어주고 끌어주고 하려는걸 막아세우며
4. 어찌됐건 가장 마지막까지 남았던 훈련생 꼽주면서 퇴교시키고 퇴교 이후에도 조리돌림 하는걸 보고

가짜사나이의 의의를 좀 못느끼게 됐어요

뭐 사실 나도 알고 너도 알고 다 아는 불편한 진실 - 화제성 높여서 참여자들 인지도 및 구독자 떡상 - 만 놓고면 대성공이긴 하겠지만요..
와신상담
20/10/12 0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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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빨리 5화나 나왔으면 좋겠네요. 실망해서 안 볼 사람은 안 볼거고 볼 사람은 볼테니까. 글 몇개 내내 계속 똑같은 사람들이 별반 다르지도 않은 이야기 동어반복 하네요. 그 정도 썼으면 이제 서로 만족들 하셨으면
타란티노
20/10/12 0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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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열올리지는 마세요 여러분 흑흑
20/10/12 0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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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이게 UDT수준인거고 UDT본질 그대로 보여준거죠
까고 말해 체력좋은 사람일뿐인데
무슨 인성, 품행,지성 등 다른 측면까지 신격화 되는건 좀 어이없었습니다
200만원건도 그렇고 이건도 오히려 자기들이 밑천드러내는중이죠
특수부대니 뭐니하는데 훈련내용부터 하나도 특수부대같지않고
중학생때 수련회 조교들 윽박지르는 수준으로 밖에는 안느껴지네요
그때도 뭐 대단한 사람이라고 저럴까 생각했는데 지금도 똑같은 생각드네요

무슨 극기훈련을 통한 정신단련이니 내적성숙이니 하는데
그냥 자기들이 내세울게 그거밖에 없으니 미사여구로 포장하는거로밖에 안느껴지네요
20/10/12 0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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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때 난립했던 해병대 캠프의 UDT 버전인 거죠. 당시 해병대 캠프에서 일어났던 가혹행위가 보도되었을땐 분명 분노했을 사람들이 가짜사나이에는 관대한 거 보면 역시 무팬유죄, 유팬무죄가 맞나 봅니다. 해병대 캠프도 자원자들이 참가했던 건데 말이죠.
지니쏠
20/10/12 0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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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병대 캠프는 억지로 가는경우도 되게 많지 않나요?
20/10/12 0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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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억지로 갔다는 것도 부모의 강권이지 국가의 징집이 아니죠. 팬들이 나가라고 했다는 유튜버들도 있는 걸 보면 그 부분에서도 딱히 다를건 없습니다.
지니쏠
20/10/12 0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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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든 학교든 직장이든 거부할 수 있는 권리가 없고, 중간에 그만둘 수도 없는 환경에서 타의에 의해 가혹한 행위를 받게 되는 거라 전혀 다르죠. 해병대 캠프를 수료한다고 얻을 것도 전혀 없고요. 이 경우는 자의적으로 인기나 돈 등을 얻거나 개인의 성취나 동기부여를 위해서 높은 경쟁률을 뚫고 참여한거고요. 더군다나 1시즌이나 면접을 통해서 상당히 가혹한 환경에 처해질 것임을 충분히 인지할 수 있었고요.
20/10/12 0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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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감합니다.
뻐꾸기둘
20/10/12 0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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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됨) 뭐 이 컨텐츠 보는 사람은 아닌데 예능이라 뭐든 허용되었으면 지니어스 시즌2에서 플레이어들이 까일 필요도 없었죠. 어차피 예능인데.

방송 컨텐츠 보고 불쾌감 느껴서 비평하는건 방송이란 컨텐츠의 본질상 당연한겁니다. 그걸 불편충의 패악질로 몰아가면 그냥 팬보이 되는거죠.

특히 군대 컨텐츠는 군 훈련상 발생하는 가혹행위 및 폭언, 인격모독 때문에 선 잘못타면 바로 가는겁니다. 여러 사이트에서 하는 말 보니 곽윤기 조리돌림하고 뒷담화 까던게 주요 발화 포인트인 것 같은데 군생활 해본 사람은 듣는 순간 자기가 당하던 가혹행위 떠올리게 될걸요.
배고픈유학생
20/10/12 0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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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올라왔는데, 가짜사나이들 참가자들 보면서 한계를 극복하려는 모습을 보며 나도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느끼려고 했는데
4화 끝나니 오히려 뭘해도 안되겠다는 패배감을 느꼈다는 댓글이 인상적이긴하네요.
5화 교육과정 때 극적인 변화가 있어야 될 듯 합니다.
긴 하루의 끝에서
20/10/12 0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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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됨) 4화를 두고 논란이 크게 일고 있다고 하여 논란의 내용을 확인하기에 앞서 카카오TV에 선공개된 48분 24초짜리 4화 영상을 보게 되었습니다. 뒤늦게 영상을 본 터라 제가 시청한 영상이 논란이 되었던 영상의 원본이 맞는지는 모르겠지만 제가 본 영상을 기준으로 하였을 때 저는 도대체 뭐가 문제인지 도무지 감을 잡을 수가 없겠더군요. 가짜사나이를 두고 이전부터 이런저런 논란은 있어왔지만 그때에도 비판 여론에 대해 전혀 공감을 하지 못했는데 이번에도 마찬가지입니다.

가짜사나이는 일반인들의 UDT 선발과정 체험을 표방하고 있는 프로그램입니다. UDT 선발과정을 바탕으로 MUSAT에서 운영하고 있는 특별교육과정에 일반인들을 피지컬갤러리측에서 참여시켜 촬영을 하고 있다고 하는 게 어쩌면 더 정확할지도 모르겠네요. MUSAT 혹은 교관들 입장에서는 교육생들이 얼마나 교육 과정을 끝까지 잘 수행해낼 수 있느냐는 전혀 중요한 사실이 아닐 겁니다. 체험 프로그램이라고는 하나 UDT 선발과정에 바탕을 두고 있는 본 교육과정에 최대한 충실하는 것이 오로지 그들의 관심사이자 임무일 뿐이죠. 듣기로 특전사와는 달리 UDT의 경우 양성과정이 아닌 선발과정이기 때문에 교육생들에 대한 배려가 없다고 하더군요. 되면 되는 거고 안 되면 안 되는 것이지 어떻게든 될 수 있도록 도와주고 이끌어주지 않는다는 게 양성과정과 선발과정의 근본적인 차이라고 합니다. 그래도 방송이고 일반인 대상이니 교육 프로그램을 적절히 조절했어야 하는 게 아니냐고 하지만 가짜사나이측에서는 애초에 그럴 필요성을 느끼지 못했을 것입니다. 현실성 있는 모습을 최대한 가감없이 보여주는 것이 진짜사나이와는 대비되는 가짜사나이만의 강점이자 흥행 요소이기도 했고, 참가자들로서도 그러한 모습이 유지될 때만이 비로소 도전이라는 의미가 온전히 살아날 수 있으며, 시청자들도 바로 그에 재미를 느껴 보고 있는 것이니 말이죠. 교관들 입장에서 방송이자 일반인 참가자라는 이유로 본래의 교육 프로그램을 변경하여 참가자들을 배려하는 것이 해당 교육 및 가짜사나이라는 방송의 취지에 비추어 얼마나 의미가 없다고 생각하는지는 이미 1기 때 방송된 바가 있고, 심지어 1기 때는 2기에 비해서도 훨씬 더 이른 시점에 전원 퇴소가 이루어졌습니다. 저는 방송이라는 점을 고려한다는 것은 훈련의 내용과 강도를 조절하는 데 있는 게 아니라 특별과정 전원 퇴교 이후에도 추가적인 교육 프로그램을 마련하여 계속해서 촬영을 이어나가는 것으로서 이미 이루어지고 있다고 봅니다. 가짜사나이는 어디까지나 UDT 선발과정을 본따서 만든 프로그램이니 가짜사나이 관련 비판 사항들은 결국에는 본래의 UDT 선발과정 운영에 대한 비판으로 귀결되기 마련입니다. 실제로도 가짜사나이를 바탕으로 UDT 선발과정에 대한 비판들이 근본적으로 일기도 했죠. 그게 아니라면 왜 그렇게까지 리얼한 프로그램을 일반인 대상으로 진행 및 촬영하여 방송으로 내보내냐는 게 되는데 개인적으로는 전자든 후자든 모두 말도 안 되는 얘기라고 생각합니다.

누군가는 방송 또는 예능이라는 성격에 맞게 참가자들의 개성 있는 캐릭터성과 그 안에서의 재밌고 다양한 스토리 라인 등을 기대하거나 이를 중점으로 가짜사나이를 시청했을지 모르겠습니다. 그리고 이런 관점에서는 1기가 2기에 비해 재미를 느낄 요소들이 적어도 현재까지는 더 많다 할 수 있죠. 그러나 저는 그 혹독하다는 UDT 선발과정의 실제 모습을 최대한 살린 교육 과정을 보통의 일반인, 운동 꽤나 했다는 일반인, 몸이 꽤 좋다는 일반인, 내가 알고 있는 인물들, 다른 분야에서 엘리트로 잘 나가고 있는 인물들 등이 얼마나 잘 수행하며 어느 정도의 통과율을 보일지를 지켜보는 것이 기본적인 시청 관점이자 가짜사이가 표방하며 추구하는 바와도 가장 잘 부합하는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각자 자신들의 지난 군 생활 속 추억들을 회상하는 건 덤이고요. 그래서 2기는 2기만의 재미가 있는 것이고, 한편으로는 1기보다도 더 가짜사이의 본 목적에 충실한 작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가짜사나이측에서 본격적으로 힘을 주고 더 노력을 들인 결과가 괜히 2기가 아닐 겁니다.
유리에비친와따시
20/10/12 0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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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대식 정신력 훈련은 목표달성을 위한 스트레스 극복이 아니라 부조리 내성을 기르는 훈련에 가깝습니다.
메달리스트, 국가대표 등 실제적 목표달성을 이룬 사람들에게 고민하지 않고 부조리를 답습하는 훈련 컨텐츠로 프로그램을 운영하면서
1기때와 같은 영광을 바랬다면 너무 안일했던 거죠.
엘리트 체육인들을 전부 떨어트리면서 컨텐츠 적으로 얻는것도 없었구요.
실제 선발에 가까운 훈련이라고 하기에는 최소 40%는 수료하는 통계자료가 있기 때문에 여러모로 아쉬울 수 밖에 없습니다.
이번 참가자들은 특수부대에 대한 환상을 키워줄 수 있는 체육인들이 많았는데, 단순한 훈련방식으로 컨텐츠를 소모시킨 점도 아쉽구요.
20/10/12 0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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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조리 내성? 님 군생활이 눈에 보여서 소름돋네요
유리에비친와따시
20/10/12 0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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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 가짜사나이에서 보여준 훈련은 작전이나 임무에 의해서 상황이 벌어지는게 아니라, 널 이렇게 괴롭히는데 해봐라 하는 거니까요
일반적인 관점에서의 정신력도 아니고, 군인에게 기대할 수 있는 정신력도 아닙니다.
긴 하루의 끝에서
20/10/12 0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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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해지는 압박과 고통이 정당하냐 아니냐, 현실적이냐 아니냐는 전혀 중요하지 않습니다. 중요한 건 오로지 그러한 일이 발생하였을 때 이를 극복 가능하냐 아니냐, 극복한다면 방법은 어떠하고 얼마나 잘 극복할 수 있느냐입니다. 신체적으로든 정신적으로든 극한의 스트레스 테스트를 진행하는 것이라 보면 됩니다. 가짜사나이를 두고 자꾸 논란이 발생하는 건 근본적으로 이러한 사실을 모르고 있거나 알더라도 미처 받아들이지 못해서입니다. 대개의 비판들이 결국에는 "어떻게 그러한 일을 할 수가 있어?", "그런 건 대체 왜 하는 건데?"에 있죠. 따지고 보면 가짜사나이뿐만 아니라 군대라든지 특수 직종에 대한 비판들이 대개 그러합니다. 특히 군대 관련해서는 개인적으로 상처를 가지고 있는 분들이 많다는 점에서 더욱 그렇고요.
유리에비친와따시
20/10/12 0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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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심법은 너무 나가신것 같아요. 의견이 다른 가장 큰 이유는 정신력에 대해서 어떻게 정의하고 있느냐 하는것 같아요.
또, 군인에게 요구되는 정신력과 일반적 관점의 정신력이 어떻게 다른가에 대해서 생각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아마 '부조리내성 훈련' 이라고 폄하한것이 자극이 된것 같은데요. 스페츠나츠 등에서 행해지는 실제 전투에 가까운 훈련들 조차
그 흥분상태의 아드레날린이 정신작용과는 아무런 관계가 없습니다 그냥 쇼크에 익숙해 지는 훈련일 뿐이죠.
보트에 깔린 참가자들을 위에서 누르는 행위를 통해 어떤 정신적 자극을 줄 수 있을까요?
그런 의미에서 인간미를 포기했으나 실효는 없고 실제적 군인정신 과도 거리를 둔 그 공허한 정신력에 대해 유감을 느낄 뿐입니다.
긴 하루의 끝에서
20/10/12 0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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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앞서 "널 이렇게 괴롭히는데 해봐라 하는 거니까요."라고 말씀하신 부분에 대해 단순히 설명을 드린 것뿐입니다. [의도적으로], [과하게] 괴롭히는 것이 맞는데 왜 그러는지를 말씀드린 거에요. 그게 정말로 효과가 있고 효율적이며 필요한 일이냐와는 별개로 적어도 그 훈련을 기획하고 진행하는 사람들의 생각은 그렇다는 거죠.
유리에비친와따시
20/10/12 03:01
수정 아이콘
그런 단순한 괴롭힘과 정신력과는 무관하다는게 제 주장입니다
20/10/12 0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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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생활 끝나고 나면 그게 다 개헛짓이었다는걸 아니까 빡치는거 아니겠습니까? 진짜 전투력이고 국력이고 하나 쓸데없음
김파이
20/10/12 03:27
수정 아이콘
(수정됨) 군대 자체가 문제라는분들이 이번에 논란을 만든게 아닙니다.

미군식 훈련을 기대했는데 구 일본군식 훈련이 나와버려서 문제죠

가혹행위도 목적이 있어야죠.
실제 체력단련에 도움이 되거나, 실전상황과 비슷한 상황에서 문제해결하는 모습을 보여줘야지 오리걸음이 뭡니까. 이건 아무리 좋게봐도 성의가 없는거죠. 그 체계적인 udt 훈련에서 고작 가져올게 자해밖에 없습니까
긴 하루의 끝에서
20/10/12 0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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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정인의 교육 이수 가능성을 상대적으로 높게 점칠 수는 있겠지만 이를 장담할 수는 그 누구도 없는 법입니다. UDT 출신들의 이야기를 들어봐도 UDT 선발과정 최종 이수라는 것이 단순히 사람의 겉모습이나 배경만을 봐서는 결코 알 수 없는 일이라고들 공통적으로 이야기하죠. 그러니 특정인의 퇴교를 두고 왈가왈부하는 건 부질 없는 일이고, 이를 근거삼아 주장을 펼친다는 건 한편으로는 상당히 오만한 일입니다. 또한, 앞서 이야기하였듯 비록 가짜사나이라는 이름 하에 촬영이 되어 방송이 나가고는 있지만 해당 교육 과정은 순수히 일반인들을 대상으로 UDT 선발과정을 최대한으로 살린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데 목적이 있습니다. 따라서 해당 교육 과정을 두고 컨텐츠라든지 방송 관련 사항들에 대한 아쉬움을 언급하는 것 역시 마찬가지로 다소 동떨어진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20/10/12 0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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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번 양보한다고 하더라도 (뭐 제작이야 김계란 및 교관들 하고싶은대로 하는것이고, 참가자들은 결과적인 인기가 근본적인 목표이며, 우리는 소비자 입장일 뿐이니까요) 각막이 손상된 오현민에게 메디컬 판단을 듣기도 전에 선택을 강요한점, 어떤 측면에서도 악영향만 있는 오리걸음, 곽윤기에 대한 조리돌림은 님이 말씀하시는 어떤 기준에서도 그냥 '잘못되었다'라고밖에는 여길 수 없는데요.

그리고 다시한번 말하지만, 리얼리티 아니에요. 저 압축된 코스는 실제 udt훈련보다 어렵습니다. 아니, 애초에 통과가 가능하게 만들지를 않았어요. 오히려 말씀하시는 바를 방패삼아서, 저열한 갈굼포르노 및 udt 출신들 자부심 채우는 용도로 만든거밖에 안됩니다. 실제로 이루어지는 udt 정규과정 수료율을 보시면 답이 바로 나와요. 위에 국방부 피셜 수료율 있네요.
긴 하루의 끝에서
20/10/12 0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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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과가 절대로 불가능한 과정이라고 함부로 장담할 수도 없는 일이지만 설령 통과가 가능하지 않더라도 상관 없는 문제입니다. 통과 가능한 인원이 누구일지는 그 누구도 장담할 수가 없는 일이고요. 또한, 앞서 양성과정과 선발과정의 차이를 말씀드렸듯 해당 교육 과정에서 교관들은 애초에 통과시키는 데 목적이 있는 게 아니라 통과시키지 않는 데 목적이 있는 사람들입니다. 그렇게까지 교관들이 통과할 수 없도록 환경을 조성하는 가운데에서도 통과를 하는 인원들이 비로소 특수부대 요원으로서 양성이 되는 것이고요.
20/10/12 0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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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됨) 상관없지 않죠. 애초에 피갤 측에서 '실제 훈련과정을 리얼하게' 담고자 했다고 표방했고, 인터뷰 당시에도 어느정도 체력을 가진 사람의 '자기한계 극복 및 도전' 위주로 선정을 했구요. 근데 드러난 것은? 리얼리티 아니고, 극복이나 팀웍이 아닌 '비인간적인 갈굼' 및 좌절만 담았습니다.(그 원인은 불가능한 코스웍 선정 및 교관들의 개념이뇨.) 그런데 사실은, 애초에 김계란 및 udt 교관들 머리속에 이게 분리가 안되어있을지도 모르죠. 우리가 군 부조리라고 하는 것들.. 왜 문제인지 바깥에선 알지만 막상 본인들은 잘 모르잖아요?

그리고 자꾸 반복해서 말하지만, 체력검정을 통과한 '일반인'의 '실제' 특수부대 선발 비율은 위에 국방부 오피셜로 나와있듯 70%가 넘습니다.
줄리엔 곽윤기 김병지가 떨어질 정도가 애초에 아니에요. 한마디로 거짓말 한거고, 그 의도는 한발짝만 떨어져서 바라보면 눈에 보이죠.
배고픈유학생
20/10/12 02:15
수정 아이콘
가짜사나이가 UDT선발과정을 기초로 하고 있지만 프로그램 취지는 단순하게 UDT 체험하기가 아닙니다. 만약 그게 목적이었다면 UDT후보생을 뽑아서 다큐 형식으로 제작을 했을 것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물론 긴 하루의 끝에서님처럼 훈련과정 그 자체에서 재미를 느끼시는 분들도 있다고 봅니다)

댓글에 UDT후보생과 구별하기 위해서 '일반인'이라고 표현을 하시지만, 사실은 엄밀히 말하자면 일반인이 아니며 방송인을 모집을 했습니다.
(가짜사나이2 참가 자격조건 : 나태하고 게으른 자신의 삶을 바로잡고 싶은 방송인)
또한 자신의 삶을 바로 잡고 싶은 사람을 모집했기 때문에(이를 면접과정을 편집하면서 까지 강조를 했죠)
시청자들 입장에서는 UDT훈련을 극복하면서 내가 좋아하는 방송인, 인플루언서들이 달라지는 모습, 한계를 극복하는 모습을 보고 매우 보고 싶어 했을 것 입니다.

그런 점에서 가짜사나이2는 (특히 4화에서) 훈련과정에서 오는 재미와 훈련생들의 스토리텔링(성장과정) 양 쪽의 줄타기에서 좀 무너졌다고 봅니다.
긴 하루의 끝에서
20/10/12 0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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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인이 그와 같은 프로그램을 경험할 수 있고, 이를 또한 시청자들이 옅볼 수 있다는 것 자체가 매우 특별한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해병대 캠프라든지 그와 비슷한 극기 훈련, 하물며 진짜사나이까지 포함해서 그간 여러 체험 프로그램들이 있었지만 가짜사나이만큼 리얼한 프로그램은 단연코 없었습니다. 가짜사나이 1기가 관심을 받은 것은 이름 있는 사람들이 특수부대 체험 프로그램에 참가를 해서도 있겠지만 지금과 같이 큰 화제로 떠오른 데에는 가짜사나이의 리얼함이 결정적이었다고 생각합니다. 프로그램 이름만 보더라도 리얼하지 않다고 해서 갖은 비판을 받았던 진짜사나이의 패러디인 가짜사나이라는 점에서 가짜사나이가 핵심적으로 표방하고 추구하는 것 역시 리얼함이 분명하고요.

참가자들의 최종적인 교육 이수율이 얼마나 되는지는 사실 전혀 중요하지 않은 점이라고 생각합니다. 해당 교육의 본 성격도 그러하지만 참가자들이 비록 금방 퇴소하게 되더라도 교육에 참가하며 겪게 되는 순간순간의 온갖 경험들이 말씀하신 "나태하고 게으른 그들의 삶"에 변화를 주는 데 작고 크게 도움이 될 수 있을 테니 말이죠. 그리 되면 참가자로서도 기획자로서도 모두 프로그램의 취지를 온전히 살릴 수가 있게 되는 것입니다. 군대에 맞지 않는 사람이 있는 것과 마찬가지로 비록 단순한 시청자라고 하더라도 해당 교육의 내용이나 강도를 시청으로마저 감당하기가 힘든 사람들도 분명 있을 거라고 생각하는데 화제성이 큰 만큼 이들마저 가짜사나이를 시청하게 되는 것은 부득이한 일이며 그들로서는 안타까운 일이라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그들이 그러한 불편한 감정을 느낀다고 하여 해당 교육 과정과 가짜사나이라는 프로그램이 잘못되었다고 이야기하는 것은 전혀 적절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배고픈유학생
20/10/12 0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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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됨) 지금 인터넷에서 화제가 되는 여러 부분이 있지만 가장 직접적인 도화선은 곽윤기 선수에 대한 조교들의 교관들의 태도 입니다.
왜 끝까지 열심히 했던 사람에 대해서 탈락 전후로 그렇게 갈궜냐는 말이죠. 결국 프로그램 취지에 맞게 본인의 한계를 극복하고자 마지막까지 노력하는 사람에게 '너 때문에 동기들 다 죽었다", "5번 때문에 8번 탈락" 이런 비아냥을 하고, IBS 밑에 깔렸는데 IBS를 계속 눌러버리죠.
1,2,3화 훈련이 리얼하고 강했을 때는 논란 거의 없었습니다.

가짜사나이는 단순 UDT체험 프로그램이 아닙니다. 애초에 시즌1 의 출발자체가 공혁준 정신개조 프로젝트로 시작된거였어요. 그러다가 시즌 1에서 너무 못보여 준 것이 많아서 좀 더 체력이 되는 시즌2를 기획을 한 것이구요. 다시 말해 위에도 말했지만 "일반인 단순 UDT체험"이 프로그램 주목적이 아니라 UDT훈련을 통한 방송인들의 성장스토리가 주목적이에요. 그러니 '리얼하게 했는데 뭐가 문제임?' 이라고 단순히 말하기 어려운 문제인거죠.
20/10/12 0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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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니까 그게 리얼이 아닙니다. 긴 시간동안 치러지는 훈련 중 '가장 가혹할 수 있는 순간'만 따로 뽑고, 4박동안 압축시킨거에요.
결과는? 자기극복과 정면으로 대치대는 불가능한 코스웍과 좌절감 심기죠. 김계란이 애초에 밝혔던 방향이 아닙니다.
에디존슨
20/10/12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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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말씀을 많이 해주셨는데 저는 잘 이해가 안 되는 부분이 있어요. 선생님의 말씀처럼 <나태하고 게으른 그들의 삶에 변화를 주는 것>이 가짜사나이2의 모토이자 핵심 주제인 것으로 압니다. 그런데 참가자들 중 정말 나태하고 게으른 사람이 있나요? 일단 나태하고 게을러야 변화를 주든 바로잡든 할텐데, 다들 나태와는 거리가 먼 사람들로 보여서 말이죠. 김병지나 곽윤기에게 나태라는 말이 어울릴까요? 그 외 참가자들도 다들 자기 분야에서 잘 살던 사람들이잖아요. 선생님의 댓글을 읽어보니 애당초 프로그램의 취지와 기획 자체가 잘못되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긴 하루의 끝에서
20/10/12 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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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됨) 내가 나를 보는 것과 남이 나를 보는 게 다르듯 삶의 기준이나 만족도에 있어서도 각자가 설정하는 기준은 서로 다를 수가 있습니다. 남이 보기에는 충분한 것이 본인이 보기에는 충분하지 않은 상황은 얼마든지 발생할 수 있다는 것이죠. 2기 참가자 선발 면접 영상을 보면 아시겠지만 참가자들 모두 저마다의 참가 이유와 목적이 분명히 있는 사람들입니다. 개인적으로 현재의 삶에 아쉬움이나 부족함을 느낀다든지 혹은 딱히 그런 게 없더라도 가짜사나이 참가를 계기로 한층 더 발전하고 싶다든지 하는 생각들을 공통적으로 갖고 있는 사람들이죠. 교관들은 계속해서 이 점을 자극하는 것입니다. 교육의 목적성을 두고 의문을 표하는 글들이 많은데 교육의 목적은 분명합니다. 다만 그 목적은 해당 교육에 참가할 마음이 있는 사람들에게만 유효한 목적이죠. 갑자기 아무나 끌고 와서 강제적으로 교육에 참가를 시킨다면 그건 지금 말들이 나오는 것처럼 정말 지독하게 사람들 괴롭히는 것밖에는 되지 않습니다. 그 사람들에게 있어서도 교육을 진행하는 게 아무 의미가 없겠고요. 그런데 가짜사나이는 참가자들 스스로가 각자의 개인적인 목적을 바탕으로 자발적으로 교육에 참가하기를 희망한 경우입니다. 남이 보기에는 괜히 가학적이고 고통스럽기만 한, 실질적으로는 아무데도 도움 안 되는 쓸데없는 짓들 하고 있는 거라고 생각될 수 있고, 그들로서는 어쩌면 그게 당연한 반응일 수 있겠지만 적어도 해당 참가자들에게 있어서만큼은 전혀 그렇지도 않고 그럴 수도 없습니다. 실제로 참가자들의 참가 소감 등을 들어보면 다들 이리저리 도움이 많이 됐고 값진 경험이었다고들 이야기를 하는데 저는 이것이 거짓되고 과장된 반응이 전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괜히 "도전"이겠습니까.

저는 앞서 언급하였듯 가짜사나이 2기의 경우 방송적인 요소들을 완전히 배제한 채 오로지 UDT 선발과정에 일반인들이 "도전"하는 것을 온전히 관찰 형태로 촬영하여 여과 없이 송출할 뿐인 방송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방송이 제대로 이루어졌느냐 아니냐는 그저 해당 교육 과정이 얼마나 실제 UDT 선발과정과 동일한지 여부에만 달려있다고 봅니다. 그런데 단순히 UDT 선발과정 도전(체험)의 성격을 넘어 "나태하고 게으른 삶에 대한 변화의 계기"에 더욱 초점이 맞춰져 있는 방송이라면 어쩌면 그러하기 때문에 본래의 UDT 선발과정보다도 더욱더 각 참가자에 맞는 맞춤 교육이 이루어질 필요가 있는 거라는 생각도 듭니다. 예를 들어 기존의 UDT 선발과정의 경우 UDT 임무 수행을 위한 특정 기준을 절대치로서 책정해 놓고 오로지 해당 기준에만 맞춰서 교육을 진행하면 그만일 수도 있습니다. 이 경우에는 본인이 해당 기준치를 넘어서는 능력을 가지고 있다면 무난히 교육 과정을 이수할 수 있을 테죠. 그런데 가짜사나이의 경우 자신의 한계를 극복하여 한걸음 더 변화하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목적인 만큼 모든 이가 자신의 한계점을 경험할 수 있는 상황이 만들어져야만이 비로소 본 목적에 부합하는 교육이 이루어지는 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렇게 되면 본인이 얼마나 대단한 능력을 가지고 있는지는 아무 상관이 없게 되죠. 결국에는 모두가 한계점에 도달할 것이며, 한계점에 도달한 이상 모두가 동일한 형태의 모습들을 보여줄 수밖에는 없을 테니까요. 그러니 설령 충분히 혹은 여유 있게 교육 과정을 수료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되던 사람이 있었더라도 막상 교육이 진행되는 동안에는 정신을 잃고 허우적거리며, 때에 따라서는 수료에 실패하는 모습들도 보게 되는 것이고요.
20/10/12 0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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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렵네요. 가짜사나이 4화보고 저도 물론 좀 그렇다 싶긴 한데, 또 그러면서도 피지컬갤러리에서 여론에 너무 휘둘리는건 더 싫어요. 걍 하고싶은대로 했으면 좋겠어요. 근데 인터넷 세상과 댓글들을 보면 저같은 사람은 댓글을 안 달거나, 달아도 사람들이 관심 안가지죠. 당장 위에 댓글들도 두루뭉실한 댓글은 잘 없고 있어도 사람들이 기억못해요. 쎈 댓글들만 기억에 남아서 까는 쪽은 빠는 쪽이 너무 과하게 빤다 느끼고, 빠는 쪽은 저쪽은 너무 개거품물고 깐다고 느껴요. 제작하는 사람들은 그게 더 심하게 와닿을거같아서 좀 안타깝네요. 무슨 조두순이나 오원춘도 아닌 이상 3호선 빌런녀든 누구든 한것이상으로 심한 악플을 받는 게 많이 안타깝네요.
뽈락킹
20/10/12 0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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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dt 2002년 kbs 다큐 유투부로 보면서 차가운 바닷물에 세시간 들어있는 교육은 있더라구요
근데 의외로 파도 하나 없는 잔잔한 곳에서 가만히 들어있는 거라 조금 실망했습니다.
가짜사나이 멤버들은 머리를 바다쪽으로 해변에 누워있었죠. 적어도 호흡에서는 가짜사나이가 몇배 어려워 보이더군요

ibs를 셋이서 들게 하는건 다큐에도 ibs+조교올라탐 을 여섯명이서 드는 장면이 있어서 강도는 비슷하겠지만 지나친 신장차이는 볼수 없었구요

이번 가짜사나이 조교들이 2002년 이후 군번이 대부분일거 같긴한데 그 이후로 교육강도가 세진건지...

그리고 2002년 월드컵 미국전때 교육생들 경기 안보여준건 정말 너무했다!
올해는다르다
20/10/12 0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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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dt 지원기준 보면 만점 기준도 체대입시학원생 정도면 가능하고
(http://www.navy.mil.kr/mbshome/mbs/navy/subview.do?id=navy_050304000000)
그걸 충분히 상회하는 기준도 입시체육 상위권으로 합격하는 정도면 가능한 수준인데
그정도 지원자가 수료할 수 있는 훈련인거랑 가짜사나이에서 보여주는 훈련이랑은 좀 달라보입니다.

아 물론 이거는 제 뇌피셜이긴 하죠. 근데 교관님들이 한번 가짜사나이 레벨로 훈련 완전 이수하는거 보여주면 좋겠습니다.
반포동원딜러
20/10/12 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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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됨) 입시 체육 상위권 합격 커트라인과 UDT 선발과정 합격 커트라인과는 차원이 다릅니다.

감히 말씀드립니다만, 영상에서 나오는 훈련과정보다 udt 선발과정은 훨씬 더 고됩니다. 교관님들 저 레벨로 완전 이수 가능한지 물음표가 찍히신다면 감히 저분들 스펙을 보시면 된다고 생각합니다.

단적인 예로, 선발과정 중 잠영하다가 중간에 기절하고 나온지 10분도 채 되지않아 다시 물속으로 들어가서 (트라우마를 극복하고) 다시 기절해서 나오는 사람도 있고, 그걸 3번 이상해서 합격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아, 물론 따스한 물 따위는 상상하시면 당연히(?) 안됩니다....선발은 9월부터 하니까요.
20/10/12 0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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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시 체육 하던 사람들도 UDT 지원해서 통과하는 건 사실이고 거기에 지옥주 주간이 포함되어있는것도 사실이죠. 확실한건 많은 곳에서 가짜사나이 훈련이 UDT 지옥주를 재현 (혹은 압축 재현)한 것이라고 이야기가 나오고 그 지옥주는 교관으로 나오는 에이전트 H 본인피셜로 4주 적응기간을 (몸을 만들고 수면 패턴도 조절하는 등) 주고 하며 에이전트 H 본인도 저거 당장 하면 통과 힘들다고 하죠.
반포동원딜러
20/10/12 0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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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됨) 글쎄요. 저는 udt 예비역은 아니지만 (도전한 경험이 있습니다)
저정도로 지옥주를 압축 재현 할 수 있을지 의문이 큽니다.

갯벌속에 들어가 갯벌에 온몸이 다 쓸리면서 앞에서 헛것이 보이는 수준과 비교될수는 없다 봅니다.

그리고 개인적으로 4주 적응기간이라고 칭하는게 체조, 수영, ibs 하는 시간들인데, 영상에서 나오는 훈련 보다 난이도가 더 쉽지 않습니다. 특히 체조는.......할말이 많지만 하지 않을게요.. 일반학 배우는 4주는 몸을 만들고, 준비하는 과정이 아닙니다. 오히려 몸이 더 힘들어지는 시간이지요..
20/10/12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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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4주가 몸이 힘들어지는 기간이라는 님의 주장과는 다르게 UDT 예비역인 에이전트 H 본인이 지옥주 하기 전 4주간 UDT가 몸을 만들어 준다고 하는데요? 저 기간을 거치고 나면 지옥주에 적응할 수 있는 몸이 되어있다고 하죠. 님이 말하는 체조등을 하는게 몸을 만드는 기간인거죠 체조가 그냥 무조건적으로 굴리려는게 아니라 체력 및 근력 증가를 위해서 하는겁니다. 다른 부대이지만 SSU 같은 경우에도 훈련 초창기에는 체조와 구보 등으로 몸을 단련하고 그 후에야 물에 들어갑니다.
반포동원딜러
20/10/12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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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됨) 체조가 몸이 만들어지는 과정이라 말할수 있다는게 놀랍군요. 해보셨나요? 아니면 영상 몇개 찾아보고 구글링하셔서 아시는 정본가요?

예비역에게는 준비과정이라 불릴수 있지만 일반인들에게는 헬 그 자체에요.
여기 있는 분들이나, 저기 참가자가 완전 무장으로 외딴 나라에 파견가서 사람 구해보는 임무 해봤나요? 그 과정에서 살인도 마다하지 않을 정신력으로요.
어찌 그런 사람들이 말하는 기준을 본인, 그리고 일반인의 기준점이라 생각하시는지.. 그것도 병도 아니고 간부로 전역한 사람기준을..

udt 체조가 근력 증가를 위한 준비 단계라고 하는분은 처음봅니다. 안해보셨으면서 어떻게 그리 단언 하실수 있으시나요. 구글링이라도 더 해보시지...

첫 4주는 피로가 과하게 누적되고 정신이 피폐해지면서 단련되는 과정입니다.
체조가 체력 및 근력증가를 위해서 하는것이라고 생각 되겠지만, 그저 체력약하고 멘탈 약한 사람들 조기에 떨어뜨리는 과정이기도 합니다. 4주 동안 수많은 사람들이 퇴소하고 나갑니다. 힘의길 같은 피지컬 좋은 사람들 수두룩하게 퇴소합니다.

UDT선발 과정은 SSU처럼 단련하고 물에 안들어가며, 새벽에 그냥 쌍욕 먹으면서 깨워서 바로 물에 들어갑니다. 입시 체육한 사람들도 udt 선발과정을 준비하기 위해 따로 학원도 다닙니다. 그래도 통과 못하는 사람들 수두룩하구요.

단언컨데 저런 교육은 누구도 수료할수 없다. 라고 생각하시는 모든분들께,
가짜사나이에서 나온 교육 난이도 수준은 UDT 선발과정 난이도의 반도 안된다고 단언컨데 말씀드릴수 있습니다.

체조 경험해보시면 4주는 커녕 단 두시간 만에 잘 아실겁니다.

4주동안 하루 반나절 체조하다가, 턱걸이 성공해야 밥 먹고, 실패하면 턱걸이 버티는 상태로 동기가 식판 위로 올려줘서 밥먹고, 다먹고 ibs 들고 뛰다가, 오리발 끼고 육지에서 뛰다가 동기 한명 퍼지면 다같이 오리발 입에 물고 오리걸음 하다가 체조하고, 또 기록구보하고, 또 체조하고 자세 마음에 안든다고 물에 들어가라하니 물온도는 영하고..

경험해보시지 않으셨으면 구글링 좀 한 정보들로 재단하고 단언 하시면 안됩니다.
영상보고 감성적인 분들이 진짜인줄 오해하십니다.
사울굿맨
20/10/12 1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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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어제 올라온 글에서 찾던 '내가 해봐서 아는데...' 가 나타나셨군요. 에이전트 H 의 '4주간 몸만들기' 를 언급하는 분들이 많길래, 헬스 트레이닝 같은 걸 생각했는데, 상상을 초월하네요. 덜덜덜...
올해는다르다
20/10/12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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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인들은 저거보다도 힘든걸 수료할수 있다는걸 한번 보여주면 그래도 민심이 잡힐테니 함 보고싶네요.
20/10/12 1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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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고 누가 보면 UDT 출신인줄 알겠네!
맛있는새우
20/10/12 0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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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 어째 점점 UDT 출신 예비역들의 고약한 군부심 뽐내는 프로그램으로 전락하는 느낌이 강하게 듭니다. 전술훈련은 아니어도, UDT라면 극기훈련에서 팀워크나 위기 시 판단력 향상 등을 지향하는 모습을 보여줄거라 기대 했거든요. 헌데 웬걸 수련회 얼차려 상위호환에 불과했네.. 솔직히 말해서 훈련 내용은 일반 알보병 유격훈련 보다도 못하다고 생각합니다. 이게 실제 UDT 훈련이라면 말이죠.
조미운
20/10/12 0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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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DT 수료자들이 대단한 분들인 건 맞지만 너무 과대평가하는 사람들도 있는 것 같네요. 이번 지원자분들의 역량이 기존 UDT 수료자들보다 부족해서 전원 12시간 광탈이 나오는 건 말이 안 됩니다. 마지막까지 남은 분들의 운동 수행 능력, 정신력은 웬만한 UDT 수료자들보다 (훨씬) 뛰어날 텐데요.
시라노 번스타인
20/10/12 0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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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판이든 불편이든 뇌피셜이든 상관없는데,
마치 출연하고 있는 비제이, 스트리머, 유투버 본인인거처럼, 그들의 혼이 영접한거처럼 글이나 댓글 좀 그만 달았으면 좋겠습니다.
공인중개사
20/10/12 0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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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됨) 가짜사나이 4화 좋아요랑 싫어요 비율이 7:1이네요. 엄청 높아졌네요.
에디존슨
20/10/12 0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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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1기를 너무 재미있게 봐서, 순수한 트리뷰트의 뜻으로 가짜사나이 편집영상을 만들어 업로드 하기까지 했었습니다. 그런데 2기는... 면접때부터 갸우뚱 하다가, 이번 4화에서 처음으로 <싫어요>를 눌렀네요. 훈련의 목적이 <퇴소시키기>라 생각되는 순간부터, 다른 메시지들은 다 쇼, 명분, 기만에 불과한 걸로 느껴지더군요. 나태한 나 자신을 변화시킨다? 동료와의 팀워크? 극복? 의지? 정신력? 말은 참 좋아요. 그런데 말만 그렇고 실제 방송 내용은 그거랑 아무 상관 없어보여요. 오히려 출연자들끼리 서로 탓하게 만들고 이간질 시키는 막장드라마의 모습을 보여주잖아요. 이번 4화의 IBS훈련 말예요.

지금 돌아보면 1기가 너무 지나친 사랑과 관심을 받은 것이 2기에 오히려 독이 된 듯합니다. 그 엄청나게 큰 관심에 부응하는 대작을 만들 능력을 제작진이 가지지 못 한 걸로 보여요. 1기야 글쓴이님께서 지적하셨던 것처럼 이근 등의 존재가 있었고 어쩌다가 운이 좋아서 떡상했지만 2기는 뭐... 앞으로 어떤 반전이 있을까요? 물론 제 생각이 소수의견에 가까울 수 있겠지만요. 어쨌든 2기에 대한 저의 한줄평은 <1기의 부정적인 부분만 모아서 증폭시켜놓은 듯하다>입니다. 기대가 컸던 만큼 아쉽습니다.
유부남
20/10/12 0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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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에서 처음 얘기했던 취지와는 완전 벗어나서 목적성 없어보이는 훈련이 되어버린것같습니다. 교관들 참가자 학대수준이 동의서를 받고 합의하에 참가했다고 그냥 넘어가기엔 좀 심하다 싶은데 교관 쉴드를 위해 참가자를 디스하는 행태도 좀 실망스럽구요.
김소현
20/10/12 0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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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리트체육인들이 떨어지는게 왜 이해가 안되는지 전 그게 이해가 안되네요
필요한 근육들을 더 집중적으로 단련했을텐데
그냥 예전에 본인들이 원하지도 않게 당했던 가학행위를 다시 보는게 불편한거 아니에요?
전 오히려 그래도 연령제한 안걸린 방송이라고 나름 순하네?
라고 생각을 했는데
황제의마린
20/10/12 0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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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개인적으로 많이 보면서 불편하긴했네요
가브라멜렉
20/10/12 0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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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보면서 크게 불편함을 느끼진 않았지만.. 슬프다는 생각은 들었습니다.

그런데 사람들의 생각이란 게 참 다양한 건지.. 4화가 참 파이어가 됬네요.

물론 출연진에 대한 인신공격은 지양해야겠지만 .. 어제 유투브 실시간 라이브까지 본 이후

여러 사람들의 댓글 중에 공감가는 게 있어서 참고하며 제 생각을 남겨볼려고 합니다.

1. 이근 대위의 부재가 크다는 말에 동의합니다. // 장교 출신인 것도 있지만 ... 네이비씰 수료까지 했고 가짜사나이 이전에도

방송에 자주 나왔던 사람으로써 .. 교육과 방송의 속성을 가장 잘 알고 있는 사람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1기당시 교육에 대한 사전설명과 완급조절 // 방송에 임하는 자세 모두 좋았습니다.

( 물론 교관들의 수다 편에서 4번에 대해 추가적으로 언급한 건 조금 .. 갸우뚱했지만 .. 모든 사람이 다 완벽할 순 없으니깐요. )

그에 비해 다른 교관들은 방송경험이 전무한 사람들이다 보니 ... 의도치 않은 날것들이 많이 나온 것 같습니다.

2. 그리고 현재 교육대장 메인이 오스카 // 아슬란 교관님들인데 ... 두분다 이근대위만큼의 역량이 나오진 않더라구요 ..

메인이 되서 중심을 잡아줘야 될 분들이 서브같이 활동을 하시니 ... 교관분들끼리 좀 .. 따로 노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또한 교관분들이 교육상황에 너무 심취를 하셔서 그런지 .. 전체적인 상황을 보며 움직이는 느낌이 들지 않았습니다.

3. 그리고 가장 문제가 되는 부분이 곽윤기 선수에 대한 건데 .. 이거는 저도 비판을 받아야 될 소지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어제 해명 영상을 보면서 곽윤기 선수의 실수 // 곽윤기 선수가 욕먹는 부분에 대해 언급을 했는데 .. 포인트를 좀 잘못 짚었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방송을 보며 느낀 건 .. 다른 건 해명이 어느정도 납득이 되었는데 .. 곽윤기 선수에 대한 부분은 ..

좀 갸우뚱하더라구요. 곽윤기 선수는 크게 잘못한 게 없는데 .. 교관들이 곽윤기 선수를 조리돌림한 것에 대해 사람들이 분노하는 건데 ..

김계란님이 곽윤기 개인에게 잘못을 떠넘기는 듯한 모습이 보여서 ... 좀 그랬습니다.

그나마 로건 교관님이 출연진들 중에 핀트는 정확하게 짚진 못했지만 현 문제의 본질을 그나마 아시는 것 같더라구요.


뭐 .. 근데 결국 어떤 매체든 사람이 만드는 거니 ... 호불호가 있을 수 밖에 없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이런 밀리터리 컨텐츠는 더더욱이요.

이번 4화를 보면서 사람들이 실망했던 포인트가 ... 적정한 좌절과 희망의 스토리를 보여주는 게아닌 .. 한국 군대와 사회의 부조리의 단면을

보게 되서 파이어가 됬다고 생각합니다.

뭐 .. 저는 아직까지 몇 편이 더 남았으니 ... 최종화까지 다 보고 판단을 해볼려고 합니다.

피갤팀에 바라는 건 ... 어차피 엎질러진 물이니 중간에 편집을 어정쩡하게 해서 더 욕먹지 말고 ..

최종화까지 처음 생각대로 밀어붙이길 바랍니다. // 옛날에 맹기용 사건떼 김풍님이 언급한 말이 생각나는데 ,,,

결국 모든 편을 다 보고 판단하는 게 맞지 않나 생각합니다.
avatar2004
20/10/12 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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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됨) 불편하면 안보면 되지 왜 내가 잘보는 컨텐츠에 간섭질해서 컨텐츠를 망치느냐 뭐 이런 심정은 이해가 가지만 그게 말도 안된다는거는 아시죠.

이게 그냥 마이너 유투브 컨텐츠라면야 상관없겠습니다만 이미 최근 가장 화제가 된 컨텐츠고 판을 크게 벌려서 여기저기 지원까지 많이 받은걸로 압니다. 이렇게 되면 이거는 더이상 내맘대로 할꺼니 볼사람만 볼 컨텐츠가 아닌거죠. 여기저기 시어머니들도 얼마나 많겠습니다. 당장에 카카오 만 해도 잔소리할껄요..

문제는 제작자들이 그런 역량도 안되면서 판을 너무 크게 벌린 느낌이네요. 이런 논란에 전혀 대처를 못하네요. 그냥 쌩까고 마지막편까지 봐주세요 랄지 아니면 편집을 좀 더해서 논란을 가라앉치던지 등등 뭔가 타당한 수습을 해야하는데 뭘 해야할지 정신을 못차리는 느낌..

이게 생방도 아니고 녹방인데 사전 모니터링만 좀 했으면 편집으로 다 잡아낼 논란이잖아요. 자막만 적당히 깔고 편집적당히 잘해줬으면 팬들이 알아서 다 쉴드쳐줬을텐데 거도 못하고..무슨.이래 판을 벌렸는지..

결론적으로 가짜사나이 2기는 뭘하겠다는건지 목적이없었어요
20/10/12 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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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가혹성 논란에 대해선 크게 공감 못하겠고
일단 4화가 가장 재미는 없네요.
힘의 길 3화 리뷰를 보면 자신의 상황에 대한 아직은 말을
못 한다는 멘트를 보면
5화 이후의 반전을 기대해봅니다.
서건창
20/10/12 0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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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편한 게 불편하면 그냥 보지 마세요. 누가 시켜가지고 게시글 열람하고 댓글 보는 거 아니잖아요.

같은 논리로 정리해보았습니다.
20/10/12 0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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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실히 4화는 좀 이상하긴 하네요. 다른 것보다 억지로 퇴교시키고 싶어하는 느낌이네요. 앞부분 보다가 그냥 뒷부분 별로 안보고 싶어져서 안볼까 싶은데 자기들 생각에 퇴교해야 할 타이밍인데 안하니까 당황한 느낌이기도 하고...
라스보라
20/10/12 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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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하신대로 저런 훈련을 통과 한다고 정신력이 강해지고 남자가 되고 근성이 생기고... 이런건 아니잖아요. 그렇다고 해서 저 훈련 통과한다고 무슨 udt 자격증을 주는것도 아니고요.
그냥 아는 사람들이 나와서 개고생하면서 구르는거 낄낄거리면서 보는 그런 예능이죠. 그런 관점으로 재미있게 보면 됩니다.
근데 재미가 없고 너무 가혹하게 느껴진다? 그럼 문제가 있는거죠.
그리고 진지하게 원래 udt 훈련이 그런거고 걸러내는 훈련이고 그 과정에서 뭔가를 얻어내고... 이것도 좀 과몰입 같아요. 정작 출연진도 제작진도 그런 목적은 오히려 곁다리일텐데요.
사실 이렇게 논란이 되는것도 제작진이나 출연진들 입장에서는 그리 나쁜 상황같지도 않고...
20/10/12 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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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짜사나이 시즌2 나오기 전에 누누히 이런 논란 나올거라고 사람들한테 이야기했는데 역시나 예상대로 가고 있네요

가장 큰 문제는 이 프로그램의 베이스를 [예능 vs 다큐], 무엇으로 바라볼 것이냐가 중요한데

대부분 예능을 베이스로 생각하고 보니, 훈련의 가학성이 부담스럽다 이거죠

애초에 시즌1 뜬것도 예능이기 때문에 떴는데, 피지컬갤러리에서 왜 떴는지 이해를 못하고 아예 방향 자체를 잘못 잡아버렸고

그래서 선발되는 인원들도 인자강들 위주로 뽑아버렸죠

사람들이 원하는건 UDT 체험 과정에서 벌어지는 일련의 사건들을 원하는거지,

UDT 이런 훈련임! 근데 사실 이거 UDT 훈련의 반도 안됨! 이런거 겪어낸 우리 교관들 멋있지?가 아니거든요

이런 종류 프로그램의 핵심은 트롤러와 트롤러로 인해 발생되는 여러가지 웃픈 상황들이지, 인자강들 체력자랑이 아닌데 말이죠..
20/10/12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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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식 군대훈련의 병폐가 고스란히 들어나 안타깝습니다.
가학성도 신체적으로 힘들게 몰아갔으면 좋았을것을. 그냥 욕설이나 비아냥으로 승부하니.
그럴꺼면 차라리 악플 읽기가 더 효과적일듯 하네요.
저런식으로 훈련 받은게 UDT 라면 북한이랑 전쟁하면 특수부대쪽은 정말 큰 구멍일것 같습니다.
20/10/12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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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치면 북한 특수부대는 더 심하게 구멍일 것 같긴 합니다 크크
상한우유
20/10/12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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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다가 가짜사나이가 진짜사나이가 되것네유..
이선화
20/10/12 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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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건 몰라도 좋아요 싫어요 비율로 비판이 찻잔의 태풍인지 아닌지 판단하는 건 진짜 어이가 없어서 웃기네요. 디시인사이드 갤러리에서 개추비추 비율로 여론 따지는 거 보는 느낌. 크크흐흐..
RapidSilver
20/10/12 1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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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화에서 터진 여론을 단순 불편러 취급하기엔 터진 모양새가 많~~이다르죠
가학 그 자체보다는 목적이 보이지 않고 출연자를 배려하지않은 편집에 집중되고있으니까요

근데 저도 반전이있을것같은 느낌이라 우선 더 볼려고요
랜슬롯
20/10/12 1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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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됨) 싫으면 보지마 콰아아아아 라고 말할게 아닌게요. 2기 1, 2화면 그렇게 할 수 있습니다. 그냥 가짜사나이가 뭔지도 모르다가 하도 유명세 타니까 봤는데 가혹한 말들때문에 불편할 수 있으니까. 근데, 4화에서 비판이 나왔을때 불만 있으면 보지마 콰아아아 가 과연 맞는 태도인지 모르겠네요. 1,2,3 화까지 본 사람들이고 어느정도 가혹행위에 대해서 암묵적으로 이해도 하고 필요성도 인정한 사람들이 제기하는 비판인데요. 아니 애시당초 싫으면 보지마 콰아아아 하시는 분들은 82년생 김지영 같은 영화 들으시고 절대 아무런 말도 안하실거라고 믿습니다. 블리자드나 기타 게임 회사들의 지나친 LGBT에 대해서도요. 절대 인터넷에 그런 댓글들 안다셨을거라고 믿고있겠습니다. 불만 있으면 안하고/안보면 끝이니까요. 거기에 불만 따지지말구요.

무사트라는 개인 웹사이트에 올리는 영상도 아니고 유투브라는 거대한 커뮤니티에 올리고 심지어 단순히 본인이 찾아보는것뿐만이 아니라 단순히 알고리듬, 조회수로 인해서 첫페이지에 뜰 수 있는 영상에 심지어 정말 하찮은 영상에도 댓글이 달리는 마당에 아무런 말도 하지말라는 말을 보면 정말 뭐... 할말이 없습니다. 아무말안듣고 싶으면 무사트 사이트에 올리고 회원가입하고 댓글 달 수 있게 해놓으면 될것같네요.

어찌됬건 전 무사트가 추구하는게 실제 UDT에 의거한 훈련이라고 했을경우 대부분의 가혹행위들은 묵인된다고 생각합니다. 많은 분들이 미국식 훈련하면 되는거 아니냐 라고 하시는데 물론 그럴수도 있지만 그렇다고 그 미국식 경험을 해보지 못한 사람들 (이근대위도 없으니) 한테 그걸 하길 기대할 순 없는 노릇이고, 정말 가혹행위에 불만이 있다면 현재 UDT 훈련방식에 제기해할 문제이지 그걸 무싸트한테 이래야한다 라고 말할 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개인의 인권을 굉장히 중요하게 생각하는 편이고 사람의 기본권은 그 어떤 상황에서, 그 누구라도 보장받아야한다고 생각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군대에서, 정말 총탄이 날아들고 폭탄이 옆에 떨어지고 동료 죽어가는 상황에서 우리 일반사람들이 지켜야할 예의를 지키길 기대하는건 지나치게 이상적인 부분이니까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솔직히, 정말 그렇게까지 할 필요가 있나 라는 생각은 듭니다. 예를 들어서 두가지 포인트: 하나는 이미 종을 친 퇴교자들에 대한 조롱. 두번째는 마지막 남은 사람에 대해 지속적으로 책임을 묻는 것. 전자는 이미 훈련을 포기한 사람이고, 그 훈련을 포기한 사람을 계속해서 조롱하는게 UDT 훈련과 무슨 상관이 있나 싶습니다. 진짜 속된말로 그냥 일반인 신분으로 된건데요. 후자 또한 모르겠습니다. 혼자 남았는데 혼자서 남았건 말건 일에 대한 분량은 5-6인분 해야한다 라는게 교관들의 기대치인지도요.

많은 분들이 이야기하시는 소위 "목적의식의 결여" 에 대해서는 전 그렇게 뭐라고 하고 싶지 않습니다. 왜냐면 UDT 훈련 영상들에서 본인들이 지속적으로 언급했지만 교관은 적이고 퇴교 시키는게 목적이라고 했거든요. 다만 사실 이 부분에 대해서 계속 의문점은 나올 수밖에 없는게... 사실 아무리 UDT 훈련하고 똑같이 한다고 해봤자 결국에 무싸트에서 하는 훈련은 [목적이란게 없습니다.] 뭔말이냐. 개 고생을 하면서 통과한다고 해도 진짜 UDT를 들어가는게 아니란 말이죠. UDT 훈련을 통과해봤자 얻는건 정말 막연한 자기 자신감뿐. 아 내가 통과했구나 라는 자신감 근데 이건 진짜 너무나도 막연한 골이거든요.

UDT 훈련을 통과할려고 지옥주를 버티면 진짜 그 버티는동안 절대적인 목적이 존재합니다. 통과하면 UDT를 들어간다. 근데 무싸트에서 하는 UDT훈련은? 뭐가 있죠? 나 자신과의 싸움에서 이긴다? 이게 얼마나 막연한 골입니까. SMART goal 이란게 존재합니다.
Goal 목적이란
Specific 구체적이고
Measurable 측정할 수 잇고
Achievable 이룰 수 있고
Realistic 현실적이며
Timely 시기 적절해야한다.
무싸트 훈련은 훈련 방식을 UDT랑 똑같이 할 수 있어도 그 목적이란게 없습니다. 무싸트 훈련을 이악물고 기절해가면서 통과한다고 명예 UDT가 되나요? 아니잖습니다. 그렇다면 본인들이 그런 골을 만들어줬어야합니다 교관들이. 1편의 메시지는 이근대위가 강요했지만 팀워크였습니다. 팀원을 버리지말라. 나 자신보다 팀을 먼저 생각하라. 내 행동으로 피해를 입을 팀을 생각하라. 2편의 메시지는 뭔가요? 가짜사나이라. 진짜가 되려는 가자 사나이들의 도전이라는게 제목이였나요? UDT 저런 행위들을 통과하면 진짜가 되나요?

전 가장 비난 받는부분이 이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이렇게 다 퇴교 시키면서 이루고자 하는게 뭐냐? 아니 사실 두가지겠죠. 전 이건 완벽한 무싸트의 밸런스의 실패라고 생각합니다.

1편의 참여자들은 정말 일반인들, 아니면 일반인들보다도 더 몸상태가 안좋은 스트리머들이였고 그래서 충분히 다 퇴교 당할 만 했습니다.
2편의 참여자들은 몸 상태에 있어서는 최소한 퇴교 당할만한 사람들이 없었습니다. 2편 참가자들이 피지컬이 안되서 퇴교를 당할정도였다면 솔직히 대한민국에 통과할 수 있는 사람 1%도 안된다고 확신합니다. 근데 실제 UDT 수료가 1%인가요?
그럼 피지컬적인 부분이 아니라면 뭘까요? 뭐 당연히 정신적인 부분이겠죠. 그럼 니가 근성이 없어서 못한거다 라는 결론이 나옵니다. 근데 과연 이게 시청자들이 납득할만한 답일까요?

UDT 훈련을 거치는 훈련생도들에게는 모두 통틀어서 이 훈련들을 거쳐서 UDT가 되자 라는 공통된 주제의식이 있을겁니다. 하지만 이 가짜사나이에선 그런 주제의식이 존재하지 않습니다. 막연하고 제멋대로고 다 다른 목표들을 가지고 왔을겁니다. 1편에서는 그런 사람들을 한대모아 하나의 통일된 주제의식을 가지고 움직이자고 만들었습니다.

물론 2편은 김계란씨가 말했듯이 정말 그냥 UDT 훈련의 레플리카일수도 있습니다. 팀? 그딴거 없다. 팀의식? 목적? 그딴거 없고 난 그냥 UDT훈련 그대로 보여주는게 목적일거다. 라구요. 그렇다면 옆에서 팀워크를 중요하게 말하는 것 자체가 필요가 없습니다. 실제 UDT에서 퇴교하는게 교관들의 목적인것처럼 무싸트도 그냥 쌍욕하고 오리걸음 하는거 발로 차고 밀고 뛰어가는 사람 목으로 잡아 당기고 이래도 됩니다. 그런거 본인들도 알고 들어간거니까요. 근데 그렇다면 또 다른 문제는 UDT훈련은 태릉에서 몇시즌을 뛴 사람들, 대한민구에서 톱 피지컬을 가진 사람들도 못통과하는 훈련들인가 라는 질문에 대답해야겠죠.

뭐 전 이런 가혹행위를 그렇게 좋아하지 않아서, 그래도 1편은 뭐라고 해야할까. 약간 성장드라마 같은 느낌이라 굉장히 재미있게 봤는데 2편은 진짜 가혹한 UDT훈련 그자체다 라는 말듣고 일부러 안봤는데 감상평들 보니까 잘한거같네요

P.S 순수한 궁금증인데 특수부대나 UDT같이 수료하기 어려운 부대출신 분들께 좀 여쭤보고 싶습니다. 정말 교관들은 동기부여를 아예 안해주나요? 그리고 퇴교 하기로 결정하면 바로 짐싸고 나오나요?
20/10/12 14:00
수정 아이콘
1.2기 훈련 강도부터가 다르지만 적어도 1기는 교육 과정의 중심이였던 이근이 협동심 전우애를 강조하면서 훈련들 역시 협동심이나 전우애라는 가치를 기준으로 판단하면 납득이 가능한 수준이였는데 2기는 그냥 얼차려쇼 그 이상 그 이하도 아니니까요.

사람들이 보고 싶은건 극한과정에서 나오는 참가자간의 케미였지 보트 위에서 사람 밟는 가혹 장면이 아니죠.
칼라미티
20/10/12 14:03
수정 아이콘
힘의길 개불쌍...
공인중개사
20/10/12 14:39
수정 아이콘
알고보니 사태를 미리 예견했던 지혜의길..
만사여의
20/10/12 14:26
수정 아이콘
가짜사나이 1 은 하나도 불편함 없이 재밌게 봤는데 이번 4편은 보는게 힘들 정도로 이해도 안되고 재미도 없더라구요.
빌드업 없이 바로 지옥주, 생식주 시작에 퇴소하라고 강요를 너무 심하게 하는데다 커피 타령만 주구장창 하는 교관까지..
결국 보다가 꺼버렸는데 4화 중후반에는 더 심해지는거 같네요.
20/10/12 15:24
수정 아이콘
이렇게 논란이 되는걸 보니 클릭할 마음이 사라지긴 하네요.
해당 컨텐츠로 올려치기됐던 이미지를 깎아먹은게 가장 큰 패착이겠네요 피지컬갤러리쪽은
페이퍼멀베리
20/10/12 16:09
수정 아이콘
(수정됨) 장병 사이의 학대와 무분별한 정신력 강조로 점철된 구 일본군이 태평양 전쟁에서 무슨 꼴을 당했나 생각해보면, 결코 긍정적으로 보이지 않네요.

또한 이렇게 역량 부족을 여실히 드러낸 무사트라는 기업에 누가 일거리를 맡길까 싶습니다.
와신상담
20/10/12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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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이 불편하셨을분들 뜻대로 됐습니다 축하드려요 5화부터 업로드 잠정 연기된답니다.

https://m.fmkorea.com/best/3141818541
박수영
20/10/12 18:40
수정 아이콘
비꼬기나 하고 어휴
와신상담
20/10/12 18:50
수정 아이콘
전 다른 사람들이 불편하다는것 까지는 각자 감상이니까 그러려니 했는데 컨텐츠 일정에 차질이 발생한건 좀 많이 짜증나서요.
냥멍빌런
20/10/12 18:46
수정 아이콘
본문에도 나와있지만 실제 udt 선발과정과는 다를 수 밖에 없는게 선발과정은 10명중에 9명 퇴교하면 한명 데리고 하면 됩니다. 가짜사나이에서 이게 가능할까요? 퇴교자 수 임계선을 넘어버리면 1기때 성공했던 방법처럼 전부 퇴교시키고 다른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방법밖에 없지 않았나 생각됩니다.

또 참여자들은 입소 직후 수면시간이 제공되지 않은 채로 공개된 훈련까지 연속적으로 진행했습니다. 이 부분에서 난이도 설정 미스가 난게 아닐까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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