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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0/06/26 16:35:57
Name 종합백과
Subject 일부 현정부 극성 지지층을 이해하기 위한 핵심 키워드 - 모순론 (수정됨)
1. "이건 아닌 거 같은데..." 도대체 이 정부나 일부 극렬 지지자들이 왜 이럴까 싶었던 사건들의 연속 등장

[ 조국 사건: 딸의 허위 경력 의혹 vs 검찰 개혁이 중요 ]
[ 인천공항 사건: 기존 정규직 대비 채용이 공정/평등하지 않다 vs 정규직/비정규직 사이 공정성 중요 ]
[ 윤미향 사건: 성금 유용 의혹/회계 부정 및 위안부 할머니에 대한 지원 부족 vs 위안부 운동의 대의 훼손 말아야 ]
[ 법사 위원장 사건: 19대 때 박선영 의원은 "삼권 분립의 견제와 균형 위해 야당 몫 vs 사법부와 검찰개혁 완수하겠다 ]
[청문회 비공개 추진: 스스로 정한 '공직임명 5대 기준' 슬그머니 갖다 버리더니 이제는 야당시절 깜깜이 청문회라고 극렬 반대했던 것을 도입하겠다고? vs 능력있는 사람을 뽑겠다 ]


조국 사태때 부터 이어져온 현정부의 어찌보면 내로남불성 행태에 대해서,
때론 친여 성향의 일반 시민도 "쟤들 왜 저래?" 하는 의문을 가지신 분이 적지 않으실 겁니다.
자기말로 자기가 했던 것을 공격할 수 있는 자승자박, 너는 나쁘지만 나는 옳다는 내로남불 등,
촛불로 정의실현을 외친 사람들이 세대가 변한 것도 아닌데 짧은 시간만에 정의롭지 않은 행태를 보이거나 이를 두둔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그러한 의문을 가지신 분들을 위해서, 이를 설명한 재미있는 사설이 있어서 소개해 드리고자 합니다.



2. "중요한 것에 집중, 부차적인 것은 사소하다" - 마오저뚱의 '모순론'

https://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0&oid=262&aid=0000013360
조국·윤미향·최강욱 공통 QR코드 마오쩌둥 ‘모순론’

帝国主义要的矛盾国家内部各阶级的一切矛盾要和服从的地位(마오쩌둥)
*제국주의가 주요 모순일 때 국가 내부 각 계급의 모든 모순은 부차적 복종적 지위로 추락한다

“따라서 어떤 과정이든지 그 속에 여러 모순이 존재한다면 그중에 반드시 주요 모순이 있어 지도적·결정적 작용을 하며, 기타 모순은 부차적이고 종속적인 위치를 차지하게 된다. 그러므로 어떤 과정이든지 모순이 두 개 이상 존재하는 복잡한 과정을 연구할 때에는 주요 모순을 찾아내는 데 전력을 다해야 한다. 주요 모순을 파악하기만 하면 모든 문제는 간단하게 해결할 수 있다.”


모순론의 핵심은 "수많은 모순들 사이에 [주요 모순]이 존재하며, 그 이외 모순들은 [부차적]이다" 는 것입니다.

여기까지 읽다보면 현 정부와 극성 지지층의 스탠스가 어느정도 읽히는 듯 합니다.

주요한 목적을 위해선 사소한 것들은 어느정도 무시해도 된다.
이것을 위의 최근 사건들에 대입해보면 다음과 같은 해석이 가능해 집니다.

[ 조국 사건: 검찰 개혁을 위해선 딸의 입시 부정은 사소하다 ]
[ 인천공항 사건: 비정규직/정규직 차별이 중요하고, 기존 정규직 대비 채용 상 공정하지 못하다고 하는 점은 사소한 불평이다 ]
[ 윤미향 사건: 위안부를 만든 일본이 나쁜놈이고, 이를 지속적으로 공격한 정의연은 옳으며, 회계 부정이나 할머니들 홀대 정도는 사소한 일로 위안부 운동의 본질이 훼손되어서는 안된다 ]
[ 법사 위원장 사건: 적폐 청산을 위해선 우리가 확실하게 법사위 장악하는 것이 중요하며, 적폐인 야당이 얘기하는 야당 몫 법사위원장은 법에 정해져 있는 것도 아닌 것으로, 과거 야당이었던 우리가 몽니를 부려 법사위원장 자리를 가져갔던 과거에 대한 내로남불이라는 공격은 잠시 쪽팔림 감수하면 되는 사소한 문제일 뿐이다 ]



3. 나는 옳고 너는 그르다는 이분법 "그래서 자한당 찍을거야?"... 어디서 본 것 같은데...?

다시 위의 기사 사설로 돌아가면, 그 유명한 "그자찍"에 대해서도 모순론을 가져와 설명하고 있습니다.

"주요 모순: 역사적으로 친일/친미 였던 적폐 세력" -> "그들에 비해서는 뭘해도 더 나은 우리편" -> "우리편의 잘못은 부차적인 모순이며, 그래서 주요 모순인 자한당 찍을거야?" 로 의식이 흐른다고 보고 있습니다.

우리편의 잘못에 대한 지적은 트집내기와 적폐의 발악,
우리편의 잘못은 대의를 이루다보면 발생할 수 있는 감내할 수 있는 사소한 잘못.

한가지 흥미로운 점은, 이러한 대의가 중요하다는 '퉁치는 정의'가,
사실 현여권이 증오해 마지 않는 자한당 세력이 오랫동안 써왔던 논리와 유사해 보인다는 것입니다.

'잘 살아 보세'로 대변되는 산업화 세력은 일단 경제 발전에 집중하면서 그 외의 가치는 상대적으로 우선순위가 밀렸습니다.
분배, 평등, 민주주의, 개인의 선택의 자유 등.

"주요 모순: 먹고살기 위한 경제 발전이 가장 중요" -> "독재는 싫지만 먹고 사는게 중요한 마당에 가장 빨리 잘살게 해주는대에 독재 체제가 효율적이진 않았냐?, 우릴 욕하는 세력은 종북좌빨" -> "잘살게만 해주면 위정자의 부정부패는 어느정도 이해 가능, 그렇다고 빨갱이 찍을거야?"

이른바 '색깔론'이 그것입니다. 빨갱이, 종북좌빨 등...

수십년을 선거판을 지배해왔던 산업화 세력의 색깔론으로 고통받았던 민주화를 추구했던 세력이
이제는 다른 방식의 이분법으로 적폐와 아군을 나누는 웃픈 현실이 안타깝습니다.



4. 바보야! 문제는 '더 중요한 것'이 아니라 '지금 이것'이라고!

고민정, 김두관 등은 인천국제공항공사 사건을 보수 언론의 가짜뉴스 때문이라고 합니다.
본질은 정규직과 비정규직의 차이에 있다며 조금 더 배웠다며 2배를 받는 것이 정상적이냐는 말도 서슴치 않습니다.

단순히 이 하나의 문제에 대해서도, 소위 친문 핵심이라는 사람들의 견해에서
1. 공급과 수요라는 기본적인 시장주의에 대한 무지
2. 비판하는 상대를 나보다 낮게 보는 오만
3. 서로 충돌하는 가치에 있어서 남이 중요하다 생각하는 것보다 내가 중요하게 생각하는 가치가 맞다는 아집
4. A (채용 과정의 공정)에 대해 답해달랬더니 B (정규직/비정규직)로 설명하는 동문서답


등 다양한 문제점들이 보이고 있습니다만...

과거에 내가 했던 얘기로 나를 비판해도, 내가 옛날에 주장했던 제도를 지금 부정해도,
공정을 내세운 정부가 공정하지 않은 방식을 동원해도...
'그래도 내가 생각하는 것은 더 나은 사회를 위한 옳은 길이야'라고 
자신의 주요 모순에 대한 신념에 따르는 행동이다 보니, 부끄러움이나 양심의 가책을 현정부 및 지지자들은 느끼지 않게 된 것 같습니다.

그래서 다른 사람들이
야 그래도 '지금 이거'는 잘못이잖아라고 얘기한들,
그래서 뭐? '더 중요한' 적폐 청산에 비하면 별거 아니야라고 답하고 맙니다.

지금 지지층은 그 방식에 수긍하는 모양입니다. 다만 미래는 어떻게 될까요?



5. 과거의 너는 틀렸고 지금의 나는 옳다지만, 미래의 나는...?

180석을 얻은 지금, 민주당의 행보는 거칠것이 없어 보입니다.
30대 후반~50대 초반과 여성층 및 전라도의 지지도 견고한 것 같습니다.

하지만 이게 지속될 수 있을까요?

우선 20대 특히 그 중 20대 남성의 이탈 및 우경화가 심상치 않습니다.
가장 최근 찾을 수 있었던 정당별 지지율과 동일 시점 작년의 지지율을 비교해 보면,
민주당의 지지율은 큰 변화가 없지만, 미통당의 지지율이 현격히 올랐습니다.

이것과 저것을 고려해서 정의로움이 진영에 따라 바뀌는 이분법적인 사고를
가장 젊은 세대인 20대는 납득하기 어려워서 그런가 추측해 봅니다.

20대 남자 정당별 지지율

'19년 4월 민주당 27% vs 미통당 13%
'20년 4/8 민주당 27% vs 미통당 34%

20대 여자 정당별 지지율

'19년 4월 민주당 46% vs 미통당 2%
'20년 4/8 민주당 44% vs 미통당 22%



6. 이미 근묵자흑 이지만, 만시지탄이지 않기 위해 소를 잃었더라도 외양간을 고쳐야! (못고치겠지만)

민주당과 미통당쪽 어느쪽이 더 더러운가도 중요한 문제라고 봅니다.
이제까지 이 나라의 리더였던 미통당 쪽이 총합을 따져보자면 훨씬 더 압도적으로 어두운 구석이 있을 것이라고 저도 생각합니다.

하지만, 산업화 세대의 고충을 틀딱이라고 비판하고 이해하지 못했던 486을,
밀레니얼과 Z세대도 이미 크게 다를바가 없는 말 안통하는 꼰대라고 보기 시작하고 있다는 조짐을 많은 곳에서 목격하게 됩니다.

한번 이반한 세대는 수명이 다해서 자연스럽게 무대에서 이탈하기 전까지
본인이 옳다고 생각하는 정치 세력을 계속 지지하게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지금 40~50대가 '곧 죽어도 1번만 찍는다'고 비난했던 산업화 세대는, 주요 모순으로 경제와 성장을 두고 우파를 압도적으로 지지했고 지금도 그렇습니다.
지금 40~50대는 민주화와 공정 평등 등 좌파의 가치를 조금 더 지지했고 덕분에 김대중, 노무현, 문재인의 대선 승리를 견인했으며, 지금도 현정부의 든든한 지원군 입니다.
현재 20대는 아직은 민주당의 지지세가 강하지만, 점점 우파로 이동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이들도 세대가 퇴장할때 까지 선거에서 동일한 경향을 보일 것입니다.


미통당은 최근 진중권을 데려와 총선 반성의 자리를 가졌습니다.

많은 얘기가 있었지만, 가장 큰 문제는 아마도 미통당에 대한 혐오를 바꿀 방법이 없다는 것이었을 것이라고 봅니다.
현 민주당의 지지층은 이명박, 박근혜를 보면서 블랙리스트, 민간인 사찰 등의 권력의 오용과
MB의 각종 비리, 최순실 사건 등으로 이미 확실하게 스탠스를 정했습니다.
아무리 입바른 얘기를 하더라도, 근본적으로 해당 정당을 혐오하게 되면 답이 없습니다.
현 40~50대가 정치와 경제의 중심인 지금의 지형에서는 왠만해서는 대세를 되돌리기 어려울 것입니다.


그래서 미통당은 미래에 투자하고 있습니다.
지난 총선까지 박근혜 정권의 총리를 대표로 선거를 치뤄 반성의 기미가 안보인다 욕을 먹고 대참패를 했으나
(패배의 주요인은 코로나로 보여서 황교안은 억울한 면도 있을 수 있겠으나)
이것이 오히려 새옹지마 당의 체질 개선에 있어서의 행운으로 작용할 가능성도 있습니다.
단기적으로는 대혁신은 어렵겠으나 이번 선거를 통해 진박/친박이 자연스럽게 많이 떨어져 나가면서
상대적으로 개혁을 위한 환경이 많이 갖춰졌습니다.

아주 단순화 시켜서 현 세대별 지지 성향을 분류했을때
- 50대 후반 이상 : 어떻게 해도 종북좌빨은 싫은 세대
- 30 중반 ~50대 초반: 산업화 더러운 틀딱들은 적폐라고 믿는 세대
라고 한다면, 젊은 세대의 지지 성향은 어떻게 나타나고 있으며 어떤 형태로 미래에 변화하게 될까요?

기본적으로 젊은 세대는 그들이 마주치는 당시의 기득권 세력과 갈등이 있을 수 밖에 없음을 가정하더라도
민주당의 최근 뻘짓과 미통당의 변화가 만나면
- 20~30대: 486을 위선적인 꼰대라고 혐오하는 세대가 등장할 가능성도 있습니다.


사람은 항상 자기가 그리고 현재가 가장 중요합니다.
그러니 미래를 위해 현재를 포기하는 행동은 잘 안하게 되죠.
좌우를 가리지 않고, 현재를 사는 사람들이 좋아할 정책이 남발되고 미래는 어차피 내가 살 세상이 아니니 우선순위가 밀립니다.

저는 민주당의 태도가 그래서 이해가 갑니다.
그리고 앞으로도 바뀔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지금까지 민주당의 문제가 미통당의 문제보다 크다고도 생각하지 않습니다.
미통당은 똥묻었지만 조금 더 능력있는 집단, 민주당은 덜묻었지만 능력은 떨어지는 아마추어 이렇게 보고 있습니다.
그동안 국정 운영을 주체적으로 할 수 있는 기회, 시대를 선도할 수 있던 진영이 누구였는지를 생각해 본다면
어찌보면 당연한 얘기일 것입니다만은...


다만, 이러한 현상이 길게 지속될 경우, 민주당은 10년 후에 후회를 할 것 입니다.
5년 내에는 큰 문제가 발생하지 않을 것이나, 한 세대가 민주당에게 등을 돌리는 순간
그 세대는 왠만한 처방으로는 돌아오지 않을 것입니다.

그렇게 되면, 정치 지형은 다시 우파에게 유리한 모습으로 역전이 될 것입니다.
- 70대~: 우파
- 40 중반~60대 초반: 좌파
- 30~40대 초반: 우파

기본적으로 나이가 들게되고 가진 것이 많아질 수록 우경화 추세가 발생한다는 것을 가정하면,
10년후 50~60대의 상당수는 우파로 편입될 가능성도 있습니다. 그럼 더 심각해 지는 것이죠.


이렇게 되지 않기 위해서는

1. 민주당은 과거의 망령과 싸우는 것을 줄여야 하고 미래에 투자해야 합니다.
현재 젊은 세대는 6/25는 물론이고 민주화에 대해 크게 관심이 없습니다.
과거 바로 세우기 당연히 중요하지만, 과거의 잘못을 결과론적으로 비난하는 것은 상대적으로 쉽습니다.
미래 먹거리에 대한 청사진을 제대로 내놓지 못하는 것이 지속 된다면 무능함의 프레임이 씌워질 겁니다.

2. 결과적으로 옳은 것이라고 할지라도, 가는길은 신중하게, 공평/공정함과 합리성을 더 중요하게 생각해야 합니다.
비정규직/정규직 차별 철폐가 가야할 길이라고 할지라도, 그것을 이루기 위한 과정이 누구에게는 특혜난 운빨로 느껴지지 않게 신중히 접근해야 합니다.
최저임근, 52시간 근무가 궁극적으로 워라벨 및 삶의질에 있어 옳은 길이라고 할지라도 경제 사정을 보면서 속도 조절을 해야했습니다.

3. 취업 등 현재 젊은 세대가 더 관심이 많은 분야에 집중해야 하고 젊은이들의 얘기에 귀를 기울여야 합니다.
경제가 고도 성장기를 벗어나 오히려 장기 침체 국면으로 접어들려고 하는 요즘, 취업이 가장 중요한 아젠다 중 하나 입니다.
20대는 경쟁의 과정이 공정한 것을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똑같은 기준에서 경쟁을 했을때 내가 진 것이라면 받아들일 준비가 되어있지만,
부모 찬스로 스펙 쌓기 등에는 엄격합니다.
20대 남성들은 군대를 불공평하다고 느끼고 있습니다. 같은 시간 동안 시간 손실로 취업 경쟁에서 불리하다고 느끼는 것이 한 이유일 것입니다.


길게 적었으나 단기적으로 이 정부가 변할 것이라 생각하지 않습니다.
오랜 시간을 거쳐 이룩한 현재에, 자신들의 가치관에 따른 숙원사업을 실행하느라 바쁠태니까요.
다만 그에 따른 부작용은 온전히 10년후 그들 자신의 몫이다라는 것을 환기하고 싶었습니다.

야 내가 그 똥묻은 무리보다 훨씬 깨끗한데 뭘!
내가 하는 일이 맞는 얘기야!
내가 원하는 걸 이루기 위해선 어쩔 수 없는 부차적인 것들은 큰 잘못은 아냐!

변하지 않는다면, 장기적으로는 젊은 세대를 잃을 것입니다.
그리고 그 때에는 이미 늦었고, 매우 오랜 시간을 기다려야 할 것입니다.
기대는 할 수 없지만 변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긴 글을 썼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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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26 16:42
수정 아이콘
2번의 경우엔 이데올로기버전 '낙수 이론'으로 읽혀져서 이해가 안된건지, 제대로 보는게 맞는지 싶습니다.
간단하게 말하자면, 큰 대의를 이루고나면 이루는 과정에서 불거진 잡다한 문제들은 전부 이 대의에 덮어지게 된다. 라는건가 싶은데..
종합백과
20/06/26 16:44
수정 아이콘
큰틀에서는 맞게 보신 것 같고, 약간 다른 부분도 있는 것 같습니다.

모순론 자체가 좀 애매한 구석이 있습니다.
'문제를 해결함에 있어 가장 큰 모순에 집중해야하고, 다른 것들은 부차적이다' 라는 것 정도가 명확하게 정의되어있고
그 외는 해석의 여지가 많다고 사설도 지적하고 있습니다.

대의를 이루면 다른 문제들은 덮어진다 고 믿는지는 모르겠습니다.
다만 대의를 이루는 과정에 자잘한 문제들은 내편이면 별거 아냐 라고는 믿는 것 같습니다.
20/06/26 16:43
수정 아이콘
요즘 제가 생각하는 것과 일맥상통하군요.
종합백과
20/06/26 16:46
수정 아이콘
감사합니다. 짧은 한문장의 공감이 글을 다쓰고 나서 즉각적인 보람으로 바뀌는게 감사한 덧글이네요.
가가겨거
20/06/26 16:44
수정 아이콘
글에서 말하고자 하는 바는 알겠는데 굳이 마오쩌둥을 끌고오지 않더라도 정책은 다 모순되는 점을 가지고 있고 원래 정부와 지지자들은 그런 부분에 대해서 동문서답하거나 대충 어쩔 수 없다고하고 넘어갈 수밖에 없습니다 딱히 이번 정권만의 문제는 아니에요 조국 수호 운동같은건 저도 너무 나갔다고 생각하지만 그 외의 부분은 지금껏 있어왔던 한국 정치의 연장선이고 문재인도 그걸 넘어설 순 없고 아마 정치가 계속 되는한 그걸 넘어설 수 있는 지도자는 없을거에요
종합백과
20/06/26 16:46
수정 아이콘
맞습니다.

모순론이 최근 읽게된 글이기도 해서 빗대어 글을 써봤지만 정부나 지지자들의 태생적인 어쩔 수 없는 부분이라는 것에 동의를 합니다.
모리건 앤슬랜드
20/06/26 16:47
수정 아이콘
쪽수가 많아서 안됩니다. 가장 인구많은 집단이 가장 열성적으로 지지하는데요.
종합백과
20/06/26 16:50
수정 아이콘
미통당의 자승자박이고, 민주당의 자산이죠...
미통당 혐오하는 분들께는 지금의 민주당의 뻘짓도 별거 아닌 것 처럼 느껴질 수도 있어요. 하하...
살려는드림
20/06/26 16:50
수정 아이콘
저도 같은 생각인데 이렇게 잘 표현해주시니 속이 후련하네요 좋은 글 감사합니다
종합백과
20/06/26 16:54
수정 아이콘
감사합니다! 즐거운 저녁 되시길!
조말론
20/06/26 16:50
수정 아이콘
글의 논지는 그렇다치고 마오쩌둥의 저 말은 막연하게 감으로만 인지하던걸 글로 깨우쳐주네요
종합백과
20/06/26 16:55
수정 아이콘
감사합니다. 상황을 바라보는 견해는 당연히 다를 수 있겠지요.
20/06/26 16:51
수정 아이콘
(수정됨) ·
종합백과
20/06/26 16:59
수정 아이콘
사실 우리나라는 극좌와 극우를 놓고 보자면 민주당은 중도지 좌파도 아니다라는 의견도 많이 있을 정도로 우편향 되어있는 것도 같습니다.
다만 미통당이 없어지기에는 간판은 바뀌겠지만 이미 양당제가 굳혀져서 제3의 대안이 나올지 여부에 대해서는 회의적입니다.
바른미래당이 그런 가능성을 시험했지만 배신자로 딜 당하고 미통당에 흡수통합되었듯이 우파의 주류는 변하지 않을 것 같습니다. (물론 옳은 방향이라고 얘기하는 것은 아니고 가능성에 대한 얘기입니다...)
배고픈유학생
20/06/26 16:53
수정 아이콘
글의 초반까지는 공감하면서 읽다가 중간부터 조금 물음표가 생겼는데요.
20대의 민주당의 대안 세력은 종국적으로는 미통당이 될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10대~20대가 민주당을 지지하지 않는다고 해서 장차에 우파가 되는 것도 아니구요.

애초에 보수세력이 아니라서 민주세력을 지지했는데 뽑고보니 얘네도 아니더라. 라는 느낌이라
보수가 정신이나 차렸으면 모를까 다시 보수세력으로 돌아갈 일은 없을 것 같습니다.

최근 몇 년간 현재 10대~20대 새로운 세대를 대변하는 세력 (진심이던 아니던)이 있었지만 전부 실패로 끝났습니다.
안철수는 개인의 능력부족으로, 바른정당은 결국 해쳐모여한 줏대도 없는 정당이었구요.

암울하지만
앞으로 10년 이내 아니, 어쩌면 더 긴 기간동한 이 세대를 대변하는 정치세력이 나오지 않을 것 같습니다.
산업화 / 민주화라는 단순하고도 목적적인 시대정신이 있었다면
지금 사회는 너무나 다변적이라서 하나로 정의할 수 가 없거든요.

슬프지만 현실적으로는 집권세력인 민주당보고 잘하라고 채찍질 하는 수 밖에 없다고 생각합니다.
Lightningol
20/06/26 17:00
수정 아이콘
그 채찍질이 미통당 찍어주는 것 말고 뭐가 있을까요
배고픈유학생
20/06/26 17:04
수정 아이콘
미통당이 바뀔 수 없는 이유는 단순합니다. 지지세력이 서울 강남 그리고 TK에 있거든요.

쉽게 말해 청년 개혁 정책을 피면서 태극기 부대 지지자들을 만족시킬 수 있을까요?
미통당 지지세력의 몇 %가 극우 유튜버들 구독자일지 몰라도 상당할텐데요.

물론 민주당 견제 의미로 미통당을 뽑을 수는 있겠죠.
궁극적으로 미통당은 10대~20대 세대를 대변할 수가 없다고 봅니다.
종합백과
20/06/26 17:03
수정 아이콘
대안이 못될 것 같다에 대해서는 마음속으로는 동의를 하는데,
제3정당에 대한 것이 말씀처럼 국민의당이 실패하고, 또 바른 미래당도 미통당으로 돌아가고 하는 것을 보면서
우리나라는 양당제가 굳혀졌다고 보는 편이라 '그래서 자한당 찍을거야'가 '그래서 민주당 찍을거야'가 될 가능성도 있다고 봅니다.

젊은 세대를 대변하는 정당이 나올 것이라고는 저도 기대는 잘 안되는데,
민주당이 잘해주기를 저도 바라는데 최근의 모습은 뭔가 정당스러워는 져서 오합지졸은 아니게 되었는데
그러다 보니 뭔가 민주당에 기대할만한 좀 더 다양한 목소리의 대변이라거나 하는 부분들이 약화되고 있지는 않은가 이런 생각도 듭니다.
배고픈유학생
20/06/26 17:09
수정 아이콘
결국에는 돌고돌아 인물론 아니냐 라고 생각을 한적도 있습니다만.

안철수 정도의 초기 임팩트를 가지면서 젊은 층을 대변할 수 있는 정치인이 하늘에서 뚝 떨어지면 모를까. 그것도 사실 현실적으로는 어렵겠죠.
나온다고 해도 "동성애에 대해서 생각은?", "비정규직에 대한 생각은?" 몇 개 이념 검증들어가면 날라가니까요.

어쨋든 그래도 민주당에 1g이라도 더 기대를 하는게 그래도 여긴 지지세력이 수도권 기반에 40~50대라고 볼 때, 그래도 10대~20대의 부모세대거든요.
TK중심의 60대를 지지기반으로 삼는 미통당이 청년정책을 펼치기에는 쉽지 않다고 보구요.
김종인 할배가 40대 인물론을 내세운 이유기도 하지만 머 어렵다고 봅니다.
20/06/26 17:08
수정 아이콘
시스템적으로 견제가 불가능한 집단에 자성이란 불가능합니다.
그리고 작금의 민주당은 180 이전에도 본인들의 잘못을 인정하지 않는 오만한 집단입니다.
과연 채찍질 정도로 가능할까에 의문이 듭니다.
배고픈유학생
20/06/26 17:11
수정 아이콘
정치인들 오만한 거야 민주당, 미통당 안가리는거고.

현실적으로 채찍질 말고 답이 없습니다.

10대~20대를 누가 대변하나요? 민주당? 미통당? 정의당?
제 첫 댓글에 '암울'하다고 적었죠. 걍 똥맛 덜나는 된장 골라야 된다고 봐요.
20/06/26 17:32
수정 아이콘
아, 제 말에서 오만하다는 것은 본인들 잘못에 사과와 미안함이 전혀 없고 내로남불이 일상화되었다는 것을 의미했습니다.
의미 전달이 잘못됐네요..
20/06/26 17:18
수정 아이콘
한국 정치 지형상, 제3당이 현재의 민주당/미통당을 위협할정도로 세력이 커지는건 어렵다고 봐야죠.
물론 국민의당의 예가 없었던건 아닌데, 그것도 양당규모에 미칠정도는 아니었던데다가 지리멸렬해져서 ;;;
그리고 국민의당이 앞으로 제3당이 나올 여지를 더 없애버리기도 했다고 보기도 하고요.

양당체재 자체는 계속해서 유지될거라고 봅니다.
다만, 어느 한쪽을 지지한다기보다는 반대세력이 싫기때문에 찍어주는 경향도 많아지겠죠.
지금의 그자찍처럼, 그민찍도 나올거고요.
배고픈유학생
20/06/26 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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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생각도 마찬가지입니다. 그자찍이나 그민찍이나 어쨋든 양당제 안에서 지금 청년세대들이 목소리를 조금이라더 더 내야겠지요.
20/06/26 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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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세력에게 가장 확실한 채찍질이 투표말고 뭐가 있는지 궁금하네요.
20/06/27 0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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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민주당 찍어주세요라고 하는 말이네요. 민주당 견제할 방법이 없는 것도 아닌데
LightBringer
20/06/26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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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통당 더럽고 무능한 걸 누가 모를까요... 문제는 그렇게 수구보수 세력 비판하고 우리는 저들과 다르다고 주장하던 민주당과 문통이 막상 권력 잡으니 반대쪽과 똑같은 짓을 하고 있으니 실망하고 배신감을 느끼는거죠. 이런 단순한 논리를 모르고 정권 욕하면 무조건 일베나 미통당 지지자로 모시는 분이 피지알에도 참 많은것 같아요.
랍상소우총
20/06/26 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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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부분 공감되는 글이네요.
abc초콜릿
20/06/26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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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걸 두고 흔히 파시즘이라고 부릅니다.
뭐 파시즘이 엄청나게 어마어마 하고 살벌한 거라고 생각하는 분들이 많은가본데 현실 나치 시대 독일도 수많은 일탈과 반항이 허용되는 다극혁명 국가였지 북한 같은 일사분란한 병영국가는 아니었죠.
오로지 우리편만이 옳고 그 와중에 생기는 문제는 사소한 거고, 그런 걸 문제 삼는 건 우리의 대의에 발목을 잡는 것이니 비판하지 말자. 80년대부터 운동권이 갖고 있던 파쇼성입니다. 그걸 아직도 못 버려서 그렇지
다람쥐룰루
20/06/26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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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의 민주당이 되기까지 그동안 과거에 했던 일들을 모두 버리고 누군가가 중요하다고 주장하는 일을 한다는건 쉬운일이 아닙니다.
그들은 국민들이 언제 그들을 지지해줬는지 기억하고 있으며 그때 했던 말들을 지키기 위해 노력할것입니다.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일은 각자 개개인이 다르게 느낄 수 있으며 남에게 강요할 수 없습니다. 다만 일의 우선순위를 정하는건 강요할 수 있죠(180석만 있으면 됩니다)
아우구스투스
20/06/26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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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통당측에서 이정도 인식이라면 진짜로 20년 아니라 50년은 끄떡없을겁니다.
솔직히 총선에서 이정도 졌으면 불행회로 돌리고 앞으로를 걱정해야하는데 오히려 행복하게 미래를 바라본다면 뭐 답이 없겠죠.
통계를 세부적으로 보면 진짜로 지난 총선이 미통당계열의 리즈시절이 될지도 모른다가 명확히 나오죠.
20/06/26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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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중간까지는 그럴싸한데 후반부터는 좀 갸웃하네요.
졸린 꿈
20/06/26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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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됨) 하...이건 좌/우 구분없죠. 그냥 현집권여당이 민주당이라 그런거고,

다만, 민주당 지지자 입장에서 봤을때 터무니 없는 주장들이 보이는데요

제 의견입니다.
[ 조국 사건: 검찰 개혁을 위해선 딸의 입시 부정은 사소하다 ] <- 동의하지 못할 의견
사건 당시 : 그래 잘못했다는데 이 기사 저기사 난립하고 이 주장 저 주장 난립하는데 핵심을 모르겠다. 가짜뉴스도 많다.
사법부 판단과 수사 판단에 맡기겠다.

사건 후 : 조국은 잘못한게 맞다.
다만, 신기한게 검찰이 이렇게 신속했나? 압색까지? 일사천리로? 다음부터 모든 부패의심가는 정치인들에게도 똑같은 신속함을 보여주길 기대한다.

[ 인천공항 사건: 비정규직/정규직 차별이 중요하고, 기존 정규직 대비 채용 상 공정하지 못하다고 하는 점은 사소한 불평이다 ] <- 동의하지 못할 의견
-. 애초에 비정규직이 있는거 자체가 문제다. 비정규직은 없애야 하는게 맞다고 생각한다.
-. 근데 그걸 해소하는 과정에서 생기는 불협화음을 최소화할 노력은 안했다. 필연적으로 발생한 다른 피해자들이 문제다.
이는, 민주당의 고질적인 문제로서, 페미 이슈도 이와 상통한다.
여성이라는 이유로 받는 불평등이 존재하고, 이걸 과감히 고치는건 좋은데, 왜 죄 없는 20,30대 남성들을 호구잡냐. 니들 배를 째야지

다만, 일부 언론에서 말하는 비정규직->정규직 된 사람들의 급여나 대우에 대한 글을 보니 다른 생각도 좀 들었지만
이건 일단 민주당의 디테일함이 떨어진게 가장 문제다.

[ 윤미향 사건: 위안부를 만든 일본이 나쁜놈이고, 이를 지속적으로 공격한 정의연은 옳으며, 회계 부정이나 할머니들 홀대 정도는 사소한 일로 위안부 운동의 본질이 훼손되어서는 안된다 ] <- 동의하지 못할 의견
-. 그 어떤 변명과 핑계를 되더라도, 피해자인 위안부 할머니들이 불편해하신다면 윤미향이 무조건 잘못한건데, 실제로 까보니 지 배까지 불렸다.
무조건 윤미향이 잘못했다.

[ 법사 위원장 사건: 적폐 청산을 위해선 우리가 확실하게 법사위 장악하는 것이 중요하며, 적폐인 야당이 얘기하는 야당 몫 법사위원장은 법에 정해져 있는 것도 아닌 것으로, 과거 야당이었던 우리가 몽니를 부려 법사위원장 자리를 가져갔던 과거에 대한 내로남불이라는 공격은 잠시 쪽팔림 감수하면 되는 사소한 문제일 뿐이다 ] <- ??
-. 적폐 청산을 위해서가 아니라 이건 그냥 통합당 깽판에 휘둘리지 않고 민주당이 다 가져가는게 맞습니다. 그다음에 책임 지면 됩니다.
국민과 민주당이 둘다요.
쪽팔림이고 자시고 당당하게 하면 됩니다. 그래라고 180석 만들어준건데요.

+. 굳이 필요없는 말이지만 그래도 첨언하자면, 지금의 민주당 극성 지지자를 만든건 사실 이명박근혜 입니다.
제가 봐도 기겁할만한 극단적 지지성향을 가진 사람들 많은거 잘알고 있습니다만,
본문에서와 같이 [민주당 지지자] 라고 다 퉁쳐버리면 반발심 부터 드네요.

민주당 까는 모든 사람이 일베일리 없듯이, 민주당을 지지하는 모든 사람들이 저렇게 극단적이지 않습니다.
종합백과
20/06/26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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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견 감사합니다.
다만 표현상 '헛소리'는 조금 공격적으로 들리기는 하는데, 의견이 다르다 정도로 순화를 해주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많이 공격받은 것은 아니지만 덧글을 읽는 와중에 감정적으로 느껴지기는 해서 졸린 꿈님의 의견에 집중하기 어려워지는 악영향이 있었습니다.


또한 주신 의견들 중에 반박하신 내용들 중에는 지금도 다음의 덧글을 보면 나오는 대표적인 반응들을 단순화 시킨 것이라, 졸린 꿈님을 포함한 양식있는 지지자분들을 퉁쳐서 다 이렇다고 일반화한 부분이 있는 것은 아닌가 좀 반성도 됩니다만은, 이러한 생각을 가진 극성 지지층들이 실제로 많이 있었습니다.

조국 사건을 우선 놓고 얘기하자면, 조국의 잘못이 지적이 되고 어느정도 구체화된 다음에도 '그래도 검찰 개혁을 위해선 조국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많았습니다. 실제로 조국 수호를 외치는 많은 분들이 검찰 앞에서 데모도 했었구요. 죄가 맞더라도 검찰 개혁을 위해 조국이 지속 일해야 한다를 그 죄는 사소하다 외에 무엇으로 표현해야 할까요...?

법사 위원장 사건을 하나 더 말씀드리자면, 그 통합당의 깽판을 민주당이 그동안 야당 시절에 등원을 거부하면서 '삼권 분립'과 '야당 존중' 등의 이유로 똑같이 해오던 것을 이제 다수당이 되니 반대의 얘기를 하는 내로남불의 사례가 맞습니다. 지지자 분들이 시원함을 느끼시는 것과는 별개로, 과거의 나와 싸워야 하는 것은 맞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그럼 쪽팔리기는 해야죠. 그렇다고 해야할 일을 안해야 하느냐? 그럼 쪽팔림을 다소 감수하더라도 자신의 갈길을 가고 추후에 역사의 심판을 받던가 그건 민주당의 선택입니다.
졸린 꿈
20/06/26 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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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해하시게 해서 죄송합니다.
그 주장이 민주당 지지자인 제가봐도 헛소리라는 뜻이었습니다 그 부분 수정하겠습니다
종합백과
20/06/26 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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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야말로 처음에 썼던 글에서 민주당 지지자로 퉁쳤던 부분들이 문제였습니다. 수정했습니다. 양해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종합백과
20/06/26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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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언 하신 것을 봤는데, 제가 민주당 지지자로 퉁친 것 때문에 불편하셨을 것 같습니다.

표현을 일부 극렬 지지자로 바꿔서 글을 수정해 보겠습니다. 의견 감사합니다!
20/06/26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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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순론이 일부 민주당 극성 지지자들 행태에 걸맞는 설명이긴 한데 민주당 지지자들만 저러는 건 아니긴해요. 아이돌 팬덤도 딱 저런데 어찌보면 분야를 불문하고 극성 팬덤의 종특이라고 보면 될지도 모르겠네요
종합백과
20/06/26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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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그래서 일부 극성 지지자로 표현을 바꿨습니다. 의견 감사합니다!
20/06/26 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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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구도가 어떻게 흘러갈지는 모르는거죠
뭐 솔직히 말해서 민주당도 잘해서 정권 잡은건 아니니깐요
미숙한 S씨
20/06/26 17:02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는 모순론 보다는, 그냥 심플하게. 대부분의 사람들은 자기가 옳다고 믿어버린 것에 대해서는 두번다시 의심을 하지 않는다... 이거라고 생각합니다. 귀찮아서이기도 하고, '내가 옳다! 나는 깨시민이다!'(꼭 현 여당 지지자들만을 말하는 건 아닙니다. 현 야당 지지자들도 스스로를 옳다고 생각하고 깨시민이라 생각하는 점에서는 전혀 다르지 않아요.) 뽕에 취해버리면 혹시나 자신이 잘못되지 않았는지 의심하는걸 거부하게 되더라구요. 진정한 정의, 옳음이란 끊임없이 자신이 정의로운지, 옳은지 고찰하는 과정을 거쳐야만 가까워질 수 있다 생각하는데, 대부분의 사람들은 굉장히 손쉽게 자신이 정의롭다고 믿어버리고, 그 뒤의 고찰따위는 신경쓰지 않지요.

그러다 보니 그냥 민주당이 옳다! 고 한번 믿어버린 이후에는, 민주당에 대한 비판은 그것이 합당하든 합당하지 않든 그냥 야당의 언플로 치부해버리는 거지요. 민주당에서 박근혜-최순실급 커넥션처럼 역대급 이벤트가 터지지 않는 이상 이미 골수 민주당 지지자가 되어버린 사람들의 스탠스는 변하지 않을 겁니다. 그 이전 세대의, 골수 한나라당 지지자들이 변하지 않는 것처럼요.

실제로 살다 보면 대부분의 사람들이 저런 마인드로 살아가고 있어요. 저는 항상 중립적인 시각으로 정치를 봐야 한다, 정치인을 아이돌로 생각하면 안된다...고 떠들고 다니는데, 그 말을 들은 거의 모든 사람들은 자신은 객관적으로 세상을 바라보고 있으며 정치인을 아이돌로 보는 짓은 하지 않는다고 주장하며 단순히 제가 자신들과 반대파에 있기 때문에 자신들의 당파를 깐다고 주장하더군요. 주장은 그러한데, 말의 내용을 들어보면 뭐... 자신과 자신이 믿는 정당이 정의롭지 못할 가능성은 손톱만큼도 생각하지 않고 있구요. 그런 사람과 얘기하다 보면 오만가지 변명에 변명에 변명만 늘어놓아서 듣는 사람을 지치게 만들지요.

그걸 보며, 절대 다수의 사람들은 자기 스스로가 초등학교 교과서에 나오는 객관적인 시야, 중립적인 시야 조차 갖추지 못하고 있다는 걸 죽는 한이 있더라도 인정하기 싫으니까 그러는거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세상 돌아가는걸 보면 볼수록 플라톤 선생님이 말했던, 민주주의는 중우정치로 변질될 가능성이 높다는 것을 뼈저리게 느끼게 되더라구요. (아, 그렇다고 철인정치라 쓰고 독재로 읽는 정치 체제를 옹호하는 건 아닙니다. 무조건 민주주의는 유지되어야 합니다.) 민주주의의 가장 큰 한계이자 단점은, 대부분의 사람이 민주주의를 제대로 활용할 만큼 성숙하지 못한거라고 생각합니다. 이건 사실 국가적으로 교육을 빡세게 해서 어릴때부터 세상을 객관적이고 중립적으로 바라볼 수 있게 만들지 않으면 답이 없다고 생각하는데, 권력을 잡은 정당이 그런 교육을 할 리가 없겠지요.
abc초콜릿
20/06/26 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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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쳬슬라프 몰로토프가 트로츠키랑 말싸움 붙었다가 시뻘개져서 씩씩 거리며 한 말이 있죠. "동무, 모두가 동무처럼 천재일 수는 없습니다."
모든 사람이 객관성과 중립성을 갖추는 건 불가능합니다. 아니 천만명 중에 그런 사람 하나만 나와도 대성공일걸요?
미숙한 S씨
20/06/26 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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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대적인 객관성 중립성을 찾는게 아닙니다. 사람들이 최소한의 객관성 중립성을 갖춰주었으면 하는거지요.

정치인을 마치 자기 자식 보듯이, '우쭈쭈~ 괜찮아, 잘했어 잘했어. 무조건 니가 잘했어~' 라고 하는 사람들이 많아진게 문제라고 봅니다.

많은 사람들이 정치인에 대한 감정이입만을 줄이고, '야 암만 그래도 그건 니가 잘못한거야~'라고 말하는 사람들이 늘어나는 것이 결코 불가능하다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잉크부스
20/06/26 1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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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통으로 부터의 트라우마라고 봅니다.
지지자들이 정책 방향성보다 각론에서의 과도한 객관적 중립성에 치중하면 정권이 어떻게 동력을 잃고 몰락하는지 경험했기 때문이죠.
그래서 "하고 싶은거 다해" 라는 말이 나온거고 그게 선거의 결과로 나온거라고 봅니다.
정책이라는 것이 모든 사람을 만족시킬 순 없습니다.
정책을 입안할때 디테일이 중요하긴 합니다만 디테일에 좌고우면하다 방향성을 상실하는 것이 최악임을 이미 알고 있는 거죠.
방향성은 유지하면서 문제가 되는 디테일을 수정해나가야 하는 것이지.. 디테일에 문제가 발생했다고 방향성이 부정되면 안되는데
언론과 상대당은 디테일을 물어뜯어 방향성을 전복시키죠.
20/06/26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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쟈밌는 건 우리나라가 주요국들중에 학업의지는 최상이죠.솔직히 대학은 절반으로 줄이고 교육과정도 민주시민을 양성하는 걸로 목표가 바뀌어야하는데 답이 없습니다.이전에도 딥이 없고 지금도 답이 없고 앞으로도 답이 없겠죠
미숙한 S씨
20/06/26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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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업 의지와는 사실 별로 상관없다고 생각합니다. '내가 잘못된게 아닐까?' 하고 돌아보는 건, 지식이나 똑똑함의 영역이라기 보다는 지혜와 현명함의 영역이거든요. 당연히 우리나라 사람들의 학업 의지의 대부분은 전자에 치우쳐 있지요. 당연히, 지식이 많고 똑똑할수록 좋은 직업을 구해서 잘먹고 잘 살 가능성이 올라가니까요.
20/06/26 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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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혜와 현명함도 결국 배움의 영역이라고 보는데 우리나라는 최소한 배우고자 하는 의지가 있으니까요.지혜보다 눈에 보이는 지표(학벌,직업,소득)만 보는게 문제긴 하죠...
20/06/27 0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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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식없는 지혜는 허상이죠
가가겨거
20/06/26 1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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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쎄요 제 생각엔 적극적 지지자는 어디든 존재하고 이런 사람들이 목소리를 더 내기 때문에 정치가 양극단화된 것처럼 보이기 쉽다고 생각하지만 실제로 집권정당을 결정하는건 중도층입니다 중도층이 딱히 더 똑똑하거나 중립적인 건 아닌데 하여튼 중도층은 자기 입맛에 따라 지지정당을 바꿀 수 있고 사실상 양당제 체제에서 양쪽 정당 모두에게 적극적 지지자가 있기 때문에 정말 영향력이 있는 사람은 중도층입니다 만약 한 정당에서 대통령을 세번 연속으로 배출하는 정도가 되면 저도 확실히 한국 민주주의가 뭔가 문제가 생겼다는 생각이 들겠지만 지금 당장 문재인, 민주당 지지률이 높다고 민주주의의 한계니 국민이 멍청하니 할 단계는 아니라고 봅니다 애초에 민주주의가 깨우친(?) 사람들만의 전유물도 아니고요 이건 어떻게 이루어질지 모르고 당위성의 문제일 뿐이지만 전 민주당이 지금은 몇십년 해먹을 것 같아 보여도 결국 분열이 되던지 다른 정당이 등장하던지 해서 다다음 대통령까지 배출하지는 못할 거라고 봅니다
미숙한 S씨
20/06/26 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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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도층에 있는 사람...이라고 뭉뚱그려 표현하셨는데, 그 중도층에 있는 사람들이 모두 한 계층은 아닙니다. '얘들이 하는것, 쟤들이 하는것 봐 가면서 심판할 것 심판하고 칭찬할 것 칭찬해야지' 라고 생각하는 계층이 있고, 그저 지금까지 정치에 신경 안쓰고 있어서 중도였을 뿐, 뒤늦게라도 어디를 지지하기 시작하면 극렬 지지자로 돌변하는 계층이 있습니다. 제 생각엔 전자보다 후자가 좀 더 많은것 같네요.

그리고 박근혜-최순실 게이트를 거치면서 전자, 후자의 사람들 모두가 민주당쪽으로 많이 이동했지요. 그리고 나면 전자는 민주당으로 갔다가도 다시 중도층으로 돌아오는데, 후자는 중도층에서 사라집니다. 특히나 요즘처럼 인터넷의 거의 모든 커뮤니티에서 정치를 논하는 시절에는 더더욱 후자는 줄어들기 마련이지요.

따라서 현재는 중도층은 이미 매우 줄어들었고(전자만이 중도층으로 남아 있고, 후자는 양극단의 어디론가 가버렸으니), 양극단화가 심해진 상태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저는, 민주당 지지율이 높다고 국민이 멍청하다고 얘기하는 게 아닙니다. 여당과 야당의 지지율이 정반대였어도 저는 같은 소리를 했을테니까요. 제가 슬퍼하는 건, 객관적으로 정치인을 바라볼 수 있는 중도층이 줄어들어버린 채 양극단화가 너무나도 심해졌다는 겁니다. 그런 의미에서 부디, 가가겨거님의 예측이 맞기를 빕니다. 일본 정치판 꼬라지는 부디 되지 않기를 바랍니다.
20/06/26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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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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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백과
20/06/26 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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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수가 쇄신할 생각은 없이 민주당 문제 많은데 지지하는 국민이 나쁘다! 식으로 나가는 건 그냥 정치하기 싫다는 거죠.

아직도 이렇게 생각하고 있는 것도 같은데... 그럼 더 망해야 합니다. 하하...
abc초콜릿
20/06/26 1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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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이해가 안 되는 게 민주당 내에서 어떠한 최소한도의 비판도 허용이 안 되는 파쇼정당이 되었는데 환상속의 "다양한 스펙트럼, 섞여있는 중도층" 따윌 찾는 질 모르겠어요. 명백한 사실에서 눈을 돌리고 "이렇게 다양한 사람들이 모여 있는, 독선적인 곳이 아니다"라고 믿고 싶은 건가요?
20/06/26 1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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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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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bc초콜릿
20/06/26 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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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뇨. 파쇼가 뭔지 모르시나본데 원조 파시즘 국가 나치독일마저도 부분적 일탈과 저항이 만성적으로 벌어졌고 실제로 36년부터 전쟁준비를 한답시고 노동자들을 쪼은 결과 어마어마한 사보타쥬에 시달렸던 곳입니다. 파쇼라고 하고 북한을 상상하는 건 잘못되었고 일상사가들에 의해 그런 "무시무시한" 파시스트 월드는 이미 70년대에 논파됐습니다.
실제 파시즘 국가에서도 만성적으로 벌어지고 용인되던 "내부총질"을 무슨 내부의 적으로 규정하는데 그게 파시즘이면 뭘까요?

그리고 착각하시는데 헤이님 수긍하라는 거 아닙니다. 그냥 사실인 거죠. 헤이님이 꼽든 말든 내가 왜 이해해줍니까?
20/06/26 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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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bc초콜릿
20/06/26 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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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26 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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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됨) 이것도 페미랑 판박이네요. "모르면 공부하세요!"

님이 안 가르쳐주셔도 이미 나치에 대해선 알만큼 압니다.
님이 애써서 대한민국은 나치랑 비슷하다! 라고 저한테 가르쳐주실 필요는 없을 거 같네요. 전혀 동의 안 하거든요.
이젠 스탈린도 추가됐네요.

정말 궁금한 게.
님이 보시기에 히틀러 스탈린 박정희가 다 비슷하다 이거죠?
솔직히 박정희 독재는 군부독재를 비판하는 제가 봐도 나치, 스탈린 전체주의에 비하면 마일드한 부분이 있었는데(미국의 민주주의에 대한 압력, 영향도 있었고요) 님 주장은 히틀러 스탈린이나 문재인이나 똑같다잖아요.
그럼 박정희는 대체 어디쯤 있는 건가요.
박정희가 문재인보다 훨씬 파쇼고 독재한 건 맞잖아요. 설마 이것도 부정하시는 건가요?
자운위 재심 결과 벌점 삭제 조치를 취소하며 원 댓글을 복구합니다.
abc초콜릿
20/06/26 1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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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됨) 꼭 나오는 게 사상검증.
박정희 독재자 맞구요, 박정희가 세운 공적이 대단해봐야 유신헌법으로 다 가리고도 남구요. 전두환은 학살독재자입니다.

그리고 히틀러, 스탈린의 전체주의는 애당초 성격부터가 다릅니다. 히틀러의 독일은 그냥 "지도자원리"에 의거, 쉽게 말하면 밑에 것들이 윗사람들 의중을 알아서 판단하고, "알아서 기는" 사회였고 그 때문에 일탈도 무진장 많았습니다. 그냥 허술한 거였죠.
소련의 경우에는 스탈린이 모든 것을 통제하고자 했고, 실제로 45년 이후로는 그렇게 되긴 했는데 30년대까지는 그렇게 못한 상태였습니다. 20년대에는 아예 트로츠키라는 강적이 있었고 이후로도 지노비예프랑 카메네프랑 트로이카로 이끌며 정치를 했구요.

파시즘의 정의를 무슨 "무시무시하고 숨막히는 정치 체제"라고 정의하시는가본데 제가 봤던 상당수의 지식인들은 "비판, 반론을 허용하지 않는 자체"를 파시즘이라고 합니다. 파쇼 자체가 그렇게 어마어마한 정의가 아니예요. 이미 운동권의 파쇼성을 비판한 게 80년대부터였는데 그게 40년이 되어가도록 안 고쳐진 걸 보면 앞으로도 고쳐지길 기대하는 게 잘못이겠죠

그리고 문재인-히틀러-스탈린이 똑같다고 한 적은 없는 거 같은데, 큰 틀은 다르지 않죠. 히틀러나 스탈린도 처음부터 그런 막장 독재자는 아니었으니까요. 어디까지나 그 양반들도 국민들의 지지를 얻고, 거의 죽을 때까지 법에 의해서 나라를 통치한 양반들입니다. 문제는 그 나라의 기본적인 정의(Justice) 자체를 극도로 왜곡시켰다는 거지만요. 지금 우리는 민주당에 의해 정의가 왜곡되고 있는 순간을 실시간으로 살아갑니다
20/06/26 1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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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bc초콜릿 님//
'비판 반론을 허용하지 않는 체제'를 뒷받침하는 건 비판을 처벌하고 투옥하고 고문하고 죽이는 겁니다 주로. 전체주의 체제, 전체주의 국가가 되는 건 정부 비판의견을 검열하고 감시하고 처벌하고 투옥하고 죽이기 때문이죠. 대한민국은 어떤 기준으로도 그렇지가 않아요.
전광훈도 공직선거법 위반 전과 있는데 재범해서 구속된 거지 진짜 한참을 밖에서 자유롭게 떠들었고 그 후신들도 얼마든지 반정부 집회 할 수 있고, 정부 비판 의견을 얼마든지 신문 방송에 쓸 수 있고 누구도 그걸 처벌하거나 투옥할 수 없습니다.

우리 안의 파시즘 식으로 좌파 지식인들이 소련 붕괴 후에 잔뜩 떠들어대서 진짜 한물간 이론인데요.
그런 식으로 쪼잔한 사소한 것까지 다 파시즘 이러는 풍조 자체가 전에 하던 짓인데 이건 좌파 특유의 시선강간식 과장된 어휘사용이라고 보거든요. 운동 활동하는 애들이야 선동하려고 가장 센 단어를 쓰는 거지만.

님도 역사 알만한 분이 히틀러 스탈린 박정희랑. 문재인 정권, 굳이 문재인 아니어도 됩니다, 87년 이후 이명박 박근혜 정권도 당연히 파쇼가 아닌데 대체 뭐만 하면 다 파쇼래요.
정부 비판 의견이 생업에 지장이 가고 블랙리스트가 만들어지고 청와대가 작성하고 관리하던 그 정권도 파쇼라고 보기엔 약합니다.
아무거에나 파쇼 쓰면서 히틀러가 김일성 김정일처럼 다 통제한 건 아니다 해봐야. 박근헤보다 훨씬 심각하게 통제하고 독재한 거 맞잖아요.

문재인이 파쇼냐고요.
뭔 말이 되는 소릴 하셔야지 말이 길어질수록 차이가 확연하지 않습니까.
문재인이 파쇼면 이명박 박근혜도 파쇼인데요.
87년 이후 대한민국을 대체 얼마나 우습게 보면 이런 말도 안 되는 말로 폄하하는지 모르겠습니다.
abc초콜릿
20/06/26 1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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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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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26 1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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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bc초콜릿 님//
'맘에 안 드는 사람 토착왜구로 잡아갈 것이며' : 예시를 들어보시죠. 보면 과장해서 말도 안 되는 소리 하는 사람들 특징이. 실제로 일어날 수가 없고 일어난 적이 없으니 미래형을 이야기해요.
실제로 토착왜구죄로 잡혀간 사람 이름 대보세요. 그럼 저도 같이 극렬하게 비판할 겁니다.

'죽은 사람 파내겠다' : 이건 찬반 양쪽 다 일리가 있고, 친일파 청산의 대의 생각하면 국립묘지 관련 규정 토론이 필요한데 이게 파시즘입니까?
일제에 협력해서 조선의 독립을 막은 사람들을 국립묘지에 안장하지 않으면 파쇼가 되는 겁니까?
이러니 파쇼 소리가 터무니없죠.

나치랑 비슷하려면 전광훈 등 반정부 시위대가 곤봉에 맞아 죽어야 비슷해지는 거고요(플러스 절멸수용소 운용이랑 침략전쟁 개시도 있고..한두개가 아니네요 도대체가)

말은 안 되지만 문재인이 너무 싫으니까 그냥 파쇼라고 욕하고 싶다는 걸로 이해하겠습니다.
abc초콜릿
20/06/26 1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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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됨)
삭제, 반말투 댓글(벌점 2점)
20/06/26 1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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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bc초콜릿 님//
허위사실 적시 명예훼손은 당연히 처벌해야죠. 자발적 매춘부라고 적어놨는데 그럼 그걸 허용하는 나라가 어딨습니까.
거짓을 말할 자유 같은 건 없어요. 외국엔 그런 게 허용되는 줄 아십니까?

네 님 기준에선 박근혜가 파쇼 독재인 거겠죠. 전 별로 동의하지 않지만 통진당 애들도 박근혜보고 파쇼라고 욕하던데 님이랑 비슷한 시각을 가진 친구들 같습니다.
abc초콜릿
20/06/26 1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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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y! 님// 허허허, 제가 요즘에 민주당 하는 꼬라지가 하도 꼴같잖아져서 반대심리로 아예 미통당을 찍어버리게 되어서 내가 보수적인 인간이 됐나 걱정했는데 헤이님이 말씀하시는 거 보니까 저의 정치성향은 여전히 극좌성향인가봅니다. 인증해주셔서 감사하네요. 통진당하고는 노선이 많이 다르긴 한데 저도 민주당 내의 파벌 따위 다 똑같아 보이니 그 정돈 이해 해야죠 덕분에 기분 나쁠 수 있는 얘기였는데 좋은 기분으로 끝납니다.
금요일인데 편안한 주말 되세요
20/06/26 1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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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bc초콜릿 님//
아 통진당 식 극좌 노선이면 좀 이해갑니다.
아예 좌쪽 시각에서야 87년 이후도 부르주아지 파쇼독재겠죠.
young026
20/06/27 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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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bc초콜릿 님/ 히틀러나 스탈린이 처음부터 그런 막장 독재자는 아니었다는 근거가 있나요? 그 반대 근거는 꽤 있지만.
종합백과
20/06/26 1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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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글 추천 드리고 싶습니다. 제가 드리려던 의견과 많은 부분 같고 동의 합니다.
아우구스투스
20/06/26 17:06
수정 아이콘
그리고 법사위원장은 먼저 깬것이 미통당이에요.
20대 국회때 위원장 누군지 생각해보면 답 나오죠.
종합백과
20/06/26 17:37
수정 아이콘
20대때 권성동이 법사위원장이었던 것은 맞으나, DJ 이후는 한번의 예외를 제외하고는 다 야당이 맞습니다.
http://www.sisaon.co.kr/news/articleView.html?idxno=114685

상대가 먼저 잘못을 했으니 나는 괜찮다는 것도 조금 이상한데 (심정적으로는 그렇게 생각할 수도 있지만요)
삼권 분립, 거대 여당 견제 등의 이유로 법사위원장은 야당 몫이라고 주장했던 분들이 아직 민주당에 계십니다.
미통당에 잘못이 있다고 하더라도 나의 부끄러움이 감춰지는 것은 아니죠.
아우구스투스
20/06/26 17:43
수정 아이콘
그니까 이미 20대때에 미통당에서 저렇게 어겨서 끝난 사안인데 이번에 어긴것처럼 하면 안되는거죠.

심지어 15대때는 국회의장에 법사위원장까지 독차지한 적이 있는 정당이 있는데 말이 안되는거죠.

잘했다 잘못했다의 차원이 아니라 이미 바로 직전에 깨진 관례를 마치 법처럼 지킬 이유는 없어요.
다람쥐룰루
20/06/26 17:46
수정 아이콘
미통당이 법사위 뽕맛을 못잊어서 선넘은걸로 봅니다.
20/06/26 1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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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초에 관례도 엄청 오래전에 만들어져서 전통이 있는게 아니라 아예 15대 전에는 그런거 없었죠. 이번에 요구할거면 지난번에 그러진 말았어야 합니다.
리벤트로프
20/06/26 17:07
수정 아이콘
꿘들이 주창하는 '연대'라는 가치 앞에서는 모든 것이 부차적인 것으로 함몰될 따름입니다. 정의를 도둑질한 분들이시죠
20/06/26 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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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단기준이 매우 편파적이네요. 객관적으로 판단하면 좌나 우나 수준미달이라고 볼 수 있음에도, 진보는 여러 잣대를 들이밀며 채찍질하지만 보수는 더 심각했던 과거와 비교해 바뀐 것도 없는데 근거없이 희망찬 미래만을 예측하고 계시군요.
미통당이 미래에 투자하고 있다니..
아우구스투스
20/06/26 17:46
수정 아이콘
진짜로 미통당측에서 이렇게 생각을 한다면 민주연구원은 파티하고 있을겁니다.
저격수
20/06/26 1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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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 일이 사라져서 실직 걱정할 수도 있습니다.
아우구스투스
20/06/26 1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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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마 민주당이 그런 뻘짓은 안할겁니다.
민주연구원이 선거 대승의 진짜로 1등공신인데요.
20/06/26 1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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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됨) 이젠 조선일보도 아니고 신동아까지 가져오면서 마오쩌둥을 들이대네요.

그냥 보수 진영도 엄청나게 좋아하는 음모론이랑 확증편향을 가지고 모택동 이러면 우파는 모택동 스탈린이겠죠. 극단적 지지자 문제지 좌우문제가 아닙니다.

제목의 '현 정부 및 지지층을 이해하기 위한 핵심 키워드 - 모순론' 이거 말이죠.
정부 비판 세력을 이해하기 위한 핵심 키워드 - 모순론으로 바꿔도 말 되는 건 아시죠?
그쪽 극렬지지층도 행동양식이 똑같습니다.
자운위 재심 결과 벌점 삭제 조치를 취소하며 원 댓글을 복구합니다.
종합백과
20/06/26 17:26
수정 아이콘
조금 흥분을 가라앉혀주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우선 제가 그렇게 유명하고 글을 자주 쓰는 사람은 아니어서 당연히 모르시겠지만
저는 문재인의 대통령 당선과 검찰 개혁을 지지하는 글을 썼던 이력이 있고 굳이 가르자면 현재의 미통당을 더 싫어하는 사람입니다.

제가 글에 쓴 내용은 어떻게 얘기하면 파시즘도 되고, 우파를 공격하는 얘기로도 쓸 수 있고 다양하게 변주가 가능하다는 것에 동의를 합니다.
다만 제가 현재의 상황에 대해 얘기하기 위해 쓴 비유이니, 또한 적절한 비유가 떠오르신다면 그것과 관련된 글로 의견을 주시면 되는 것 아닐까요?

저도 꼰대가 된 것 같은데 그래서 최근에는 글을 쓰는게 좀 조심스러워지는 것 같습니다만은
제가 제 의견을 표시한 글에 자뻑 훈장질 들이댄다는 얘기를 들을거면 그냥 PGR에 앞으로 글을 쓰지 않아야하나 하는 생각도 듭니다.
조금만 분을 식혀주셨으면 고맙겠습니다. 저는 hey!님에 대한 이 글 전에 미움이나 그런게 없습니다.
20/06/26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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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아가 마오쩌둥이 어쩌니 모순론이 어쩌니 하면서 까는 저 글에 동의를 하질 않고요.

진중권이 나치 히틀러 들고 나오더니 이젠 정부 까려고 모택동을 들고 오네 이런 생각밖에 안 들어요.
진중권은 뭐 자한당 지지자였는 줄 아십니까? 진씨나 님이나 이전에 누구 지지자였네 이런 건 아무 변명이 안 돼요.
지금 이런 극단적이고 희한한 비교를 하는 게 적절하냐 문제고, 제가 보기엔 전혀 타당한 비유도 아니고 설득력도 없다는 겁니다.

이건 그냥 현 정부가 너무 싫고 여태 까왔고 앞으로도 아무걸로나 깔 사람들이 환호할, 그쪽 입맛에 딱 맞는 글인 거죠.
20/06/26 1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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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됨)
삭제(벌점 2점), 표현을 주의해 주시기 바랍니다
박찬빈
20/06/26 1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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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부터 예의를 좀 갖추세요 혼자 씩씩대면서 화내는거처럼 보이는데 성실하게 피드백하고있는 글쓴이에 비해 상당히 예의없어보이거든요.
20/06/26 1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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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 기준이면 이제 보수 지지자를 히틀러니 스탈린이니 모택동이니 해도 되는 거고, 거기에 보수지지자가 화내면 보수 지지자가 예의 없는 걸로 되는 겁니까?

모택동 소리 듣고 화내는 게 무례한 거고, 모택동 소리는 무레하지 않다는 주장인가요?
박찬빈
20/06/26 1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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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됨)
삭제(벌점 2점), 표현을 주의해 주시기 바랍니다
20/06/26 1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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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 하는 짓이 모택동 닮았다' 이러는 게 예의바른 거냐고요.
박찬빈
20/06/26 1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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흠.. 개인마다 모욕을 받아들이는게 다를수 있죠. 그건 이해합니다. 열받으라고 쓴글도 아니고 나름 열심히 댓글 달아주고있는데 너무 화나신거같아서 첨언해본거에요
20/06/26 1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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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됨) 피드백을 성실하게 하는 건 좋은 태도라고 봅니다.

그런데 위에도 적었지만 내부비판을 지나치게 경계시하고 할만한 비판인데도 극렬 지지자가 항의해서 억누르고 이런 건 좋지 않다 이런 식으로도 얼마든지 비판할 수 있단 말입니다. 그런 건전한 비판, 말이 되는 비판은 다 수긍을 하고요.

그런데 현 여권 진영은 모택동의 모순론이니 뭐니 이런 식으로 까는데. 위에도 제가 적었듯 맘에 안 드는 이슈가 많지만 종합적 비판적으로 어떤 당을 지지하는 건 좌우 어디에도 보이는 건데 그럼 미통당 지지자도 모택동의 훈시를 따르는 거냐 이렇게 묻는 거잖아요.

애초에 나치 모택동이 나오는데 좋은 말이 나올 수가 없죠.
지지자나 진영에 대한 선빵을 보수 지지자들이 심심하면 쳐요. 비판을 해도 꼭 가장 강한 단어를 쓰고요.
무슨 현 정권 지지자를 나라 말아먹으라고 광적인 지지를 보내는 악마로 보는데, 그럴 거면 대화를 왜 하고 글을 왜 씁니까. 그냥 정부랑 지지자 욕하고 싶어서 쓰냐고요. 그런 건 아니잖아요.

그런 태도는 충분히 지적할만한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매일매일
20/06/26 18:01
수정 아이콘
제일 예의없는 댓글같네요
종합백과
20/06/26 17:51
수정 아이콘
저는 일단 나치는 꺼내지 않았고 모택동의 모순론을 얘기하긴 했습니다.
모택동을 얘기했다고 해서 홍위병을 얘기하지도 않았구요. 민주당이 파쇼고 중국 공산당이라고도 하지 않았습니다.
그건 제가 하지 않은 얘기를 앞서가서 기분이 나빠지신 겁니다.

저는 미통당에 대해서도 색깔론과 종북좌빨, 빨갱이 프레임을 사용해 왔다고 지적했습니다.

제 글이 왜 경솔하고 잘못쓴 글인지 덧글을 다 읽어봐도 모르겠습니다.
다만 그것을 읽고 게시판의 규정에 어긋나지 않는다면 다른 의견이 있구나라고 반응할 수는 있으십니다.
글이 규정에 어긋나는 것 같다고 신고하시는 것도 방법입니다.
그냥 별 이상한 생각하는 사람이 있네 하고 글을 나가시는 것도 좋은 방법이구요.
어떤 부분에 대해서 기분이 나빴다라고 덧글을 남기시는 것도 가능합니다.

하지만 거기서 상대방 글에 대해서 지금과 같은 덧글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hey!님께 저 글을 썼다고 모욕을 드릴 생각도 없었을 뿐더러 내용도 그렇지 않다고 생각하는데,
글을 읽고 정중히 토론하고 계신 다른분들 사이에서 갑자기 흥분하셔서 급발진하신 덧글을 남기신 것은
1. 쓰지 않은 표현에 대한 단정을 기반으로한 불쾌함을 느끼시고 그것을 감정적인 단어로 의견을 개진 (홍위병, 파쇼, 공산당)
2. 신동아라는 개인적인 불호가 있는 매체의 글을 인용했다고 해서 자신에 대한 쌍욕이라고 재단하는 독선
등의 이유로 불편하게 느껴지기는 합니다.

제가 모욕을 느끼게 했는지에 대해서는 운영진분들께 판단을 맡겨 보시는 것은 어떨까요? 분란조장 글이라면 적절한 조취를 취해주실 겁니다.
20/06/26 17:56
수정 아이콘
규정을 어기지 않는 선에서 얼마든지 사람을 기분 나쁘게 할 수 있고 싸움을 위한 대화로 만들 수 있습니다.
규정을 어기지 않았으니 난 잘못하지 않았다 입장이신데 나치 이야기는 님이 아닌 다른 사람 이야기 맞습니다.

위에 적었듯 모순론 이건 우파에도 다 적용되는 것이고요.
규정에 따랐다고 다 생산적 대화가 되는 건 아닙니다.
설사왕
20/06/26 17:52
수정 아이콘
예의는 님이 갖추어야 할 것 같은데요.
왜 이리 흥분하시는지요.
20/06/26 17:57
수정 아이콘
'보수 지지자는 모택동식으로 행동하고 있다' 식 글을 쓰면 당연히 보수 지지자들이 화를 낼 겁니다.
예의바르게 존댓말로 제가 님한테 '님의 행동양식은 모택동의 전술과 비슷합니다' 적었을 때 님이 흥분하면 님이 잘못된 겁니까? 제가 잘못한 겁니까?
설사왕
20/06/26 18:14
수정 아이콘
맥락을 정확히 이해하신게 맞나요?
제가 이해하고 있는 이 글에서 말하고 있는 바는 "현재 민주당의 (이슈가 되고 있는) 인사들의 행동을 마오쩌둥의 "모순론"으로 이해할 수 있다"라는 주장입니다.
왜 마오쩌둥이라는 단어에 집착하시는지 이해하기 어렵군요.
중요한건 마도쩌둥이 아니라 모순론인데요.
20/06/26 18:19
수정 아이콘
우파도 모택동의 모순론 식으로 행동하고 있죠.
설사왕
20/06/26 18:30
수정 아이콘
네. 님 말이 맞다고 칩시다.
그런데 님은 미통당에도 쓸 수 있는 논리를 민주당에게만 써서 화가 난 게 아니잖아요.
모택동이라는 단어때문에 화가 나신거 잖아요.
다시 말하지만 모택동이 중요한게 아니라 모택동의 "모순론"이 핵심인데요.
20/06/26 18:36
수정 아이콘
(수정됨) 솔직히 까놓고 말해봅시다. 저 기사 포탈 댓글이나 정부 비판적 의견이 강한 여러 사이트 커뮤마다 역시 '중국몽'이니 중국화 공산독재화된다 적화된다 한번도 경험해보지 못한 나라 운운하면서 잔치를 벌이고 있죠.

중국 공산당 마오쩌둥이 말한 저 모순론이라는 게. 무슨 뭐 대단한 이론도 아니고 걍 주체사상 같은 거에요.
어느 쪽으로 보면 대충 맞는 말 같은 걸 독재국가에서나 금과옥조로 떠받드는 거지 디테일에서 이견이 있을 수 있지만 큰 방향이 같으면 연대, 단결한다 이거잖아요, 그러니 좌우 불문 어느 정치조직이든 다 통용되는 당연한 이야기고요.

보수계열 언론에서 진짜 억지로 까는 수준으로 연결시켜서 현 정권이 파쇼니 독재니 공산화니 해대는 건 님도 잘 알 겁니다. 혹시 모르시는건가 싶기도 하네요.

저 기준이면 미통당도 파쇼에 공산당에 독재인데 이런 건 극렬 보수 지지자들이 민주당 깔 때만 쓰이거든요.
뭔 소린지 뻔한데 딱히 좋은 글도 아닌 희한한 글을 퍼와서 훈수를 두는데 이걸 긍정적으로 받아들일 뭐가 있냐고요.
자운위 재심 결과 벌점 삭제 조치를 취소하며 원 댓글을 복구합니다.
20/06/26 17:53
수정 아이콘
내용 떠나서 예의만 놓고 보면 hey님이 훨씬 예의없어 보이시는군요. 피드백 하는 자세 자체가 다른데요.
20/06/26 1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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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됨) '보수 지지자는 모택동식으로 행동하고 있다' 식 글을 쓰면 당연히 보수 지지자들이 화를 낼 겁니다.
예의바르게 존댓말로 제가 님한테 '님의 행동양식은 모택동의 전술과 비슷합니다' 적었을 때 님이 흥분하면 님이 잘못된 겁니까? 제가 잘못한 겁니까?

어차피 님이 허락하든 말든 보수든 진보든 특정 지지자나 진영에게 히틀러니 모택동이니 하는 건 무례한 겁니다.
존댓말로 공손하게 모택동이라고 했다고 화가 안 나는 건 아니고요.

님 같은 분이 지금 위 아래로 많은데요.
'님 하는 행동 양식이 모택동 같습니다' 라고 하면 전 예의바른 겁니까?
님은 화 안 나세요?
자운위 재심 결과 벌점 삭제 조치를 취소하며 원 댓글을 복구합니다.
20/06/26 1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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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저도 헤이님 댓글이 화나니 인신공격하며 반박해도 되는건가요?
화가 난다고 해도 점잖게 댓글달수 있는 방법은 많습니다. 댓글의 요지 자체를 이해 못하시는것 같은데요.
20/06/26 1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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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됨)
삭제(벌점 2점), 표현을 주의해 주시기 바랍니다
가가겨거
20/06/26 1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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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인터넷에서 여당에 파쇼 타령하는 건 유구한 역사고 이런 경우 여당쪽에 치우친 쪽이 계속 불리해왔어요 그냥 여당을 좀 더 지지하는 측의 숙명이라고 생각하고 받아들이세요
20/06/26 18:04
수정 아이콘
뭐 과장된 단어로 선동하는 거야 좌우불문 늘 하던 짓이지만 지금 여기 있는 사람들이 직업 정치인도 아니고 다 알만한 사람들이 이렇게 선동을 하면 화가 날 수도 있는 거죠.
가가겨거
20/06/26 1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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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됨) 현 여당이 야당일 때 지금 야당보고 독재니 파쇼니 하면서 공격했던 것도 사실이고 어차피 정말로 파쇼 타령하는 사람들은 정권 바뀌면 그대로 자기가 파쇼 소리듣게 되어있습니다 그냥 번갈아가면서 서로 파쇼 소리 듣고 비난하고 하는거죠 신동아가 모택동 인용한건 당연히 의도적이였을테고 글쓴이가 인용한 건 사실 저도 의문이 좀 들기는하지만 킹리적 갓심으로 비난할 순 없으니 넘어가야지 않을까요 여기서 왜 모택동 모순론이 기분 나쁘냐? 하는 분들도 그렇게 중립성과 이성적 사고를 중요시하시는 분들이시라니까 당연히 속으로는 왜 기분나쁜지 알겠죠 근데 여당에게 파쇼 타령하는건 가불기이고 왜 파쇼냐라고 물으면 지금 파쇼로 가고 있잖나 멍청아 이러면 끝이죠 이분 글대로 많은 사람은 자신의 생각과 다른 주장은 공격으로 받아들이기 때문에 저런 가불기를 쓰는걸 거부하지도 않고 자기가 쓰는건 문제없다고 생각하니 방법이 없습니다 그냥 무시해야죠
20/06/26 17:29
수정 아이콘
몇몇항목은 그런 모순을 견디면서 하는게 폐미니즘이라고 하던게 생각나네요
20/06/26 17:31
수정 아이콘
그냥 선악이 갈려서 그래요.. 민주당이 선이니까 악인 미통당과 언론 검찰 포함 적폐를 청산하려면 도와줘야됨...사소한 잘못을 비판하는거보다는 선이 악을 이기는 큰그림이 더 중요함...
극렬 지지자들은 이렇게 생각하는거 같고, 민주당쪽도 마치 그런것처럼 행동하는거 같습니다.
이거야 박근혜정권시절 역대급 똥과 삽질을 퍼부었고 여전히 미통당은 메롱한 상태이니 이런 구도가 통하는건데...
민주당쪽의 실책이 계속 쌓이면 민주당도 근데 왜 선이야? 소리가 나오게 되는거죠. 정신좀 차려야...
The)UnderTaker
20/06/26 17:36
수정 아이콘
이정부는 페미정책한다고 싫은데 한남어쩌니 저쩌니하면서 메갈 선봉장인 진중권을 문재인까니까 좋다고 하는게 모순아닌가요.
아우구스투스
20/06/26 17:49
수정 아이콘
(수정됨) 오늘자 갤럽조사 보셨는지요?

20대(18세이상) 미통당
호감 17%, 비호감 63%

30~40대보다 수치가 좋게 나와서 희망을 가지는 것도 좋지만 비호감도가 호감도보다 3.5배가 높은데 도대체 어떤 미래를 보는건지요?
박찬빈
20/06/26 17:51
수정 아이콘
원글에도 당분간은 답이 없다고 쓰여있지 않던가요. 나중에는 어찌될지 모른다는 얘기같네요.
아우구스투스
20/06/26 17:56
수정 아이콘
당분간 수준이 아닐것이고 원글에 10년뒤 이야기에 현재 20대 지지도조차도 유리한 것만 발췌했으니까요.

심지어 민주당이 불리한 본투표 기준으로도 20대 남성에서도 민주당이 앞선 것으로 출구조사 분석결과 나오고 지금은 차이가 더 벌어졌고요.
종합백과
20/06/26 18:01
수정 아이콘
요즘에는 위장 지지자들이 '나 사실은 누구 지지하는데 들어봐봐'하면서 글 쓰는 경우가 많다고 하니까 제가 어떤 사람이다 믿어달라는 얘기 까지는 못드리겠구요.

다만 이 사이트가 서버 터져서인가 문제가 있었나 해서 다시 만들어지기 전부터 계속 주로 스타 관련 글을 남기고,
미통당의 뻘짓에는 또 그대로 분노도 했던 사람이고 문재인 대통령 당선기원 글도 썼습니다.
시간이 부족하시겠지만 혹 시간이 있으신 경우 지나간 글이나 덧글로 사상 검증하셔도 좋다는 측면에서 남깁니다.


본론으로 돌아가서 굳이 저 얘기를 왜 하냐면,
이것은 민주당에 대한 쓴소리를 적은 것이기 때문입니다.

미통당이 당분간 답이 없다는 것에는 저도 동의를 합니다.
다만 민주당의 뻘짓과 미통당의 개혁이 지속된다면, 그렇게 되다가는 위에도 덧글이 있지만 가뜩이나 우측으로 기울어져있는 정치 지형에서
일부의 젊은층의 이탈 만으로도 민주당은 큰 타격을 입을 수도 있습니다.

저는 박근혜 이명박 시절을 기억하기 때문에 자성도 필요하다는 겁니다.
당시 제 기준으로는 벌써 납득이 안가는 언론 장악 등이 벌어지고
부정 부패와 관련된 일들이 벌어져도 사람들이 크게 관심을 안가지고
세월호가 터지지 않았다면 박근혜 정부는 계속되고 변화가 없었을 수도 있습니다.
그만큼 콘크리트 지지층, 나라를 팔아먹어도 지지할 20 프로 등 답이 없는 상황을 겪었지 않습니까?
20/06/26 18:07
수정 아이콘
보통은 비호감도가 호감도의 3.5배면, 답이 없으니 앞이 깜깜하다라고 예측하는 게 일반적이죠.
미래에 무슨 일이 뙇 생겨서 호감도가 극적으로 증가할지도 몰라! 가 아니라요.

더불어, 지속될만한 미통당의 [개혁]을 어딜가야 찾아볼 수 있을까요? 원내대표처럼 절에 들어가봐야 하나..
아우구스투스
20/06/26 18:12
수정 아이콘
마지막 줄은 비아냥같은데 수정하시는게 어떨까 싶어서 댓글답니다.
20/06/26 18:13
수정 아이콘
글쓴이가 아닌 미통당의 행태에 대한 풍자라서 수정하지 않겠습니다.
아우구스투스
20/06/26 18:14
수정 아이콘
아 그럼 제가 조금은 오해했네요.
아우구스투스
20/06/26 18:08
수정 아이콘
종합백과님의 사상에 관해서 검증할 생각은 전혀 없어요.

다만 근거되는 부분이 지나칠 정도로 미약하기에 그렇습니다.

언론의 프레임인지 20대의 신보수화 이야기 나오는데 실제로 보수화가 이루어진대도 그들의 보수화는 이념제인게 아니라 경제적 보수화에 가깝다 봐야죠.

그들은 30~50대도 싫어하지만 60대 이상은 애초에 생각도 안하고 있다는거죠.

즉 민주당을 싫어할지언정 애초에 미통당은 안중에도 없다는 겁니다.

그리고 미통당 자체가 이제는 이념적으로 극보수를 지향하고 있고 경제적으로는 보수를 지향하지도 않고요.

더 큰 것은 애초에 아직도 박근혜조차 손절을 못하는 정당입니다.

변화도 없는데 실제로 비호감도는 극에 달하죠.

여기에 지역적 특성을 더하면 그 부분은 더 커질 수밖에 없다고 봐야죠.
종합백과
20/06/26 18:16
수정 아이콘
제 글에 적힌 내용 때문에 무조건 미통당이 유리해진다라는 건 제가 생각해도 많이 나간 주장이 될 것이고 그렇게 잃히셨다면 제가 글을 잘못 쓴 것 같습니다.

안좋은 일에 대한 가능성은 예방 주사처럼 그 일이 일어날 미약한 가능성이라도 예방하고자 대비하자는 측면도 있지 않을까요?
미통당의 비호감은 적어도 저와 같은 시대를 살아가는 기성층에게는 많이 남아있겠지만
새롭게 정치를 접하게 되는 젊은이들 한태는 그 영향이 더 적을수도 있고, 미통당이 좋아서가 아니라 대안이 없어서 민주당이 싫으니
나는 미통당 찍을거야 같은 사태는 걱정이 됩니다.

이번 총선은 국정 농단 사건 이후라 사실 민주당이 질 거리가 별로 없었습니다.
하지만 코로나 전에는 민주당이 우세이긴 하지만 어느정도 특히 젊은 세대를 중심으로 '대깨문'이니 하면서 이탈의 조짐이 보였던 것도 있습니다.
이걸 민주당은 코로나를 잘 관리했고 미통당은 무색무취무능 했기 때문에 민주당이 압승한 것이지
코로나가 없었다면 이러한 압승은 안일어났을 수도 있습니다.

국정 농단이 벌어진 바로 직후임에도 이렇습니다. 정치 지형이 우측으로 경상도, 장년층 중심 기울어져 있기 때문에 젊은이들이 현 정권에 대한 비토의 측면으로 에이 나는 반대표를 던질거야하는 상황은 우려해야할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아우구스투스
20/06/26 18:27
수정 아이콘
국정 농단 이후로 이번이 세번째 전국단위의 선거였다고 말씀드리겠습니다.

그리고 현재의 20대들이 적어도 민주당 싫다고 미통당 찍을거라고 생각하기는 힘들거고요.

오히려 저와같은 30대가 최저의 투표율을 기록하던 10여년전보다 훨씬 더 투표율도 높고 현명합니다.

단순히 보기에는 최근의 20대들의 투표는 전략적이면서 감정적이지 않고 이성적으로 보이며 현재까지 미통당 지지 기류도 없고요.

그리고 민주당 싫어도 그나마 호감이 가는 정당을 찍겠지 비호감도가 호감도의 3.5배인 정당을 찍을 가능성은 적죠.
一代人
20/06/26 18:01
수정 아이콘
행복회로 계속 돌리게 놔두면 될 것 같습니다.
아우구스투스
20/06/26 17:53
수정 아이콘
그런데 진짜 의문인것이 미통당 혹은 보수계 지지자분들 중에 실제로 앞으로 미래는 괜찮을거라 생각하시는 분 계신건가요?

매번 그 감을 제외한 수치로 보면 미통당에게는 꿈도 희망도 없다고 나오는데요.
빙짬뽕
20/06/26 17:57
수정 아이콘
글쎄요 굳이 마오쩌둥을 가져오지 않더라도 가치 하나를 선택하면 경합하는 다른 가치가 부족해지기 마련입니다.
저는 인국공 논란엔 동의하지 않기 때문에, 다른 문제들만 짚고 넘어가자면 현 여당은 가치 경합의 견적이 안나오는 것을 두고 억지로 우기고 있다고 봅니다.
本田 仁美
20/06/26 18:01
수정 아이콘
(수정됨) 문제는 결국 민주당을 견제할 세력이 없다는 것입니다.
미통당은 근본부터 썩어서 아무리 정화를 하려 해도 안되니까요.

현재 민주당 지지자들이나 미통당 지지자들의 공통적인 착각이
민주당 비판 세력이 보수나 미통당 지지자라고 착각하는 거라고 생각합니다.

지금 민주당을 비판하는 세력의 대부분은 전에 민주당을 지지 했던
하지만 지금의 민주당의 방향이 잘못되었다고 생각하는 사람의 비중이 더 클겁니다.
루크레티아
20/06/26 18:09
수정 아이콘
제가 보기엔 전혀 아닙니다.
현 정부 반대층의 대부분은 문재인이 대통령 당선 될 때부터 증오를 내뿜던 이들입니다. 그래서 제가 제일 경악했던 부분이 대통령 지지율이 80%까지 나오던 부분이었습니다. 득표률 40%대로 대통령 당선되는 바람에 반대파들에게 거의 3생의 원수 취급을 받던 사람이 지지율 80%를 무슨 수로 찍었는지, 이거 주작질 아닌지 궁금했네요.
本田 仁美
20/06/26 18:16
수정 아이콘
서로 개인적인 견해가 다르니 생각이 다른건 어쩔 수는 없지만 루크레티아님의 관점이 맞다고 해도
비판이 나오면 거기에 대고 "그자찍" 이나 "반대세력취급" 하는 것은 적절한 대처가 아닙니다.

또한 다른 당을 지지하던 사람들이 문재인 대통령을 3생의 원수 취급 했다고 하는 부분도 근거 없는 편견일 뿐이죠.
다름을 틀림으로 받아들이는 수준을 넘어서 적대화 까지 하는 것이 편하기는 합니다.
루크레티아
20/06/26 18:35
수정 아이콘
민주당 지지하다가 등 돌린 이들이 분명 존재할 지는 모르겠는데, 민주당이 대통령처럼 지지율 급등해서 대한민국 정계를 먹어버릴 것처럼 행동한 적도 없고 그럴 능력도 없었습니다. 대통령이 얼마나 더 해줘야 하냐고 대통령 지지자들에게 욕이나 먹던 정당이 민주당입니다. 현재 님이 말씀하시는 과거의 지지자들이라면 민주당을 지지했다기 보다는 문재인을 한 때 지지하다가 등돌린 사람들이겠죠.

그리고 제가 알기엔 문재인처럼 집권도 하기 전에 [협치 안 하면 국물도 없을걸] 이런 통보 받고 시작한 사람도 없을텐데요.
당장 언론 기사나 당시 야당 반응들만 봐도 문재인 길들이고 시작하자는 태도들이 넘쳐났었는데 말이죠. 근거 없는 편견이라고 말씀하셨는데 그럼 제 말이 근거 없는 편견이라고 주장하시는 근거는 또 뭔지 궁금해지네요. 조중동에서 취임 전에 빨아줬으면 제가 틀린거 인정합니다.

다름을 틀림으로 받아들이는 수준을 넘어서 적대화 까지 하는 것, 편하죠. 그렇게 보시니 그렇게 보이시는 것이라 생각하겠습니다.
本田 仁美
20/06/26 18:39
수정 아이콘
본인의 주장에 어떤 근거 대신적이 없는데 근거 없다는 주장의 근거를 대라니 이게 무슨 소립니까?
3생의 원수니 뭐니 하면서 적대화 한건 님이지 제가 아닙니다.
루크레티아
20/06/26 18:43
수정 아이콘
하긴 제가 봐도 헛소리 했네요.
기사 링크하기 귀찮아서 헛소리가 나왔는데, 제가 오늘 업무 좀 마치고 생각나면 링크 추가하도록 하겠습니다.
루크레티아
20/06/26 18:56
수정 아이콘
http://www.segye.com/newsView/20170629003783?OutUrl=naver

http://news.heraldcorp.com/view.php?ud=20170531000708

http://news.heraldcorp.com/view.php?ud=20170531000708

이런 정도면 뭐 적어도 제 표현이 그렇게까지 막 나가는 표현은 아닌 것 같습니다만.
本田 仁美
20/06/26 19:35
수정 아이콘
[반대파들에게 거의 3생의 원수 취급 받았다] 이게 님의 워딩이고
이는 반대파를 전체가 그렇다 / 대부분 그렇다 / 그런 사람이 있다. 등으로 해석 될 수 있습니다.
맨 뒤의 한 경우를 제외하면 앞의 두 경우는 링크의 몇 사례만으로 근거가 될 수 없으며

3생의 원수 취급 이라는 부분은 해당 기사에서 볼 수 있는 내용이 반대파 지지자들에게 대다수 동의를
얻고 있는지 알 수 없으므로 개인적인 생각이라고 판단하는 것이 맞죠.
종합백과
20/06/26 18:09
수정 아이콘
다른 글로 관련한 얘기를 쓸까? 혹은 이 글에도 얘기를 쓸까? 하다가 사족이 되어서 안썼던 얘기입니다. 괜히 반갑네요... ㅠㅠ

자기 정당/세력에 대한 비판이 나오면 상대방의 공격이라고 생각하는 것이 매우 편리합니다.
일부 덧글에서도 보이는 것처럼 '행복회로'론 처럼요.

그래서 자성은 더 힘들고 잘 안이루어지는 일인 것 같습니다.
本田 仁美
20/06/26 18:18
수정 아이콘
결국 사회를 변화 시키 바라는 사람들이 해야 하는 일은
절대 권력을 견제하는 세력을 끊임 없이 재생산해야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오래된 적폐 세력을 끌어 내린 승리감에 잠시 취하는 것도 좋다고 생각을 했었지만
지금은 그럴 시간도 없는것 같아서 안타깝네요.
young026
20/06/27 14:25
수정 아이콘
글쎄요. 문재인의 대통령선거 득표율은 41.4%였습니다. 지금 대통령 지지율이나 민주당 지지율은 당시를 한참 상회하는데 민주당 비판자의 대부분이 전에 민주당을 지지했다고 볼 근거가 어디 있는지 궁금하군요. 그리고 만일 그게 사실이라면 이전의 반대자들을 더 많이 지지로 이끌었다는 얘기이니 국민 통합 측면에서는 매우 성공적이었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本田 仁美
20/06/27 19:23
수정 아이콘
비판자가 보수나 미통당 지지자라고 생각한다는 것과 비판자의 대부분이 전에 민주당을 지지 했다고 하는 것은
전혀 다른 이야기입니다.
young026
20/06/30 20:23
수정 아이콘
>지금 민주당을 비판하는 세력의 대부분은 전에 민주당을 지지 했던
하지만 지금의 민주당의 방향이 잘못되었다고 생각하는 사람의 비중이 더 클겁니다.
klemens2
20/06/26 18:02
수정 아이콘
10년 쯤 하면 미통당이 자연스럽게 될 것 같은데 잘 하면 뭐 딱히 나쁠 것 없고 그렇다 한들 100% 잘 할 수는 없으니 어떻게든 까일텐데 미래의 20대가 현재의 20대를 어떻게 공격할지가 궁금해서라도 진중권 강의 한번으로 미래에 투자하는 모습이 된 미통당이 집권해보면 좋겠네요.
루크레티아
20/06/26 18:03
수정 아이콘
어지간하면 귀찮아서 정치글 참여 자제하려고 했는데 이 떡밥글은 진짜 정성이 뚝뚝 묻어나오는 행복회로글이라 안 쓸 수가 없네요.

진짜로 미통당이 변하면서 뭔가 해보려고 했다면 주호영이 진작에 법사위 버리고 다른 위원회 있는대로 다 긁어모아서 국회 안에서 일을 하면서 언플을 날렸어야죠. 법사위가 킹왕짱인데 우리가 뺏겨서 다른데서 일 빡세게 했지만 민주당이 지들 멋대로 하고 우리 말 다 씹었다는 식으로 말이죠. 20대와 달라진 국회니 뭐니 하는 것들이 원내대표가 협상이고 뭐고 때려치고 유람 다니면서 언플을 날려요?

20대가 우경화 되니 뭐니 하는데, 20대를 무슨 어디 개나 소로 보는 것도 아니고 민주당 싫다고 미통당 찍진 않을 겁니다.
미통당이 정권을 다시 찾아오려면 케케묵은 박씨 부녀를 버리니 뭐니 하기 전에 일단 자기들이 할 업무들부터 하고나서 뭘 해야죠.
병장오지환
20/06/26 18:09
수정 아이콘
미통당은 똥묻었지만 조금 더 능력있는 집단

이걸로 오래 잘 써먹지 않았습니까? 가면 다 벗겨진 거고 이제 저 말에 동의하는 사람이 거의 없는게 그 180석의 정체고요.
제가 보기에 지금은 똥묻은 꼰대 무능력자 대 위선 무능력자의 대결인데 지금 쓰신 글은 마치 꼰대들이 똥은 똥대로 계속 싸면서 히히 저놈들의 위선이 밝혀졌다! 우리가 미래야! 라고 하는 느낌이고 똥칠집단엔 미래가 없습니다 선생님.. 거기는 지금 일본 민주당 같은 데랑 더 가깝겠네요 자민당이 삽질해도 내가 거긴 못 찍겠다 싶은거요.
아우구스투스
20/06/26 18:11
수정 아이콘
코로나 여파 중 하나가 어쩌면 일부 부분에서는 민주당이 미통당보다 유능하다고 사람들이 느낄거라 봅니다.
하긴 미통당계열은 방역은 진짜 못했죠.
20/06/26 18:10
수정 아이콘
https://www.gallup.co.kr/gallupdb/reportContent.asp?seqNo=1123

오늘자 한국갤럽 여론조사입니다. 항목중에 호감 비호감 항목을 보시면 되고요.
야당에 디스어드밴티지가 어느정도 있는 여론조사지만, 미래통합당이 20대남성을 바탕으로 다수파가 될거라는건 아직까지는 현실성이 별로 없어보입니다. 더욱이 10대의 정치성향이 어떻게 될지는 미지수고요. 인구구조상 20대와 10대 이하가 놓인 환경은 상당히 달라질겁니다.

다음 이낙연의 치세가 어떻게 될지는 모르겠지만, 만약에 그 시대가 경기도지사를 부른다면 원조 [공정™] 을 온 국민이 체험할 수 있겠죠~
-안군-
20/06/26 18:13
수정 아이콘
제 사견으로는 지금 20대가 아무리 현 정부에 대해 비판적이라 하더라도, 60~70년대 산업화 역군들이 주 지지층인 미통당과 융화될 수 있을것이라는 생각은 들지 않습니다.
물론, 현재의 민주당도 80년대 민주화운동의 주역들이고, 그때의 사고방식에서 벗어나지 못한 것도 맞습니다. 그래도 그나마 이쪽이 조금은 가까워요. 간단히 얘기해서, "잘 사는게 최우선이다. 그 밖에 인권이니 공평이니 하는건 사소한 것이니까 나중에 생각하자."는 식의 논리가 현재 20대들에게 먹힐까요? 물론 잠시 먹혔던 적이 있었죠. 그 결과물이 이명박 대통령이었고요.

어쨌거나 이번 사태로 인해서 민주당이든 미통당이든 현재를 살아가는 청년들의 절망감이 어디서 시작된건지에 대해 고민하고, 소통할 수 있는 기회가 됐으면 좋겠습니다. 사실 저도 정확하게 무엇이 그들을 그렇게 절망스럽게 만들었는지 혼란스러워요. 어쨌거나 우리나라는 산업화와 민주화를 어느 정도는 완성시킨 상태고, 이젠 선진사회에 맞는 새로운 가치를 확립해가야 할 시기라 보는데, 정치가들은 아직까지 이런 현실 인식이 부족한 것 같아서 안타깝네요.
20/06/26 18:18
수정 아이콘
4050이 굳건할 거라 생각하지는 않습니다.빌 클린턴이 이미 말했던 것처럼 결국 국가운영의 핵심은 경제입니다.
고성장을 이루고 덩치가 커지면서 이제 저성장이 당연해지는 시대가 왔지만 그걸 감안해도 경제가 안 좋아진다면 등을 돌릴 수 밖에 없을 겁니다.
이명박같은 사례가 두 번 나오는게 이상하지 않죠.지금도 경제분야에 한해서는 재평가하려는 시각들도 있고요.
두 번째는 더 세련된 이명박이 나올 겁니다.아니면 트럼프가 나올 수도...
아우구스투스
20/06/26 18:20
수정 아이콘
그리고 지역적으로 미통당에게 불리한 부분이 대다수 수도권 지역이 미통당을 싫어한다는 겁니다.

어쩌면 이부분조차도 상당한 괴리가 있을 수 있는데 아무리 인터넷이 발달한대도 결국은 주변과 소통에 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죠.

수도권 젊은층에게 미통당 이미지 어떤지 생각해본다면 앞으로 선거는 절망을 넘어서 피눈물 나겠죠.

결국은 분위기 싸움이라는건데 적어도 수도권쪽에서 민주당 싫어도 미통당 더 싫어서 투표는 민주당에게 가는 성향도 크죠.

실제로 수도권 미통당 의석수 비율은 부울경 민주당 의석수 비율보다 적으며 전체적인 득표율도 부울경 민주당보다 떨어지는 것으로 압니다.

애초에 의정부같은 보수적이던 지역에 민주당 계열의 무소속 후보 끼고도 압도적으로 밀리는게 현실이니까요.
마르키아르
20/06/26 18:21
수정 아이콘
노무현 정부때, 내가 찍어준 대통령이더라도

잘못한건 확실히 비판해야지! 하고 노무현 정부가 잘못할때 열씸히 깠더니

민주당, 노무현 대통령 지지율이 뚝뚝 떨어지고

이명박, 박근혜 인기가 치솟으며 대통령 하는걸 경험한 사람들이 그때 많이 느낀거죠.

민주당 잘못한다고 까니까, 더 잘못하는 놈들이 나타나는구나.

( 물론 이명박, 박근혜 전 대통령이 노무현 전대통령보다 더 훌륭한 대통령이었다고 생각하시는 분들은 공감을 못하시겠지만.. )



그래서 지금 민주당이 잘못하는게 눈에 보여도 못까게 되버린 거죠 -_-;;

지금도 당장 민주당, 문재인 대통령 지지율 폭락하면,

미통당에서 대통령 나오고, 미통당에서 과반을 먹지 않을까요?
종합백과
20/06/26 18:30
수정 아이콘
글을 쓰고 피드백 없이 일방적으로 싸질렀다는 얘기를 안들을려고 나름 바쁜 와중에 덧글을 달고 있었는데, 이게 당장 몇시간 내에서는 마지막 피드백이 될 것 같네요. 얘기가 재미있어서 저녁에 시간이 된다면 더 참여하려고 합니다.

말씀하신 그런 이유 때문에 같은 편에 대한 지적에 공감하기가 좀 망설여지는 건 어쩔 수 없는 것 같습니다.
레게노
20/06/26 18:25
수정 아이콘
야당이 할건 딱 하나죠. '잊혀지지 않는거...' 저야 워낙 관심이 없어서 그렇겠지만 이양반들 요새 참 존재감이 없어요. 법사위 때문에 싸우는거 조금 본게 다인데, 어차피 이제와서 뭔 쇄신을 하겠습니까 한들 알아주지도 않을테고요. 그냥 민주당 사건 터지면 받아먹기나 잘해야지.
20/06/26 18:31
수정 아이콘
[20~30대: 486을 위선적인 꼰대라고 혐오하는 세대가 등장할 가능성도 있습니다.]
극공감합니다. 바로 제 얘기군요. 제가 미통당을 지지하게 될 줄이야...
주인없는사냥개
20/06/26 18:42
수정 아이콘
여당 싫어하지만 미통당이 정권 잡을 일은 없습니다.

인구 구조나 현 여당 선거전략 생각해보면 그냥 나라 망할때까지 사실상의 1당 체제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혹자는 이명박근혜 시절때도 그랬다고 말씀하셨겠지만 그 때 여당 주요 지지계층 인구 구조가 노인분들이 대다수였던걸 간과한거죠.

지금은 3040, 조금 더 좁히자면 30대는 30대 중반 이후가 되겠고 이 분들이 주요 지지계층이며 인구수도 많고 이 세대 전후로 앞 세대들은 결국 먼저 돌아가실 것이고 뒷 세대는 출산율 고려해보면 안 그래도 택도 없으며 투표 기조가 3040에 비해선 여당에 덜 호의적이라고 한들 미통당에 지지를 보내진 않습니다.
20/06/26 18:52
수정 아이콘
제가 잘은 모르지만 모순론은 마오쩌둥이 자신의 정책에 정당성을 부여하기 위해 만든, 혹은 도입한 개념처럼 보이고
극성지지층의 문제는 그냥 단순한 진영논리인것이죠
같은 편이라 생각하는 대상을 응원하다보니 부차적인 것들은 죄다 무시해버리는것.
이건 이념, 종교, 세대, 성별 가리지 않고 공통적으로 적용됩니다
점박이멍멍이
20/06/26 18:59
수정 아이콘
이렇게 싸잡아서 비난을 쎄게 하시나요.
글쓴님 말씀에 해당하는 지지자도 있겠지만,
대다수의 지지자는 지지하지 않는 정책도 있고 지지하는 정책도 있지만, 국정운영 전반을 놓고 지지하는 것일 텐데요.
국민 편가르기 하는 것이 보기 싫다던 분들 많았는데, 지금은 지지하지 않으시는 분들쪽에서 더욱 편가르기하는 듯한 느낌입니다.
뿌엉이
20/06/26 19:01
수정 아이콘
(수정됨) 지금 대통령 지지율은 절반이 넘고 최저점에도 40프로는 넘었죠
높을때는 80프로 까지 갔고 우리나라 국민들이 정권잡은 측에 유리하게 지지 안해요
그 옛날 정보의 한계가 분명할때도 김영삼 지지율 고꾸라진거 보세요
잘못할 부분들도 있지만 그만큼 잘한것도 많다는 반증입니다
지금 임기에 이정도 지지율 유지는 허상이 아니라 현실이죠
지지층을 의심할께 아니라 본인이 비정상이 아닌지 좀 돌아 보세요
글쓴이 견해가 비정상일 확률이 훨신 높아 보이네요
20/06/26 19:04
수정 아이콘
근데 말씀하신 논리그래도 자한당이 정권잡을일은 없어보여요

애초에 이들은 그 10년후에도 반성조차 안하니까요

반사적이익으로는 어떠한 팬도 만들어오지 못해요

차라리 우리는 이쪽이 참길이다 라고 밀고 사소한건 모순론에 따른거야.. 라고하도라도 하는게 필요하지

우리는 뭐없어 그냥 쟤내가 잘못했어 라고하는건 도움이 전혀안돼죠

공정에 진짜 방점을 찍고싶다면 가장먼저 친박부터 정리해야하는거아닌가요?
이리스피르
20/06/26 19:20
수정 아이콘
댓글 보니 본문이 매우 정확한 말인거 같네요
룰루vide
20/06/26 19:20
수정 아이콘
대안을 자꾸 미통당으로 하니 민주당이 더 득세하는 것이겠죠
민주당을 큰코다치게하려면 새로운 답안을 써야하는거죠
아이우에오
20/06/26 19:28
수정 아이콘
글 진짜 잘쓰시네요.. 현 민주당 극성 지지자들의 대한 설명이 잘되어있는거같습니다. 대를위해서 사소한 모순은 넘어간다.. 이거 어디서 많이 듣던이야기인가 햇더니 페미니스트들이 모순을 견디는것이 페미니즘이라고 한게 떠오르더라구요. 또한 현 민주당 극성 지지자 중 대부분 차지하는 사람도 페미니스트인것을 생각하면 아귀가 맞아 떨어집니다.
브롬톤버디
20/06/26 19:41
수정 아이콘
힘내세요
만수르
20/06/26 20:22
수정 아이콘
민주당 비판하는 사람들 대부분이 민주당이 부러워서 미통당이 저리된게 마음 아파서라고 생각하는게 착각의 시작이죠.
그런 사람도 없지는 않겠지만 더 많은 사람이 민주당을 욕하는 건 딱 하나의 이유 때문입니다.
“못해서요.”

못하니 못한다고 하는데 나오는 반응은 다음에도 든든하다. 미통당이 정신차리게 노력해라 등등 강제 미통당 권리당원행이죠.

사실 지난 정권이나 지금이나 똑같아요.
그 때는 미통당이 더럽게 못하니 그 상대될 유일한 정당 밀은거지 민주당이 예뻐서는 아니거든요. 지금은 민주당이 더럽게 못하는데 견제도 없이 독주하는 상황이니 필요하면 당연히 미통당 뽑을겁니다.
처음엔 그래도 쟤들은 좀.. 이었는데 지지율 민주당이나 지지자들 보니 그게 뭐 어때서 이렇게 생각 변해 가네요.
blood eagle
20/06/26 20:48
수정 아이콘
누굴 좋아할때 모든 부분에 100% 만족해서 좋아하는거 아니죠. 정치성향도 마찬가지입니다. 누굴 지지한다고 해서 그 사람의 모든 정책에 100% 찬성하는 경우는 없습니다. 당연히 내 취향에 100% 충족하는 정치인도 없구요. 좋은거 싫은거 다 따져서 더 좋은사람 지지하고 표 주는거지.

때문에 극렬지지자 타령은 무의미합니다. 정치성향과 관계없이 다 똑같아요. 나는 남들보다 합리적 판단을 통한 정치성향을 가지고있는게 아니라 더 중요하게 여기는 가치가 다를 뿐 입니다. 말 그대로 개인의 취향이죠. 누구 지지자는 어떤 성향 어떤 모습을 가져야하는 당위성이 존재한답니까.
이리스피르
20/06/26 20:51
수정 아이콘
전자는 그다지 동의 안되는게 결국 정치인 뽑고 그런건 세트메뉴잖습니까... 아무리 A는 맘에 안들고 B는 그렇지만 C는 좋아서 뽑아! 라고 하면 결국 A와 B가 되게 만든거니까요. 하다못해 그래서 그 뽑은 사람이 A와 B를 못한걸 죽도록 까기라도 하면 모르겠습니다만
20/06/26 21:07
수정 아이콘
뭐 전반적으로 무슨 얘길 하시려는지는 알겠는데...
미통당이 반성을 하고 대체 미래를 위해 투자를 하고 있다는 건 이세계물인가요...
정의당이 20대 남자 및 제대한 장병들을 위한 정당으로 발돋움 중이라는 얘기처럼 들려요
긴 하루의 끝에서
20/06/26 21:10
수정 아이콘
개인 또는 소수가 자신이 본래 가지고 있던 힘을 휘두르는 것은 (상대적 강자라는 이유로) 잘못된 것이라며 어떻게든 억제하려 하면서도 다수가 연대하여 새로이 힘을 발휘하고 이를 휘두르는 데 대해서는 (상대적 약자라는 이유로) 옹호하며 오히려 긍정하고 심지어는 부추기는 것이야말로 진정한 모순이죠. 자신들 내에서만 통용되는 정의와 세계관은 그리 애지중지하고 강제하려 하면서 정작 보편적으로 오랜 기간 통용되고 누적되어 자연적으로 형성된 질서는 쉬이 부정하고 무시하려 한다는 게 참으로 우습습니다. 늘 억압을 부르짖으며 갈등과 투쟁을 이야기하지만 진정한 억압의 주체가 누군지는 알다가도 모를 일입니다. 아무리 포장하려 애써봤자 그에 대한 동기가 결국 자기 이해관계에 있다는 건 뻔하디 뻔한 일인데 이조차도 기어코 부정하려는 모습을 보고 있자니 넌덜머리가 날 지경이에요.
20/06/29 01:47
수정 아이콘
제가 보기엔 해당 댓글이 되려 우파적 부정의와 모순 으로 점철 된 댓글 인 것 으로 보입니다

소수 강자가 휘두르는 행위는 사적 쾌락의 양을 높이지만

다수가 연대하여 발휘하는 힘은 다수의 행복 증진에 그 방향성이 존재 하죠

고작 허무 맹랑한 사회 질서 따위에 기대는 문제 의식과 세계관 따위로

소수 강자의 입장을 옹호 하는 긴 하루의 끝에서 님의 시각은 반드시 청산 되야 마땅한 적폐에 가깝습니다

거기다 대고 되려 소수 강자의 억압이

자연적으로 형성된 보편 타당한 질서 라며 쉴드 치는 것 부터가 너무 '땡깡'을 부린다고 밖에 못하겠네요
긴 하루의 끝에서
20/06/29 11:55
수정 아이콘
중요한 건 [자신들 내에서만 통용되는 정의와 세계관]이라는 점입니다.
푸른호박
20/06/26 2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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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됨) 저는 우선 반미통당에 친민주당이긴 하지만 극렬은 아니다라고 자평.
본문을 읽으면서 제 생각과 일치되는 견해가 하나도 없기에 역시나 나는 극렬지지자는 아니구나 판단.
그것과는 별개로 정치중립적인 글은 아니라고 생각.(문제가 있다는건 아닙니다)
극렬지지자들 외에 가치판단 된 주장들에 대해서는 공감이 안되는게 많은데 앞 댓글에 거진 언급은 된것 같음.

매주 정치이야기 서슴없이 토론하는 지인2명이 있는데 민주당 극렬지지자가 없기에 본문 내용 보여줄 기회가 없는게 아쉬움.

개인적인 바람- 극렬 지지자분들 소감 보고 싶은데 지금 댓글 대충봐서인지 잘 보이지는 않음. 이 댓글 후 다시 찾을 생각이긴 함.
다 봤는데 역시나 없네요.
20/06/26 21:19
수정 아이콘
글쓴이님의 논리로 핑크당이 다수파가 될 거라고는 생각 안 하지만
경제를 말아먹으면 핑크당이 1당 되는건 순식간입니다.
프리템포
20/06/26 23:27
수정 아이콘
다 필요없고 제 나이는 30대지만 앞으론 무조건 민주당 안뽑습니다
20/06/27 00:14
수정 아이콘
결국 쭉 살펴보면 일부의 극단적 정부 비판자에게도 적용이 되는 말이지요.
눈보라
20/06/27 02:43
수정 아이콘
(수정됨)
삭제, 반말투 댓글(벌점 2점)
Polar Ice
20/06/27 03:24
수정 아이콘
미통당의 미래에 대해서는 결코 공감되지 않고 민주당과 극렬지지자에 대한 평가는 정확한거 같네요. 그에 대해 제대롣힌 반박은 뭐 없다시피하고 정성글에 비해 달리는 댓글들 보면 경악스럽습니다. 민주당을 지지하는 모든 사람들이 극렬 지지자가 아니듯 점점 자기 밥그릇과 생활에 영향을 미치고 있으니 어떻게든 반작용이 나오겠죠. 경제 외교 전부 잘하고 있다고 자평하고 있으니까요.
누군가입니다
20/06/27 04:34
수정 아이콘
(수정됨) 이정도 글에서도 글쓴이의 편향성을 지적하는 댓글을 보면, 뭐 글쓴이가 민주당에 좀 더 비판적이긴 합니다만 이정도로 편향적이라고 느끼는 사람들이 많은걸 보면 인간에게 중립은 없는 것 같습니다.
미통당에 대한 행복회로도 최소한의 근거인 연도별 20대 지지율을 가져왔음에도 이를 좀 더 논리적인 반박이 아닌 비아냥 댓글만 보이는거 보면 반박할 능력은 없어보이는군요.
뭐 별개로 '미통당이 잘해서 정권을 잡는다!' 라는 명제는 잘 모르겠지만 애초에 18대 총선에서 지리멸렬해진 민주당이 문재인이라는 구심점을 가지고 결국 대선 승리 총선 승리까지 해낸걸 보면 미래는 모르죠.
근데 위에서 다른 사람이 지적해줬듯이 정권이 바뀌면 그건 미통당이 잘해서가 아닌 민주당이 못해서일껍니다. 애초에 민주당이 치고 올라올때도 미통당이 못해서 올라온거지 민주당이 마냥 잘해서 올라온거라서요.
덧붙여 민주당 지지자들도 18석 다 먹었음 좋겠다는 주장이 꽤나 많고 미통당이 상임위하면 발목만 잡을꺼라면서 정작 7석 안먹는다고 미통당 욕하는거 보면 사실 미통당을 까고싶어서 까는게 아닐까요? 반민주당인 사람들에게 그냥 정부까고 싶어서 깐다라 주장하는 것처럼 말이죠.
벤틀리
20/06/27 09:50
수정 아이콘
안타까운게 저 극렬 지지자집단과 의회권력을 바탕으로 자기들 권력 잡았을 때를 이용하여 나라구조를 왜곡시켜 그야말로 트뒤틀어버린 뒤에 책임조차 안질거라는게 무서운거죠

여파가 어마어마한 정책을 그야말로 아무런 생각없이 질러버리고 사과나 책임도 안지는 정부죠 그러고는 항상 이전 정권 핑계댑니다 그리고 감성 자극하면서 뇌물받고 자살한 사람들 추억 회상하며 감성팔이하죠

소주성 탈원전 비정규직문제 공무원확대문제 공수처 검찰개혁 죄다 건드리고있는데 노무현마냥 아무런 결과도 못낸 정부가 되면 한번 더 기회를 달라고 하겠죠
초록물고기
20/06/27 10:15
수정 아이콘
뭐든 영원한건 없죠. 180석 아무리 자랑해도 끝이 옵니다. 그걸 알아도 어쩔수 없는게 정치같아요. 불과 3년전에 민주당이 어떤 상태였는지 모두 잊은듯
-안군-
20/06/27 15:34
수정 아이콘
이 댓글에 격하게 동감합니다. 이쪽이나 저쪽이나 3년전 일을 무슨 아득한 태고적 일 취급하는 것 같아 보일때가 많아요.
한국인의 냄비근성 어쩌고 하는 말을 극혐하지만, 이런 꼴을 보면 그게 또 맞아보이기도 하고..;;
20/06/27 17:40
수정 아이콘
3년전이면 임기 극초반이네요.
슈로더
20/06/27 10:29
수정 아이콘
양념맛이 맵긴 하네요. 흔적도 많이 남고
elegantcat
20/06/28 13:10
수정 아이콘
이상한 데서 양념 찾으시는 거 보니 닭 좋아하시나 봐요?
20/06/28 22:40
수정 아이콘
크크
머나먼조상
20/06/27 18:25
수정 아이콘
현정부 극렬지지자x 극렬지지자o
광신도들 수준이야 다 거기서 거기죠
하지만 인터넷에서 여당쪽 광신도들을 훨씬 많이보니까 상대적으로 그쪽이 더 심해보이긴 하네요
아침바람
20/06/28 01:54
수정 아이콘
미통당에 미련을 두고 있는 사람들이 많을 수록 소위 보수라고 하는 수구정당이 집권할 길은 더 멀어질겁니다.
민주당이 싫으니 미통당을 찍을 것이다는 택도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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