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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0/06/05 01:55:54
Name ArthurMorgan
Subject [개미사육기] 식사시간!! (사진 있어요)
1

지금 제가 세팅한 세 개의 콜로니입니다. 아래에는 가장 정성을 들인 불꽃심장부족의 사육장이 있습니다. (이것도 이름 붙여봐야겠네요. 아이디어 감사히 받겠습니다.) 위층에는 개미안 101동, 102동이 있습니다. 오른쪽의 101동은 흑패부족이 피규어처럼 전시되어 있습니다. 저의 동선 설정 삽질과 따분하기 짝이 없는 흑패의 특성이 맞물려 영업 끝난 백화점같은 쓸쓸함이 가득합니다. 그냥 저렇게 두려고 해요... 왼쪽의 102동은 숲곰개미들이 입주했습니다. 얘들은 한홍, 흑패, 일왕과는 조금 다른 종류에요. 재미있는 특징이 있는데, 다음에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2

오늘도 고기를 줬습니다. 오늘은 제가 힘이 덜 들어갔는지 밀웜이 레어네요. 개미들은 무조건 웰던을 좋아합니다. 미디엄레어나 레어는 먹다가 크게 다칠 수 있는 위험한 음식입니다..; 위쪽의 손님은 스테이크에 개미산을 조금 곁들이는 취향이신가 봅니다.


3

레어인데다가 사이즈도 토마호크 스테이크 급이라 조금 힘에 부쳤나봐요. 개미들의 통신수단, 페로몬으로 연결되는 개개오톡이 날았나봅니다. 몇 마리의 워커가 바삐 먹탐장으로 합류합니다.


4

쪽수가 깡패죠. 쉐프가 어설프게 요리한 밀웜 스테이크는 바싹 익어서 포장배달의 길로 들어섭니다. 요리를 마무리 지은 솔져가 행렬의 마지막에서 간지를 철철 흘리며 걸어가네요. 사육장 어딘가에서 기다리고 계실 알렉스트라자 폐하와 어린 애벌레들이 이 단백질을 맛있게 섭취할 겁니다.


5

열심히 일한 이들에게는 보상이 필요하죠. 최근에 배운 필살 레시피로 개미국밥을 만들었습니다. 개미인들에게는 유명하신 묵비님의 레시피입니다. 젖단백과 포도당, 트레말로스로 뜨끈하게 섞어낸 국밥이 그릇에 담기자마자 손님들이 모여듭니다.


6

개개오톡의 위력은 강하군요. 금새 문전성시를 이루고, 뒷편에 대기손님들도 많아졌어요. 


7

진짜 순식간에 국밥이 사라졌습니다. 든든하게 국밥 곱배기 먹으면 배가 나오죠? 개미들도 저렇게 신나게 먹으면 배가 빵빵해져요. 신기하게 먹은 음식의 색이 비쳐보이기도 합니다. 배부른 워커들은 사육장으로 삼삼오오 돌아갑니다.


8

사육장 정면에는 제일 큰 방이 있습니다. 저 방은 불꽃심장부족의 숙원사업 같은 거였나봅니다. 실은 저 방을 처음 팔 때, 붕괴사고가 있었습니다. 너무 넓게 판 나머지 위가 무너진 것이죠. 흙을 좀 조절해줄까 하다가 그냥 뒀는데, 집념으로 다시 파더니 결국 저 그랜드 홀을 만들어냈습니다. 대체 저걸 뭐에 쓰려고 저러나 싶었는데, 늘 워커들이 다닥다닥 붙어서 자는 침실이더군요. 말이 그랜드홀이지 내무실이었잖아...라고 실망했었죠.


9

오늘 그랜드 내무실을 들여다보고 있는데, 어라? 어라? 워커 하나가 바쁘게 알을 옮기는 아래로 뭔가가 보입니다. 여러분, 보이시나요?


10

보이시죠? 저 크고 아름다운 궁디가! 그렇습니다. 흙 사육장 입주하신 이후로 어디 숨어 계신지 잘 뵈올 수 없었던 여왕폐하가 등장하셨습니다. 저 방은 이제부터 로열 엘레강스 블레이징 하트 그랜드 홀입니다. 한홍의 여왕은 피지컬도 피지컬이지만, 가슴부분의 색으로도 구분이 가능합니다. 한국홍가슴개미라는 이름처럼 다른 개미들의 가슴은 붉지만, 여왕만은 검은빛을 내고 있습니다. 그리고 등에는 공주개미였던 흔적, 날개를 떼어낸 자국이 있죠. 사실, 일개미들은 길에서 흔히 볼 수 있고, 병정개미도 가끔 볼 수 있지요. 개미사육의 백미는 여왕과 출산, 육아 과정의 관찰이 아닌가 합니다. 이렇게 또 집사의 팬심을 자극해주시는 여왕폐하를 위하여, 오늘도 열심히 개미국밥을 말아봅니다. Long live the Que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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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선화
20/06/05 01:58
수정 아이콘
개개오톡... 로열 엘레강스 블레이징 하트 그랜드 홀... 그 네이밍 센스 갖고 싶습니다.
ArthurMorgan
20/06/05 03:22
수정 아이콘
스타벅스 가로수길점에서 e프리퀀시 200장 모으시면 줍니다.
GRANDFATHER__
20/06/05 02:04
수정 아이콘
탈출하면 우리는 사육당하지 않는다고 할거 같군요 크크 잘봤습니다! 즐거운 취미생활이 있는건 언제나 좋은일 같아요
ArthurMorgan
20/06/05 03:23
수정 아이콘
얘들은 그렇지 않습니다... 진짜 그럴 놈들은 따로 있어요;; 나중에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valewalker
20/06/05 03:20
수정 아이콘
연재글을 보고 저도 개미유툽을 정신없이 돌아다녔는데 개미국밥처럼 젤리? 비슷한거 먹으러 모일때가 제일 귀엽더라구요.
ArthurMorgan
20/06/05 03:24
수정 아이콘
진짜 유튜브를 해야 하나... 개미들은 당분에 환장합니다. 개미치과가 있으면 대박날 거에요. 곤충젤리도, 개미국밥에도 당분이 들어가니 열심히 모이죠. 액체 먹이를 더 선호하는데, 저렇게 국밥에 머리 박고 둘러서있는 게 정말 귀엽습니다. ^^
CoMbI COLa
20/06/05 04:00
수정 아이콘
첫 글에서 밝으면 개미들이 스트레스 받는다고 하셨는데 사진 찍을때만 불 켜고 다시 어둡게 하시는건가요?
ArthurMorgan
20/06/05 04:51
수정 아이콘
사진을 찍을 때나 물, 먹이를 줄 때를 빼고는 가급적 붉은 아크릴, 셀로판지를 통해 가려주긴 합니다. 그런데 새 사육장으로 이소할 때 조명에 대한 민감도, 스트레스를 실험해 보았는데, 다들 조명에 대한 거부감이 그렇게 크지 않은 듯 합니다. 한홍, 흑패, 숲곰의 세 종류를 이소할 때 새 사육장을 완전히 밀봉하여 어둡게 하고 습도를 맞춰주고 먹이를 넣었습니다. 반면 기존 사육장에는 스탠드를 이용해 장시간 아주 환한 조명을 주었습니다. 세 케이스 모두 조명만 가지고는 이소하지 않았습니다. 사고로 몇 마리의 숲곰이 탈출한 일도 있는데 얘들은 아예 스탠드로 기어들어가기도 했습니다. 조명에 스트레스를 받는 것은 아마 초기 신여왕정도이고, 주거환경만 안정되었다면 조도에는 크게 신경을 쓰지 않는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래도 혹시 산란량이나 수명에 영향을 줄 수 있으니, 붉은 조명 외에는 피하려고 노력중입니다.
두둥등장
20/06/05 05:06
수정 아이콘
하루에 몇번이나 국밥 말아주는지 궁금하네요 크크 어떻게 저 많은수가 먹고사는지 신기할 뿐입니다
항상 잘보고 있어요^^
ArthurMorgan
20/06/05 10:19
수정 아이콘
보통 국밥은 하루에 한 번 줍니다. 작은 군체는 이틀에 한 번 소량 급식한다고도 하더군요. 불꽃심장부족같은 경우, 밀웜을 하루 2~3마리 먹습니다. 얘들이 배가 불러도 일단 먹고 보는 것인지도 모릅니다. 먹이반응이 정말 너무 좋거든요.
In The Long Run
20/06/05 05:31
수정 아이콘
Long live the queen!
ArthurMorgan
20/06/05 10:24
수정 아이콘
Hurrah!
20/06/05 07:51
수정 아이콘
개개오톡 크크, 잘보고 있습니다!
ArthurMorgan
20/06/05 10:24
수정 아이콘
감사합니다. ^^
나른한오후
20/06/05 07:57
수정 아이콘
와 정말 신세계네요. 볼때마다 감탄을

글 잘보고 있습니다!
ArthurMorgan
20/06/05 10:25
수정 아이콘
감사합니다. ^^ 보람차네요.
20/06/05 08:02
수정 아이콘
여왕 폐하 만세!
ArthurMorgan
20/06/05 10:25
수정 아이콘
만세!
트루할러데이
20/06/05 08:41
수정 아이콘
Long live the queen! (2)
ArthurMorgan
20/06/05 10:25
수정 아이콘
Hurrah! (2)
구혜선
20/06/05 08:59
수정 아이콘
역시 국밥 개미들 먹는거 보기만 해도 든든하네요.
ArthurMorgan
20/06/05 10:26
수정 아이콘
집사된 도리를 장착하셨네요. 입양하십시다. 크크
키비쳐
20/06/05 09:18
수정 아이콘
Long live the queen! (3)
ArthurMorgan
20/06/05 10:25
수정 아이콘
Hurrah! (3)
윌모어
20/06/05 09:23
수정 아이콘
볼 때마다 신기합니다 크크
ArthurMorgan
20/06/05 10:26
수정 아이콘
그렇죠? 저도 볼 때마다 신기합니다.
서린언니
20/06/05 10:07
수정 아이콘
새 사육장으로 옮기다 여왕개미가 탈출해 귓구멍으로 들어가 뭔가 속삭이기 시작하는데...
ArthurMorgan
20/06/05 10:26
수정 아이콘
밀웜이 많이 짜더라, 집사야?
깡통로봇88호
20/06/05 10:45
수정 아이콘
홍개미부족이네요. 어렸을때 관찰목적으로 형이랑 같이 개미 키웠었는데 추억이 새록새록 돋네요.
그때는 관련 산업이 전혀 없을때라서 집도 아크릴 판을 직접 떼다가 3cm간격으로 얇고 크게 만들었죠
개미도 뒷산에 가서 둘이서 여왕개미 잡을거라고 몇날몇일을 개미들한테 물려가며 고생했네요 (개미가 발을 타고 올라와서 물어서 허벅지가 퉁퉁)
결국 곰개미인가 덩치큰놈들 여왕개미와 다수의 개미 채취에 성공해서 몇달 키우면서 관찰했었죠.
이후 관심이 식어서 개미 때죽음 ㅠㅠ
ArthurMorgan
20/06/05 10:49
수정 아이콘
다행히 시대가 좋아져서 개미집사들이 편하지요. 저도 숲곰개미 콜로니 하나 키우고 있습니다. 지금 생각으론 얘들이 가장 사이즈가 커지지 않을까 합니다. 오래들 살아야 할텐데...
깡통로봇88호
20/06/05 11:07
수정 아이콘
유충때 그 새하얀 모습에 전율이었습니다. 태어날때 개미본연의 색을 타고 태어나는줄 알았는데.. 충격이었습니다.
ArthurMorgan
20/06/05 11:33
수정 아이콘
그렇죠. 그리고 고치에서 갓 태어나는 개미는 색이 옅습니다. 시간이 지나며 발색이 올라오지요.
쪼아저씨
20/06/05 11:10
수정 아이콘
사진보고 궁금한게 생겼는데, 개미가 늙거나 해서 한마리씩 죽으면 그 사체는 저 통속에 그대로 있나요?
개미들이 따로 처리를 하는지 궁금하네요.
아. 그리고 원래는 땅밑 어두운 곳에 사는 애들이 저렇게 유라로 보이는 밝은 곳에 살면 스트레스 같은건 없는지도 궁금하네요.
ArthurMorgan
20/06/05 11:32
수정 아이콘
종류에 따라 다르긴 하다고 합니다만, 제가 키우는 종들은 따로 장소를 정합니다. 먹이의 잔해나 죽은 동료의 사체 등을 모아두는 장소지요. 좁고 밀폐된 집 안에 그런 것을 방치할 경우 곰팡이 등 개미의 생명에 위협이 되는 요소가 생길 수 있습니다.

빛에 의한 스트레스가 있다고 얘기합니다. 먹이탐색장의 경우 개미의 야외활동을 상정하고 마련한 장소이므로 관계없지만, 사육장은 어둡게 가려주거나, 붉은 셀로판 혹은 PVC, 아크릴 등으로 가립니다. 붉은색의 투명재질로 커버해주면 관찰과 개미의 안정이라는 두 개의 목표를 모두 달성할 수 있어요.
쪼아저씨
20/06/05 14:16
수정 아이콘
오. 그렇군요. 답변 감사합니다.
JJ.Persona
20/06/05 11:28
수정 아이콘
ㅜㅠ 너무 신기하고 재밌을 것 같아서 관심이 생기다가도

밀웜 밥주기 이런거 볼 때마다 으으.... 나는 안될꺼야..ㅜㅠ

글로 대리만족 하겠습니다 재밌는 글 감사합니다~~~
ArthurMorgan
20/06/05 11:35
수정 아이콘
크크크 저도 밀웜을 손으로 막 만지는 경지에는 이르지 못했습니다. 밀웜 포획 및 요리, 지급용 핀셋 세트를 마련해두었습니다. 밀웜까지가 저의 한계이고, 다른 분들처럼 귀뚜라미, 바퀴벌레 이런 곳까지는 못가겠어요, 도저히;;; 그나마 밀웜은 덜 징그럽게 생겨서...
치토스
20/06/05 11:29
수정 아이콘
대단하시네요. 개미가 지능이 높았더라면 주인님의 노고를 보고 정말 충성을 다할텐데
ArthurMorgan
20/06/05 11:36
수정 아이콘
지능이 높은 고양이도 안그런다는데요 크크 개미들을 보면 얘네가 정말 곤충이 맞나 싶을 정도로 지능적인 행동을 할 때가 있습니다. 이런 건 뭐라고 해야 할까요. 지능이 아니라 본능이 높은거라고 해야 할까요? ^^
아이셔 
20/06/05 11:33
수정 아이콘
곤충을 싫어하는 편인데도 흥미롭고 재미있게 잘 보고 있습니다. 다음도 궁금하네요^^
ArthurMorgan
20/06/05 11:37
수정 아이콘
이게 우스운 이야기인데, 저도 곤충을 정말 싫어합니다; 무당벌레 등 일부 딱정벌레와 개미 정도만 괜찮고 나머지는 질색팔색입니다;
20/06/05 13:04
수정 아이콘
역시 Korea형 개미들이라 국밥 먹을 줄 아는군요 다음편도 기대하겠습니다.
ArthurMorgan
20/06/05 15:25
수정 아이콘
종명부터 '한국'홍가슴개미인지라... 크크크
거믄별
20/06/05 14:18
수정 아이콘
덕분에 개미 사육 관련 유튜브를 찾아보는 재미에 빠졌습니다.
벌레라면 영상, 사진을 보는 것조차 싫었는데... 관련 영상을 보면서 개미에게 주는 귀뚜라미, 밀웜, 바퀴벌레를 자연스럽게 보게 되더라구요.
뭐 실제로 보면 또 기겁을 하겠지만... 개미들이 사냥하는 모습이나 생활하는 모습을 보면 재미가 있었습니다.

그러다보니 어느새 유튜브 관련 영상에 개미관련 영상만 뜨네요 크크크
ArthurMorgan
20/06/05 15:27
수정 아이콘
저도 영상에 빠져살다가 못견디고 타락한 처지입니다. 저도 영상으로는 귀뚜라미나 바퀴벌레 급식도 잘 봅니다만, 직접 집어주는 것은 밀웜 이상은 무리였습니다;; 자꾸 보다 보니까 밀웜은 익숙하고, 쥐며느리나 공벌레 등의 등각류도 귀엽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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