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20/05/28 09:17:56
Name 흰둥
Subject [일반] 살아가면서 법을 안다는것
예전에 세무공무원을 노려 1년정도 세법을 공부한적이 있습니다. 어이없이 떨어져서 지금은 일반 기업에 다니지만, 그때 공부한 지식들이
생각보다 꽤나 유용하게 자주 쓰이고 있습니다.
특히 문돌이로 특별한 기술 재주도 없이 경영지원쪽 직무를 주로 하다보니, 제너럴리스트로 두루 알아야 하는 경우가 많은데요.
제가 직접 회계 경리업무는 하지 않지만, 업무내외에서 세법지식을 알고모르고가 업무이해에 많은 도움이 되네요.
회사와 직접 연관되는 법인세법규, 직원들 납세 관련 소득세, 정기적으로 내는 부가세까지 3법 등등...

또한, 어설프게 형법을 공부한 적도 있는데, 이것 역시 살아가며 이래저래 도움이 되더군요.
내가 이런것도 모르고 살았나, 싶었달까요.

그래서 로스쿨 도입전에 법학과가 인기였던가 싶구요.

방통대 법학과 같은데라도 다녀볼까 싶기도 하네요.

또한 모든 법의 근간이 될만한 법이자 인간 사회의 기초원리를 품고있는 민법...
방대하지만 한번이라도 훑어보고 싶은데 말이지요.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병장오지환
20/05/28 09:26
수정 아이콘
방통대 법학과 다녀봤는데 의지를 가지고 혼자 공부하기 쉽지 않더라구요... 만약 공부하는 사람이 공돌이라면 아예 다른 공부방식에 더더욱 대환장파티 암기식 시험공부에 머리속에 돌아가는 물음표
20/05/28 09:27
수정 아이콘
짬짬히 세법 공부하고 싶은데 어떻게 공부하면 좋을까요?
유명한 인강거나 책같은거 있으면 추천좀 부탁드립니다. (굽신굽신)
20/05/28 10:22
수정 아이콘
저도 장롱이지만 공인중개사 자격증이있는데
부동산관련 민법 세법은 사는데 도움이 많이 되더라구요.
20/05/28 10:48
수정 아이콘
살아가면서 법에 대해 무엇보다 크게 깨닫는 것이 하나 있습니다.
몰랐다고 위법이 아닌 것은 아니다.
몇번 경험해보니 처음에는 억울한 것도 있었지만 몰랐다고 봐주면 안되는 거니 변명꺼리 자체가 안되네요.
Foxwhite
20/05/28 11:23
수정 아이콘
민법강의 책은 법대졸업한 저도 사실 다 못봤습니다(소근)
강미나
20/05/28 11:25
수정 아이콘
채권법 뒷부분은 선택과목인 경우가 많다보니 사시 준비 안하면 거기까지 볼 일 없죠 크크크크
*alchemist*
20/05/28 14:32
수정 아이콘
엄청 중요하죠 흐흫
밸런스
20/05/28 18:12
수정 아이콘
업무 때문에 법 많이 보는데 세법 참 복잡해요... 하지만 그걸 결정하는 사람들이 그걸 꼭 잘 아는 건 아닙니다. 아이러니하게도 그래서 더 국민들의 보편적인 기준에서 생각하고 결정할 수 있는 것 같아요.
나눔손글씨
20/05/28 19:06
수정 아이콘
AI변호사가 나왔으면 좋겠어요. 어떤 법 관련 질문을 해도 방대한 법령 정보, 유권해석, 판례 등에 기반해서 정보를 전달해주는 AI..
green9191
20/05/28 21:45
수정 아이콘
중고등학교 필수과목으로 '금융'을 넣어야 한다고 생각해요.
주식,부동산,보험,세금,채권,부기 등 기본적으로 다루는 과목...
이상한 국사연표 외우게 시키는거보다 훨씬 더 중요하다고 봅니다.
20/05/28 22:41
수정 아이콘
방통대 법학과 재학 중입니다 크크 재밌어요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101225 [일반] 푸바오 논란을 보고 든 생각 [158] 너T야?12103 24/04/03 12103 54
101224 [일반] [일상 잡담] 3월이 되어 시작하는 것들 [6] 싸구려신사3371 24/04/03 3371 8
101222 [일반] [역사] 총, 약, 플라스틱 / 화학의 역사 ④현대의 연금술 [17] Fig.13615 24/04/03 3615 17
101221 [일반] 우리가 죽기 전까지 상용화 되는 걸 볼 수 있을까 싶은 기술들 [82] 안초비11359 24/04/02 11359 0
101219 [일반] <고질라 X 콩: 뉴 엠파이어> - B급이지만 풀팩입니다. [32] aDayInTheLife6635 24/04/02 6635 2
101218 [일반] RX 7900XTX 889 달러까지 인하. [16] SAS Tony Parker 7411 24/04/01 7411 1
101217 [일반] 한국 경제의 미래는 가챠겜이 아닐까?? [27] 사람되고싶다8369 24/04/01 8369 12
101216 [일반] [패러디] [눈마새 스포] 케생전 [8] meson4301 24/04/01 4301 8
101215 [일반] XZ Utils(데이터 압축 오픈소스 라이브러리) 초고위험 취약점 발생에 따른 주의 [13] MelOng5369 24/04/01 5369 4
101214 [일반] 5월부터 다닐 새로운 KTX가 공개되었습니다. [45] BitSae8669 24/04/01 8669 1
101213 [일반] EBS 스페이스 공감 20주년 기념 '2000년대 한국 대중음악 명반 100선' 선정 [71] EnergyFlow7030 24/04/01 7030 4
101212 [일반] LG 24인치 게이밍 모니터 24GN60K 역대가(16.5) 떴습니다 [26] SAS Tony Parker 5828 24/04/01 5828 0
101211 [일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99] 초절정미소년7359 24/04/01 7359 6
101210 [일반] [서평]《만안의 기억》- 안양, 만안이라는 한 도시의 이야기 [14] 계층방정3636 24/03/31 3636 2
101209 [일반] 최근 2년동안 했던 게임들, 소소하게 평가를 해봅니다 [66] 공놀이가뭐라고7180 24/03/31 7180 2
101208 [일반] 20년을 기다린 건담 시드 프리덤 후기 [미세먼지 스포] [38] Skyfall5162 24/03/31 5162 1
101207 [일반] [고질라X콩] 간단 후기 [25] 꾸꾸영4670 24/03/31 4670 2
101206 [일반] [팝송] 제이슨 데룰로 새 앨범 "Nu King" [4] 김치찌개3295 24/03/31 3295 0
101205 [일반] 우유+분유의 역사. 아니, 국사? [14] 아케르나르4213 24/03/30 4213 12
101204 [일반] 1분기 애니메이션 후기 - 아쉽지만 분발했다 [20] Kaestro4367 24/03/30 4367 2
101203 [일반] 시흥의 열두 딸들 - 아낌없이 주는 시흥의 역사 (6) [3] 계층방정4285 24/03/30 4285 7
101202 [일반] [스포] 미생 시즌2 - 작가가 작품을 때려 치우고 싶을 때 생기는 일 [25] bifrost8506 24/03/30 8506 8
101201 [일반] 정글 속 x와 단둘이.avi [17] 만렙법사4595 24/03/30 4595 17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