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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0/07/15 12:45:49
Name 종이컵
Subject 어젯밤에 지하철에서 어떤분이 콜라를 쏟으셨는데요 (수정됨)
어젯밤 11시30분쯤 지하철을 타고 집으로 돌아가고있었습니다
자리에 앉아서 인터넷서핑하고 있었고 앉아있는사람들의 절반 정도 되는 인원이 서서 가고 있었고 각자 휴대폰 보는사람,일행과 잡담하는 사람 등등 평화로운 늦은밤 지하철 풍경이었죠

그 때 제 근처에서 퍽 하는 소리가 나길래 바라보니 어떤 여성분이 콜라를 쏟으셨더라구요
패스트푸드점에서 쓰는 큰 종이컵에 플라스틱 뚜껑있는 그거인데 손에서 놓치시면서 바닥에 떨어지고 콜라가 바닥에 콸콸 쏟아지는 상황이었습니다
주위에선 다들 깜짝 놀라며 신발에 묻지않게 슬금슬금 피하며 상황을 주시하고 있었고
콜라를 쏟으신 여성분은 얼른 콜라컵만 주워들고는 부랴부랴 출입문 앞에 딱 붙어서계셨습니다

그전까진 이런저런 잡담들이 있었는데 그때는 정적만 흐르고 있었고 지하철이 감속함에 따라 쏟아진 콜라는 쭉쭉 펴져흘러가고 있었고 같은 칸의 사람들 모두 이 상황을 인식하고 있었죠

저는 콜라가 흘러가는 모습을 지켜보며 관성의 법칙을 생각했고(이과입니다) 한편으로는 저 여성분이 주위에 사과라도 해야 할건데 뻘쭘하고 민망해서 그런지 출입문앞에서 빨리 다음역이 도착하는거를 안절부절 기다리는 상황을 지켜보고 있었습니다
저뿐 아니라 주위에서도 그 순간만큼은 휴대폰 보는사람도 없었고 잡담하는 사람도 없었고 침묵뿐이었죠

잠시후(쏟으신 여성분에겐 영겁의 시간 같았겠지만요) 다음역인 사당역에 도착했고 그 쏟으신 여성분은 총총걸음으로 사라지고 새로 타는 사람들은 슥슥 걸어들어오다가 바닥에 쏟아진 콜라를 보고 깜짝 놀라며 움찔 거리고 있었어요

문이 닫히고 지하철이 출발하자마자 주위 여기저기서 그 여성분을 성토하시는 불멘소리들이 터져나왔습니다
'미안하다고 해야 하는거아냐'
'신발에 튄 사람들도 있는데 모른척하고 그냥 가?'
'최소한 사과라도 해야지'
이런류들의 얘기들이었죠
저도 같은생각 하며 공감하고 있었고 눈치없는 콜라들만 지하철 가감속에 맞춰 세력을 넓혀가고있었습니다

조금 떨어진 곳에 계신 아주머니 한분이 가방에서 티슈 꺼내셔서 어느정도 수습을 할려고 하시더라구요
티슈 잔뜩뽑아서 바닥에 두시고 발로 슥슥 열심히 하셨어요

저는 고민했습니다 도와드려햐 하는데...
솔직히 귀찮음도 있고 괜히 앉아있던 자리 뺏길까봐 결국 지켜보고만 있었네요
만약 근처에 서서가는 상황이면 도와드렸을거 같은데 이것도 다 핑계겠죠
그런데 저도 그렇지만 주위에 돕는사람이 없더라구요
그 아주머니 일행분들도 있었는데
'됐어 그만해 언니' 하고 말리기만 하고 있었구요

이러한 상황들을 관찰하며 여러 사람들의 반응을 관찰하며 나름 흥미로웠어요
콜라 쏟으신 여성분은 무척 창피했겠지만 역시 주위에 사과는 했어야 했다고 샘각되구요
그 여성분이 출입문 앞에서 초조해하고 있을때 주위분들이 눈치보며 침묵하고 있다가 가시자마자 성토하는것도 공감이 갔었어요 저는 그때 혼자였었지만 만약 일행이 있었다면 저도 비슷하게 얘기했을거 같거든요
혼자 치우신 아주머니는 멋지셨고 못도와드려 죄송했습니다

이상 소소한 어젯밤 일화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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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15 12:48
수정 아이콘
사족입니다만 지하철 문자로 상황 전달하면 치우러 와주십니다... 차량 한가운데 빈대떡(...)이 있어서 그렇게 처리해본 적은 있어요
태연­
20/07/15 12:48
수정 아이콘
Auto-K 했네요
부기영화
20/07/15 12:49
수정 아이콘
사건과 닉의 절묘한 조화... 살면서 자주 마주하는 조금은 불쾌한 에피소드네요. 비난의 어조보다는 담담하게 쓰셔서 생각보다는 잘 읽었습니다?!
20/07/15 12:50
수정 아이콘
그런 경우에 대놓고 면박을 줘야 하는데...

아니 쏟았으면 사과부터 하고 치울 생각을 해야지 뭐 하는거에요 하면서요.
20/07/15 13:07
수정 아이콘
그랬다가 여성분이 울기라도 하면..
20/07/15 13:16
수정 아이콘
그러면 치우고나서 울던말던 일단치우라고 해야죠.
여자아이들_슈화
20/07/15 13:43
수정 아이콘
과대망상일수 있지만..
그 여자분이 제 얼굴 기억해두었다가 만원지하철에서 마주쳤는데 어딜만져요를 시전해버리면 어떡하나요...??
20/07/15 13:59
수정 아이콘
과대망상 같네요
앵글로색슨족
20/07/15 14:01
수정 아이콘
크크
강원도사람
20/07/15 14:01
수정 아이콘
대학교에서 과대표에게만 상을 준다면... 과대만상
율리우스 카이사르
20/07/16 13:59
수정 아이콘
아놔 내 자존심.
만수르
20/07/15 14:20
수정 아이콘
마스크가 있으니 용기 내세요.
여자아이들_슈화
20/07/15 14:24
수정 아이콘
그 생각을 못했군요 크크크.
근데 진짜 지인 중에 한명이 초딩들이 무단횡단하는 거 야단 친적이 있는데, 며칠 후에 같이 가다가 그 초딩들이 차에 콜라 뿌리고 도망 가는거 본 기억이 나서요.
네이버후드
20/07/15 12:50
수정 아이콘
K했네요 자주보는 모습이죠
20/07/15 12:52
수정 아이콘
제가 그런일을 저질렀다면 어떻게 했을까 생각해봤어요. 아이를 키우는 입장이니 제가 아니더라도 아이가 저지를 수도 있고...
당연히 죄송하다고 얘기하고 휴지가 있으면 닦아 보겠지만 전부 닦을 만한 휴지가 없으면 지하철 역무원에게 연락을 할거 같아요.
이러이러 해서 쏟았고 죄송한데 조치좀 취해달라고 부탁했을것 같습니다.
플러스
20/07/15 19:07
수정 아이콘
모범답안인것 같습니다
20/07/15 12:54
수정 아이콘
아니 젊은처자가 말이야! 로 시작하는 꼰꼰의 영압이 없었...?
덴드로븀
20/07/15 12:59
수정 아이콘
밤 11시30분이니 꼰꼰들은 이미 대부분 집에....크크
이선화
20/07/15 12:55
수정 아이콘
닦을 도구가 없다고 생각하면 제가 쏟았어도 참 난감할 것 같네요. 죄송하다고 사과할라쳐도 누구를 향해서 사과해야 할지도 잘 모르겠고...직접적으로 콜라가 튄 사람이 없다면요.

역무원 연락이 정답인 것 같은데 쏟아서 머리가 하얗게 된 시점에서 거기까지 생각이 닿을 것 같진 않네요.
20/07/15 12:57
수정 아이콘
저래서 마실거 들고 타면 안되요
성복동원주민
20/07/15 13:02
수정 아이콘
상황 표현이 사실적이어서, 해처리 주위로 퍼져나가는 크립이 연상되고 있습니다.
20/07/15 13:31
수정 아이콘
아니 이거 대체 크크
너무웃겨서 자음남발할뻔했습니다
니나노나
20/07/16 14:04
수정 아이콘
크크크 저도 떠올랐어요
Rorschach
20/07/15 13:05
수정 아이콘
본인이 사과하고 직접 문자로 연락하는게 베스트 같네요.
다른데는 모르겠고 서울의 경우 요즘에 차량번호가 문에 다 적혀있어서 연락하면 제법 빠르게 처리됩니다.
구렌나루
20/07/15 13:05
수정 아이콘
마실거 들고 타는 것부터 수습 안하는 것까지 환자의 콜라보네요
모나크모나크
20/07/15 13:05
수정 아이콘
휴지 있는 사람 한칸에 아무도 없었을 리도 없고 어떻게든 대충 정리하고 갔었어야죠.
20/07/15 13:06
수정 아이콘
닉값 하셨으려면 받아주셨어야....
연필깎이
20/07/15 13:08
수정 아이콘
사과까진 아니더라도 아이구 어쩌지.. 혹은 지하철 문자를 찾아보는 모습만 보여도 비난을 안하죠.
20/07/15 13:09
수정 아이콘
보통 뇌정지가 온다고 하죠.
20/07/15 13:10
수정 아이콘
훈수두는 3자가 되었을때야 이성적인 판단이 잘 떠오르지만
막상 당사자가 되면 쉽지 않을 거에요
오래전 1호선 인천행 퇴근시간 내 몸이 공중으로 뜰 것만 같았던 인파속에서 입을 하늘로 하고 오바이트를 분수처럼 내뿜던 사람 생각나네요
몸을 움직이기는 커녕 내려 놓은 손도 위로 올리지 못 할 정도의 인파였건만 정말 홍해처럼 갈라지데요
모세가 환생한줄..
20/07/15 13:44
수정 아이콘
허............. 생각해봤는데 끔찍하기 이를데없네요
껀후이
20/07/15 15:31
수정 아이콘
와 대박........
진짜 토 나오는거 못 참겠는 순간 있죠ㅜㅜ
그래서 주변 사람들도 토비(?)를 맞았나요 다행히 피했나요 어흑ㅠㅠ
양념반자르반
20/07/15 13:12
수정 아이콘
마치 제 신발에 튄 것 마냥 그림이 그려졌네요 크크
시린비
20/07/15 13:13
수정 아이콘
휴지같은게 없으면 뭐... 사람 부르는게 제일인듯.
안스브저그
20/07/15 13:17
수정 아이콘
콜라가 튀어서 피해를 입엇거나 자리를 옮겨야할 상황이 아니면 주변에 사과할 이유는 없죠. 다만 자기가 만든 쓰레기는 책임지고 나가야합니다. 일만 터졌다하면 당사자도 아닌 제3자가 사과요구 분위기 만드는거 극혐이죠.
주우운
20/07/15 14:40
수정 아이콘
쏟아진 콜라가 지하철 이동에 따라 왔다갔다하면서 퍼져서, 자리를 옮겨야 될 가능성이 충분하니까 그 시점에서 주변에 사과할 이유가 충분하다고 봅니다. 오히려 휴지가 없거나 해서 스스로 처리할 수는 없을 수도 있으니, 처리 못한다는데 사과를 할 필요는 없을거 같구요. 쏟은 본인이 그냥 사과 없이 떠나려는 상황이면, 사고 지점에 가까이 있었던 승객이 가볍게 면박 주는거야 충분히 할 만 하다 봅니다.
20/07/15 13:27
수정 아이콘
휴지같은게 없었을 확률이 높고... 문자로 지하철에 연락은 생각이 안났을테고...
짜증나면서도 이해가 안되는 상황은 아니네요...
인터넷의 장점은 이런 글을 보면서 나라면 이렇게 해야지 하고 배운다는 것이 아닐까 싶네요
지하철에 연락해야지... 오늘도 대처법 하나 기억하고 갑니다
Cafe_Seokguram
20/07/15 13:27
수정 아이콘
본인이 휴지 없었어도...가방에 휴지 있나 뒤지는 척만 했었어도...치우긴 치워야 하는데 어떡하지...라는 몸짓, 발동동 제스쳐만 취했어도...
주변 사람들이 알아서...주섬주섬 휴지 꺼내줬을텐데...
무책임의 극치네요...

뇌정지에 이은...AUTO-K, 빤스런의 전형이라고 봅니다...
20/07/15 13:40
수정 아이콘
내리실때 역무실이나 고객안내센터 직원들에게 얘기해주세요! 다음역 사회복무요원이 치우러 내려가요!
저도 많이치워봄(주로 커피랑 토랑 오줌)
기사조련가
20/07/15 13:45
수정 아이콘
공익...불쌍해 ㅠㅠ
지하철청소하시는 분들은 돈이라도 받고 일하지 공익들은...하...
나른한날
20/07/15 13:46
수정 아이콘
여성분이 실수 했고, 여성분이 뒷수습 하려고 했었네요.
20/07/15 13:47
수정 아이콘
여자라서 그런 게 아니라, 그저 무책임한 사람인 것 같은데 오또케니 뭐니
20/07/15 13:49
수정 아이콘
오늘 아침엔 신림역부근 정류장에서 시내버스가 정차하고서 기사분이 밖에 뭐 치우시는걸 지나가다 보는대 뭔가 가까이가기 싫어지는 황갈색 물질을 걸레하고 휴지로 치우시는거 보고서 아니 승객이 안치우나 했는데...
비슷한 상황인 분이 계셨네요.
미네랄은행
20/07/15 14:20
수정 아이콘
애시당초 사과 잘하고 뒷처리 할수 있는 사람이면, 종이컵에 콜라 따라서 지하철에 타지도 않습니다.
지하철에서 내려서도 자신을 책망하긴 커녕, 그따위 약한 종이컵과 뚜껑을 판 편의점과 지하철을 과격하게 운행한 기관사를 탓하고 있겠죠.
모데나
20/07/15 19:04
수정 아이콘
동감입니다.
20/07/15 14:31
수정 아이콘
제로콜라면 괜찮은데 그냥 콜라면 바로 욕나오죠
20/07/15 14:39
수정 아이콘
괜히 닦다가 내가 쏟은걸로 오해받으면 그것도 귀찮죠 크크
그냥 가능하면 휴지덩어리 올려서 응급처치 하는 정도만 하고 신고하는게 무난한듯
외국어의 달인
20/07/15 15:00
수정 아이콘
기차타고 마주 앉아 가던 모자가 기억나네요... 아들이 장난 치다 쏟아버린 콜라 그냥 놔두고 하차하고 뒷수습은 내가하고... 서울서 부산까지 오는 내내 끈적한 바닥을 생각하니 열이 받네요.. 10년도 훨씬 전인데
Janzisuka
20/07/15 15:12
수정 아이콘
안절부절 못하면 다가가서 휴지 꺼내주면서 이거라도 쓰세요 하면 치울지도 크크
나선꽃
20/07/15 15:19
수정 아이콘
크크 치우기 당위성 제공인가요. 이래도 그냥 갈거야?
플러스
20/07/15 19:14
수정 아이콘
그런데 그 사람이 감사합니다 하면서 휴지로 콜라튄 자기의 손을 닦는다면?
껀후이
20/07/15 15:28
수정 아이콘
이과입니다 하실때부터 과학 관련 규칙같은거 설명하실줄;;;;
metaljet
20/07/15 15:29
수정 아이콘
싱가폴에서 빈 음료컵을 한손에 들고 지하철을 타려다가 시큐리티 한테 바로 쫓겨난 기억이 떠오르네요
20/07/15 15:55
수정 아이콘
모르는 사람은 저 뒷 여성분이 흘린줄 알수도...
행운유수
20/07/15 16:00
수정 아이콘
그런 건 영상으로 찍어서 유튜브에 올려서 박제시켜야 되는데...
약설가
20/07/15 16:14
수정 아이콘
돌발상활을 마주하면 그 사람의 기본 성향이 그대로 나오더군요. 휴지가 있는지 없는지는 사실 부차적인 문제입니다.
20/07/15 17:48
수정 아이콘
장안의 화제였던 개똥녀사건이 생각나네요
시그마
20/07/16 03:44
수정 아이콘
영상 찍어서 유튜브에 올렸으면 조회수 좀 나왔겠네요
티모대위
20/07/16 05:52
수정 아이콘
저도 선뜻 나서서 치우기는 어려울 것 같은데.... 주변에 일행이 있고 제가 기분이 좋으면 치울듯 합니다.
물론 오해 안받게 계속 옆의 일행한테 궁시렁대면서 치울거에요. "아 이걸 흘려놓고 왜 안 치우고 그냥 가냐고... 진짜 지밖에 모르는 인간들 천지삐까리라니까. 안그래? 휴지 더 없냐? 흘린사람한테 휴지라도 내놓으라고 할껄... 궁시렁궁시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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