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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0/07/28 11:31:25
Name aurelius
Subject [역사] 교황청의 역사: 제7부 - 르네상스의 교황들 (1) (수정됨)

그레고리오 11세 교황은 70년 넘게 지속되었던 아비뇽 유수의 시대를 끝내고 드디어 로마에 귀환했습니다. 그리고 그의 사후 로마시민과 이탈리아의 귀족들은 추기경단에게 차기 교황은 반드시 이탈리아 사람이이어야 한다고 압력을 넣었고, 반란이 일어날까봐 두려워했던 추기경단은 결국 이탈리아인을 교황으로 선출했습니다. 그런데 프랑스가 이에 반발하였고, 결국 아비뇽에서 대립교황을 옹립했습니다. 이제 기독교 세계는 두개로 나뉘어져 분열하게 되었는데, 이를 두고 서방교회 대분열(Western Schism)이라고 부릅니다. 나중에 교황이 동시에 3, 아니 4명까지 나타나 혼란에 혼란을 거듭했습니다. 이렇게 기독교 세계가 양분, 삼분, 사분되어 서로가 진짜 교황을 따라야 한다고 주장하는 어처구니 없는 사태가 1378년부터 1417년까지 무려 40년 가까이 지속되었습니다. 분열 와중에 여러 교황과 대립교황이 나타났는데, 대립교황 중 한명은 아예 해적 출신의 콘도티에리였습니다. 발다사레 코사. 요한 23세로 즉위한 그는 해적이자 난봉꾼, 살인자이자 성직매매자였습니다. 온갖 죄악을 표상한 교황 성하... 그가 즉위할 수 있었던 것은 순전히 조반니 데 메디치(가문의 창시자)가 과감한 베팅을 해서 그에게 자본을 몰아주었기 때문인데, 교황청과 메디치 가문의 긴밀한 관계는 이때부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요한 23세가 폐위된 이후에도 이 관계는 계속 지속되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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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다사레 코사 (요한23세), 메디치: 피렌체의 지배자 시즌 1 중 (왓챠플레이)

아무튼 이는 당연 기독교(로마 가톨릭)의 권위를 전례없는 수준으로 추락시켰습니다. 안 그래도 흑사병의 충격으로 인해 교회의 권위가 실추되었는데, 교황의 대분열과 타락은 이에 결정타를 입혔습니다. 

교황이란 무엇인가? 기독교 신앙이란 무엇인가? 왜 기독교 세계가 이렇게 분열되어 왕권과 금권에 놀아나야 하는가? 신을 찾기 위해 로마에 가면 황폐화된 도시와 붕괴 직전의 누추한 교회가 맞이할 뿐. 무엇이 기독교 세계를 광명으로 이끌 수 있는가? 

당시 여러 개혁가들이 등장한 것은 전혀 우연이라 할 수 없겠습니다. 영국의 위클리프, 보헤미아의 후스, 그리고 좀 더 시간차가 있지만 피렌체의 사보나롤라. 순수한 기독교, 성경 말씀에 기반한 기독교를 설파한 개혁가들은 교황직의 타락을 비판하였으며 진정한 영적 구원이 필요함을 역설했습니다. 

그리고 이와 동시 이탈리아에서는 인문주의자들이 득세하기 시작했고, 이들은 아비뇽 유수 때 방기된 이탈리아의 명예와 자존심을 회복하고자 했습니다. 그들은 이탈리아의 광명을 고대로마에서 찾고자 했으며, 추락한 교황의 권위, 누추해진 로마의 교황청 대신 고대 로마의 유적을 보면서 새로운 영감을 찾고자 했습니다. 

르네상스(Renaissance), 이른바 재탄생, 혹은 부활의 시대가 찾아온 것입니다. 

1. 교황들의 로마 재건

마르티노 5세 교황은 이탈리아의 유력자 콜로나 가문 출신으로 서방교회의 분열에 종지부를 찍은 교황입니다. 신성로마황제 지기스문트는 다른 기독교 군주와 협의 끝에 1417년 제국령 콘스탄츠에서 공의회를 소집하였고, 여기서 서로 경쟁하던 교황 3명을 모두 퇴위시키고, 공의회에 압도적 권위를 부여해 정통성 있는 교황을 새로 선출하도록 하였습니다. 그렇게 선출된 이가 바로 마르티노 5세였습니다. 그런데 로마는 교황이 장기간 부재하여 황폐화된 상태였고, 거의 무정부 상태에 있었습니다. 한 때 100만명의 인구를 자랑하던 영원의 도시 로마는 인구 5만명도 안되는 마을로 추락한 상태였습니다. 그래서 그는 바로 로마로 입성하지 못했고, 3년 가까이 피렌체에 머무르게 되었는데, 당시 피렌체는 메디치 가문의 전폭적인 후원 아래 르네상스 인문학자와 예술가들이 활동하고 있었습니다. 

마리티노 5세는 로마에 입성한 후 대규모 재건 프로젝트를 추진했습니다. 버려진 성당을 재건하였으며, 수도교를 정비하였고 또 무너져 가는 다리를 재건하였습니다. 그의 입성 후 로마는 대대적인 공사판이 된 것입니다. 마르티노는 로마를 교황청의 수도가 될 자격이 있는 도시로 재건하고 싶어하였으며, 그가 임명한 예술가들은 교회의 권위 뿐만 아니라 고대의 미술을 부활시켜 로마를 더욱 영광스러운 도시로 만들고자 했습니다. 

다만 로마를 본격적으로 재건한 것은 1447년 교황이 된 니콜라오 5세 치세 때였습니다. 그는 르네상스의 도시 피렌체에서 수학하였고, 피렌체의 인문주의자들과 만나 교류했던 인물입니다. 당대 인문주의의 최대 후원자 코지모 데 메데치와도 친분이 있었다고 합니다. 따라서 그는 과거 아비뇽의 교황들과는 달리 수도 로마에 대한 어떤 확고한 생각이 있었고 이에 따라 주요 도로를 다시 포장하였으며, 로마의 주요 대성당들을 보수 및 증축했으며 오랫동안 버려진 수도교들 또한 재건했습니다. 그 중에 유명한 것은 아우구스투스 시대 아그리파가 건설한 수도교인데, 훗날 이 수도를 통해 트레비 분수가 건설되었다고 합니다. 니콜라오 5세는 본인의 야심찬 재건 프로젝트를 위해 콜로세움에서 대리석 2,522 장을 떼었고, 또 고대 로마의 청동상 등을 이용했다고 하는데, 훗날 교회에 반감을 가진 역사학자는 이를 두고 그가 어떤 게르만 침입자도 해내지 못한 일을 해내었다고 비판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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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지모 데 메디치, 메디치: 피렌체의 지배자 시즌 1 중 (왓챠플레이)

그런데 니콜라오 5세는 건축에만 관심을 가졌던 게 아닙니다. 그는 인문주의에도 진지한 관심을 보였고, 1453년 콘스탄티노플이 오스만 투르크에 의해 함락되기 전 동로마의 학자들을 대거 피신시켰습니다. 그는 로렌초 발라라는 학자를 고용해 고대 그리스 역사 편찬을 주도했고, 이를 라틴어로 번역하도록 후원했습니다. 또한 콘스탄티노플에서 서적 5,000 여권을 빼오는 데 성공, 로마에 도서관을 건립하여 이를 보관하였습니다. 이는 바티칸 도서관이 원형이 되었다고 합니다. 

그리고 그는 신성로마황제 프리드리히 3세를 로마로 초대하여 그의 황제대관식을 성대하게 거행했는데, 이는 로마가 드디어 재건되었다고 알리는 중요한 상징이었습니다. 다만, 프리드리히 3세의 대관식은 로마에서 거행된 마지막 대관식으로, 어떻게 보면 중세의 종언을 알리는 상징이기도 합니다. 

2. 식스토 4세와 메디치 가문의 대립 

1471년 교황에 선출된 식스토 4세는 르네상스 역사에 기념비적인 업적을 남긴 교황입니다. 그는 오늘날 수많은 관광객들을 끌어모으고 있는 시스티나 소성당을 건설한 인물이며, 또는 바티칸 도서관을 정착시킨 인물입니다. 로마시의 미관을 대폭 개선했으며, 수많은 성당을 새로 짓거나 보수했습니다. 또 보티첼리, 길란다조, 페루지노, 핀투리치노 등 당대 최고의 예술가들의 든든한 후원자가 되기도 했습니다. 심지어 교황제의 죄과를 꾸짖는 비판가들에 대해서도 별다른 조치를 취하지 않았으며 로마 퀴리날리스 언덕은 지성인들의 사교장소가 되었다고 합니다. 아울러 그는 저 멀리 스칸디나비아의 스웨덴에 최초의 대학을 건립을 허가했는데, 오늘날 웁살라 대학의 원형이라고 합니다. 그런데 그는 조카들을 통한 족벌정치(Nepotism)으로 더 유명했으며 그리고 메디치 가문과의 대립으로 유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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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스티나 소성당

식스토 4세는 로마와 교황청을 기독교 세계의 중심지로 다시 부활시키고자 했습니다. 그는 교황의 영적 권위만큼이나 세속적 권력을 강화시켜야 한다고 믿었고, 이를 위해 교황령의 팽창도 마다하지 않았습니다. 그는 교회의 수장이자 동시에 교황령이라는 세속국가의 군주였습니다. 그리고 이탈리아의 지배권을 두고 벌인 싸움에서 그에게 가장 위험한 라이벌은 코지모 데 메디치의 손자 로렌조 데 메디치였습니다. 메디치 가문은 돈과 이권으로 피렌체를 장악했으며, 성직자 임명에도 친메디치 파를 기용하도록 압력을 행사했습니다. 식스토 4세는 이에 맞서 자신의 세력을 확장시키려고 했고, 이를 위해 메디치 가문의 라이벌 파찌 가문과 협력하였습니다. 이는 한편 시대가 얼마나 변했는지 보여주는 것으로, 과거 교황은 오르시니나 콜로나 가문과 같은 귀족가문에 의지했는데, 이제 교황은 메디치나 파찌와 같은 은행가들에게 의지하게 되었기 때문이죠. 

다른 한편 식스토 교황은 25세밖에 안되는 자신의 조카 피에트로 리아리오를 추기경으로 만들었고, 그는 온갖 사치와 방탕을 일삼았던 인물입니다. 그는 또한 메디치 가문이 주목하고 있었던 도시 이몰라를 돈으로 매입하려고 했습니다. 그는 먼저 교황의 공식 은행가인 메디치 가문에 대출을 요청했으나, 메디치는 당연 이를 거부하였고, 교황은 그들의 라이벌 파찌 가문으로부터 대신 대출을 받아 이들을 교황청의 은행가로 삼았습니다. 이는 교황의 은행가로 수십년간 군림한 메디치 가문에 대한 직접적인 도전이자 모욕이었습니다. 아울러 살비아티라는 야심가를 피사의 대주교로 만들었고, 새로 대주교가 된 살비아티는 피렌체 주교구도 넘겨받고 싶어했습니다. 이 또한 메디치 가문에 대한 도전이었습니다. 파찌 가문과 살비아티는 어떻게든 메디치 가문을 제거하고 싶어했고, 이들은 엄청난 음모를 꾸미게 됩니다. 

1478년 4월 26일 일요일, 피렌체 대성당에서 열린 미사. 사제가 성체성사를 거행하기 위해 성체를 높이 들어올리자, 파찌 가문의 음모자들이 갑자기 로렌조 데 메디치와 그의 동생 줄리아노 데 메디치를 향해 달려들었습니다. 그들은 줄리아노를 10번 넘게 찔러 죽였고, 로렌초도 찔렀으나 그는 간신히 살아남았습니다. 파찌 가문의 쿠데타였습니다. 로렌조가 죽은 줄 알았던 그들은 시뇨리아에서 폭군을 죽였다고 선언하면서 신정부 수립을 알렸으나 민심의 반응은 냉담했습니다. 오히려 로렌조가 살았다는 것을 알게 된 그들은 파찌가문을 추격했습니다. 그리고 로렌조는 전권을 부여받아 재판을 진행하였고, 파찌가문은 멸문지화를 당했습니다. 파찌라는 이름은 이제 피렌체에서 더 이상 찾아볼 수 없게 되었습니다. 신성한 미사 중에서의 암살. 전대미문의 사건. 교황이 이 암살을 사주했다는 이야기가 돌면서, 피렌체와 교황령은 전쟁을 피할 수 없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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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생의 복수를 다짐한 로렌조 데 메디치, 메디치: 피렌체의 지배자 시즌 3 중

그런데 교황은 먼저 선수를 쳤습니다. 그는 로렌조가 음모에 가담한 살비아티 대주교를 살해했다는 명목으로 로렌조와 피렌체를 파문한 것입니다. 교황은 르네상스 시대에도 파문이 여전히 나름대로의 효력을 발휘하는 무기라고 생각했습니다. 교황은 이를 통해 피렌체의 시민들이 로렌조에 맞서기를 바랐습니다. 그런데 로렌조는 호락호락하지 않았고, 그는 베네치아와 밀라노와 협상을 해서 그들의 지지를 얻었고, 또 더욱 중요하게는 프랑스 국왕 루이 11세의 지지를 획득했습니다. 일개 은행가 가문이 프랑스 국왕을 움직일 수 있다니! 이 또한 시대가 변했음을 알리는 신호였습니다.  

로렌조는 지금껏 교황청이 보지 못했던 유례없는 선전 캠페인을 시행했고, 이제 막 발명된 인쇄술 덕분에 그의 선전은 널리 확산되었습니다. 그는 식스토가 "사탄의 대리인"이며 "교회를 더럽히고" "돼지에게 송로버섯을 먹이기 위해 성직매매를 하는 포주"라고 비난했습니다. 그리고 피렌체 주교회의에서 피렌체의 주교들은 교황을 이단이라 규정하면서 그는 어떤 권위도 없다고 결의했습니다. 

팽팽한 대치는 무려 2년간 지속되었으며 결국 로렌조는 교황 지지자였던 나폴리 왕국을 방문하여 그로 하여금 교황에 대한 지지를 철회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적국 진영에 단신으로 가는 것은 대단히 무모하고 위험한 일이었는데 어쨌든 그는 자발적으로 2개월 간 나폴리 국왕의 포로가 되어 오히려 나폴리 국왕을 설득했습니다. 그리고 나폴리 왕국은 그의 입장을 수용했고, 교황이 강화해 나서도록 설득했습니다. 그 결과 교황은 로렌조와 피렌체에 대한 파문을 철회하고 평화조약을 맺게 되었습니다. 교황은 무모하고 정당성 없는 전쟁을 그만 둘 수 있는 명분을 얻을 수 있었고, 로렌조는 엄청난 위신과 명예를 얻게 되었습니다. 로렌조는 이탈리아의 공국과 도시국가들과 친분을 맺었고, 또 신성로마황제나 헝가리 국왕과 같은 군주들과도 친분을 쌓아 이탈리아, 나아가 유럽의 균형자라 불리게 되었습니다. 

식스토 4세는 처음에 위풍당당하게 등장해서 교황령을 강화시키고 로마를 아름답게 재건하였고 위엄찬 교황국가를 건설하였으나 말년에 메디치 족벌주의에 빠져 명분 없는 무모한 전쟁을 일으키는 등 추태를 부리다가 결국 1484년 사망하게 되었습니다. 동시대 어떤 이는 그의 죽음을 두고 "그가 평화를 견디지 못해 홧병으로 죽은거 아니냐"라며 조롱했는데, 결국 그가 남긴 족벌주의의 선례는 그의 후임자로 인해 더욱 강화되었고, 교황청은 더욱 더 화려하지만 더욱더 부패한 자리로 거듭났습니다. 

식스토의 후임자 알렉산데르 6세 혹은 로드리고 보르지아의 시대가 시작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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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e ne sais quoi
20/07/28 12:07
수정 아이콘
드디어 보르지아로. 점점 고조되는 분위기군요. 오늘도 잘 읽었습니다
aurelius
20/07/28 20:20
수정 아이콘
감사합니다! 이제 로드리고 보르지아와 율리오 2세에 대해 이야기할 차례이죠. 참고로 영화나 드라마에서는 보르지아가 많이 다루어지는데 사실 그 시대에 진짜 중요했던 인물은 율리오 2세였습니다. 교황이자 뛰어난 군인이었던 인물... 이탈리아 통일의 구심점이 될 수도 있었던 사람이며 마키아벨리가 체사레 보르지아 만큼이나 칭송한 인물이었습니다.
Je ne sais quoi
20/07/28 21:17
수정 아이콘
보르지아와의 대결과 미켈란젤로와의 이야기가 정말 재미있죠. 기다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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