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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0/09/10 05:23:08
Name 걷자집앞이야
Subject [일반] 웰빙직렬 교육행정 공무원 (1) (수정됨)
1. 웰빙직렬 교행에 대하여

" 세상에 학교에서 근무하면 4시 30분에 퇴근 가능하다고? 이런 좋은 직렬이??? "

" 생각해보니 학교다닐때 행정실 아줌마 아저씨들 맨날 앉아서 컴퓨터 하던데 완전 편할거같잖아???"

공무원 시험 준비를 해보신분들은 아시겠지만
국가직 직렬중 점수가 가장 높은것이 대체적으로 일반행정, 교육행정입니다. 높은 데에는 이유가 있겠지요. 고용노동부나 세무직, 우정직 등등 과는 20점 그 이상으로 차이가 날수도 있고 높은데는 이유가 있겠거니 합니다.

이야기 해볼것은 국가직이 아닌 지방직 교육행정에 관해서입니다. 막 몇십년 일한 후의 후기는 아니지만 짧게나마 준비생들에겐 도움이 되고 외부에서 보는 시선도 변화시킬 기회라고 생각합니다.



2. 무엇을 하는가?

교육청이나 지원청 근무자는 사실 일반행정과 다를게 없습니다. 온갖 민원에다 광역 지역 전체를 다루어야하고 각종 의전, 같은 퇴근시간, 당직이나 주말 행사 동원 등 비슷합니다.

그러므로
웰빙이라고 칭해지는 학교 근무에 대하여 이야기하고자 합니다.

학교라는 작은 단체를 이끌어가는데 필요한 각종 행정업무는 모두 한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예산, 회계, 물품, 재산관련, 시설, 소방, 급여, 세입, 민원, 정보공개, 교육통계, 교육비, 기록물 등등 다채로운 업무를 하고 있습니다.

일반적인 학교 기준, 행정실 근무인원이 2~4명이므로 한명이 여러가지 일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덕분에 신규 공무원의 경우, 난관에 많이 봉착합니다. 신규 공무원 퇴직율이 높아 교육청에서 급여업무는 주지말아라~ 하는 공문이 내려올 정도이니, 요즘 같은 취업난에 이게 무슨 일인가 싶으실겁니다.



3. 근무 시간이 꿀이라던데?

외부에서 알고있듯이 대체적인 출근시간은 8시 반~ 4시 반이며 점심시간이 따로 없습니다. 사무실이 작다보니 관리자에 따라 정말 도로 갔다 모로 갔다 하는 경향이 있습니다만~ 과거에는 산책도 한번씩 하고 했다지만~ 요즘처럼 공무원 때려잡는 시기에는 얄짤없습니다. 밥만 먹고 바로 자리에 앉는 이유이지요. 저희 사무실은 2분거리 편의점 다녀오는 외출도 복무입니다. 그렇게 일반적으로 주어지는 타 기관에서의 점심시간 1시간을 제외한다고 보면... 조삼모사라는 생각도 들고 그럼에도 ☆ 4시반은 엄청난 것입니다!!!!!!



4. 삼원 조직에서 괜찮아?

학교는 정말 다양한 직종이 함께 근무하고 있습니다. 우선 교육청 전체에서 가장 많은 교원, 그 다음으로 교육공무직, 그 다음 가장 인원적은 교육행정직이 있고 각종 계약직과 용역 등 수많은 사람들이 일하고 있습니다.

모두들 아시다싶이 교장선생님께서 기관장이며 이것은 어딜가든 마찬가지입니다. 지원청을 가도 교육장은 교장선생님입니다. 달리 말해 지지고 볶아도 기관장 중에 행정직은 없다는 말입니다. (도서관 같은 기관에는 가~끔 있습니다)

또한 교사는 교사 호봉표를 따르지만 행정직은 일반 호봉표를 따르고 각종 수당에서의 차이를 감안하면 신규 교육행정과 신규 교사의 경우 연에 몇백~천만원 정도, 길게 정년까지보면 연에 몇천 차이가 나곤 하지요. 방학의 존재, 자유로운 분위기, 대체 인력의 채용 등 처우 차이는 입직하면 한번씩은 생각해보는 문제입니다.

최근 교육공무직 처우 개선이 이루어지고 있다는 말은 많이 들어보셨을겁니다. 신입 공무원과 교육공무직원 급여 차이 역시 만만치 않습니다. 요즘 신입 공무원의 불만 이유 중 하나일겁니다.

저희 지역에서는 각종 복지 관련하여서도 공무원과 동일대우이며 복무는 행정직과 일반 근로자 중간의 회색지대에 존재하여 아주 유연한 대우를 받고 있습니다. 즉 처우 개선이 엄청나게 이루어졌습니다. 덕분에 1학교에서 평생 근무할수 있었으나 올해부터는 5년마다 인사이동을 해야하도록 변하였습니다. 이마저도 원하는 학교를 희망할수 있으니 타직렬에서 보기는 참 부러운 점입니다.

그렇다면 교육행정직은 어떠한가.
국가에서 정하는 법을 그대로 따라갑니다. 복무에 관해서는 국가공무원(교원) 복무 개정이 이루어지면 몇달 후 지방공무원 복무 개정이 이루어지고 급여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교육행정직 자체적으로 어떤 해결을 바랄수 없는 이유중에 하나이기도 합니다. 더구나 수당이 별로 없으므로 일반 행정 신규와 비교하여 월에 몇십만원 차이난다는 말은 공공연합니다.



쓰다보니 글이 길어지네요.
선배님들의 많은 조언 바라며
이어 쓰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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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ictoryFood
20/09/10 07:15
수정 아이콘
공무직의 문제는 시간이 지나면 어차피 해결이 될 문제라 생각합니다.
옛말이야 인맥으로 알음알음 뽑았을지 몰라도 요즘은 공무직도 다 정식 채용 절차보고 들어가잖아요.
현재 근무 중인 공무직 분들이 꿀을 빠는 것이 맘에 안 들 수는 있어도 일하던 분들을 다 내보내고 다시 뽑을 수는 없는 거니까요.
공무원도 10급 기능직의 경우 시험 없이 인맥으로 들어가기도 했구요.
그러고 보면 아예 공무직 자체가 교행직과 통합이 될 가능성도 있겠네요.
20/09/10 07:33
수정 아이콘
점심시간이 없으면 식사시간은 어떻게 한다는거죠?
20/09/10 07:50
수정 아이콘
공무직들이 통합을 원하지 않을거에요.
동일한 대우는 원하지만 공무원이 되면 근로자가 아니라 파업을 못하거든요.
OnlyJustForYou
20/09/10 07:51
수정 아이콘
근무시간 중에 급식실에 가서 먹고 옵니다.
식사시간이 근무시간(8시간)에 들어있는 거죠.
이유는 교사의 경우 식사시간도 아이들을 지도하는 시간이기 때문에 근무시간에 들어갔고 그 후에 형평성을 이유로 학교근무 교행들도 같이 적용을 받습니다.
타는쓰레기
20/09/10 07:53
수정 아이콘
아는 후배는 행정실에 무기계약직 직원? 그런걸로 있는데 그거랑은 다른거겠죠?
뭐 하여튼...선생님들 때문에 엄청 힘들다고 그러던데...크크...은근한 갑질과 무시가 장난 아니라고 하더라구요.
(넌 계약직이야? 난 선생이야!! 이런 느낌...크크)
OnlyJustForYou
20/09/10 07:56
수정 아이콘
시간외근무가 적어 타 직렬에 비해 적은 급여, 교사들에 치이고 공무직에 치이고 위에 언급됐듯이 각종 모든 행정업무를 소수의 인원이 나눠야 하는 어려움.. 등이 있지만 근무시간 등 매리트가 상당하죠. 비교적 민원도 적은 편이고.. 웰빙이라는 표현이 딱 좋죠. 안분지족 안빈낙도의 삶을 살기에 적당하다고 생각합니다 크크
20/09/10 08:02
수정 아이콘
교행직 생각보다 힘들죠.
업무 종류도 많고, 무엇보다 학교에서 제일 소수라 맨날 치이죠.
시니스터
20/09/10 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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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무원 그만둔건 셤 다시보먄 된다가 크다고 봅니다
20/09/10 08:15
수정 아이콘
전 다른 지방직이랑 비교해서 다른거보다
비상대기 없다는게 젤 장점 같더라구요
특히나 올해 코로나 비상대기 태풍 비상대기를 몇 번 겪고나니.. 눈물
포프의대모험
20/09/10 08:16
수정 아이콘
네시반에 퇴근이 가능한데 일이 많다는게 당췌 뭔소린지..
걷자집앞이야
20/09/10 08:26
수정 아이콘
일반적으론 없습니다만.....
몇년 안되는 경력으로...
매년 태풍으로 온 학교가 부서져 삽질하고 물퍼내고
난리를 치고 나니 꼭 편한것만은 아니네요
물론 일행분들 정~~~ 말 고생많으십니다. 그에비하면 별거 아니지요 항상 감사드립니다.
걷자집앞이야
20/09/10 08:28
수정 아이콘
물멱님 답변으로 갈음합니다. 공무원화 되기를 바라는 분들도 종종 있다고 들었지만....
지금 기능직과 겪는 내부갈등이 정말 심해서
그게 공무원측에서도 반길지 의문이고 공무직 측 또한 원하지 않을 것입니다
걷자집앞이야
20/09/10 08:29
수정 아이콘
학교 근무하는 모든 분들이 동일합니다.
걷자집앞이야
20/09/10 08:30
수정 아이콘
(수정됨) 네 그분이 교육공무직이세요
행정실에 계시면 비슷한 일을 하고 계실 가능성이 높습니다. 차후에 글쓸 기회가 있을지는 모르지만 은근한 갑질과 무시.. 느끼지요.. 좋은분들도 분명 많습니다. 많이 다독여주세요
걷자집앞이야
20/09/10 08:32
수정 아이콘
맞습니다. 사실 자존감을 버리면 이것만큼 좋은 직업이 없는 것 같다는 생각도 들고 반면에 관리자 잘못 만나면 업무 몰빵 등 이게 교행인지 일행인지 하는 결과가... 구성원 좋으면 더바랄게 없는 웰빙이지요
전경준
20/09/10 08:33
수정 아이콘
저는 교육행정직은 아니지만 보통 학교를 예로 들면 8시~4시 근무시간이고, 그 안에 많은 일을 해야만 한다는 거 같습니다. 그리고 일을 다 못한 경우는 남아서 해야 하는 거겠죠. 4시 퇴근이 가능하지만 그게 실제로 가능한지는 학교마다 다를 거 같습니다.
비엔남 소세지
20/09/10 0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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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사입니다. 항상 감사합니다
걷자집앞이야
20/09/10 08:33
수정 아이콘
소수인게 가장 힘든것 같습니다. 4시반을 버리고 교육청 가는 분들은 동일한 대우를 받는다는 점에 만족하시더라구요
걷자집앞이야
20/09/10 08:34
수정 아이콘
외부에서 봤을때보다 직접 일하면 만족도가 낮아서 그런지.. 일행으로 많이들 옮기네요. 맞는 말씀이십니다.
20/09/10 0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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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교행직인데 솔직히 이런 글 써봤자 윗 몇몇 댓글처럼 좋은 소리는 안나올겁니다. '그래도 니네들은 공무원이라는 안정적인 직업이고 퇴근도 겁나 빠르네?' 라고 깔 거리만 찾을 거거든요. 1편에서 그냥 마무리되면 좋겠네요...(절대 안좋은 의도가 아닙니다.)
20/09/10 0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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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됨) 단순히 근무 장소가 같다고 해서 처우를 비교하고 형평성을 떠올리는 발상은 받아들이기 힘드네요.
애초에 전혀 다른 시험을 보고, 전혀 다른 직무를 하기 위하여 뽑힌 사람들인데요.
교사랑 호봉을 비교하고, 방학이 있네 없네 따지는 것도 신기하구요,
행정 직원의 업무는 학생 지도가 아닐텐데, 교사처럼 점심 시간을 근무 시간으로 인정 받고 네시반 퇴근하는 것도,
일반인 상식에서는 이해할 수 없네요.
걷자집앞이야
20/09/10 08:40
수정 아이콘
네시반에 퇴근이 힘든 경우가.... 생각보다 정말 많습니다.
최근들어 학생 안전 관련하여 업무량 대폭 증가, 학생들 관련 지원 업무 증가 등 같은 업무이지만 새로 만들어지는 규정과 보충해야되는 것들이 너무 많아(올해부터는 위치 사진과 ☆☆을 추가) 그대로 따르려면 정말 시간이 모자랍니다. 물론 구성원들이 이를 그대로 다 따르지는 않을것이고 또 수없이 바뀌는 통에 모를수도 있습니다.
퇴근 시간은 4시반이지만 남은 업무량은 야근과 주말출근을 부릅니다. 관련해서 더 작성하고 싶은 말이 많네요. 시설직은 공채를 아예 뽑지않아 행정직이 시설업무를 보는 일은 너무도 흔합니다.
20/09/10 08:41
수정 아이콘
교대로 점심먹고 오면서 앉아서 계속 행정업무 봅니다... 노는게 아니에요.... 교대로 급식실 가서 먹으니까 자리 비우는 시간도 한 10분~15분 되네요
걷자집앞이야
20/09/10 08:42
수정 아이콘
감사합니다. 저도 그렇게 생각합니다. 배부른 소리라고 들리겠지만... 요즘 교육행정 직렬소개 유튜브를 봐도 댓글이 폭발중입니다. 한두명의 문제가 아니라 생각됩니다. 감사합니다.
걷자집앞이야
20/09/10 08:42
수정 아이콘
감사합니다 선생님 ^^
20/09/10 08:42
수정 아이콘
일반 기업에서도 점심시간에 일하는 사람들도 많습니다. 그렇다고 근무시간 인정해주고 퇴근 빨리 시켜주진 않죠.
일을 하느냐 안하느냐의 문제가 아닙니다.
20/09/10 08:43
수정 아이콘
그러면 인정안하는 일반기업이 문제인거죠, 일을 하는데 왜 근무시간으로 인정을 안해줍니까... 좋고 올바른건 점점 확대해야지, 우리가 이런데 니네는 왜 그렇게 해? 니네도 하지마 이러나요?
처음에는 점심시간 1시간은 아예 행정실 문을 닫고, 나머지 시간 8시간 근무했더니 주로 점심시간을 이용해서 행정업무 보려는 학교 교사들이나 민원인들이 불만이 폭주하니까 결국은 이렇게 조정된겁니다.
소수 중에 소수인 교행직은 여기 치이고 저기 치이느라 바쁘지 저렇게 해달라고 한 것도 아니에요
20/09/10 08:45
수정 아이콘
일단 4시반 퇴근에서 비공감대가 많이 형성될 듯 하네요.
위에 말씀하신 예산, 회계, 물품, 재산관련, 시설, 소방, 급여, 세입, 민원, 정보공개, 교육통계, 교육비, 기록물 등등 다채로운 업무들은 어디 간들 다하는 업무라 생각하고요.(흔히 말하는 서무업무)
교행직이 점심시간 없는건 처음 알았네요(소방 현장업무도 점심시간이 따로 없습니다.(그래서 밥 먹다가도 출동))
그리고 선생님들과는 신경전이 많다고는 들었습니다. 하핫
20/09/10 08:45
수정 아이콘
네? 자꾸 다른 이야기를 하시는데,
점심시간에 일한 걸 인정해주고 말고를 이야기 하는게 아니고,
'학생 지도'를 이유로 인정해주는 것을 말하고 있습니다.
행정 직원이 학생 지도를 하는 것은 아니니까요.
20/09/10 08:46
수정 아이콘
(수정됨) 에휴 네 알겠습니다. 그만하겠습니다. 엄청 잘못된 일이네요. 솔직히 전 점심시간 1시간 온전히 보장받고 1시간 늦게 퇴근하는게 차라리 낫습니다. 님 말씀대로 꼭 시정되면 좋겠네요.
아 그리고 학생지도를 이유로 점심시간이 근무시간으로 인정되는 건 아니에요, 지방직이라 각각 지역마다 사유가 다른가본데, 제가 있는 쪽은 행정업무의 지속을 이유로 근무시간으로 인정됩니다
아이우에오
20/09/10 08:52
수정 아이콘
행정실분들 맨날 선생님들이랑 업무분장가지고 싸우던데 크크
이부키
20/09/10 09:04
수정 아이콘
어느 직업이 안그렇겠습니까만 교행직도 케바케 아닌가요?

교장선생님이 어떤 분이냐에 따라 다를 것 같은데... 그래도 악질 상사 만나도 잦은 야근은 없는건지요?
걷자집앞이야
20/09/10 09:04
수정 아이콘
안녕하세요
분명 다른 일을 하고 다른 대우를 받고.. 모두 다 알고 들어오지는 않습니다. 그걸 못잡아먹어 안달이라면 문제겠지요. 직렬이 달라서 다른 일을 하는 것을 인지하지만 같은 공동체 내에서 다르니 근무하는 모든 부류, 교원말고도 공무직에 관해서도 썼고 글의 포인트는 교원이 돈 많이받아서 꼽다가 아니라 교육행정직 현실이 이렇다~ 하는 것이니 그부분을 봐주십사 합니다. 선생님들조차 저희 급여를 들으면 놀래시는 정도니까요 ^^; 다른 업무를 하는 공무직과 공무원도 급여차이가 나고 이를 조정하려고 복지나 급여, 복무를 맞춰주는데 이런걸 직접적으로 느끼다보니 우리도 처우가 좋아졌으면.. 하는 바람이 생기는 것은 사실입니다. 내가 별로니 너도 별로여야 해 가 아니라 다들 좋은 방향으로 가면 좋지 않겠습니까? (이것은 점심시간에 국한되는 것이 아닙니다)

점심시간은 정말 급식소에서 10분 정도가 다이고.. 이마저 동시에 가는 일은 없고요. 방학때도 민원인 올지 모른다고 배달시키거나 도시락 싸와서 먹고 있습니다. 댓글 달아주신 한검님 말씀대로가 요즘 보편화되어있고 마음 편히 1시간 쉬는게 나을거같다는 생각도 합니다. 댓글 감사합니다.
ComeAgain
20/09/10 09:05
수정 아이콘
다른 건 잘 모르겠지만... 제가 시골 6학급 학교들만 많이 근무해서 그런지 한 사무실에 단 둘이서 근무하는 건 너무 고역일 것 같아요.
시설 주무관분은 주로 밖에 나가서 일하고 있으니... 행정실에는 언제나 둘 뿐...
20060828
20/09/10 09:06
수정 아이콘
교사들은 교육활동에 필요한 행정 업무를 모두 해주길 기대하는데, 정작 행정실엔 사람이 4~5명 뿐이라 모든 일을 하긴 힘들고..
교사들은 행정실 일 제대로 안한다고 불만, 행정실은 교사들 업무 떠넘긴다고 불만.
시험 보고 합격해서 일하는데 공무직은 행정직이랑 같은 처우 해달라니 또 그것도 힘들고..

근데 일반적인 게시판에 이런 사정 올려봤자 학교는 정말 근무상황 상위권이라는 평가만 있더라구요..
추대왕
20/09/10 09:09
수정 아이콘
어차피 공무원은 덮어놓고 공격하는 분들이 많아 고통받으실거 같습니다...
글쓴분 힘내셔요...
프리템포
20/09/10 09:22
수정 아이콘
(수정됨) 교행직 지인 얘기 들어보면 근무 인원이 적어서 서로 케미가 맞으면 괜찮은데 이상한 사람 한 명 있으면 적은 사람 수 속에서 맨날 봐야 되니까 그것도 고역이라고 하더라고요. 업무도 과중한 편이라 퇴근 시간만 보면 꿀 같아도 막상 할말하않이라고..
이십사연벙
20/09/10 09:22
수정 아이콘
재난재해관련해서 동원같은건 어떤편인가요? 일행인데 죽겠네요진짜 요새..

보면 일행은 교행 부러워하고 교행은 일행부러워하고..어찌 됐건 남의떡이 커보이나봐요 크크
포프의대모험
20/09/10 09:22
수정 아이콘
저 아는 교행들 근무시간을 봤을때 업무량은 문제가 아니고... 개판인 업무분장이 문제로 보입니다. 그레이존 업무가지고 맨날 싸우는데 업무규정을 일부러 대충 만드는걸까요?
쎌라비
20/09/10 09:29
수정 아이콘
물론 안힘든일은 없고 다 각자의 고충이 있지만 요새는 야근이 디폴트인분들도 많아서......
블랙번 록
20/09/10 09:30
수정 아이콘
이문제는 행안부에서 하지 말라고 했지만 교육청에서 뭉개고 있죠 아마 교행 때문은 아닐거 같지만요
블랙번 록
20/09/10 09:39
수정 아이콘
(수정됨) 이야기 들으면 교행은 비교질만 안하고 업무분장에서 무념무상이고 월급 만족하면 다 좋죠
솔까말 지금 대기 안하고 지원금 진상 안 만나고
산불에 구제역에 북쪽 돼지열병 업무 안하니까요
단지 왜 행정실 법제화 안 하는지 모르겠네요
오렌지망고
20/09/10 09:39
수정 아이콘
일행에서 시험 다시치고 교행왔는데 장단점이 있습니다.

일행 장단점은 저보다 더 잘 아실거고...

교행은 재난재해관련 동원은 거의 없습니다. 청에 있으면 비상대책반 꾸리고 밤샘하는 경우가 없는건 아닌데 그것도 태풍 온다고 할때나 하고 단순히 비가 많이 온다거나 장마라고 비상대기 걸리는 일은 없습니다.

교행 단점은 삼원조직인데 그중에서 제일 소외받는 직렬이라는 점입니다. 선생님들하고 업무분장으로 말이 많은데 일단 선생님들 수가 한 학교에 10배 이상 많고, 교장 선생님도 결국은 선생님이라 그냥 행정실에서 해라.. 라고 끝나게 되거든요. 근데 선생님들은 50명인데 행정실 직원은 세명이다보니 조그만 업무라도 하나씩만 받아오면 50개가 되다보니 업무분장 개노답인 학교 가면 스트레스 많이 받습니다. 그 외에도 교사들은 교장평가를 하는데 행정직은 교장 평가를 안하다보니 행정직에는 갑질을 하는 경우도 왕왕 있구요.

근데 저런것들보다도 신규들이 처음 들어와서 그만두거나 울면서 힘들어하는 경우는 보통 공무직들 때문입니다. 맨날 와서 소리지르고 자긴 잡무도 못하겠다, 어려운 일은 공무원이 해야지 왜 내가해야되냐 등등 신규 면직률이 꽤 높은데 이분들 때문인 경우가 꽤 많아요..

장점은 자존감만 버리면 그래도 일행보다 민원적고 편합니다.
20/09/10 09:50
수정 아이콘
그건 맞는데, 공무직들은 툭하면 노조부른다 그러고 선생님들은 학생들만 가르치겠다고 하니 만날 질 수 밖에요. 가장 큰 이유는 쪽수에서 밀리기 때문입니다. 선생님들이 제일 많고, 그 다음 공무직, 행정실 인원이 제일 적죠.
빅게임 피쳐
20/09/10 09:52
수정 아이콘
어떤 일을 하나 궁금했었는데,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남의 떡이 커보이는거지, 막상 해보면 어려운 점도 있을 거 같아요. 각자 말못할 고충이 있기도 하겠구요.
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 오늘은 별일없이 즐거운 학교생활 하시길 바랄게요 흐흐
20/09/10 10:01
수정 아이콘
선생님들은 점심시간도 아이들 식사 지도를 해야하는 근무시간으로 간주하여 근무시간에 포함됩니다.
강미나
20/09/10 10:05
수정 아이콘
말씀처럼 교행은 삼원조직&학교 내 소수인 게 가장 큰 단점이고 그 다음이 급여가 적다는거죠.
일행이든 교행이든 둘 다 자격조건이 없는 시험이고 교행직이 상대적으로 편하다는 걸 다 알면서도 일행 선택하는 사람들이 많은 이유고요.

사실 저정도 가지고 업무분야가 특별히 잡다하다고 보기는 어려운거고....
그나마 교행은 점심시간 없는 거 인정이나 해주지 일행 같은 경우는 동사무소 민원팀이나 시구청 민원부서 걸리면 9시간 일하면서 15분 먹고 오니까요.
강미나
20/09/10 10:08
수정 아이콘
사실 재난재해 동원되더라도 대체휴무만 꼬박꼬박 주면 불만없긴 한데 올해는 코로나 지원과 재해 동원이 겹치니까 방법이 없네요. 힘내세요;;;;
20/09/10 10:08
수정 아이콘
(수정됨) 근데 어차피 8시간 동안 일하는거고, 그거 일해서 월급 받는건데 8시간 동안 해야 하는 일이 많은게 투정의 대상이 될 수 있는건가요? 일이 많다는건 8시간을 해도 마치지 못할 만큼 많아서 초과 근무를 해야 하는게 많은거지, 근무 시간은 말 그대로 일 하라고 근무시간인건데 그 시간 안에는 무슨 일을 하건 취업 규칙을 벗어나는 것이 아니라면 당연히 해야하는거죠.
시니스터
20/09/10 10:18
수정 아이콘
초등학교는 초과근무해도 돈 안주는 경우가 많다는 걸 들은거 같긴합니다
초등교사는 일단 초과근무자체를 못하게한다고...?
20/09/10 10:19
수정 아이콘
(수정됨) 학교내 행정실 운영 자체가 상당히 기형적인 정책입니다..따지고보면..
더욱더 문제는 많아야 3~4 정도가 근무하는데 이 사람들이 실제 해야하는 일들이 감당이 안되죠 fm대로 한다면요.
그러다보니 많은 업무를 교사들한테 나누게 해서 하고 있으니 교사들은 교사대로 불만이 생길 수밖에 없는거구요.
(안해도 될 일을 대신 하라고 하는거니까요.)
당장 안전이나 정보 등 이런 쪽 업무들은 진짜 경계가 모호합니다.
시설이나 계약 등등 관련해서도 교사들한테 업무를 넘겨버리는 경우가 있구요.
요는 이게 다 사람수가 적어서 그런거고, 직렬이 뻔히 다르고 들어온 경로가 다른데 같은 공간에 체계가 다른 집단이 있는데서 오는 괴리감도 있구요. (최근에는 공무직 문제도 장난 아니죠..)

애매하게 행정실을 따로 둘게 아니라 그냥 교무실로 통합해서 교감 밑으로 일원화된 조직체계를 갖추는게 좀 맞지 않나..싶습니다.
실장이라는 직책도 원래 따로 보장된 직책이 아닌데 편의상 붙이는 걸로 아는데요.
실장 달았다고 해서 교감이나 교장이랑 맞먹는다고 생각하는 분도 있는걸로 아는데 그것도 문제구요.
블랙번 록
20/09/10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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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됨) 원래 그랬어요 폐단이 많아서 행정실이 생기고 교행도 생긴거지 그리고 모지역 교장 선생님이 몇년전 님 말씀대로 그거 그대로 말하며 행정실 없애서 바로 보직해임 되었습니다
청가면 교감도 6급 상당 전문직이고 실장도 6급 주사인데 동급 먹으면 안돼나요 당장 고등학교는 실장이 사무관이라 청가면 실장이 과장 교감이 팀장할 수 있습니다
가끔 사무관 실장인 초등학교도 있는데 다음 턴에 그학교 교장과 실장이 지역청 동료 과장 본청 동료 팀장이 될수도 있는거구요
20/09/10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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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됨) 행정실장 보직은 법제화되었습니다, 그리고 실장이면 6급인데 교육청가면 교감이랑 같은 줄인 장학사들이랑 동급으로 일해요...
(교육청에서 '행정실장'이라고 직위 발령을 내는걸 법제화되었다고 제가 착각하는걸 수도 있는데, 교육청 차원에서 인정하는 직위이지 편의상 부르는건 절대 아닙니다)
종이고지서
20/09/10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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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행 업무가 난잡해서 그렇지 일이 절대적으로 힘들다고 할수는 없는 직렬이라서 어떤 글을 쓰더라도 외부에서 보는 시전이 바뀔리가 없죠. 교행의 최대 단점은 무엇보다도 공무원들 중에서 봉급이 가장 적은 수준이라는 것인데 이것도 외부인이 볼때는 배부른 소리로 밖에 안들려서 일반인들이 야들 불쌍하다 고생한다 이런 시선을 가질리가 없어서 앞으로 그런 시선들은 그냥 그러려니 하고 넘기셔야 할겁니다.
와룡 선생
20/09/10 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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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교행 신규로 들어갔다가
1년 8개월 근무하고 교사들도 그렇고 공무직도 그렇고 더럽고 치사해서 그만둔 케이스입니다.
지금은 그보다 급고 높고 월급도 많이 받으면서 일하고 있는데,(교행 그만둘 때 원하던 일)
다시 교행으로 학교행정실에서 막내로 일하라고하면
‘압도적 감사’하며 갈겁니다..
더럽고 치사한 꼴을 많이 봐서 그렇지 업무난이도나 업무강도로 스트레스 받은적이 거의 없었습니다.
20/09/10 1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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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 수는 있습니다만 감사도 나오고 번거로운 게 많아서 꺼리는 분위기입니다. 야근할 거면 초과 달지 않고 해요.
20/09/10 1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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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밖에서 보면 행정실이나, 교사나 다 쉽게 보긴 하더라구요. 그래서 밖에선 얘기 잘 안 합니다.
재밌게 읽었습니다.
시니스터
20/09/10 1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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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든 편한데 남들이 내가 죽어라 안쉬고 일할 때 개꿀빨고 칼퇴하고 일나한테 넘기고 이런게 매우 화가 나긴 할거 같아요 인간관계도 스트레스 엄청 쥬니.
20/09/10 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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웰빙 아닐텐데요 학교에서 제가 야근 원탑이고 그 다음이 실장님이시던데
윌모어
20/09/10 1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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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잠깐 대학 교직원해봤거든요, 물론 상황이 많이 다르겠지만, 그래도 괜히 예전에 학교 행정업무 보던 생각도 나고 해서 흥미롭게 읽었습니다. 다음 글도 기대됩니다.
20/09/10 1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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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계속 써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아는 분이 교행직이 둘이나 계신데, 한분은 학교에 한분은 지방교육청에 계시거든요. 전 행정실이라고 생각하면 왠지 붐빌 줄 알았는데 딱 3명이란 것도 놀랐고, 제가 알던 다른 공무원들이랑 많이 달라서 신기하더라구요(민원을 저도 바로 옆에서 몇달 지켜봐서 아는데, 학교는 이런게 적은게 어떻게 보면 당연한거 같기도 하고). 공무원 지원하는 분들이 모르고 들어와서 적성에 맞지 않아 고생하시는걸 보면, 이런 정보글들이 많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야 이미 계시던 분들이나 새롭게 들어오시는 분들이나 서로에게 좋을거 같습니다.
20/09/10 1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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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됨) 아마 직렬이 달라서 일원화 되긴 어렵고 이렇게 계속 쭉 갈것 같아요. 그리고 행정실장이 본인을 교감이나 교장급으로 생각하면서 교사들을 대하면 사실 교사입장에선 불편합니다. 왜냐하면 실장이 교감밑이라고 생각하지는 않지만 직렬이 다르고 어차피 협조관계인데 나의 상관인척 나를 대하는것이 몹시 불편하거든요. 실제로 학교의 교직원은 대부분 교사고 교감-교장의 명령을 따라고 있으니까요. 대다수 교사들은 실장의 급수?? 잘 모릅니다. 그 분이 6급이든 7급이든 5급이든 교사들에게는 별로 안중요하거든요. 그런데 가끔 실장 본인을 관리자급으로 대우받기를 교사한테 강요하시는 분이 있는데 그것때문에 학교분위기가 참 그랬죠. 특히 남자실장이 좀 그런면이 있는거같았어요. 행정실 안에서 관리자 대우 받으면 된것 아닌가요...
20/09/10 1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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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됨) 전 교사입니다. 교행 좋지 않나요?? 학교라는 곳에서 행정업무만 한다는것 자체가 좋은 보직이라고 생각합니다. 민원도 없고 솔직히 교사들이 많고 주류이긴하지만 어차피 행정실에서 자기할일만 하면 그만이니까요. 그리고 대표적인 오해가 교사가 교행무시한다?? 전혀요. 다 힘든 공무원시험 보고 들어온거 알고 직렬이 달라서 무시하고 말고가 없어요. 그냥 협조가 잘 안되니 짜증과 오해가 생길뿐이지 제가 교사생활하면서 교행무시하는 사람 못봤습니다 .오히려 행정실이 불편해서 일하기 힘들다는 의견이 대다수입니다. 아무튼 전혀 무시한다는건 있을수 없어요. 있다면 진짜 지금 50대후반에 꼰대들일겁니다.

그리고 교사들이 업무넘긴다 어쩐다하지만 그게 아시다시피 넘긴다고 넘어가는게 아닙니다. 그리고 넘긴다는 표현도 좀 어폐가 있는게 교사가 볼땐 교사한테 업무넘기는 것이고 행정실에서 봤을땐 행정실로 업무넘기는거잖아요. CCTV만 해도 교사들은 교실안을 찍는것도 아니고 대부분 학교내외각을 찍고 공문오는것도 대부분 화소나 설치연도를 물어보는 공문인데 왜 교사가 받냐?라고 물어보는거고 행정실에서는 학교폭력이나 학생관리차원에서 만든거 아니냐는 식으로 해석하는거구요. 보는 시선이 다르기때문에 생길 수 있는일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한 가지 꼭 이야기하고싶은건 월급비교는 안했으면 좋겠어요. 잘 모르시는 분 계실까 말씀드리면 교육행정직 일반회계공무원보다 같은 경력의 교사가 몇십만원 더 받습니다. 국가에서 교사의 업무책임과 곤란도를 고려해서 일반직으로 치면 6~7급 수준의 공직자가 받을 수 있는 봉급을 받을 수 있게 배려한거죠. 이거때문에 진짜 교행분들 계시는 커뮤니티에 꼭 나오는게 교사뒷담화 주제가 방학이랑 월급입니다. 9호봉부터 시작하는걸 없애야 하는등..그치만 1호봉부터 시작하면 호봉표 바꾸면 그만입니다. 이미 나라에서 업무곤란도와 책임, 자격요건을 고려해서 정한것이거든요. 제가 드리고 싶은 말은 사실 타직렬의 봉급에 대해서 왈가왈부하는거 자체가 좋은 매너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다른 지원직렬은 덜 그러는데 유독 학교가 좀 심한것 같아요. 이해는 합니다. 판사와 일반직 처럼 갭차이가 많이 나면 그런 불만이 안생기는데 뭔가 고만고만한데 월급차이는 많이 나는것 같으니 더욱 그런 심리가 들 수 있죠. 하지만 그 월급 더 안받고 교행하고싶어하는 교사들도 수두룩합니다. 학부모한테 머리잡히고 삿대질 당하는 선생님, 학생한테 X발소리 듣은선생님, 타고난 천성이 사람들 앞에 서는걸 두려워하는 많은 교사들은 교행공무원 진심으로 선호합니다. 사람들이 간과하는게 있는게 애들 30명이 떠들고 소리지르는 곳에서 근무하는 초등학교 선생님들은 특히 소음스트레스가 매우 심합니다. 아무것도 안해도 그 소리만 5-6시간 듣다 집에오면 넉다운이 되죠. 시끄러운 곳에서 일해보신분들은 공감하실겁니다. 또한

교행의 작은 장점 중 또 하나는 대중의 관심에서 벗어난 것도 장점이죠. 국민청원도 안올라오구요. 그러면서 점심시간에 애들 지도하지 않으면서 근무시간으로 인정받는것도 좋죠. 행정실에선 점심시간때 일한다고 하지만 그때 모든 학생, 교직원이 밥먹는데 ...누가 얼마나 오겠습니까.. 밥먹고 커피마시다보면 근무시간으로 인정받는거죠. 학습휴가도 생기고 저희학교는 지금 재택근무인데 공무직과 행정직은 쉬고 교사들은 쌍방향 수업중이거든요..;; 지금 교사 원격수업때문에 욕 엄청 먹습니다. 뉴스도 많이 나오구요. 교사는 거의 공교육의 욕받이입니다. 그치만 다른직렬은 언급자체가 안됩니다. 예를 들어볼까요? 퇴근시간빠른건 아까말씀드린것처럼 점심시간이 근무시간으로 인정받아서그렇습니다. 교행, 공무직 다 일찍 퇴근합니다. 교사때문에말이죠 .정확히 따지면 담임교사죠. 그치만 국민들한테 욕은 교사만 먹습니다. 일찍 집에간다고.. 즉 어그로가 교사한테만 끌립니다. 공무직, 교행 일찍 가는건 사람들이 잘몰라요. 이런것도 보이지않는 장점입니다 .다크템플러같은 존재에요.

교사가 보기에는 교행은 진짜 괜찮습니다. 제가 볼땐 교사가 좋은건 '교사만이 사실상 교장이 된다는 '점 이거 하나라고 봅니다. 그치만 다른조직도 그 조직의 주류직렬이 장을 하죠. 군인이 별달고 경찰이 서장하고 검사가 총장하고 소방관이 청장되고 선수가 감독하고 판사가 법원장하니까요. 참 마지막으로 !! 교장이 교원출신이지만 절대 교사편아닙니다. 이건 장담해요. 행정실장 출신이 교장되면 행정실 편들어줄까요?? 안그래요. 이게 같은 직렬이면 더 잘알기때문에 오히려 타직렬이기에 더욱 조심하는 부분도 있습니다. 물론 무개념 교장이면 어디로 튈지모르죠. 하지만 보통 교사출신 교장은 회계에 대해 서투르기에 실장을 존중하는 편입니다. 반대로 교감을 엄청 쪼죠. 본인도 그길을 걸어왔으니까요. 그리고 갈등이라고 해봐야 업무갈등인데 행정실 3-4명입니다. 교사는 수십명이구요. 그래서 더더욱 교장들은 교사가 하길 원합니다. ;;
resgestae
20/09/10 21:59
수정 아이콘
일원화하면 안돼요. 교사들은 의외로 행정에 대해 잘 모르는 분 많습니다. 특히 회계쪽은..
교감 밑으로 가면 규정상 안되는 부분들 안된다고 해도 그냥 밀어붙일 가능성도 있고 견제도 안됩니다.
교무실 행정실은 별도 부서로 존재하는게 낫다고 봐요.
그리고 행정실에서 하는 학교 시설, 안전책임자 지정 관련(소방 엘리베이터 등등), 급여 세입 보수 일반직 인사까지 다 교감이 책임지기도 싫어할겁니다. 책임져야할 이유도 없고요
교감은 교무 업무 총괄하기도 바빠요. 교감이 그거 다 할거면 교장이 왜 있겠습니까
resgestae
20/09/10 22:12
수정 아이콘
고생 많으십니다.
댓글에 대부분 공감해요.
호봉도 말씀하신대로 그냥 1호봉으로 하고 호봉기준급여를 올리는게 깔끔할거라고 생각합니다.
호봉이 너무 복잡하고 타 공무원에 비교하여 이상하게 보이는 부분이 많아요.
근데 방학은 솔직히.. 너무 관리가 안된다고 생각해요
물론 학기중에 연가쓰기 어렵고 그런거에대한 보상 문제도 잇겟지만 연수달고 출근안하고 연수에 대한 실적이나 보고등 개인의 자유에 너무 맡기고 관리안하는건 손실이라고 생각합니다. 공무원은 복무가 생명인데 교원은 거기에서 논외라고 보여요. 방학이.자가연수 개념이면 출근해서 하는게 낫죠 관리도 되고. 외부에서 연수가는건 연수 달고 가면 되는거구요. 개인 여행가시면 방학중에 연가쓰시고 가시면 되고요.

서로 가까운 곳에서 근무하다 보니 남들보다 세부적으로 알아서 더 서로 부러워하고 질투하고 미워하고 그런거 같습니다.
입장도 다르구요.
교사분들 모두 힘내시기를..
통속의뇌
20/09/11 02:41
수정 아이콘
안녕하세요 임용유예중인 학생입니다. 아직 아무것도 모르는 새내기를 위해서 다음편을 써주시면 정말정말 감사하겠습니다 따흐흑
걷자집앞이야
20/09/11 08:31
수정 아이콘
안녕하세요 수고많으십니다~~
신경전은 상상 이상이고... 서로 알게모르게 대립하는 부분이 많을 것 같습니다. 사실 일원화된 조직이라면 내가 저 자리에 갈수도 있으니 조심, 언제 다른 일로 만날수있으니 조심하는 부분도 있을터인데 독립된 부분이라는게 제 짧은 견해로 큰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댓글의 다수도 힘들었다하시니 제 주변만의 문제는 아닐것이라 생각됩니다. 물론 좋은 분들도 너무너무 많습니다.
항상 고생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
걷자집앞이야
20/09/11 16:58
수정 아이콘
잦은 야근하는 곳도 있고 아닌 곳도 있고
정말 케바케라서 천편일률 적으로 말씀드리기가 아렵네요.
저는 학교근무자고 보통 매달 15~30시간 정도 야근하고 있습니다. 교장샘 좋으세요~
교행의 가장 바쁜 시기는 12월 중후반~3월 중후반까지입니다.
댓글 감사해요!
걷자집앞이야
20/09/11 17:01
수정 아이콘
정확한 이유는 모르겠으나....
명확한 업무분장을 해주질 않습니다. 학교장 재량이라는 단서가 붙어서... 저도 매우 원하는 부분입니다.
포프의대모험
20/09/11 17:09
수정 아이콘
5년 회사다니면서 주 60시간정도에서 48시간정도로 근무시간 내려왔고 되게 할만하다고 생각하면서 회사다니는데
행정실에서 일하는 친구 만나니까 현타오더군요 아니 이런직장이 있다고?
걷자집앞이야
20/09/11 18:26
수정 아이콘
사무실이 작은게 생각보다 힘든일인것 같습니다. 스트레스의 정도가.... 고생 많으십니다!
걷자집앞이야
20/09/11 19:06
수정 아이콘
가족 중에 교사가 있지만 교행 정말 별로라고 대놓고 이야기하는데 ^^; 혹시 주변에 교행 친한 지인 없으신가요? 생각하시는것보다 그리 좋지만은 않습니다.

또한.... 선생님 댓글을 읽고 느낀 느낌은.... 행정실에 안좋은 감정이 굉장히 많으신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무슨일을 겪으셨던 거지요? 물론 교행이라고 다 좋은 사람만 있지 않지요. 이상한 사람들을 겪으셨을 수 있습니다

선생님께서 말씀하시는 무시하는 사람 못봤다는 것은.. 지금 이 글에 달린 몇개의 댓글로도 반박되는 이야기같습니다. 경력이 몇십년되는 것도 아닌 저조차도 일상이니까요

행정실 재택의 경우는 저희 지역에서 코로나 의심자, 어린 아이가 있눈 경우를 제외하곤 하시는 분 없습니다. 서류가 필수인 직업이고 시설 관리때문에 안나오고 일하기가 힘들어요. 일 안하고 논다고 생각하지 말아주세요 ㅠㅠ

cctv에 관해서는 교육청에서 한번 정리를 했습니다. 시설유지보수관련은 행정실에서 해라, 다른 것은 개인정보관련이니 교무실에서 해라. 그런데 지켜지지 않습니다. 수많은 학교에서 아직도 갈등이 일어나고 있어요. 행정실에서 아예 안하겠다 하는 곳이 있는지 사실 의문입니다. 교내 소수자, 최약자로서 아예 안하겠다고 버팅기는 곳이 있는지. 우선 교장샘부터가 그냥 행정실에서 하라고 하셔서 정리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나하나 다 반박하기에 글이 너무 길어지고 앞으로 다룰 내용도 있다 생각되어 이만 글을 마칩니다. 고생하시는 선생님들 많은 것 알고 있습니다. 수고하십니다.
걷자집앞이야
20/09/11 19:08
수정 아이콘
어휴 저도 신규때 그생각하면서 다녔습니다. 다른 분들의 고생이 있었지요. 제가 댓글다는 구성원의 중요성이 그것 때문입니다.
걷자집앞이야
20/09/11 19:08
수정 아이콘
댓글을 다 달려고 했는데 어렵네요 ^^; 모두 감사합니다.
20/09/12 14:00
수정 아이콘
안 좋은 감정이 많다라기 보다는 당연히 특별히 좋은 감정은 없죠. 그치만 싫어하는 감정이라기보다는 이원조직이구 서로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는지 너무 잘 알뿐인거죠. 다만 교행을 무시한다? 이건 절대 아니라는 걸 강조한거뿐입니다. 만약 진심으로 교사들이 직원분들을 무시한다면 교사들끼리 술마시거나 이야기할때 그 속마음이 나옵니다. 그치만 행정실업무협조가 잘 안된다는 이야기? 는 한 적이 있지만 행정실직원을 아무도 무시하지는 않아요. 솔직히 대부분 잘몰라요. 월급이 적다는것도 잘모릅니다. 같은 교사끼리도 과목, 학년 다르면 잘 모르는데요. 그리고 저도 행정직분들과 가깝지는않지만 업무 문제로 많은 이야기를 해봤습니다. 그뿐입니다. 소수이기때문에 뭉쳐서 교사가 '보기엔' 까칠해질수밖에 없다는거 너무나 잘 알고 있고 교사가 많고 그 중엔 반드시 진상선생님도 있을거고 충분히 이해합니다. 업무는 학교by학교에요. 그래서 걷자집앞이야 님 학교가 행정실에서 했다고해서 다른학교도 다 그렇다라고 생각하심 안됩니다. 여기서 이야기해봐야 어차피 내가 근무하는 학교직원과 이야기한게 아닌이상 아무 의미없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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