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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0/06/30 15:04:49
Name 감별사
Subject 태영호 "6·25 추념식 애국가, 北 국가와 비슷해 내 귀 의심"

https://pgr21.com/freedom/86987

관련 글입니다.

https://news.v.daum.net/v/20200630131034720

관련 기사입니다.

태영호 국회의원을 필두로 미래통합당이 이 건을 물었네요.
태영호 의원은 도입부 10초 가량이 북한 국가와 흡사해서 내 귀를 의심했다며 북한 국가와 비슷하게 편곡해야 되겠냐고 꼬집었다는군요.



이에 대해 YTN이 팩트체크에 나선 뉴스입니다.
편곡을 담당한 건 김바로씨였는데 보훈처는 특별히 엄숙하고 장중한 분위기로 연주될 필요가 있다고 KBS 교향악단에 전달했고.
교향악단은 차이코프스키 교향곡 4번 1악장을 선택했다는군요.
참고로 이 악장은 영국 국가에도 쓰이고 있다고 합니다.

차이콥프스키가 문제네요. 쯧쯧...
왜 좋은 음악을 만들어놔서 너도나도 쓰게 하는건지...

그럼 차이코프스키 -> 영국 국가 -> 북한 국가 이 순서인건가요...?

어쨌든 미통당이 이 건을 물 줄은 생각지도 못했네요. 크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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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NTIER SETTER
20/06/30 15:05
수정 아이콘
차이코프스키 너 종북이었어...?
及時雨
20/06/30 15:08
수정 아이콘
쏘오련이 생기기 전에 죽은 그가 사실 쏘오련의 앞잡이였다니
강문계
20/06/30 15:06
수정 아이콘
내부 정화나 조욜이 전혀 안되고 있다는 반증 아니겠습니까.
큿죽여라
20/06/30 15:06
수정 아이콘
제 귀에는 드래곤 퀘스트 서곡으로밖에 안 들리더라고요….
SCV아인트호벤
20/06/30 15:19
수정 아이콘
저도요
스타카토
20/06/30 15:41
수정 아이콘
저도요!!!
퍼니스타
20/06/30 15:06
수정 아이콘
태영호 헛발질은 계속됩니다.
북한 전문가 맞습니까?
저격수
20/06/30 15:07
수정 아이콘
평생 들은 노래일 테니 먼저 떠오르는 건 당연한 것..
Achievement
20/06/30 15:07
수정 아이콘
이참에 딴것도 북한이랑 유사한지 살펴보죠. 마시는물도 그렇고 쌀이라든가 비슷한거 같으면 종북 아니겠습니까
OnlyJustForYou
20/06/30 15:11
수정 아이콘
아니 왜 남한은 북한이 쓰는 언어를 쓰는 거죠? 북한 말과 비슷해 귀를 의심해야겠네요
20/06/30 15:07
수정 아이콘
(수정됨) 전후 사정은 모르겠지만 차이코프스키 교향곡이 북한 국가보단 먼저 나왔을테니 북한 국가가 교향곡을 참고 했다고 볼수 있고,
우리도 이번행사에서 교향곡을 참고 했다고 볼수 있겠네요 결국 참고한 두 곡은 비슷하다 느낄수 있는거구요.

편곡자가 교향곡과 북한국가의 유사성을 모르고 작업했다면 일어날수 있는 해프닝이라고 보고,
만약 그게 아닌 의도가 있다면 문제겠지만 그 의도까지 알 방법은 없겠죠
전 충분히 이의제기는 할수 있다 봅니다.

다른행사도 아니고 625 추념식이자나요.

이러한 행사에 사용되는 노래가 어떤 과정을 거쳐 선정되는지 모르기 때문에 잘잘못에 대해선 따져보기 힘들지만
이런이야기가 나오는 상황자체가 안타깝네요.
감별사
20/06/30 15:09
수정 아이콘
교향악단에서는 보훈처가 엄숙하고 장중한 분위기로 만들어달라고 해서 영국 국가를 참고로 했고, 실제로 샘플로 보내준 영상도 영국 국가를 연주한 영상이었다고 하네요.
그런데 알고보니 북한 국가도 차이콥프스키를 차용한건데....
영국 국가를 사용한 게 의도가 있어서 사용한 것이였으려나요...?
20/06/30 15:10
수정 아이콘
그부분은 알방법이 없죠 그냥 해프닝이겠지 하고 넘어갈거구요.
그리움 그 뒤
20/06/30 15:11
수정 아이콘
이의제기가 아니라 북한국가와 유사하다 라는 코멘트 정도 할 수 있겠죠.
20/06/30 15:12
수정 아이콘
그게 그거죠 뭐
이찌미찌
20/06/30 15:07
수정 아이콘
지지자들이 좋아하는데 물어줘야죠.
유료도로당
20/06/30 15:08
수정 아이콘
태영호는 그냥 감이 없네요.
율리우스 카이사르
20/06/30 15:16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는 .. 감이없다기보다는.. 빠르게 핵심지지층에 접근해서 자기 바운더리 만들려는 똑똑한 전략 아닐까요? 어차피 태영호야 아이콘화되서 국회의원 한번 더 하면 좋고 아니면 열심히 우파코인빠는 강연이나 유투브나 연구소장이나 하면 여생 걱정없으니... 태영호가 보수의 미래나 정권창출에 관심있겠나요 머...
마프리프
20/06/30 15:08
수정 아이콘
차이콥프스키-> 러시아식이름-> 소련-> 공산주의-> 북한 완벽한 이론
jjohny=쿠마
20/06/30 15:09
수정 아이콘
차이코프스키라고 써놓고 보니 이것도 왠지 미통당에서 좋아할 만한 소재군요. 러시아 출신의 동성애자 였어서...
매일매일
20/06/30 15:49
수정 아이콘
크크 저도 딱 이 생각아 들었네요
우리는 하나의 빛
20/06/30 15:09
수정 아이콘
이걸 물었다아아아아..언론-유튜브-자한당 환상의 콜라보..
Et Cetera
20/06/30 15:09
수정 아이콘
무리수 엄청두네 딱히 그럴상황도 아닌것같은데
덴드로븀
20/06/30 15:09
수정 아이콘
https://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0&oid=020&aid=0003295022
[태영호 “김정은·김여정 고발해야…헌법상 우리 국민”]

그렇다고 합니다.
뽀롱뽀롱
20/06/30 15:49
수정 아이콘
아...고발은 아무나 할 수 있는데 셀프로 하시지
캬옹쉬바나
20/06/30 15:09
수정 아이콘
북한 전문가 맞습니까?(2)
테크닉션풍
20/06/30 15:10
수정 아이콘
궁금한게 실제 편곡한것과 차이코프스키 교향곡이 유사한가요?
Love&Hate
20/06/30 15:10
수정 아이콘
바로 밑에 관련글 있는데 거기에 댓글화 하시는게 좋을거같습니다.
한페이지에 감별사님 글이 너무 많아요.
20/06/30 15:13
수정 아이콘
동감합니다.
감별사
20/06/30 15:15
수정 아이콘
아 운영진분들에게 요구드리겠습니다.
근데 영상첨부는 댓글에는 안 되는 걸로 알고 있어서...별개의 내용이기도 하고요.
그래도 한 번 문의드려보겠습니다.
별개로 글 많이 쓰는 게 문제인 건 아닌걸로 아는데...어쨌든 알겠습니다.
Love&Hate
20/06/30 15:19
수정 아이콘
본 영상도 아래에 글 본문에 있습니다.
그리고 도배는 당연히 문제입니다.
내용도 댓글이 아닌 글로 나누어야될 이유는 별로 없어보이는 글이고요.
감별사
20/06/30 15:23
수정 아이콘
pgr 규칙 어디에도 해당 관련 공지는 보이질 않는데요.
도배에 관한 규정이 따로 존재하던가요?
내용 같은 경우 아래는 표절했다는 것에 대한 논란이고 이 글은 미통당 태영호 의원이 해당 이슈를 언급했다니까 조금 궤를 달리 한다고 보는데...
어쨌든 운영진에게 문의해보도록 하겠습니다.
Love&Hate
20/06/30 15:29
수정 아이콘
pgr에서 도배에 대한 명문화된 규정은 없습니다.
그것이 도배를 허용한다는 것은 아니고요. 글리젠을 제한하는 pgr입장이 도배를 허용하는 입장일리는 없는거고요.
지금 행위가 도배이냐 아니냐는 당연히 명문화된 규정이 없으니 판단이 달라질수 있습니다.
다만 규정에 따라도 이 글은 관련화가 맞고요.
궤를 달리 할게 없는게 아래글은 표절임을 주장하는 사람이 있다고
님의 글은 표절임을 주장하는 사람중에 태영호가 있는겁니다.
감별사
20/06/30 15:34
수정 아이콘
건의게시판에 글을 작성해뒀습니다.
운영진이 판단할 문제겠네요.
나의규칙
20/06/30 15:21
수정 아이콘
규정 문제로 가면 이러한 규정 위반 여부 댓글도 안 적는 것이 맞습니다. 바로 운영진에게 문의하세요.
i_terran
20/06/30 15:29
수정 아이콘
불필요한 지적이십니다.
Love&Hate
20/06/30 15:31
수정 아이콘
필요한 지적입니다.
10월9일한글날
20/06/30 15:36
수정 아이콘
필요한 지적이었을지 몰라도 불필요한 댓글이기도 합니다.
Love&Hate
20/06/30 15:39
수정 아이콘
이런 댓글을 필요하다고 생각하시고 단것처럼 저 역시 필요하다고 생각해서 단겁니다.
pgr에 도배성향 있으신 분들이 몇분 있는데, 그중 한분은 지금 사용중지 기간중이라 그런가 더 두드러지네요.
Davi4ever
20/06/30 16:05
수정 아이콘
특정 유저들이 글을 많이 쓰는 부분에 대해 추후 어떤 의견을 정리해서 써주신다면 모르겠지만
처음에 쓰신 "한 페이지에 감별사님 글이 너무 많아요"란 내용은
의도하시지 않았다 하더라도, 한 분에 대해 과하게 공격적으로 말씀하신 느낌이 있습니다.
pgr에서 게시물 많이 쓰시는 분이 감별사님만 있는 게 아닌데 말이죠.
Love&Hate님의 말씀이나 의견이 틀렸다는 뜻은 아니니 오해 없으시기 바랍니다.

규정을 이야기하시는데, 제가 알기로 규정을 빡빡하게 적용한다면
처음 쓰신 댓글도 규정에는 맞지 않는 글일 겁니다.
건의게시판 쪽에 이것이 도배인지, 관련글 댓글화할 내용인지 문의하시는 게 절차상 맞습니다.
트루할러데이
20/06/30 16:05
수정 아이콘
댓글화가 맞는 방향인 것 같지만
한페이지에 글이 너무 많다는 좀 이해가 안가는 지적 이신데요.

정게에 감별사님이 글을 많이 쓰시긴 하지만 같은 주제를 반복해서 쓰는 것도 아닌 상황에서
도배 라고 지적 하시는 건 부당한 것 같습니다.
Love&Hate
20/06/30 16:28
수정 아이콘
글쓰기 버튼이 무겁다는 피지알의 기조를 굳이 꺼내지 않아도
한 페이지에 뷰가 1000~10000에 육박하는 사이트에서
한 사람의 글이 첫 페이지 5개를 차지하는게 도배라고 이야기하는것이 부당하다고 생각되지 않습니다.
트루할러데이
20/06/30 16:33
수정 아이콘
글쓰기 버튼이 무겁다라는 말은 이 건에 전혀 해당되지 않는 얘기 인 것 같고
한사람의 글이 1개이던 10개이던 각각의 다른 이야기를 하고 있다면 문제 될 일인가 싶습니다.

해당 글을 작성하는 유저가 특정 주제의 게시글을 지속적으로 올리면서 특정 발화를 통해 여론몰이를 시도한다고 한다면
LOVE&HATE 님의 도배라는 지적이 온당할 테지만 지금으로서는 전혀 그래 보이지 않습니다.

저는 제가 직접 글을 적을 만큼의 여유도 없고, 의지도 없기 때문에 좋은 글이던 똥글이던 글을 적는 수고를 해 주시는 분들을
존중하고 싶고 그래서 굳이 댓글을 달았습니다.
한페이지의 뷰가 얼마던지 간에 한사람의글이 너무 많은게 불만이시라면 LOVE 님께서 게시판 활성화에 좀 더 도움을 주시는게 좋을것 같네요.
개인적으로는 써주시는 글들 잘 보고 있습니다.
Love&Hate
20/06/30 16:39
수정 아이콘
글쓰기 버튼이 무겁다는 말의 기조는 양질의 글로 pgr을 채우려는 의도이지
주제가 다르다고 마음껏 쓸수 있고 주제가 같다고 무겁게 써야한다는 이야기는 아니에요.
도배가 글의 퀄리티를 떨어뜨리는건 당연하고요.

저는 일부러 한페이지에 두개 초과는 안남깁니다. 부득이할때 맥스 두개.
글 내용도 긴데 쪼개서 쓸려면 못쓸것도 없고 가볍게 다른 주제들 쓸거면 못쓸거도 없습니다만
글리젠이 너무 안되서 제가 다 채우면 퀄리티가 당연히 떨어집니다. 그것도 그렇고
함께 쓰는 게시판이잖아요.
트루할러데이
20/06/30 16:52
수정 아이콘
어쩌다보니 감별사님을 옹호하는 것 처럼 되어서 좀 난처해 지기는 했습니다만,
Love&Hate 님이 감별사님이 쓰는 게시글을 어떻게 생각하시던지 간에 상대방의 글을 도배라고 매도하는 것은 적절치 않습니다.
주제 가 다른 양질의 글을 자주 올려주시는 분이 있다고 생각한다면, 해당 글 작성자에게도 도배라고 비난 하실건가요?
한 페이지에 본인의 글 수를 조정 하시는건 Love&Hate 님의 입장이고 존중 하지만
다른 유저분들에게도 강요 할 수는 없는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만약 정 도배같고 불편하시다면 스킵하시는 방법도 있습니다.
Love&Hate
20/06/30 16:59
수정 아이콘
저의 원칙대로 감별사님께서 하라는 건 아니에요. 감별사님께 하라고 한적도 없고요.
저보고 쓰시라니깐 저는 함께 쓰는 게시판을 위해서 안씁니다라고 한겁니다.

pgr 첫페이지 18개의 글중 17개가 누군가에게 쓰여졌다면 트루할러데이님도 도배라고 느끼실겁니다.
누군가에게 얼마만큼의 행위가 도배인지가 다를뿐이죠.
도배라고 이야기하는건 적절하지 않은게 아니에요. 도배의 기준이 다를뿐이죠.

도배는 저의 불편함이 아닌 pgr의 게시판 문화를 위한 공론화입니다.
제가 스킵한다고 해결될 문제는 아닌거같고요.
다만 저의 의견을 무조건 따라야 된다고 생각진 않습니다. 다수의 공감대를 이끌어내서 도배에 대한 이야기를 해봤으면 하네요.
트루할러데이
20/06/30 17:21
수정 아이콘
단순 댓글화에 대한 의견이셨다면 저도 답글을 달지 않았을 겁니다.
Love&Hate 님이 게시판에 감별사님글이 너무 많다고 하셨는데 현재 첫페이지에만 5개가 있을 뿐이지
그 다음 페이지 부터는 1-2 개 정도 밖에 보이지 않습니다. 이정도 빈도의 글 작성자에 대해서 글이 너무 많다고 비난 하신 걸
게시판 문화를 위한 공론화라고 보기는 어렵지 않을까요?
그리고 제가 정치글 눈팅을 좋아해서 루팡하면서 거의 다 읽는데 감별사님한테 도배 이슈로 지적이 나왔던 적은 없었던 것 같습니다.
위의 이유로 해서 저는 Love&Hate 님이 비난이 부당하다고 생각합니다.
Love&Hate
20/06/30 17:31
수정 아이콘
원래도 하루에 3-4개 씩 글쓰시면서 다작하시는 분입니다.
이슈가 안나왔다고 해서 도배가 아닌것이 아니고
지금 첫페이지를 빼고 ( 왜 빼야하는지도 모르겠지만) 다른걸 본다고 첫페이지에 본인이 한것이 도배가 아닌게 아닙니다.

그렇다고 도배가 맞다느건 아니고 공론화는 좀 필요해보이는데
제 문제제기와 지적이 부당하다고는 전혀 생각지 않네요

25%가 넘는 점유율로 개인이 하루에서 이틀정도 게시판 첫면을 점유하는건
저는 함께쓰는 게시판에서 해서는 안될일이라고 생각합니다
말그대로 가볍게 쓰고 퍼서 쓰기 때문에 벌어지는 일이니 pgr 기조와도 어긋나고요.
감별사
20/06/30 18:02
수정 아이콘
(수정됨) Love&Hate 님// 자꾸 제 이야기가 언급돼서 말씀을 드리는데요.
PGR의 글쓰기 버튼이 무겁다고 하지만 그것은 글쓰기의 퀄리티에 관련된 문제고요.
PGR 공지 그 어디에도 하루에 글쓰기를 몇 개로 제한한다, 1인이 게시판에 글 몇 개까지만 작성할 수 있다 등 이런 규정은 존재하지 않습니다.
다만 [소통]의 공간으로 [배설]을 하면 안 된다고 규정되어 있고 이에 따르면 글 작성자는 지속적으로 피드백을 해야 한다고 명시되어 있습니다.
제가 작성한 글이 누군가에는 도움이 될 수 있을 테고, 누군가에게는 분란이 될 수 있을 테고, 누군가에는 혐오일 수도 있을 겁니다.
그러나 누군가는 제 글을 보며 본인은 몰랐던 정보를 알 수도 있을 테죠.
저는 단 한 번도 제가 작성한 글에서 피드백을 하지 않은 점이 없습니다. 따라서 PGR의 글쓰기에는 제 글이 부합된다고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저는 배설을 하려고 쓴 게 아니라 소통을 하려고 쓴 거니까요.
러브&헤이트님은 개인이 하루에서 이틀 정도 25%가 넘는 점유율을 가지는 걸 싫어할 수 있을 것입니다.
그것은 러브&헤이트님의 지론이실 테고 고유한 생각이실 테니까요.
그 점에 대해 제가 뭐라하고 싶은 생각은 없습니다.
그러나 제가 PGR에서 글을 쓰는 것도 제 자유이고 회원으로 제가 갖는 권리입니다. 그리고 저는 러브&헤이트님을 위해 제 글쓰기를 침해받고 싶은 생각도 없고요.
따라서 저는 PGR의 운영진이 규정을 신설해서 앞으로 모든 회원은 한 게시판에 최대 2개 이상의 글을 작성해서는 안 된다, 등 규정이 올라오기 전에는 쓰고 싶은 글을 마음껏 쓰도록 하겠습니다.
물론 배설이 아닌 소통의 목적으로요.
그리고 해당 이슈에 대해 논의를 할 수 있게 건의게시판에 글 작성 정도는 해주실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겠습니다.
끝으로 도배하는 게 불편하시다면 다른 방법을 권유해드리고 싶습니다. 스킵이든 조금 더 극단적인 방법이든.
트루할러데이
20/06/30 18:09
수정 아이콘
Love&Hate 님// 무슨 PGR 기조를 말씀하시는 지는 모르겠지만,
타인이 작성한 글을 가볍다 무겁다 판단하는것 은 옳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처음 Love&Hate 님께 답글을 달았던 건
저는 게시판에 글 적어주시는 분들은 모두 존중하고 싶고, 존중 받아야 한다고 생각하는데
Love&Hate 님의 댓글은 지나치게 무례하다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해당 글이 도배인지 아닌지, 해당 작성자가 글을 얼마나 작성했는지 안했는지를 떠나서
타인의 글을 두고 도배니 아니니 언급하는 것 자체가 부적절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런 의견을 가지고 계시다면 운영진에게 건의를 하시거나 하는 다른 방법을 사용하셨어야 한다고 생각하고
그래서 답글 남겼었습니다. 벌써 하루가 다 되었네요. 건강하고 안전한 하루 되시길 바랍니다.
강문계
20/06/30 16:13
수정 아이콘
우선 규정 위반 지적은 규정 위반 입니다.
그리고 쪽지로 충분히 전할 수 있는 내용이고요.
마지막으로 글 많이 쓴다고 뭐라하는건 좀 아닌것 같네요.
Love&Hate
20/06/30 16:34
수정 아이콘
위에도 같은 이야기 있는데 일부러 대답하지 않은것이
규정위반 지적이 규정위반이라는 댓글은 말꼬리 잡기밖에 안되는거라서 답을 하지 않은겁니다
규정 위반 지적이 규정위반이라면 규정위반을 지적하는 댓글을 규정위반이라고 하는 댓글은 규정위반입니까 아닙니까.
정작 댓글을 다시는 님은 그게 규정위반임을 타인에게 지적하면서 본인이 지적하는 그 내용의 위반을 하고계신건데요.

이렇게 말꼬리를 잡고싶지 않습니다.
그냥 본인이 규정위반을 알고 계심에도 규정위반을 하지말라는 말씀을 하고싶으신거겠죠.
부득이 하게 스스로가 말하는 규정을 스스로가 위반하지만 하고싶은 말씀이 있으셨겠죠.
저는 그런 말꼬리로 입을 막는걸 바라지 않습니다.
마찬가지로 제 입을 막지 마시란 이야기는 드리고 싶네요.
동굴곰
20/06/30 15:11
수정 아이콘
이걸 무네.
북한 전문가 맞습니까?(3)
날아라 코딱지
20/06/30 15:11
수정 아이콘
예전 민해경씨가 불러 대히트시킨 어느소녀의 사랑이야기 도입부가
차이코프스키 교향곡 5번 4악장이죠
작곡가가 너무 좋아하는 교향곡이라 도입했지
곡자체는 표절한게 아니다라고 주장했고 어느정도 일리있다로
넘어갔고 실재 알게모르게 클래식 음악중 상당부분이
여러 대중음악에 인용되고 있죠
차이코프스키음악은 워낙 경쾌하면서도 은연중 장중함도 갓추어서
가장 많이 애용되는것도 현실이고
이걸 문것 자체도 우습지만
그걸 달려든 태영호를 국회의원으로 뽑아버렸으니
Conan O'Brien
20/06/30 15:12
수정 아이콘
아직 북한물이 덜 빠진 자기 문제 아닌가
20/06/30 15:12
수정 아이콘
(수정됨)
삭제, 비아냥 표현(벌점 2점)
Chandler
20/06/30 15:48
수정 아이콘
(수정됨) 차이콥스키 박자를 4분의4로 바꾸면 저렇게 됩니다..저럴 수 밖에 없어요. 애국가하고 북한국가 둘다 사분의4라서..

4분의4 앞에다가 4분의 3인 차콥 4번 전주를 안바꾸고 그데로 4분의 3으로 넣는건 좀 많이 이상하져
킹리적갓심
20/06/30 18:24
수정 아이콘
크크크크..음악공부 좀 더하고 오셔야...
antidote
20/06/30 19:47
수정 아이콘
악보를 보니 몇마디가 빼박이긴 하더군요.
10월9일한글날
20/06/30 15:12
수정 아이콘
문화어랑 겹치는 표준어 없애주세요..
톰슨가젤연탄구이
20/06/30 15:13
수정 아이콘
(상상도못할정체콘)
호머심슨
20/06/30 15:13
수정 아이콘
이런거 시키려고 공천준거였어?
효과가 극대화된다고 생각하나?
꽃제비의 대활약을 기대해봅니다.
20/06/30 15:15
수정 아이콘
저런 분이 투표로 강남에서 국회의원이 될 수 있다는 게
어메이징 코리아
20/06/30 15:16
수정 아이콘
어지간...하네요.
후마니무스
20/06/30 15:18
수정 아이콘
태영호가 역시..미통당은 좌익에 가깝군요
뿌엉이
20/06/30 15:18
수정 아이콘
(수정됨) 태영호라면 혹시 이 떡밥을 물지 않을까?
생각했는데 역시나 물었네요 태영호 같은 생각이면
탈북자가 국회의원 하고 있는게 더 문제 같은데
이참에 사표나 쓰시지
20/06/30 18:20
수정 아이콘
태영호 vs. 테영호 누가 더 쎈가요?
얘가체프커피매니아
20/06/30 15:19
수정 아이콘
솔직히 태영호를 보니 북한이 더더욱 같잖아보이기 시작했습니다. 저런 게 북한의 고위 공무원이었다니 새삼스래 북한 지도층들의 수준을 알 것 같아서요.
20/06/30 15:22
수정 아이콘
남한 지도층의 수준도 앗,,,,
20/06/30 15:51
수정 아이콘
윗댓처럼 이건 우리나라 지도층의 수준도.. 앗 크크
훌게이
20/06/30 15:19
수정 아이콘
발상자체가 신기한데 어떤 원리인가요.

북한을 추종하며 한국을 김정은에게 갖다 바칠 속마음이 투영되어 북한 애국가를 따라했다 뭐 이런건가요?
유목민
20/06/30 15:19
수정 아이콘
어메이징 강남..

갑갑합니다~~~~~~~
하루사리
20/06/30 15:20
수정 아이콘
이런 양반에게 왜 내 세금을 줘야 하는가..
모나크모나크
20/06/30 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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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게 문제가 될 정도면 북한출신인 본인이 국회의원인 것보다 큰 문제가 어디있나...
20/06/30 15:22
수정 아이콘
여윽시 강남국회의원님이시다
산타아저씨
20/06/30 1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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짜이코프습키 네 이노오옴.....!!!!
20/06/30 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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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거 말고 집값 주식양도세 출산율 이런거 좀 물면 안되나?
Normal one
20/06/30 1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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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됨) 북한 국가와 싱크가 가장 유사하긴 하네요. 같은 차이콥스키 4번에서 따온거라 해도 영국국가와는 차이가 크고요. 하지만 이런 문제는 수없이 반복됐던 컨텐츠내 일베 인증 논란처럼 빠져 나갈 구멍이 있으면 딱히 답은 없는 문제인지라. 뭐 진실은 편곡 당사자만 알겠죠.

욕하는 사람은 욕하고 아닌 사람은 대수롭지 않게 여기는 딱
그정도 수준
감별사
20/06/30 1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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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들어봤는데 북한 국가하고 가장 유사하긴 하더군요.
그 다음이 차이콥프스키, 그 다음이 영국 국가고요.
부주의한 게 아쉽긴 한데 되려 북한 국가를 안 들어봤으니 그렇게 편곡한 거 같기도 하고요.
애초에 일반인들이 북한 국가 들을 일이 얼마나 있다고...
Chandler
20/06/30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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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됨) 차이콥스키 박자를 4분의4로 바꾸니 똑같을 수 밖에요..

애국가나 북한국가나 둘다 4분의 4라서

차이콥스키보다 북한애국가가 더 유사하다는 비교는 의미 없는 비교입니다..애초에 박자가 같은 4분의 4박자 노래라서..
Janzisuka
20/06/30 1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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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국가를 이렇게 둘어보네요 크크
그 누구보다 북한을 좋아하니 비슷한거 캐치를 빨리하는건지...
멍청한 놈들이 또 이거 물고 조회수 올리고 도네 받으면서 연명하겠네요
부정선거는 이제 시들해진겁니까?
던파망해라
20/06/30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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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혹 제기한 사람이 북한 고위직 출신이다보니
누구보다 빨리 물 수 밖에 없는
오히려 다른 사람이 더 빨리 물었으면 그게 더 이상한
Janzisuka
20/06/30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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뭘햐도 꼬투리 잡았을거 같긴해요
정은이랑 같은 패턴 넥타이라도 했다가는 난리날듯 크크
GRANDFATHER__
20/06/30 1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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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거보면 미통당은 여전히 강성에 유튜브 입맛 맞춰야 당내 헤게모니에서 탈락되지 않나보네요. 중진급은 주사파정권 운운하질 않나 원내대표는 국회일정 보이콧한다 선언하질 않나 크크
던파망해라
20/06/30 1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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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련 키워드 검색하다가 야갤 펨코보니 노났던데 딱 지지자들이 원하는 입맛대로 하는거죠
크크크
GRANDFATHER__
20/06/30 1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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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포장사 열심히 하길 바랍니다. 몇안되는 단골들 데리고...
스타카토
20/06/30 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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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youtu.be/bgzGhD2U6X8?t=44
아무리 들어도 드래곤 퀘스트 서곡으로 밖에 들리지가 않는군요~~~크크크크크크
형합니다추님
20/07/06 2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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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퀘 북괴 뭔가 어감이 비슷한게 의심스럽네요. 스퀘에서 입장문을 내야할 것 같군요.
봄날엔
20/06/30 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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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잘 이해가 안되는데
왜 정의연 부동산 같은거 크게 안 물고
이런거에 시간낭비 하는지 모르겠네요
너무 무능한듯
Chandler
20/06/30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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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됨) 핵심은 보훈처나 교향악단이 북한 국가를 충분히 알만한 사람들이냐. 그걸 알아보고 피해야 할 의무까지 있느냐죠

정답은 각자의 마음속에 있는거지만 제 정답은 아니 그걸 어떻게 알고 피함? 입니다 크크
20/06/30 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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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동의합니다.

보훈처나 교향악단이 북한의 국가까지 미리 공부해뒀다면 그게 더 이상해보입니다.
타마노코시
20/06/30 15:46
수정 아이콘
아니 이걸 물어????;;
녹차김밥
20/06/30 15:48
수정 아이콘
그렇죠. 태영호 의원의 판단력이 날카롭네요. 자기 귀를 의심해야죠.
20/06/30 15:49
수정 아이콘
고향이 일본인 사람들은 팡파레 나오면 다들 드퀘라고 할거고, 고향이 북한인 사람들은 팡파레 나오면 다들 조선국가라고 하겠죠.
들어본게 그거밖에 없으면 나올 수 있는 반응입니다.

실제로 그런 식으로 반응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주성하 기자조차도 복사해 붙인거라고 할 정도니까요.
큿죽여라
20/06/30 15:51
수정 아이콘
의문의 국적상실 흑흑
그런데 북한 국가를 한 번도 들어본 적이 없다는 걸 깨달았습니다. 막상 일본은 정식 국가도 오덕 국가(드퀘 서곡)도 다 들어봤는데….
20/06/30 15:54
수정 아이콘
(수정됨) 탈북자가 아닌 한국인들 중 NL들 말고는 들어본 사람이 별로 없는게 당연하죠. 북한학과 학생들은 다들 알긴하겠네요.

NL들 중에는 아침은 빛나라 이강산 은금에 자원도 가득한~ 하고 멜로디와 가사도 술술 나오는 사람들이 아주 많을겁니다.
'아침은 빛나라'라는 가사 및 사실상 부제를 따온 제목의 유명한 노래는 NL의 대표곡으로 꼽히구요. 80년대 후반 학번 NL들부터는 다들 알겁니다.
덴드로븀
20/06/30 15:53
수정 아이콘
어? 주성하 기자도 물었어요? 크크
jjohny=쿠마
20/06/30 15:57
수정 아이콘
제대로 물었네요

"기사에는 유사 논란이라고 돼 있지만, 들어보면 이건 빼박 복사해 붙인 것이다.
이건 우연이라고 절대 생각되지 않는다.
주사파 득세 세상이 되니, 숨죽여 살던 사람들이 때를 만난 듯 곳곳에서 장난치는 듯하다."

https://www.facebook.com/permalink.php?story_fbid=2449962835293841&id=100008404450908
https://www.facebook.com/permalink.php?story_fbid=2450179548605503&id=100008404450908
20/06/30 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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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성하기자 인사이트에 대해 심각하게 재고해야겠네요. 그래도 합리적인 모습 많이 보여주던 분이었는데요...
20/06/30 1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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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건에 대해서 제일 통찰이 있는 댓글 같습니다. 크크크....
CapitalismHO
20/06/30 17:43
수정 아이콘
크크 이게 맞는것 같네요.
매일매일
20/06/30 15:51
수정 아이콘
이름난 작곡가 차이콥스키도 따라한 북한 국가인데 오해할만 하네요 크크
20/06/30 15:58
수정 아이콘
이렇게 친북몰이 시키려고 공천한건가요 그리고 태영호는 어떻게 말 꺼낼때마다 한국사회에 도움이 되는 말이 1도 없네요
20/06/30 16:01
수정 아이콘
근데 둘다 들어보면 북한국가랑 많이 비슷한건 사실같은데요. 차이코프스키랑 비슷하다친다면
북한국가랑은 그냥 도입부 동일하다고 봐야할듯
물론 고의일리는 없지만 솔직히 저는 태영호라면 듣고 소름돋았을것같습니다. 그러고보면 태영호는 영국국가도 잘 알고있겠네요
knock knock
20/06/30 16:09
수정 아이콘
노린건 아니겠지만 비슷하게 들리긴합니다.
레게노
20/06/30 16:11
수정 아이콘
근데 너무 당당해서 속아넘어갈뻔했는데 그래도 이건 문책 들어가야하는게 맞긴 맞아요. 우연이지만 결국 625 기념식에 적국 국가랑 똑같은거 확인도 안하고 한거니까 당연히 잘못이 있죠. 사실 노리고 했니 안했니 이건 부차적인 문제인데...
20/06/30 16:23
수정 아이콘
불편함을 느끼는 포인트가 진짜 사람마다 다양하구나라는걸 느끼는 기사네요. 아. 느낀다는 말보단 생산한다고 해야 맞을지도 모르겠습니다.
아기다리고기다리
20/06/30 16:32
수정 아이콘
영호형 변절자 입장이라 충성경쟁 빡시게 헤야하는건 알지만.... 실망스럽네요 출마 선언문이었나? 그거 보고선 오.. 하고 살짝 기대핶었는데...ㅠㅠ
미카엘
20/06/30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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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눈에는 뭐만 보이는 거죠. 아 귀인가..
20/06/30 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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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행사도 아니고 6.25의 의미를 생각해본다면 허허하고 웃어 넘길껀 아니죠.

다음부턴 이런 우연이 없길 바랍니다.
유료도로당
20/06/30 16:36
수정 아이콘
과거 군사정권때 소련 작곡가들 곡 공연 못하게 했었다는 얘기는 들었는데....
이제 무서워서 차이콥 4번 공연도 제대로 못하겠네요. 차이코프스키 교향곡중에 가장 인기있는 곡 중 하난데 말이죠.
황지향
20/06/30 16:37
수정 아이콘
이게 문제라면 현충원에 심어놓은 목란도 문제일거 같은데...
HA클러스터
20/06/30 16:45
수정 아이콘
아... 뽑아준 사람들 욕하고 싶다.
-안군-
20/06/30 16:47
수정 아이콘
솔직히 저 편곡자는 북한 국가를 들어본 적이 한번도 없을거라는 데 한 표.
오히려 북한 국가를 들어본 적이 있는 편곡자라면 이런 논란이 생기도록 편곡하지 않았겠죠. 자그만치 6.25 행사에 쓰일 곡인데.
같은 코드 진행, 같은 악기 구성, 같은 박자의 곡은 거의 다 유사하게 들리기 마련입니다.
얘가체프커피매니아
20/06/30 16:50
수정 아이콘
야.. 참.. 진짜 같잖네요 같잖아... 원래 저 팡파레 자체가 조금씩의 변주만 있을 뿐 그냥 거의 다들 돌려쓰는 공공재 비슷한 거라니까요... 그걸 설명해줘도 그냥 자기들 믿고 싶은 대로 믿는거 보면 반지성주의가 멀리 있는 게 아닙니다 그려. 어째 북한을 너무 미워하다 보니 수준마저 그 정도로 떨어지신 분들이 참 많네요.
20/06/30 16:50
수정 아이콘
저번 김정은 건은 그럴 수도 있지 영역이었는데
이제 이상한거로 똥볼차기 시작하네요
20/06/30 16:55
수정 아이콘
6.25에 하필이면 북한의 국가 도입부와 똑같은 방식을 가져다가 편곡을 한건데, 그렇기 때문에 더욱 의도적인 것이 아니라고는 추측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굉장히 큰 실수인 것은 사실입니다. 상상할 수 있는 실수 중 가장 안좋은 종류의 실수를 한거죠.
감별사
20/06/30 16:58
수정 아이콘
저도 비슷합니다.
실수는 맞다.
그러나 의도한 건 아니다.
이 정도라고 봐요.
탈북민, 국정원, 북한학과 정도 아니면 북한 국가 들어볼 일이 있을까 싶네요.
얘가체프커피매니아
20/06/30 17:01
수정 아이콘
어째 전체주의를 제일 싫어하시는 것처럼 행동하시는 분이 제일 전체주의적인 사고를 하시네요. 이미 북괴들이 쓰기 하안참 전부터 영국도 미국도 잘만 써왔던 팡파레를 그놈들이 썼다고 왜 안씁니까. 듣기 좋으면 써야죠. 다시 한 번 말하지만 저건 그냥 말 그대로 거의 공공재 수준으로 다들 돌려쓰는 라인이고 음악의 핵심 코어라고도 볼 수 없는 라인이에요. 무슨 단음 팡파레 가지고 곡을 빼껴왔느니 뭐니 논란이 이는 것 자체가 어이가 없는건데 크크크
20/06/30 17:11
수정 아이콘
북한 국가 도입부와 똑같은 공공재적 수법을 하필이면 6.25날 쓸 국가의 편곡에 사용할 필요가 뭐가 있을까요.
듣기 좋고 안좋고를 떠나서 굳이 그렇게 하는건 굉장히 이상한 일입니다. 딱 듣는순간 북한 국가의 도입부와 똑같다는걸 누구나 알 수 있잖아요? 하필이면 딱 그날 그런 상황이 연출되면 당연히 좋지 않은 결과가 나오죠.
cruithne
20/06/30 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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굳이 그렇게 한것도 아니고, 탈북민들처럼 많이 들어본 사람이 아닌 이상 북한 국가와 똑같다는건 몰랐겠죠. 그럼 실수라고 할 건 아닌듯 한데요.
20/06/30 17:29
수정 아이콘
의도치않게 굳이 그렇게 된거죠. 의도를 가지고 했다면 그건 실수가 아닌거고, 의도가 없었으니까 실수라고 하는겁니다.
cruithne
20/06/30 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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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수는 잘못된 행동을 부르는 말이고, 저건 잘못된 행동이 아니니까 실수가 아니죠. 편곡자가 저런 오해를 사전에 예상하고 스스로 조심해야 했다고 생각하진 않습니다.
20/06/30 1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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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됨) 당연히 저도 그렇게 생각합니다. 편곡자는 편곡을 하는 사람이므로 그렇게 예상하고 조심하고 하는 것은 편곡자의 업무가 아닙니다.
그와는 별개로 결과적으로 뭔가 문제가 생긴 것은 사실이고, 그게 바로 실수라는겁니다.
그 실수라는건 '문제가 있게 되도록 했다'는 뜻입니다.

그리고 위에서 오해하도록 제가 적어놨는데, '편곡을 한건데'라던가, '편곡에 사용'이라던가 하는 말은 편곡자의 편곡 행위만을 말하는 것이 아니라 편곡된 것이 결과적으로 사용된 과정 전체를 일컫는 것입니다. '편곡된 그것이 행사에서 사용된' 하나의 '현상'을 두고 편곡이라고 말하는 것입니다.

듣기좋고 안좋고를 떠나서, 의도치 않았지만 결과적으로 굳이 그런 편곡이라는 현상이 나타난 것은 문제가 있습니다.
그 문제라는 것은 '잘못'이라는 뜻이 아니라, 그냥 현실적으로 문제가 존재한다는 얘기입니다.
현실적으로 분명히 뭔가 문제가 있는 상황인데 그걸 가지고 문제가 없다고 할 수는 없습니다. 문제가 있긴 있는 것은 엄연히 사실입니다.

'문제가 있다는 주장' 그 자체가 곧 실재하는 문제이기도 합니다.
공연 그 자체가 목적인 행사와는 달리, 정치적 목적을 가진 행사에서는 공연의 내용과 관련된 어떤 것이라도 정치적 문제가 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일반적으로는 그러한 문제를 만들지 않는 것이 행사 주최측의 업무에 포함됩니다. 그 업무에 결과적으로 문제가 생긴 것입니다.
20/06/30 17:19
수정 아이콘
(수정됨) 그리고 하필이면 그날 그런 상황이 연출되는 것은 안좋은 정치적 효과는 물론이고 어떤 사람들에게 심리적 문제를 일으킬수도 있습니다.

대형 화재를 추모하는 날에 불을 상징하는 유명한 노래의 도입부와 똑같은 수법을 사용하는건 어떨까요. 비록 그 방식이 불과는 아무런 관련이 없다하더라도, 그걸 듣는 순간 불을 연상할 수 있다면 그건 매우 부적절한겁니다.
공연 자체가 행사의 목적인 경우와 달리, 특정한 목적을 가지고 하는 행사에서는 그 목적에 맞게 여러가지 것들이 세심하게 조율되어야 합니다.

그런 고려가 없었던걸 지적하는데 대해 예술의 순수성만을 기준으로 '전체주의적 사고'라고 하는 것이야말로 제가 보기엔 오히려 그런 방향으로 문제가 있습니다. 지금 님이 얘기하시는 것도 일종의 획일화입니다.

그리고 '애써~것처럼 행동'은 뭔가요. 말을 함부로 하지 마세요.
얘가체프커피매니아
20/06/30 1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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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됨) 하아... 애초에 저 ‘팡파레’ 자체가 북한 국가의 핵심도 아니에요... 말 그대로 차이콥프스키 이래로 수많은 곡에서 다 쓰였고, 심지어 자유민주주의 진영의 국가들에서도 아무 문제 없이 쓰인 라인을 북한도 사용했다고 무슨 북한에 ‘오염되었다’는 식으로 사고하는 게 인식의 편향 아니면 뭡니까? 그걸 굳이 ‘북한 국가를 가져왔을 것이다’라고 생각하는 사고의 편협성과 지식의 얄팍함을 어떻게 미리 예상합니까? 예술의 순수성 문제가 아니라 실제로 ‘아닌’ 것을 ‘맞다’고 하는 건 그냥 반지성주의적 태도일 뿐이에요. 불을 상징하는 노래와 비교하셨는데, 그 노래의 핵심 멜로디도 아니고, 단순히 코드가 비슷하거나 인트로가 비슷할 뿐인 ‘다른 곡’을 그 행사에 사용했다고 문제가 된다는 발상 자체를 이해할 수가 없습니다. 그런 식이면 이 세상 어떤 노래를 가져와도 그렇게 끼워 맞추는 게 가능하거든요. 한 마디로, 뭘 하든 ‘불을 상징하는 노래’를 찾아서 끼워맞추는 게 얼마든지 가능하단 겁니다. 어차피 음악에서 쓰이는 진행이나 클리셰가 거기서 거기거든요. 심지어 대중음악 쪽은 요즘은 아예 그냥 똑같은 샘플 피치만 바꿔끼워서 나오는 곡들이 즐비한 판국입니다. 마치 자동차의 바퀴 하나를 다른 차의 바퀴로 바꿔 끼웠다고 그게 그 차가 되는 건 아닌 것과 같죠. 이건 ‘스타크래프트를 즐겼던 살인범’의 인과를 ‘스타크래프트를 즐겼기에 살인을 한 살인범’으로 뒤봐꾸는 것과 별 다를 게 없는 겁니다.
20/06/30 17:41
수정 아이콘
음악의 핵심적 요소가 아니다. 아주 일부 중에서도 더욱 사소한 일부일 뿐이다. 당연히 맞는 말씀입니다.
문제는 '그걸 듣고 북한국가를 연상할 수 있다는 사실'입니다. 음악의 내용적 문제가 아니라, '연상이 가능하다'는 '현상'이 문제라는겁니다.

말씀하신 내용은 당연히 다 맞는 말인데요. 이 경우 문제는 하필이면 불을 상징하는 가장 유명한 노래. 혹은 불을 숭상하는 세계 유일의 나라의 국가를 하필이면 '연상시킨다'는겁니다. 찾아서 끼워맞추는게 가능한 그런 수준은 명백히 아닙니다.

결과적으로 연상을 시키게 된 편곡의 방식은, 단지 그 방식자체로는 당연히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문제는 결과적으로 연상이 된다는겁니다. 그 결과가 바로 문제라는겁니다.
20/06/30 1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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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됨) ·
20/06/30 17:56
수정 아이콘
고의성이 있으면 그건 실수가 아니죠. 성공적으로 된거죠.
그게 아니므로 실수라는 것이 제가 말하는 '실수'라는 뜻입니다.

그런 음악까지 일일히 다 체크해야 하느냐. 그건 뭔가 검열을 연상시키지 않느냐. 이런 의문을 가져볼수도 있습니다.
근데 그건 아닌것 같습니다. 이런 공연과 음악가의 자율성은 별 관련이 없는것 같습니다. 그걸 미리 체크하면서 혹여 뭔가 문제가 될게 있나 찾아보는건 무슨 전체주의같은것과는 전혀 거리가 멀다고 봅니다. 행사에서 그런걸 안하는게 오히려 말이 안되죠.

그걸 했는데도 불구하고 못찾았을수도 있고(탈북자 출신이 아닌한 들어도 잘 모를테니), 혹은 안했을수도 있습니다.
했는데도 못찾았다고 친다면 그것도 실수입니다. 제 생각엔 아마 체크는 했을것 같아요. 어떤 조직이든 행사를 할때는 그런건 웬만하면 하죠.
다 체크했는데도 그렇게 된걸 어떻게 실수라고까지 하느냐. 너무 과하지 않느냐고 할수도 있을텐데, 어쨌건 결과적으로 문제가 발생을 했으니 실수라고 하는게 맞을것 같네요.
얘가체프커피매니아
20/06/30 17:48
수정 아이콘
(수정됨) 편곡자가 신도 아니고 저런 상황을 어떻게 예상합니까... 실수라는 건 예측 가능한 상황에서 잘못을 의도치 않게 했을 때 이야기인데, 이건 예측 가능한 상황도 아니고 깍히 잘못하지도 않았습니다. 무슨 누군가의 뇌내망상에서 ‘잘못’이라고, 누군가의 편협한 사고에서 ‘연상’되었다고 그것이 진짜로 잘못이 되는 게 아니죠. 결과적으로 연상이 된다고요? 그럼 북한은 ‘결과적으로’ 이 노래의 팡파레가 자유민주주의의 대표귝인 영미의 국가 도입부와 같으니 당장 이 곡의 작곡가 일가와 연주자들을 찾아서 숙청해야겠군요. 북한이라면 충분히 그럴 만한 나라기도 하고. 대한민국 수준을 북한 수준으로 떨어트리실 생각이십니까.
20/06/30 18:18
수정 아이콘
자유민주주의 대표국인 영국, 미국에서도 정부가 행사를 할때는 행사와 관련된 모든 것들을 세심하게 체크를 안할리가 없습니다.

미국과 소련이 전쟁을 한 평행세계가 있다고 치고, 적개심이 강하게 유지되는 냉전이 그로부터 몇십년간 이어지던 중 전쟁발발일 행사에서 하필이면 소련국가와 똑같은 도입방식을 사용합니다. '도입방식'이라고까지 하기도 어려운 아주 사소하고 전형적인 한소절일지라도, 소련국가를 아는 사람이라면 모두가 그걸 바로 연상할 수 있을 정도의 효과가 나타난다면 당연히 문제가 되죠. 비록 소련에서 망명한 아주 소수의 사람들만 연상이 가능하다고 하더라두요.

그런 문제가 있다고해서 누굴 처벌해야한다느니 하는 얘기가 아닙니다. 그런 문제가 없었던 것이 좋다는 얘깁니다.
만약 위의 평행세계에서 소련이 지나치게 폭압적이고 반인권적인 사회이며, 그로인해 소수의 PTSD가 있는 사람이 예민하게 반응할 수 있다면, 그런 상황이 이왕이면 안나오는게 좋습니다.
정치적으로는 당연히 그렇구요. 이건 굳이 얘기안해도 될 것 같네요.
20/06/30 18:33
수정 아이콘
편곡자가 예상을 하는게 불가능하니까 이런 결과가 나온거죠. 잘못했다는 얘기가 전혀 아닙니다.
제가 말하는것과는 핀트가 안맞아서 완전 다른 얘기를 하고 계신것 같습니다.
대한민국 수준을 떨어트린다느니 하는 얘기가 나올것도 없습니다. 그런 얘기를 하는게 아닌데 님이 뭔가 잘못 받아들이셔서 잘못이니 처벌이니 하는 얘기를 하고 계신것 같네요.
얘가체프커피매니아
20/06/30 19:02
수정 아이콘
(수정됨) 작곡자 입장에서, 편곡자 입장에서 애초에 예상할 수 없는 걸 예상하라고 하고 그걸 예상 못했다고 결과적으로 잘못되었다는 논리는 도저히 작곡자 입장에서는 받아들일 수 없는 논리입니다. 무슨 창조론자들을 위해 진화론이 잘못되었다는 걸 인정하라고 듣는 기분이네요. 그러한 ‘소수의 예민함’이 이성적인 프로세스로 도출된 것도 아니고 거의 억측에 가까운데 그런 것 까지 예상 못한 게 ‘실수’라니. ‘결과적으로 없었다면’이라는 말은 애초에 예상이 불가능하고 잘못이 없을 때 적용되는 말이 아니란 말입니다. 오히려 이건 ‘자신의 경험’으로 모든 것을 재단하려 들어서 정상적인 음악적 기법조차 오염시키려는 ‘소수’의 정치적 폭력에 더 초점을 맞춰야 할 문제죠. ‘음악 기법’ 그 자체는 아무런 함의가 없습니다. 거기에 자신들의 정치적 의도에 따라 ‘함의’를 부여하려는 자들이 문제죠. 무슨 행사에 따른 TPO의 관점에서 봐도, 그 관점에서도 아무런 문제가 없는 것을 우연의 일치를 필연인 것처럼 만들어서 문제를 만든 것 뿐입니다. 결혼식장에 정장을 제대로 입고 왔는데 저 옷이 신부의 전 남친이 입었다는 옷과 비슷하단 이유로 문제삼는 게 정상입니까. 그걸 문제삼는 사람이 제정신이 아닌거지.
20/06/30 20:02
수정 아이콘
(수정됨) 이런 경우 그 '정치적 폭력이라는게 있다'는 자체만으로도 그게 정부의 책임이 됩니다.
그게 있다는게 곧 '문제가 있다'는것과 같은 의미가 되고, 문제가 있으면 책임이 있는데 그건 정부의 몫입니다.
정치적으로 정부와 반대쪽에 있는 세력이 폭력에 가까운 정치적 공격을 하더라도, 이런 경우에는 억울하게도 그 공격의 존재 자체가 정부의 책임이 되는 것입니다.

당하는 쪽이 오히려 잘못한게 되는 이상한 상황인데, 그래도 어쩔 수 없습니다. 정부의 행사에서 뭔가 꼬투리가 잡히면 잡히는 그 자체로 행사 운영을 잘못한게 되기 때문입니다. 최대한 노력을 기울여 꼬투리를 안잡히는게 정부 행사를 기획하고 실행하는 업무에 포함됩니다.
정치적인 공격은 변수가 아니라 상수로 있는겁니다. 원래 늘 있는거죠. 원래 있는걸 가지고 거기 촛점을 맞춰봐야 아무 소용없습니다. 그걸 최대한 안당하는게 행사주최측의 업무입니다. 그 업무에 문제가 생긴거구요.

너무 말이 안되는 꼬투리라고도 보이지 않습니다. 위에서도 얘기했듯, 하필이면 그날 딱 그런 결과가 발생할 정도의 상황이 된다는건 너무나 충분하게도 꼬투리를 잡힐만 합니다. 무슨 남친 옷 같은 그런 것과는 차원이 다릅니다.
얘가체프커피매니아
20/06/30 2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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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됨) LunaseA 님// 글쎄요, 단순히 '정부'기에 잘못하지 않은 것도 잘못했다고 빌어야 한다는 그 관점, 납득할 수 없는 궤변입니다. 행사에 최대한 꼬투리가 잡히지 않게 해야 하는 건 맞겠지만, 애초에 예상하기 매우 힘든, 비정상적인 꼬투리를 잡힌 건 이야기가 완전히 다르다고 생각하는데요. 초점을 맞춰야 할 건, 되도 않은 걸로 꼬투리를 잡은 쪽이죠. 특히나 음악에 대해 지식이 있는 사람에게는 '너무 말이 안되는 꼬투리'인 것도 맞고. 음악적인 클리셰라는 개념에 대해 계속해서 설명을 드린 것 같은데도 '내 생각에는 너무 말이 안 되는 꼬투리가 아닌 것 같다'라고 주장하시는 것은 정말이지 할 말이 없습니다. 그 부분에 대해서 직관적으로 이해를 못 하시는 것 같아서 비유를 계속 들고 있는데, 아무 소용이 없군요. 음악의 기술적, 예술적 유사성은 전체를 보고 종합적으로 판단하는 것이지 어느 한 소절을 딱 떼놓고 판단할 수 있는 성질의 것이 아닙니다. 당연히 특정인, 특정 집단이 듣고 '내가 듣기에는 비슷하다'고 주장한다고 실제로 그렇게 되는 것도 아니구요. 그런 문제인 겁니다. 별 같잖지도 않은 작은 꼬투리를 잡힌 쪽이 아니라 잡은 쪽에 초점을 맞춰야 하는 문제죠.
20/06/30 2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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얘가체프커피매니아 님// 음악을 들을 줄 아는 사람이라면 님이 말씀하는 개념에 대해서는 이해를 못할수가 없습니다.
님 말씀이 틀리다는게 전혀 아니며 그에 대해서는 당연히 동의합니다. 다만 저는 그 얘기를 하고 있는게 아닙니다.
얘가체프커피매니아
20/06/30 2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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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unaseA 님// 저도 그 예기 뿐만 아니라, 말이 안 되는 꼬투리를 잡은 쪽이 문제지 잡힌 쪽이 문제가 아니라는 이야기를 하고 있습니다.
20/06/30 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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얘가체프커피매니아 님// 특정 집단이 듣고 그렇게 주장하는것은 실제로 있는 일입니다.
실제로 그렇게 되는 것도 아니구요라고 할게 아니라, 그냥 실제로 그렇게 된겁니다. 음악의 기술적, 예술적 유사성 얘기가 아닙니다. 그걸 들으면 그렇게 주장을 하게되는 그게 실제라는겁니다.

그렇게 주장을 하게되는게 그게 실제인데, 그게 왜 실제여야 하는데 촛점을 맞추는건 불필요한 일입니다.
왜 비가 오면 땅이 젖는지에대해 촛점을 맞추는게 이상한 것과도 같습니다. 그건 그냥 그런겁니다.

그런 실제를 만들어낸게 종합적으로 판단할 수 있는 음악적 유사성 때문은 당연히 아닙니다.
그와는 별개로 그걸 들으면 그런 주장을 하게된다는 실제가 있는겁니다. 그들의 주장은 당연히 음악적으로는 '틀립니다.'
근데 틀리고 맞고를 떠나, 그들이 그런 틀린 주장을 하게 할 수 있을 정도의 효과는 어쨌든 실제하는겁니다.
그 효과는 어디서 나오느냐. 극히 부분적인 클리셰에 불과한, 음악적 유사성과는 전혀 상관없는 것으로부터 '실제로' 나옵니다.
얘가체프커피매니아
20/06/30 2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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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됨) LunaseA 님// 그런 '틀린' 주장으로 꼬투리를 잡는 쪽이 잘못이라는 거죠. 그렇게 연상하는 사람들이 있다고 틀린 게 맞는 게 되는 건 아닙니다. 뭐, 코로나 바이러스가 창궐하는데도 마스크를 안 쓰는 믿음 같은 것도 '실제' 하긴 하죠. 진화론이라는 과학적 사실이 아니라 창조론이나, 지적 설계같은 사이비 과학 내지는 종교를 믿는 사람들도 '실제'하긴 합니다. 그래요, 그렇게 생각할 수는 있어요. 그런데 그 사람들 뜻대로 행동하지 않았다고 '잘못'은 아니겠죠? 그런데 꼬투리를 잡힌 쪽이 잘못한 것이라고 우기는 사람들이 있으니 이상하게 말이 길어지는 거겠죠.
JazzPianist
20/06/30 1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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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을 매우 사랑하는 정부께서 굳이 이런실수를 하시니 이걸 의도한게 아니라고 생각하기가 어려운거죠
20/06/30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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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됨) 음 왠만하면 이런 밑도 끝도 없는 논쟁에는 댓글을 달지 않으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만, 다른분께서는 안 물어보시는 질문이라서 한번 제 궁금증을 여기다 놓고 갑니다.

그래서 이게 6.25추념식 행사에서 북한의 국가를 집어넣어서 '어떤 일'을 일으키고자 했다는 논란인것인가요? "하일 하이드라" 같은 첩자들의 암구호인것인가요?
그 다음이 없다면, "비슷하게 들렸어!" -> "비슷하게 안들려!" / "비슷하게 들려!" 급의 그냥 인터넷 윈피스 색깔논쟁급 사건이라고 생각해서요.
던파망해라
20/06/30 1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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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5추념식 행사에서 북한의 국가를 집어넣어서 '참전용사를 능욕했다'는게 그들의 주장인것 같습니다.
20/06/30 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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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음.. 뭔가 확실히 대통령이 지금 가지고 있는 포지션이 이런 주장이 받아들여질 수 있다는 점을 새삼스럽게 느끼고 갑니다. 이게 해프닝이 아니라, '이 대통령이라면 북한 군가를 어떻게든 집어넣는 인물이지 않을까?' 식이 될수 있다니..

뭐 그런 정치적 입지를 제가 걱정해줄 사안은 아니고, 논란이 된다면 해명이나 유감표명은 해야겠네요. 정리 감사합니다~
20/06/30 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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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 [이번 정권은 그 '어떤 일'을 일으키고자 하는 종북주의자 정권이다]부터
최소 [쇼만 할 줄 알지 실제로 참전용사들 배려 안하는 위선자 정권이다]라고 주장하기 위한 근거를 만들기 위한 논란인 것 같네요.

주제 자체가 파검/백금 원피스 색깔논란처럼 웃고 넘어갈 수가 없는 주제다 보니...
20/06/30 1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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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됨) 아하.. 감사합니다. 이런 댓글 정말 귀합니다. 어떻게 사안을 바라볼 수 있겠냐는 질문에, 정확히 맞춰서 답을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파검/백금의 경우에도 '웃어넘어갈 인터넷의 일'이라기 보다는, 저는 사실... "말로 더 이상 진전이 안되는 전형적인 '논란'"이라는 점에서 깊게 다루어지는 것 자체가 난센스고 코미디라고 보거든요. 어떻게 남에게 '아니야 너는 사실 이렇게 보지 않았어, 듣지 않았어' 라고 말할 수 있겠습니까. 그건 논란의 끝이지 결코 시작이 될 수가 없지요. 차라리 지금 실무자가 '본인이 작곡한 과정은~'하면서 추가보도가 나오고 해명이 나온다면 모를까요, '이렇게 들린다 / 안 들린다'라고 인터넷에서 말하는 것이 논쟁의 핵심이라면 저에게는 도저히 진지해질 수 없는 사안입니다.

하지만, '정치적'으로는 이런 제 근시안적인 생각보다는 더 큰 의의가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정리 감사합니다.
antidote
20/06/30 2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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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종의 노무현 코알라 합성사진이나 이스터에그 같은 개념으로 생각하는 사람도 있긴 있을겁니다.
20/06/30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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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 뭐 비슷할 수 있는 부분인데...
이걸 굳이 열심히 잡아 물어 뜯을 필요까지도 없는거죠.
아쉽긴한데 이거 말고 할 일 없는지가 궁금할 정도로 저질스러운 물어뜯기.
20/06/30 1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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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됨) 이게 뭐가 문제인지 이해 못할수는 있어요.
그런데 이걸 문제삼는 사람들도 그럴 수 있음은 이해해야 합니다.
이게 정말 아무것도 아니라고 생각하기엔 북한에서 이런일이 생겻다면 담당자는 처형당했을 거고 5공 이전이었으면 코렁탕 마셨을거라 확신은 할수 있습니다. 그냥 현 대한민국이 그만큼 사상적으로 유연하게 발전해서 그런거지 그렇게 모두가 이해하고 넘어갈수 있는 문제는 아니에요. 단순히 생각해봐도 북한에서 핍박받다 탈북한 사람들이 기념식에서 북한 국가가 들렸으면 바로 소름 돋았을거에요.

당장 올해 광복절 기념식에 본문정도의 싱크로로 기미가요가 나온다고 가정 해보면 전후사정 이유 불문하고 아무일이 안생길까요?
얘가체프커피매니아
20/06/30 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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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의 수준이 굳이 북괴 놈들과 똑같이 떨어질 필요는 없습니다.
20/06/30 1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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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됨)
삭제(벌점 2점), 표현을 주의해 주시기 바랍니다
20/06/30 1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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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이 워낙 무례해서 뭐라 적고는 싶은데 글의 의도도 전혀 파악 못하고 혼자 쉐도 복싱하고 있는 모양새라 좀 난감하네요.
20/06/30 1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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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됨) 아니오. 의도 자체는 대강 알겠거든요. 누군가에겐 그 곡조가 나쁜 기억을 떠올릴 수도 있다는 트라우마론을 주장하시는 거면 그 부분은 일리있다고 생각합니다. 이 행사가 늘상 북한 국가를 듣고 자랐을 탈북민들을 위한 행사였다 가정하고 당사자들이 이의를 제기했다라거나 하는 경우에는요. 근데 이 행사는 참전용사를 기리는 행사고 주인공은 그 용사들 유가족이예요. 여기 계신 여러분들과 마찬가지로 북한 국가의 곡조 따위 알 리가 없는 분들이요. 근데 이의를 제기한건 참전용사 유가족분들도 아니고 여지껏 북한 고위 공직에서 북한 압제에 한몫 거들다가 전향했다며 내려온 태영호네요? 그리고 태씨가 속한 정당은 님 말마따나 북한의 무언가와 닮았단 이유만으로 예술과 사상을 탄압하며 생사람을 여럿 잡아온 군부 독재정권의 정통 후신들이구요.여기서부터 의도가 진하게 느껴지니 반발이 나올수 밖에요.
님이 이 사건이 북 주민들의 트라우마를 자극할 수 있다는 주장 자체는 할 수 있습니다. 근데 반대로 님이 위에 하신 5공 운운 발언은 반대로 이 땅에서 군부에 희생된 수많은 사상가들과 예술가들의 트라우마를 건드릴 수 있는 발언이에요. 님도 군대 다녀오셨으면 아시겠지만 선임이나 간부들이 후임 갈구면서 늘상 하는 레퍼토리가 뭡니까? 요즘 군대 좋아졌네?? 이런거 아닙니까
.
님이 위에서 한 발언은 단순히 북 주민들의 트라우마를 자극할 수도 있다 정도 가 아니라 북한이 아닌 대한민국식 독재의 시대에 신음하던 사람들의 트라우마를 자극하는 발언입니다. 뭐 저야 민주화 살짝 뒤에야 태어났으니 당사자는 아니지만요.
제 첫댓이 무례하게 들렸다면 그건 사과드리겠습니다만 님이쓴 댓글도 한번 반추해 보셨으면하네요. 5공 어쩌구 발언은 그렇게 공적인 논의에서 함부로 할 말이 아니예요. 국회에서 미통당 위원들이 님과 같은 식으로 발언하면 그거야말로 파이어 날 일일겁니다.
로제타
20/06/30 1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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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됨) 여기는 북한도 아니고, 지금이 5공도 아닙니다만 왜 그때와 비교를 해야되죠? 일반인이 인터넷 맘대로 하는것도 북한 비교해서 문제삼으셔야 하는거 아닙니까?

그리고 왜 비슷한지에 대해서 위에 많은 분들이 설명해주셨는데요.

우리나라 참전용사분들도 아니고 핍박받았던 북한 사람들이 ptsd 올 수 있다는 좀...
20/06/30 1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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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됨) 지금 문제 삼는게 왜 비슷한지에 대한 기술적인 이유를 따지는게 아니고요.
북한국가가 나왔으니 정부 빨갱이다 이런 스탠스를 가진사람에겐 저도 동의하지 않고
검수과정 없이 작곡/편곡가의 무지에 의한 헤프닝이라면 이해하고 넘어갈수 있는 일이라고 봐요.
단, 하필이면 625기념식에 세상에 많고많은 웅장한 음악중에 전쟁 당사국인 북한의 국가와 동일한 음악이 올라오는 지에 대해선
문제제기를 할수 있다 보고요, 재발 방지를 위한 후속대책은 필요하다는게 제 생각입니다.
만약 검수과정이 있엇다면 문책해야 된다 보고요. 이렇게 큰 국가적인 행사에 적성국가에서 쓰고있는 멜로디가
나온다는건 그 자체로 굉장히 쪽팔려야 하는 일종의 방송사고 입니다.
그 멜로디의 원조가 어디며 어디서도 쓰고있다 이런게 중요한게 아니에요.
이선화
20/07/01 0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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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됨) 5공시절이나 북한에는 시위도 처형당하는 문제니까 시위도 모두가 이해하고 넘어갈 수 있는 문제가 아닌가요?

과거 독재정권이었다면 처형당할 정도의 문제니까 이 문제는 [아무 일도 안 생기는]문제가 아니다는 말이 얼마나 괴상한 논리인지.. 아무것도 아닌 일 가지고 처형하고 문제시하니까 독재정권인 거고 그건 그냥 최소 잘못된 일 최대 억지에 불과하지 [그래도 문제가 될 수는 있는 것 같다] 식의 결론이 나오면 안 되는 거예요.

위에 다른 분이 적어주셨던 것 말마따나 김정은이랑 똑같은 무늬의 넥타이 매고 참전용사 추도식 나가면 난리나겠네요. 허참..
삶은 고해
20/06/30 1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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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됨) 일베논란 나올때 한쪽서는 우연이라하고 한쪽서는 고의라 하는거의 변형이죠 근데 주성하도 떡밥을무네요
최소 담당자 문책사안이죠

그리고 진짜 알았으면 가져다 썼을리가 없다는 의견도 동의를 못하는게 그렇게치면 그동안 SBS 니 방송에서 담당자 일베논란 벌어진건 전부 다 생사람잡은 거란 결론이 나옵니다-_-;; 그 논리대로라면 전부 모르고 한게될테니까. 이건 또 동의못하실거같은데
-안군-
20/06/30 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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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당자: 아니 북한국가를 몰랐는데 어떻게 막아요 ㅠㅠ
던파망해라
20/06/30 17:42
수정 아이콘
담당자가 조세호였네...
삶은 고해
20/06/30 1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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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됨) 일베 상징이나 은어를 담당자가 모르고 가져다 써서 논란되면 문책당하는게 맞지않나요?그거도 반대하시면 인정해드리고요
던파망해라
20/06/30 1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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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베상징은 주로 이미지에서 터지거나 하는 같은 경우니까 오피셜에서 갖고와서 쓰면 되는걸 구글 이미지 검색해서 갖고와서 쓰니까 그런거고...
'북한과 연관되는 일 피하려고 북한 행진곡/애국가를 들어야해!' 는 좀... 케이스가 다른것 같아요
삶은 고해
20/06/30 1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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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이미지 검색하면안되는게 사규도 아닐것이고(오피셜이 뭔지도 모르겠고 보통 검색해서쓰지않나요?)그걸 꼭일을 대충한거라 보기도 힘들고 모르고 한거라는건 동일한데 딱히 동의가 안되는데요
던파망해라
20/06/30 17:59
수정 아이콘
대학 로고는 대학교 홈페이지에서 갖다쓰면 되고 영화 포스터 또한 영화 관련 사이트에 많이 있을거고 그 외에 이미지 또한 많이 있을진데 왜 하필 그런 이미지가 걸렸냐?
관련 사고가 한두건이 아닌데 꾸준히 터지는건 진짜 일베충이 티 안내면 죽는 병에 걸려서 미쳐버렸거나
아니면 '그냥 대충 빨리 하려고 구글링해버리니 그런게 떠서 쓴거다' 가 겨우 제 머리에서 그들 입장에서 최대한 변명하는 것이네요.
더이상은 생각이 안나요.
그에 비해 노래는 일일이 찾지 않으면 어렵죠
삶은 고해
20/06/30 1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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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니까 그게 내부 업무지침에 어긋나는거도 아닐텐데 모르고 한거빼고 잘못한게 있냐는거죠.그걸 일을 대충했다고 징계하는게 합리적이라면 지금도 마찬가지라는거구요 그런식이면 하필 6.25때 적국 국가도 모르고 똑같이 편곡했냐 일대충하냐는 주장도 성립할거같은데요

모르고 한거면은 지금이랑 동일한거아닌가요??
던파망해라
20/06/30 1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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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두번 터진 일도 아닌데 모르쇠 실드가 통하는 것도 한두번이죠
차이코프스키가 잘못했네요
다음부터 이런 일에 쓸때는 상대방(6월 호국행사에서 북한, 광복절에 일본)에 비슷한 흐름이 있나 찾아보는 규정 하나 생기면 되겠네요
그쵸?
삶은 고해
20/06/30 1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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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두번터진일이 아닌게 전부 동일인이 한거면 모르고 했다는 쉴드가 안될거고요 아니면 우연일수도 있는거고요 전 전부 한명이 일으킨건 아닐거같거든요

저는 다만 두 사건 전부 담당자 문책필요하다는 입장인겁니다 물론 둘다 할필요없다는것도 인정은 하는데 어딘하고 어딘 안하는건 논리적이지 않다는거죠(일베논란을 전부 한명이 일으킨게 아닌담에야)
감별사
20/06/30 1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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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당자가 모르고 가져다 써도 논란이 되면 문책당하죠.
물론 말로만 문책당하고 실제로 문책당하는지는 모르겠지만...스브스는 실제로 일베 논란이 계속 있어왔죠.
그러나 저는 이 상황이 조금 경우가 다르다고 생각하는 게...
일베 같은 경우 좋든 좋지 않든 사회에 어느 정도 많이 퍼져버렸고, 많은 사람들이 알고 있는 상황입니다.
하지만 북한 국가 같은 경우에는 탈북민이나 국정원 요원, 혹은 북한학과 관련 학생들 정도가 아니면 알기 어렵습니다.
반대로 차이콥프스키 음악은 널리 알려져 있고요. 그렇기 때문에 북한 국가보다는 차이콥프스키를 차용했다고 보는 게 더 옳은 판단이겠죠.
삶은 고해
20/06/30 1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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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다 문책가능하다는거면 저랑 입장이 같네요

저는 다만 일반 방송국직원 A가 일베 상징을 알 필요성과 6.25 애국가 편곡하는 사람B가 북한 애국가 도입부(악보도 똑같던데요 근데)를 알 필요성이 비슷하다고 생각하는데 그건 사실 개인 영역이라서
감별사
20/06/30 1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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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곡자가 꼼꼼한 성격이었으면 북한 국가까지 조사했을 것 같기도 한데...
기사를 보면 영국 국가를 교향악단이 보내줬고 그래서 해당 국가를 참고했다고 나와있거든요.
그것을 놓고 생각해보면 그냥 편곡자는 영국 국가에 차용된 게 차이콥프스키니까 이걸 4/4박자로 해서 앞부분에 넣은 거 같아요.
물론 저 사람이 북한 국가를 알고 있었고 그것을 활용하려 했다, 라고 생각할 수도 있겠지만...
이것은 그 사람만 알 일이겠죠. 뭐...
삶은 고해
20/06/30 1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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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성하기자 페이스북에 가보면 북한 애국가랑 이번 한국 애국가랑 도입부 악보가 똑같던데 그럼 영국국가도 악보가 똑같은 건가요??그건 또 이해가 안가네요
감별사
20/06/30 18:33
수정 아이콘
이게 애초에 문제 삼는 건 우리 나라 애국가 시작이 '동해물과 백두산이~' 이 부분이잖아요.
그런데 엄숙하게 하고 싶다고 해서 '동해물과 백두산이~' 앞부분에 빰빠빠빰~이런 도입부를 넣은 건데 이게 북한 국가 도입부하고 같다는거죠.
영국 국가도 앞부분 악보는 같겠죠. 어차피 원류는 차이콥프스키 4번 1악장 그거니까요.

KBS교향악단은 장엄한 울림이 잘 전달되면서도 차이코프스키 교향곡 4번 1악장, 영국 국가 '갓 세이브 더 퀸', 바그너 '로엔그린' 등에서도 흔히 사용돼 대중에게 친근감을 주는 곡으로 애국가 전주를 연주했다
Chandler
20/06/30 1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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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됨) 차이콥스키곡이 4분의 3이고 북한애국가는 4분의4 우리나라 애국가도 4분의 4 입니다.

해당글 저도 봤는데 전 그거보고 이번곡이나 북한 애국가나 둘다 차콥 배낀게 더 명확한거 같습니다. 차콥 그 박자를 4분의4로 변형하면 자연스럽게 저 박자가 나옵니다. 음정 똑같은건 그 악보 보니 우리나라나 북한이나 조성이 똑같더군요. 그러면 화성이 맞는 음정도 제한적이니 당연히 겹칩니다. 두나라 국가가 조성과 박자가 똑같으니 앞에 차콥베껴서 전주 넣는다 하면 동일하게 저렇게 나오는게 당연한거같습니다.
-안군-
20/06/30 1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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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론을 들끓었을지 몰라도, 방송에서 공식적으로 사과하고 책임자를 문책한 경우는 거의 없죠. 그때 나온 논리도 제가 쓴 댓글과 동일하고요.
최소 문책[감]이라면 인정합니다만, 실제로 문책당할 일은 없을겁니다. 원래 알았는지 몰랐는지 어떻게 압니까? 뇌를 열어볼것도 아니고.
나일레나일레
20/06/30 1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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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이 댓글에 아주 동의합니다.
일베 논란에서도 모르고 그랬다는 게 가장 흔한 변명/실드인데, 지금 모르고 그랬으니 괜찮다고 하시는 분들은 다 그때도 모르고 그랬다고 하면 괜찮다고 넘어가시던 분들이겠죠?
최소 담당자 문책할 사안이죠.
일베 논란도 담당자 문책하는 게 당연한거고, 이 건도 그렇습니다.

물론 둘 다 문책할 사안은 아니라고 하면 그것도 저와는 생각이 다르지만 이해할 수 있습니다.

근데 일베논란은 안되고 이건 문제없다는 주장은 상식적으로 전혀 이해가 안되네요. 둘 중 하나만 했으면 좋겠습니다.
Chandler
20/06/30 1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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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베언어가 북한 국가보단 우리나라에서 백만배쯤 유명할듯요. 알았으면 안썻겟죠 근데 북한 국가를 어떻게 알고 피합니까 크크
삶은 고해
20/06/30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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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르고한거는 동일한 거잖아요??그니까 둘다 몰라서그런거다라는건 이해를 합니다

근데 뭐는 모르고한거니까 잘못인데 얘는 모르고했으면 잘못이다 이게 비논리적이라는겁니다
Chandler
20/06/30 1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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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연성과 가능성의 측면에서 이야기하는겁니다

일베언어 넣는 방송이 고의일 가능성과 이번일이 고의일 가능성이 100vs0은 아니더라도 개인적으론 한 70vs1 쯤은 되지 않나 싶네요. 일베용어는 이제 인터넷 좀만 하면 다들 아는 용어지만 북한국가는 들어볼 일이 없으니깐요.
삶은 고해
20/06/30 1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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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됨) 일단 알았는지 몰랐는지를 떠나서 그때 SBS는 일베상징을 알았는지 몰랐는지 말고도 [미쳐 일베상징이 있는걸 못 걸렀는지]여부로도 논란이 됐습니다.(그거도 모르고한 범주에 들어가는거니깐)
그리고 여기서 상당수는 고의가 아니라도 못챙긴거니까 문책해야한다고 한거구요
그랬던사람이 여기서는 잘못없다고하면 비논리적이라는거죠
Chandler
20/06/30 1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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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실의 책임의 경중은 당연히 그걸 피하기 위해서 주의햿어야 하는 정도도 고려해야죠. 경중이 다르니 1대1비교는 좀 어렵다 생각됩니다. 주의의 난이도가 다른데요.
삶은 고해
20/06/30 1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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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일반 방송국직원 A가 일베 상징을 알거나 걸렀어야할 필요성과 6.25 애국가 편곡하는 사람B가 북한 애국가 도입부(악보도 똑같던데요 근데)를 알 필요성이 비슷하다고 생각하는데 그건 개인 영역이라서딱히 더 주장할 생각이 없습니다
Chandler
20/06/30 1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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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됨) 전 난이도의 측면에서도 생각해봐야한다고 생각합니다. 필요성이야 이번 행사가 더 크다고 볼 수도 있죠. 개인적으론 이번일을 방지하기 위해서 했었어야 하는 주의의 난이도가 너무 높아서 이걸 비난하는건 좀 아닌거 같다 정도고요.
Chandler
20/06/30 18:53
수정 아이콘
쓰다보니 너무 과몰입해서 빠지긴 했는데 개인적으론 일베용어에 집착해서 검열하는것도 좀 별로긴 합니다. 노무 같은건 자연스럽게 쓸라면 쓸 수도 있는 자막이라 봐서...
20/06/30 17:35
수정 아이콘
예전 TV프로그램들 중에 탈북자들끼리 모여서 나오는 방송이 있었는데 그중 출연진 한사람이 어떤 일화를 들어주면서 그 사람이 김정은인지 김정일 관련으로 실수 한번을 해서 무대에서 바로 잡아갔다 라고 한것 같았는데 그때 이런 말을 했어요.
[북한에는 관용이나 용서 이런게 없다시피 하다고, 있다고해도 그건 고위층들에게나 이야기 나오는거라고]라던걸로 아는데
지금 기사 보면서 탈북자들 중에서도 이런 경향들은 내려와서 살면서 그러고 살고싶나 싶었는데 그걸 몸소 보여주고 있네요
국회자리놓고 지금 상황안좋은거 알면서 참..
JazzPianist
20/06/30 17:38
수정 아이콘
(수정됨) 이걸 물어라고 다 같이 댓글쓰면서 이부분에 문제 삼는사람을 바보 만드시는데
6.25 행사에 굳이 편곡을 저렇게 해서 연주를 해버리면
안그래도 북한바라기 정부인데 그렇게 생각할만도 하지않나요?
왜 본인과 다른 생각을 하면 일베몰이하고 이상한사람 만들어버리시나요?
롯데올해는다르다
20/06/30 17:41
수정 아이콘
댓글내용하구 별개로 왜본인 이라고 하길래 순간 일본인의 변형인가 했네요 크크
JazzPianist
20/06/30 17:43
수정 아이콘
아 띄어쓰기 죄송합니다
20/06/30 18:32
수정 아이콘
네 않아요
이걸 딴지 거는게 종북몰이죠
이선화
20/07/01 08:58
수정 아이콘
이 건으로 화나신 게 아니라 [북한바라기]라고 생각하니까 화나신 거죠. 결론은 이미 내려져 있으니 허무맹랑한 것도 [그럼 그렇지]하고 확증편향을 갖게 되는 거고, 그 허무맹랑한 걸 허무맹랑하다고 지적하는 글은 [북한바라기 정부]를 옹호하는 글로밖에 안 보이실 밖에요.

반면 타인 입장에서는 [무슨 말도 안 되는 소리로 정부를 빨갱이 몰이를 하네] 정도의 반응이 나오는 거고요. 그게 거칠어지면 너 일베충이지가 나오는 거죠.
롯데올해는다르다
20/06/30 17:39
수정 아이콘
태영호는 듣자마자 놀래서 의문을 제기할 수 있다고 봅니다. 근데 나머지분들은 어차피 나중에 찾아보고 얘기하는걸텐데 그러면 북한국가 뿐만 아니라 다른 보편적인 멜로디와 닮았다는 것도 인지하는게 맞겠죠.
다크서클팬더
20/06/30 17:45
수정 아이콘
태영호 쟤는 뭐하는 사람인지 모르겠네요.
영국 공사였으면 영국 국가도 많이 들어봤을꺼 아냐...;
얘가체프커피매니아
20/06/30 17:49
수정 아이콘
걍 북괴 놈들 ‘고위층’의 수준이 딱 저 정도란 이야기죠. 저딴 식이니까 나라가 망하지.
저격수
20/06/30 17:45
수정 아이콘
그러니까, "머릿속에 북한이 가득한 내가 이걸 듣고 북한 국가랑 똑같다고 생각했으니, 머릿속에 북한이 가득할 너희들 역시 북한 국가를 보고 만들었을 것이 틀림없다" 라는 의심이라면 색깔론하고 뭐가 다른지 모르겠고, "잘 모르고 만들었어도 625의 상대였던 적국 국가를 연상시킬 수 있는 곡을 연주하면 안됐다" 라면 합리적인 논란 제기로 보입니다.
전자 같아서 문젠데.
20/06/30 17:51
수정 아이콘
태영호 전공사는 확실히 예술 이야기만 나오면 북한인으로 돌아가는것 같아보이긴 합니다.

'체제선전'이라는 측면에서 평양 공연 및 화해무드가 정말 조잡하게 설계되있다고 일을 똑바로 해야한다고 말하던 사람이라... 그런 시점에서 왜 이 사건을 저렇게 받아들였는지를 알 수 있을것 같습니다. 실수라기보다는 '남한 최고 당국자 동지의 의도'라는 야권 그 자체의 프레임을 가져다 줄 수 있는 인재로 쓰이고 있다고 봅니다.
쿤데라
20/06/30 17:55
수정 아이콘
밑에 관련글 있는데 아무리봐도 댓글화가 필요한 글로 보이는데요. 댓글들 쭈욱 읽어봐도 생산적인 새로운 의견교환이 있는지 잘 모르겠습니다.
감별사
20/06/30 18:12
수정 아이콘
그 부분은 건의게시판에 글을 작성해둔 상황입니다.
운영진분들께서 판단해주실 거라고 생각합니다.
제가 임의로 삭제하고 댓글화할 수도 있지만 PGR은 글삭제가 자유로운 편은 아니어서요.
그리고 이미 많은 회원분들이 댓글을 달아주기도 했고요.
제가 섣부르게 삭제할 수가 없네요.
쿤데라
20/06/30 18:14
수정 아이콘
관련글 댓글화는 운영진이 판단할 문제가 맞죠. 감별사님이 삭제하시라고 단 댓글은 아닙니다.
Dr.박부장
20/06/30 17:55
수정 아이콘
이왕 당선되신 거 좋은 역할을 기대했는데 전문성을 뽐내시는 분야들을 보니 실망스럽네요.
CapitalismHO
20/06/30 17:56
수정 아이콘
뭐 주성하기자도 그랬으니 진짜 북한사람한테는 듣는 순간 흠칫할수도 있겠죠.
수메르인
20/06/30 17:59
수정 아이콘
바보짓을 안 하면 바보 소리 들을 일이 없습니다. 되도 않는 떡밥을 문 거죠.
jjohny=쿠마
20/06/30 18:00
수정 아이콘
저는 생각이 정리되었습니다.

- 우연인가 의도인가? -> 웅장함에 대한 음악적 클리셰 사용에 따른 [우연의 일치]
- 잘못/실수인가 아닌가? -> '6.25 행사에 쓸 애국가 편곡 작업을 하면서 북한 국가를 미리 확인하여 혹시나 있을 상호간 유사성을 피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였어야 하는가?'를 생각해보면, 그렇지 않음. 즉, [잘못도, 실수도 아니고] 누구도 예상/예방하기 어려웠을 사고에 가까움.
- 그렇다면 이 일은 그냥 끝인가? -> 다만, 논란이 발생한 만큼 앞으로 이와 같은 국가행사에서 염두에 둘 수 있는 지점이 하나 더 생겼다는 정도의 의미가 있음
Chandler
20/06/30 18:54
수정 아이콘
담번엔 이 편곡으로 안쓰겟죠 이거면 된다고 봅니다. 탈북자분들 ptsd를 국가행사에서 일부러 유발할 필요는 없겠죠.
뻐꾸기둘
20/06/30 18:03
수정 아이콘
대다수 한국 사람들은 차이코프스키의 곡은 들어봤을지 몰라도 북한 국가는 뭔지도 모를겁니다. 관심도 없고 알고 싶지도 않으니까요.
삶은 고해
20/06/30 18:04
수정 아이콘
일베논란에서 담당자 문책해야한다는 사람이 이번 사건 편곡을 비판한다-정상

모르고한거니 둘다 넘어가도될 해프닝이고 담부터 주의하자 -정상

일베 논란은 담당자 잘못인데 이건 아니다 혹은 그 반대일 경우-비정상
20/06/30 18:07
수정 아이콘
이번 일은 일베에서 서울대 로고를 그대로 갖다 쓰고 있으니 서울대는 일베다! 라고 주장하는 겁니다.
20/06/30 18:10
수정 아이콘
(수정됨) 일베논란과는 많이 다른 사건이 아닌가요?

일베는 인터넷의 가성비 헌터들입니다. 뜬금없이 갑자기 대통령 이름 하나 박아놓으면 다른 사람들이 반응보여주는거 보고서 기분 좋아서 날뛰는 존재들이죠. 멀쩡한 단어에 앞뒤로 '노' 달아놓고서는, 사람들이 '어 이거 억지 아니에요?' 그러면 '노씨가 부끄럽습니까? 노무는 사전에도 존재하는 단어입니다' 거리면서 자신들이 이끌어낸 반응을 보고 낄낄거리는 애들이지요. 그래서 정치적인 사상 어쩌고 하기에는 그냥 말 그대로 '찐'드립의 방계혈통 쯤 되는, 그냥 인터넷에서 어그로를 끄는 방법의 최선을 찾아보니 도달한 시점이라고 생각합니다. 진지하게 노무현 대통령이 뭘 했는지 관심도 없을거고, 뭐가 맘에 안들어서 적극적으로 고인드립을 하고 있는것도 아닙니다. 그냥 '코알라 합성사진' 같은거 한번 올리면 피지알에서 수년자 적어서 힘들게 글 적어서 추천수 받고 조회수 받는거 보다 더 쉽다는 걸 빨리 깨달은 존재들이죠.

자 일베에 대한 제 이해는 이쯤 하겠습니다.

혹시 삶은 고해 선생님께서 생각하기에는, 작곡자 또는, 윗선의 대통령이, 국민을 상대로 북한의 곡조를 집어놓고 훌륭하게 가성비 이상의 어그로를 끌었다고 자화자찬하고 있다고 생각하시는 것이신가요?
삶은 고해
20/06/30 18:15
수정 아이콘
일베가 뭔 칼라로 연결되어있는거도 아니고 걔네가 가성비헌터인지 뭔지는 모르겠고요.관종인거는 맞는거같은데

대통령은 여기랑 1도 관련없죠 당연
작곡자는 글쎄요 모르고했을수도 있겠죠(전 그래도 문책해야한다 생각하지만)알고했었어도 걔도 일베처럼 관종일수도 있고 단순 미친놈일수도있죠
20/06/30 18:19
수정 아이콘
그렇군요. 작곡자가 관종일 가능성을 열어둬야한다고 생각하시는거군요.
삶은 고해
20/06/30 18:20
수정 아이콘
사실 알고한거면 찐 종북주의자인데 그런 미친사람생각을 어찌 헤아리겠나요
Chandler
20/06/30 18:33
수정 아이콘
고의 트롤링이라면 뭐 비슷한 사안인데

그럴 가능성보단 진짜 우연의 일치일 가능성 개연성이 훨씬높은 사안이죠. 일베 용어야 방송만드는 사람들도 인터넷좀 하면 엥간한건 다 알겁니다. 클래식음악 편곡자 보훈처가 북한국가를 알확률은 얼마나 될까요. 이번에 논란되니 담번엔 안하겟죠. 그거면 됩니다. 그렇다고 이걸 막지못한걸 비난하는건 너무 가혹하네요. 북한국가를 들어봤어야 피하지..알지도 못하는데 어떻게 피해요 크크
삶은 고해
20/06/30 18:39
수정 아이콘
일베논란에서 담당자가 미리 알았는지 아니면 아는데 실수로 그게 있는지 모르고 넣은건지를 모르는상황이니까 문제가된거아닌가요?

그리고 그때 여기서도 [몰랐나요??모르면 맞아야죠]드립을 한두번 본게 아니라서요 그랬던 분들이 지금여기서 잘못없다 하시면 안된다는겁니다
20/06/30 19:24
수정 아이콘
그러니까 차이코프스키의 편곡은 몰라도 방송에 나오면 안 된다는 의견이시군요?
지르콘
20/06/30 18:06
수정 아이콘
특정 부류가 아니면 문제도 안되는 사항이죠.
그런 사람들이 애쓰는 모습이 좀 보이는게 뭐 투명해서 좋네요.
20/06/30 18:12
수정 아이콘
이런거 말고 다른거 공격할 것도 많은데...
20/06/30 18:13
수정 아이콘
문제가 될만한 일인지는 모르겠는데..
충분히 논란이 될만한건 같네요..
20/06/30 18:16
수정 아이콘
(수정됨) 물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영호형. 역시 영호라면 모르죠.
가가겨거
20/06/30 18:27
수정 아이콘
이거 올림픽때 김일성 가면 논란같은 그런 종류인듯한데 몇일 지나면 그냥 잠잠해지겠죠
20/06/30 18:37
수정 아이콘
고의성이야 확인안되는거니 논외로 하고 이게 왜 실수거나 주의해야 할 일이죠?

북한국가를 들어도 아무 감흥도 없을텐데 전주 조금 비슷한거 들으면 무슨일 생기는데요?

이거는 거의 의처증 의부증 같은 수준의 병입니다.
-안군-
20/06/30 18:46
수정 아이콘
비교하자면, MBC 게임의 "그" 결승전 때 이영호 자리 옆에 온풍기를 가져다놓은걸 가지고, MBC측이 게임방송을 접기 위해 고의로 사고를 일으킨 거라면서 책임자를 문책해야 한다는 급이죠. 근데, 이게 웃을 일이 아닌게, 당시 그 급의 음모론이 꽤 거세게 일어났었다는거...
왠지 그 때가 떠오르면서 헛웃음이 나오네요.
20/07/01 00:47
수정 아이콘
그거는 어쨋건 온풍기 때매 끔찍한 사고가 난거고 이거는 고의니 뭐니를 떠나서 아무것도 아닌일이란거죠.
삶은 고해
20/06/30 18:48
수정 아이콘
무슨일이 생기는게 아니라

이건 위안부 피해자들 위로 공연하는데 기미가요 튼거랑 비슷한거니까 주의해야할일은 맞는거죠 감흥이나 뭔일이 생겨서 그런게 아니라 피해자들에 대한 예의 문제잖아요
스칼렛
20/06/30 19:59
수정 아이콘
기미가요 튼게 아니라 이상한 사람들이 나타나서는 곡의 한마디가 기미가요라고 비슷하다고 우기는 거랑 비슷한거죠
삶은 고해
20/06/30 20:13
수정 아이콘
지금그게 우기는건지 합리적 의문인지 논의 중인거죠
로제타
20/07/01 01:19
수정 아이콘
이게 논의가 됩니까? 저 편곡한 분이 아무 말도 안하면 아무도 모르는거에요. 서로 자기 생각만 주장하는 것 말고 뭐가 되는데요.
삶은 고해
20/07/01 01:24
수정 아이콘
(수정됨) 원래 논의란게 자기생각 주장하는겁니다

님말대로면 예전에 일베논란 수없이 일어났을테 키배한거도 논의가 아니죠 그거도 당사자가 말안하면 모르는거니까
20/06/30 20:20
수정 아이콘
(수정됨) 이 경우는 그 '이상한 사람들(?)'이 딱 듣는순간 기미가요가 바로 떠오른 겁니다.
그 곡을 열심히 후벼파서 기미가요랑 비슷한 부분을 억지로 찾아낸게 아니라, 기미가요를 들어본 적이 있는 소수의 사람들이라면 딱 듣는순간 기미가요를 떠올린 그런 상황이죠.

'그렇기 때문에 잘못한거다'라고 그들이 주장한다면 그건 문제가 있겠지만, 어쨌든 바로 떠올랐다는 결과가 발생한 것은 사실입니다.
아무리 공공재에 가까운 전형적인 기법이라고해도, 북한과 전쟁이 발발한 것을 기념(..이라고 하면 안되겠지만 다른 단어가 생각이 안납니다)한 날에 누군가가 듣는 순간 북한의 국가가 바로 떠오를 수 있을 정도의 결과를 발생시켰다는 것, 원곡에 없는 기법 중 하필이면 딱 그게 사용된것은 분명히 문제가 있는겁니다.

편곡에 잘못이 있다. 체크에 소홀함이 있었다. 이렇게 말할 수 없을수는 있습니다. 특히 편곡의 경우 그걸 하는 사람은 정치가가 아니라 음악가이므로 정치를 음악에 반영할 필요는 없습니다.
그렇다면 체크에 소홀함이 있는건데, 실제 소홀한건 아닐수도 있습니다. 도저히 예방이 안되었을 가능성도 있죠. 그럼에도 불구하고 문제가 없는건 아닙니다.

문제가 있음을 인정해야 그걸 다음에는 안하죠.
다음에는 안하는게 좋다는건 무슨 뜻입니까. 다음에도 하는게 안좋기 때문에(문제가 있기 때문에) 다음에는 안하는게 좋다는겁니다.
즉, 문제는 분명히 있는겁니다.
20/07/01 00:08
수정 아이콘
저 전주가 북한국가가 바로 떠올려 질만큼 특정이 되냐는 문제죠.

위안부 공연 예를 드셔서 말하자면 트롯 가수 불렀다고 왜색 짙다고 말하는거 같은 느낌?
공안9과
20/06/30 19:07
수정 아이콘
그러고 보니 축구 북한경기나 올림픽에서 북한이 금메달 땄을 때 같은 경우에 북한 국가를 들어본 적이 없는 것 같네요. 우리나라 중계방송에서 짜르는 걸까요?
얘가체프커피매니아
20/06/30 19:22
수정 아이콘
무슨 한국말 ‘니가’를 흑인들에게 ‘nixxr’로 들린다고 쓰지 말아야 한다고 주장하시는 분들이 이렇게 많을 줄은 상상도 못했습니다.
푸른호박
20/06/30 19:28
수정 아이콘
시답지 않은 소리
유념유상
20/06/30 19:46
수정 아이콘
선후로 따지면 차이코프스크 교황곡이 먼저이고 인지도가 넘사로 높은데.. 북한이 편곡해서 사용했다고 사용금지라니..
정은이가 블핑의 뚜두뚜두 노래 좋아서 북한 애국가 뚜두뚜두 편곡해서 사용하면 블핑은 무대에서 뚜두뚜두 부르면 안되는 것임?
이선화
20/07/01 09:02
수정 아이콘
안 되죠. 왜냐하면 [주사파 정부][블랙핑크] 핑계를 대면서 [적국의 멜로디][굳이] 삽입해서 [종북적 성격]을 보여줄 수 있으니까요. 일단 블랙핑크도 문책은해야 되구요.

쓰다보니 좀 어처구니가 없어지네요 -_-.. 정치는 광신이다.
20/06/30 19:55
수정 아이콘
"정부에게 종북이미지를 몰거나 최소한 일베는 옹호할 수 있겠지" 몇몇 분 댓글에서 의식의 흐름이 고스란히 느껴지네요
스칼렛
20/06/30 19:57
수정 아이콘
태영호가 북에서 핍박받다 온 사람도 아니고 침몰하는 배에서 호의호식하다 내려온 사람에 가까운데 무슨 PTSD입니까... PTSD란 단어도 엄밀히 말하면 진단명인데 너무 남용되는듯
거믄별
20/06/30 20:39
수정 아이콘
(수정됨)
삭제(벌점 2점), 표현을 주의해 주시기 바랍니다
20/06/30 23:59
수정 아이콘
재미난 논조를 다시는 분들이 많아서 흥미롭게 댓글 잘 보았습니다.
대충 김정은 절레절레 짤 이 제 심경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
10월9일한글날
20/07/01 01:36
수정 아이콘
이거 뇌를 의심해도 되는 문제 맞죠?? 아무리 생각해도 음악의 문제는 아닌 것 같네요.
이니그마
20/07/01 11:02
수정 아이콘
솔직히요.
유치해요.
오늘보다 나은 내일
20/07/01 18:18
수정 아이콘
댓글도 누가 선점하느냐 차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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