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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0/05/17 17:39:28
Name 메모네이드
Subject 글쓰기 2년, 장르 소설 작가가 되었습니다.
안녕하세요, 글쓰기 버튼을 누를 때마다 오랜만인 메모네이드입니다.

5월 17일이에요. 5월 17일 좋아하세요? 저는 좋아합니다.
어제는 하루종일 위장장애에 시달리더니 오늘은 불안해서 안절부절못하고 있습니다.
뭔가 지금 기분과 생각을 글로 남겨두고 싶어서 무겁기로 유명한 피지알 자게 글쓰기 버튼을 눌렀습니다.

오늘, 그러니까 5월 17일은 제가 2년 전에 처음으로 인터넷에 소설이라는 걸 써서 올린 날입니다.
그리고 2년 후 오늘 저는 네 번째 작품을 출간했어요.
의도한 건 아닌데 어쩌다보니 날짜가 이렇게 되더라고요.

작년 5월 17일에 인터넷에 처음으로 글을 써서 올리고,
얼마 뒤에 피지알에서 글쓰기가 정말 즐거워서 행복하다는 글을 올리고, (https://pgr21.com/freedom/78368)
이듬해 1월 2일, 처음으로 제가 쓴 로맨스 소설이 이북으로 출간되었어요. (https://pgr21.com/freedom/80934)
벌써 2년이나 흘렀습니다. 시간이 놀랍도록 빨라요.

60편(2권)짜리 로맨스스릴러를 시작으로, 평범한 로맨스(1권), 고수위 로맨스(1권/이건 다른 필명으로^0^)도 써보고
이번에는 90편(3권)짜리 로맨스판타지도 써보았습니다.
계약해서 쓰고 있는 작품이 2종 더 있고, 초반부 10화 정도 써놓은 다른 작품도 투고해서 결과를 기다리는 중이에요.
잘파는 작가가 아닌데 다행히도 출판사에서 내치지 않고 계속 글을 받아주시더라고요. 감사한 일이지요.

악플도 받아보고, 저를 미워하는 지인의 별점 테러도 받아보고, 담당자 때문에 울어보고, 그 유명한 트위터 박제/조리돌림도 당해보고,
별로 잘 팔지도 잘 쓰지도 못하는 저를 이유 없이 좋아해주시는 분들께(주로... 같은 작가분들) 커피며 책같은 선물을 받아보기도 했어요.
그러면서 매일 아침 일어나면 컴퓨터 앞에 앉아 다섯 페이지씩 썼습니다.
잘 써지는 날도, 잘 안 써지는 날도 있고
어떤 날은 퇴고가 필요 없을 만큼 멋진 이야기를 쓰고, 어떤 날은 재활용 불가능한 핵폐기물급 쓰레기를 쓰기도 했어요.
저의 지난 2년은 그랬습니다.

-

저는 글쓰기를 좋아하고, 글로 돈을 벌면서도 제가 [작가]라는 생각은 해보지 않았어요.
처음에는 글쓰기를 시작한지 얼마 안 됐으니까, 다음에는 버는 돈이 적으니까 작가가 아니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매일 글을 쓰고 누군가에게 제가 쓴 글을 팔아서 몇 푼이라도 버는데 이게 작가가 아니면 뭔가 싶더라고요.
2년 쯤 지났으니 이제 인정하기로 했습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무명작가]입니다. ^0^

저는 모든 것이 처음이고 모든 것이 서툴어요.
마지막으로 글을 배운 건 대학교 때 들었던 대학국어작문 수업과 시나리오 작법 수업이었습니다.
장르 소설 쓰기를 시작하고 나서야 글쓰기 특강을 들었어요.
독서를 좋아하지만 순문학, 일반 서적을 골고루 읽는 편이고요.
장르 소설을 안 보는 건 아니지만 로맨스보다는 판타지를 더 좋아합니다.(로맨스는.... 1년에 1권 정도)
어렸을 때는 퇴마록-드래곤라자-세월의 돌 테크를 탔고, 최근에는 전독시-솔플-템빨 테크를 탔습니다.
그래서 로맨스 소설의 공식을 잘 몰랐어요.
이제야 하나씩 걸음마하듯 배워가는 중입니다.
사람들은 왜 내 글을 클릭하지 않을까? 클리셰가 없어서. 클리셰가 뭔데? 왜 그걸 좋아하는데?
매달 인기 많은 작품을 읽으며 공부하고 매일 플랫폼에 접속해서 유행하는 글이 무엇인지도 공부합니다.

제가 하루에 4~5시간 씩 매일매일 글을 쓰고 한 달에 버는 돈은 10~30만원 사이 입니다.
시급도 안 나와요... ;_;

-

오늘 오픈한 글도 요즘 유행하는 소재와는 거리가 멀어요.
무료연재를 했었지만 성적이 썩 좋지 않았고요.
그럼에도 출간을 결심한 건 쓰는 게 정말 좋아서였습니다.
눈을 감으면 머릿속에 완결까지 이야기가 쭉 펼쳐지는데 그 장면들이 잊히지가 않고 몇 번이고 반복해서 재생됐어요.
글로 옮겨 놓으면 언제 그랬냐는 듯 잊어버리는데 그 전에는 빨리 나 좀 꺼내달라는 것처럼 어른거리더라고요. ㅠㅠ

그래서 인기가 없어도 계약을 하고 글을 썼습니다.
출간이라는 목표가 생기면 어떻게든 완결 짓게 되니까요.
남들처럼 수천 명, 수만 명의 독자는 없지만 그저 몇십, 몇백 명이라도 읽어주는 분들이 계시다는 사실에 감사하면서요.
(솔직히 말하면 몇백 분이라도 봐주시면 소원이 없겠어요.)

역시나 오픈 성적이 썩 좋지 않습니다.
나만 재밌는 작품이었나? 하는 생각이 들어서 씁쓸하다가도
나라도 재미있었으니 다행이다, 싶기도 합니다.
누가 그러더라고요. 정말 하고 싶은 일은 무명일 때만 할 수 있다고요.
그래서 (잘 안 되지만) 무명인 지금을 마음껏 즐겨보고 있습니다.

이 작품을 마무리 짓고 SNS에 이렇게 썼습니다.
[부족하지만 부끄럽지 않게 썼습니다.]
초보고 잘 모르니까 부족할지도 모르지요. 하지만 지금 제가 쓸 수 있는 최선을 다해서 후회는 되지 않아요.

-

저에게 오늘은  이런 날이라고 얘기하고 싶었어요.
멋진 결과를 얻어 자랑하러 왔다면 좋았을 텐데, 그러지 않아서 좀 쑥스럽고 부끄럽네요.

그래도 기왕 이 글을 클릭해서 여기까지 와주셨으니까,
깊은 친절과 인내로 이 글을 여기까지 읽어주셨으니까 한 가지만 부탁드리고 싶어요.
세상에 제가 만든 네 번째 이야기를 공개했다는 사실을 축하해주세요.
꼭 댓글을 쓰거나 추천 버튼을 누르지 않으셔도 괜찮으니 마음속으로 라도 이 무명작가의 출간을 축하해주신다면 아주 기쁠 거예요.
(19금 작품도 쓰기 때문에 얼굴을 아는 지인들에게는 공개적으로 출간 소식을 전하지 못하거든요. ㅠㅠ)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즐거운 하루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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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17 17:40
수정 아이콘
축하드립니다
메모네이드
20/05/17 17:43
수정 아이콘
감사합니다>< 히히 기쁘네요
20/05/17 18:10
수정 아이콘
너무 기뻐하시는데 너무 건조하게 축하한거 같은데 하트나 별이라도 달아서 꾸며야 할까요 (.....................)
메모네이드
20/05/17 18:15
수정 아이콘
건조하면 어떤가요? 받았고, 기쁘고 그럼 된 거죠.
하트와 별 있다고 생각하고 읽을게요~~
사악군
20/05/17 17:45
수정 아이콘
작가님 축하드려요! 어엿한 작가시죠!
메모네이드
20/05/17 17:48
수정 아이콘
뭔가 대박작품이라든가 그런 멋진 결과물이 있어야 하는 게 아닐까 싶었어요...!
댓글 감사해요. 부끄럽고 또 감사하고 그러네요 /_/
김정각
20/05/17 17:49
수정 아이콘
멋있습니다. 응원할게요!
메모네이드
20/05/17 17:51
수정 아이콘
지금은 멋있지 않지만 앞으로 멋있어지도록 노력할게요! 응원 감사합니다! ><
마음속의빛
20/05/17 17:50
수정 아이콘
축하드립니다. 책 제목이라도 알고 싶지만, 홍보라고 생각해서 안 적으셨나보군요.
메모네이드
20/05/17 17:52
수정 아이콘
축하해주셔서 감사해요S2
피지알은 홍보가 금지니까요. 저는 피지알 규정을 준수하는 착한 피지알러랍니다. ^0^
궁금해 해주셔서 기뻐요! /_/
VictoryFood
20/05/17 17:52
수정 아이콘
작가님 응원합니다.
(19금 작품 제목 좀 쪽지로... 굽신굽신)
메모네이드
20/05/17 17:54
수정 아이콘
응원 감사합니다 XD
(노... 농담하시는 거죠? 제가 눈치가 별로 없어서요)
가우너
20/05/17 17:52
수정 아이콘
마음으로만 축하하려다가 댓글로 씁니다
축하합니다!
메모네이드
20/05/17 17:54
수정 아이콘
와아앙 감사합니다!
저는 추천과 사랑을 드릴게요! ><S2
나른한날
20/05/17 18:00
수정 아이콘
한때 글쓰기에 맘이 갔었던 사람으로 부럽네요. 잘 해나가시길..
메모네이드
20/05/17 18:03
수정 아이콘
감사합니다 :D
나른한날님께도 언젠가 글쓰러 오세요. 먼저 가고 있을게요!
카미트리아
20/05/17 18:12
수정 아이콘
축하드립니다.

완결 내신 것만으로도 충분히 작가 이시죠.

거기다 글로 돈까지 버시면 존중 받아 마땅합니다.

앞으로도 좋은 글 쓰기길 기원합니다.

ps. 그런데 좋아하는 글과 쓰는 글이 다르신데
특별한 이유가 있으신가요?
메모네이드
20/05/17 18:17
수정 아이콘
감사합니다. ㅠㅠ 정말 멋진 위로를 해주시네요.
ps는...
제가 좋아하는 글이 너무 길어서 쓸 엄두가 안 났었거든요.
글 처음 써보는데 덜컥 몇 권짜리 장편을 쓰기가 겁나서, 일단 로맨스가 짧으니까 로맨스부터 써보자! 했던 거예요.
지금은 로맨스에 재미를 붙여서 중매쟁이 된 것처럼 남주 여주 엮어주는 재미에 빠졌지만요 XD
궁금해 해주신 덕분에 저도 계기를 다시 생각해 보게 됐어요. /_/ 감사합니다
리오레우스
20/05/17 18:27
수정 아이콘
친구가 장르소설 작가랑 출판사를 겸직하다 때려치고 조그만 웹소설 전문 출판사를 차렸던데 그 업계도 힘든일이 많더군요.. 건필하십쇼 ㅜㅠ
메모네이드
20/05/17 18:41
수정 아이콘
친구분 출판사를 제가 알 수도 있겠네요.
이쪽이 대부분 일이 많고 힘들더라고요 ㅠㅠ 친구분 많이 위로해 주세요. 건필하겠읍니다!
언젠가 제가 리오레우스님 친구분과 일하게 되면 재미있겠어요^0^
20/05/17 18:33
수정 아이콘
피지알에서 글을 기다리게 만들고 미소짓게 만드는 메모네이드님!! 축하드려요~

작가님께서 쓰시는 소설을 알지는 못하지만 적어도 피지알에서 만큼은 메모네이드님의 글을 읽고 따뜻해지는 사람이있다는걸 기억해주세요.
메모네이드
20/05/17 18:42
수정 아이콘
앗, 아앗 이렇게 과분한 댓글을 써주시다니 저 우러욧 ㅠㅠ
제가 미소 짓게, 또 따뜻하게 만들어 드렸다니 정말 크나큰 영광입니다.
댓글 감사해요. 오늘 정말 행복한 날이네요 :)
음란파괴왕
20/05/17 18:39
수정 아이콘
장르작가는 추천입니다
메모네이드
20/05/17 18:43
수정 아이콘
추천 감사합니다!
음란파괴왕님 부디 음란을 파괴할 힘을 제게도 나눠주세요...!
기사조련가
20/05/17 18:44
수정 아이콘
불펜에 매번 월 2억 인증하신 웹소설 작가님 계시던데 그분처럼 대박나기를 크크크
메모네이드
20/05/17 21:00
수정 아이콘
우왕 부럽네요!
그렇게 되면 인증하러 올게요. 지금은 연 200인데 크크크킄 죽기 전엔 되려나 모르겠네요 ^0^
一二三四
20/05/17 18:45
수정 아이콘
축하드립니다
무언갈 시작해 결과를 만드신것 만으로도 엄청 대단하신겁니다. 앞으로 계속 좋은결과 만드시길 염원합니다
메모네이드
20/05/17 21:00
수정 아이콘
감사합니다 :)
맞아요. 제 손으로 뭔가 만들어 낸다는 거 자체가 뿌듯하더라고요. 앞으로도 이 마음으로 꾸준히 노력할게요!
피자조아
20/05/17 18:46
수정 아이콘
축하드립니다,
그래서, 고수위 로맨스는 어디 가면 볼 수 있나요? ^^;
메모네이드
20/05/17 21:04
수정 아이콘
감사드려요!
고수위 로맨스는.... 리디북스나 기타 등등에 가시면 됩니다!^0^
Euthanasia
20/05/17 18:47
수정 아이콘
좋아하는 일을 직업으로 삼을 수 있다니 대단하네요.
메모네이드
20/05/17 21:05
수정 아이콘
음 사실 저는 원래 직업도 좋아하는 일이었어요. (게임 개발)
그런데 이게 일이 되고 성적 위주가 되다보니 원래 좋아하던 것(게임)을 더는 좋아하지 못하더라고요 ㅠㅠ
이번에는 그런 실수 하지 않으려고 조심스럽게 접근하고 있습니다.
노력과 용기와 고민이 필요한 거 같아요 :)
20/05/17 18:57
수정 아이콘
좋겠다. 부럽네요.
메모네이드
20/05/17 21:08
수정 아이콘
앗 이런 저를 부럽다고 해주시니 부끄럽네요. /_/
20/05/17 22:10
수정 아이콘
(수정됨)
삭제(벌점 4점), 표현을 주의해 주시기 바랍니다
메모네이드
20/05/17 23:19
수정 아이콘
?어느 부분이 잘난 체죠?
저야말로 이런 댓글은 기분이 언짢네요.
20/05/18 07:19
수정 아이콘
그냥 농담이였는데 기분 상하게 해드리고 벌점도 먹었네요. 죄송합니다. 시기심에 삐진 아이같은 유치한 느낌이 들길 바랬고 오해하실까봐 ’^^’ 이렇게도 썼는데 안통했네요. 정말 악의적인 마음은 없었습니다.
20/05/17 22:10
수정 아이콘
(수정됨)
삭제(벌점없음), 통합벌점처리
기사왕
20/05/17 19:04
수정 아이콘
저도 조아라에서 글을 쓸 준비를 하고 있는 입장에서 존경스럽습니다. 저도 언젠가 저 스스로의 이름을 달고 내가 작가라고 자신있게 말할 수 있었으면 좋겠네요.
메모네이드
20/05/17 21:09
수정 아이콘
반갑습니다! 조아라가 예전같지는 않다고 하던데 그래도 여전히 연재하기 좋은 곳이더라고요.
연재하시게 되면 알려주세요. 선작찍고 읽으러 갈게요~
기사왕
20/05/17 21:22
수정 아이콘
아무래도 생계 목적이라기보단 예전부터 써보고 싶었던 글을 노블에 올려볼 계획중이라...19금 쪽은 문피아에선 접근성이 별로인 것도 있고요.

격려 감사합니다
메모네이드
20/05/17 21:24
수정 아이콘
맞아요. 19는 문피아보다 조아라 노블이 좋지요. 노블만 읽는 분들도 꽤 계시더라고요. 응원할게요~><
20/05/17 19:06
수정 아이콘
그래서 그 글은 어디서 읽을 수 있습니까?!!!
축하드립니다. 크크
메모네이드
20/05/17 21:10
수정 아이콘
지갑은 준비되셨나요?! 헤헤
축하해주셔서 감사합니다^0^
무의미의축제
20/05/17 19:07
수정 아이콘
축하드립니다!
메모네이드
20/05/17 21:10
수정 아이콘
감사합니다~!
Hammuzzi
20/05/17 19:12
수정 아이콘
멋지네요. 축하드리고 건필하세요
메모네이드
20/05/17 21:11
수정 아이콘
부끄럽네요. 열심히 즐겁게 쓰겠습니다. 축하해 주셔서 감사해요!
안철수
20/05/17 19:21
수정 아이콘
오 작가님 ^오^
메모네이드
20/05/17 21:11
수정 아이콘
앜 작가님이라니 크크크 완전 어색하네요!
국제제과
20/05/17 19:21
수정 아이콘
축하드립니다. 평가에 연연하지 않고 꾸준히 하시다 보면 좋은 일들이 많이 생길겁니다. 응원합니다.
메모네이드
20/05/17 21:12
수정 아이콘
응원과 축하 감사합니다. :)
말씀하신대로 결과나 평가에 너무 매달리지 않고 편안하게 꾸준히 오래 하는 게 목표랍니다!
늘지금처럼
20/05/17 19:27
수정 아이콘
축하드립니다~
메모네이드
20/05/17 21:13
수정 아이콘
감사합니다~S2
20/05/17 19:28
수정 아이콘
리디북스 로맨스 매니아입니다 그장르만 2200권정도구매했어요 제가읽어본글일수도있을까요? ^^ 암튼 로설30년차 매니아로서 전 아무리좋아해도 쓰는건 엄두가 안나더라고요ㅜㅜ
존경합니다!! 행복하세요
메모네이드
20/05/17 21:15
수정 아이콘
제가 이 댓글을 보고 얼마나 놀랐는지 몰라요.
혹시 마뇽 작가님 좋아하시나요? 엄청 다작하는 작가님이신데 쓰는 게 엄두가 안나신다고 댓글 달아주셔서 얼마나 혼란스러웠는지 몰라요. 허헣 그나저나 그정도 구입하셨으면 정말 제 책도 구입해서 보셨을지도 모르겠네요.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0^/ 마뇽님도 행복하세요!
파란아게하
20/05/17 19:32
수정 아이콘
우와 축하드립니다
무명이 아닙니다
인지도가 높지 않을 뿐 유명작가십니다
유명작가님 응원합니다!!!
메모네이드
20/05/17 21:20
수정 아이콘
헐 저 지금 심쿵했어요.
정당한 심쿵으로 인정해 주세요...!
제가 다음 작품은 등장인물 이름으로 꼭 파란아게하 넣을게요!
사랑합니다 알러뷰 감사합니다...!
파란아게하
20/05/18 13:22
수정 아이콘
정당한 심쿵 인정합니다
저라도 심쿵 우하하하하
20/05/17 19:33
수정 아이콘
이분 pgr에 글 쓰신거 볼때마다 참 발랄하고 재미있게 글을 쓰신다고 생각했었는데
전업작가가 되셨군요. 재미있게 잘 쓰실거 같아요.

근데 장르가 달달한 로맨스만이 아니라 로맨스스릴러 / 19금 로맨스라니??
메모네이드
20/05/17 21:22
수정 아이콘
헛 제가 피지알에 글이랑 댓글을 자주 쓰지 않는데...
기억해 주시는 분이 계시다니 놀랍고 감사하네요ㅜㅜ
감사합니다. 재미있게 읽었다고 댓글 주신 분들 덕분에 용기를 많이 얻었어요.

제가 워낙 인풋을... 로맨스 그런 쪽(?)으로 많이 했더라고요. 음모와 비극...! 이제 슬슬 달달 가득한 쪽으로 이사하고 있습니당 :)
부기영화
20/05/17 19:41
수정 아이콘
어찌됐건 축하드리고, 앞으로 응원하겠습니다!
메모네이드
20/05/17 21:27
수정 아이콘
축하와 응원 감사합니다~ 열심히 할게요!
박세웅
20/05/17 19:42
수정 아이콘
작가님 축하드립니다 화이팅입니다
메모네이드
20/05/17 21:28
수정 아이콘
작가님으로 불러주셔서 감사합니다. 엄청 기쁘네요 :)
언젠가 연재 댓글 창에서도 이런 댓글 받을 수 있겠죠? 히히
리듬파워근성
20/05/17 19:52
수정 아이콘
축하합니다! 19금 그거 링크 좀 얻을 수 있을까요?
메모네이드
20/05/17 21:29
수정 아이콘
감사합니다! 링크는 (성인 인증 필요) 입니다!
얼씨구3
20/05/17 19:54
수정 아이콘
축하드립니다.~
이왕이면 적극적인 홍보를 해서 저희가 모두 원하는(?) 로맨스 소설을 볼 수 있게 해 주세요
메모네이드
20/05/17 21:31
수정 아이콘
축하해주셔서 감사합니다~ 크크크
저는 규정을 준수하는 착한 피지알러랍니다! 렙업 싫어요><
-안군-
20/05/17 20:06
수정 아이콘
출간하셨으면 작가인가죠! 축하드립니다.
히트작이 있어야만 작가라면 전 개발자도 아니에요.. 20년차인데.. 엉엉.. ㅠㅠ
메모네이드
20/05/17 21:33
수정 아이콘
헉 이럴수가 ㅜㅜ 제가 엄청 오만하고 부끄러운 생각을 했었군요 ㅜㅜ
깨닫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축하해주신 것도 감사해요!
20년이나 개발하셨다니 엄청 멋있으세요. 제가 개발자를 엄청 좋아하거든요... S2 세상은 개발자 없이는 존재하지 못하잖아요^0^
친절겸손미소
20/05/17 20:11
수정 아이콘
축하드립니다 좋아하는 일을 하는 건 큰 복인 것 같아요~!!
메모네이드
20/05/17 21:34
수정 아이콘
감사합니다! 친절겸손미소라니 엄청 예쁜 닉이시네요.
좋아하는 일을 찾아서 할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큰 복이라고 생각하며 살겠습니다 ^0^
20/05/17 20:39
수정 아이콘
축하드려요 작가님
좋은 글 많이 써주세요!
메모네이드
20/05/17 21:35
수정 아이콘
감사합니다! 앞으로도 부끄럽지 않은 글을 쓰도록 노력할게요 ^0^
20/05/17 20:58
수정 아이콘
이 짧은 글에도 흡입력이 있네요.
응원하겠습니다!
메모네이드
20/05/17 21:36
수정 아이콘
헛 그런가요? 긴 글이라서 너무 읽기 지루하실까 봐 고민하면서 썼어요.
짧지만 감동적인 칭찬과 응원 감사합니다^0^
바인랜드
20/05/17 21:00
수정 아이콘
(수정됨) 4질이나 내시고 또 출간 예정이시니 중견 작가 호칭을 달아드려야!
저도 [꾸준히 완결내는 작가]가 되고 싶네요. 현실은 습작쟁이..
앞으로도 좋은 글 많이 써주세요!
메모네이드
20/05/17 21:38
수정 아이콘
흑흑 감사합니다. 습작쟁이라고 생각하지 마세요.
그렇게 습작 오래오래 쌓으면서 글 연습 하시다가 반짝이는 첫 작품으로 세상에 등장하는 작가님들도 많으시니까요 :)
제일 중요한 건 너무 부담갖지 않고 행복하게 하고 싶은 일을 하는 거 아니겠어요?
앞으로도 좋은 글 많이 많이 쓸게요! 감사합니다 ^0^/
이쥴레이
20/05/17 21:41
수정 아이콘
축하 드립니다.

제 선배가 판타지 장르 작가로 글을 쓰고 잘되어서 책도 출판하고 하였는데, 그렇게 몇년 글쓰다가 절필하고, 지금은 고향으로 내려가서
다른 영업쪽 일을 하고 계시더군요, 성공하지 못하면 박봉이고 사람이 너무 피폐해진다고 글쓰는게 가장 쉬운줄 알았는데 나중이되면
가장 어렵더라 라고 합니다.

저도 한때 글쓰기와 관련된 일을 하다가 페이가 너무 적어 포기했었는데, 글쓰시는 모든분들 존경하고 대단하다고 생각합니다.
메모네이드님께서는 앞으로 좋은일 가득하길 바라겠습니다!
메모네이드
20/05/17 23:23
수정 아이콘
긴 말씀 감사합니다.
글쓰기가 시작은 쉬운데 혼자 오랜 시간을 보내야 하는데다 기본적으로 돈 문제가 널뛰기를 하다보니 쉽게 우울해 지더라고요 ㅜㅜ

글 관련 분야에서 일하는 분들이 월급이 참 적더라고요. 저도 그래서 매번 야근하시는 담당자분들이 안쓰럽고 감사해요. 어렵겠지만 차근차근 앞으로 나가보겠습니다. :)
야광충
20/05/17 21:54
수정 아이콘
정말 멋있습니다. 축하드려요. 저도 전업작가는 아니더라도 저만의 장르소설을 써보는게 꿈이지만 그게 얼마나 어렵다는 것을 알기에 더욱 대단하다고 생각되네요.
메모네이드
20/05/17 23:25
수정 아이콘
장르소설 쓰는 분들 중에는 겸업하시는 분들도 많더라고요. 야광충님도 언젠가 생각하는 이야기 글로 풀어서 세상에 내보내실 날이 올 거예요^0^
스카이다이빙
20/05/17 22:14
수정 아이콘
작가명을 뭘로 검색하면 볼수 있을까요? (진지)
당장 바로 보겠다는 건 아니지만, 알아두면 볼수도 있으니까요 ^^
메모네이드
20/05/17 23:27
수정 아이콘
(수정됨) (부끄러워서 수정했어요^0^)라는 필명을 쓰고 있어요!
지나가다 발견하면 반가워 해주세요:)
fallsdown
20/05/17 23:30
수정 아이콘
작가님 축하드립니다^^ 자 이제 다른 필명(...)을 일려주시지요!
메모네이드
20/05/18 12:42
수정 아이콘
감사합니다^^ 그 필명은 읍읍읍입니다!
미끄럼틀
20/05/18 00:08
수정 아이콘
축하드립니다 작가님! 2년 동안 글쓰기라니 정말 대단하신데요. 저는 항상 그림이던 글이던 처음 시작하는 건 쉬운데 연속성을 가지고 하기가 힘들더군요.
메모네이드
20/05/18 12:43
수정 아이콘
감사합니다! 정말 연속성이 좋아하지 않으면 어렵더라고요. 그림 그릴 때 매일 크로키하는 게 죽을 거 같았는데 지금은 얼른 쓰고 싶어서 일찍 자고 일찍 일어나니까요^^
20/05/18 00:12
수정 아이콘
꿈을 향해 나아가는 모습 존경합니다! 따라가고 싶네요!
화이팅하셔요!
메모네이드
20/05/18 12:44
수정 아이콘
감사합니다! 부족한 저지만 따라오신다면 얼마든 안내해 드릴게요^0^
홀리워터
20/05/18 00:42
수정 아이콘
존경스럽네요!!다음 작품도 좋은일 가득하시길 바랍니다
메모네이드
20/05/18 12:44
수정 아이콘
감사합니다. 다음 작품은 좀 더 공부해서 더 좋은 결과도 만들어 볼게요^0^
시니스터
20/05/18 00:45
수정 아이콘
멋집니다. 저도 노력하겠습미다 존겅존경
메모네이드
20/05/18 12:45
수정 아이콘
감사합니다~ 노력도 좋지만 무리하지는 마세요!
영소이
20/05/18 04:03
수정 아이콘
와우..진짜 축하드립니다!!
메모네이드
20/05/18 12:46
수정 아이콘
정말 별거 아닌데 엄청 축하 많이 해주셔서 엄청 기쁘기도 하고 부끄럽기도 하고 그러네요. 앞으로 더 열심히 해야겠어요 :)
아스트란맥
20/05/18 07:09
수정 아이콘
꿈이 생업이 된다는게 얼마나 어려운 일인지....
축하하고 응원합니다!! ^^
메모네이드
20/05/18 12:47
수정 아이콘
아직 수입이 적어서 전업 작가입니다! 하고 자랑스럽게 말하지는 못하지만 앞으로 점점 나아졌으면 좋겠어요. 응원과 축하 감사합니다^^
AraTa_Justice
20/05/18 08:32
수정 아이콘
작가님 축하드립니다!
메모네이드
20/05/18 12:48
수정 아이콘
감사합니다~♡ 작가님이라니 기분 정말 좋네요 이힣히
착한아이
20/05/18 08:48
수정 아이콘
작가님 축하드립니다!!! 전 모 포털에 여러개 올리고 여기저기 계약돼서 전업할까 고민중에 연년생 입덧으로 자진 취소, 남편 연말정산에 못들어가면 많이 불리해져서(작년 실패..ㅜㅜ) 올려놓은 작품도 전부 다 내려달라고 요청했네요... 꼭 기운 있으실때 왕성하게 활동하세요!! 작품 찾아보겠습니다!!
메모네이드
20/05/18 12:50
수정 아이콘
헐 이렇게 안타까운 사연이 ㅠㅠ 저도 임신/입덧/육아로 본업 대신 글 쓰러 온 거거든요. 남일 같지 않네요 ㅠㅠ 글 내리는 것도 쉬운 일이 아니셨을 텐데 고생 많으셨어요! 기운 있을 때 얼른 많이 쓰겠습니다! 감사해요!!
20/05/18 11:33
수정 아이콘
글쓰기를 좋아하는 입장에서 부럽고 멋지시네요
홍보좀 해주세요
정말 축하드립니다 :)
메모네이드
20/05/18 13:05
수정 아이콘
홍보는 규정 상 안 되겠지만 가끔 글쓰는 이야기 전하러 올게요! 축하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20/05/18 17:09
수정 아이콘
로판은 공식이 너무 뚜렷한 장르라 생각해서
독고다이로 쓰고 싶으면 그렇게 만만한 장르가 아닐 거 같은데 고생하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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