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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0/07/21 14:02:06
Name LunaseA
Link #1 https://news.v.daum.net/v/20200720203413290
Subject "못 사는 게 집주인한테"..LH 간부의 황당한 '갑질'
주민: 그게 개인 돈이냐?
간부: 회삿돈.

주민: 그러면서 왜 내돈이라고 하느냐?
간부: 회삿돈이 내 돈이다.

주민: 그거 우리 세금이다.
간부: 가난한 너희들은 세금을 얼마 내지도 않는다.

간부: 공부도 못하고 가난한 것들이 말이 많다.
주민: 그러고도 LH에서 아직 버틴게 용하다.
간부: 내가 생각해도 대단하다.

주민: 너는 자세가 글러먹었다.
간부: 내 월급에 얼마 보태주지도 않은, 국민임대 사는 너희들은 집주인인 나에게 그런 말할 자격이 없다.


원문을 아주 순화해서 표현하면 이런 스토리입니다.
가재, 붕어, 개구리들은 나라의 녹봉을 받는 고귀한 천룡인들에게 개기지 말아야 한다는 얘기죠.

저 간부님은 하천이 아니라 1급수 지역에 있는 맑은물에 서식하고 있을 가능성이 매우 높을텐데요.
거기서 어떤 자세를 가지고 살아가고 있을지 또한 안봐도 훤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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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식이겠죠.

가난한 사람들을 천한 것들, 아랫 것들이라고 여기는게 기본 자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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덴드로븀
20/07/21 14:04
수정 아이콘
저래봐야 감봉 정도받고 끝나려나요?
Polar Ice
20/07/21 14:05
수정 아이콘
대체... 2020년 7월은 무슨달이죠. 끝도없이 사고가 이렇게 터지는 달도 처음 봅니다.
율리우스 카이사르
20/07/21 15:53
수정 아이콘
마 코로나로 눌려온 이성이 터지는 순간..인가... 마 그래 생각하고 있심다.
시린비
20/07/21 14:06
수정 아이콘
그냥 술자리 실수일 뿐이라고 하면서 넘기려던거 같은데..
20/07/21 14:07
수정 아이콘
아니 미친놈인가
블랙스타
20/07/21 14:07
수정 아이콘
이나라는 천룡인을 위해 돌아가고 있습니다
고타마 싯다르타
20/07/21 14:09
수정 아이콘
7월달에 뭐뭐가 일어났죠? 이젠 기억도 안 나요.

사건이 사건을 덮어서
20/07/21 14:10
수정 아이콘
잘못한거 100%
근데 "작년 3월 LH 김 부장과 이 전 대표가 민원 문제로 언쟁을 벌인 뒤, 김 부장이 화해 차원에서 제안한 두 번째 만남이었습니다" 첫 민원이 뭐였는지 궁금하네요
소독용 에탄올
20/07/21 14:14
수정 아이콘
회사돈이 내돈인데 세금은 개개인이 얼마 안낸다고 구분하는 이중논리구조라니.....
센터내꼬야
20/07/21 14:16
수정 아이콘
맥락을 확실히 해야 단순 화나서 생기는 말실수인건지아닌지 알 수 있을거 같네요. 그거 없이 그냥 가붕개 드립하는건 좀 곤란하달까요
류지나
20/07/21 14:20
수정 아이콘
영상 뉴스 보시면 알겠지만 2시간 내내 욕을 섞어서 비하 발언을 하는데 인식이 다 드러나 있습니다.
센터내꼬야
20/07/21 14:23
수정 아이콘
아픈 분이셨네요. 진작에 퇴직하거나 휴직하고 심신부터 정상화 시키셨어야할 분이었네요.
20/07/21 14:24
수정 아이콘
어떤 맥락에서든 얼마나 화가났든간에 나올 수 있는 종류의 말이 아닌것 같습니다.
저런 생각을 가지지 않은 사람이라면 아무리 화가 나더라도 저런 종류의 말이 나올수는 없습니다. 화가나서 원래 생각이 나온거고, 원래 생각이 나온 그게 실수일뿐, 실수로 없던 생각이 말로 나오는건 아닙니다.
센터내꼬야
20/07/21 14:26
수정 아이콘
2시간 몰랐지만 민원인가 누적된 스트레스가 있었으면 못할말 나올수도 있다 봅니다.
그래서 민원인의 민원이 뭐였는지도 궁금하다는 취지에요.
20/07/21 14:18
수정 아이콘
근데 이러나저러나 자기거 아닌데 왜 주인인지?
오리와닭
20/07/21 14:18
수정 아이콘
저사람은 노력안해서 공기업못가고 임대주택에 살고 저분들은 열심히 노력해서 공기업들어가셨는데 뭐가 잘못된겁니까.
인천국제공항공사 사건때와 비교해보면 맞는말같은데요
우울한구름
20/07/21 15:27
수정 아이콘
그거랑 이거랑 무슨 상관이에요.
오리와닭
20/07/21 16:31
수정 아이콘
원문보면
노력안해서 대학도 못가고 LH도 못가고 국민임대사는거 아니냐고 말하는 부분이 나오는데요.

마찬가지로 인천공항공사도 노력안해서 비정규직된거니까
노력없이 정규직되면 안되듯이 저 입주자도 꼬우면 노력해서 LH부장처럼 되야죠.그래야 저런 취급안받는거 아닙니까?
다리기
20/07/21 17:15
수정 아이콘
(수정됨)
삭제(벌점 2점), 표현을 주의해 주시기 바랍니다
우울한구름
20/07/21 17:20
수정 아이콘
네 아니에요. 정규직 전환하고, 자기 권리로 저 주택에 살고 있는데 lh부장이 자기 집인양 저러슨건 아예 다른 문제인데 그게 어떻게 비교가 되나요. 두 개가 같은건 공기업이 엮인 거 밖에 없는데요.
20/07/21 18:59
수정 아이콘
인천공항공사 정직원들이 자기들이 노력해서 들어왔다고해서 비정규직들한테 업무범위 밖의 갑질을 하거나 그걸 정당화 하나요?
cruithne
20/07/21 21:37
수정 아이콘
일단 [저런 취급]이 정당하다는 것 부터 입증해보세요.
풀캠이니까사려요
20/07/21 16:15
수정 아이콘
맞는 말 아니니까 가만히 있으면 돼요.
왜 맞는 말인지 모르겠으면 걍 외워요.
20/07/21 18:17
수정 아이콘
인천국제공항공사 사건때 화가 난게 있으시면 거기서 푸세요.. 전혀 다른 사안에 억지로 비교하지 마시고...
20/07/21 18:57
수정 아이콘
하여간 어떻게든 엮어볼려고 하는게 안쓰럽습니다 거 참..
Janzisuka
20/07/21 19:00
수정 아이콘
....절래절래
아이유_밤편지
20/07/21 21:29
수정 아이콘
오리와닭도 비교해보면 맞는말인가보네요
20/07/21 22:44
수정 아이콘
자기소개대로 평범한 인간은 아니신듯
대문과드래곤
20/07/22 18:47
수정 아이콘
정신차리십시오..
20/07/21 14:19
수정 아이콘
화해를 위한 개인적인 만남의 자리라는게 더 충격이네요.
심지어 욕박은 저 사람이 주관한 거라니....
그 전 대화가 뭐였길래 저리 화가 난 걸까요.
인생은이지선다
20/07/21 14:19
수정 아이콘
진정하십시오 여러분. 아직 7월은 남았습니다.
센터내꼬야
20/07/21 14:24
수정 아이콘
근데 이거 그냥 일반글하면 안되나요? LH공사 직원 사고친게 왜 정치글인건지....
시린비
20/07/21 14:35
수정 아이콘
가붕게 드립하고 천룡인 드립해야해서 그런게 아닐런지
센터내꼬야
20/07/21 14:40
수정 아이콘
아.. 이스터에그 넣어둬서 그런거였네요.
이부키
20/07/21 15:28
수정 아이콘
아하!
iPhoneXX
20/07/21 14:25
수정 아이콘
저러고도 LH에서 안 짜르면 LH도 대부분 저렇게 인식한다고 생각해도 되는 부분인가요? 참내...할 말이 없다.
오리와닭
20/07/21 14:30
수정 아이콘
공기업 정규직들 기본마인드죠.
EPerShare
20/07/21 14:37
수정 아이콘
공기업 정규직에 억하심정이라도 있으신가 보네요. 공기업 정규직 99%는 그냥 일반 회사원이랑 똑같이 회사 다닌다는 마인드일텐데요.
오리와닭
20/07/21 16:34
수정 아이콘
예전 SH공사에서도 청년행복주택관련해서 사고친것도 있고 블라인드 눈팅해보면 님 말씀대로 99퍼센트는 아닌것같더라고요.기본마인드라고 한건 실수가 맞습니다.
우울한구름
20/07/21 15:27
수정 아이콘
전혀 아닌데요
FreeSeason
20/07/21 17:45
수정 아이콘
일반화는 참 무식한 사람들이 많이 하죠.
-안군-
20/07/21 15:06
수정 아이콘
공기업은 철밥통이라는 인식 때문에??
20/07/21 14:26
수정 아이콘
(수정됨) 맞는 말이긴 하죠

(참고로 저는 천한 것1 입니다)

자본주의 사회에서는 돈=신분 이니까요

단 당당하게 내뱉진 말고 속으로만 생각 좀...

어쨌든 표면적으로는 저나 이재용이나 똑같은 1표에 평등한 시민이니까요

본질적으론 아니지만
껀후이
20/07/21 14:27
수정 아이콘
음? 사건사고 아닌가요? 왜 정치글이지..
그나저나 제목만 보고 '와 천하다...' 소리가 나왔네요
저런 마인드는 참 대할때마다 더럽다는 생각밖에 안 드네요
20/07/21 14:28
수정 아이콘
저런 생각을 가지고 사는건 별로 안신기한데, 저렇게 입으로 싸고 다니는건 신기하네요.
20/07/21 14:28
수정 아이콘
해당 아파트 총괄하는 LH 부장이라는데
무슨 임원급도 아니고, 그 한줌 권력에 취해서..
사업드래군
20/07/21 14:31
수정 아이콘
자기가 무슨 재벌이라도 되는 줄로 착각하는 모양인데, 직장에서 짤리면 그냥 갈 데 없는 중년의 백수신세입니다.
iPhoneXX
20/07/21 14:33
수정 아이콘
말하는거 보면 어디 궁전 짓고 사시는 줄 알겠네요 솔직히 저 부장 어디 사는지 궁금합니다. 연봉이랑.
fallsdown
20/07/21 14:33
수정 아이콘
최소한 징계 받아야죠 설마 이걸 묻고 가진 않겠죠?
시니스터
20/07/21 14:33
수정 아이콘
LH에서 일하는 사람들의 보편적인 생각일지 아닐지 궁금하네요

주 수입은 토지개발 땅 장사
임대주택사업은 회사에서 부채쌓이는 근원으로 봐서?

근데 존재 목적은 후자에 가깝지 않나 하고...

임대주택 사는 사람 없으면 조직 대폭 축소하고 없애야 하는데 그거 무시하는게 웃프네요
스타카토
20/07/21 14:33
수정 아이콘
(수정됨) "기자님, 묻겠는데 개인적인 일로 술 취한 자리에서 이렇게 한 것도 이게 문제가 됩니까?"
기가차네요.
음주 사고(??)는 가중처벌했으면 참좋겠네요.
20/07/21 14:36
수정 아이콘
기사랑은 별도로, 천룡인은 확실히 내가 아닌 누군가를 뜻하는 말인 것 같습니다.
20/07/21 14:38
수정 아이콘
이래서 공기업 철밥통을 깨야합니다 저지랄을 해도 안짤리니 경쟁률이 수천대 일이죠..

좀만 문제 있고 공적 마인드 없으면 바로 퇴출되게 만들어야 될거 같아요.
피해망상
20/07/21 14:40
수정 아이콘
LH 간부가 무슨 천룡인씩이나...
인성의 문제는 천룡인 일반인 관련 문제가 아닌데요.
배고픈유학생
20/07/21 14:42
수정 아이콘
공기업과 별개로 대기업 다니는 극히 일부 사람 중에 하청업체에게 큰 소리내는 사람 있습니다. 자기가 무슨 대기업 그 자체인마냥
及時雨
20/07/21 14:44
수정 아이콘
이러니까 애들이 LH 아파트 산다고 따돌리고 그러는거죠 어디서 보고 배웠을지 참
꿀꿀꾸잉
20/07/21 14:49
수정 아이콘
뭐 감봉이겠죠
DownTeamisDown
20/07/21 14:51
수정 아이콘
이게 언론에 대대적으로 안나왔으면 감봉일텐데
부동산 관련 국민적인 불만이 많은상황에서 나와서... 강등 까지도 가능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해고는 안될것같고...
20/07/21 14:56
수정 아이콘
해고나 면직도 가능하지 않을까 싶기도 하네요.
사고친 저 사람은 유사 천룡인 혹은 흉내 천룡인 일테니까요?!?
DownTeamisDown
20/07/21 14:58
수정 아이콘
예전에 나향욱 사건 결론하고 비슷하다고 생각해서요.
나향욱 개돼지 발언도 결국은 해고는 무효되고 강등은 인정되었죠(둘다 법원판결이 그렇게나온... 두개 다 소송갔습니다.)
20/07/21 15:01
수정 아이콘
아 그렇네요. 그 사건이랑 판박이네요...
DownTeamisDown
20/07/21 15:08
수정 아이콘
차이점은 두가지정도 있기는 한데 이게 영향을 미치면 해고나 면직이 가능할겁니다.
1. 나향욱은 공무원신분이고 이 LH부장은 회사원 이라는 신분차이
(공기업이긴 하지만 공무원가는 다른 신분적 제약조건이 있음 공무원보다 직업의 법적의무도 약한대신 신분보호도 약함)

2. 개돼지 발언에서의 피해자는 불특정 다수이며 직접 듣지 못하였지만,
못사는게 발언에서는 피해자가 직접 들었으며, 불특정 다수 역시 같이 모욕한 셈이 되었다는것.

이 두가지때문에 다른 결론이 나올수도 있어보입니다.
특히 이경우는 모욕죄 처벌이 가능할것 같은게 또 변수긴 하네요(전자는 직접적인 형사처벌은 불가하였음)
마그너스
20/07/21 15:52
수정 아이콘
단 둘이 대화하다가 나온 발언이라면 모욕죄는 힘들거예요
DownTeamisDown
20/07/21 15:54
수정 아이콘
기사를 보시면 다른 입주민도 식당에 있었다고 되어있거든요.
대화하는 장소에서는 다른사람들이 들을수 있었다 라는것도 있죠.
그래서 명예훼손과 모욕죄로 고소하였다고.
마그너스
20/07/21 16:22
수정 아이콘
아 그렇네요 식당에서 이야기한걸 놓쳤네요
하루사리
20/07/21 14:50
수정 아이콘
LH 수준 증말...
부장 나부렁이가 참말로..
20/07/21 14:56
수정 아이콘
회삿돈이 내돈이라니.. 무슨 사기업 회장도 아니고 공기업 부장따위가.
한뫼소
20/07/21 15:03
수정 아이콘
개돼지갑 리턴즈… 라기보단 저런 생각이 사회 엘리트층에 한정된게 아니라 전반적으로 퍼져있다는 방증이 아닌가 싶네요.
20/07/21 15:20
수정 아이콘
한국만 그런게 아니라 어떤 나라에서든 어떤 시대에서든 있을 수 있는 종류의 문제인것 같습니다.

일단 말씀하신 사회 엘리트층은 당연히 그렇겠습니다.

그 다음은 관료가 주인으로서 기능하는 문제입니다.
아무리 사소한 말단이라고 해도, 그 자그마한 권력이란걸 일단 갖게되면 그게 일종의 주인비슷한게 되어버릴수가 있죠.
국가기관이 주택의 주인이 되고 국민이 주택의 주민이 되면 국가의 주인이 국민이므로 기관의 종사자인 관료는 국민의 부하가 되어야 하지만, 실제로는 관료가 '나으리'가 될 위험이 있습니다. 위의 사건과 같이 대놓고 말을 하지는 않더라도 어느정도 그런건 사실입니다.
관리 권한이 관료에게 있으니 거기에서 권력이란건 나올 수 밖에 없고, 그렇기에 그러한 위험에 대한 인지와 경계는 항상 필요합니다.

국가기관이 주택의 주인인 경우뿐만 아니라 다른 종류의 국가 통제들도 그렇고, 주택 외의 다른 분야들 또한 그렇겠습니다.
민주적 권력이 국가를 통제하는 것으로 보이지만 그것은 외양뿐이고 실제로는 민주를 빙자한 특권층의 지배가 될 수 있죠.
우울한구름
20/07/21 15:28
수정 아이콘
저 한 명 가지고 거기까지는 좀.......
쵸코하임
20/07/21 15:34
수정 아이콘
LH공사 부장이 엘리트 까지는 아닙니다.
한뫼소
20/07/21 16:18
수정 아이콘
나향욱씨같은 클라스가 아니라도(=부장님) 저런 인식이 자리잡혀 있다는 의미였는데, 글이 서툴렀던 것 같습니다.
캐러거
20/07/21 15:05
수정 아이콘
킹터레스팅... 눈과 귀를 의심하게 만드는
모나크모나크
20/07/21 15:16
수정 아이콘
저 사람이 이상한거지 무슨 천룡인까지 나오나요 이 이야기가
-안군-
20/07/21 15:27
수정 아이콘
LH 공사 부장 정도가 무슨 천룡인이라고...
뭐, 나까지는 서민, 내 위로는 중산층이랑 비슷한 논리려나요?
20/07/21 15:42
수정 아이콘
부장 스스로는 그렇게 생각하고 있는것 같습니다.
LH부장이면 상위 2% 정도는 될걸요. 맞벌이면 1.5%정도는 될테구요.
재테크를 성공적으로 잘 해왔다면 범어동, 수성동같은데 아파트 하나 있고 2~3주택으로 아파트 혹은 상가건물같은 것도 한두개 더 있겠죠.
그에 대한 프라이드를 특이할 정도로 과하게 가진 사람일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안군-
20/07/21 15:44
수정 아이콘
피지알에선 강남아파트 한채이상 없으면 가붕개가 국룰 아니었나요?
수도권 아파트 가진 분들도 다들 자기가 가붕개라시던데...
chilling
20/07/21 16:31
수정 아이콘
LH 부장급 평균연봉이 세전 8~9천 정도인데, 상위 2%일리가 있겠습니까. 가계동향조사나 가금복으로 봐도 택도 없고, 심지어 이번에 신혼부부 공공분양, 민영주택 소득요건을 도시근로자 월평균소득 130%(3인 가구 월 730만, 4인 가구 월 810만)로 완화해줬으니 천룡인도 자격에 포함될 수 있다는 논리가 만들어집니다(...).

그냥 저 인간이 함량 미달인 것이죠.
20/07/21 16:43
수정 아이콘
저는 한 1억 되지 싶어서 2%라고 한건데.. 그거보다는 안되는군요.
chilling
20/07/21 16:52
수정 아이콘
1억이라고 쳐도 가금복 기준으로 근로소득이 그 정도면 5분위 턱걸이입니다. 말씀하신 2%에 0하나 더 붙이셔야 해요.
20/07/21 17:41
수정 아이콘
가금복은 가구 기준이라 개인 근로소득은 그것과는 얘기가 약간 다르지 않을까 짐작할 수 있습니다.
실제로는 어떨까요.

2017년 기준으로 1%의 평균이 2억6천이라고 하는데, 그것과 같은데서 나온건 아닌것 같지만 아무튼 2015년에는 평군이 2.8억이었고 1% 진입 기준은 1.9억이었습니다. 마찬가지로, 2.6억이 평균일때 -32%를 하면 그게 1% 진입 기준이 될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1% 평균과 진입이 각각 2.8억, 1.9억으로 나오는 2015년의 2% 진입은 1억5300만 정도 됩니다.
2017년이 2.6억으로 잡히는 통계에서의 1% 진입은 1억8천 조금 안되는 정도. 2% 진입은 1억4천대 초반 정도 할 것으로 짐작해볼 수 있습니다.

0이 하나 더 붙는 정도는 아닙니다.
2017년 기준으로 1억이면 상위 5.5~6% 사이 정도가 되는 그런 느낌이지 싶습니다. 1~1.4억 사이에 2~6%가 분포하고 있다고 보면 되겠구요.
2%는 확실히 아닌것 같네요. 이건 제가 잘못알고 있었던게 맞네요.
chilling
20/07/21 18:13
수정 아이콘
lh 부장이면 상위 2%, 맞벌이면 1.5%라고 하셨으니 당연히 가구 기준으로 생각하지요. 개인이면 국세통계연보의 근로소득 연말정산 신고현황을 토대로 추정해야 하는데 대략 말씀하신 수준일 겁니다.
20/07/21 15:29
수정 아이콘
저런 인식이야 가질수 있죠. 하지만 저렇데 떠들고 다닐수 있는 패기에 지려 버리네요.
20/07/21 15:35
수정 아이콘
글쎄요 방대한 조직이다 보니 저런 인간도 섞여 있는 것 뿐이라 생각해요
그리고 저런 인간은 공기관, 공무원뿐 아니라 사기업등....어느 조직에도 섞여 있다고 보고요
멀리가지 않고 주위에도 있죠. 같은 봉급쟁이끼리 지는 발주처라고 힘주는 사람 등등...
권나라
20/07/21 15:35
수정 아이콘
[내가 생각해도 대단하다] 크크크 진짜 미친마인드네 지따위가 대체 뭐라고
20/07/21 15:42
수정 아이콘
저사람이 1급수 천룡인인건 확인된 사실인가요?
절대연장해
20/07/21 15:47
수정 아이콘
아픈 사람들이 많네요
Sardaukar
20/07/21 16:07
수정 아이콘
회삿돈 저 대답은 쿨가이 관우같네그랴..
우주소녀
20/07/21 16:56
수정 아이콘
왜 부장 니가 집주인?
도련님
20/07/21 17:00
수정 아이콘
제가 잘 몰라서 여쭙는데 정말 저 둘의 관계가 갑을관계인가요? 다른걸 떠나서 '갑질'이 맞나 싶어서요.
-안군-
20/07/21 17:05
수정 아이콘
대기업 대리가 아버지뻘 되는 하청기업 사장한테 반말 찍찍하는 경우도 많은데요 뭘... 그런 갑질이죠.
도련님
20/07/21 17:44
수정 아이콘
넵넵 말씀해주신 갑질은 알만합니다. 나이를 떠나서 둘 사이에 권력관계가 생길만하니깐요. 근데 본문의 경우가 LH부장이랑 주민사이에 그런 권력관계가 있는건지가 궁금해서요.
-안군-
20/07/21 17:47
수정 아이콘
공공임대로 들어온 일종의 세입자고, 집주인이 LH공사인 셈이니까요.
저도 속사정까지는 다 알 수 없지만, LH공사 측에서 저 입주민에게 뭔가 불이익을 줄 수도 있는 상황으로 보이네요.
청춘불패
20/07/21 17:20
수정 아이콘
이렇게 이슈됬으니
백수나 되었으면 좋겠네요
20/07/21 17:22
수정 아이콘
주인집 머슴이 주인행세 하는건가요?
라울리스타
20/07/21 17:43
수정 아이콘
어느나라야 갑질이 있다지만 대한민국 갑질이 헬인 이유가...

좀 있는 부자가 소수가 가난한 사람들 한테만 하는게 아니라...아주 계층별로 세세히 쪼개서 해대니 엄청 피곤한거죠.

하물며 저 공기업 부장 나부랑이도 회사돈이 자기 돈이라느니 저런데, 큰 범주에서 보면 오히려 감시(상생위반) 때문에 공기업/대기업이 덜한게 함정입니다.

기본적으로 1차벤더가 2차한테..2차가 3차한테 더 심하게 한다고 보면 되니, 밑으로 갈수록 하청은 죽을 맛이죠...

어디 갑질 사건보면 어디 고위층 사람들이 그러는 경우보다, 그 당시 상황을 보면 상대보다 자기가 조금 유리한 입장이라고 서민이 서민에게 해대는 경우가 태반이니...
-안군-
20/07/21 17:48
수정 아이콘
이게 맞죠. 하다못해 내 돈 내고 밥 사먹었다고 식당 주인한테도 갑질하는게 빈번하니...
VictoryFood
20/07/21 18:07
수정 아이콘
LH가 집주인이지 왜 당신이 집주인인가요.
당신은 집주인에게 월급받는 하인이잖아요.
오리와닭
20/07/21 18:29
수정 아이콘
https://m.youtube.com/watch?v=PqwbCoS9_KQ

이 사건이 떠오르는데 말입니다.
20/07/21 18:58
수정 아이콘
저런 논리를 그대로 돌려주면 LH 간부인지 뭔지도 천룡인은커녕 그냥 같은 가붕개일 뿐인데...
회사 돈이 왜 지 돈일까요
맥크리발냄새크리
20/07/21 19:05
수정 아이콘
소득세 가지고 왈가왈부 할꺼면 현우진정도는 내야되지 않나..
마프리프
20/07/21 19:45
수정 아이콘
LH사장도 천룡인 축에도 못드는대 천룡인이란 단어도 남발되는듯 하내요
20/07/21 20:36
수정 아이콘
(수정됨) 무슨 상황이든, 어떤 맥락에서 흘러왔든 저런 소리는 하면 안되는 거죠.
정말 역겹네요. 꼭 제대로 벌 받았으면 좋겠습니다. 공기업 특성 상 분명 유야무야하려고 들 겁니다. 직위해제 해놓고 조용해지기를 기다리다가 지방 어딘가에 슬그머니 복직시키겠죠. 그러지 못하도록 여론과 시선이 지속되면 좋겠습니다. 공기업이든 공무원이든 이만한 잘못을 하면 잘려야 옳죠. 이 건을 내버려두면 LH는 주거복지 운운 할 자격이 없습니다.

그와 별개로 천룡인은 너무 심한 과장이라 생각합니다. 이사급도 국교부 불려가서 갈굼당하는 게 일상일텐데... 경제적 의미에서도 잘 봐줘야 중산층 정도 예상해봅니다.
빙짬뽕
20/07/21 21:12
수정 아이콘
연봉이 10억이라도 저런 소린 하면 안되죠 크크
다이버시티
20/07/21 22:44
수정 아이콘
이건 진짜 피카츄배 만져야 합니다.
악성 민원인들이 너무 많아서...
첫걸음
20/07/22 08:09
수정 아이콘
악성 민원인 한테는 저런 소리 해도 된다는 이야기는 아니시죠?? 악성 민원인이라도 저런 대답을 하면 안되죠
20/07/22 15:49
수정 아이콘
피지알에서 대놓고 어그로 끄는 사람한테 달리는 댓글 생각하시면....

진짜 악성 민원인은 스트레스 주는 수준이 상상을 초월합니다.

웬만하면 본문의 말은 하면 안 되지만, 저 정도의 발언이 이해가 갈 정도의 악성 민원인도 있기는 있습니다.

저 대화의 상대방이 그에 속하는지는 알 수 없는 일이고, 그 정도의 민원인도 희귀한 편이라 가능성은 높지 않다 보지만요.
20/07/22 10:03
수정 아이콘
둘이 감정 상해서 싸우고, 싸우는 과정에서 나온 얘기인 것 같은데.. 주민에게 책임이 없다고 볼 순 없고
어지간한 사람들은 싸울 때 별 소리 다 한다는 걸 생각하면 대화에 문제가 있을지언정
그게 공기업 직원들의 의식 수준 문제라거나, 일방적인 잘못이라거나 하는 해석은 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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