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20/06/22 01:42:06
Name 기사조련가
Link #1 구글
Subject 사회인 야구에 입문해 봅시다. (수정됨)
야구를 보는것만으로는 만족이 되지 않는다, 내가 직접 해보고 싶어진다! 라고 생각이 드실때 사회인야구에 입문해보세요.
사회인야구는 장비병(?)만 조심하면 저렴한 금액에 팀 스포츠를 즐길 수 있는 좋은 운동입니다.
저는 사회인야구도 하고 골프도 하는데, 골프는 그냥 인맥만들려고 하는거지 진짜 재미있게 하는 운동은 사회인야구입니다.


장비 삽니다. 제시요
내가 과연 계속 야구를 할 것인가에 대한 확신이 없는 초보단계에서 지나치게 비싼 장비를 샀는데, 막상 실제로 해보니까 내가 생각하던것과 다르거나 재미가 없어서 그만두면 애물단지로 변하게 됩니다. 그러니 처음에는 저렴한 입문용 장비를 사고 야구에 익숙해지면 그때 원하는 포지션의 장비를 구하는것을 추천합니다.

[주의] 야구는 연식용공을 사용하는 야구와 경식용공을 사용하는 야구가 있는데, 일반적으로 연식야구는 리틀리그 저연차 선수나 여성을 위한 용도입니다. 성인을 위한 리그는 경식공을 이용합니다. 경식용 글러브와 장비를 구매하세요.

%25EC%2597%25B0%25EC%258B%259D%25EA%25B3%25B5.jpg
연식구는 이렇게 생겼고, 종류에 따라 우리가 흔히 아는 빨간색 실이 있는 연식공도 있는데 잘 만져보면 재질이 다릅니다.

연식용 글러브는 그 재질이 경식용 글러브와 다릅니다. 흔히 이마트 같은 곳에서 파는 글러브는 주로 연식용 글러브인 셈입니다. 아무생각없이 싸다고  연식글러브 사서 경식구를 잡으면 금방 터지거나 손에 데미지를 주기 때문에 사회인야구에 입문하실꺼면 필수적으로 경식용 장비를 사야 합니다.

글러브
입문자면 투수/ 올라운더용 글러브를 구매하세요.내가 어디 포지션을 잘하는지도 모르는데 덥썩 포수미트나 1루미트는 사지 마시길.
입문용글러브가 10만원대라는 사람도 있는데 전 동의하지 않습니다. 4만원대는 좀 그렇고 5만원대만 봐도 좋은 가죽을 쓰는 글러브가 많이 있습니다. 심지어 프로선수들 중에도 5만원짜리 글러브 쓰는사람(안지만 등) 몇명 봤습니다. 인코자바나 스톰이나 저렴한 가격대에 좋은 글러브가 있으니까 원하는 글러브를 구매하세요.

실력이 좀 늘고 좋은게 사고 싶다면 모든 사회인야구선수의 친구 a2000을 구매하세요.길들이기 쉽고 공 잘잡아지고 관리가 편한 최고의 글러브입니다. 메이저리그 프로선수들도 일부러 a2000 쓰는 선수가 많고 국내 프로야구선수들도 많이 씁니다. 상위라인으로 a2k가 있는데 굳이...라는 생각만 듭니다.

여기서 이제 본격적으로 장비수집에 들어가면 미즈노 구보타 하타케야마 같은 브랜드의 고급라인 오더글러브를 맞추시는데...이런건 80~100만원 가량하는 고가입니다. 저도 오더글러브 많이 써봤는데 그냥 a2000이 짱입니다 그냥 자기만족이죠 뭐.

기타물품
본인이 흙구장 에서 야구하는 경우는 스파이크화, 인조잔디에서 경기하면 인조잔디화를 사셔야  합니다. 나머지는 팀장비 사용해도 큰 문제는 없습니다. 천천히 필요한것을 하나하나 사모으세요.

저 같은 경우는 1루미트, 외야글러브, 33/28 32/27 배트, 헬멧, 슬라이딩팬츠, 아대, 파울컵, 암가드등을 소지하고 다닙니다.
내야수면 꼭 파울컵을 사세요. 진짜 알 깨집니다.....(실제로 알깨진 사람 봄)


기본기부터 배우자
야구에서 모든 행동은 캐치볼에서 시작합니다. 투수의 투구, 야수들의 송구까지 캐치볼을 할 수 없으면 야구가 성립되지 않습니다. 축구로 따지면 패스라고 볼 수 있죠. 캐치볼을 잘못 배우면 야구생활에 큰 장애가 생깁니다. 기본적인 송구가 안되서 에러를 남발하고 캐치볼을 못하는 투수가 투구를 잘할리가 없습니다. 따라서 이 첫 캐치볼을 제대로 배워야 합니다. 한번 이상한 폼이 생기면 그 폼을 고치는것이 매우 어렵고 이상한 폼은 팔꿈치 테니스 엘보우나 손목에 심각한 부상을 가져옵니다.

경제력 여유가 있는 경우
돈이 있는데 뭘 망설입니까? 돈내고 레슨받으세요
사회인 야구 레슨은 하는곳마다 다르지만  보통은 회당 개념으로 레슨비가 책정됩니다.
 수비/타격 20회 당 얼마 40회 25만원 이런식으로 횟수당 개념을  사용하는데 타격/수비는 좀 저렴하고 투수레슨은 10회 얼마  이런식으로 좀 더 가격이 나갑니다.
이러한 레슨은 단체로 받는데 수비레슨은 어차피 체력(..) 이 달려서 혼자는 못하고 여러 사람이랑 같이 기본기 배우고 펑고 받으면서 단체로 하는편이 좋습니다
헬스 PT처럼 1대1 개인교습하는 경우는 더 비싸니까 나중에 하세요.

저 같은 경우는 직장이 6시에 마치면, 주 2회  7시에 레슨받으러 가서 10분 스트레칭하고, 10분은 튜빙이나 밸런스훈련을 하고 , 50분간 수업받는 루틴을 했습니다. 사실 제 경우에는 선출이라서 레슨을 안받아도 되는데 살 뺄겸 + 아킬레스건 재활하는 목적으로 레슨을 진행했습니다. 야밤에 어디 운동장 가서 혼자 할 수 있는것도 아니니까요. 보통 20회 끊어서 2달정도에 쓰곤 했습니다. 대략 한달에 10~15만원 꼴? 이라고 보시면 되는데 레슨하는곳마다 가격이 차이가 나니까 원하시는가격에 맞춰서 가세요.( 제 개인적인 생각인데 비싼곳이 꼭 좋진 않습니다.
헬스업계에서 말하는 [관장형 헬스장]같이 선출관장이 열심히 나서서 가르치는 좋은 레슨장을 찾아보세요.)

경제적 여유가 없는 경우
이 경우는 우리의 친구 유튜브를 활용해야 합니다.
근데 유튜브 창에 캐치볼쳐보세요. 온갖 야구로 밥벌어 먹는 사람 + 유튜버 + 각종 레슨장 사장님 홍보 영상이 가득합니다. 누구는 이렇게 던져라 누구는 아니다 이게 맞다 온갖 정보가 뒤섞여서 혼란이 옵니다. 누굴 믿고 봐야할까요?


이 유튜브는 KBO에서 유소년 야구를 위해서 제작한 것으로 기초적인 캐치볼하는법, 수비하는법, 투구하는법, 재활훈련, 밸런스 훈련 등 야구에 모든것을 모아서 만든 유튜브입니다. 제가 본 어떠한 유튜브도 이것보다 좋은것을 찾지 못했고 가장 공신력이 있는 유튜브라고 생각합니다.
정보의 홍수에서 혼란스러워하지 말고 이곳에 정착하세요. 여기 있는것을 다 익히고 나면 그때부턴 덕레타식 타격이니, 브라이스 하퍼식 배럴드타구 만들기 이런거 보는거지 기초도 없이 이상한거만 보면.....

혼자하니까 쓸쓸하고 운동도 안되고 사람이랑 캐치볼 하고 싶어요.

1. 게임원 캐치볼
국내 최고의 사회인야구 사이트 게임원에 가시면 캐치볼 모집란이 있습니다. 마음에 맞는 사람끼리 만나서 약속잡고 캐치볼 하는거죠. 가끔씩 선출 형님들도 나와서 캐치볼하고 가십니다. 저도 몇번 가르쳐드린 적도 있고 반대로 고수님께 배우기도 했습니다.

2.  캐치볼모임
다음 카페나 네이버카페같은곳을 찾아보면 지역별 캐치볼 모임같은게 있습니다. 그런곳에 찾아가서 같이 노세요.

사회인팀에는 언제 가입해야 할까

사회인팀 가보시면 아실텐데 팀마다 분위기는 조금씩 다르지만 기본적으로 갓 결성되서 초보모집하는 팀이라면 모르지만 일반적인 팀은 초심자를 반기지 않습니다. 역지사지로 생각해보면 나도 돈내고 야구하러 오는건데 못하는사람이 계속 에러하거나 그사람 가르치느라 시간낭비하면 좋은소리 못듣겠죠. 물론 가끔 아주 좋은 팀을 만사서 좋은 선출형님들한테 배우면서 가는 경우가 있는데 매우 희박하고 있더라도 아마 회사 야구팀(각종 대기업 야구팀)일텐데 솔직히 민폐에요. 가르침을 받는것도 어느정도 기초가 있어야지 언랭한테 바론타이밍이니까 뒷텔와드 박아달라고 말해도 그 사람이 알아듣겠습니까? 그거랑 똑같습니다.

이제 실전으로 연습하고 싶어
난 레슨을 충분히 받았거나 유튜브 보면서 연습해서 기술을 습득했고 실전을 해보고 싶다면 용병게임을 뛰는것을 추천드립니다
사회인야구에서 말하는 용병게임은 보통 2가지인데 하나는 기존에 결성된 팀에 들어가서 돈을받고 뛰는or 회비 면제받고 뛰는경우가 있는데
이건 매우 잘하는 선출이거나 실력자인 경우니까 우리는 몰라도 됩니다.
다른 용병게임은 누군가 구장을 대여하고(주로 구장이 있는 업자) 모르는 사람끼리 모여서 원하는 포지션을 정해서 구장 사용료+심판비를 내고 게임을 하는것을 말합니다.  우리가 할것은 이것입니다.

%25EB%25B6%2580%25ED%2582%25B9.png
보통 용병게임에서는 희귀/혐오 포지션인 포수는 돈을 안받는경우도 많고 받아도 깍아줍니다. 단 공 계속 흘리고  못받으면(블러킹이랑 송구는 못해도 됨...어차피 다 못함) 강퇴당하니까 참고하시길(..) 포수하면  아재들이 맛있는것도 사주고 음료수도 챙겨주고 그럽니다. 투수는 하겠다는 사람은 많지만 볼넷 안주고 제대로 하는 사람이 드물기 때문에...잘한다는 가정이면 돈 안받을때도 있고 그럽니다. 왜냐면 돈내고 겜뛰러 왔는데 투수가 계속 볼볼 남발해서 4타수 4볼넷 하면 열이 받을까요 안받을까요...그런의미입니다.

사회인팀에 가서 인간관계에 시달리는걸 원하지 않을때 팀 상황때문에 어쩔수 없기 게임 해야되는 경우가 있는데, 그건 부담에서 벗어나서 편하게 하는것은 장점입니다. 단점은 사람들 수준이 안맞아서 재미없을때가 있고 성적이랑 상관이 없으니 설렁설렁 하는사람이 많다는 것입니다.승부욕이 강한 분은 제대로 된 팀에 가입해서 게임원 스탯을 키워보세요. 내가 맨날 욕하던 우리팀 욕받이 선수의 심정을 알게됩니다.

사회인 팀에 가입하자

1. 회사 야구팀
회사 인간관계의 연속이고 못해서 짜증나는 사람 있는데 상급자라서 말도 못하고 4번 자리에서 붕붕질하는거 보면 짜증나는데 말도 못함..
가끔 선출인 직원이 있으면 무료레슨 쌉가능. 반대로 내가 선출일땐 강제 무료레슨도 쌉가능
그대신 회사에서 레슨비도 지원해주고 식음료도 주고 장비값도 지원해줘서 개꿀이긴한데 그냥 안하고 돈으로 받고싶음...

2. 일반 사회인 야구팀
보통 한 리그는 8~10게임을 하는데 보통 리그비(구장사용료)가 120~140만원 정도 합니다. 이걸 12~20명정도가 나눠서 내는 거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근데 리그비를 30이상 받는다? 그건 그냥 쌀먹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팀 장비를 사거나 특별한 사유 제외)
보통 8~10게임 하는데 리그비 15~20정도 생각하시면 될겁니다. 여기에 보통 팀유니폼비 4~5만원입니다. 개인장비는 별도

보통 사회인팀에서 포수장비, 배트, 볼, 헬멧등을 제공합니다. 어차피 그거 다 님돈임...(제공 안하는 팀도 있음)
저는 팀헬멧 쓰면 냄새나서 싫어가지고 개인헬멧씁니다.

3. 무슨 리그에서 뛸래?
사회인야구는 1부에서 4부까지 있고 5부리그(?)라고 자조적으로 부르는 초심자 리그가 있는데 여기는 걍 가지 마세요. 아이언4끼리 모여서 아웅다웅해도 그냥 아이언4.....거기다 진짜 열받는게 실력이 아니라 못하는 주제에 어디서 주워들은걸로 꼰대질하는 사람이 꼭 있습니다 이런팀에;; 절대 가지 마세요.
입문자면 4부리그에 가시는걸 추천드리고 기왕이면 [꼭 사는곳과 가까운곳의 리그]를 뛰는팀을 찾으세요. 사는곳에 있는 팀이 아니라 사는곳과 가까운곳의 리그가 핵심입니다. 예를 들어 사는곳은 강남인데, 저 ~~~멀리 경기북부리그에 나가는 팀이 있습니다. 그런곳은 피하세요. 황금같은 주말에 1~2시간 운전만 하고 싶진 않으니까요.

4. 피해야 하는 팀
정치하는 팀. 누가 봐도 저 사람이 못했는데 감독이나 감독 인맥같은 사람이 정치하는 팀이 있습니다. 그럴땐 게임원들어가서 스탯을 보신 다음 상대방에게 보여주세요. 보고도 이해를 못하면 그 팀은 나와야 합니다.
또한 내가 투수인데 나만 던지는 팀도 피하는게 좋습니다. 무슨 프로선수도 아닌데 혹사당하는 사람이 있더군요. 이런팀에 오래 있어봤자 기량도 늘지않고 어깨만 상합니다.
반대로 투수가 없는팀도 피합시다. 제대로 된 투수(그냥 볼질만 안하면 됨)가 없으면 진짜 볼넷 10개씩 남발하고 게임이 진행이 안되서 2시간동안 수비하는경우가 있습니다. 이런팀은 진짜 재미없어서 야구에 대한 열정이 식습니다. 부디 다른팀 가세요.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라니안
20/06/22 07:21
수정 아이콘
30대 후반 정도 부터 시작해도 될까요?
하고싶긴한데 그동안 여건이 안됬어서...
Lovelius
20/06/22 08:42
수정 아이콘
사회인야구는 30대 후반이 가장 많습니다!! 시작하세요!!
라니안
20/06/22 11:12
수정 아이콘
그분들은 30대 초반부터 시작한 분들아닌가요 크크
감사합니다^^
20/06/22 10:34
수정 아이콘
저도 30대 중후반에 시작했습니다.
그즈음 시작하시는분들 많지요
시작하세요!!
라니안
20/06/22 11:12
수정 아이콘
오 그렇군요!! 한번 고민해보겠습니다!
기사조련가
20/06/22 10:45
수정 아이콘
30대면 아직 팔팔합니다
라니안
20/06/22 11:13
수정 아이콘
옙 그렇죠 크크 감사합니다~!
싸구려신사
20/06/22 08:09
수정 아이콘
사회인야구 재밌는데 코로나땜시 못해서 너무답답할뿐..
확실한건 잘하고 싶다면 단 2달이라도 돈내고 배우는게 직빵입니다.수도권이라면 전프로기반의 코치들이 차고넘칠겁니다.
어떻게하면 좀더 잘칠수있고, 잘 던질수 있는지 느낌이라도 익혀두는게 큰도움되요.
기사조련가
20/06/22 10:52
수정 아이콘
요즘 리그들 다 개막해서 마스크끼고 겜합니다. 체온검사하고 .... 다른 스포츠랑 달리 몸이 근접할일이 별로 없으니.
싸구려신사
20/06/22 11:36
수정 아이콘
저희리그는 못하고있네요. 유일하게 하는 운동이 아구인데주구장창 배팅연습만합니다.
다른리그 가입해서 하기엔 너무귀찮네요.
궁금해요궁금해
20/06/22 08:40
수정 아이콘
갓 시작하시는 분들은 흙구장에서 경기해도 인조잔디화 착용을 추천드립니다.
실제로 일부 팀, 리그에서는 스파이크 금지하기도 하구요.
왜냐하면 부상때문입니다.
신발때문에 뭘 부상까지.. 생각하실 수도 있지만 주루플레이할때 발목 부상당하기 쉽습니다.

그리고 야구화 없는데 새로 구매하기 부담되시면 뽕 큰 축구화 있으시면 그거 신으셔도 됩니다.
기사조련가
20/06/22 10:53
수정 아이콘
맞는 말입니다. 가끔 스파이크가 박혀서 발목 다치는 분이 계시더군요. 슬라이딩때 자주 그러는데 사실 기본기부족....슬라이딩하는 법대로 안하고 다리모양이 이상해서 그래요 ㅠㅠ
Lovelius
20/06/22 08:44
수정 아이콘
작년엔 진짜 드럽게 안 맞았는데 올해는 그래도 배트 중심에 맞아나가고 있어서 사회인야구 할 맛 납니다 크크크
이제 서서히 글러브 바꿀 때가 됐는데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기사조련가
20/06/22 10:56
수정 아이콘
A2000사세요 두번 사세요. 전 학생때부터 이것만 4개 샀습니다.
차아령
20/06/22 09:11
수정 아이콘
저도 이번달에 회사 야구동호회 가입해서 신나게 장비 구매했습니다 크크크 아직 유니폼이 안나와서 경기는 못뛰고 있지만 캐치볼부터 기본기 다지기 연습중인데도 재미있네요. 짬짬히 추천해주신 유튜브 채널 보면서 이미지 트레이닝도 해야겠습니다!!
기사조련가
20/06/22 11:03
수정 아이콘
캐치볼이 짱입니다. 캐치볼만 잘해도 구속 150!!!
이혜리
20/06/22 10:13
수정 아이콘
야구 1년 하고 끊었습니다.
위에서 언급해주신 말들이 모두 와닿네요.

만능 체육인으로 모든 운동을 다 잘하는 인간이라 딱히 레슨없이 가도 괜찮겠지 했는데 3부 투수의 공을 제대로 때려낸 적이 손에 꼽네요. 내야수비하다 불규칙 바운드에 턱 한번 잘 못 맞으니 공이 무섭고..

집이 용산인데 친구네 팀 들어간다고 서울동북부 그러니까 저기 송추까지 가려니 운전이 너무 힘들어서 못하겠더라구요.
기사조련가
20/06/22 10:45
수정 아이콘
저도 송추리그 해봤는데 경기장은 나쁘지않은데 진짜 멀어서 비추합니다. 거기 갔다오면 그냥 하루 쫑이에요. 부대찌게에 밥한끼하면 금방 밥됨 크크
기사조련가
20/06/22 10:58
수정 아이콘
레슨 한번 받는거 추천드려요. 기본기만 다지면 타격 쉽습니다. 진짜로... 운동신경 좋으시면 5할 뚝딱입니다. 사실 알벳이 넘 사기고 수비수들이 못하니까 맞추기만 해도 고타율이 보장됩니다.
ComeAgain
20/06/22 10:17
수정 아이콘
혼자서... 캐치볼 하고 싶어요... 주말에 여차저차 경기는 나가는데,
주중에 애기 재우고... 밤에는 혼자 할 수가 없어...
기사조련가
20/06/22 11:00
수정 아이콘
혼자 하실꺼면 수비훈련 + 피칭용 네트가 있습니다. 그걸 구매하세요. 거기다 던지면서 연습하면 네트에 공 모여있으니 다시 회수해서 던지고.... 기왕이면 폰 거치해서 영상찍어서 폼 분석하세요.
프링글스
20/06/22 10:38
수정 아이콘
야구관람 모임에서 우리 스야는 어느정도 칠줄 알으니 실제로 야구를 해보는게 어떻겠냐고 이야기가 나와서 올해 겨울부터 차근차근 캐치볼에 수비연습부터 시작 하더니 유니폼을 맞추게 되고 그뒤에는 신생 루키팀들과 연습경기 가지면서 실전에 뛰어보니 맛들렸습니다. 너무 재밌어요 크크
기사조련가
20/06/22 11:03
수정 아이콘
그러시면 팀레슨을 받으시고 루키의 학살자가 되세요. 마음에 맞는 팀원들과 단체레슨을 받는거죠. 그러면 팀원 전체의 능력치가 오르고 야구가 더 재밌어집니다. 이때쯤이 가장 즐거울때죠. 부럽습니다.
프링글스
20/06/22 12:06
수정 아이콘
레슨을 받기엔 평일에 바쁜게 크네요.. 그래도 주말마다 모여서 펑고연습 및 수비연습위주로 하고 있는데도 이것도 재밌더라구요
기사조련가
20/06/22 12:09
수정 아이콘
솔직히 맨날 같은팀끼리 연습하면 고여서 아 오늘 연습했다~ 하는 자기만족이지 실력은 안늘거든요. 팀레슨 강추드려요 주말에 가세요 단체루 흐흐.
생각보다 팀레슨 엄청 많습니다 저도 놀랬어요 이렇게 레슨받는팀이 많다니...
프링글스
20/06/22 15:28
수정 아이콘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20/06/22 10:41
수정 아이콘
사야 4~5년차 입니다.
흔히들 사회인야구 입문하기전에 착각을 많이 하는 부분이...

1. 스크린야구장이나 배팅장에서 배팅좀 한다. (때리는 건 자신있음)
2. 캐치볼이나 어릴때 동네야구할때 친구들이 너 어깨 좋다~ 구속빠르다~ 라고 했다. (던지는것도 자신있음)

으로 시작하면 물론 한두달은 재미있을수도 있습니다.

1.번의 경우 처음 연습게임이나 할때보면 일단 막 치거든요~ 물론 잘치는 타구도 있습니다. 포심정도?
이게 정말 변화구좀 던지는 투수오면 그 뒤론 방망이 붕붕 됩니다. 그리고 눈야구 하라는 팀원들의 한마디도 귀에 박히는순간 멘탈 붕괴!
2.번의 경우 투수는 가운데로만 던지면 된다. (근데 타자세우고 가운데 던지기 어렵습니다.)
보크, 와인드업, 셋포지션 등등 알아야 할 것도 많구요. 일단 멘탈이 좋아야함.

팀 선택은 자유입니다.
회비셔틀이 되느냐. 다 못하는 팀가서 주전이 되느냐. 본인선택입니다.
두개 스타일 모두 스트레스 받는건 똑같고 야구 오래하기 싫어집니다.

결론.
그러니 초보는 레슨장가서 하나부터 열까지 다배우시고 배우고 싹수가 보이면 알아서 레슨장 멤버들이 영입 제안을 하십니다.

제가 생각할때 사야는 자세 같아요.
잘치는 자세 / 잘잡는 자세 / 잘던지는 자세 만 봐도 저사람 배웠네? 라고 생각이들거든요.
기사조련가
20/06/22 11:07
수정 아이콘
원래 모든 스포츠는 간지를 위해 하는거 아니겠습니까? 저도 똑딱이지만 폼은 이대호처럼 합니다 크크크 요즘은 강백호나 하퍼처럼 치는거 연습중인데 잘 안되네요
사실 개잡는 스윙만으로 4할도 가능합니다...
20/06/22 11:25
수정 아이콘
저희는 지금 나무뱃 리그 하는중인데, 나무뱃 한뒤로 수비력 중요한팀이 우승합니다.
배트빨은...사라지고
기사조련가
20/06/22 11:36
수정 아이콘
맞습니다. 저도 장기적으로는 모든 사회인은 나무뱃을 써야하는게 아닌가 하고 생각중입니다. 아마 안되겠죠....이미 사신분이 많으니.
20/06/22 13:11
수정 아이콘
나무뱃을 써야된다고 봅니다. 흑 어디리그는 선출이 알뱃으로 투수강타를 날려서 수술중이라고 하더라구요..
그만큼 야구가 위험한 운동이라고 생각합니다.
개인적으로 3루 보고 있는데, 카본 배트들 당기는거 보면 무섭습니다.
기사조련가
20/06/22 13:21
수정 아이콘
저도 투수랑 수비수들 맞을까봐 최대한 띄워치는데 집중하고 있습니다...진짜 맞으면 큰일날까봐 못치겠어요. 이게 고교나 대학야구면 맘껏 치겠는데 같은 3부라도 잘하는팀 못하는팀이 있어서 수준이 다르니.
특히 사야3루는 수비 못하는데 어깨좋은 사람 넣은팀이 꽤 있어서 더 그렇구요.
handrake
20/06/22 10:50
수정 아이콘
군대에서 대학선출인 고참이 있어서 배우면서 같이 1년정도 해봤는데
야구는 실제 해보면 왜 세계화에 실패했는지 알게 되더군요.

돈이 많이 듬 - 필수장비가 너무 많음,
진입장벽 높음 - 기본기가 안되어 있으면 게임자체가 안됨,
경기시간 김 - 가뜩이나 긴데 투수가 기본이 안되어 있으면 게임이 안끝남 -_-;;
부상위험 높음 - 초보자일 경우 캐치볼도 위험

사회나와서 하고 싶다가도 너무 갖춰야 할게 많아서 포기하게 되더군요.
기사조련가
20/06/22 11:09
수정 아이콘
그 대신 체력소모가 적고 스트레스 해소에는 이만한게 없어서 야구에 중독되네요.... 두달정도만 어떻게 레슨 받으시면 4부팀에서는 준주전정도로 활약하는데 지장없습니다
20/06/22 11:19
수정 아이콘
야구선출이셨군요. 몸도 크신걸로 아는데 공도 잘 던지시겠네요. 부럽습니다.
사람 세워놓긴커녕 홈플레이트 깔아놓고 공던져보면 그냥 스트라이크 넣는것도 쉽지 않더군요.
기사조련가
20/06/22 11:24
수정 아이콘
공은 잘 못던져요 ㅠ 그 대신 공 때려부수는건 잘합니다 헤헤
20/06/22 11:30
수정 아이콘
군대에서 다른 소대 장병들과 함께 1년 정도 야구를 해봤는데, 기본기가 없어서 많이 힘들었습니다. 타석에서 공을 때리거나 운좋게 수비에 성공하면 재미있는데, 그런 경우가 적어서 아쉬웠어요.

초심자들이 수비하러 들어가면 대체로 어디에 들어가나요? 저는 생 초심자라 2루수나 우익수로 투입하던데, 일반 사회인 야구에서는 어느 위치가 수비 부담이 적은지 궁금합니다.
기사조련가
20/06/22 11:37
수정 아이콘
초심자는 좌익수가 좋죠. 그리고 수비를 못하면 굳이 안하면 됩니다. 지명타자를 합시다!!
프링글스
20/06/22 12:04
수정 아이콘
우익수나 2루를 넣는게 사회인에서 좌타자가 많이 없고 우타자들이 대부분 당겨치기 때문에 3루 유격 중견 좌익수 방향으로 공이 많이 가게 되더라구요. 그래서 공이 2루하고 우익수에 많이 안가서 수비하는데 부담이 덜하긴 합니다. 거기에 1루는 3루, 유격에서 던지는 공이 바운드 되는 순간 무서워서 못잡으면 무조건 2루로 보내는 곳이라 수비부담이 큰 곳이구요. 2루나 우익도 부담이시면 지명으로 들어가시면 됩니다
20/06/22 16:48
수정 아이콘
사실 안중요한 포지션이 없습니다.
우익수 2루수가 초심자를 넣는 곳이 많은데... 글쎄요?
야구의 핵심은 센터라인인데 2루수를 초보자를 넣는다면 그냥 도루할때 자동문이겠죠.
중계플레이도 한베이스 더가냐마냐 차이고요.

또 볼이 빠른 투수나오면 우익수 드라이브성 타구 매우 어렵게 날아갑니다.
결론은 쉬운 포지션은 없다. 라고 생각합니다.
살만합니다
20/06/22 13:03
수정 아이콘
야구한지는 좀 오래됐는데 요새 레슨 다니면서 던지는거부터 다시 배우고 있습니다.
소위 말하는 예전 방식으로 던지고 있었는데 요새는 또 트렌드가 좀 다르더라구요.
덕분에 팔꿈치가 자꾸 앞으로 나와서 죽겠습니다.
기사조련가
20/06/22 13:22
수정 아이콘
전 다행이 어릴때부터 이른바 요즘스타일? 로 배워서 그냥 똑같네요.
아파테이아
20/06/22 13:15
수정 아이콘
꽤 오랫동안 사야했는데, 제 수준에서 더 잘하기가 어려워서 소홀해지네요. 3부에서는 꽤 잘하는(잘했던?!) 편인데 이 이상으로 올라가려면 미친듯이 야구해야겠더라고요.
저도 야구에 쏟은 시간이 적지 않은데 사야는 정말 시간이 많이 필요한 운동같아요.
기사조련가
20/06/22 13:19
수정 아이콘
보강운동이 좀 필요하죠. 일주일에 한번 운동해서는 실력이 늘지를 않으니까요 ㅠㅠ
곧미남
20/06/24 06:58
수정 아이콘
야구가 그립네요 시에서 하는 리그를 뛰다보니..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101073 의사 대량 사직 사태 - 뒷감당은 우리 모두가 [266] 터치미18502 24/03/05 18502 0
101072 [역사]이걸 알아야 양자역학 이해됨 / 화학의 역사 ③원자는 어떻게 생겼을까? [31] Fig.14219 24/03/05 4219 19
101071 타오바오...좋아하세요? [60] RKSEL7950 24/03/04 7950 35
101070 세계 각국의 의사 파업 현황과 한국의 의료 현실 [183] 티라노10026 24/03/04 10026 0
101069 북한의 김씨왕조 세습이 이제 끝이 보이는거 같은 이유 [61] 보리야밥먹자10887 24/03/04 10887 0
101068 여의도 의사집회 구경 소감: 의사집단도 좌경화되는 것일까요? [56] 홍철7430 24/03/04 7430 0
101067 [전역] 다시 원점에서 [9] 무화2318 24/03/04 2318 16
101066 모아보는 개신교 소식 [8] SAS Tony Parker 3070 24/03/04 3070 4
101065 정부 “이탈 전공의 7000명 면허정지 절차 돌입…처분 불가역적” [356] 카루오스19423 24/03/04 19423 0
101064 왜 청소년기에는 보통 사진 찍는것을 많이 거부할까요? [58] lexial7201 24/03/04 7201 0
101063 식기세척기 예찬 [77] 사람되고싶다7678 24/03/04 7678 6
101062 [뇌피셜주의] 빌린돈은 갚지마라 [135] 안군시대13284 24/03/03 13284 48
101061 22대 총선 변경 선거구 분석 - 도편 - [25] DownTeamisDown6060 24/03/03 6060 0
101060 하얼빈에서 시작된 3•1운동 [42] 체크카드7177 24/03/02 7177 0
101059 좋아하는 JPOP 아티스트 셋 [19] 데갠4320 24/03/02 4320 1
101058 환승연애 시즌2 과몰입 후에 적는 리뷰 [29] 하우스8324 24/03/01 8324 4
101057 22대 총선 변경 선거구 분석 - 광역시편 - [24] DownTeamisDown8337 24/03/01 8337 0
101056 우리는 악당들을 처벌할 수 있어야 한다 [42] 칭찬합시다.10958 24/02/29 10958 49
101055 한국 기술 수준, 처음으로 중국에 추월 [160] 크레토스14842 24/02/29 14842 0
101054 <듄: 파트 2> - 지금 할 수 있는 가장 영화적 경험.(노스포) [76] aDayInTheLife7136 24/02/29 7136 14
101053 댓글을 정성스럽게 달면 안되네요. [36] 카랑카10678 24/02/28 10678 3
101052 비트코인 전고점 돌파 [97] Endless Rain7637 24/02/28 7637 1
101051 강남 20대 유명 DJ 만취 음주운전 치사사고 보완수사 결과 [19] Croove9455 24/02/28 9455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