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20/06/24 21:41:30
Name 감별사
Subject 통합당은 어떻게 단단해졌나(통.어.단)
https://news.v.daum.net/v/20200624060204030

민주당 '철벽'에 깜짝 놀라…단단해진 통합당

계속되는 협상결렬에서 유연함보다는 단단함으로 승부해야겠다는 교훈을 얻은 셈이다.
배수진 전략을 지렛대 삼아 여권의 양보를 끌어내겠다는 포석으로도 풀이된다.


기사 제목하니 순간 xxx는 어떻게 강팀이 되었나, 이거 생각났네요.
기사 내용을 보면 통합당이 협상 없다고 선언하고 대응을 안 하니까 민주당도 섣부르게 강행하면 부담되니까 협상하자고만 할 뿐 진행 못하고 있다면서...
민주당이 저자세를 유지해야 한다는 논조네요.
이런 거 보면 통합당은 참 정치하기 편하겠다는 생각만 드네요.
일해야 하는 국회의원들이 일도 안 하고 장외투쟁하고 보이콧하고 무슨 산 속에 칩거해있는데 이걸 이렇게 포장해주다니...
민주당도 눈치 보지 말고 빨리 18 상임위 다 먹고 난 다음 하고 싶은 대로 했으면 싶네요.
질질 끌려다니지 좀 말고.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잉크부스
20/06/24 21:44
수정 아이콘
질질끌려다닌다기 보단 명분 쌓기죠..
우린 할 만큼 했다를 보여야 되니
민주당은 표정관리 중인거죠
슈로더
20/06/24 21:45
수정 아이콘
https://n.news.naver.com/article/032/0003016361
김영진 “민주당이 18개 독식하는 건 적절하지 않아···‘11대 7’이 국민의 뜻”

맞습니다. 갑자기 민주당이 미통당보고 7개 가지라고 하는게 이상하지만 발목만 잡는 미통당하고 협치따윈 생각하지말고 18개 다 먹고 책임정치해야죠. 마침 주호영도 다 가지라고 하니까요.
아우구스투스
20/06/24 21:46
수정 아이콘
답답해 보일 수 있는데 생각해보니 이게 지속될수록 미통당에 대해선 증오보다도 한심하단 생각이 드는거 보니까 생각이 달라지네요.
자두삶아
20/06/24 21:51
수정 아이콘
유연.... 단단...?
무지개송아지
20/06/24 21:54
수정 아이콘
18개 다 먹으면 그 뒤 전개도 사실 뻔하니까요 뭐

세상에서 트집잡기가 제일 쉬운 법이죠
그리움 그 뒤
20/06/24 21:54
수정 아이콘
타이거즈 까지 마세요~~
GRANDFATHER__
20/06/24 21:54
수정 아이콘
황교안 장외투쟁 한답시고 당비 1억씩 써제낄때도 무슨 대단한 전략적 판단인마냥 '풀이'해주는 기사 많았죠
20/06/24 21:55
수정 아이콘
이쯤했으면 18개 다 가져가고 정말 잘 해내서 자유당 좀 묻어버렸으면 좋겠는데
그렇게 자신이 없나? 싶습니다

다만 자유당 싫은 건 별개로 요것들 전략은 나름 유효해 보입니다
이쪽이나 저쪽이나 콘크리트 믿고 가는 거고, 자기들이 봐도 민주당이 대선 전까지 큰 실패 없이 지나갈 거라고 생각 안 할 거거든요
아우구스투스
20/06/24 22:01
수정 아이콘
코로나 없다면 그것도 방법일텐데 코로나 이후로는 어쩌면 지난 총선이 미통당 마지막 불꽃일지도요.
20/06/24 22:00
수정 아이콘
7개 가져가나 안가져가나 어차피 국정 책임은 민주당이 다 져야하는건데
뭘 그렇게 사리는지 모르겠네요.
미통당이 7개 가져가서 그쪽에서 실책이 나온다고 해도
국민들 중에 그거 아는 사람 얼마나 있다고.
케이는케이쁨
20/06/24 22:44
수정 아이콘
언론에서 독재라고 계속 떠들꺼거든요.. 정책이 모두 잘 될 수도 없는거고 그 실패한 정책을 빌미삼아 독재하더니 결국 나라 망친다로 가면서 대선 준비하는거죠..
민주당은 그 빌미를 주기 싫은거구요...
20/06/24 22:54
수정 아이콘
그래봐야 얼마 안간다고 봅니다.
다음 대선때까지 18개 다 가져간거 기억하는 사람도 얼마 안될걸요.
그리고 언론에서 저거 안 가져가면 독재라고 안떠든답니까?
그놈의 빌미 주는 거 신경썼으면 법사위 넘겨줬어야죠.
신경 쓸것도 없슴다.
루트에리노
20/06/24 22:01
수정 아이콘
단단하다고 하니까 뭔가 드립이 생각났는데...
20/06/24 22:02
수정 아이콘
웃기는 게 미통당이 놀아도 욕은 민주당이 먹어요.

주호영이는 월급 받아놓고 도대체 어딜 기어다니는 겁니까?
국회의원이란 놈이 억대 연봉 받으면서 출근 안 하고 명산 이름난 절 유람다니면서 노는데 욕은 민주당이 먹죠.
18석 다 주고 싶으면 주호영이가 와서 얼른 도장을 찍어야 할 거 아닙니까. 와서 표결을 해야지 출근도 안 하고 놀러다니면서 남 욕은 하고 싶죠?

진짜 대한민국에서 보수는 정치 편하게 합니다.
20/06/24 22:06
수정 아이콘
미통당 자한당 계열 특징은 여야 합의나 타협이란 게 의미가 없어요.

11대 7로 나누기로 가합의 해놓고 미통당에 줄 상임위도 타결지어놓고. 원내대표가 의총에서 거부당하고 다시 파토나요.
그럴 거면 원내대표끼리 합의를 대체 왜 하냐고요. 미통당은 원내대표는 뭐하러 뽑냐고요.
나경원 때도 원내대표끼리 합의해놓은 거 의총가서 퇴짜맞고 국회 밖으로 돌더니 21대 국회 시작하자마자 하는 짓이 똑같네요. 미통당은 변하는 게 없는 당입니다.
Ace of Base
20/06/24 22:17
수정 아이콘
그렇게 안될걸 알면서 주호영 찾아간 김태년은 헤드락 아니, 어깨동무 사진 건졌으니
쇼통은 정말 끝내줍니다.
이쯤했으면 제발 18석 다먹어라
20/06/24 22:20
수정 아이콘
야당 원내대표가 사퇴한다는 '말'만 하고 여의도에서 튀었는데도, 언론 논조보면 주호영은 산신령 대접이죠. 언론이 국회보고 뭐라 할 자격이 없다니깐요.
mystery spinner
20/06/24 22:20
수정 아이콘
직장인이 저랬으면...
타는쓰레기
20/06/25 06:27
수정 아이콘
직장인도 저렇게 편하게 일하는 사람들이 대체로 있죠...보통 철밥통이 유지되는 직장에서 적당히 징계 안받을 정도로 무책임하고 성격 더럽고 자기만 아는 사람들이 편하게 일하죠.
20/06/25 09:53
수정 아이콘
아무리 철밥통 직장이라도 땡깡쓰고 무단결근 계속하면 짤리지 않나요?
타는쓰레기
20/06/25 21:52
수정 아이콘
국케의원들과 똑같이 하는 사람들이라는 말은 아니었습니다.
엘롯기
20/06/24 22:30
수정 아이콘
그러게요.
눈치보지말고 그냥 18개 다 먹고 맘대로 하시지...
시린비
20/06/24 22:39
수정 아이콘
노는 정치인들 잘라버리는 법이나 생겼으면
엘렌딜
20/06/24 22:41
수정 아이콘
2/3 의석을 몰아준 국민의 뜻은 더민당이 모든 상임위를 맡아서 책임 정치 하는 겁니다. 통합당은 구차하게 법사위나 몇 안되는 상임위에 매달리지 말고, 국민의 뜻에 따라야 합니다.
20/06/24 22:44
수정 아이콘
민주당은 뭘 그렇게 눈치보는지 모르겠다니까요.
처음부터 끝까지 미통당은 법사위 가지는거 아니면 다 버린다는거였고, 그게 지금 시점에선 가장 합리적인 선택이죠.
지금 상황에서 질질끄는건 민주당이고요.
Ace of Base
20/06/24 23:04
수정 아이콘
명분을 버는 시간이죠 크크.
어차피 민주당쪽도 자기네들이 다 가져가야 될걸 아는거고 공공연히 말하고 다니기도 하고,
'우리 할만큼 했다'라는걸 보여주는 명분의 시간.
꺄르르뭥미
20/06/25 07:32
수정 아이콘
??? 원구성 내팽겨친 당이 아니라 민주당이 시간을 끈다구요??? 법사위 아니면 의미없다 전략까지는 이해하지만 법사위는 결정났는데 뭉개는건 그냥 그 핑계로 일 안하는 몰상식이죠
20/06/24 22:47
수정 아이콘
어차피 민주당은 시간끄는거죠

다음에 반대상황이 왔을때, 자신들이 움직일 폭을 마련해둬야하니깐

미통당이 최대한 움직이도록은 해두는거죠
박근혜
20/06/24 23:56
수정 아이콘
걱정마세요. 단단해진 것은 다시 물러지기 마련입니다.
-안군-
20/06/25 00:11
수정 아이콘
황교안 나가면 조금 바뀔까 했는데 미통당은 바뀐게 없네요.
애초에 "우리는 빨갱이들이랑은 대화 안해!"가 미통당의 스탠스였고, 그걸 계속 고수하고 있는 거 뿐이죠 뭐.
신천지는누구꺼
20/06/25 02:58
수정 아이콘
민주당은 명분 쌓아서 좋고
통합당은 180석무한책임프레임 걸기 좋고
티오 플라토
20/06/25 03:22
수정 아이콘
크크 누가 보면 미통당 50석도 안되는 쩌리정당인줄 알겠어요. 103석이나 먹고서 이렇게 무책임하게 보이콧하나요
타는쓰레기
20/06/25 06:25
수정 아이콘
그렇죠. 지금도 저렇게 무책임한데 민주당이 18개 다 들고가면 얼마나 방관할지 눈에 안봐도 뻔하죠. 일부러 나라를 위기상황으로 몰고가려고 할 수도 있을 것 같아요. 최근 김여정 상황때 이준석이 한 말처럼 민주당이 알아서 해라ㅡ라고 하려고...
20/06/25 09:07
수정 아이콘
18석 가져간다고 엄포놓을땐언제고 머뭇거리나요. 크크 18대국회때는 당시 한나라당이 150석 넘었는데도 원구성하는게 82일이 걸렸는데, 이거 이제 며칠되었다고요. 달라ㅡ 가 아니라 가져가라ㅡ너네 가져가고 일하자ㅡ 는데 왜안가져가고 일안하냐고요. 크크 민주당이 뭐하는지모르겠네요.
아우구스투스
20/06/25 11:49
수정 아이콘
18대 때에는 지금과 정치적 구조가 아예 다르다 볼정도로 원구성 자체가 달랐죠.
Sardaukar
20/06/25 09:43
수정 아이콘
타어강 이후에 기아 야구가 어디까지떨어졌더라..
푸른호박
20/06/25 11:05
수정 아이콘
웃고 갑니다~~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101054 <듄: 파트 2> - 지금 할 수 있는 가장 영화적 경험.(노스포) [76] aDayInTheLife7137 24/02/29 7137 14
101053 댓글을 정성스럽게 달면 안되네요. [36] 카랑카10678 24/02/28 10678 3
101052 비트코인 전고점 돌파 [97] Endless Rain7637 24/02/28 7637 1
101051 강남 20대 유명 DJ 만취 음주운전 치사사고 보완수사 결과 [19] Croove9455 24/02/28 9455 0
101050 출산율 0.7 일때 나타나는 대한민국 인구구조의 변화.. ( feat. 통계청 ) [93] 마르키아르11206 24/02/28 11206 0
101049 친문이 반발하는 것을 보니 임종석 컷오프는 아주 잘한 것 같습니다. [231] 홍철16648 24/02/28 16648 0
101048 똥으로 세계에 기억될 영화 '오키쿠와 세계' (스포 없음) [6] 트럭4392 24/02/28 4392 5
101047 서이초 교사 순직 인정 [16] lexicon7248 24/02/28 7248 14
101046 일본 주가지수가 1989년 버블 시절 전고점을 돌파했네요. [17] 홍철5471 24/02/28 5471 0
101045 [듄 파트2 감상] 왕좌의 게임과 반지의 제왕 사이. (약스포) [11] 빼사스3626 24/02/27 3626 2
101043 여당이 고발하고 경찰이 수사하고 방심위가 차단한 ‘윤 대통령 풍자 영상’ [47] 베라히11154 24/02/27 11154 0
101042 [2/28 수정] 비트코인이 전고점을 뚫었습니다!!!! [116] 카즈하11394 24/02/27 11394 1
101041 한동훈 "민주당, RE100 아느냐고만 이야기해…모르면 어떤가" [102] 빼사스10915 24/02/27 10915 0
101040 Pa간호사 시범사업과 의료사고처리특례법 [14] 맥스훼인4474 24/02/27 4474 0
101039 (뻘글) 유대인과 한국인과 지능과 미래인류의 희망 [41] 여수낮바다4291 24/02/27 4291 4
101038 코리아 디스카운트의 해결책은... 무려 표창장 수여!? [34] 사람되고싶다6664 24/02/27 6664 0
101037 뉴욕타임스 1.16. 일자 기사 번역(미국의 교통사고 문제) [4] 오후2시3833 24/02/26 3833 5
101036 아이돌 덕질 시작부터 월드투어 관람까지 - 1편 [4] 하카세2468 24/02/26 2468 5
101035 대통령실 "4월 총선 이후 여가부 폐지를 예정대로 추진" [133] 주말12483 24/02/26 12483 0
101034 갤럭시 S22 울트라에서 S23 FE로 넘어왔습니다. [10] 뜨거운눈물5091 24/02/26 5091 5
101032 마지막 설산 등반이 될거 같은 2월 25일 계룡산 [20] 영혼의공원4695 24/02/26 4695 10
101031 해방후 적정 의사 수 논쟁 [10] 경계인5631 24/02/26 5631 0
101030 메가박스.조용히 팝콘 가격 인상 [26] SAS Tony Parker 6999 24/02/26 6999 2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