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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0/07/08 01:08:08
Name s-toss
Subject 부동산 통해서 개인정보가 샌 것인가...
생애 처음으로 집 전세 계약을 해보았습니다.
계약금으로 큰돈을 송금하려니 좀 떨리더군요.

근데 제가 하고 싶은 말은 이게 아니고, 개인정보 관련한 내용입니다.

집을 알아보느라 요 몇 주간 부동산 십여 군데를 다녔습니다. 찾는 집의 요건과 함께 전세대출을 받을 예정이라는 얘기도 했죠. (전세대출 가능한 집이 필요했기 때문입니다) 이렇게 저렇게 정신없이 집을 보러 다니고 있는데...

난데없이 대출 스팸 전화와 문자가 급증했습니다.
이거 어디선가 제 개인정보가 샌 것이 아닌가 의심이 되네요.
저는 15년간 같은 번호를 썼고 그간은 스팸이 거의 없었습니다. 반년에 두세 건?
근데 요 몇 주간은 대출 스팸이 10~20건 정도 온 것 같습니다. 어플이 자동으로 막은 것까지 합해서요.

원래 부동산 여기저기에 연락돌리면 개인정보가 새나요?
아니면 그냥 시기적으로 우연의 일치인가...
스팸 청정지역이라 좋았는데 끝인가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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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네트
20/07/08 01:20
수정 아이콘
부동산 주식 보험등 어느 재테크쪽이든 번호 하나 던지면 사방에서 오더라구요...
20/07/08 01:25
수정 아이콘
핸드폰 번호는 거의 공공재입니다. 원래 새 있기도 하지만, 그게 아니라도 어차피 샙니다.

선거때 알바쓰는걸로 대표적인게 전화번호 수집입니다.
업체에서 번호를 어느정도 확보는 하고 있지만 그게 업데이트가 안된거면 그 중 상당수가 다른 지역에 가 있거든요.
그리고 대부분의 차량에는 전화번호가 앞에 붙어있습니다. 100대 중 거의 95대 이상은 그럴걸요. 체감적으로는 98대쯤?
주거지 동단위의 전화번호는 선거때 며칠이면 전국적으로 확보가 끝납니다. 그럼 그게 계속 돌죠.
다른 분야는 모르겠지만 이 분야는 부동산과 직접적으로 관련되어 있습니다.

그런거만 있을까요. 그간 얼마나 많은 유출사건이 있었나요. 개인정보가 엄청 많이 돌고 있은지 오래일겁니다.

그리고 어떤 특정 계기를 통해 스팸이 자꾸 오는건, 그 계기를 통해 새삼스럽게 어떤 리스트에 올라갔기 때문일것 같습니다.
음란한 곳에 발을 들이면 음란한게 그 시점부터 자꾸 옵니다. 대출을 알아보면 그 시점부터 대출문자가 자꾸 오구요.
20/07/08 01:43
수정 아이콘
유명한 금융권에서 대출 받았었는데, 대출 관련 전화 엄청 옵니다.
근데 이게 그 유명한 금융권과 맞먹거나, 비슷한 곳 혹은 자회사격인 캐피탈이 아니라 별 이상한 곳에서도 와요.

그렇게 내가 직접 던지지 않은 떡밥에 만선이 되어버리죠.
20/07/08 07:50
수정 아이콘
사업자등록만 해도 오만 광고업체 마케팅 업체에서 스팸전화가 오는 걸 보고
아니 이걸 세무서에서 신규 사업자 개인정보를 뿌리나 했던 적이 있네요
그냥 개인정보는 공공재인거 같고 왠만하면 안받는데 일하다 심심할때 한번씩 받아서
내 개인정보 어디서 동의받고 전화하냐고 물어보면 대부분 얼버무리다 끊습니다

근데 이 글은 질게로?
갈가메쉬
20/07/08 08:16
수정 아이콘
저도 부동산 한참 돌아다닐 때 보이스피싱 전화 엄청 오던데 진짜 그럴 수도 있겠네요
20/07/08 09:30
수정 아이콘
주식계좌 개설하면서 문자전화 다 거절해도 그날바로주식권유 전화오더라구요..
이장님
20/07/08 11:12
수정 아이콘
아파트 매매 계약 하고 나니까 귀신같이 이사업체들에서 견적 받아 보라고 문자/전화가 오더라고요.
이사업체 스팸은 평생 한번 받아 본적 없는데 말이죠.
분명 부동산에서 한 짓꺼리라고 생각 됩니다. 이런식으로 고객 전화번호 뿌리고 하나라도 걸리면 수수료 처먹나 봅니다.
물론 그 부동산은 쳐다도 안봅니다. 주변에도 알렸구요. 이렇게라도 해야 될거 같아서요.
20/07/08 13:27
수정 아이콘
이사업체까지.... 어휴... 끝이없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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