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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0/07/12 02:52:10
Name 움하하
Subject 김현미 장관이 SBS에서 인터뷰를 했군요. (수정됨)


감상평은

가슴이 답답해지는게 뭔가 속에서 분노가 부글부글 끓어 오릅니다..

동문서답식 뜨뜨미지근한 답변들이라 요약하기도 좀 그렇지만..

이번 정부의 전형적인 오만함과 내로남불 [내탓이 아니고  저놈들 탓이고, 내탓이라

생각하는건 니가 잘 모르기때문야. 그러니 나보고 책임지라고 하지마]
식 인터뷰였다

는게 저의 감상평입니다..

솔직히 제가 국토부 장관을 해도 김현미보다는 잘하겠습니다..

얼마전 주진우라이브에서 열린민주당 김진애 대표가 나와 인터뷰 하는걸 들었는데

[집값 안정] 이 중요한게 아니라 [주거 안정] 이 중요하다면서 이번 부동산 정책에 대해 나름 옹호하는

입장을 표하더군요..

이런거 보면 정말 이번정부가 집값을 잡는거에 대한 진정성이 있는지 조차 이젠 의심이 듭니다.

김현미는 그희생이야구요..

앞으로 집은 부자들만 가지게 되고, 나머지는 쎄가빠지게 일해서 월급을 반을 월세로 줘야하는 이런세상을

원하고 있는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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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각여삼추
20/07/12 03:04
수정 아이콘
민간주택은 죄다 비싸게 만들어서 임대주택으로 몰리게 만들고 궁극적으로 거기에 들어갈 사람을 선정하는 권한을 얻는 걸 선호하는 것 같습니다. 그러면 막대한 권력을 쥐게 되지요.
本田 仁美
20/07/12 03:13
수정 아이콘
가장 나쁜 상사는 무능력하고 부지런한 상사라고 하죠. 딱 그짝입니다.
20/07/12 04:06
수정 아이콘
(수정됨)
삭제(벌점없음), 우회비속어, 벌점 2점
Polar Ice
20/07/12 05:29
수정 아이콘
(수정됨) 진짜 김현미 장관 저사람은 정말... 아주아주 심한 욕을 하고 싶네요.
5막1장
20/07/12 05:52
수정 아이콘
어쨌거나 저런 양반을 계속 기용한다는 거는 정부정책인 것이고, 이는 투표로 해결할 수 밖에 없겠죠.
부대찌개
20/07/12 05:54
수정 아이콘
(수정됨) 지금 정부정책을 호의적인 생각으로 받아들이는 사람이 의외로 과반수 이상일수도 있습니다

단편적이긴 하지만 예를들어
현재 무주택자 비율이 40%정도인데 만약 무주택자들의 표를 다 잡아온다 치면 유주택자 중 20% 지지만 받아도
과반이 넘습니다
Grateful Days~
20/07/12 06:34
수정 아이콘
(수정됨) 결국 무주택자들이 집하나 마련하는 사다리를 정부가 걷어 차고있다는걸 언제 깨닫느냐가 관건일듯.. 평생 전세살라고 하는데 문제는 전세물건이 계속 씨가 마를거라는거..

@ 아.. 그리고 무주택자라고 다 이정권을 좋아하지 않아요 주변에 1주택 마련하려고하는 실수요자들도 대출이 너무 안나와서 포기.. 그리고 열폭.. 몇명을 봤는데요..
하우스
20/07/12 06:42
수정 아이콘
이 정부 생각은 평생 집 살 생각말고 전월세나 아니면 임대아파트나 살아라 이거니깐요 무주택자라도 니가 집사는골은 못보겠다는 걸 정책적으로 20번 넘게 보여주고 있는데 이쯤됬으면 우리가 깨달아야죠
Grateful Days~
20/07/12 06:57
수정 아이콘
임대인을 적폐취급해서 무주택자의 한을 풀어주는데 대신에 스트레스 해소의 비용을 자신도 모르게 계속 지불하고있다는게.. 참..

상당수의 전세가 반전세나 완전 월세로 갈것으로 생각되는데..
시현제
20/07/12 08:18
수정 아이콘
앞으로 전세 구하기도 어렵든지 가격이 엄청 오르든지 하지 싶은데요...전세사는데 임대차관련3법 개정안에 쌍수를 들고 환영하시는 분을 보고 이번정권 오래갈수도 있겠단 생각 들었습니다...
Grateful Days~
20/07/12 10:11
수정 아이콘
5%이하로 올리면서 반전세 월세로 전환이 가능한데..

임대자들이 현금없으신분들이야 전세로 계속 돌리시겠지만, 메꿀수있는 분들은 천천히 반전세로 돌릴겁니다.

저도 그렇게 하지 않을까 싶네요. 안그래도 어차피 전세로 돌려도 간주임대료로 1.8%로 계산하는데 굳이 이 저금리 시대에 전세로 놓을 이유가 없어지고, 임대보증금 보험을 임대사업자에게 강제로 가입시키겠다니.. 임대보증금을 줄이는 수밖에..

결국 이 정책들로 인해서 누가 이득이 될까요.. 지켜보지요..
20/07/12 08:03
수정 아이콘
부동산이 임대주택 위주로 돌아가면 개인이 소유 가능한 주택은 사치품 취급받아서 가격도 개비쌀거고 세금도 개쩔거고...
그러면 정부 비판하는 사람은 별 이상한 꼬투리로 임대주택 재계약 안되고 새로 구하지도 못하고
이런 상황이 나올수도 있겠군요
오 사회 안정에는 도움이 되겠네요
천원돌파그렌라간
20/07/12 08:20
수정 아이콘
의도는 좋았다라는 말을 누군가가 지속적으로 하고 있긴합니다만
의도가 과연 좋은것이기만 했을까 하는 의심을 해볼 필요가 이제라도 있다는 생각을 합니다
4년차 정부입니다 지금까지 기조가 안변했다는걸로 봐서 이제는 의심해도 좀 늦었겠지만 어쩌겠어요 이렇게라도 해봐야죠
Grateful Days~
20/07/12 10:56
수정 아이콘
이 정부의 의도는 짱짱한 세금징수와 지지율 유지밖에 없는것같은데..
천원돌파그렌라간
20/07/12 12:23
수정 아이콘
의심을 하는것은 가설을 세우기 위함이고 가설을 세워 그것을 증명하는것은 다음번 선거때 투표에 참고하기 위함인것이지요
Sardaukar
20/07/12 08:44
수정 아이콘
전국민 대상으로 문재인 pd와 김현미가 몰래카메라 찍는거 아닐까 생각이 듭니다.

과연 이렇게 말하면 반응이 어떨까? 느낌
JazzPianist
20/07/12 08:45
수정 아이콘
이쯤되면 무능이 아니라 일부로 그러는거라고 밖에 생각이 안드는데요
올리고 올려서 세금을 걷자~!
20/07/12 09:04
수정 아이콘
1명의 다주택자를 잡는답시고, 100명의 실수요자를 희생시킨 정책이랄까요.
OvertheTop
20/07/12 09:21
수정 아이콘
다주택자가 절대악이니 수많은 희생을 해서라도 반드시 잡아야된다는 판타지 소설 주인공 마인드로 정책을 하는듯
그 사이로 죽어나가는 사람들은 고결한 정책집행에 있어 어쩔수없는 희생이니 알빠아니구요.
20/07/12 09:31
수정 아이콘
집값 안정은 못시킬지언정, 주거 안정은 시킨 정책이었나요?? 그냥 집 없는 사람에게는 집 있는 사람들이 (세금을 통해) 털리는 것을 보면서 희열을 느끼게 해주고, 정부는 세수를 확보하고 할 뿐이지 주거 안정은 너무 뚱딴지 같은 얘기인데요...

저도 무주택자이고 한동안은 주거 불안정에 시달릴 것 같은데, 이 정부 정책이 저한테 어떤 안정감을 주고 있다고 보이지를 않아요.
신류진
20/07/12 11:20
수정 아이콘
(수정됨) 저분이 국토부장관 하고는 하등 상관없는 삶을 살아왔기 때문에....
구혜선
20/07/12 11:36
수정 아이콘
장관이 국토부 업무 관련 경력도 없고 바지사장 같으니 멀 알겠냐마는.. 뻔뻔한걸로는 정치인 답네요.
러블세가족
20/07/12 12:14
수정 아이콘
오만 그 자체죠. 언젠간 돌려받을 겁니다.
20/07/12 12:40
수정 아이콘
가재, 개붕어는 개천에서 절대 나오지 말라는 것이죠. 그래서 던져주는 떡밥이나 먹고 자기들한테 투표하라는 속셈이죠.
유료 도로당원
20/07/12 18:44
수정 아이콘
얼굴에 철판까는거 하나는 원탑 인정이네요
연필깍이
20/07/13 09:12
수정 아이콘
다주택자 때려잡는게 무주택자를 위한 길이다,
라고 단순하게 믿는 사람들이 문제죠.

이건 비단 부동산 문제뿐만이 아니라 이번 정부가 지닌 프레임의 가장 큰 문제점이죠.
7~80년대 운동권식 발상으로 우리와 적을 만들고 적을 때려잡는다 라는 초라한 흑백논리 말입니다.
문제의식 자체가 '다주택자(부르주아)는 무주택자(프롤레타리아)의 적이다', 로 시작하니 이딴 대책과 반응 밖에 안나오는 거라 봅니다.
자신들의 방식을 이해 못하는 사람은 교육받아야하고 계몽되어야할 대상밖에 안되는거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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