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20/05/28 18:40:18
Name 피잘모모
Subject 코로나 이후의 고등학교 생활
역대급으로 스펙터클한 한 해를 보내고 있는 고딩입니다. 몇 번이나 미뤄진 등교를 드디어 시작했고 나름대로 잘 지내고 있습니다. 그러나 확실히 평소의 일상과는 사뭇 다른 분위기입니다. 저희 학교에서는 다음과 같은 규칙으로 코로나에 대비하고 있습니다.


1. 마스크를 무조건 낍니다.

농담 안하고 점심 시간 외엔 절대로 벗으면 안 됩니다. 친구들도 답답해하긴 하지만 잘 쓰고 다닙니다. 쌤들도 꼭 끼고 다니시는데 연세가 있으신 분들은 수업 하실때 되게 숨차하시더라구요... 쌤들 고생 많으십니다.


2. 급식실 식탁에 칸막이가 쳐졌습니다.

그리고 급식 먹을 때도 2분 간격으로 반끼리 이동합니다. 앉을 때는 지정석이라서 옆에 친한 친구 없으면 묵언 수행하고 밥만 먹게됩니다... 다행히 저는 친구 옆에 있어서 다행이지만요. 투명 칸막이라 뭔가 더 어색하기도 합니다.


3. 에어컨 틀 때는 창문을 한 쪽만 엽니다.

슬슬 교실은 덥더라구요. 다른 학교는 어떨지 모르겠는데 저희 학교는 에어컨 틀면 맨 뒷창만 열고 나머지는 닫습니다. 이게 최선인 것 같아요.


4. 등교, 점심 먹을 때 체온을 측정합니다.

점심 먹기 직전에도 체온을 잽니다. 제가 몸에 좀 열이 많은 편이라 어쩔땐 37.6도 이렇게 나오는데 그때마다 쌤들이랑 애들이 기겁을 합니다. 온도 높게 나와서 교무실 갔다 온 적도 있어요. 그럴때마다 저를 잘 아는 친구들이 해명을 해줍니다. 제 특징이 조금만 창피한 일 있어도 얼굴 막 빨개지는거라 제 친구들은 다 알거덩요..


5. 중간고사.... 하...

등교 개학 시기가 다른 학년들과 시험 일정 맞추다 보니 시험이 확 앞당겨졌습니다. 생기부 챙기느라 활동도 산더미같은데 시험범위는 줄지 않더군요...




앞으로도 간단한 일상 글로 남기겠습니다. 아직은 초반이라 정신이 없네요...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VictoryFood
20/05/28 18:42
수정 아이콘
생생한 현장의 모습 감사합니다.
올 여름이 역대급 더위라는데 어떻게 버틸지 걱정이에요.
피잘모모
20/05/28 19:31
수정 아이콘
그러게말이어요...아직은 버틸만 한데 앞으로가 고비죠 흑흑
페로몬아돌
20/05/28 18:44
수정 아이콘
학생, 쌤들 다 고생입니다 ...
피잘모모
20/05/28 19:32
수정 아이콘
쌤들 정말 바쁘시고 힘드실것같습니다... 교사 꿈꾸는 입장에서 존경스럽기도 합니다
20/05/28 19:11
수정 아이콘
오랜만에 10대 여초싸이트다운 게시물이군요.
고딩때가 엊그제같은데 세월이 참 빠르네요..
피잘모모
20/05/28 19:34
수정 아이콘
저도 언젠가는 지금 이순간을 회상하게 되겠죠 흐흐...
나른한오후
20/05/28 19:11
수정 아이콘
와우.. 이런 생생한정보 감사드립니다!
글자주 써주세요!!
피잘모모
20/05/28 19:34
수정 아이콘
감사합니당! 신선한 소식 가져오겠습니다~
20/05/28 19:12
수정 아이콘
아 궁금한 내용이었는데 감사합니다
생각해보니 이런 내용을 피지알에 전파해 줄 사람은 정말 극소수겠네요
각 분야 전문가 분들은 좀 계시는거 같던데 학생이 없....
피잘모모
20/05/28 19:36
수정 아이콘
궁금하신 내용이었다니 다행이네요!
20/05/28 19:26
수정 아이콘
피지알에서 보기 힘든 정보였네요!!
화이팅입니다!!!
피잘모모
20/05/28 19:37
수정 아이콘
격려해주셔서 감사합니다~
及時雨
20/05/28 19:26
수정 아이콘
힘내요 젊은이
피잘모모
20/05/28 19:37
수정 아이콘
고맙습니다 어르신
일반상대성이론
20/05/28 19:28
수정 아이콘
피지알에 고등학생이 많을까요 고등학생 학부모가 많을까요 흐흐
피잘모모
20/05/28 19:38
수정 아이콘
흐흐흐 울부모님 또래분들도 계실련지요
No justice
20/05/28 19:29
수정 아이콘
고생이 많으시네요 고3여러분들 모두 화이팅입니다!
피잘모모
20/05/28 19:38
수정 아이콘
감사합니다! 화이팅!
웃어른공격
20/05/28 19:29
수정 아이콘
뉴스쇼 인터뷰인가 들어보니 아침엔 다 끼다가 쉬는시간마다 줄어서

점심시간이후엔 턱에 걸치거나 아예 안하는학생이 더 많다더라하던디..
피잘모모
20/05/28 19:40
수정 아이콘
저희 학교에서는 점심시간 이전이나 이후나 칼같이 마스크 쓰던데 다른 학교는 또 아닌가보네요... 흑흑
In The Long Run
20/05/28 19:38
수정 아이콘
피지알에서 정말로 접하기 어려운 정보네요 크크크 화이팅하세요
피잘모모
20/05/28 19:40
수정 아이콘
레어 정보 많이 가져오겠습니다!
호야만세
20/05/28 19:50
수정 아이콘
올해 초등학교 간 울 딸이 해준 이야기랑 비슷하네요. 고생스러워도 조금만 더 애써 보아요.
피잘모모
20/05/28 19:57
수정 아이콘
초등학생 따님이 있으시군요! 초등학생이나, 저희나 코로나 예방을 위해 노력하는 마음은 똑같을 거에요. 감사합니다!
20/05/28 19:56
수정 아이콘
1번 안지키는 학교도 있던데 지역마다 분위기가 다른가보네요
피잘모모
20/05/28 19:59
수정 아이콘
흠... 1번이 지켜지지 않는 학교가 있다니 마음이 아프네요. 다른 곳 모두가 조심해도 한 곳만 부주의하게 행동하면 바로 확산되는게 코로나일텐데...
의미부여법
20/05/28 20:01
수정 아이콘
학교에서 마스크를 무조건 쓰다보니 나와선 답답한지 안끼는 학생들이 많더군요. 볼때마다 조마조마 합니다. 다들 고생하는 중이니 ㅠㅠ 힘내세요
피잘모모
20/05/29 17:45
수정 아이콘
하루종일 쓰니까 귀까지 아프더라구요... 그래도 꾹 참고 있습니다
Tyler Durden
20/05/28 20:15
수정 아이콘
어휴 답답하겠어요. 야자까지하는 고3은 얼마나 더 답답할지.. (요즘은 야자가 어캐 변했는지도 모르겠네요)
마스크 종류가 정해진게 아니면 덴탈마스크라도 쓰면 좀 덜 답답할텐데요.
그러고보니 체육시간때 축구나 야외 활동 할때도 마스크 낄려나요;
피잘모모
20/05/29 17:47
수정 아이콘
저희는 원래 야자하는 교실이 따로 있었는데 코로나 때문에 각반 교실에서 야자 한다고 하더라구요. 체육은... 저희 학교는 스피드스택스로 야외 활동을 대체했답니다.
사술생
20/05/28 20:16
수정 아이콘
전 아침에 등교전에 설문조사하는게 귀찮... 읍읍
우리 모두 힘냅시다!
피잘모모
20/05/29 17:47
수정 아이콘
맨날 까먹어서 학교에서 폰 내기 직전에 부랴부랴 하죠 흑흑
20/05/28 20:26
수정 아이콘
고생하십니다~ㅠㅠ 힘내시고 학교생활 잘하세요!
피잘모모
20/05/29 17:47
수정 아이콘
감사합니다! 열심히 살아보겠습니다 크크
20/05/28 20:47
수정 아이콘
제 아들은 미국에서 고등학생입니다. 여기는 두 달째 온라인 수업인데, 이건 또 나름대로 괴로운 부분이 있어요. 수업 효율도 안 나오고 친구들도 만날 수 없으니까요. 원글자분도 화이팅입니다!!!
피잘모모
20/05/29 17:48
수정 아이콘
하이고... 미국에 계시면 정말 힘드시겠어요. 우리나라보다 더욱 심각한 곳이니... 확실히 학교 나오는게 좋긴 하더라구요... 미국도 빨리 좋아지길 바래봅니다
뒹굴뒹굴
20/05/28 21:00
수정 아이콘
학교도 쉽지 않군요. 밥먹을때 묵언 수행이라니..
피잘모모
20/05/29 17:49
수정 아이콘
허허 운좋게 친한 친구가 옆에 앉으면 말 할수 있답니다
20/05/28 21:11
수정 아이콘
좀 더 더워지면 마스크 쓰고 있기 힘들텐데
화이팅입니다!!
피잘모모
20/05/29 17:49
수정 아이콘
날이 갈수록 걱정이죠 크크크 계속 더워지니까... 응원 감사합니다!
20/05/28 21:20
수정 아이콘
좋은글 고마워요^^

화이팅입니다!!
피잘모모
20/05/29 17:50
수정 아이콘
좋게 봐주시니 정말 기쁘네요! 감사합니다!
20/05/28 23:02
수정 아이콘
피쟐에 고딩이??!!
고생이셔요, 힘내십시오.
피잘모모
20/05/29 17:50
수정 아이콘
피지알에도 고딩이 있답니다! 힘 내겠습니다~ 감사해요!
20/05/28 23:14
수정 아이콘
지나가는 대딩입니다. 기말고사 하... 대다수 대학은 중간고사를 안 봐서 기말고사 범위가 첫장부터 끝장까지에요!!ㅠㅠ건강조심하시구 좋은 성적 받으세요
피잘모모
20/05/29 17:51
수정 아이콘
으으 첫장부터 끝장이라니 저희는 아무것도 아니었네요 열심히 하는 것 말곤 답이 없겠죠 흑흑.......
대학생이잘못하면
20/05/29 04:13
수정 아이콘
에어컨 켜는데 창문은 왜 여는건가요?? 닫아야 시원해지지 않나...
Albert Camus
20/05/29 08:19
수정 아이콘
밀폐공간 + 공기 순환으로 감염 위험성이 매우 높아집니다.
그나마 환기를 겸하려는 목적이겠죠.
20/05/29 08:59
수정 아이콘
지침이 최근에 바껴서 창문 열지 않고 에어컨을 틀고 2시간마다 환기시키는 걸로 바꼈습니다.
피잘모모
20/05/29 17:52
수정 아이콘
조금이라도 환기시키려고 딱 하나만 연답니다
20/05/29 05:01
수정 아이콘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 좋네요. 건강 관리 잘하시고 화이팅하세요~~~
피잘모모
20/05/29 17:52
수정 아이콘
감사합니다~ 생생한 목소리 자주 들려드리겠습니다!
긴 하루의 끝에서
20/05/29 05:22
수정 아이콘
직장, 식당, 카페 등에 비해 학교(특히, 초중고)만이 갖는 특수성이 뭘까요? 나이가 어려 자발적인 지침 준수라든지 통제가 잘 안 된다는 거 아닐까 싶기도 한데 어찌 보면 이게 가장 안 되는 건 사실 어른들이 아닐까 싶기도 하네요.
피잘모모
20/05/29 17:53
수정 아이콘
어른분들은 아무래도 얽매여있는게 상대적으로 적다보니... 그러한 것에 대해 무심한 분들도 생기는 것 같아요.
20/05/29 06:30
수정 아이콘
20대도 잘 없는 사이트에 10대라니 크크크
피잘모모
20/05/29 17:53
수정 아이콘
크크 파릇파릇한 십대랍니다
애기찌와
20/05/29 07:37
수정 아이콘
아니 이거 그거 아닙니까 인생이라는 게임 고인물들 사이에 뉴비가 들어온걸 환영하는 분위기!?!
피잘모모
20/05/29 17:54
수정 아이콘
선배님들 제게 조언과 용기를...!!
초록물고기
20/05/29 08:53
수정 아이콘
아니 10대가 글을 쓰다니 정말 감사합니다. 아무거나 좋으니 자주 써주세요.
피잘모모
20/05/29 17:54
수정 아이콘
저야 더 감사드리죠 크크 좋은 글 자주 써 보겠습니다!
호느님
20/05/29 08:59
수정 아이콘
고딩이 하는 피지알..이건 굉장히 귀하네요.
피잘모모
20/05/29 17:55
수정 아이콘
크크크 10대 여초싸이트이니까요!
딸기콩
20/05/29 09:08
수정 아이콘
뉴비다...뉴비
피잘모모
20/05/29 17:55
수정 아이콘
늅늅이입니당~
20/05/29 09:28
수정 아이콘
고생이 많으시네요. 힘내세요!!
피잘모모
20/05/29 17:56
수정 아이콘
격려 감사드립니다! 힘 낼게요!
소이밀크러버
20/05/29 09:35
수정 아이콘
코로나 때문에 고생없는 사람은 없지만 학생들의 고생은 최상위쪽이라고 생각합니다.
좋은 결과 기원합니다.
피잘모모
20/05/29 17:58
수정 아이콘
허허 저희야 하는게 공부 말곤 없는데요 뭘... 어른분들의 노고가 더욱 크다고 생각합니다.
크림샴푸
20/05/29 10:55
수정 아이콘
초중고는 그나마 일선의 선생님들이 죽을똥 살똥 하면 통제는 어떻게든 부족한 부분은 있겠지만 되기는 됩니다.
간혹 정신 못차리는 급식충이 날뛰어도 그래도 선생님들도 나름의 협박수단을 보유하고 있기 때문에 개 똘충, 또라이 급식이들을 그나마 억제할 수 있지만
진짜 문제는 대학교 입니다. 교직원 근무하는 지인이 두분이 있는데 환장하다 못해 없던 탈모, 위염, 식도역류증 별게 다 생길 정도로 스트레스 라고 합니다.

체온 재기... 본인의 가오를 증명하지 못하기 때문에 거부 혹은 안하고 댕긴걸 자랑하기
손씻기... 끙아를 해도 잘 안씻는데 개뿔
학생식당... 모여서 안먹을거면 뭐하러 가냐
마스크 안쓰고 다니는 건 당연히 기본..

학교 좀 이유없이 오지말래도 집에 있으면 심심하다는 이유로 뻔질나게 오고

정작 진짜 실습이나 학교에 꼭 나와야만 학업이수가 가능한 학생들이 무서워서 학교를 못가게 되는 상황을
일부가 아닌 다수의 20대 분들이 활개치고 있습니다.
솔직히 대학교 1,2,3 학년은 솔직히 그냥 강제로 무조건 등교 금지 하고 싶어요.
피잘모모
20/05/29 17:59
수정 아이콘
아무래도 대학생이 되면 '자유' 라는걸 사실 처음 맛보게되는 거잖아요? 그래서 유독 심한 것 같기도 하네요...
스윗N사워
20/05/29 11:45
수정 아이콘
전생했더니 고인물 사이트의 막내가 된 내가 이렇게 귀여울리가 없어!
피잘모모
20/05/29 18:00
수정 아이콘
아앗...! 막내라니...!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101041 한동훈 "민주당, RE100 아느냐고만 이야기해…모르면 어떤가" [102] 빼사스10515 24/02/27 10515 0
101040 Pa간호사 시범사업과 의료사고처리특례법 [14] 맥스훼인4118 24/02/27 4118 0
101039 (뻘글) 유대인과 한국인과 지능과 미래인류의 희망 [41] 여수낮바다3848 24/02/27 3848 4
101038 코리아 디스카운트의 해결책은... 무려 표창장 수여!? [34] 사람되고싶다6329 24/02/27 6329 0
101037 뉴욕타임스 1.16. 일자 기사 번역(미국의 교통사고 문제) [4] 오후2시3414 24/02/26 3414 5
101036 아이돌 덕질 시작부터 월드투어 관람까지 - 1편 [4] 하카세2132 24/02/26 2132 5
101035 대통령실 "4월 총선 이후 여가부 폐지를 예정대로 추진" [133] 주말12131 24/02/26 12131 0
101034 갤럭시 S22 울트라에서 S23 FE로 넘어왔습니다. [10] 뜨거운눈물4591 24/02/26 4591 5
101032 마지막 설산 등반이 될거 같은 2월 25일 계룡산 [20] 영혼의공원4379 24/02/26 4379 10
101031 해방후 적정 의사 수 논쟁 [10] 경계인5315 24/02/26 5315 0
101030 메가박스.조용히 팝콘 가격 인상 [26] SAS Tony Parker 6613 24/02/26 6613 2
101029 이재명 "의대 정원 증원 적정 규모는 400~500명 선" [84] 홍철13123 24/02/25 13123 0
101028 진상의사 이야기 [1편] [63] 김승남5411 24/02/25 5411 33
101027 필수의료'라서' 후려쳐지는것 [53] 삼성시스템에어컨8458 24/02/25 8458 0
101025 그래서 필수의료를 살리려면 어떻게 해야하는가? [151] 11cm7878 24/02/25 7878 0
101024 소위 기득권 의사가 느끼는 소감 [102] Goodspeed10847 24/02/25 10847 0
101023 의료소송 폭증하고 있을까? [116] 맥스훼인8757 24/02/25 8757 42
101022 [팝송] 어셔 새 앨범 "COMING HOME" 김치찌개1459 24/02/25 1459 1
101021 아사히 “미-일 반도체 회사 합병시키려 윤 정부가 SK 압박” [53] 빼사스8963 24/02/25 8963 0
101020 의료유인수요는 진짜 존재하는가 (10년간 총의료비를 기준으로) [14] VictoryFood3647 24/02/24 3647 0
101019 의대 증원에 관한 생각입니다. [38] 푸끆이4891 24/02/24 4891 44
101018 팝 유얼 옹동! 비비지의 '매니악' 커버 댄스를 촬영했습니다. [12] 메존일각2412 24/02/24 2412 11
101017 우리는 왜 의사에게 공감하지 못하는가 [331] 멜로12945 24/02/24 12945 53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