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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0/06/22 04:34:29
Name ArthurMorgan
Subject [개미사육기] 우리는 노예가 되지 않을 것이다! (사진 있어요) + 사진 추가요 (수정됨)
네 번째 콜로니 소개를 미루다보니 -딱히 기다리시는 분은 없을 듯 하지만- 왠지 마음의 찝찝함을 가실 길이 없네요. 더 늦기 전에 일단 제 개미들 소개부터 마무리해야 한다는 일념에 도배질을 한 번 해봅니다. 너그러이 이해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_ _)

사실 저는 왕개미 종류만을 키울 셈이었습니다. 학명에 Camponotus가 붙는 아이들입니다. 제가 가장 아끼는 군체인 [불꽃심장부족]은 한국홍가슴개미(Camponotus atrox - 아트록스라서 빨갛나...), [일몰망치군단]은 일본왕개미(Camponotus japonicus), 그리고 [침묵의 밤 교단]은 흑색패인왕개미(Camponotus concavus)입니다. 그런 제가 개미에 대해 공부하면서 흥미를 가지게 된 종이 둘 더 있습니다. 하나는 가시개미나 사무라이개미, 분개미와 같은 기생종입니다. 다른 개미의 군체에 기생하는 그 생태가 참 흥미롭지요. 한 방에 군체를 집어삼키는 광경을 잘하면 직접 목격할 수도 있고요. 다른 하나는 여러분이 집 밖을 나서시면 정말 쉽게 찾아볼 수 있는 곰개미입니다. 우리 주변에서 가장 쉽게 볼 수 있는 개미지요. 아무데서나 잘 사는 그 특징때문에 곰개미는 최고의 생태교란지표종으로 꼽힙니다. 자연재해나 기타 사유로 주변 환경이 박살나면 곰개미가 늘어나거든요. 그리고 제가 가장 매력을 느낀 부분은 바로 자연 복수 여왕군체를 이루기 쉽다는 점입니다. 자연상태에서 10복수 군체도 발견된 일이 있다고 합니다. 아마 10Q에 만단위 워커가 있는 군체겠지요. 개미를 키우다보면 이 복수여왕군체에 대한 욕심을 버릴 수 없거든요. 대다수 복수여왕 군체는 소형종에서 나타나는데, 곰개미는 왕개미들보다 살짝 작은 중형종입니다. 보시는 분에 따라서는 대형으로 보시기도 해요. 사실 워커의 크기는 흑패나 곰개미나 큰 차이가 나는 것은 아니니까요. 다만 곰개미에 솔져가 없다는 점과 여왕의 사이즈가 차이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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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차에, 저의 개미 제국에 어둠의 문이 열렸습니다. 곰개미의 아종, 숲곰개미 부족의 이주가 결정된 것이죠. [개미안 102동]으로 이들을 불러들이기 위해서 빛을 가리고 어둠의 문을 연 모습입니다. 숲곰개미는 곰개미와 거의 같은 종입니다. 외모와 사는 곳이 살짝 다를 뿐이에요. 곰개미가 배 부분은 그냥 회색으로 보인다면, 숲곰개미는 벨벳 섬유와 같은 광택이 보입니다. 현미경 단위에서는 더 많은 차이가 있지만, 육안으로 볼 수 있는 가장 큰 차이점은 이것입니다. 얘들도 도시나 인가 주변에서 잘 볼 수 없다뿐이지, 숲이나 산에는 천지에 널렸습니다. 도시에서도 녹지가 있는 곳이면 흔하게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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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미안에는 차광 벽을 꼼꼼하게 설치해 줬습니다. 더 이상 사용할 수 없는 SKT T1의 치어타올을 이렇게 써먹는군요. 날이 저무는 시간에 맞춰서 지난번에 보여드렸던 솔라레이도 발사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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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소가 마무리 된 직후의 모습입니다. 직접 키워보며 알았는데, 곰개미들은 정말 바글바글 뭉쳐있는 것을 좋아합니다. 뒤에 넓은 2층을 두고 1층에 미친듯이 포개져 있는 모습을 보실 수 있지요? 초고밀도집적개미들입니다. 이소하느라 쌓인 스트레스를 풀라고 던져준 밀웜에게 열정적으로 달려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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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려와서 이소시킬 무렵부터 저는 좀 놀라고 있었습니다. 얘들 성격때문에요. 우리 주변에서 가장 흔하게 볼 수 있다고 말씀 드린 두 종류 기억하시죠? 바로 곰개미와 일본왕개미입니다. 얘들의 워커는 사실 색도 까맣고 그냥 보기에는 구분하기가 좀 힘듭니다. 쉽게 구분할 수 있는 방법 중에 하나는 건드려보는 겁니다. 톡 건드렸을 때 놀라서 도망가면 일왕일 가능성이 큽니다. 그리고 지금 나 건드린 놈 누구냐며 달려들고 올라타면 그게 곰개미일 겁니다. 얘들은 그만큼 사납고 공격적입니다. 밀웜에게 달려드는 모습이 딱 그렇죠. 그리고 한 번 달라붙으면 흔들고 밀어도 잘 떨어지지 않습니다. 사진에 보이는 빨간 젤리통은 그 안에 들어있는 애들이 무슨 짓을 해도 안나와서 어쩔 수 없이 통째로 개미안에 던져버린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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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십시오, 저 개미뭉텅이를. 저는 집단폐사의 현장인 줄 알고 깜짝 놀랐습니다만, 현실은 집단떡실신이었습니다. 2~3층의 넓은 공간은 그냥 버려둡니다. 그리고 저렇게 모이고 쌓이는 게 얘들의 습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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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앞의 글에서 말씀드린 것처럼, 딱히 밀폐된 곳만 밝히는 것도 아닙니다. 이렇게 식수탑을 점령해서 숙박시설로 만들기도 합니다. 매달린 아이들의 배 부분에서 앞서 말씀드린 벨벳같은 광택이 잘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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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도 아니면 그냥 벽이나 구석에 모여서 저러고 자기도 합니다. 노숙과 합숙이 취향인 놈들인데 신축 아파트가 무슨 소용인가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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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뭉치는 것을 좋아하는 습성 때문에, 개미 황제로서 에로사항이 있습니다. 이들을 데려온 궁긍적인 이유와 관련이 있지요. 자, 여러분, 믿으시기 힘드시겠지만, 지금 보시는 사진 안에는 [6마리의 여왕]이 있습니다. 저의 네번째 콜로니, 숲곰개미 부족 [갬철호드]는 당초 7마리의 여왕이 이끄는 복수군체였습니다. 유감스럽게도 입양과 이소 과정을 겪으며 한 마리의 여왕과 20여마리의 워커를 잃었지요. 하지만 아직도 6마리나 되는 여왕이 짱짱하게 버티고 있는 6Q350W의 군체가 되시겠습니다. 그리고 저렇게 뭉쳐있는 것을 좋아하는 특성, 그리고 여왕 특유의 조심성으로 인해서 그 여왕 6마리를 한 화면에 담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한 일입니다. 관찰이 가장 용이한 개미안에 넣어줬는데도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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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여섯 마리 여왕중 하나의 모습입니다. 개롬 헬스크림 쯤 될까요. 숲곰개미, 곰개미 아종들의 여왕 역시 구분하기가 쉽습니다. 역시 피지컬이 남다르거든요. 그리고 무엇보다 발달되어 있는 가슴부분을 보면 됩니다. 여왕의 가슴(이상한 뉘앙스를 상상하는 분이 계시겠지요. 그만 두세요...)은 날개가 있던 부분으로 일반 노동계급의 개미들과는 다르게 크게 발달되어 있습니다. 특히 곰개미 아종들은 가슴이 빈약합니다. 여왕은 멀리서 봐도 두툼한 가슴부분이 티가 납니다. 날개가 있던 부분이 직각으로 반듯하게 보여서 구분하기 더욱 쉽지요.

이렇게 일곱의 수장에게 이끌려 우리 땅으로 넘어온 이들에게 갬철호드라는 이름은 거의 자동적으로 붙었습니다. (숫자가 정확한 것은 아닙니다만, 대충 넘어가십시다.) 그리고 아무데서나 널브러져 자는 그 거친 생활방식과 호전성. 남다른 머릿수. 딱이죠? 따로 솔져가 없는 점도 그럴 듯 합니다. 얘들은 그냥 다 솔져니까요. 먹이를 주거나 청소를 위해 먹탐장 돔을 열 때마다 가장 신경쓰는 녀석들입니다. 얘들은 먹이통을 집는 등의 자극이 오면 다른 곳으로 도망가는 게 아니라 오히려 달려듭니다. "우리는 노예가 되지 않을 것이다!!"라면서요. 그래서 핀셋이나 손에 붙어서 밖으로 탈출하는 일이 있습니다. 그리고 침묵교의 흑패들처럼 플루온을 잘 넘습니다. 그래서 맘놓고 돔을 열어둘 수가 없어요. 침묵교 흑패들은 느긋하게나 움직이지, 얘들은 아주 민첩합니다.

개미에 입문하는 이들에게 사육난이도 하급으로 공통적으로 꼽는 것은 일본왕개미와 한국홍가슴개미입니다. 사람에 따라서는 하급에 흑색패인왕개미를 넣기도 하고 곰개미를 추천하는 분도 있지요. 제 개인적인 생각으로 곰개미는 중하급 정도 되는 듯합니다. 복수군체 치고는 관리가 가장 쉽지만, 방금 말씀드린 성격 탓에 마냥 편한 애들은 또 아닙니다. 먹이반응도 아주 활발한 편은 아니에요. 국밥이나 밀웜을 자는 시간에 넣어주면 그냥 본 체 만 체 잡니다. 또 잘 때는 불침번도 없이 다같이 자요. 물론 그러다가 진동이나 자극이 느껴지면 다같이 일어나서 날뛰지요. -_-;;;

나름 한 동안을 함께한 군체이지만, 다른데로 분양을 보낼까 심각하게 고민중인 아이들이 바로 이 갬철호드입니다. 어찌보면 가장 개미답고 재미도 있는 녀석들입니다. 그래도 왕개미들에 익숙한 저의 개미 제국에서는 가장 이질적인 신민이지요. 물론, 개미안이라는 사육장에는 가장 어울리는 녀석들입니다. 비록 넓은 공간을 제대로 활용하지는 못하고 뭉쳐서 살지만, 여러 마리의 여왕을 그나마 가장 잘 구경할 수 있거든요. 펜통사육장도 투명합니다만, 관찰 면에서 살짝 아쉬운 부분이 있습니다. 습도를 관리해주다 보면, 펜통 안에 김이 서리고 물방울이 맺혀서 시야를 방해합니다. 개미안은 습도 관리가 되면서도 습기가 시야를 방해하는 일이 없어요. 그래서 여러 마리의 여왕을 그나마 잘 볼 수 있습니다. 침묵교의 흑패를 이소할 때 동선을 착각해서 대형 삽질을 저지른 덕에, 얘들은 아래쪽부터 차곡차곡 4층을 개방해준 상태입니다. 차차 군체가 커지면 7층 전부를 이용하는 모습을 볼 수 있을까요? 이소중에 복수 군체 치고는 산란량이 적다고 느껴져서 지금 단백질을 폭격하고 있습니다. 제 개미 제국의 모토는 확장 확장 그리고 또 확장입니다. 고도의 성장지향형 경제라고 보시면 됩니다. 덕분에 새로운 알들이 꽤 보이는 상황이라서, 여섯 여왕이 힘을 내준다면 곧 1000W를 바라보는 대군체가 될 수 있을 듯 합니다.

마땅히 원하시는 분이 나타나지 않아 제가 데리고 살게 된다면 종종 소식을 전해드리겠습니다.

도배 거듭 사과드립니다. 늘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다음에 뵐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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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 더 발버둥을 쳐봤지만, 4마리까지가 한계네요; 일단 4여왕 샷 하나 추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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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라리오
20/06/22 06:35
수정 아이콘
우와~ 개미다 개미!
좋은 글 연재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역시 허리는 개미허리!
ArthurMorgan
20/06/22 06:42
수정 아이콘
일찍 일어나는 새시네요. 꼭 벌레 잡으시길...
희원토끼
20/06/22 07:39
수정 아이콘
다른 여왕들보다 얘네 여왕이 일개미보다 훨씬 커보이네요. 그래도 저 작은 몸에서 알이 끊임없이 나오는건 넘 신기해요.
ArthurMorgan
20/06/22 09:33
수정 아이콘
아마 솔져가 없어서 바로 워커-퀸의 사이즈 대비가 보여서 그럴 겁니다. 사실 숲곰개미나 곰개미 퀸의 체장은 1cm이 채 되지 않습니다. ^^; 7mm정도라고 보시면 됩니다. 그에 비해 한홍, 일왕의 퀸은 12mm 오르락 내리락 하니까 덩치로는 비교가 안되지요.

개미의 알이 정말 조그맣습니다. 모래알보다도 작은 크기에요. 그와 크게 다르지 않은 유충이 나오고, 그 유충은 워커들이 돌봐주며 점점 커가지요. 솔져나 생식개미의 종령 유충, 번데기, 나용은 자기를 돌봐주는 워커들보다 훨씬 큽니다. 퀸이 낳을 때는 정말 작은 알들을 낳는 거지만, 일생동안 만개 단위로 그 알을 낳는 퀸이 정말 대단한 것은 사실이지요.
이지안
20/06/22 08:54
수정 아이콘
개미글 항상 기다립니다.
왠지 댓글을 안 남겨드리면 안 기다리는 줄 아실까봐 크크크.
막상 키우라고 하면 못 키울거 같아서 이렇게 올려주시는 글 보면서 대리만족 중입니다!
장!기!연!재! 해주세요 흐흐흐.
ArthurMorgan
20/06/22 09:39
수정 아이콘
말씀 감사합니다. 힘이 되네요 ^^

제가 하도 거창하게 일을 벌이고 끄적여서 그렇게 보일 수 있지만, 개미 키우는 게 사실 그렇게 힘들지는 않습니다. 동물이 아니라 식물 키우는 것에 더 가까워요. 먹이를 매일 주지 않으면 큰 일이 나거나 하지 않으니까요. 부지런히 키우자면 정말 할 일을 많이 만들 수 있고, 게으르게 키우자면 한참동안 아무것도 안해도 됩니다. 유지비용도 정말 적고요. 곤충에 대한 근본적인 혐오나 두려움이 없다면 퍽 괜찮은 취미인 듯 합니다.
이지안
20/06/22 09:45
수정 아이콘
저는 다리 안 달린 벌레를 무서워하고(개미는 좋은데 밀웜 무서워요ㅠㅠ)
와이프는 집을 어지럽힐 가능성이 생기는 걸 싫어하고...
애는 한창 기운이 넘치면서 다방면에 호기심을 보이는 초등학생인지라 크크크

안그래도 한 번 물어봤는데 와이프는 질색하고 애는 너무 과하게 환영(?!)해서 쿨하게 포기했습니다.
ArthurMorgan
20/06/22 09:47
수정 아이콘
ㅠ_ㅠ 정말 유감이네요. 아버지와 자녀의 크로스도 어머니를 이기기 힘든 것이군요... 사육장을 깔끔하게 꾸미고 조심하면 인테리어로서의 기능도 꽤 하는데 말이죠. 사모님께서 마음을 돌리실 수 있기를 기원합니다.
Foxwhite
20/06/22 09:14
수정 아이콘
여왕의 가슴! 여왕은 멀리서 봐도 두툼한 가슴부분!
ArthurMorgan
20/06/22 09:42
수정 아이콘
에헤이 넣어두시라니까요...
20/06/22 11:23
수정 아이콘
하악...하악...
ArthurMorgan
20/06/22 15:27
수정 아이콘
여기서 이러시면 안됨미다;;
Je ne sais quoi
20/06/22 09:26
수정 아이콘
개미 종류 간의 저런 성격 차이가 어디서 오는 건지 궁금하네요. 잘 읽었습니다!
ArthurMorgan
20/06/22 09:44
수정 아이콘
그야말로 종특이겠지요. 군체간에도 미묘한 차이가 있습니다만, 종마다 다른 성격은 정말 뚜렷합니다. 대표적으로 불개미는 세계 어느곳에서도 쌈닭같은 사나움으로 유명하지요. 이 글에서 말씀드린 복수여왕군체만 해도 그렇습니다. 어떤 종은 모녀지간에도 결혼비행이 끝나면 그냥 적군입니다. 어떤 종은 자매끼리 복수군체를 이루는 경우도 있고, 이 경우에도 분열의 가능성이 있습니다. 반면에 어떤 종은 생판 남남끼리 만나도 같은 종이면 복수군체를 이루어 잘 삽니다. 자연과 생명의 신비란 참 오묘합니다. ^^
Je ne sais quoi
20/06/22 10:53
수정 아이콘
감사합니다. 글 읽으면서 아들에게 하나 해주고 싶네요
ArthurMorgan
20/06/22 15:29
수정 아이콘
정말 좋습니다. 어린 아들이 있다면 함께 할 수 있는 좋은 취미랍니다. 매일 밥주자 물주자 신나한다고... 크크 혹시 실행하시게 되면 말씀 주세요. ^^
20/06/22 10:42
수정 아이콘
마셔라 곰스크림..!
ArthurMorgan
20/06/22 15:32
수정 아이콘
우리는 노예가 되지 않을 것이다!!
기사조련가
20/06/22 11:13
수정 아이콘
글이 꽤 모였는데 출판사 컨택해보세요. 개미키우기 관련 책으로 출판하시면 꽤 팔리겠네요.(전업 출판사 MD)
ArthurMorgan
20/06/22 15:32
수정 아이콘
말씀은 너무 감사합니다만, 저도 개미 쪽에서는 초보입니다. ^^;; 저보다 더 해박하시고 경험도 많은 분들이 계신데 제가 감히... 흐흐;;
기사조련가
20/06/22 15:37
수정 아이콘
출판이라는게 괜히 거부감이 들고 진입장벽이 높아서 그런건데, 생각보다 쉽습니다?! 친절한 편집자님들이 다 교정도 봐주시고 어렵지 않아요.

개미키우기에 입문을 위한 가이드느낌으로 책을 쓰면 꽤 팔릴꺼 같습니다. 요즘 이런류의 책이 출판시장에서 잘나가는 중이거든요.
ArthurMorgan
20/06/22 15:38
수정 아이콘
지금 쓴 글들을 브런치에 차곡차곡 모으고 있는데, 브런치 작가신청도 한 번 낙방해서... ㅠ_ㅠ 조금더 양이 쌓이고 다듬어지면 생각해보겠습니다. 지금 살펴보면 글들이 완전 피지알 유저 위주라서요. ^^
20/06/22 11:23
수정 아이콘
와...곰개미 성격 우리나라 국민이랑 너무 비슷한거 아닙니꽈 크크크크크크
ArthurMorgan
20/06/22 15:34
수정 아이콘
얘들이 나름 한반도 대표 개미라서...? 흐흐 일본에도 널리 분포하고 있지만요. 그러고보면 생활권이 겹치는 일본왕개미랑은 잘 전쟁을 하지 않는다고 합니다. 싸우면 지니까... '_';;
valewalker
20/06/22 11:27
수정 아이콘
여섯의 거유 여왕님..
ArthurMorgan
20/06/22 15:34
수정 아이콘
저기요... 여보세요...;;;;
OilStone
20/06/22 12:17
수정 아이콘
훨씬 읽기가 수월해 졌네요 재밌게 보고 있습니다
ArthurMorgan
20/06/22 15:35
수정 아이콘
그러시다니 정말 다행입니다. ^^
애패는 엄마
20/06/22 12:21
수정 아이콘
다들 여왕개미 가슴에만...
ArthurMorgan
20/06/22 15:35
수정 아이콘
그러게요; 모에선 등장하는 거 아닐까요;;
쪼아저씨
20/06/22 20:09
수정 아이콘
본문 읽다가 가슴얘기가 많겠구나 했는데 역시군요. 흐흐
여왕이 알을 낳는 장면도 직접 목격이 가능한가요?
ArthurMorgan
20/06/22 20:34
수정 아이콘
곤충의 몸을 머리 가슴 배라고 해버린 것이 잘못일까요. 머리 어깨 무릎이라고 하지 ㅡ.ㅡ; 여왕의 가슴이라는 표현이 참 사전적인데 뭔가 선정적이기도 하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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