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20/07/06 01:11:40
Name 항즐이
Subject [F1] F1 2020 개막전 오스트리아 그랑프리 후기 + 감상 (개꿀잼 레이스) (수정됨)

F1 2020 시즌의 첫 그랑프리가 막 끝났다. 진짜 오랜만에 열린 그랑프리를 모두 기다렸지만,


 


 


기다린 것 보다 훨씬 재미있잖아????!!!!!


 


0. 알아두어야 할 배경

팀은 10개, 드라이버는 20명. 팀마다 차가 다름. 


작년 순위대로 쓰면(괄호는 드라이버 순위. 6위까지만)


 


메르세데스(엔진 직접 개발): 루이스 해밀턴(1), 발테리 보타스(2)


페라리(엔진 직접 개발): 세바스티안 페텔(4), 샤를 르끌레르(5)


레드불(혼다 엔진 사실상 독점 계약): 막스 베르스타펜(3), 알렉산더 알본


맥라렌(르노 엔진, 2021부터 메르세데스 엔진): 카를로스 사인츠(6), 랜도 노리스


르노(엔진 직접 개발): 다니엘 리카르도, 에스테반 오콘


알파타우리(혼다 엔진, 레드불 형제팀): 다닐 크비얏, 피에르 가슬리


레이싱포인트(메르세데스 엔진, 부자팀): 세르히오 페레즈, 랜스 스트롤


알파로메오(페라리 엔진, 페라리 형제팀): 키미 라이코넨, 안토니오 지오비나찌


하스(페라리 엔진, 저자본 미국팀): 로망 그로장, 케빈 마그누센


윌리엄스(메르세데스 엔진, 망한 팀): 조지 러셀, 니콜라스 라티피


 


겨울 동안 차를 만들어서 윈터테스트를 통해 어느 정도 성능을 알아볼 수 있다. 


(보통 때는 연습 주행도 금지되기 때문에 매우 중요.)


 


레이스는 금/토의 연습 주행(3번에 나눠서 함), 토요일의 퀄리파잉, 일요일의 레이스


퀄리파잉은 3단계로 이루어지며 Q1에서 5명 탈락, Q2에서 5명 탈락.


본 레이스 스타팅 그리드는 퀄리파잉 결과에 따름(Q3에서 8등하면 8그리드, Q2에서 14등으로 Q3 못가면 14 그리드)


 



오스트리아 스필버그 서킷은 레드불의 홈이며 레드불링로 네이밍 됨. 


짧고 직선 구간+급브레이킹이 많은 데다가 겁나 더워서 엔진이나 브레이크 등이 잘 터지는 걸로 유명함. 


2019, 2018 모두 레드불의 막스 베르스타펜이 우승.


올해는 레드불링에서 1, 2 그랑프리를 1주 간격으로 연달아 하기로 함(취소된 곳이 많아서)


 


1. 꿀잼의 서막

작년 페라리는 이상할 정도로 직빨이 좋았고(뒤차가 추월을 위해 혜택을 받는 DRS를 켜도 페라리를 못이김), 다른 팀이 이거 뭔가 치팅한거라 의심을 제기함. 


그런데 FIA 조사 결과가 "페라리가 규정의 헛점을 이용한거 같은데 우리 능력으로 그걸 못 발견함. 그리고 그 노하우는 페라리의 IP(지적 재산권)라서 공개는 못함. 앞으로는 안쓴다 함. 끗."이어서 다른 팀들이 개빡침. 


 


암튼, 2020 시즌 전 윈터 테스트가 이루어졌는데.


페라리 개 망 함.


 


경쟁자인 메르세데스/레드불은 물론이고 2019 메르세데스를 그대로 카피하다시피한 레이싱포인트에게도 밀릴 지 모르는 결과가 나옴.


다른 팀들, "야 그러니까 작년 치팅 맞잖아. 이탈리아 잡놈들"


 


몇 달간의 지연을 끝내고 레드불링 스케쥴이 잡히면서 각 팀은 엔진/에어로 업데이트를 준비함. (메르-안정성 개선, 레드불-엔진 맵핑 개선 등)



페라리: "어, 우리 윈터 테스트 망한거 같아서 몇 가지 시도해봤는데 다 안되더라고. 레드불링 1,2 레이스는 포기하고 3주차 헝가로링에 업데이트 들고갈게. 레드불링 레이스는 데이터 수집에 도움이 될 거 같다."


버짓캡을 반대할 정도로 압도적인 예산을 쓰는 f1의 최명문 팀이 저따위 준비를 한다는 것에 다들 아연 실색. 


 


다른 한 편으로 자존심이고 나발이고 실사구시의 정신으로 2019 메르 차를 사진 수천장 찍어가며 카피한 2020 레이싱 포인트의 자신감이 하늘을 찌름. 


 


 


2. 야, 이거 대단한데?

프랙티스에서 이미 조짐은 보였지만, 퀄리파잉 결과는 그야말로 대 충격


 


일단, 페라리가 대 폭 망


베텔이 Q2에서 11위로 탈락. 르끌레르가 10위로 간신히 Q3가서 결국 7 그리드까지 해냄


 


메르세데스는 해밀턴의 뽐뿌로 BLM을 위한 블랙 리버리(차 도장)를 하건 뭘 하건 그냥 1,2 그리드(보타스-해밀턴)


3위는 막스, 레드불의 기대에는 조금 못미치는 결과


놀랍게도 4위가 맥라렌의 랜도 노리스, 사인츠도 8위. 


더 놀라운 건 레이싱 포인트의 페레즈와 스트롤이 6, 9위.


페라리 엔진을 받은 팀들은 모두 폭망. 


 


이건 뭐 볼것도 없이 맨날 보는 레파토리-메르세데스 집안 싸움-에다가 미친 황소(막스)의 경쟁이네. 


레이싱 포인트나 맥라렌이 잘하면 포디움에 들려나?


 


 


3. 아무것도 예상하지 마라

(스포가 있습니다. 하이라이트가 곧 유튭에 띁 테니 보고 오셔도 좋습니다.)


 


 


시작하자마자 예상대로 메르세데스는 달려나가고 그 뒤를 미디움 타이어를 끼운 막스가 쫓아가는 상황에서,


 


막스가 리타이어 한다! (랩 11) - 이 망할 놈들아 홈에서 이게 무슨 짓이냐!



리카르도가 리타이어 한다!(랩 17) - 불쌍한 리카르도, 내년엔 맥라렌 가서 힐링 받아



그리고 사인츠는 내년 팀 동료가 될 르끌레르와 경주하며 아.. 이거 취업 사기인가 페라리 하나도 안빠르네를 외치는 상황에서


 


베텔이 또 스핀을 한다! - 베텔은 원래 스핀 전문. 외국애들도 meme을 붙여 놓은 상황. 



 


그나저나 짭르세데스(레이싱포인트) 진짜 성능 좋은데? 근데 페레즈 차는 왜 프랙티스 부터 계속 방구가 나오냐? 저러다가 차 퍼지는 거 아니냐?


 


응? 스트롤이 리타이어 한다!(랩 20) - 뜬금없이 랜스 스트롤이 리타이어. 상위권 차가 2대가 리타하면서 혼란의 도가니



 


마그누센이 리타이어 한다!(랩 24) - 브레이크 이슈로 리타이어, 세이프티 카 출동!



모든 차들의 간격이 사라지면서 다들 타이어도 갈아끼우고 새로운 기회를 노리는데, 메르세데스 팀 라디오는 해밀턴과 보타스에게 연석 밟으면 센서 잘못 돼서 파워 유닛 나가니까 조심하라고 함. 해밀턴은 나보고 이기지 말라는 거냐며 징징. 


 


그렇게 잘 가다가


그로장이 리타이어 한다!(랩 49) - 역시 브레이크 이슈



조지 러셀이 리타이어 한다!(랩 49) - 갑자기 파워 나감. 혹시나 10위 안에 들어보나 했더니..



라이코넨이 리타이어 한다!(랩 54) - 바퀴가 덜 끼워져서 날라감 이건 뭐....



다시 한 번 세이프티 카. 다들 타이어를 갈아끼우는데 좋은 포지션 잡은 타이어 관리의 도사 페레즈(짭르세데스)는 미디엄으로 버티기 들어감(4위). 메르세데스 1,2 역시 하드 타이어로 계속 버팀(순위 밀릴까봐)


 


알본이 소프트를 끼고 와서 홈 그라운드에서 멋진 추월 쇼를 보여주며 해밀턴 뒤로 붙었다가 낡은 하드 타이어인 해밀턴을 제치려는 순간!!!


 


아 박았죠! 박았죠! 작년 브라질에서와 똑같이 추월하는 알본을 자비없이 박아버리고 갈 길 가는 해밀턴.


해설자들: 알본, 훨씬 빠른 페이스인데 인내심을 갖고 여유있게 추월하지. 뭐하러 그놈을 건드려서..


https://media-mbst-pub-ue1.s3.amazonaws.com/creatr-uploaded-images/2019-11/92bfb390-0997-11ea-bfff-8eae8ea65c06" alt="" width="444" height="250" />


알본은 최하위, 해밀턴이 5초 페널티를 받는 것은 거의 기정 사실인 상황에서


보타스-해밀턴-페레즈-노리스-르끌레-사인츠 는 모두 포디움을 노리게 된 상황


 


그런데 이때, 똥차로 힘겹게 내년의 팀메이트 사인츠를 막아내며(야 르끌, 빨간차 좋다며, 조용해봐 카를로스 지금 그게 문제가 아니야 내가 올해 조지게 생겼다.) 버티던 르끌레가 갑자기 미친놈 모드를 발동하며 노리스, 페레즈를 모두 제치고 3위로 올라서게 됨. 


 


그리고 노리스도 멋지게 페레즈를 추월!


 


보타스-해밀턴-르끌레-노리스-페레즈-사인츠


 


크비얏이 리타이어 한다!(랩 67) - 서스펜션이 부서지다니... 



알본이 리타이어 한다!(랩 67) - 야 2위까지 하고 리타이어 하면 더 멋졌을건데



총 9대가 리타이어하는 대환장 파티속에서 베텔은 꼴지였다가 어느새 10위 안으로 들어왔다. 



 


 


이제 남은 문제는 해밀턴이 5초 페널티를 받았을 때 몇위가 될 것이냐?


해밀턴-르끌 3초 차이, 르끌-노리스 2.5초 차이 도합 5.5초 정도. 


해밀턴은 빨리 달려야 하니까 보타스랑 자리 바꿔달라고 함. 어차피 보타스가 1위 될거니까. 하지만 보타스도 마음이 급하고(스위치 하다보면 0.5~1초 정도 손해를 보게 됨) 2랩이 채 남지 않은 상황에서


 


노리스가 마지막 랩을 패스티스트 랩으로 찍으면서 4.8초 차이 이내로 레이스 완료!


최종 순위는 보타스-르끌-노리스-해밀턴-사인츠-페레즈 가 되었다.



 


 


4. 감상

근 5년 간 가장 재미있는 그랑프리. 


 


어차피 올해도 메르세데스가 해먹겠지만, 보타스가 오늘처럼 칼 갈고 나와서 해밀턴 조바심 나게만 해 줘도 꿀잼은 기본이다.


 


20명 중 9명이 리타이어. 고온 고속 급커브 고저차 트랙 + 시즌 첫 레이스의 어설픔 = 꿀잼 감사합니다.


 


막스는 올해 챔피언 도전이 꼭 필요한 입장(최연소 월챔)에서 시작부터 0포인트는 타격이 크다. 알본까지 리타이어라는 건 엔진 신뢰성에 문제가 심각하다는 뜻. 


 


해밀턴은 여전히 괴물같이 잘하지만, BLM 관련해서 플로이드를 위한 kneeling 세러모니를 모든 드라이버에게 강요하다가 거절당하자 비난하는 등 약간 막나가는 측면이 있다. (아이고 흑인 드라이버가 황인 드라이버(알본) 치고 간다!!)


 


하스는 페라리 엔진이 문제가 아니고 작년 리치 에너지와의 스폰서쉽 개판난 이후로 돈이 없는지 올해 차가 아예 엉망인 상황. 브레이크 이슈가 지속적으로 터진다. (아니 그럼 그것보다 느린 윌리엄스는.)


 


윌리엄스의 니콜라스 라티피는 아빠가 부자라서 윌리엄스 지분 있는건 좋은데, 어느 정도 잘 해야 의미가 있지 러셀과 차이가 너무 난다. 아무리 데뷔전이지만 랩 타임이 거의 1초 가까이 차이나버리면...(같은 페이 드라이버인 랜스 스트롤은 실력으로는 안까임)


 


Meme master인 랜도 노리스는 영 드라이버들이 그렇듯 완전체 형이며(조지 러셀, 막스 베르스타펜, 샤를 르끌레르, 피에를 가슬리..?) 스티어링과 브레이킹을 절제하는 타입으로 숏런에 강하다. 반대로 레이스 페이스는 사인츠에게 많이 밀렸었는데 특히 배틀에서 요령이 부족한 편이다. 하지만 오늘의 생에 첫 포디움 입성을 통해 크게 발전할 수 있을거라 기대한다. (맥라렌의 홈 그로운 투자가 빛을 발했다! 라고 보기엔 얘도 금수저라서.)


 


그러나 무엇보다도,


숏런에서 처참한 수준을 보여준, 베텔 말로는 코너에서는 오버스티어 나고 다운 포스가 부족해서 그립이 안나는데 직빨도 안나는 이상한 차가 된 페라리를 끌고 2위를 한 르끌레르는 정말 미친놈이다. 


퀄리에서도 베텔과 약간 차이를 보이더니, 레이스에 들어가서는 확연히 밀리는 페이스의 차를 끌고 어떻게든 뒷차는 방어해 내고 버로우 타다가 막판에 힘을 모아서 추월쇼를 보여주는 능력은 굉장했다. 왜 페라리가 4월챔 베텔을 그렇게 가차없이 버리고 르끌 중심으로 팀을 만들기로 했는지 알 수 있는 부분. 


해밀턴-막스와 더불어 현재 그리드에서 가장 재능+실력이 확실한 드라이버다. 페라리 차의 특성상 초 예민한 컨트롤 때문에 미스가 종종 난다는 걸 고려하면 저정도 경험으로 그걸 메꿔내는 건 막스 1,2년차에 버금간다. 



(한국에 르끌 탈모 기원 집회가 있다는게 사실인가요?)


 


자, 과연 다음 레이스는 어떻게 될까? 퍼진 차들은 또 퍼질까? 박은 놈들은 서로를 또 박으려고 할까?


짭르세데스는 여전히 잘 달릴까? 페라리는 여전히 똥차겠지? 


게다가, 게다가게다가


 


다음 주 일기예보는 토/일 모두 비가 온다!!


고속의 내리막 커브에서 비를 맞으며 달리는 차들을 생각하니 벌써 가슴이 웅장해진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항즐이
20/07/06 01:15
수정 아이콘
사진이 안나오는게 좀 있네요. 내용에는 큰 상관없는 이미지 샷이니까 수정 포기합니다. (귀찮음)
20/07/06 01:21
수정 아이콘
9대 리타 났으면 혼돈파괴 망가의 꿀잼이었겠군요... 세이프티카 만세...
항즐이
20/07/06 02:41
수정 아이콘
리타 나는 타이밍도 너무나 아름다웠습니다.
20/07/06 01:22
수정 아이콘
온라인 f1대회 재밌게봤었는데 이제 시작했나보네요
항즐이
20/07/06 02:41
수정 아이콘
꼭 보세요. 풀레이스 보세요.
김연아
20/07/06 13:00
수정 아이콘
온라인 F1 대회를 열심히 달렸던 친구들이 모두 포디움!!!!

(조지 러셀은 ㅠㅠㅠ 온라인에서는 챔피언... 이기는 팀으로 가즈아~)
20/07/06 01:27
수정 아이콘
너무 잘 읽었습니다. 정말 꿀잼이었어요!!!!
항즐이
20/07/06 02:42
수정 아이콘
벌써 다음주가 기다려집니다.
Enterprise
20/07/06 01:39
수정 아이콘
역대급 레이스였습니다
항즐이
20/07/06 02:42
수정 아이콘
5년 기간으로봐도 최상급
상상속의동물기린
20/07/06 01:57
수정 아이콘
아 지루한데... 세이프티 한 번 안 뜨면 이대로 끝나겠네... 싶더니만, 우연히도 바로 세이프티카 뜨면서 (마그누센) 이 후는 적어주신대로 꿀잼이더군요! 알본은 안타깝고, 베텔은 어쩔...
항즐이
20/07/06 02:42
수정 아이콘
베텔은 페라리차에 적응을 포기한 것 같은 느낌이네요.
20/07/06 02:01
수정 아이콘
(수정됨) 기다린 보람이 있을만큼 너무 재밌었네요.. 역대급인듯..
알본은 해밀턴이 문제가 아니라 보타스를 넘느냐 마느냐 문제였는데.. 정말 아쉽네요..ㅠㅠ
르끌레는 정말 대단하네요..
페라리 완전 망한줄알았는데 꾸역꾸역 버티고 버티더니 마지막에 2위까지..
항즐이
20/07/06 02:43
수정 아이콘
해외 분석을 보니 알본이 좀 안이했다는 평이 많네요. 약간 바깥쪽으로 방어하면서 가도 충분히 제꼈을 거라는.

르끌은 진짜 미친놈입니다. 막스 이후에 슈퍼 탈렌트가 이렇게 빨리 또 나타날 줄은.
ArthurMorgan
20/07/06 02:28
수정 아이콘
해밀턴 신데코이 어택 슬슬 거슬립니다.
네오바람
20/07/06 02:43
수정 아이콘
구데리안!
항즐이
20/07/06 02:44
수정 아이콘
슬슬이 아니라 원래 트러블메이커였죠. 살림살이 좋아지니까 매너도 좋아졌던 것 뿐.
밀리는 상황에서는 여지없이...
네오바람
20/07/06 02:43
수정 아이콘
다니엘은 왜 레드불 나간건지 쯔쯔
항즐이
20/07/06 02:44
수정 아이콘
호너가 말은 그럴싸하게 해도 대놓고 막스 밀어주는 상황에서(연봉도 막스가 훨씬 높음), 자존심 안상할 수 없죠.
정 주지 마!
20/07/06 04:11
수정 아이콘
에프원 관련글은 항즐이님 글만 봅니다. 레이스 빼먹으시면 안됩니다!!! 흐흐.. 항상 좋은 글 감사드립니다.
그나저나 이번에 넷플릭스에서 해주나요? 없는 건지 아직 시즌 시작이라 편집을 못한건지.. 유툽 하이라이트나 봐야겠네요.
항즐이
20/07/06 09:40
수정 아이콘
원래 시즌 끝나고 한참 지나야 올라옵니다.
시즌 1은 2018 이야기, 시즌 2는 2019 이야기죠

올해도 찍고 있습니다. 이번주 맥라렌 개러지에서 촬영했다고 하니 초대박 건진셈이죠.
20/07/06 07:14
수정 아이콘
한참 F1 챙겨서 볼떄가 베텔이 한참 레드불에서 잘나갈때라
베텔응원하면서 봤었는데 그 이후에는 챙겨보지는 않지만 베텔 성적어떤가만 챙겨보는데
다시 시즌우승은 불가능한가 싶네요 다시 우승할만하면 그시즌 한번 챙겨보긴할꺼같은데 말이죠 크크
항즐이
20/07/06 09:42
수정 아이콘
베텔 스타일이 너무 특정 차에 맞춰진 느낌이죠. 2017 2018은 기회가 있었는데 조금 아쉬웠구요.

다시 우승하려면 올해가 마지막 기회일 것 같은데 페라리와의 관계도 그렇고 쉽지 않아 보입니다.
소이밀크러버
20/07/06 08:33
수정 아이콘
크크크 뭐지 개꿀잼 몰카인가?? 대박이네요. 그나저나 샤를 응원하는데 페라리가 막장이라니 허허...
항즐이
20/07/06 09:42
수정 아이콘
올해는 마음을 비워야.. 드라이버 챔피언십 4,5위 정도 하지 않을까 싶어요
20/07/06 08:35
수정 아이콘
르끌레어는 정말 페라리에서 픽업해간 가치를 증명하는 선수입니다. 작년에도 페라리에서 가장 눈에 띄는 드라이버였고 올해도 역시나네요. 보타스 시즌 개막전 승리 축하합니다.
항즐이
20/07/06 09:43
수정 아이콘
보타스도 계약 마지막 해라서 잔뜩 독이 올랐죠.
해밀턴에게 양보는 없을 겁니다.

숏런+크루징에 강하니 퀄리에서 보타스는 무조건 해밀턴 이기려고 할 거구요. 관전 포인트입니다.
20/07/06 08:53
수정 아이콘
실시간으로 봤는데도 정리가 되니 좋습니다.
항즐이
20/07/06 09:44
수정 아이콘
감사합니다 흐흐.
발렌타인
20/07/06 09:44
수정 아이콘
넷플릭스 시리즈는 또 찍고 있겠죠? ^^;
항즐이
20/07/06 09:54
수정 아이콘
이번주 맥라렌을 찍었다는 대박 소식이
머리부터발끝까지
20/07/06 09:58
수정 아이콘
랜도노리스 하나 걱정되는 부분은 토요일로 기억하고있는데 체온높게나와서 물병비비고 들어간거가 좀 걱정입니다...
사인츠 가지말고 맥라렌에서 행복하지 왜 페라리를.. ㅠㅠ
항즐이
20/07/06 11:04
수정 아이콘
헐 그런일이 있었군요. 호주 개막전(될뻔한 것)에서도 맥라렌이 감염돼서 캔슬됐는데, 다들 무사하기를 바랍니다.
사인츠는 맥라렌에 계속 있으면 막스에게 밀리는 리카르도 꼴이 나기 쉽죠. 잭 브라운이랑 팀이 랜도를 5년 전부터 찍어서 키운거라.
게다가 누구라도 페라리는 가고 싶어합니다. 심지어 해밀턴도 슈마허 넘은 상황이면 가고 싶었을 겁니다. 그게 빨간 똥차의 매력이죠.
사인츠 입장에서는 돈도 훨씬 많이 벌 거구요.
김연아
20/07/06 13:02
수정 아이콘
https://twitter.com/deadlinex/status/1279825624719392768?s=19

베텔 차 상태입니다. 페라리차 똥망.... 그저 르끌레르 찬양...
항즐이
20/07/06 13:15
수정 아이콘
네 베텔은 원래 그립에 더 민감하니 르끌과 차이가 심하게 되죠. 르끌은 리어 날리면서 컨트롤 하는걸 작년 싱가포르/러시아 퀄리에서 이미 보여준 적이 있습니다.
김연아
20/07/06 14:15
수정 아이콘
베텔도 잘 했다고 칭찬해줘야 될 듯요. 인터뷰 때도 한 번 밖에 스핀 안 해서 성공이라더니 크
항즐이
20/07/06 16:27
수정 아이콘
아.. 그래도 그건 좀...
사인츠 추월하려고 할 때 락업 걸려서 충돌하고 스핀하는 건 베테랑 답지 않았죠. 게다가 그런 스핀을 워낙 자주 하니까.
하루히로
20/07/06 16:09
수정 아이콘
유투브에서 갑자기 퀄리파잉 영상 뜨고 하이라이트 영상 뜨길래 봤는데
페라리 어쩔... 그 와중에 르클레어 대박..
항즐이
20/07/06 16:28
수정 아이콘
르끌의 이번 시즌 마지막 포디움이 될 수도 있습니다?
20/07/06 16:43
수정 아이콘
스크롤 내리다가 포디움 사진에서 빵 터졌네욬크크크. 감사히 잘 봤습니다.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101090 성공팔이를 아십니까? [29] AW4265 24/03/07 4265 7
101089 사랑하고, 사랑해야할, 사랑받지 못하는 <가여운 것들> (약스포!) [3] aDayInTheLife1479 24/03/07 1479 3
101088 '해병대 수사외압 의혹' 피의자를 호주 대사로‥영전 또 영전 [56] lemma6500 24/03/06 6500 0
101087 종이 비행기 [3] 영혼1567 24/03/06 1567 6
101086 다양한 민생법안들 [10] 주말3240 24/03/06 3240 0
101085 (스포) 파묘: 괴력난신을 물리치는 가장 확실한 방법 [33] 마스터충달3618 24/03/06 3618 11
101084 너무많은 의료파업관련 구설수 기사들 [21] 주말5221 24/03/06 5221 0
101083 의사분들 이러시는 건 심적으로 이해가 갑니다만 [150] 된장까스10336 24/03/06 10336 1
101082 지금은 성공 유튜버들의 수난시대 [106] 깐부9759 24/03/06 9759 5
101081 바야흐로 마라톤 개막 시즌 입니다. [30] likepa2533 24/03/06 2533 19
101080 총선용 의료대란과 꼬인 대처. 필수의료의 멸망. 모두의 패배. [444] 여수낮바다12069 24/03/06 12069 0
101079 의사들은 얼마나 돈을 잘 벌까? [174] 헤이즐넛커피7977 24/03/06 7977 2
101078 의사 사태 출구 전략 [178] 은달9079 24/03/06 9079 0
101077 밑에 글 후속작 : 북한 김주애 정권 승계가 과연 가능할까요? [24] 보리야밥먹자3950 24/03/06 3950 0
101076 잠이 오지 않는다. [36] 탈조루2022 24/03/06 2022 12
101074 여론조사 vs 패널조사 데스매치 [120] 버들소리13644 24/03/05 13644 0
101073 의사 대량 사직 사태 - 뒷감당은 우리 모두가 [266] 터치미18091 24/03/05 18091 0
101072 [역사]이걸 알아야 양자역학 이해됨 / 화학의 역사 ③원자는 어떻게 생겼을까? [31] Fig.13844 24/03/05 3844 19
101071 타오바오...좋아하세요? [60] RKSEL7519 24/03/04 7519 34
101070 세계 각국의 의사 파업 현황과 한국의 의료 현실 [183] 티라노9590 24/03/04 9590 0
101069 북한의 김씨왕조 세습이 이제 끝이 보이는거 같은 이유 [61] 보리야밥먹자10524 24/03/04 10524 0
101068 여의도 의사집회 구경 소감: 의사집단도 좌경화되는 것일까요? [56] 홍철7038 24/03/04 7038 0
101067 [전역] 다시 원점에서 [9] 무화2035 24/03/04 2035 16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