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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0/05/30 02:10:31
Name 79년생
Subject [정치] 카르텔
A는 미국의 흑인 인권 운동가이다.
흑인의 입지가 많이 높아졌지만 아직 부족하다.
흑인의 인권을 위해 A가 사회운동을 벌이려고 한다.

일단, 가장 시급한 아프리카에 굶주리는 아이들부터 구해야겠다.
A는 굶주린 아이들에게 가서 너희를 돕겠다고 설명한뒤
티비 광고를 찍고, 아이들의 실상을 보여주고, 모금운동을 벌인다.

전세계의 사람들이 티비 광고로 굶어죽는 아이들을 봤고, 수십년간 많은 기금이 모였다.
티비 광고의 하단에는 조그많게
모금된 돈은 [흑인] 인권 신장을 위해 두루두루 쓰여집니다 라고 법적인 고지가 되어있었다.

30년후... 티비 광고에 나왔던 아이가 기자회견을 열었다.
아이는 이용당했다고 주장한다.
[자신의 광고로 모인 돈이, 아프리카 기아문제를 위해 쓰이는 것 외에
미국내 흑인 인권운동에도 쓰인다는것을 왜 미리 알려주지 않았는가]
라며

[미국내 흑인도 힘들지만, 아프리카의 흑인들과는 비교할 수 없는 다른 문제다]라고 울분을 토했다.

[그 밖의 회계 부정 등의 문제는 잘못이 있다면 법적으로 해결할 일] 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나 뜻밖에 여론은 정치싸움으로 변질되었다.
좌/우 정치세력의 비호가 시작되고
논란은 [회계 부정이 있었느냐]로 바뀌었다.

A는 이제 흑인 인권 카르텔의 대모가 되어 정치계에 입성했다.
그리고 아프리카 흑인들은 모금의 결정적 역할을 했고 A에게 도움받았다. 그러나 A를 지지하지 않는다.
그러나 미국내 흑인들은 모금에 큰 영향을 끼치진 않았으나, 혜택은 같이 누린다. 그리고 A를 지지한다.

A는 아프리카 흑인을 이용한 것인가?
어려운 문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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퀴로스
20/05/30 02:38
수정 아이콘
하고자 하는 말은 알겠지만, 현재 정의연 문제와 세부 사항에서 조금 안 맞는 부분이 있는것 같습니다.
79년생
20/05/30 02:53
수정 아이콘
그 세부 사항으로 자꾸 본질을 피해가니
어쩔수 없이 세부사항 무시하고 핵심을 내세울 수 밖에 없네요.

페미 카르텔, 장애인 카르텔, 노인관련 카르텔 등등 포장을 한꺼풀 걷어내고 보면 악취가 풀풀 나죠.
장애인 카르텔은 그냥 답도 없습니다. 장애인은 그냥 대놓고 돈벌이 수단이에요
브라질 갱단이 마약이 돈줄이라면 장애인 카르텔은 장애인이 마약과 같은 돈줄입니다.
그냥 우리들은 이것들을 알면서도 외면할 수 밖에 없습니다. 카르텔에 저항한다? 영화에서나 가능하겠죠

차라리 이익집단으로 떳떳하게 나올 것이지
인권 운운하면서 사회단체(?)라고 포장하는 꼴을 보면 역겨워요.

본문과는 별개로, 저는 윤미향의 개인 재산에는 아무 관심이 없습니다.
합법적이기만 하다면야 집을사든 자식 유학을 보내든 뭔 상관입니까
퀴로스
20/05/30 02:57
수정 아이콘
동의합니다. 이러다보니 순수성을 의심할 수 밖에 없어요. 처음부터 이러려고 한건지, 아니면 하다가 보니 감시하는 사람도 없어서 사람이 변한건지.
그 마음이 변했다면 더이상 거기에서 일하며 안되는거죠.
79년생
20/05/30 03:46
수정 아이콘
앞으로 몇년간 윤미향 의원의 활동을 주목해 보면 알겠죠.
역겨운 포장을 내세운 페미 카르텔의 여왕이었는지,
위안부 할머니들을 위한 순수한 마음의 사회운동가였는지
레드드레곤~
20/05/30 04:55
수정 아이콘
본문 내용도 당연히 심각하죠.
오직 아이들을 위한것처럼 광고하고선 실제론 이리 저리 앵벌이만 시키고 아이들한테는 기부금이 거의 지원되지 않고,
회계정리는 엉망으로 하고 대부분의 기부금을 슈킹하고선, 흑인을 위한다는 핑계를 대고 여기 저기 문어발 사업확장만 하면요.
와 대충 정리하니 완전 양앗취들이네요
남성인권위
20/05/30 05:04
수정 아이콘
그럴 리는 없다고 생각하지만 처음엔 순수한 의도로 시작했다고 해도, 돈맛을 알고 위안부 할머니들을 앵벌이로 활용했다면 정의연의 30년 활동은 폄하되고 부정되어야 한다고 봅니다.
연미복
20/05/30 05:54
수정 아이콘
다른건 몰라도 A라는 사람은 아프리카 흑인들과 모금운동에 참여한 사람들을 기만했네요.
코드읽는아조씨
20/05/30 05:58
수정 아이콘
심지어 정의연이 이 케이스보다 훨씬 더 질이 나쁜 듯
굵은거북
20/05/30 06:29
수정 아이콘
돈과 사람이 모였을때 감시 시스템이 없으면 어디나 부패하게 마련 아니겠습니까. 처자식 먹여살린 걱정없는 불교 종단 가톨릭도 가만두면 썩는데 시민단체 맛가는 거야 순간이죠. 이번기회에 정부가 투명화 시스템을 만든다고 했으니 좀 나아지길 기대합니다.
임전즉퇴
20/05/30 07:47
수정 아이콘
정의연(구칭을 따지지 않고)은 피해자들을 위한 단체이긴 했지만(이걸 다 부정하진 말라는게 지금 최소한의 공감대), 피해자에 의한, 피해자의 단체는 아니었다는 거죠. 지지 후원한 국민 대다수가 애매하게 그리 알았고, 정의연은 그 애매함을 누려왔고. 그걸 해명함에 있어 그들은 어떤 의지는 있는지 몰라도 성찰이 없는 건 확실한 모습을 보였고. 슈킹이라는데 심증은 그럴듯하지만 일단 검찰이 무슨 말을 할 때까진 모르겠습니다.
정의연이 애매함을 누린 만큼 이제 괜히 당하고 있는 건 별도로 하나 있죠. 나눔의집. 돈 문제로 치면 규모는 모르겠고 이쪽의 직관성이 더한 것 같은데 주변 말들을 들으면 다 윤미향이 먹었다고 넘어가요. 글타고 끼어서 변론하기도 어렵고.. 저도 평소부터 실체관계를 잘 알고 있었던 것은 아니니 조심할 따름입니다.
20/05/30 09:12
수정 아이콘
(수정됨) 개인적으로 정의연이 한 짓은 도덕적 정당성(이른바 명분)의 착취라고 생각합니다.

산업사회에서 일부 자본가가 노동자에게 한짓은 노동력의 착취였지요. 정당한 댓가를 주지 않고 노동력을 빼았았죠.
정의연은 할머니들의 도덕성 정당성(명분)을 이용하여 명성을 얻고, 정의연 대표는 국회의원이 되었습니다. 하지만, 그에 대한 보상은 커녕, 할머니들에게 가야할 돈도 다른데 유용했지요.

재미있는 건, 노동력 착취를 한 자본가가 나쁘다고 비판하던 정당이, 도덕적 정당성 착취를 한 사람을 등용하고 보호하네요.

나중에 정의연과 윤미향이 할머니들을 더 챙기면 되는거 아닌가라는 생각을 얼핏할 수도 있겠습니다만, 애초에 절차적 정의를 지키는 것이 당연해지는 세상에서 '결과가 좋으면 다 좋다'라는 접근방식은 구시대로의 회귀일 뿐입니다.
영원한초보
20/05/30 22:54
수정 아이콘
그런 기회를 줘야 할까요?
이미 충분한 기회를 누린 사람입니다.
이와는 별개로 본문 문제점은 인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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