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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0/08/09 23:16:51
Name 사람은누구나죽습니다
Subject 포털 뉴스란 연예기사를 보면서 든 생각.....
( 주의 : 이 글은 두서 없고 산만합니다. 읽기 불편합니다. )

스연게에서  fnc관련글을 봤다.
저게 뭐여.... 그냥 덮고 싶다는 이야기여? 하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습관척으로 늘 하던거처럼 포털사이트를 돌았다.....
위 내용과 관련된 기사가 매인에 있었다....
제목은

FNC, 권민아에 사과 "멤버들 관계 살피지 못해 죄송"

였다....
글쎄.... 저 내용이 사과인가?
왜 내 눈에는 " 난 정말 사과하기 싫다!!! " 를 글에서 온몸으로 보여주는거 같지?

그리고 습관적으로 리플을 보려고 기사에 들어갔다
잠시 잊고있었다! 연예기사 댓글이 막힌걸......



문득 이런 생각을 해봤다

연예기사 댓글을 막아서 가장 이득을 얻은건 누구일까....
( 전 악플이 나쁜거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오해하지 맙시다.... )

연예기사 댓글을 막아서 가장 이득을 얻은 건 기자가 아닐까?
뭐라고 쓰든 그 글에 토를 다는 사람이 없다. 왜? 댓글을 막아버렸으니까...
그래서 기자의 글에 대한 반박이나 비판은 없어져버렸다
기사의 정보는 단방향 소통이 되어버렸다.....
조금 관심이 적은 분야의 기사를 보는 사람은
그냥 기사의 내용을 그대로 믿게된다....
더 나아가면 힘있는 사람의 언론 플레이는 더더욱 쉬워졌다....
위의  fnc 입장표명 기사 사례처럼......
그에따라 기자들의 힘은 커졋다고 본다...

그럼 기자란 사람들을 믿을 수 있나?
그냥 개인의 주관적인 생각으론
이 사람들은 .... 좀 과장보태면 돈받고 악플쓰는 악플러란 생각이 드는것도 사실이다....
만약 누가 악플로 자살한다면
기자들 잘못도 악플러들 잘못 못지 않다고 본다....

그렇다고 댓글을 막은게 잘못되었을까? 라고 묻는다면.... 그건 아닌거같다......
악플이 사회적 문제가 되는건 맞으니까.....
그럼 결국 기자들을 바뀌는게 답인거 같은데 그게 가능할까?
기자들에게  좀만 터치하면
그사람들은 언론통제라며 개거.... (아... 비속어라 줄이겠습니다....)
그냥 머리아퍼서 더이상 생각하기 귀찮네요.....

그냥 할일없어 해본 뻘생각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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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수리의습격
20/08/09 23:23
수정 아이콘
연예기사 댓글 막은건 백번 잘 한 일이라고 생각하지만 본문 취지도 어느정도 동의합니다.

댓글 막히고 얼마 후에 본 기사중에 김완선보고 '여자 양준일'소리 하는 기자 하나 있었는데 진짜 어이가 없었다는.....
잠만보
20/08/09 23:25
수정 아이콘
댓글 막은건 처음엔 연예인들을 위해 좋은 일이라고 생각했는데

본문에 적힌 것처럼 기자들의 뻘소리, 여론 조장 등이 외부간섭없이 일방적으로 진행되고 있는거 같습니다
20/08/09 23:38
수정 아이콘
댓글이 있을땐 여론 조성을 위한 언론 플레이가 더 심했죠. 국가적인 차원에서의 댓글 부대도 있었는데요 뭘
20/08/09 23:44
수정 아이콘
네이버에 연예, 스포츠란과 더불어 기자란이 대문짝만하게 있으면 좋겠습니다.
기사제목과 더불어 기자들에게 자유롭게 한마디씩 할 수 있게요.
기사가 한쪽으로 편향되거나 혹여 결탁으로 의심되면 충분히 비판할 수 있게요.
모쿠카카
20/08/09 23:49
수정 아이콘
네이버 연애란 댓글 있었던 시절에도 저런
쓰레기 기사는 많았습니다... 기자들은 댓글 신경 안쓸듯
키모이맨
20/08/09 23:48
수정 아이콘
(수정됨) 저도 꽤 많이 하는 생각인데요

넷상이라고 해도 흔히말하는 '선넘는'행위를하는 악질적으로 비방하는 사람들을 법에 따라 심판하고, 제도적으로 막겠다
그럴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보통 국가마다 이 부분에 대한 개념이 다른데 한국은 이런부분에서 가장 통제적인 국가중 하나죠.
비슷한 개념이야 여느 선진국에도 있지만 보통 불특정다수 대중들에 대해서는 그냥 당사자가 응 어쩌라고 식으로 마이웨이
분위기인 나라들이 꽤 많죠.

저는 이게 잘못된일이라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근데 아마 이러한 방향성의 끝은 정보를 제공하는(기자)쪽의 독점적인 권한이 어마어마하게 강해지고, 대중의 관심을 기반
으로 산업을 창출하는 인플루언서(연예인, 스포츠스타를 포함하는)들은 미래에 자신에 대해 좋은말밖에 없는 인터넷세상을
충분히 만들어낼수있습니다.

사실 생각해보면 저런 사람들이 사회인식상 명백히 잘못된 행위를 했다고 해서 넷상의 무관계한 다수의 사람들에게 욕을
먹어도 되는건 아니죠? 선 넘는 악질적인 비방만 욕먹는게 아니죠. 한국에는 사실적시명예훼손이라는 법도 있고 그냥 욕먹는
건 욕먹는거니까.
그래서 제가보기에 미래사회에는 이런것도 불가능해질겁니다 한국에서는. 그리고 그렇게 되었을 때 이러한 연예계, 스포츠계
산업들이 어떤 방식으로 흘러갈지 꽤 궁금하기도 하고요.
박정희
20/08/10 01:33
수정 아이콘
어떤 제도가 도입돼도 나쁜 놈들은 나쁘게 씁니다. 포털이 악플을 제대로 관리할 능력이 안되니 댓글창 닫은거라 생각되고요. 스포츠란도 이제 막히죠. 악플로 정치인이 죽는 일 생가면 정치면 댓글도 막히겠죠.
20/08/10 02:28
수정 아이콘
연예기사, 스포츠기사 막은건 백번 잘한겁니다. 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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