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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0/06/24 00:47:32
Name 플러스
Link #1 https://news.v.daum.net/v/20200623203711217
Subject 마스크 미착용으로 지하철 세운 사건
안녕하세요.

기사에서의 사건과 같이, 마스크를 쓰지 않은 사람이 지하철에서 난동을 부리고 그 결과로 지하철이 서는 사태까지 발생했네요.
단순히 마스크를 쓰지 않은 정도가 아니라, 삿대질에 위협에 폭력까지... 처벌받으려고 작정한 듯한 행동을 보였습니다.

개인적으로 코로나 이후로 대중교통을 거의 이용하지 않고 있는데 (제가 마스크를 쓰고, 상대방이 마스크를 써도, 100% 안전하지는 않으니까요... 최대한 이용하지 않으려고 합니다)
공공장소에서 마스크 착용이 법적으로 어느선까지 강제가 되는지에 대해 의문이 듭니다.
소위 "매너" 의 측면에서는 쓰는게 "바랍직하다" 고 다수가 얘기하겠지만... 필수적으로 강제적으로 착용을 해야 하는지에 대해서는 개개인별로 이견이 있을 것 같습니다.

식당에서는 술집에서는 음식물을 먹어야 하니 벗어야 하겠죠.
카페에서도 음료를 마셔야 하니 벗어야 하겠죠. 그런데 카페에서 떠들면서 비말을 과하게 배출할 수 있는 행동에 대해서, 코로나 이전 대비해서 민감하게 받아들이는 사람들이 많은 것 같더라구요.
카페는 원래 조용하고 공부하기 적합한 곳이라고 정해진 곳이 아닌... 어느정도의 대화와 소음은 허용되는 곳이었기는 한데... 좀 애매한 것 같습니다.
식당 술집 카페를 나온 길거리에서는 어떨까요? 그 안에서는 마스크를 벗고, 나오자마자 마스크를 쓰지 않는 사람들... 상당히 많습니다.
담배 흡연, 또는 전자담배의 경우... 코로나 전에는 흡연장 근처에서 지나가는 사람한테 냄새 풍기는 정도는 양해했던 사람들도, 코로나 이후에는 흡연자들을 고운 시선으로 보기 힘듭니다.
대중교통이나 엘리베이터에서 음료 마실때... 저는 이 문제도 좀 애매한 것 같더라구요. 당연히 안마시는게 서로 좋겠으나, 마시고자 하는 사람을 강제할 수 없다면 마스크 벗는 것도 어쩔수 없긴 할텐데...
아무튼 여러 상황이 있어서 사람에 따라 의견도 갈릴 수 있고, 코로나로 다들 지켜서 민감한 상황이 사회에서 종종 발생하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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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24 00:54
수정 아이콘
대중교통은 마스크 의무착용이 프로토콜이 된거라 이야기의 결이 다르다고 봅니다.

안그래도 대중교통 이용시 마스크 의무착용 때문에 버스 기사님과 승객간 충돌 뉴스가 계속 있어왔죠.
그것 중 스케일이 큰 사건이 오늘 나온 정도예요.
플러스
20/06/24 00:55
수정 아이콘
문화나 매너가 아닌... 아예 법제화(불법)가 되는게 바람직하겠네요
다이어트
20/06/24 00:58
수정 아이콘
저렇게 난리치고 지연되어도 범칙금이 5만원밖에 못 때리는군요...
플러스
20/06/24 01:09
수정 아이콘
어이가 없는 금액이죠...
이응이웅
20/06/24 09:01
수정 아이콘
지연시킨거랑 5만원 범칙금이랑 별개의 사안이에요
Foxwhite
20/06/24 09:09
수정 아이콘
지하철공사에서 민사소송 제기하는건 별개죠
20/06/24 00:58
수정 아이콘
벌금 5만원이라니.. 참 저렴하네요
티모대위
20/06/24 01:14
수정 아이콘
열차 정지에 따른 직간접 비용을 청구해야 한다고 보는데... 참..
Dr.박부장
20/06/24 01:19
수정 아이콘
카페가 정말 걱정되는 장소입니다. 특히 규모가 큰 스타벅스에 빈 자리없이 앉아 마스크 벗고 이야기 하는 사람들 중에 확진자가 있으면 파급효과가 클 것 같아요. 업주는 일정 규모 이상되면 50~70% 정도만 손님을 받아야 할 것 같고, 고객은 음료 마실 때를 제외하면 마스크를 쓰는 에티켓은 있어야 한다고 봅니다.
대중교통이든 엘리베이터 내에서는 물 한모금 수준(5초?)의 음료 섭취 목적이 아닌 이상 마스크는 꼭 쓰도록 강제해야 한다고 봅니다.
빙짬뽕
20/06/24 01:19
수정 아이콘
단돈 5만원이면 지하철을 세울 수 있군요.
이응이웅
20/06/24 09:01
수정 아이콘
못세웁니다.
한국화약주식회사
20/06/24 10:14
수정 아이콘
5만원으로 티켓 끊었고 이제 시작입니다. 탑승자들이 민사소송걸기 시작하면...
정호석
20/06/24 01:20
수정 아이콘
음.. 지하철 사건은 업무방해혐의로 체포된거고
5만원 건은 새마을호 사건으로 별개 아닌가요?
20/06/24 01:48
수정 아이콘
지하철에 마스크 안 쓴 사람 생각보다 꽤 있더라고요.
박근혜
20/06/24 07:15
수정 아이콘
카페는 선택이지만 지하철은 선택이 아니니까요
20/06/24 09:12
수정 아이콘
법제화 되지 않은 부분에서 강제할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게 꺼림칙하면 글쓴분처럼 이용하지 않는게 답이구요.

식당, 까페 전부 동일.
플러스
20/06/24 12:13
수정 아이콘
[법제화 되지 않은 부분에서 강제할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동감합니다.
그리고 법제화가 되어야 한더고 생각합니다
20/06/24 16:37
수정 아이콘
저도 그렇게 생각합니다. 법제화를 해놓고 잡아가든 뭘하든 하면 된다고 생각합니다.
20/06/24 09:35
수정 아이콘
어제 지하철로 퇴근하는데 옆자리에 한분이 앉자마자 마스크를 벗더라구요. 환장하는줄 알았습니다...
이선화
20/06/24 09:43
수정 아이콘
그럴때는 마스크 깊게 눌러쓰고 막 기침을 하면 다시 쓴다더라구요. 자기들은 걸리기 싫다 이거겠죠 뭐..
플러스
20/06/24 12:12
수정 아이콘
이 방법 좋네요!!
빼사스
20/06/24 09:46
수정 아이콘
마스크를 턱에 걸치고 재채기를 계속 해대는 아저씨를 봤는데 이걸 어째야 하나요...;
20/06/24 09:49
수정 아이콘
자리를 피해야죠.. 굳이 저런 사람과 부딪칠 필요가 없습니다.
20/06/24 12:01
수정 아이콘
오늘 저도 버스 승차거부 당했네요

지각각이라... 버스 정류장으로 전력질주해서 겨우 탔는데(kf94라 중간에 숨차서 벗어서 주머니에 넣음)

카드 찍으려니까 마스크없으시면 못탑니다

이래서 바로 마스크 착용하고 탔습니다
플러스
20/06/24 12:11
수정 아이콘
마스크가 아예 없어서 탑승을 못해야 진정한(?) 승차거부가 될듯
최강한화
20/06/24 12:11
수정 아이콘
엘레베이터 타고 내려오는데 가득찬 곳에서 마스크 안쓰고 대화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참 이기적인 사람 많아요
20/06/24 13:16
수정 아이콘
지하철 사회복무 근무했는데
저는 오히려 소란피운사람이 체포되서 신기했어요. 코로나가 진짜 심하긴 심하구나.
평소엔 손님이 난동부려도 그냥 내리라고만 하지 경찰불러서 체포하거나 하진 않았거든요
덕분에 기분이 좋아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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