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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0/07/04 02:07:01
Name ArthurMorgan
Subject [개미사육기] 개미 제국 소개 (사진 있어요)
안녕하세요. 개미황제입니다. '_'v

지금 제가 키우는 [플루온 제국]에 치명적이고 심대한 이슈가 있어서 사실 글을 쓸 여유가 없습니다... 플루온 제국 최초의 콜로니 멸망 위기입니다. ㅠ_ㅠ 그것도 가장 비싼!! 녀석들이요... 아시죠? 플루온 제국은 자본주의 체제입니다. 그래도 주말에 씹을 거리라도 진상해드려야지 하는 마음에 몇 자 올립니다. 이것은 애니메이션이 한 쿨 정도 돌아서 잠시 날로 먹을 때 쓰는 총집편 + 따로 쓰기 민망한 에피소드 합본 정도라고 보시면 됩니다. 그래도 생략하지 마세요. 쓰는 제가 불쌍하잖아요. 저 지금 되게 불쌍해요. 개미 죽게 생겨서...

지난 주에 가벼운 채집을 한 번 나가보았습니다. 생소한 곳으로 가서 별 소득은 없었습니다. 늘 보는 그 밥에 그 나물, 곰개미와 일본왕개미만 실컷 보고 그것도 채집은 못하고 구경만 하나... 했는데, 다행히 흑색패인왕개미 정도는 구경할 수 있었습니다. 그렇게 마지막 등산로 코스를 걷던 중에... 헐... 재미있는 광경을 보아서 잠시 소개합니다. [사진 약혐일 수 있습니다.]


















19-1

등산로 옆 울타리를 따라 빼곡하게 모여있는 개미를 발견했습니다. 길고 긴 울타리를 따라서 정말 수천마리가 바글바글하게요. 그 와중에 날개달린 생식개미도 천단위였습니다. 이걸 사람으로 비교하면 만리장성 위에 신랑신부 수만 커플과 예식장 직원들이 빽빽하게 늘어선 광경이랄까요. 갈비탕집 주인은 오늘부터 개부자입니다.


19-2

가까이서 보니, 워커들의 생김새가 퍽 귀엽습니다. 머리 동글, 배 동글만 잘 보이고 가슴은 쪼꼬매서 마치 기어다니는 8자 같습니다. 이렇게 생긴 녀석이 누구였더라 가물가물해서, 고인물 분들에게 동정 부탁드린 결과, 민냄새개미로 밝혀졌습니다.


19-3

민냄새개미는 사실 꽤 흔하게 볼 수 있는 종입니다. 다만, 이 장면, 결혼비행을 준비하는 장면은 보기가 퍽 힘들다고 합니다. 신여왕을 잡는 것은 더욱 힘들겠지요. 날개 달린 개미 중에 덩치가 작은 것은 수개미, 덩치가 큰 것은 공주개미입니다. 여유가 있는 상황이었다면 이 근방에서 죽치고 기다리다가 바람 불어가는 방향, 조금 더 낮은 지형을 뒤지면 신여왕을 찾았을 지도 모르겠지요. 하지만 여유도 없고, 잡아봐야 키울 수 없는 여왕이라서 포기했습니다.

민냄새개미는 개미 사육하시는 분들에게 꽤 인기가 있는 종입니다. 우선 크기도 그렇게 작진 않고, 사육 난이도도 높지 않으며, 귀엽게 생겼어요. 하지만 실제로 키우기에는 진입장벽이 아주 높습니다. 우선 신여왕 채집이 힘든 것은 앞서 말씀드렸지요. 그런데 신여왕을 잡아도 문제입니다. 얘네들 기생종이거든요. 그래서 그냥 신여왕만 덩그러니 봉인하면 걍 죽습니다. 얘들은 풀개미 종류의 워커와 고치를 넣어서 기생을 하도록 해줘야 군체를 이룹니다. 즉, 풀개미 콜로니를 미리 확보해 두고 다 세팅한 다음에 신여왕을 채집해야 하는 거죠. 마치 샐러리 다 비워두고 드래프트 1순위 로또 맞으라며 굿판 벌이는 농구팀처럼요. 그러다 망하는 팀이 더 많답니다.

여튼 그래서 그냥 빈 손으로 채집에서 돌아왔습니다. 뭐, 이미 제국 국적 취득한 애들이나 잘 돌보라는 계시 정도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ㅠ_ㅠ


19-4

자, 그 문제의 개미 제국, 플루온 제국의 전경입니다. 이미 몇 번 설명했지만, 플루온이란 개미 탈출을 방지하기 위해 사육장이나 먹탐장에 바르는 약품입니다. 그거 바르면 개미들이 기어오르지 못합니다. 미끄러져요, 쭐떡. 플루온의 울타리 안에 사는 저의 개미들에게 적당한 이름이지 싶습니다. 지크 플루온!

오른편의 검은 트롤리에는 개미 사육에 쓰는 도구, 장비 등등이 수납되어 있습니다. 맨 위에 도마와 핀셋 등이 보이시죠? 여기가 바로 [개장동 웜시장]입니다. 싱싱한 밀웜을 도축하여 공급하는 곳이죠. 마블링이 기가 막힌 밀웜들을 명검 엑스칼리버로 일도양단하여 아직 꿈틀거리는 상태로 던져줍니다. 음훼훼훼. 개미국밥이나 넥타르를 만드는 재료들도 보관하고 있습니다. 초보나 신여왕, 초기군체 사육장도 약 10인분 정도가 걍 창고에서 놀고 있고요. '_'

맨 윗층의 붉은 개이티필드 안쪽에 있는 콜로니는 좌측부터 개미안 102동, 101동입니다. 102동에는 숲곰개미 부족 [갬철호드]가 삽니다. 잘 때 미친듯이 자고, 날뛸 때 미친듯이 날뛰는 버서커 개미들입니다. 플루온 제국 유일의 복수여왕군체입니다. [개롬 헬스크림]을 비롯한 여섯 여왕(구분할 순 없지만... '_';;)이 이끄는 6Q400W의 대규모 부족입니다. 101동에는 한 때 고요하고 종교적인 생활을 자랑하던 흑색패인왕개미 부족 [침묵의 밤 교단]이 삽니다. 이제는 안정이 되고 규모가 커지면서 점차 질럿(Zealot)이 늘어나 호전적이 되어서, [검은 십자군]으로 정체성이 바뀌었습니다. 밤의 여왕, 아름다운 [프란체스카]가 이끌고 있으며, 지금은 1Q150W를 조금 넘는 규모지만, 조만간 플루온 제국 내 수위를 다투는 무력집단이 되리라 생각합니다. 프란체스카가 알을 많이 낳았거든요.

개미안의 옆으로 조그마한 사육장이 세팅되어 있습니다. 여기에는 아직 이름을 짓지 못한 한 부족이 삽니다. 그리고 얘들은 영영 이름을 짓지 못할 지도 모릅니다... 슬프니까 넘어갑니다...

그 아래에 그와 똑같이 생긴 미니 사육장이 하나 더 있지요? 여기는 지난번에 난민과 외국갬노동자를 투입했던 분개미-곰개미 기생부족이 살고 있습니다. 곰개미 노예와 분개미 자식들을 지배하는 여왕 [에레로아]는 이제 미니 흙사육장 안으로 들어가 얼굴 보기 힘들게 되었습니다만, 고치들을 잘 돌보며 활발하게 지내고 있습니다. 벌써 여기저기 굴을 미친듯이 파놓았더군요.

제국 최하층에는 드넓게 자리한 [황금망치요새]와 그에 소속된 먹이탐색장 [페어차일드 사막]이 있습니다. 이 으리으리한 영토를 지배하는 것은 제국 최강의 무력을 자랑하는 일본왕개미 부족 [일몰망치군단]입니다. 무력도 피지컬도 압도적인 소래포구의 검은 창, 경인고속도로의 슬픔 [아무르타트] 여왕이 이끄는 망치단은 1Q350W 정도의 군체입니다. 최근 저의 신경을 살살 긁고 있습니다. 일단 황금망치요새 내부의 청결상태가 개판인 점이 굉장히 거슬리고... 안방 관리도 제대로 못하는 주제에 페어차일드 사막의 다육식물 요새, [개르나서스] 확장 및 수리에만 열중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뭐 일단 먹이는 넙죽넙죽 잘 받아먹고 있고, 번식 사이클도 나쁘지 않은 정도로 돌고 있기에 일단 봐주고 있습니다만, 자꾸 이딴식이면 제국의 무서운 철퇴를 맞게 될 지도 모릅니다. 이 개미들은 자신을 지배하는 황제가 극악무도하고 잔인한 작자임을 모르네요.


19-5

제국의 중앙인 2층, 심장부에는 위풍당당한 흙사육장 [개림 바톨]과 그에 속한 먹이탐색장 [황혼의 고원]이 있습니다. 제국의 심장에 사는 것은 그야말로 제국의 심장을 이루는 한국홍가슴개미 부족, [불꽃심장부족]입니다. 제가 모든 제국에서 가장 사랑하는 개미, 생명의 어머니 [알렉스트라자]가 여왕으로 있습니다. 제국에 가장 먼저 충성을 맹세한 부족이자, 저의 신임을 듬뿍 받고 있는 부족이기도 합니다. 처음에는 다소 고생을 시키기도 했던 녀석들이지만, 개림 바톨의 습도와 환경에 적응한 이후부터는 자연에 가장 가까운 곳에 살아서 그런가, 가장 활발한 활동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좀, 지나치게 활발할 정도로요.


19-6

어제 저녁 급식 시간입니다. 아, 정정합니다. 어제 저녁 두 번째 급식시간입니다. 정열이 넘쳐서 밥그릇 밑으로 기어들어간 두 녀석까지 11마리의 워커가 보입니다. 사실은 넥타르 급식용 신설비 [파일런] 뒷편의 급식장에 몇 놈 더 있습니다. 일단 기본 먹탐장 탐색대가 30워커 정도 됩니다. 구석구석 잘도 뒤지고 다닙니다. 그래서 밀웜을 두 마리를 줬는데... 순삭시켰습니다. '_';;; 그래서 부득이하게 추가로 밀웜 하나를 더 던져준 상황입니다. 사진을 보시면 파일런이 거의 다 비어있는 것을 보실 수 있지요? 제가 지난번에 구매하고 좋아서 날뛴 이 신설비 급식탑 메가 파일런은 10ml의 액체를 넣을 수 있습니다. 저는 기존 개미국밥에 천연꿀을 첨가한 업그레이드 개미밥 넥타르를 넣었습니다. 그랬더니 정말 24시간 6교대 정도로 애들이 미친듯이 먹습니다... 어느 정도냐고 하면, 갬철호드, 검은 십자군, 일몰망치군단은 최초에 넣어준 10ml의 넥타르가 아직 절반정도 남았습니다. 지금 사진에 보이는 텅 빈 파일런은 한 번 리필해준 상태입니다... 그러니까 다른 콜로니가 5ml 먹을 때 20ml를 퍼마신 것입니다. 그 기간 동안 밀웜도 다른 콜로니의 두 배는 잡아먹었습니다. 불꽃족이 다른 콜로니보다 머릿수가 많지 않냐고요? 아닙니다. 불꽃족은 1Q300W를 조금 넘는 규모로, 아마 망치단보다 수가 적을 겁니다. 얘들이 대체 왜 이럴까요?

최근 불꽃족에는 수명사하는 워커가 꾸준히 보이고 있습니다. 그 중에는 제가 좋아하던 개미, 나이젤도 있었지요... ㅠ_ㅠ 하지만 지금 외부로 탐색나오는 워커의 숫자를 보면 불꽃족의 수가 오히려 늘어난 듯 보입니다. 그간 꾸준히 번식에 힘써온 알렉스트라자의 노력이 슬슬 결실을 맺고 있는 것이죠. 뭐, 사실 제가 단백질을 퍼 먹이고 산란노예로 부린 것입니다만... 흙사육장인 개림 바톨의 특성상 최근에는 워커 수를 세어보지 못했지만, 아마 불꽃족의 규모가 지금은 망치단 정도, 혹은 좀 더 많을 수도 있습니다. 물론 그렇다고 해도 식사량은 비정상적입니다만...


19-7

답은 아마 이걸 겁니다. 개림 바톨의 내부입니다. 개이티필드 너머로 알과 애벌레, 고치들이 무지막지하게 쌓여있습니다. 당연히 육아담당 워커들도 빼곡하게 모여서 열심히 일을 하고 있지요. 저 사이클이 다 돌게 되면 불꽃족은 금방 500W를 바라보는 대집단이 될 겁니다. 그를 위해서 많은 워커들이 일을 더 많이 하고, 개림 바톨 확장공사도 열심히 하는 중인 것이죠. 일을 많이 하니까? 갬건비가 더 많이 소모됩니다. 그래서 이 콜로니는 넥타르와 밀웜을 미친듯이 처먹... 아니 소비하고 있는 것입니다. ...이름을 따라가나 정말; 알렉스트라자라고 여왕이름을 지은 이후부터 얘가 번식머신이 되었습니다... 생명의 어머니여...!

저의 소망이라면, 이 사이클이 돌 때 쯤에는 플루온 제국에서 가장 강력한 개미들, 일몰망치군단의 슈퍼솔져 [개스토디안 가드] 정도 사이즈의 솔져들이 좀 나와줬으면 하는 것입니다. 검은 십자군에는 이미 슈퍼솔져들이 있는데, 불꽃심장부족의 슈퍼솔져는 보질 못했습니다. 뭐 어차피 개림 바톨 밖으로 기어나오지 않는 것들이라 확신은 못합니다만... 고치의 사이즈로 보아 기대를 해도 좋을 녀석들이 꽤 있습니다. 쌩뚱맞게 어디 써먹지도 못할 생식개미가 튀어나오는 일이 없다면 말이죠; 내년에 걔들 데려다가 결혼비행하라고 날려줘 봐야 이 도심에는 다른 한홍 부족이 있을리 없으니 신여왕도 못만들어요. 다른 사육자 분과 짜고서 중매결혼비행이라도 시키지 않으면 말이죠. "결비해 듀오."... '_';;;



개림 바톨과 황혼의 고원의 모습입니다. 문자그대로 그릇까지 핥아먹고 있는 워커들과 구석에 숨어서 밀웜 잡고 있는 워커들의 식탐이 인상적이죠? 개림 바톨 구석구석에서 육아에 힘쓰는 워커들도 보입니다. 여기저기로 터널이 많이 늘어난 모습도 보이고요. 얘들은 그때 그때 온도와 습도가 가장 알맞은 곳으로 알과 애벌레, 고치(사육자들은 그냥 합쳐서 사이클이라고 부릅니다.)를 옮겨줍니다. 그래서 잠시 다른거 하다가 보면 사이클의 위치가 또 바뀌어 있곤 하죠. 개림 바톨 안에서 일하는 워커들도 배가 다들 빵빵한 것이 안에 음식이 가득 차 있는 모습이 보입니다. 기특하긴 하네요. ^^ 이대로 두 달 정도가 흘러 사이클이 완료되면, 개림 바톨의 주인 불꽃심장부족은 아마 일몰망치군단을 넘어선 최강의 세력으로 다시 도약할 겁니다. 기대해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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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4 02:17
수정 아이콘
신나는 글 감사드립니다.
개림바톨 중심부는 하얀벽으로 보이는데, 관찰의 편의를 위해 도너츠형으로 되어있어서 바깥쪽만 흙을 넣게 되어있나보죠?
그나저나 고치가 가득가득 차있네요 뿌듯하시겠어요 크크크크
ArthurMorgan
20/07/04 02:30
수정 아이콘
제가 늘 감사하지요. ^^

개림 바톨 구조는 위에서 보면 도넛 모양이 맞습니다. 상단을 제외한 중하단에는 반투명의 구조물이 솟아서 도너츠 모양 공간을 만들고, 거기에 흙을 채워주는 것이죠. 그 반투명 구조물 내부에 붉은 LED 조명을 넣어두어서, 켜면 동영상에서 보시는 것처럼 터널과 내부의 개미들을 볼 수 있습니다. 붉은 조명을 인식 못하는 개미들에게 스트레스도 그다지 주지 않고요.

사이클이 많은 게 가장 뿌듯하죠. 여왕이 건재하다는 증거이자, 군체가 잘 발전하리라는 전망이니까요. ^^
valewalker
20/07/04 03:12
수정 아이콘
글 서문에 최초의 콜로니 멸망 위기라고 하셔서 철렁했는데, 지금까지 소개된 개미들이 아니라 아직 이름 짓지 못한 부족인가보죠? ㅠㅠ
ArthurMorgan
20/07/04 14:26
수정 아이콘
네... 잠깐 사진만 보여드린 적은 있지만... 아, 그리고 상황은 멸망 위기에서 공식적인 멸망입니다. ㅠ_ㅠ
Hammuzzi
20/07/04 09:07
수정 아이콘
멸망 위기래서 부랴부랴 들어왔는데 다행히 애정하는 개미 부족들은 잘 살고있군요. 개미군체가 멸망하게되면 보통 어떤이유에서 사라지나요?
ArthurMorgan
20/07/04 14:27
수정 아이콘
노란곰팡이, 응애 등에 의한 천재지변으로 인한 몰살이라든가, 여왕의 산란능력 상실로 인한 여왕 처형과 쇠퇴, 여왕의 각종 원인으로 인한 사망, 타 군체와의 전쟁으로 멸망 등등의 시나리오가 있겠지요... 저의 경우는 2복수 여왕군체에서 여왕 둘이 차례로 죽어나갔습니다...
Je ne sais quoi
20/07/04 10:15
수정 아이콘
잘 읽었습니다. 읽을 때마다 왠지 엠팍에서 보던 사자 이야기가 생각나요. 재미있게 보고 있습니다.
ArthurMorgan
20/07/04 14:28
수정 아이콘
마포호 컬리션 이야기 말씀이시군요. 저도 그거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다큐멘터리도 소장하고 있어요 흐흐.. 거기에 비교해 주시니 영광이네요.
희원토끼
20/07/04 14:38
수정 아이콘
미니사육장 귀엽네요~여왕죽음 나머지 워커들그냥 생존하다 점점 줄어 멸망인건가요...마치....출산율 떨어지는 여기같네요.
ArthurMorgan
20/07/04 14:40
수정 아이콘
그렇죠... 워커들은 남아있는 애벌레나 고치를 정성껏 돌봐서 부화시키겠지만, 더 이상의 출산은 안되고 워커들이 수명사하면서 콜로니는 자연스레 멸망하게 됩니다. 출산율이 떨어진 국가의 미래도 비슷하겠죠...
대항해시대
20/07/04 14:48
수정 아이콘
항상 재밌게 보고있습니다.
20/07/04 19:16
수정 아이콘
정말 너무 재밌어요~~ 팬이에요~~^_^
ArthurMorgan
20/07/04 22:33
수정 아이콘
감사합니다~ 사인해드릴까요?;
도르래
20/07/05 13:04
수정 아이콘
재밌게 잘 보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궁금한 게 하나 생겼는데 다른 부족의 개미가 한두마리 길을 잃고(?) 들어오면 어떤 반응을 보일까요?
ArthurMorgan
20/07/05 13:36
수정 아이콘
사육장은 좁아서 다 자신의 영토로 인식해요. 발견 즉시 사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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