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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0/05/18 01:34:17
Name Alan_Baxter
Subject 정의기억연대 논란 관련 MBC 뉴스데스크 보도 (수정됨)
이명박 박근혜 시절 MBC는 말그대로 정권을 옹위하는 방송국이 되었고, '비올 때, 소시지빵' 보도, '진보 알통, 좌파 알통' 보도
등으로 여러 흑역사를 남겼습니다. 그 과정에서 현재 MBC 사장 등 많은 내부인들의 저항과 항의가 있었고 결국
MBC는 '다시 좋은 친구' 가 되었습니다.

그런데, 현재 정의기억연대와 관련된 MBC의 보도는 과연 MBC가 다시 좋은 친구가 되었는가, 혹시  방향만 바뀐 채
정부여당을 옹위하는 방송국으로 되돌아갔는가 의문을 남기고 있습니다.


뉴스데스크 보도
8일 이용수 할머니 "이용만 당했다"…정의기억연대 "오해"
11일 "할머니 서운함 이해한다"…정의기억연대 "'논란'은 반박"
12일 "할머니와 소통 부족…의혹은 통합당과 보수언론 모략"
13일 수요집회 "연대 훼손 말라"…보수단체 "수요집회 그만"
17일 정의연 쉼터 관리 "사려깊지 못했다"…매입 계약도 논란
* 2시 뉴스 - [이슈 완전정복] 윤미향 단독 인터뷰 "나를 향한 의혹, 실타래처럼 연결된 느낌"

전체적으로 정의기억연대의 해명을 집중적으로 부각하고 있으며 특히, 13일과 17일 사이에 있었던 회계 논란 등 각종
논란에 대해서는 전혀 보도하지 않았습니다.

제가 이글을 쓰게 된건 특히, 어제자 보도 때문이었습니다.

예정된 앵커 멘트 - 회계 부정 의혹을 받고 있는 정의기억연대 논란이, 이번엔 피해자들을 위한 시설로 번졌습니다. 이 시설에 피해 할머니들이 거주하지 않았고, 관리는 윤미향 당선인의 아버지가 했다는 겁니다. 정의기억연대가 사려깊지 못한 부분이 있었다고 사과했는데, 매입 계약에 대해서도 의혹이 제기됐습니다. 홍의표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뉴스데스크 다시보기 참고)

실제 앵커 멘트 - 회계 부정 의혹을 받고 있는 정의기억연대가 시설 운영 과정에서 사려깊지 못한 부분이 있었다고 사과했습니다. 하지만, 매입 계약에 대해서도 의혹이 제기됐습니다. 홍의표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예정된 앵커 멘트에 비해 실제 앵커 멘트가 비판의 수위를 확 낮췄으며, 하지만 다음에 나오는 의혹에 대해서도
실제 보도를 보면 그 의혹에 대한 정의연의 해명을 설명하는 식이었습니다.

게다가, 마지막 기자의 리포트 또한

"
정의기억연대를 둘러싼 논란이 ['위안부' 피해자들을 위한 활동 본질보다는 회계와 사업 전반으로 확대되는 가운데], 쉼터 계약에 관여했던 이규민, 윤미향 두 당선인은 취재진과 연락이 닿지 않았습니다.
"

논란 자체가 본질 보다는 곁다리 짚기 식이라는 정부여당과 정의연의 논리에 대해, 옹호 쪽에 치중되어 있습니다.


비단 17일의 보도 뿐만 아니라, 전체적으로 정의연의 논리로 여러 논란에 대해 반박하는 뉴스 리포트가 많았고,


[지금까지 나온 여러 의혹과 논란에 대해선 적극 반박했습니다.

자신을 둘러싼 의혹을 적극 부인하면서 미래 통합당과 보수 언론이 모략을 벌이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정의기억연대가 오늘, 늘 하던대로 수요 집회를 진행 했습니다. 현장에는 다른 단체의 반대 시위도 열렸습니다.]



정의연과 위안부 피해자 구도에서, 정의연과 보수세력 간의 대결구도로 변형시켜버렸습니다.
그런가하면, 이례적으로 15분 동안 윤미향 당선자와 정의연의 일방적인 입장만을 뉴스 시간 내내 인터뷰하기도 하였죠.

이러한, MBC 보도에 대한 문제점을 정리하자면,

첫째, 회계 논란 등 무수한 논란이 양산되고 있음에도 3일 내내 아무런 보도가 없었다.
둘째, 거의 대부분의 보도가 정의연의 해명에 무게를 실었다
셋째, 거의 대부분의 보도가 '정의연 VS 보수세력' 이라는 프레임이었다.
넷째, 한 사람을 위해 15분이라는 긴 시간 동안 해명하도록 하였다.



저는 진짜 이해가 안되는게 이럴 때 일수록, 정권이 더 잘되기 위해서라도 성공적인 정권이 되기 위해서라도,
오히려 MBC 같은 방송국이 오히려 비판적인 입장에서, 의혹을 제기하고 보도했다면
아직 21대 국회가 시작도 안한 시점에서 거대여당으로서 부담감을 덜 수 있고,
일각에서 'MBC가 정권 옹호만 한다.' 라는 평가에도 자유로울 수 있을텐데 왜 의도적으로 저 이슈를 무시하고,
무조건 옹호 모드로 접근하는지 이해가 안갑니다. 
    
PGR 여러분들께서는 이러한 MBC의 보도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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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크다스
20/05/18 01:38
수정 아이콘
'MBC가 정권 옹호만 한다' 라는 평가를 바라고 있을텐데요..?
레게노
20/05/18 01:43
수정 아이콘
MBC는 정부한테 뭐라도 콩고물 떨어지길 노골적으로 바라고 있는거 같은데요. 우리도 KBS 처럼 수신료 달라는것도 그렇고.
20/05/18 01:45
수정 아이콘
조선일보같은 극단의 끝이랑 비교할순 없지만 나름 중립을 유지해야 하는 공영방송국이라 더 비판할만한것 같습니다.
아이는사랑입니다
20/05/18 01:53
수정 아이콘
자신들이 원하는걸 하는거죠.
이미 답은 정했고 그에 맞춰서 나가는게 눈에 보입니다.
사장 부인이 청와대에 있어서 그러는건지 참.....
킹리적 갓심이 드는건 왜일까요?
20/05/18 02:03
수정 아이콘
이쯤되면 운동장은 V형태라고 보는게 맞겠네요 크크 양쪽 모두 다 기울어져있다고 봐야할듯 크크
소셜미디어
20/05/18 11:37
수정 아이콘
기울어진 운동장인줄 알았는데 접혀진 운동장이었던 거임!
파란마늘
20/05/18 02:07
수정 아이콘
집권여당편.
20/05/18 02:09
수정 아이콘
가축에게는 밥잘주는 사람이 주인이죠
센터내꼬야
20/05/18 02:38
수정 아이콘
저러니까 적자가 그 모양이죠.
삶은 고해
20/05/18 02:53
수정 아이콘
솔직히 지금 언론지형이 아직도 보수에 유리한 기울어진운동장 운운하는건 기가찹니다

요즘 조중동이 나머지 티비포함 진보 언론들에비해서 영향력이 있기나한가요??
맥스훼인
20/05/18 06:40
수정 아이콘
조만간 pd수첩에서 정의연 까는 무리들 뒤를 캐는 탐사보도 나올겁니다. 김재철 사장 때 망가지더니 이제 정권의 x밖엔 안되는거죠
사악군
20/05/18 06:49
수정 아이콘
MBC는 MB때도 정권욕해야 입사할 수 있는 곳이었어요. DJ 노무현거쳐 친한나라 인사들을 싹 배제하고 옷벗겼기에 방송보고 입사면접에서 정치적질문에 정권편들면 그 앞에 앉은 면접관에게 높은 확률로 아웃이었죠. 면접팁으로 알음알음 돌던 얘기. 들어보신 분들 있을겁니다.
20/05/18 06:49
수정 아이콘
MBC는 그냥 딸랑이죠. 그렇게 된지 한참되었고.
아스날
20/05/18 07:34
수정 아이콘
KBS, MBC 둘다 친여당으로 바꼈죠..
목화씨내놔
20/05/18 07:55
수정 아이콘
(수정됨)
삭제, 사용 금지 단어(벌점 2점)
아슨벵거날
20/05/18 07:57
수정 아이콘
방송국은 항상 정권 따라가네요
우왕이
20/05/18 08:22
수정 아이콘
공정이나 정의같은 단어는 입에 담지않았으면 합니다
머나먼조상
20/05/18 09:09
수정 아이콘
착한언론통제 크크크크
CapitalismHO
20/05/18 09:30
수정 아이콘
공중파는 원래 친여당 성격이 강하죠. 대한민국의 집권당 권력은 강력합니다. 정권바뀌면 일단 모든 은행들 사장이 바뀌고 다음은 공기업 사장이 바뀝니다. 공기업만이 아니라 공기업 출신 비재벌 기업들 사장도 변합니다. KT 포스코 같은 곳들이요. 그리고 공중파 사장들도 코드에 맞는 사람으로 변합니다.

흔히들 조중동을 언론 권력의 정점으로 많이 생각하는데 사실 신문사들은 이제 정말 아무 힘도 없습니다. 신문사보다는 신문사랑 연결된 포털이 더 강력하고 포털보단 공중파입니다. 아무 것도 아니었던 안철수가 대선후보급 인물이 된건 무르팍도사에 출현해서였단 걸 상기해보면 자명합니다.

결국 행정권력 금융권력 언론권력까지 쥔 집권당은 선거외에 방식으로 절대 안무너지는 절대권력을 얻습니다. 그걸 잘 악용하면 mb처럼 되는거고요. 한국사회를 재벌이 지배한다고 하지만 국가권력앞에서는 바람앞에 촛불에 불과합니다.

이런 상황에서 정권바뀐지가 언제인데 언론이 기울어진 운동장이니 어쩌니 하는거보면 참 보고싶은것만 본다느 생각이 듭니다.
미뉴잇
20/05/18 09:42
수정 아이콘
mbc뉴스데스크 피디수첩, kbs저널리즘,김어준의 뉴스공장 보다가 다른 언론보면 기울어진 운동장으로 보일 수 있을 거 같아요
20/05/18 09:44
수정 아이콘
jtbc도 정의연사건 보도 안하죠. 하긴 여기는 원래부터 한쪽편들던 곳이긴 하죠.
모데나
20/05/18 14:33
수정 아이콘
지난주에 8시45분 넘어서 보도하는거 한번 보긴 했는데, 정의연의 해명위주로 보도하면서 '그들이 지금까지 위안부문제를 위해 노력한 어쩌구저쩌구...' 이런 멘트로 마무리하더구요.
20/05/18 09:48
수정 아이콘
언론 권력이 현 여당으로 넘어간 건 이미 10여년도 더 된 일입니다. 그러나 아직도 조중동조중동 그러면서 기울어진 운동장 운운하는 사람들이 많죠. 네, 김어준과 그 신도들이요.
20/05/18 09:49
수정 아이콘
내가 듣고싶어 하는 뉴스를 보도해주면 중립적인 언론이고, 듣기 싫은 뉴스를 보도하면 편향적인 언론이죠.
통합당 시각에서 보도하는 조중동이 편향적인 언론이라고 생각되는 사람은 mbc kbs 지상파는 비교적 중립적인 언론입니다.
정부여당의 편에서 보도하는 mbc등의 언론이 편향적이라고 생각된다면, 중립적으로 보도하는 언론은 어떤 곳일까요?
모두에게 중립적인 언론은 없어요.
내가 자주가는 커뮤니티에서 나오는 정보를 보도한다고, 또는 보도하지 않는다고 언론의 방향성을 평가하는 것도 주관적인 시각일 뿐입니다.
특정 언론의 보도방향을 비판하며 자신의 생각에 대한 동의를 구하는 글이라 댓글에서 생산적인 토론이 일어나기는 힘들 것 같네요.
20/05/18 10:00
수정 아이콘
물타기처럼 느껴지는데요. 본문의 내용처럼 보도를 했다면 객관적으로 편향적인 것이죠. 주관이 아니라 MBC의 보도가 대단히 편향적인 겁니다. 저걸 중립적으로 느끼려면 평소 사고방식이 어떤건가요?

이쪽에서 보면 어떻고 저쪽에서 보면 어떻고 완전히 중립적인 언론은 없단 말은 의미 없습니다. 이글을 보는 사람들도 그정도는 다 알고 있습니다.
20/05/18 10:41
수정 아이콘
표현히 대단히 무례하네요. 글쓴 사람의 평소 사고방식에 대해 대놓고 지적하다니... 댓글로 대화를 단절시킬만큼 기본적인 에티켓도 없는 사람이 특정 언론의 편향성에 대해 확신하나요.
20/05/18 10:50
수정 아이콘
별로 에티켓 없다고 느껴지지도 않지만 에티켓과 편향성 판단은 전혀 다른 문제인데요. 본인의 편향성이 본문의 편향성 근를 무시하려는 것 아닐까요? 본문의 내용대로면 편향적인 겁니까, 아니면 중립적인 겁니까? 이게 핵심 아닌가요? 여기에 가타부타 말을 붙여서 주관일 뿐이라고 주장하는게 저는 물타기처럼 느껴지는데요.
20/05/18 11:01
수정 아이콘
더 말 섞기 싫은데 자꾸 말꼬리 잡아서 글 남깁니다. 제 말은 언론의 편향성은 자신의 정치색에 따라 결정된다는 겁니다. 모든 사건에 대해 모든 시각에서 전부 보도할 수 언론은 없습니다. MBC가 이번 정의연 사건에서 한쪽에 치우치게 보도했다고 대단히 편향적인 언론이라고 확신한다고 하는데, 그동안 정부나 여당을 비판한 보도는 없다고 생각합니까? 전 친정부지지자로서 MBC가 다른 언론에 비해 그나마 중립적인 언론이라고 생각하는데, 이 역시 다른 사람에게 동의를 구할 수 없는 문제입니다. 자신의 생각이 매우 객관적이라 확신에 차서 반대 의견에 빈정거리는 사람과 무슨 말을 더 할까 싶네요.
20/05/18 11:08
수정 아이콘
그래서 본문의 MBC가 정의연 사건에 대해 편향적으로 보도한다는 내용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아니면 정의연 의혹들이 의혹일 뿐 알 수 없다는 입장이십니까?
아스날
20/05/18 10:20
수정 아이콘
여,야에서 같은 행동을 했는데 반응이 다르다면 편향된거죠..
목화씨내놔
20/05/18 11:12
수정 아이콘
음 내가 듣고 싶어하는 뉴스를 보도해주면 중립적이고 듣기 싫은 뉴스를 보도하면 편향적이라고 하셨는데요

순전히 제 입장에서는 거짓말을 하지 않으면 언론입니다

무슨 뉴스를 보도하던간에요 문통을 찬양하고 박근혜 아우라 어쩌고 하던 문비어천가를 부르던 심각하게 물어뜯던

아무 상관 없어요 거짓만 섞여있지 않으면요

그리고 우리가 일반적으로 알기 힘든 그런 정보를 뿌려준다면 너무 고맙죠

거짓말을 하는 언론은 쓰레기고요

언론은 그렇다고 생각합니다 어느 정권 얘기를 들어주는걸로 중립이냐 편향이냐로 독자들이 판단한다면

독자들의 수준이 문제인거죠
20/05/18 11:20
수정 아이콘
님이 생각하는 거짓말하지 않는 언론은 어디일까요?
제가 알기론 그런 언론은 없습니다만...
물론 거짓말이 아니고 잘못 알았다거나 해석이 다르다던가 해서 넘어가는 언론이 대부분이겠지만요.
목화씨내놔
20/05/18 11:24
수정 아이콘
최근 윤미향 관련 이슈에서 생각해보시죠

거짓말을 한 언론이 있나요?
20/05/18 11:28
수정 아이콘
왜 윤미향 관련 이슈만 생각하시죠.
모든 언론이 이번에 새롭게 탄생한 것도 아닌데요.
그렇게 어떤 이슈에서만 진실을 이야기하면 올바른 언론이 되는 건가요?
모든 언론은 자신들이 이야기 하고 싶어하는 것만 합니다.
그러니 언론을 믿지말고 유튜브를 믿으라는 이야기는 아니지만 도대체 님이 생각하는 거짓말을 하지 않은 언론이 어디 있냐고 묻는 겁니다.
목화씨내놔
20/05/18 12:19
수정 아이콘
왜 윤미향 관련 이슈만 생각하느냐에 대한 답변은 분수님께서 제 글을 오해하신거 같으니 아랫 댓글에 단 제 댓글을 보시면 이해되실거라 생각합니다

어떤 이슈에서만 진실을 얘기한다고 올바른 언론이 되냐는 물음도 같은 의미입니다
당연히 아닙니다 그렇게 생각하신다면 제 글을 오독하신거고요
분수님께서 의견을 펴시는데 도움이 되신다면 마음껏 어떤 이슈를 가지고 이야기하셔도 됩니다
전 다만 이슈를 한정지어야 이야기가 중구난방이 되지 않을거라 생각해서 최신 이슈에 대해서 이야기하자고 범위를 좁힌거에요

모든 언론은 자신들이 이야기하고 싶은 것만 한다는 의견도 굳이 반박하고 싶지 않습니다 그럴수도 잇고 아닐수도 잇는데
제 기준에서 본인이 하고 싶은 이야기를 하는 거에 대해서 비난을 받아야하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비난할 거리가 아니라고 생각하니까요

제가 생각하는 거짓말을 하지 않은 언론이 어디 있냐고 물으신다면 음 잘 모르겠네요
거짓말을 하면 비난하는 입장이라서요
굳이 얘기 거짓말을 하는지 안하는지 감시하고 싶지는 않습니다

다시 제가 처음에 한 질문으로 돌아가겠습니다 전 거짓말 하지 않는 언론은 잘 모르겠다고 답했습니다
실제로 윤미향 건 관련해서는 서로의 입장 차이이지 딱히 거짓말을 한 언론이 있는거 같지는 않습니다

윤미향건에 국한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다시 물을게요 분수님께서는 거짓말을 한 언론이 어디라고 생각하시나요?
20/05/18 13:03
수정 아이콘
제가 잘 못 이해했군요. 길게 글쓰게 해서 죄송합니다.
목화씨내놔
20/05/18 11:27
수정 아이콘
철저히 윤미향의 입을 통해서 본인들은 뒤로 빠지고 윤미향의 변명을 지면에 실어주는 언론이 있고요

정의연의 재무제표와 등기부등본 그리고 과거 인터넷 글 들을 찾고 제보를 받아가며 파헤쳐서 공개하는 언론이 있겠고요

전 둘 다 거짓말은 아니라고 생각하는데요

만약 윤미향의 입을 통해서가 아니고 언론사의 입으로 윤미향 쉴드질을 했는데 그게 거짓이라면 쓰레기고요

정의연을 비판하는데 증거를 조작해서 기사를 썼으면 쓰레기고요

다만 증거가 조작된지 몰랐거나 누구한테 이요당해서 오보를 한거라면 무능한거고요

전 그렇게 생각합니다
20/05/18 11:29
수정 아이콘
(수정됨) 그러니까 윤미향 사안을 파헤치면 거짓말 하지 않는 언론인가요?
지금까지 제대로 된 내용만 보도하거나 기사로 싫었던 언론은 제가 알지 못합니다만...
목화씨내놔
20/05/18 12:13
수정 아이콘
(수정됨) 음 예를 들어서 얘끼한건데 오해를 하신거 같군요

지금까지 언론이 다룬 모든 기사를 대상으로 찾아볼 수는 없으니 최근 가장 이슈된 사안에 대해서만 얘기해보자는겁니다

어차피 쓰레기는 계속 쓰레기일테니까요

윤미향 사안을 파헤치면 거짓말하지 않는 언론 이라는 주장은 아닙니다

윤미향의 입을 빌어서 인터뷰 형식으로 온갖 쉴드질을 덕지덕지 하더라도

거짓말하는 언론이라고 보기 어렵다는 겁니다

[윤미향이 이런 이야기를 하며 최근 논란에 대해서 입을 열었다]
라고 시작하며 쉴드질을 하더라도 거짓말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한쪽으로 치우친게 아니고 사실을 말하냐 아니냐에 초점을 두자는 이야기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윤미향 건에 대해서는 많은 논조와 기사 방향이 있겠지만

아직까지 거짓말을 한거라고 생각되는 언론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아니 말을 잘못했군요 아직 못봤다는게 좋겠네요

혹시 윤미향 관련해서 거짓말을 한 언론이 있다면 얘기해주시겠어요? 기사를 보고 판단해보겠습니다
이리스피르
20/05/18 11:14
수정 아이콘
이건 말도 안되는 이야기죠. 중립, 편향이 왜 그렇게 판단됩니까?
사실관계조차 이상하게 이야기하는 곳인데요.
20/05/18 11:22
수정 아이콘
님 말대로면 가짜뉴스를 보도해도 내가 듣고싶어하는 뉴스를 보도하면 중립적인 언론이 되는군요. 이건 말도 안되는 이야기라 생각합니다.
적울린 네마리
20/05/18 10:06
수정 아이콘
딸랑대며 정권 홍위병 역할을 한다는 MBC가 최근
신뢰도조사에서 1위를 탈환했다는 뉴스가 있네요.

각자의 스탠스에 따라 많이 다르죠
20/05/18 11:25
수정 아이콘
그런면에선 조중동처럼 언론사의 방향성이 확실한 곳이 더 나을지도요.
KBS, MBC 등 지상파들은 정권 바뀔때마다 바뀌는 문제를 해결하면 좋겠지만 쉽지는 않겠죠.
슈로더
20/05/18 10:13
수정 아이콘
조국때부터 한결같았는데요 뭐. 어용방송국이 어용짓하고 있는거죠
20/05/18 10:24
수정 아이콘
방향만 다르다 뿐이지 지난정권때나 이번정권때나 mbc는 여전히 mbc...
복타르
20/05/18 10:26
수정 아이콘
mbc만 그런거고 kbs나 sbs는 논란에 대해 제대로 보도하고 있는거죠? 전부다 그러면 음...
Ko코몬
20/05/18 10:30
수정 아이콘
정권마다 스탠스 바뀌는 어용방송이네요
CarnitasMazesoba
20/05/18 11:33
수정 아이콘
양대정당이 각자의 충견을 키우는 거죠
epl 안봄
20/05/18 11:53
수정 아이콘
언론중에 가장 억울한건 경제신문들일겁니다. 안좋은 경제지표나 한국 경제하강에 대한 해외 보고서를 소개하면 적폐들이 경기 망한다고 고사를 지낸다고 욕먹음. 그런데 경제지표가 좋게다거나 해외에서는 한국 경제에 호의적이라고 주장을 할때는 또 경제신문 기사를 인용하죠. 적폐신문이 만든 가짜 뉴스를 반박한다면서 같은 신문사 다른 기사를 인용하는 경우가 흔하디 흔한데, 이런 행태가 정권에 관계 없이 항상 반복되고 있죠 크
metaljet
20/05/18 12:38
수정 아이콘
정치 성향을 떠나서 보도 기획 취재 능력 자체가 없는게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antidote
20/05/18 13:07
수정 아이콘
kbs처럼 수신료 수입원 확보하려면 180석 여당에 잘보여야죠. 이미 감싸고 가는거 확실해진 마당에.
별 기대도 안해서 실망할 것도 없습니다.
호날두
20/05/18 19:29
수정 아이콘
https://entertain.naver.com/read?oid=047&aid=0002137496

??? : MBC 개쓰레기 아니가 이것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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