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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0/08/26 00:12:01
Name LunaseA
Link #1 https://biz.chosun.com/site/data/html_dir/2020/08/25/2020082503257.html
Subject 美민주당, 50년 만에 '원자력 지지'…"원전은 청정에너지" (수정됨)
미국 민주당이 친원전으로 돌아섰다는 소식입니다.

재생에너지는 기저발전과 관련이 없어 주된 수단이 애초에 될 수 없는데, 그러면서 탄소감축 + 매우 저렴한 에너지원이라는 조건을 충족해야하니 아주 당연한 일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미국은 70년대에 지은 원전의 나이들이 꽤나 되었으니 이제 없앨거 없애면서 부지런히 새로 짓는 싸이클이 도래해 있습니다.
미국의 원전은 52개 정도 있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절반 이상이 수명을 연장한 상태였던게 이미 몇년전의 일입니다. 지금은 더 늘었을 수도 있죠.
앞으로 2027년에는 52개 원전의 평균 가동년수가 46~55년이 됩니다. 그 시점의 평균값이 그 정도일 지경이니, 그 시점에서는 새거를 부지런히 짓고 있게 됩니다.
사실 미국은 원전 뿐만 아니라 그냥 인프라 전반에 해당되는 얘기이기도 합니다. 원전을 포함한 모든 인프라를 갈아엎는게 앞으로 10년 내지는 20여년간에 미국에서 일어나는 일 중 가장 중요하면서 가장 가시적인 변화가 될듯 합니다.
미국과 선진국 전체를 통털어서 본다면 2차대전 직후 - 70년대 - 그리고 지금. 이렇게 3개의 시기가 인프라 건설과 관련해서 각각 최근 100여년 간 가장 중요한 시기가 되겠습니다.

아무튼 친원전은 미국뿐만 아니라 전세계적인 현상입니다. 선진국, 신흥국 할 것없이 원전쪽으로 크게 싸이클이 들어오는 것이 앞으로 적게는 10여년, 길게는 20여년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그 중에서도 가장 중심이 되는 시기는 대략 2025년부터의 수년간일 것으로 개인적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한국 또한 2025년을 전후하여 예상외의 전력수요에 대한 대응 및 그외의 여러 여건들로 인해 원전 건설의 중요성이 배우 부각되는 시기가 도래할 것으로 봅니다.


한편으로 최근에 한전이 전기요금을 유가 연동제로 하고 싶어하는 것 같은데요.
에너지 가격에 대해 장기약세론을 가지고 있는 분들은 동의하지 않겠지만, 저는 이걸 보자마자 상승을 암시한다고 느꼈습니다.

물론 유가연동제로 하려는 것에 그런 것이 고려되어 있지는 않을 가능성이 높고, 또한 유가가 장기간 안정적일 것으로 전망하기 때문에 유가연동제라는 발상이 가능하다는 것이 일반적으로 해볼 수 잇는 추측일 것입니다.

그러나 뭐랄까.. 제가 보는 세상의 흐름은 그런게 아닌것 같습니다. 제 느낌에는 상승(매우 거대한 장기적 상승)을 암시하는 사건이나 계기같은 것으로 느껴집니다.


지난 여러 글에서 물가와 관련된 경제적 여건에 대해서 얘기를 했는데 오늘은 기후 여건에 관해서 얘기를 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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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80만년간 지구의 온도는 이런식으로 움직이고 있다고 합니다.

맨 오른쪽에 까만 실선과 같이 좀 더 올랐다가 멈추고 감소로 전환할때까지 적게는 수백에서 많게는 수천년정도 걸린다고 하는데요.
지구온난화를 크게 우려하는 관점에서는, 그게 그런식으로 자연스럽게 전환이 되는게 아니라 너무 지나치게 위로 솟으며 재앙과도 같은 일이 일어날 수 있다고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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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2천년을 확대하면 이렇다는것 같습니다.

한 천년동안 감소기가 있었는데, 길게보면 계속 오르는 중에 아주 잠시 나타난 짧은 감소기 정도가 되겠네요.
그러다가 최근 100여년동안에는 등락을 거치면서 오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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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간선은 제가 그은게 아니라 일본 기상청이 그은 것이고, 리니어 트렌드를 따라 움직이고 있다는걸 시각적으로 표현한 것으로 보입니다.

그런데 딱 봐도 등락이 있습니다. 지금은 단기적으로 조정이 가능한 수준일 수도 있다고 짐작을 해볼만하죠.


위의 두번째 그림과 거의 비슷하게 생겼습니다. 점선이 같은것 같고, 거기다 파란색으로 이동평균을 넣어놓은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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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의 활동과 비교하면 이렇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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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사에서는 이렇게 전망하고 있습니다.


위의 링크는 우주탐사활동에 적합한 환경이 10년동안 조성된다는게 글의 제목입니다. 태양의 활동이 2030년까지 매우 약하다는 뜻입니다.

약 11년 주기로 움직이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번 주기 고점(2025)에서의 활동량이 매우 낮으니 저점(2030부근)까지는 그냥 계속 낮은게 됩니다.


위의 온도VS태양활동과 이를 합쳐서 생각하면 두가지 가능성이 있습니다.

최근 100여년간의 상승이 유지되는 정도 내에서의 일시적 조정.
100여년간의 상승을 훼손하는 일시적 조정.

후자의 경우에도 상승 중에 나타나는 조정임은 분명하겠지만, 어쨌건 그 조정이 좀 쎄다는 것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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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느낌입니다.


위의 후자의 경우에는 10~20년이 아니라 그보다 약간 더 긴 기간동안 그 영향을 받게 될테고,
전자의 경우라도 1900년대 초반, 1940년대, 1970년대와 같은 정도의 영향은 받게 될 수 있습니다.


1970년대는 지구한랭화론이 유행이었고, 미국 대통령부터 시작해서 많은 과학자들과 언론이 빙하기의 도래를 걱정했던 시기였다고 합니다.
현재의 온도는 심상치않고, 미래에 온도가 더 내려갈 것이고, 식량부족과 폭동 등으로 인류문명이 큰 고난을 맞이할 수 있다는 얘기입니다.

그런데 그런 걱정을 하게 만들었던 1970년대의 온도는 1900년에 비해 오히려 높습니다.
과거에 비해 온도자체는 오히려 높았음에도 불구하고, 온도의 주기적 변화에 따라 나타나는 싸이클적인 감소는 그만큼 영향이 컸다는 것을 알 수 있는 대목입니다. 그러한 주기적 변화는, 심지어는 사람들의 생각마저도 한랭화가 진리로 믿게 만듭니다.

그리고 원전은 언제 많이 지었을까요. 70년대죠.



태양의 활동은 강수량에 영향을 미칩니다.
한국의 경우에는 활동이 위축된 1900년에 대가뭄을 겪은바가 있기도 합니다.

(화산 폭발이 지구 강수량 줄인다…엘니뇨 유발)

화산만 하나 터져도 이산화황 입자가 태양열을 차단하며 물의 증발량을 낮추어 강수량을 줄입니다.
태양의 활동 자체가 줄어들면 그 영향은 그보다 훨씬 크겠죠.

그와 관련해 일어나는 태평양 해수온도의 변화가 지각에 영향을 미치며 지진의 원인이 되기도 하는등 태양의 활동은 여러모로 중요합니다.
위의 태양활동과 온도변화를 보면서 생각을 해보셨으면 아시겠지만 그 그래프에는 온갖 세계사적 사건들이 녹아들어가 있습니다.


원전과 세트가 될 수 있는 것이 담수플랜트입니다.
그 두개가 동시에 기후여건이 적합하게 되고 있는 것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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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26 00:15
수정 아이콘
댓글 올리신 분이 있었는데 글을 다시 올리는 과정에서 실수를 해서 지워져 버렸습니다. 죄송합니다.
20/08/26 00:27
수정 아이콘
다음 정권은 누가되든 탈원전 소리는 없었으면 좋겠네요...
하우두유두
20/08/26 00:28
수정 아이콘
유가가 오르면 경기부양효과도 생기도 거대한 디플레의 시대를 끝낼수 있으려나요 그러면 저금리시대의.종결도 같이??
20/08/26 00:32
수정 아이콘
개그콘서트가 망하는데는 다 이유가 있는거 같아요. 자칭 전문가들의 탈원전과 그 대체재 주장하는거 들어보면 개그콘서트보다 웃기더라고요.
빙짬뽕
20/08/26 00:38
수정 아이콘
pgr에도 원전 없애야 한다고 목소리 높이던 분들 계셨는데 말이죠. 참 격세지감입니다.
신재생에너지에 대한 기대치도 그 환상에서 깨어나 좀 더 보수적으로 잡아야 할 필요성이 있다고 봅니다. 일부지역 기준 그리드 패리티 달성했다고 알고 있는데, 그래서 대세가 되긴 했는지? 기사를 보니 2030년에도 달성이 어렵다는 말이 나오고. 연구에 더 힘을 쏟아야 할 때 지나치게 시장에 진입한 면이 있다고 봐요. 갤럭시도 2세대부터는 잘나갔는데 태양광 이놈은 수십년째 옴니아같아요.
설사왕
20/08/26 00:42
수정 아이콘
전 문재인을 지지할 때도 탈원전에 대해서는 반대했었는데 지금이라도 탈원전이 재고되었으면 하네요.
피지알에서도 예전에 탈원전을 찬성하시는 분들의 주이유는 폐기물 처리때문이었던 걸로 기억합니다.
아직도 그 생각에는 변함이 없으신지 묻고 싶군요.
20/08/26 00:44
수정 아이콘
22
저도 다른것보다 탈원전부터 철회했으면..
20/08/26 00:54
수정 아이콘
폐기물 처리에 대한 어떤 해결책이 나왔나보죠?
DownTeamisDown
20/08/26 01:04
수정 아이콘
폐기물은 여전히 처리 불가능인거로 알고 있는데요. 현재 처리할 마땅한 기술도 없고 오랜기간 안정적으로 보관할 수 있다는 확신도 없죠.
지진이 없고 개발이 안될만한 곳에 아예 수천년동안 파해치지 않을만한곳을 골라서 묻는게 지금상황에서는 가장 안전한방법이라.
설사왕
20/08/26 01:09
수정 아이콘
맞습니다. 그래서 당시 탈원전 찬성측은 미래 후손에게 처리 불가능하고 파멸적인 폐기물을 주면 안 된다는 주장이였고, 탈원전 반대측 주장은 인류가 그동안 그래왔듯이 후손들이 핵 폐기물에 대한 처리 기술도 개발할 것이다였죠.(시기는 정확히 모르지만)
신천지는누구꺼
20/08/26 02:08
수정 아이콘
그것도 국제기구의 아젠다죠. 불과30년전만해도 안전한곳에 백년정도 공구리 쳐놨다가 우주에다가 쏴버릴예정이었습니다.
라방백
20/08/26 00:46
수정 아이콘
원자력 발전소가 핵융합 발전소가 나오기 전까지 최고의 발전소인것은 의심할 여지가 없기에 전세계적인 전기사용량 상승과 함께 엄청 많이 지어질줄 알았는데 워낙 기피시설이기에 땅덩이가 작은 나라에서는 국민들의 반발을 피해서 짓기가 힘든게 큰것같습니다. 당장 후쿠시마와 같은 재난이 얼마나 큰 임팩트를 주는지도 봤구요. 아마 땅이 좁은 나라는 해상 원자력 발전소로 땅이 넓은 나라는 사막 한가운데 같은데 원자력 발전소가 늘어나지 않을까 싶습니다..
CapitalismHO
20/08/26 00:49
수정 아이콘
(수정됨) 제가 알기론 원자력 발전이라는 것도 결국 원자력으로 물을 끓여서 터빈을 돌리는거라 사막 한가운데에 짓는건 불가능할겁니다.
체크카드
20/08/26 11:21
수정 아이콘
물을 끓이는건 문제없을겁니다. 계속 순환 할테니까요 문젠 식히는걸거 에요. 물이 식어야 다시 그 물을 끓이니까요
20/08/26 00:51
수정 아이콘
탈원전만한 시대착오적인 발상이 없다고 생각하는 입장에서 제에에에발 재고했으면 좋겠습니다만, 재고하기엔 너무 멀리 왔으려나요.
20/08/26 00:54
수정 아이콘
(수정됨) 후쿠시마 사태가 10년 밖에 안 됐는데 벌써 이런 추세로 넘어가네요.
원전은 안전하게 관리 되고 있다고요?
여러분은 정부말을 그렇게 멍소리로 들으면서 어떻게 그런 원전 이야기는 철썩 같이 믿으시는지? 취사적 믿음 입니까? 그것들 서류 조작하고 부품 삥땅친것만 수두룩합니다. 다 걸린것도 아니죠. 빙산의 일각이에요.

미국이나 중국은 원전 터져도 나라가 괴멸은 아닙니다.
그런데 한국은 아니잖아요?
아하. 원전 깔린 바닷가 근처 지방은 포기해도 되니까 그러시는구나. 그럼 원전 화력 지은 쪽 말고는 징벌적 발전 기금이라도 걷어야 하는 거 아닙니까? 전기료 2배는 받아야죠. 원전 리스크 화력 공해를 전부 체리피킹하는데요.
의견제출통지서
20/08/26 01:05
수정 아이콘
중국 서해안 깔려있는 원전 보시면 취사적 믿음이 어디서 왔는지 알것 같아요.
20/08/26 01:10
수정 아이콘
(수정됨)
삭제, 우회비속어 (벌점 2점)
20/08/26 01:05
수정 아이콘
공감합니다
DownTeamisDown
20/08/26 01:09
수정 아이콘
나름 화력 발전 영향받는지역들은 좀 빼긴 해야할듯요.
수도권도 경기 서남부지역은 당진이나 인천영흥에 지은 화력발전소 오염물질이 다 날아오는지역이긴합니다.
20/08/26 01:16
수정 아이콘
당진 한번 가봤는데 거긴 옛날 공업지역인줄 알았습니다. 뿌연 스모그가 하늘에 꽉 차 있는데, 거기서 미세먼지 이야기하면 뺨 맞겠던데요.
DownTeamisDown
20/08/26 01:17
수정 아이콘
당진이 화력만 문제는 아니고 그옆에 제철공장도 있어서(제철공장 그중에서도 고로는 석탄소비량이 많습니다.) 그럴겁니다.
제철 + 화력이 만나니 스모그 수준이...
김파이
20/08/26 02:15
수정 아이콘
후쿠시마 사태는 10년 전 일인데 지구온난화는 현실이니까요.
설령 원전 사고가 날 확률이 50%라 해도 탄소 배출량 안 줄이면 지구온난화 올 확률은 100%에요. 뭐가 더 끔찍할까요.

화력 줄이고 신재생 + 원전 조합 말고 다른 대안이 있으면 말씀 좀 해보세요.
20/08/26 02:24
수정 아이콘
(수정됨) 제가 알기로는 원전의 종류는 크게 비등경수로와 가압경수로가 있는데요. 비등경수로는 대표적으로 일본의 대부분 원전과 후쿠시마 원전, 체르노빌 원전이 있구요. 효율을 더 중시하는 국가에서 주로 지었구요. 가압경수로는 우리나라에서 운용하는 원전들과 스리마일 원전이 있습니다. 가압경수로는 안전을 더 중시하는 국가에서 주로 지었습니다.

비등경수로는 구조가 비교적 간단한 원자로 구조 중 하나로 효율이 높습니다. 체르노빌 같은 경우 플루토늄 생산량이 아주 빠르구요. 후쿠시마 같은 경우 열 효울이 굉장히 좋습니다. 터빈을 돌리는 물이 직접 원자로에 접촉해서 사고가 발생할경우 물이 산소와 수소로 분해되구요. 이 수소가 원자로 내에 쌓이고 점화되어서 폭발한게 체르노빌입니다.

가압경수로는 애초에 원자력잠수함에서 쓸려고 만든 원자로이구요. 군사용을 쓰려고 만든거라 안전에 많이 보수적이고 터빈을 돌리는 물도 직접 원자로에 접촉하지 않고 중탕 방식을 사용합니다. 비교적 안전한 편입니다. 단 효율은 비등경수로보다 떨어지는 편입니다. 이게 단점이라 원전 사고가 발생하기 전 그러니까 냉전시대 무한 경쟁하던 시기에 플루토늄 대량 생산 하던 시기에 러시아 같은 경우 비등경수로를 많이 썼어요.

그런데 체르노빌 사로고 방사능이 대규모 유출되었고 쓰리마일 원전 사고 같은 경우는 사고가 났음에도 방사능 유출량이 자연 방사선량보다 낮았습니다. 그 이후 비등경수로는 사장되었다시피 했고 가압경수로가 대세가 되었구요. 두 사고를 거치고 안전을 중시하는 가압경수로가 발전되어서 안전성을 높인 정도에 따라서 3세대 원전, 4세대 원전으로 등급을 높여가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심지어 쓰리마일 원전은 2개의 원자로가 있었는데 사고가 난 2호기는 철거를 했지만 1호기는 시절에 재가동을 해서 지금도 멀쩡히 굴러가고 있습니다.

3세대 4세대 원전으로 안전성을 기준으로 발전함에 따라서 사고가 나느냐 안 나느냐를 따지는게 아니라 안전 장치를 여러개 설치하고 사고가 났을때 자동으로 꺼지게 만들고 사고가 났을때 방사선이 유출이 되지 않게 만들고 설사 유출이 됬을때도 그 양을 최소한으로 하도록 만들었습니다. 그런데 우리나라는 이 시점에서 탈원전을 외치고 4세대 원자력 발전소 개발 중단 선언을 했죠. 선진국들은 다시 하나 둘 원전에 집중하고 있구요.

후쿠시마 원전 같은 경우에는 미국과 러시아의 원전 사고보다 먼저 건설되어서 비등경수로로 완공 되었고 결국 사고가 났죠. 그런데 우리나라에는 비등경수로 방식이 없어요...

그리고 중국 동해안에 원자력 발전소 터지면 중국도 괴멸하죠. 거기가 중국의 중심인데.. 중국 원전 어디있는지 한 번 찾아보세요.
아스날
20/08/26 07:29
수정 아이콘
구더기 무서워서 장 못담그는 수준이네요.
20/08/26 08:36
수정 아이콘
교통사고 무서운데 차 어떻게 타세요?
DownTeamisDown
20/08/26 01:02
수정 아이콘
원자력의 최대문제는 다른것보다 이걸겁니다. 사용후 핵연료를 어떻게 관리할것인가. 이것만 아니면 충분히 경제적인 상황이고 수백년 이내에 기술적 해결이 가능하다 라는 확실한 결론만 나도 경제성을 계산해볼만 하다고 보는데 문제는 과연 그게 가능하냐 라는것이 가장 큰 문제일겁니다.
20/08/26 10:08
수정 아이콘
이 문제만 나오면 다들 대충 넘기거나 '어떻게든 되겠지' 하는게 웃음벨이죠.
키모이맨
20/08/26 01:12
수정 아이콘
대한민국정도되는나라에서 원전없이 전기수요를 감당한다는건 그야말로 판타지라고 생각하는데...
저는 이번정부가 향후 미래에 한번쯤 털릴때 100%나올게 에너지쪽이라고 생각합니다. 만일 탈원전 기조 유지되고 지금처럼
태양광포함한 대체에너지 밀어주면서 10~15년쯤 지나면 전기대란에 관련자들 줄줄이 언론1면 장식하는거 몇달씩 볼수있을듯
배고픈유학생
20/08/26 01:21
수정 아이콘
지난 주 전기사용량 최대였는데도 예비율이 10%이상 남았다고 하네요. 역대 최고인 18년이랑 비교해도 지금 예비율이면 비상조치까지 안해도 될 수준...
지금 가동 중인 원전이나 화력발전소도 10년 이상 가동될 것이기 때문에 15년 이내로는 전기대란 올 일은 적어보이네요.
공기청정기
20/08/26 07:34
수정 아이콘
예비율은 15%이상이 여유 22%이상이 안전입니다.
덴드로븀
20/08/26 01:52
수정 아이콘
https://index.go.kr/potal/stts/idxMain/selectPoSttsIdxMainPrint.do?idx_cd=1339&board_cd=INDX_001

2010년 원전31.3 석탄42.3 가스21.4 신재생1.7 유류2.7 양수0.6
2015년 원전31.2 석탄40.0 가스22.5 신재생3.7 유류1.9 양수0.7
2019년 원전25.9 석탄40.4 가스25.6 신재생6.5 유류0.6 양수0.6

어제도 쓴건데 원전이 많이 떨어지긴 했지만 나머지가 적절하게 매꾸고 있고, 전체생산 전력량엔 큰 문제가 없죠.
아무리 탈원전 탈원전해도 10년이 지난다고 한들 설계수명이 아직 수십년남은 원전들이 있어서 모든 원전을 멈추겠다는 또라이가 나오지 않는이상 바라고계신 미래는 안올겁니다.
파란마늘
20/08/26 02:16
수정 아이콘
2015년 이후 가스와 석탄이 동시에 증가하는게 보이네요. 석탄 증가는 신경 쓰이는 부분이긴 합니다. 토탈도 증가하는데 비율도 증가하니...
대패삼겹두루치기
20/08/26 02:10
수정 아이콘
선게였나 정게였나 열렸을 때 관련 글 적고 많은 분들이랑 토론 해보니 기후 협약 신경 쓴다면 원자력, 신경 안 쓴다면 화력 발전이 제일 낫다는 쪽으로 의견이 모아지더라구요.

뭘 하든 신재생에너지로 나아가는 건 입지조건이 별로인 우리나라에선 너무 비현실적인 이야기 아닐까 싶습니다.
김파이
20/08/26 02:18
수정 아이콘
신재생 에너지는 무조건 해야죠. 그런데 그거로 모든 전기 수요를 충당할 수가 없으니 원전 + 신재생으로 가야한다는겁니다.
저기 위에 석탄 가스 등 탄소배출발전은 신재생 에너지 발전 비율이 늘었음에도 불구하고 탈원전 하니 오히려 늘었잖아요.

원전 <-> 신재생 이렇게 생각하면 안되고 원전 + 신재생 <-> 화력 이런구도로 생각해야죠.
대패삼겹두루치기
20/08/26 02:34
수정 아이콘
(수정됨) 그때 자료 뒤져보면서 토론했었는데 우리나라는 수력 제외하고 태양열, 태양광, 풍력 등의 신재생에너지 경제성이 빵점이라 안하는게 낫다고 생각되더라구요.

거기다 유럽처럼 급할때 주변 국가에서 땡겨쓰는 것도 안 되니 결국 원자력+신재생에너지면 피크 타임에 발전량 늘리는 게 어려워 급할 때 화력 발전 돌리는 수 밖에 없습니다. 그런데 그렇게 땜빵식으로 화력 발전 하는 건 효율이 더 안 좋아서 그냥 신재생에너지 안 하는게 낫다고 알고 있거든요.

뭔가 극적인 기술 발전이 있지 않는 이상 원전 비중을 늘리든 화력 비중을 늘리든 둘 중 하나지 신재생에너지가 끼어들 자리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파란마늘
20/08/26 02:20
수정 아이콘
SK쪽이 정부가 추진하는 반원전의 수혜로 가스, 수소쪽 공급에서 많은 수익을 내고 있는데 이 쪽 부터 털리지 않을까 싶긴 합니다.
배고픈유학생
20/08/26 01:15
수정 아이콘
탈원전 반대자라도 인천앞바다에 짓자고 하면
수도권 인구절반이상이 원전설치 반대할거 같은데요...
불가촉천민
20/08/26 01:18
수정 아이콘
미국 민주당이 친원전으로 돌아섰다는 소식 레퍼런스 좀 부탁드려도 될까요? 제목 보고 들어왔는데 내용에 없어서 좀 아쉽네요
20/08/26 01:20
수정 아이콘
아, 링크를 넣은줄 알았는데 지금보니 없네요. 어이가 없는 실수를 했네요.
글 맨위에 넣었습니다.
불가촉천민
20/08/26 01:22
수정 아이콘
고맙습니다. 미국 뉴스는 챙겨보는 편인데, 딱히 들리지 않았던 뉴스라서 궁금했어요.
아기다리고기다리
20/08/26 01:25
수정 아이콘
서울시 한가운데에 원전 짓는다고 하면 저도 원전 찬성할랍니다.
마침 용산 미군기지 이전한다고 하고 바로 옆에 한강도 있으니 부지 딱 나오네요.
도심 정중앙이니 송전효율 걱정할 필요도 없고 최적의 조건일듯
20/08/26 01:31
수정 아이콘
서울 한가운데에 그 어떤 형식의 발전소가 되었든 그걸 짓자고 주장 할 정치인은 단 한명도 없습니다. 화력? 태양광? 풍력? 수력? 그 어떤 형식의 발전소라도 그 자리에 발전소를 건설하자고 주장 할 정치인이 있습니까?
김파이
20/08/26 02:27
수정 아이콘
농담이 아니라, 지구 온난화로 서울이 물에 잠길 지경이 되면 서울 한복판이라도 원전을 지어야 될 시기가 올겁니다.
굵은거북
20/08/26 0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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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상징적으로 소형이라도 하나 서울에 지을 필요가 있다고 봅니다. 보는 눈이 많아야 더 안전할 것이고 그런 안전기준으로 다른 원전을 대할테니까요. 원전 수출에도 엄청난 플러스 요인이 될것 같은데요.
기왕이면 서울 동부에 지어서 사용이 끝난 원전 냉각수가 서울을 지나가도록 하면 폐기물에 관한 부분도 절대 안전에 가까워 질것이고. 주위에 온수공급도 되고 여러모로 장점이 많겠네요. 원전 찬성론자로서 저는 적극 찬성입니다.
공기청정기
20/08/26 07:36
수정 아이콘
냉각을 강물정도로 커버를 못해서 안될겁니다.
아이는사랑입니다
20/08/26 09:39
수정 아이콘
프랑스는 센 강변에 원전이 있습니다.
한강이 센 강보다 폭 넯죠.
20/08/26 08:15
수정 아이콘
지방에 짓고 관리를 철저하게 하면 될일이므로 반대.
이른취침
20/08/26 1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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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에 짓고 관리를 철저하게 해도 되지 않나요?
20/08/26 1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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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수도권에 짓고 관리를 더 철저하게 하면 되니깐요.
이른취침
20/08/26 1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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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됨) 그럼 수도권에 짓고 관리를 더욱더 철저하게 해도 되지 않나요?

그렇게 안전하고 좋으면 송전효율을 위해서라도 수도권에 짓는 게 나을텐데...
20/08/26 14:49
수정 아이콘
말했다시피 비수도권에 짓고 관리 더욱더욱더 철저히 하면 될일이니까요.
이른취침
20/08/26 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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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셉?
다시 말씀드리지만 그렇게 관리만 더욱더욱더 철저히 하면 될 일이면
송전효율이나 시설관리 같은 면에서 수도권에 있는 게 훨씬 더 유리하죠.
20/08/26 14:58
수정 아이콘
원전이 안전한건 사실이지만, 국가입장에선 여러가지 긴급상황을 고려하지 않을 수 없을텐데요?
이른취침
20/08/26 15:02
수정 아이콘
[여러가지 긴급상황]을 다 고려하면 안전하지 않은 거 잖아요???

아니 안전평가에 평상시만 고려한다는 개념부터가...
20/08/26 1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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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른취침 님// 교통사고 무서워서 차도 못타고 밖도 못나가실 분이신가 보군요.

저한텐 사고확률이 한없이 0에 가깝지만, 0은 아니니 만에하나 이상 시 피해를 최소화할 입지를 선택하는것은 충분히 합리적인 선택으로 보이는데요?
잰지흔
20/08/26 0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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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융합 발전소가 모든 것을 해결해줄 것입니다.
덴드로븀
20/08/26 01:55
수정 아이콘
https://namu.wiki/w/ITER

이게 잘되면 우리가 죽기전엔 구경해볼수도 있지않을까... 싶긴 합니다 크크크
마그너스
20/08/26 04:29
수정 아이콘
링크 따라 갔다가 괜히 기분이 나빠지네요

핵융합 예산 삭감에 지구에 태양을 만드는건 말도 안 된다니 하 저런 사람이 국회의원입니다 여러분ㅜㅠ
HealingRain
20/08/26 01:53
수정 아이콘
글쎄요 우리나라같이 좁은 땅덩이에 언제까지고 원전을 짓는단 말입니까. 그리고 어디에 지을건데요. 만만한 지방요?
점차적으로 탈원전 하는것이 옳은방향이라고 봅니다. 다만 대체 에너지원을 부지런히 찾아야겠죠.
답이머얌
20/08/26 08:33
수정 아이콘
지방소멸 얘기 많이 하는데, 부지는 자연스레 많이 생길듯...입지가 적절한 곳이 얼마나 되는냐가 차라리 문제될듯요.
20/08/26 02:12
수정 아이콘
제목은 원전이지만 내용의 절반은 ‘지구의 온도상승이 정말 위험한가?’에 대한 부정이네요.
김파이
20/08/26 02:24
수정 아이콘
지구 온난화 부정론자들의 흔한 테크트리죠.
도저히 온난화를 부정할 수 없을 시기가 되니까 온난화는 위험하지 않다라는 방향으로 선회하는.. 크크

온난화 안 위험하면 원전 쓸 이유가 없는데요...
20/08/26 03:19
수정 아이콘
(수정됨) 본문 어디에도 그런 내용은 없고, 그런게 있을리도 없는 글입니다. 있을 필요가 없는 주제이기 때문입니다.
뭘 어떻게 보셨길래 그런 말씀을 하시는지 이해가 안가네요.
20/08/26 03:25
수정 아이콘
본문을 다시 보시면 아시겠지만 온도상승이 위험하지 않다는 내용은 전혀 없을뿐더러 그런 뉘앙스를 가진 사소한 문장이나 표현조차 전혀 있지를 않습니다.

또한 님이 지적하는 것과 전혀 반대되는 내용이 오히려 본문에는 있습니다.
헛스윙어
20/08/26 02:36
수정 아이콘
(수정됨) 해외 사는데, 제가 사는곳은 여전히 원전 금지히고 있습니다. 딱히 친원전이 대세라기보다는 그냥 아직 지역마다 정치적 스탠스 따라 갈리는것 같습니다
20/08/26 02:37
수정 아이콘
리버럴들이 원자력을 그렇게 싫어하는데 그래도 미국 민주당은 빨리 돌아서서 다행이네요.
민주당이나 공화당이나 비과학적인면은 있지만 민주당이 확실히 그나마 말이 통하는군요.
지구온난화로 지구가 망하게 생겼는데 원전폐기물 걱정하고 있을때 참 노답이다 싶었었는데..
한국 민주당은 저런거 분석할 깜냥이 안될듯
김파이
20/08/26 02:49
수정 아이콘
오바마부터 친원전 주의자입니다. 오바마가 원전 새로지으려다 후쿠시마가 터지는바람에..
20/08/26 0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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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바마정부는 정책적으로 중도에 가깝습니다. 흑인대통령이라 역설적으로 급진적인 정책을 하지못했죠. 민주당내 주류는 탈원전이었던게 맞습니다.
아이군
20/08/26 0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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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일단 이 글 자체가 좀 완전히 다른 두 이야기를 억지로 붙인 꼴이라서 좀 횡설수설합니다.
차라리 아예 반반씩 나눠서 다른 글을 쓰시는 것이 나을까 싶습니다.

2. 원전쪽으로 말하면.... 글쎄요...
저도 이쪽 밥 먹고 있는데, 이쪽의 미래가 찬란하냐면.... 글쎄요.

3. 일단 좀 큰 그림을 말씀드리자면, 현재가 에너지의 일종의 전환기 입니다. 이 바닥의 베스 블루길이라고 할 수 있는 쉐일을 필두로, 재생에너지도 슬슬 치고 올라오려고 하고, 원전은 3세대에서 4세대로 갈려고 용을 쓰고 있고, 이 바닥 최종 보스인 핵융합도 뭔가 해보려고 하는.... 그런 상황이죠.

그런데 여기서 원전은 아주 치명적인 문제를 가지고 있습니다.
[수명이 60년 입니다.]

어차피 연료비가 발전비용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그래서 언제라도 손 털 수 있는 쉐일, 연료비가 아예 0이라고 우길 수(...실제로는 운영비가 적지는 않죠)있는 신재생에 비해서 60년 짜리 원전은 미래를 대비하는 것이 있어서 너무 불리하죠. 극단적으로 30년 후에 핵융합이 상용화되면 수명이 30년 남은 원전은 그냥 애물단지 되는 겁니다. 그리고 원전의 건설비를 생각하면 적자가 아주 아름답게 되죠.

결론은 그래서 한국이 원전 함 팔아보려는 거의 모든 나라들(사우디, 체코, 영국등)이 다들 하나같이 미적미적미적대고 있습니다. 간 보다가 뭔가 가시화 되면(ex. 4세대 원전이 나옴, 신재생에너지 그리드 패리티 달성, 쉐일 고갈등) 그때 들어갈려는 거죠.

4. 이 대새에 역행하는 나라가 딱 두 나라가 있는데, 러시아와 중국입니다. 문제는 얘네들과 우리는 아예 다르다는 겁니다. 한국이 팔려고 하는 원전은 가장 최신의 원전이고, 저 두 나라는 지금 전 세계의 개도국을 상대로 저가의 떨이 공세를 하는 중입니다. 일단 가격 경쟁력은 둘째치고, 한국이 [이란] [이집트][요르단]같은 나라에 원전을 팔아먹었다가 국제 사회, 특히 미국의 시선이 좋을리가 없죠.(아니 시선으로 끝날리가......)

5. 저도 딱히 미래의 정답을 알 수는 없겠지만,(이런 거 알 수 있는 사람이면 진작 비트코인 샀겠죠..) 하나는 분명합니다. [무엇인가가 정답이다 라고 말 하는 사람은 오답이라는 거죠] 지금은 찬찬히 보고 미래를 준비할 때라고 생각합니다. 정말 한국식 원전이 미래면 어차피 때 되면 잘 나갈수 밖에 없습니다.(미국,영국이 [중국][러시아]로 부터 원전을 구매할리가 없죠) 특히나 지금은 정치적 논리에 너무나 많이 휘둘리고 있습니다. 솔직히 여기서도, 비슷한 류의 글을 주기적으로 보고 있습니다. 댓글 흐름도 비슷비슷하구요. 이런 식으로 흘러가는 것은 좀 아니라고 봅니다.
20/08/26 0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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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의 흐름이 정치화될것이 뻔하기에 분류는 정치로 해놨지만, 이 글 자체는 '~을 해야한다'는 주제(정치)의 글이 전혀 아닙니다.
주제를 명확하게 해놓지를 않아서 '완전히 다른 두 이야기'라고 오해하기가 쉽겠으나, 실제 주제는 그냥 '경제 전망' 하나라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5에 관해 걱정이 되는 것이, 잘 나갈 그때가 진짜로 되었는데 생산 기술이 남아있지를 않을 수 있다는 것입니다.
다른 산업에서 조선업을 보면, 단순히 기술력 자체는 웬만한 선진국들은 다 됩니다.
그런데 '기술'과 '생산 기술'은 전혀 다른 영역입니다. 기술만 있다고 생산이 되는게 아니라 생산 자체가 별개의 기술이죠. 그래서 기술력은 고도로 높은 일본이 실제 배를 만들지를 못합니다.
원전에 대해 걱정되는 것이 바로 그점입니다.
아이군
20/08/26 0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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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이야기 하자면, 지구 온난화와 미국 민주당의 에너지 정책에만 집중하시길 권합니다. 태양 활동이나 나사의 우주탐사활동전망이 들어가니깐 이야기가 좀 많이 이상해집니다.

저는 현재 탈원전과 친원전 양측이 서로를 허수아비때리는 일에만 열중하고, 어떻게 해야 할까에 대해서는 거의 이야기를 못하고 있다고 봅니다. 물론 현재의 불확실성에서 주장을 하면 반론받기 쉽기야 하겠지만, 그렇다고 형이상학적인 괴상한 논쟁만 하는 것은 더 나쁘다고 봅니다.
탈원전측과 친원전측 양쪽에 극단주의자가 있는 건 사실이지만, 각 측의 입장이 그 극단주의자에게 좌지우지될거라고 보는건 더 어리석기 쉽다고 봅니다.

예를 들어서 문재인이 탈원전 정책을 하고 있는 건 사실이지만, 그렇다고 지금 멀쩡하게 돌아가는 원전 때려 부수려고 하는 건 아니거든요. 멀쩡히 해외원전도 짓고 있고, 국내 원전도 짓고 있습니다. 여기서 뭘 더 할 가능성은 거의 없습니다. 이 선 에서 차기로 넘기겠죠. 이것을 무작정 탈원전으로 매도하는 사람들의 생각이 종종 궁금할 때가 있습니다. 도대체 얼마나 원전을 더 지어야 되는 거지...
(물론 반대쪽의 괴상한 음모론자들은 뭐 말 할 것도 없습니다.)
lihlcnkr
20/08/26 0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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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쩡하게 돌아가고 있는 것을 부순 적은 없었지만 멀쩡하게 건설하고 있는 원전(신 고리 원전 5·6호)를 중단시켰다가 공론화위원회에서 재개결정을 내려 마지못해 재개하지 않았나요?
신규 원전 6기 백지화하였는데 현 정부 기조상 향후는 원전 비중이 적어질수 밖에 없을 것 같습니다.
20/08/26 0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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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됨) 이야.. 웬만하면 정치글에 댓글 안다는데 한마디 하겠습니다.

출처가 조선비즈? 조선일보의 제목은 특정 의도를 가지고 부풀려져 있습니다.
제가 읽은바에 의하면 조선일보는 포브스지의 기사를 인용했는데 포브스지 기사 자체에 과장이 많습니다. 포브스에 그 글을 기고한 사람에 의하면 민주당 대선후보 중 두명이 원자력발전에 찬성했고 조바이든도 원자력 발전을 인정했다" 정도인데 이 기사 자체가 과장입니다.

원자력 발전을 언급한 민주당 두 대선후보는 누군지 모르겠으니 일단 제쳐놓고 조바이든의 원자력 정책은 되게 선언적인 것 뿐입니다. 수많은 탄소제로 공약 중 원자력에 관한 것은 "원자력 기술 투자 확대", "현재 원자력 발전소의 건설 비용의 절반이 드는 소형원자로 건설"입니다.
문자 그대로 해석하면 지금 미국의 원자력 발전소들의 폐기 기간이 도래하면 기술발달을 통해 (같은 효율을 내는) 절반규모의 원자로로 대체하겠다는 뜻으로 보입니다.

오히려 조바이든은 원자력 기술투자 항목 보다 앞에 "재생에너지 인프라 투자 확대"를 내세우고 있습니다. 그리고 빠리 기후협약으로 돌아갈 것을 공약하고 있습니다. 도대체 어디에 조선비즈 제목대로 민주당이 원자력으로 돌아섰고 원자력은 청정에너지 선언을 했는지 좀 알려 주세요. 조선일보의 과장된 선동에 속아 넘어가신건지 본문글 쓰신 분도 과장하신건지 궁금합니다.
20/08/26 0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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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하고 싶은 말을 그대로 해주셨네요.
https://www.demconvention.com/wp-content/uploads/2020/08/2020-07-31-Democratic-Party-Platform-For-Distribution.pdf
원문 읽어보면 91페이지짜리 문서에서 원자력 발전은 친환경 에너지 관련해서 길게 언급하는 도중에 단 한 번 지나가는 식으로 언급됩니다.

To reach net-zero emissions as rapidly as possible, Democrats commit to eliminating carbon pollution from power plants by 2035 through technology-neutral standards for clean energy and energy efficiency. We will dramatically expand solar and wind energy deployment through community-based and utility-scale systems, including in rural areas. Within five years, we will install 500 million solar panels, including eight million solar roofs and community solar energy systems, and 60,000 wind turbines, and turn American ingenuity into American jobs by leveraging federal policy to manufacture renewable energy solutions in America. Recognizing the urgent need to decarbonize the power sector, our technology-neutral approach is inclusive of all zero-carbon technologies, including hydroelectric power, geothermal, [existing and advanced nuclear], and carbon capture and storage.

그리고 포브스 '기사'도 아닙니다. Contributor가 올린 글인데 이들은 파워 블로거에 가깝죠.
라우동
20/08/26 08:12
수정 아이콘
댓글 보다가 출처가 조선인걸 지금 봤네요. 내다 버린 5분..
잠만보
20/08/26 08:28
수정 아이콘
정말 어느 분 말씀대로 댓글에 [Fact] 표시를 드리고 싶네요
답이머얌
20/08/26 08:44
수정 아이콘
결국 조선일보에 놀아난 피쟐러들...
Liberalist
20/08/26 08:46
수정 아이콘
어쩐지 제가 아는 바와는 좀 다르다 싶더니만...
20/08/26 09:07
수정 아이콘
재생에너지 확대는 원래 늘 메인으로 내세우고 있는 것이라 그걸 내세우고 있다는 점이 원자력에 대한 태도변화와 모순되는 것은 아닙니다.
밑에 텅트님이 가져오신 원문을 보면 확인할 수 있듯 미국 민주당이 추구하는 전력 에너지원에는 원전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를 두고 '도중에 단 한번 지나가는 식'이라는 것은 언급 횟수 차원에서는 맞는 말일수도 있으나, 횟수를 떠나 명확히 포함되어 있다는 것이 그보다는 훨씬 주목할 점으로 보입니다.

본문에서도 얘기했다시피 2020년대 후반 시점에는 미국 원전 전체가 수명이 사실상 거의 다해가는 시점 및 신규원전들을 열심히 짓고있을 시점이 됩니다.
미국 민주당이 원전에 대해서 따로 언급을 하지 않았더라도 그렇게 될 가능성이 자체로 매우 높을텐데, 이런식으로 따로 언급까지 나오며 그런 상황을 뒷밤침하는 것을 두고 형식이 선언적이라는 점, 메인으로 내세우고 있는건 재생에너지라는 점 등을 지적하는 것은 본문에서 얘기한 핵심, 즉 미국원전전체의 수명 종료 및 대규모 건설과는 거리가 있습니다.
형식이 선언적이든 말든 그게 중요한게 전혀 아니고, 재생에너지를 메인으로 내세우고 있는 것과 그것은 직접적 상관이 없는 문제입니다.
이부키
20/08/26 09:59
수정 아이콘
신재생과 원자력은 한쪽이 늘면 한쪽이 줄어들 수 밖에 없죠. 전기라는게 다다익선이 아니잖아요. 한시적으로야 다른 파이를 잠식하며 둘 다 늘어날 수 있지만, 결국엔 경쟁위치입니다.
우리아들뭐하니
20/08/26 04:53
수정 아이콘
친환경 핵연료 재처리와 연소를 위한 고속증식로의 수도권 건설을 추천합니다.
ItTakesTwo
20/08/26 06:27
수정 아이콘
수도권 한가운데에 원자력발전소랑 폐기물 저장고 만들면 되겠네요. 에너지난도 해결하고 일자리도 창출하고 그 난리인 집값도 잡을 수 있을테니
일반상대성이론
20/08/26 06:43
수정 아이콘
근세에 기근이 넘칠 수 밖에 없었겠군요
metaljet
20/08/26 06:55
수정 아이콘
CO2와 방사능 둘중에 하나만 딱 선택하라면 후자를 택하긴 해야 하죠.
가개비
20/08/26 07:00
수정 아이콘
민주당 유력후보인 바이든의 주요정책이
태양광등 친환경에너지 사용인데...
글 전개를 하시는 레퍼런스가 너무 빈약한거같습니다.
적울린 네마리
20/08/26 07:15
수정 아이콘
조선의 기사 마사지기술은 여전하네요
Wonderboy
20/08/26 07:41
수정 아이콘
조 바이든 핵심 공약 중 하나가 전기차, 신재생에너지 등의 친환경정책이죠. 청정에너지 관련 지수와 주가도 최근 많이 올랐습니다.
20/08/26 07:41
수정 아이콘
서울사람들이야 자기집 주변에 생길 일 없으니까 기후걱정이나 하면 되겠지만
원자력 발전소 반경에 사는 지방사람들은 뒤통수에 폭탄 심어놓은것 같은 느낌입니다
그깟 지구 온도 좀 높아져도 되니까 터지면 순식간에 난리나는 그런거는
우리집 반경에는 좀 그런거 없었으면 좋겠습니다
물론 수도권 인구가 전체인구의 절반이니까 찬성의견이 훨씬 우세하겠지요?
오렌지꽃
20/08/26 07:43
수정 아이콘
(수정됨) 다른나라라면 모를까 미국의 원전은 정말 희망이 없는게 셰일혁명이후 천연가스 공급과잉때문에 멀쩡히 돌아가던 원전도 유지비문제로 폐쇄하는 상황입니다. 균등화 발전원가 비교 정도가 아니라 순수하게 '유지비'만으로도요. 무엇보다 친원전이 글로벌 추세라는것은 대체 무슨 근거로 하시는 말씀인지 의문이 드네요.
20/08/26 08:16
수정 아이콘
(수정됨) 경제면 뉴스는 인용할게 못 됩니다. 요즘 피지알 게시물의 이상한 흐름과 전문가분 댓글 방어가 경제지 때문에 그렇네요.
잠만보
20/08/26 08:38
수정 아이콘
경제지는 대기업, 특정세력의 홍보물로 바뀐지 오래됐죠

주식하면서 관련자료 찾을때도 경제지 내용은 무슨 의도로 쓰인건지 고민하고 보거나,

조금이라도 특정의도가 보이면 고르고 다른 자료를 봅니다

경제지 뿐만 아니라 한국 뉴스 태반의 질이 너무 낮아요
우리아들뭐하니
20/08/26 11:43
수정 아이콘
경제지만 보면 코로나 치료제 국내에서 이미 다 나왔죠.
잠만보
20/08/26 08:25
수정 아이콘
(수정됨) 글쓴이 분은 전부터 자주 조선일보 내용을 근거로 얘기 많이 하시던데

조선일보는 특정 의도로 편향된 기사가 너무 많아서 신뢰도가 낮고, 무슨 의도로 쓰인건지 의심이 갈 수 밖에 없습니다

미국 원전 기조는 위에 많은 분들이 미국 원전 관련으로 반박해줘서 제가 더 붙일껀 없네요

그리고 원전 찬성하는 분들은 수명종료된 원전 폐기방법, 폐기물 처리 방법 등 치명작인 단점에 대해서는 미래 기술로 해결될꺼라는 낙관론적 주장만 하시는데 그게 원전의 가장 치명적인 약점입니다 사실상 처리할 수가 앖고 아들 딸에게 책임전가를 한다는 거니까요

원전 찬성론자 분들 말대로 원전이 안전하다면 서울엔 바다가 없어서 못지으니 인천에라도 소형 원전 하나는 만들어야 님비 소리는 안듣겠죠

근데 인천에 짓겠다고 하면 서울, 수도권 거주하는 분들 태반이 반대 또 반대할께 너무 뻔하죠
20/08/26 09:53
수정 아이콘
(수정됨) 뭘보고 "전부터 자주 조선일보 내용을 근거로"라고 말씀하시는지 너무 이상합니다.
제 지난글들을 쭉 보면 아시겠지만 딱히 조선일보 링크가 '자주'라 할만한 정도는 들어가 있지 않습니다.

사람들이 하도 그런 소리를 많이하니 그걸 일부러 피하기위해 조선일보는 일부러 빼고 가져오는 경우들이 있습니다.
링크가 조선임을 지적하면서 댓글 흐름이 산으로 가는 경우들이 많습니다. 주제와는 상관없는 부분들을 가지고 지적을 하면서 얘기가 말싸움으로 흐르게되죠.

이 글의 경우도 그렇습니다. 출처가 조선이고 어디고를 떠나서 기사 내용에서 취할 것은 "수력, 지열, 기존 및 첨단 원전, 탄소 포집·저장 등 모든 탄소 제로(zero carbon) 기술을 포함하는 '기술 중립적'인 방식을 활용해 2035년까지 발전소의 오염물질 배출을 제거하겠다" 뿐입니다.
'기존 및 첨단 원전'이라는 표현이 들어가 있다는 점을 확인할 수 있다면 그 외는 이 글의 주제와 관련해서는 딱히 논할게 없습니다.

아무튼 그래서 저같은 경우도 의식적으로 조선일보를 제외할때가 많습니다.
실제로 저의 지난 글들을 보면 조선일보 링크가 잘 찾아지지를 않습니다. 의식적으로 조선일보를 빼서 그렇습니다.
제 닉네임으로 검색해서 나오는 목록 첫페이지에 조선일보 링크가 들어가 있는 글은 이글과 탈북자월북회유사건, 두개 밖에 안보입니다.

그래서 님이 지적하신건 완전 틀린거구요. 오히려 '조선일보 외의 곳을 일부러 선택해서 근거로 자주 얘기'를 많이 한다고 하는게 맞습니다.
잠만보
20/08/26 10:20
수정 아이콘
(수정됨) 먼저 위 기사는 조선일보 기사입니다

이걸로 논지 전개를 하셨다가 반박 댓글을 달렸고 반론을 하고 계시는데 이런 상황에서 제가 할수 있는 건 '자주'라는 글자를 뺴는 것 외에는 딱히 할 말이 없네요

그리고 조선일보의 약간의 사실을 통한 의도 왜곡은 수많은 분들이 지적하셨는데도 거기에 대해 확실하게 반론할 수 있는 자료는 안보입니다

논리 전개를 하시는건 좋은데 앞으로 조선일보 기사는 아예 제외하고 들고오시는게 님이 정말로 하고 싶은 말을 하는데 도움이 될 껍니다

조선일보 기사 한번 더 들고오면 님이 스스로 한 말을 부정하게 되는 거고, 그 내용에 왜곡이 없다면 다른 근거자료가 반드시 존재할테니 그걸 가져오면 조선일보라는 필터링을 배제하고 의견 제시가 가능하고 내용으로만 갑론을박을 할 수 있으니까요
20/08/26 10:31
수정 아이콘
"글쓴이 분은 전부터 자주 조선일보 내용을 근거로 얘기 많이 하시던데" 라고 하셔서 드린 말씀입니다.
잠만보
20/08/26 10:38
수정 아이콘
조선일보 기사가 순수하게 정보 전달용이면 아무 문제가 없죠

다행히 다른 분들이 말씀하신걸 수용하시는거 같아서 저도 조선일보 말고 같은 논지로 작성된 기사나, 근거자료로 올리면

불필요한 잡음이 섞일 일 없이 내용전달에 도움이 될 꺼 같습니다
20/08/26 08:33
수정 아이콘
원전 관련주 풀베팅한게 아니고서야...
20/08/26 08:34
수정 아이콘
이제 호다닥 사라지시겠군요.. 킹님갓고
지락곰
20/08/26 08:42
수정 아이콘
아님 말고 크크크
20/08/26 08:44
수정 아이콘
조선일보가 또??
한두번이 아니지만..
Liberalist
20/08/26 08:45
수정 아이콘
이번 글은 레퍼런스에 대한 글쓴분의 피드백이 절실해보이네요. 피드백이 이뤄지지 않으면 앞으로 글쓴분의 자게 글은 거들떠보지도 않게 될 것 같습니다.
20/08/26 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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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에 DKim님 댓글에 대한 답변을 참고바랍니다.
방향성
20/08/26 0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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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중국은 전기 도매가가 풍력이 원전보다 쌉니다..... 원전이 더이상 싼 에너지가 아닙니다. 안전이 보강된 설계떄문에 건설비가 크게 늘었고 처리비용까지 계산하면 싼 에너지가 안됩니다
잠만보
20/08/26 0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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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전이 싸다고 얘기하는 사람들이 자주 실수하는 오류죠
덴드로븀
20/08/26 0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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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참...결국 포브스 객원기자(?)의 마사지한 뻥튀기(?)글에 조선이 또 뻥튀기해서 저런결론이 나온걸로 글쓴분이 논리를 전개해버린건가요...?
20/08/26 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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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에 DKim님 댓글에 대한 답변을 보시면 제가 말하고자 하는게 뭐인지 알 수 있으실 것이구요.
아이군님 댓글에 대한 답변까지 참고해서 본문을 보시면 더욱 이해가 쉬우실것 같습니다.

미국 민주당이 발표한 정책은 글을 시작하는 하나의 장치일뿐이고, 여기에서 조선이 뻥튀기했다는건 미국 민주당의 태도에 대한 서술의 뉘앙스에 관련된 문제일뿐입니다.
<美민주당, 50년 만에 '원자력 지지'> 라고 하는 것은 실제 그런 뉘앙스로 표현해도 되는건지 당연히 의문이 있을 수 있는 부분입니다.
그러나 그런 뉘앙스의 문제는 굳이 고려할 필요가 없습니다. 이 글의 얘기, 즉 미국 원전의 수명 종래 시점 도래와 싸이클적인 신규건설기 도래 등과 그것은 무관한 문제이기 때문입니다.

위에서 '친원전'이라는 표현이 부적절하지 않느냐는 말씀을 하신 분이 계셨는데, 그 친원전이라는게 딱히 아주 거창한 친원전일 필요까지는 없습니다.
잠시 유행하던 극도의 반원전 기조가 종료되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의미가 있고, 또한 지난 10여년간 투자위축기와 경기위축기가 겹친 기간이 종료되며 새로운 싸이클이 도래하는 것을 두고 "선진국, 신흥국 할 것없이 원전쪽으로 크게 싸이클이 들어오는 것이 앞으로 적게는 10여년" 이라고 표현하는 것은 충분히 할만합니다.
jjohny=쿠마
20/08/26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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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그런 뉘앙스의 문제는 굳이 고려할 필요가 없습니다. 이 글의 얘기, 즉 미국 원전의 수명 종래 시점 도래와 싸이클적인 신규건설기 도래 등과 그것은 무관한 문제이기 때문입니다.]

라고 하셨지만, 그렇게만 생각하기에는 제목이 너무 강렬해서요. 이 글의 핵심을 미 민주당의 친원전 발표가 아니라 미국 원전의 수명 도래 관련 내용들로 하실 요량이셨다면 제목이 미스매치된다는 느낌이 있네요.
20/08/26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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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전이 상대적으로 안전한 청정에너지는 맞죠. 원전의 빈자리는 국내의 경우 화력 발전 밖에 대안이 없는데, 화력이 꽤 지분을 갖고 있는 미세먼지로 인한 조기사망자가 국내에만 연간 만명이 넘지만 원전 사고 사망자는 전세계 역사를 통틀어도 만명이 안되거든요.
원전도 결국 핵융합으로 가는 한두 세대만 캐리해주면 되는지라 그동안에 펑펑 터진다해도 화력발전 만큼 사람을 죽게하고 지구 온난화를 앞당기지는 않을게 분명하죠.
SCV아인트호벤
20/08/26 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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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르노빌 사고 하나만 사망자가 2만 5천명이라고 위키 백과에 나오는데요.
Cafe_Seokguram
20/08/26 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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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프 많아서 나중에 제대로 봐야지 하고 스크롤 내린 제가 승리자인가요?
북극곰탱이
20/08/26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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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됨) 지구온난화를 막기 위해서 화력은 EPS용만 남기는 정도로 줄여야하고, 그러면 그 빈자리를 신재생이 다 채우는건 과학적, 공학적으로 불가능하기 때문에 우리 모두 환경전사 칭기즈 칸이 되어 수레바퀴 돌리거나 산업화 이전으로 문명을 되돌릴게 아니라면 남은 선택지는 원전의 확대 뿐이죠. 될지 안될지 모르는 핵융합을 대안으로 미는것은 다가온 위기를 처리하는데 있어서 너무 기도메타고, 애시당초 지구온난화를 부정하는 반과학주의자라면 그냥 화력을 계속 깔자고 하는게 맞을거고요. 미세먼지나 NOx라면 배기가스 처리 잘 하면 되니까요.

저는 정말 탈원전 하면서 그 자리를 신재생, 특히 태양광으로 채워야 한다고 하는 분들 중에 CVD나 PVD 한번 사용해보신 분 있을까 궁금하네요. 솔라셀 공정 진행하기 위해서 고진공 뽑는데 들어가는 에너지(sol-gel로 만드는건 언급하지 맙시다. 효율이...), 웨이퍼 만드는데 필요한 에너지(Si 기준 단결정 이라면 초크랄스키, 다결정이라도 eximer laser ablation), 도핑 위해 필요한 극도로 해로운 전구체들 등등. Luminescent solar concentrator 같은 걸 써서 빛을 모아주는게 아닌 이상 이런 공정을 거쳐야 나오는 솔라셀의 면적이 km^2 단위로 깔려야 하는데 말이죠.

셰일 혁명 이후로 석유 고갈 문제가 당장 앞의 위기에서 벗어난 지금, 로컬 전력 수급을 위한 태양광 확대는 필요한게 맞지만 태양광으로 발전량의 대부분을 감당해야 한다는 주장을 과제 제안서용 내용 말고 진지하게 하는 사람들 중에 물리, 재료, 화공 전공자는 본적이 없는거 같습니다. 예전 100분 토론에서 경제학 교수분이 경제학을 공부하면 탈원전이 말이 된다고 하셨던 기억이 나는데, 어디 솔라셀로 기흥, 이천의 fab들, 울산, 아산의 자동차 공장들, 포항, 인천의 제철소 잘 돌릴 방법을 경제학으로 찾아보셨으면 하네요 크크크크

열역학에 대한 지식만 있어도 화력과 원자력을 신재생으로 대체한다는 말이 안되는 소리는 할 수가 없을듯 하니, 솔직히 공대 학부 수준의 열역학은 필수 교양으로 지정하고 이거 졸업시험 수준으로 시험쳐서 통과 못하면 이런 쪽 의사결정에 참여하는 권한 자체가 박탈 되어야 할 때가 오지 않았나 합니다. 법학, 행정학, 정치외교학, 잘 쳐줘야 경영학, 경제학 전공한 인문계 정치인과 관료들이 이런걸 결정하게 둬서는 안돼요.
jjohny=쿠마
20/08/26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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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자력발전에 대한 의사결정이 과학기술적 영역 뿐 아니라 경제나 행정 등 다양한 전문영역에서 고려되어야 할 상황이 많죠.

"공대 학부 수준의 열역학은 필수 교양으로 지정하고 이거 졸업시험 수준으로 시험쳐서 통과 못하면 이런 쪽 의사결정에 참여하는 권한 자체가 박탈 되어야 할 때가 오지 않았나 합니다." 여기서 [열역학] 뿐 아니고 경제학, 행정학 등도 포함된다면 모를까, 열역학만 기준이되는 건 좀 이상합니다.

의사결정에 참여하는 모든 사람들이 관련 모든 전문분야에서 일정 이상의 지식을 갖추기는 어려울 수 있으니, 다양한 전문가들이 함께 논의할 필요는 있겠죠. 이러한 장치는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북극곰탱이
20/08/26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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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되돌릴 수 없는 위기가 얼마 남지 않았고, 공학과 과학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방법이 별로 없으니, 정치인과 행정가들이 공학을 따라가야된다고 생각해서 그렇습니다. 현재의 탈원전은 과학기술적 영역에 대한 고려 없이 거의 정치적으로 결정되었고(특히 원전을 줄이고 LNG를 사용한다는 점에서), 그에 대한 반작용 정도로 봐주시면 될듯 합니다.
jjohny=쿠마
20/08/26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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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이공계 전공이고 과학기술 관련 정책결정에서 과학기술 전공자들의 전문성 있는 의견이 잘 반영되지 않는 해묵은 문제에 대해서는 인지하고 있습니다. 취지는 이해했습니다.
20/08/26 1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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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이쪽 분야를 잘몰라서 그러는데요. 원전을 LNG로 대체하는건 어떤 문제가 있나요? 아랫글에서 자신이 관련분야 종사자라고 주장하시는 분은 긍정적이시던데
북극곰탱이
20/08/26 1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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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2요. 천연가스 때는거니까 석탄, 석유 발전보다 미세먼지와 NOx는 덜나오더라도 CO2 나오는건 별 차이가 없을수 밖에요. 자동차도 디젤차보다 LPG차가 미세먼지는 덜나오지만 CO2는 똑같이 나오잖아요. 굴뚝에서 나오는 CO2를 포집한다면 얘기가 다르겠습니다만... 이건 관련 전공이 아니어도 알 수 있는 내용이죠.

그래서 미세먼지 많이 나오고 CO2는 적게 나오는 디젤차가 인간에게 해롭고 지구에 이로운 진정한 친환경(?)이라는 환경전사 칭기즈 칸 급의 개드립도 있습니다.
20/08/26 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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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 새벽의날개님이 써주신 답글에는 석탄 보다 훨씬 적고, 큰 문제될 정도 아니라고 하셔서 중간에 뭐 따로 포집하거나 처리하는 방법이 있지않을까 싶었는데, 그냥 연소되는 양만큼 다 이산화탄소 되는건가요?
북극곰탱이
20/08/26 1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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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됨) 저도 그쪽 전공은 아니라서(재료. 그래서 저는 솔라셀이 왜 안되는지를 주로 얘기하죠 크크) CO2 포집하는 후처리 기술이 있는지 없는지는 모르겠습니다만, 그런게 있으면 LNG 발전에서만 쓸 수 있을 리는 없고, 자동차를 기준으로 보면 CO2 측면에서 LNG나 LPG가 딱히 디젤이나 가솔린보다 더 적지 않거든요. 뭐 석탄이든 석유든 천연가스든 간에 화학적 에너지를 쓰려면 C-C든 C-H든 결합을 끊어야 되니까 연료가 갖고 있던 탄소량 만큼 CO2는 나올 수 밖에요.(일부는 불완전연소로 매연이 되겠지만)

석탄이 LNG보다 CO2 더 나오는지는 그분이 설명하신게 맞겠죠. 다만 원전을 LNG로 바꾸는건 CO2 측면에서 부담을 가중시킬 뿐이니까요. 일반 승용차에서 내연기관도 생산 금지 하네 마네 하고 있는데, LNG 효율이 좋더라도 아예 CO2 안나오는 원전을 없애고 이걸 늘리는건... EPS 용으로 남길 화력을 LNG로 한다는건 그게 그 중에서 그나마 제일 깨끗하니까 좋겠지만요.
20/08/26 11:01
수정 아이콘
저도 전공이 기계쪽이지만 그런 생각은 굉장히 위험하다고 생각합니다. 공대학부 수준 열역학이 뭐 대단한 것도 아니고 물론 알면 좋겠지만요.
북극곰탱이
20/08/26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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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이거 결정한 정치인과 행정관료들은 아x에너지 같은거에도 속아 넘어가는 사람들이니 열역학이라도 알아야 하지 않을까 합니다. 비이공계 출신들만 모여서 진행했으니 제대로 돌아갈리가요.
빙짬뽕
20/08/26 1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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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단치도 않은 학부수준조차 안되니까 안아키 안티백서같은게 나오는거지요...
20/08/26 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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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 말하는 미국도 뭐 반지성주의때문에 고통받고 있기야 합니다만 공돌이끼리해도 결국 연구를 위한 연구처럼 장난질 안 하는 것도 아니기에 함께 정해야 하는 거죠.
방향성
20/08/26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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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진공을 뽑는데는 에너지가 크게 들진 않습니다... 그리고 솔라셀을 위한 진공도가 얼마나 되나요?' 고진공은 디퓨전펌프로 상당기간 진공을 만든 수준인데, 그정도가 필요한가요?
북극곰탱이
20/08/26 11:22
수정 아이콘
디퓨전 펌프까지 안가고 터보펌프 정도면 되는걸로 압니다. 뭐 patterning 정밀도도 높을 필요가 없죠. 진공 뽑는데 들어가는 에너지가 재결정화에 필요한 에너지나 증착 시 소모되는 에너지에 비하면 얼마 되지 않겠지만, 태양광은 에너지 소모 0이야! 라고 생각하는 경향이 있어서, 제조공정에 필요한 에너지와 반사효과들을 list up 하느라 언급해봤습니다.
브리니
20/08/26 1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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옆동네에 원전이 생기면 찬성?
잠만보
20/08/26 14:21
수정 아이콘
원전 관련으로 키보드 토론회 나올 때마다 항상 나오는 주제죠

원전 찬성하는 사람들이 많은 곳 근처에 원전을 짓자고요

그런데 이 얘기가 나오면 찬성론자들이 한마디도 안하죠
모데나
20/08/27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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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전 말고도 기피시설은 많죠. 장애인학교나 교도소 각종공장 철도 노인복지시설 등등
20/08/26 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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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됨) 원전 화력 중에 선택하라면 둘 다 싫지만 그나마 원전 선택하죠. 발전소 자체가 반가운 시설이 아니잖습니까? 항상 이런 질문을 무슨 필살기라도 되는 양 꺼내시는데 애초에 질문이 잘못된거에요.
빙짬뽕
20/08/26 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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옆동네에 석탄발전소 생기면 찬성하실거에요? 온 집안에 검댕 쌓이면 어떻게 생각하실런지..
도심 LNG 발전소 유해물질 배출 건도 있었고요.
20/08/26 1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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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 PGR에서 원전과 태양광으로 파이어 났을 때, OCI에서 일하는 후배와 술먹다가 기저전력 이야기로 술자리에서 파이어 내본적이 있는데요.
물론 이 친구는 태양광으로 밥 먹는 친구니까 스탠스는 대충 감안하고 들었습니다만... (5시간을 털더군요... 징한 넘...)

결국은 구세력과 신세력의 밥그룻 싸움으로 이야기가 귀결 되더군요...(원피아 vs ???)

뭐 서로의 입장이 있으니 당연히 걸러 들어야겠지만 '태양광 따위 필요없다' vs '원전 따위 필요 없다'가 아닌 '양쪽 다 면밀한 검토가 필요하다'는 스탠스로 사안을 보시는게 더 발전적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몰론 밥그릇이 걸리면 '너를 죽이지 못하면 내가 죽는다'라는 자세가 되는 건 당연한 세상의 이치가 되겠습니다만......
20/08/26 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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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원전 찬성입니다. 이미 추가원전은 짓지말자는 충분한 논의도 있었고요. 저희보다 더 전문가들이...
D.레오
20/08/26 1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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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 탈원전반대하시는 분들중 수도권에 사시는 분들은
일단 수도권 근처부터 우선 올리자고 주장부터 해야죠..
The)UnderTaker
20/08/26 13:22
수정 아이콘
탈원전이든 아니든 크게 상관안하는데 원전이든 다른 발전소든 수도권에 지어요. 지방에 미루지말고. 위에 어느댓글로 서울에 짓자니까 대놓고 지방에 지으면 된다는말이 어이가 하늘로 날아갈정도네요.
iPhoneXX
20/08/26 16:00
수정 아이콘
근간부터 어떻게 할지를 생각하고 탈원전을 하던 신재생을 하던 해야 되지 않을까 싶네요. 사실 이 부분에 있어서 한전이나 거래소가 더 잘 알꺼예요. 해외 사례도 많이 분석했을테니까요.
원전은 화력과 달리 탄소배출에서도 압도적입니다. 거기에 발전 단가도 싸죠. 먹고 살기 힘든 나라는 원전이 답입니다. 당장 전기가 있어야 산업을 돌리던 뭘하겠죠. 다만 먹고 살만한 나라에서 걱정할껀 원전 노후화에 따른 문제 (후쿠시마) 폐기물처리에 대한 비용 산정이 정확하게 나와야 될 겁니다. 다들 탈원전, 원전 측마다 해당 부분에 대해서 합리적인 것인가에 대해서 문제가 많아요. 그리고 안정성이 제일 큰 문제죠. 인간이 하는 행동 중에 100%는 없습니다. 그 만일 때문에 항상 고민해야 되는거죠. 2천만 중심지에서 0.5%의 가능성으로 터지면 대한민국 망합니다. 그걸 누가 하겠어요? 원전 지으려면 물 필요한대 한강 물로 할까요? 그럼 지방 어디다 하면 흔쾌히 수락할까요? 사람 적게 살면 터저도 괜찮은가요? 아니죠. 원전은 인간이 완벽하지 않기에 생길 수 있는 사고를 고려했을때 정말 계속 해도 되는가에 대해서 진지하게 고려해야 될겁니다. 일반 화력 발전소도 못해도 10년 한두번은 작은 문제 한번씩 생깁니다. 원전이라고 크게 다를께 없죠.

그럼 신재생 몰빵도 말이 안되요. 선진국 들은 이제 20% 도달한 곳도 생기고, 당장 제주만 봐도 아무 생각 없이 신재생 지었다가 전력 계통에 미치는 악영향이 큽니다. 쓰고 싶을때에는 마음대로 생산도 안되고요. 이걸 매꾸려면 생산될때 저장해야 되는 ESS 같은걸 지어야 하는데 그럼 또 발전 단가 오르겠죠. 전기료 오른다는 소립니다. 지금 국가에서 보조금 대주면서 비싸게 전기 매입해주고 있죠. 신재생 더 지으라고요. 대출도 빵빵하게 땡겨줍니다. 민간에서 신재생 지으라고요. 이걸 계속 정부에서 돈으로 못버티죠. 결국에 어느 순간 전기세에 넘길겁니다. 그때도 안전하고 깨끗?한 신재생 에너지파들도 환영할지는 두고 봐야죠.

그럼 원전이든 태양광, 풍력 이외 대체 에너지가 많냐라는 질문에 딱히 없다라는게 현재 상황으로 볼 수 있겠죠. 싸지만 만에만에만에 하나라도 터지면 난리날수 있는 원전을 해야되나, 비싼 신재생 써야 하나 쉽지 않은 결정이겠죠..
1100고지
20/08/27 06:16
수정 아이콘
전기는 국산이지만 원료는 수입입니다 라는 명언이 생각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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