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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0/04/07 11:29:36
Name Lelouch
Subject 공공배달 앱 개발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수정됨)

'배민'도, 신천지도 무릎꿇렸다…이재명의 '속도전'
https://news.nate.com/view/20200407n03384

[인터뷰]배달의민족 "수수료 원상복구 불가, 응원도 많다"
https://news.nate.com/view/20200407n09485?mid=n0300

이재명표 공공 배달앱 나온다…소상공인 '반색', IT업계 '정색'
https://news.mt.co.kr/mtview.php?no=2020040613392083832&outlink=1&ref=https%3A%2F%2Fsearch.daum.net

윗 기사 내용은 대충 앱 개발이 비용이 많이들고 이용수가 폭발적으로 증가할 수록 유지 비용이 어마어마할 것이다 세금이나 공적 비용으로 한계에 부딪칠 것이다 라는 등등 말이 많은데

저는 일단 정부의 시장개입?과 과도한 독과점 체제에 대한 이야기가 많은 것 같더라구요.

지금 보니 세무조사 예정까지 이야기 나오면서 배민 탈탈 털리고 있네요.

저는 사실 요기오도 안쓰고 전화로 주문하자라는 주의인데 요즘은 전화로 주문해도 배달비 받아서 그냥 배민 이용하고 있었습니다.

공공앱이 자영업자 분들에게 부담만 적다면 적극 환영인데 반대측 기사보니 어느정도 공감가는 부분도 있어서요

여러분들 생각은 어떠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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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07 11:33
수정 아이콘
장단점이 있죠... 여러 기업들에서 배달앱 만들고있기는 한데 실제 영세 업체들에게는 별로의미가 있는게 아니거든요.
그럼 실질적으로 혜택이 있는 앱들을 찾아야하는데 사기업에서는 이 혜택을 주기가 앞 독과점이 너무 강력한 상태라 어렵고요..
그러니까 결국 개입을 하는건데 무조껀 나쁘다 무조껀 좋다 하기 어려운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어랏노군
20/04/07 11:33
수정 아이콘
저도 자체개발은 회의적으로 보는게 관공서 특성 상 하나의 이슈를 가지고 쭉 가기가 어렵습니다.
지금이야 이슈니까 자체개발하니 마니 말이 나오지만 곧 사그러들면 관리의 사각지대에 놓일 가능성이 높다고 봅니다.
아기다리고기다리
20/04/07 11:34
수정 아이콘
제대로 돌아가기만 하면 좋은데... 일단은 지켜봐야겠죠
이런식으로 정부에서 제스쳐 취하는 것만으로도 기존 배달앱 업체엔 압박이 가서 어느 정도 눈치를 보게 되는 계기가 될 거고요
그말싫
20/04/07 11:34
수정 아이콘
기본적으로 과도한 시장개입인 것 같지만 일반 국민이 체감하기에 매우 가까운 물가를 쥐고 흔드는 독점 기업이다보니 애매합니다.
배민의 움직임 하나에 수천만의 저녁 값이 몇 천원씩 변동 할 수 있으니...
지니쏠
20/04/07 11:35
수정 아이콘
공공앱 개발 능력에 신뢰가 안가요...
20/04/07 11:36
수정 아이콘
저도 이게 가장 큰 문제라고 생각해요 막상 만들었는데 서버 터지고 주문 제대로 안들어가고하면... 배민 쿠폰 이벤트떄처럼...
기사조련가
20/04/07 14:01
수정 아이콘
하청에 하청에 하청?
하루사리
20/04/07 11:35
수정 아이콘
차라리 네이버나 카카오 한테 수수료 상한선 정해주고 해달라고 하는게 더 가능성이 있지 않을까 싶어요.
아이군
20/04/07 11:35
수정 아이콘
(수정됨) 이건 배민 트롤링이죠...

이 시국에 수수료 8퍼센트면 상인들 나가 죽으라는 건데......

가장 훌륭한 방법은 미국식으로 독과점법으로 배민과 요기요를 강제 분사시키는 게 제일 낫다고 봅니다만...
그럴거면서폿왜함
20/04/07 11:36
수정 아이콘
제로페이 시즌2 예상합니다.
20/04/07 11:38
수정 아이콘
전 제로페이 진짜 열심히 이용했는데... 왜 안될까요.. ㅠㅠ 수도권으로 이직하니 제로페이 쓸대고 없네요.
20/04/07 13:22
수정 아이콘
요새 지역상품권 싸게 풀고 있어서 제로페이 활성화 되는 중입니다 흐..
興盡悲來
20/04/07 12:00
수정 아이콘
제로페이 요즘 엄청 핫합니다.... 80%로 가격으로 상품권을 구매할 수 있게 되어서....
20/04/07 12:18
수정 아이콘
요즘 핫이슈가 제로페이랑 머지포인트...
20/04/07 19:05
수정 아이콘
제로페이처럼 된다면 좋겠네요
바부야마
20/04/07 11:36
수정 아이콘
어려운 문제네요. DH 독과점은 문제처럼 보이지만, 수수료를 떼간다는게 과연 이커머스랑 어떤 차이점이 있는지 고민중입니다.
거친풀
20/04/07 11:37
수정 아이콘
(수정됨) 비상시엔 괜찮은 대안이지만, 사실 이런 앱들은 업데이트를 잘 해줘야 하는데, 경험상 공공 기관에서 만든 앱들이 업데이트 잘하고 서비스 좋은 걸 본적이 없었습니다. 꾸준하게 증명서 발급하고 이런 것 이외엔 이런 상업성이 강한 앱엔 한계가 있을 듯 합니다.
때문에 지금 같은 비상시엔 나쁘지 않지만, 장기적 관점에서 시장 교란 상품이니 그리 좋지 않겠고 실질적으로도 잘 유지 될거라고 보진 않습니다.
회전목마
20/04/07 11:37
수정 아이콘
군산인가 어딘가 하고있는 지역이 있다고 들었는데
20/04/07 11:39
수정 아이콘
네 군산에서 성공적으로 앱 이용하고 있어서 벤치마킹 및 앱 이용도 협력하고 있다고 하네요.
20/04/07 11:37
수정 아이콘
배달의민족 "수수료 원상복구 불가, 응원도 많다"
https://news.v.daum.net/v/20200407094507038

아직까진 업체에 압박을 주는 정도라 생각합니다만
배민의 목이 아직 뻣뻣해서 어찌 될지 좀 지켜봐야겠네요.
Lord Be Goja
20/04/07 11:37
수정 아이콘
딱히 요기요의 딜리버리히어로가 특출한 아이디어를 내세운것도 아니고
(인수된 배민이 설립이 빠름)
그냥 자본력으로 찍어 눌러서 한국시장독점하겠다는건데
시장논리라고 그걸 계속 둬야할까요?

옥션을 운영하던 이베이의 지마켓인수처럼 운좋게 나중에라도 경쟁체제가 성림된다는 보장이 없어요
20/04/07 11:38
수정 아이콘
유지관리만 잘 되면 공공앱도 괜찮다고 보는데, 항상 유지관리가 문제죠;;
그리고 배민은 진짜 대놓고 트롤링인듯...
루루라라
20/04/07 11:38
수정 아이콘
이에 앞서 배민 요기요 합치면 점유율 90%가 넘는데 이걸 합병 허용해준것도 이해가 안되요.
20/04/07 11:45
수정 아이콘
저도 이게 궁금하네요. 기사보니 공정위에서 합병 심사들어갔다곤하는데 배민 요기요 배달통 합치면 점유율 99%라는데 이게 가능한건가 싶더라구요
비둘기야 먹쟛
20/04/07 13:10
수정 아이콘
허용 안했어요 지금 공정위에서 검토중인겁니다
서지훈'카리스
20/04/07 18:44
수정 아이콘
저도 이게 이해가 안됨
캬옹쉬바나
20/04/07 11:39
수정 아이콘
(수정됨) 군산은 배달의 명수이라고 시 자체에서 개발한 맵이 있는데, 기사에서는 이게 지역 주민들에게 반응이 좋다고 하네요.

군산에서 실제 이용하시는 분들 반응이 궁금합니다
20/04/07 11:43
수정 아이콘
군산 어플은 배달의 명수에요. 아직까진 반응이 좋다고 하던데..장기적으로도 유지가 될런지.
캬옹쉬바나
20/04/07 11:46
수정 아이콘
수정했습니다 크크 ㅠㅠ;;;
강가딘
20/04/07 12:57
수정 아이콘
광고모델로 박명수를..
MiracleKid
20/04/07 14:36
수정 아이콘
군산의 자랑 박명수!
Liberalist
20/04/07 11:39
수정 아이콘
배달앱 시장이 현재 독과점이 워낙 심해 시장이 왜곡될 것이 우려되는지라 정부 개입이 필요한 상황인 것은 맞다고 보고, 다만 개입을 하려면 단순 1회성이 아니라 제대로 사후 유지관리가 되는 개입이길 바랍니다.
20/04/07 11:40
수정 아이콘
불가능한 일이라고 생각은 합니다. 공공배달앱. 유지될수가 없어요. 단순히 배달업체 찌라시만 앱으로 모아놓은 것이라면 모아놓은 것이면 모를까. 권순우 기자의 의견은 경쟁을 늘려야한다고 하더군요. 쿠팡이츠나 ssg나. 독과점 이슈는 이게 애매한 부분도 많다고는 하던데 합병은 막았으면 좋겠네요.
20/04/07 11:41
수정 아이콘
솔직히 저것보다는 공정위에서 합병을 막았어야 한다고 봅니다. 공공앱은 지속성 및 유지관리 이슈가 불투명해서...
20/04/07 11:42
수정 아이콘
아직 승인안난걸로 아는뎅..
20/04/07 11:44
수정 아이콘
윗 댓글 보고 합병 허용해 준줄 알았네요....;; 확실한건 공공앱 개발보다는 배민 요기요 합병 막는게 더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20/04/07 11:41
수정 아이콘
근데 문제는 공공배달앱을 써도 배달의민족이랑 가격을 똑같이 하면 결국 피해는 소비자가 보는 거 아닌가요.
장기적으로 가게 될 경우 그 부분에 대해서 고민을 해봐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긴급재난지원금으로 주는 지역상품권을 어플로 사용할 수 있고, 자영업자분들의 사정이 딱해서 이 제도를 도입하는게 적합해보이긴 하는데, 문제는 이 어플을 개발하는데 쓰이는 비용과 유지비를 국민예산으로 쓰는거면 소비자들도 혜택을 볼 수 있게 해줘야되는게 아닌가 싶네요.
루루라라
20/04/07 11:44
수정 아이콘
어차피 수수료 올리면 업체도 가격올려야 해서 그게 그거 아닌가요? 수수료 올려서 음식값 올라가나 배민 할인 안받나 어느쪽이든 소비자 피해는 피할수 없을거 같아요.
20/04/07 12:01
수정 아이콘
우리가 공공배달앱을 쓰면 수수료가 없으니 자영업자에게 수수료만큼의 수익이 더 생기는거죠.
그런데 어플 개발비용과 유지비도 국민예산으로 하는거니. 이게 장기적으로 봤을 때 과연 맞는건지 의문이 간다는거죠.
자영업자들이 너무 어려우니 지금 상황에선 이게 맞는것 같아 보이는데. 몇 억 들여서 하는 사업인만큼 기왕하는 거 유지가 됐으면 좋겠네요.
저 같은 경우엔 배달의민족 쓰면 월 3개 할인쿠폰과 단골 할인쿠폰이 있는데, 소비자입장에선 똑같은 가격이라면 배달의민족을 쓰는게 이득이니까요.
루루라라
20/04/07 12:09
수정 아이콘
배민 요기요 합병이 되면 수수료는 올리고 혜택은 줄어들게 뻔하기 때문에 다른건 몰라도 두기업 합병만 막아줬으면 좋겠어요. 지금처럼 서로 경쟁해서 쿠폰 뿌리고 수수료율 경쟁하면 국가 예산 들어갈 일도 없고 소비자는 그냥 입맛에 맞게 골라 쓰면 되는데 말이죠
flowater
20/04/07 11:42
수정 아이콘
꺼억엔딩에 1표
CastorPollux
20/04/07 11:42
수정 아이콘
익숙해진 게 무섭죠....공공앱 나온다?
엄청난 메리트 있지 않는 이상 소비자들 입장에선 그냥 사용하던 거 하겠죠....
20/04/07 11:43
수정 아이콘
(수정됨) 수수료 안받을 작정으로 어플 만드는거면
서버부담 최소인 상태로 굴러가게 만드는거 충분히 가능할거 같은데요. 예컨대
어플에서 음식 골라서 주문 --> 텍스트로 된 주문서가 생성되어 가게의 카톡계정으로 날아감 --> 결제는 카카오송금으로
(추가요청사항이나 전달사항 이런거 있으면 카톡으로 알아서 주고받음)
이정도 느낌? 가게 입장에선 관리가 배민요기요보다 훨씬 힘들기야 하겠지만...
antidote
20/04/07 12:29
수정 아이콘
가능할 것 같으면 직접 창업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사업이 쉬워보여도 현실적으로 그렇지 않습니다.
동년배
20/04/07 11:43
수정 아이콘
배민 하는 꼴로 봐서는 합병승인 안날 수도 있겠지만 합병승인이 난다면 공공앱이 필요할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리고 공공에서 한다면 평점 시스템도 중요하지만 이왕지사 정부데이타하고 결합해서 구청에서 위생검사 언제 받았는지, 모범가격업소인지 납세잘하고 있는지 등 정보도 같이 결합해서 내보냈으면 합니다.
20/04/07 11:44
수정 아이콘
독과점이기때문에 정부 개입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공공배달 앱이라는 방법적인게 물음표네요
롯데올해는다르다
20/04/07 11:44
수정 아이콘
수수료, 광고 안 받고 제대로 유지보수 할 수 있으려나요? 그게 잘된다면야..
고타마 싯다르타
20/04/07 11:45
수정 아이콘
소상공인을 위해 카드수수료 없앤다고 제로페이 만들더니
지금은 트렌드가 배달수수료로 바뀐 모양이네요?

하긴 제로페이가 실패했든 성공했든 제로페이 개발비 대비 제로페이 활성화가 뭐가 중요하겠어요?

우리는 그만큼 민생신경썼다고 자랑만하면 되지?
20/04/07 11:46
수정 아이콘
그냥 금감원에서 합병 승인 안해주는게 맞는거 같은데...
20/04/07 12:04
수정 아이콘
저도 이게 답이라고 생각
새강이
20/04/07 12:16
수정 아이콘
저도 이게 맞다고 생각합니다 통신업계로 치면 skt랑 kt 합쳐지는건데..
답이머얌
20/04/07 16:59
수정 아이콘
받고 LG U+죠.

배민-요기요-배달통 합병이니까요.
本田 仁美
20/04/07 11:46
수정 아이콘
독과점이기 때문에 시장에 조치는 필요하다 생각하지만 직접 정부에서 개발하는 것은 반대합니다.
거믄별
20/04/07 11:47
수정 아이콘
소상공인들에게 피해를 끼치지 않고 상생했다면... 지자체에서 자체 배달앱을 만들겠다는 이야기가 나오지않죠.
그런데 독점적 지위를 이용해서 소상공인 등쳐먹고 있던 것은 사실이죠.
거기에 이번에 울트라콜을 바꾸면서 그동안 쌓였던게 폭발한거구요.

관리만 잘 할 수 있다면 괜찮다고 봅니다.
수도권에서 공공배달앱이 자리잡을 수 있다면 기존 배달앱 업체들도 소상공인들과 상생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겠죠.
20/04/07 11:49
수정 아이콘
채용시장에서 워크넷 굴리고 있잖아요? 딱 그 정도로 굴러가겠죠.
20/04/07 11:49
수정 아이콘
사전결제의 편리함은 업자들 입장 생각해서 포기할 수 있는데, 결국 배민 쓰는 이유는 동네 음식점들의 주문수와 평점, 리뷰 등 누적된 평가를 볼 수 있는 유일한 매체이기 때문입니다. 이게 대체가 안됩니다. 공공앱은 고사하고 요기요 수준으로 때려붓지 않는 이상 후발앱들도 사실상 자리잡기 힘듭니다. 전국 모든 배달음식점 업주들이 단합해서 배민 싹 끊고 특정앱에만 등록하는 단결력을 보이지 않는 이상, 배민의 독주와 횡포를 어찌하지 못할 겁니다.
20/04/07 11:51
수정 아이콘
소비자입장에서 골라쓰면 되고, 소상공인도 골라쓰면 되죠.
동사무소가서 직원에서 600원내고 발급받거나, 동사무소 앞 기계에서 300원에 발급받거나 민원24에서 무료로 발급받거나 골라쓰면 되니까요.
20/04/07 15:32
수정 아이콘
만드는 비용과 사후관리비용이 세금이니 문제이지요.
바람의바람
20/04/07 11:52
수정 아이콘
(수정됨) 사실 공정위가 빠르게 결단했음 이지경까지 안왔습니다 배민에서 수수료 올린건 당연한 수순이었죠
작년 요기요와 출혈경쟁과 무리한 사업확장으로 적자봤거든요 그러다 게르만 민족 되었으니
이제 독과점 위치 점하고 돈 쓸어담을 일만 남은거죠

사실 이제것 공정위가 질질 끌어서 합병될거라 봤는데 여론이 이모양인거 확인했고
정치권에서도 움직였으니 불발될거 같네요

배민이 이른 축포를 터트리다 망한걸로 봅니다
이제 다시 요기요랑 피터지는 경쟁 해야죠

P.s 사실 평상시였음 이른 축포 터트리나마나 상관없이 합병승인 났을겁니다.
엄청난 친기업적 성향이라 어지간하면 승인해주거든요... 근데 지금 상황이
특수하죠 코로나 사태로 인해 자영업자들 다 죽어나가고 줄줄이 패업하고 있는 마당에
눈치 더럽게 없이 이른 축포를 터트린다? 지금 재난 지원금과 보조금도 지원되고
건물주들도 세입자들 월세 삭감이나 면제로 서로 고통을 이겨나가는 이 시기에?
단순 한국 ceo가 결정하진 않았겠죠 게르만 민족의 입김이 있었겠죠 수조를 들여
합병 했는데 돈 벌어야 되니까요... 여튼 분위기 파악 못하고 나대다가 정맞은거라 봅니다.
루트에리노
20/04/07 11:56
수정 아이콘
저도 여기 한표
대체 경쟁제한 심사에 걸려들어가면 어쩌려고 이렇게 용감할까요
20/04/07 12:31
수정 아이콘
좋은 말로

사전교감이 있었겠죠 뭐 바보들도 아닌데
OnlyJustForYou
20/04/07 11:54
수정 아이콘
국가든 지자체든 유지보수가 잘 될리가 없다고 보여서.. 배민 꼴보기 싫어서 이재명의 한 수는 좋다고 보는데 실효성에서 약간 의문이죠.
배민은 어쨌든 점유율도 높고 "안 쓰면 어쩔건데?"뭐 이런 느낌인데 자연스럽게 다른 플랫폼으로 못 넘어가려나 싶네요.
이슈가 됐으니 가능할 법도 한데
하늘하늘
20/04/07 11:54
수정 아이콘
뭐 첨 시도하는것이 아니고 군산에서 시행하고 있고 어느정도 효과가 입증된 정책이니
큰 무리는 아닐것 같아요.
거기다 좀 미비하더라도 독과점체제에서 나름 경쟁력있는 곳이 하나 생기는 것 자체로도 긍정적이니까요.
20/04/07 11:55
수정 아이콘
저는 앱 나오면 써볼랍니다
20/04/07 11:55
수정 아이콘
독과점이 문제면 쪼개라고 해야지, 공무원들이 세금으로 사업 하나요?;;

https://news.joins.com/article/19366210
거믄별
20/04/07 11:58
수정 아이콘
이거대로라면 군산에서 하고있는 공공배달앱 서비스도 불법이라는건데...
어제 MBC 뉴스에선 군산시에서 실제 이용하고 있는 자영업자들은 좋다고 했거든요.

수수료를 받지 않아서 문제가 없는건가...
아이군
20/04/07 11:56
수정 아이콘
다행인지 불행인지 요기요와 배민 합병이 아직 심사 중이었네요.

좋은점은 뭐 이러면 합병은 뭐... 이 시국에 저렇에 생각이 없을 줄이야...

나쁜점은 공공배달 앱은 뭐 몇달 지나면 망하겠네요...
루트에리노
20/04/07 11:59
수정 아이콘
사실 개발되는것 자체야 그럴싸하게 나올 수 있다고 보는데, 유지보수가 될 리가 없어보여요
부평의K
20/04/07 11:56
수정 아이콘
다른걸 떠나서 이런거 진행하면 소상공인들도 협조를 해야죠.

배달수수료 받아서 본인들은 배달을 위한 최소한의 부담도 지지 않으려는 상태에서 수수료만 이야기 할건 아닙니다.
1인분 주문시에 배달료 6500원씩 써놓은곳도 부지기수인데요.

예전스타일 중국집들이 차라리 낫죠, 배달원 두고 배달만 시키는... 그래서 배달수수료 없는 중국집들 주로 사용하긴 합니다만
얼마전부터는 전화로 직접 주문하고 있습니다. 다만 대면해서 카드결제나 현금결제 하는게 이시국에 좀 그렇긴 하지만 뭐...
20/04/07 12:04
수정 아이콘
(수정됨) 저같은 경우에도 전화로 주문했더니 오히려 사장님이 배달의민족으로 주문해주세요. 라고 해서 당황한 적 있습니다.
비대면결재가 필요한 시점에선 어플이 맞는거 같긴 한데.
드라이브쓰루에서도 카드나 핸드폰(삼성페이)을 직원이 안 받고, 대라고 단말기를 주더라구요.
20/04/07 12:01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 소비자입장에서는 이번 배민수수료논란에 대해서는 '그래서 뭐?' 딱 이정도 스탠스입니다.
맨날 플랫폼이 도둑놈이네 어쩌네 해도 솔까 배민덕분에 진입장벽도 낮아졌고, 홍보도 쉽고 간편하게 할 수 있게되었죠.
그리고 대부분의 업장들이 그러하지만 업장생각해줘서 전화로 주문하면 호구되죠. 자영업자들 힘든건 알겠는데 솔직히 그분들도 공정하게 장사안하는데 배민에게만 공정을 요구하는건 좀.
스핔스핔
20/04/07 13:09
수정 아이콘
전화주문이먄 리뷰못남기니 덜 신경쓰게되서 그런건가요?
20/04/07 13:46
수정 아이콘
뭐 그런이유도 없잖아 있긴할텐데 그건 업자의 입장이고 소비자입장에서는 호구되는거죠 뭐
프테라양날박치기
20/04/07 12:01
수정 아이콘
독과점이라고 생각하고, 합병 승인 하면 안된다고 봅니다. 근데 공공배달앱은 진짜 별로인듯... 제로페이 느낌인데
20/04/07 12:03
수정 아이콘
공공OOO 이 지금까지 어떻게 됐는지 보신 분들이라면, 이번에도 결과는 정해져있죠
멘트만 저렇게 하고 실제로는 수수료 낮추라는 압박용 멘트라고 봅니다
멸천도
20/04/07 12:03
수정 아이콘
되게 애매하긴 하네요.
네이버나 카톡이랑 연계하면 늑대 쫓자고 호랑이 불러오는 꼴이 될꺼같고
그렇다고 그런 거대업체랑 연계하는게 아니면 큰 의미없이 사그러들꺼같으니...
가라한
20/04/07 12:08
수정 아이콘
공공 개발 앱 좋다고 봐요.

솔직히 배민이 혁신 기업인건 초장기 때 사업 모델 개척할 때나 얘기고 지금은 그냥 플랫폼을 장악하고 독과점을 이용해서 가맹점들 피 빨아 먹으려는 상황이죠.
독일 업체가 배민을 5조나 오버 페이하고 먹은 이유가 이제 독과점이 완성 되었으니 수수료 마구 올려서 돈을 엄청 벌 수 있다는 계산이죠.
그러나 이러면 사실 국가 경제적으로 좋을게 하나도 없어요. 배민만 배부르지 소비자, 소상공인 모두 손해죠.

더구나 한국에 자영업자가 얼마나 많은데 이재명 아니어도 이건 정치적으로 될 일이 아니었죠.
개인적으로 이제 이 부분은 국가가 참여 하는게 맞다고 봅니다. 왜냐하면 모든이가 이용하는 플랫폼이기 때문에 그래요. 우체국 처럼 말이죠.
이 부분을 민간에만 맞기자는 건 도로망을 사유화 하자는 거랑 다를 바 없다고 봅니다.
더구나 거의 과점화 독점화로 갈 수 밖에 없는 구조인데, 사유화 될 수록 국가 경제에 손해에요.
국영 플랫폼이 어느 정도만 쓸만하면 민간 업체도 황당한 가격이나 수수료는 책정 못 하게 되죠.

사실 아마존도 아직까지는 그 땅 넓은 미국에서 이틀 배송, 하루 배송 이러면서 혁신적인 면모를 보여주곤 있는데 그 다음엔 어쩔지 모르겠네요. 결국 어느 순간에는 배송에서 더 이상의 혁신이란게 나오기 힘들어지는 순간 사실 단순 플랫폼 독과점 업체가 되기 때문에 아무리 미국이라지만 어떻게 될지 궁금하네요.
supernova
20/04/07 1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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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이런 논리로 접근하면 수많은 플랫폼이 국영으로 넘어가야 되는데 발전이 너무 더디게 되요. 무조건 방임으로 민간이 답은 아니지만 서비스나 테크쪽은 충분히 큰 이득을 노리고 투자하는게 필요해요. 너무 많은 부분에서 공공플랫폼으로 억제해버리면 결국 동기부여가 안되서 기술 발전이 안되니까요. 지금 유럽이랑 미국 IT 역량차이보면 어마어마하죠. 아마존 같은 경우도 이미 전자상거래 위주에서 클라우드/AI 쪽으로 주력이 넘어가는 중이고요.
가라한
20/04/07 1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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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말씀 주신 의견에 100% 동의하구요. 근데 저도 다른 얘기를 한 건 아닌데...
말씀하신 부분은 대개 신산업 초창기에 나타나고 혁신이 지속 될 수 있고 경쟁 체제가 유지 된다면 지속적으로 파이가 커지면서 기업도 돈을 벌고 소비자에게 적정한 가격에 서비스 하는 기간이 상당히 길게 나타나겠죠.

그런데 배민의 경우는 솔직히 사업 모델이 처음에는 새로웠지만 기술적으로 대단한게 아니었고 현재는 벌써 한계에 다다라서 기술적 혁신이나 다른 사업 모델을 만들지 못하고 인수 합병을 통한 독과점 아니 사실 독점으로 수익을 증대 시키려하니까요.
철도 같은 경우도 1800년대에 핫한 신기술이었지만 지금은 국가 기간망이잖아요? 배민 같은 경우 솔직히 사업 모델이 더더구나 별게 아니어서 혁신에 의한 성장이라 할만한 기간이 유독 짧은 편이고 지금은 성숙기도 한 참 지났다는거죠. 그 상태에서 대놓고 독점으로 돈 벌려는 티를 팍팍 내는 상황이라는거죠.
파수꾼
20/04/07 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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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과점을 어떻게든 견제하려고 하는 의지가 보여서 좋은 시도라고 봅니다
개발 후 보수, 유지 문제가 상당한 문제가 될 것 같은데
이전 이재명 지사의 말과 행동을 보면 압박용이 아니라 진짜로 만들거 같아서
제작이 되면 볼만할 것 같습니다
프테라양날박치기
20/04/07 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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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합병 승인 안한다고 해도, 요기요가 독자적으로 살아남을 가능성이 무지 낮아보이네요. 이러면 결국 시간문제일 뿐 배달의 민족의 배달업 천하통일은 막기 힘들다는건데... 이건 결국 배달의민족 자체를 쪼개서 막아야되나? 과거 스탠다드 오일 쪼갠것처럼? 향후 진행을 봐야겠네요.
독수리가아니라닭
20/04/07 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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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과점도 아니고 사실상 독점이죠
어떤 식으로든 개입 안 할 수는 없습니다
20/04/07 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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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점에 개입이라는 점에서는 필요성은 인정하지만 지자체가 뛰어드는 모습은 그리 좋아보이진 않아요.

최선은 배달의 민족을 쪼개서 독과점 구도 자체를 붕괴시키는 것일 텐데 이게 얼마나 유효할지는 잘 모르겠고요.
카루오스
20/04/07 1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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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이 만큼 풀을 냉큼 먹는것도 애매하고 그렇다고 기업이 독과점 지위를 이용해서 수수료 착취하는것도 나쁘고 뭔가 좀 애매하네요. 그냥 독과점으로 합병 무산시켜야될거같은데...
나눔손글씨
20/04/07 1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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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수하게 지자체나 정부 주도로 어플 개발하고 서비스 하는건 무리수라고 보이는데 그런 방향으로는 가지 않을거라고 봅니다. 경기도의 움직임은 이슈를 선점하고 배민 측에 수수료 인상 못하도록 여론조성하는 측면이 더 크다고 보이고요. 설령 공공앱을 만든다고 해도 수수료율 정한 상태에서 입찰로 네이버나 카카오를 참여시켜서 서비스 개발비만 일부 지원해주고 수수료 경쟁시키는게 맞다고 봅니다.
가라한
20/04/07 1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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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됨) 저는 지자체나 정부 주도 어플이 꼭 안 되리라 생각하지는 않고 약간 흥미롭게 보는게....

보통 공공 기관에서 이런 식으로 사기업 영역에 참여하면 보통 잘 안 되는 이유가 사기업은 생존과 이익을 위해 싫더라도 반드시 효율적이고 혁신적이 된는 반면 공공 기관은 그런 요인이 약해서 그렇거든요.
더구나 이런 일을 추진하는 공공 기관의 책임자의 관심도나 능력에도 크게 결과가 좌우되죠.

그런데 반대로 말하면 괜찮고 능력 좋은 공공 기관 또는 공기업이 여건이 되는 상태에서 의욕적으로 일을 처리하면 사실 민간 기업보다 더 좋은 아웃풋이 나오는 경우가 많습니다. 일단 반드시 이익을 추구하지 않아도 되고 자본금의 압박도 거의 없는 상태에서 순수히 최선의 결과를 추구하면 되거든요. 우리나라에서는 인천공항이 이런 예죠.

그리고 분야 자체가 솔직히 무슨 기술적 난이도가 있는게 아니라 엄청 심플하죠. 솔직히 위의 기사에는 규모 커지면 관리나 운용에 엄청 문제가 생길 것 처럼 써 놨는데 제가 보기엔 글쎄요. IT 업계 입장에서야 당연히 정부라는 엄청난 경쟁자가 업계에 진입한다는 케이스를 만들기 싫을 거고 그냥 언플 정도로 생각합니다.

제 생각엔 이재명 지사 입장에서는 본인 능력을 보여 줄 수 있는 좋은 기회라 여긴다면 설렁하게 하진 않을 거 같애요. 흥미롭게 보고 있습니다.
antidote
20/04/07 1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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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에서 공무원/공기업 동원해서 배달 공기업 만들었는데 내후년에 코로나 백신 개발되고 배달수요 줄어서 적자나기 시작하면 그 공무원/공기업은 세금먹는 애물단지 아닌가요?

그리고 쉬워보여도 작년에 대규모 적자난거 생각하면 생각만큼 쉽지 않을겁니다

배달은 단순 it와는 다르게 물리적인 상품의 전달이 주문이후 수십분 안에 가야하기 때문에 서버 늘리고 서비스 확대한다고 도로나 배달부까지 같이 늘어나는게 아닌 이상 생각대로만 일이 되지 않습니다.
가라한
20/04/07 1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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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달앱을 단순히 코로나 때문에 만드는게 아니죠. 근원적인 원인은 배민의 독점 구조에 의한 수수료 문제니까요.
코로나로 인한 경기와는 무관한 이슈입니다.

그리고 플랫폼 형 공공 사업은 반드시 수익을 내야만 하는게 아니죠. 사기업은 반드시 수익을 내야 하지만요. 항만, 철도, 의료, 심지어 경우에 따라서는 발전까지 적자를 피하려 노력하지만 어느정도 적자가 나도 감수하죠.
물론 이런 배달 플랫폼을 그 정도의 공공재로 볼 수 있는냐에 대해서는 수많은 논란의 여지가 있겠지만요. 물론 저는 그 정도 가치가 있다고 생각하는 편입니다.

어차피 공적 중개앱은 무수수료라고 얘기하는게 벌써 적자 감수하고 하고 한다는거죠. 대신 사업 모델은 사기업과는 좀 다르게 최소 운영료로 필요한 부분만 하겠죠. 어차피 배민과 다르게 배달 조합 등은 직영이 아니라 외부에 민간이 자율적으로 구축할 거고 판매자와 소비자 그리고 배달 조합 간에 연결 시켜주면 플랫폼만 운영하면 끝이죠. 상품과 배달에 대한 서비스야 평가만 달 수 있게 해주면 되고 질 나쁜 업자들은 자연 도태 되는 시스템은 이미 구성 되어 있구요.

사기업 앱처럼 아주 나이스하진 않아도 있어야 할 기본 기능만 있으면 시장에서는 충분히 존재 의의가 있습니다. 이 상태에서도 사기업이 대놓고 수수료 장난질이나 심한 짓은 못해요. 대체재가 있으니까. 말씀하신 것 처럼 이용자가 별로 없게 된다면 어차피 운영 비용이 별로 안 들거고 이용자가 많으면 국민들이 그만큼 이 시스템으로 편익을 취하는 거니 추가 비용이 나간다고 별 문제는 아닐거 같네요.
사상최악
20/04/07 1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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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리한 배달앱이 생겨서
예전보다 가격이 비싸지고 배달비가 생기고 배달시간이 늦어지고 좋아요.
20/04/07 1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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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이게 배민이 자영업자들 등쳐먹는 건지 잘 모르겠어요. 수수료율 높다고 하는데 미국같은 나라의 배달앱 수수료율은 우리나라보다 더 높다고 합니다.코로나때문에 자영업자들의 생계가 어려워진것과 별개로 배민이 강제가입시킨 것도 아닌데 왜 그렇게 욕하는 건지....배달시장 키운게 배민의 잘못이라는 글도 다른 곳에서 봤는데 그냥 전체적으로 다 이상한 생각에 자리잡혀 있어요
강남풍경
20/04/07 1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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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보니 세무조사까지해서 배민 탈탈 털리고 있네요."
어디서 뭘 보셨나요?
같이봐요.
20/04/07 1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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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무조사 들어갈 예정인걸 세무조사 하고 있다는 뉘양스로 썼네요. 수정했습니다
감사합니다.
강남풍경
20/04/07 1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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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세무조사 "예정"은 또 어디에서 얻은 정보인가요?
20/04/07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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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도지사가 직접 말했습니다. 뭐 '할 수도 있다'이니 예정은 아니지 않냐 하시면 할 말은 없지만요.
강남풍경
20/04/07 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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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자치단체장이 흘린 한마디에 국세청이 세무조사 절차에 들어간다고 생각하는 건 자유지만
마치 실제인 것처럼 글의 주요한 논거로 활용하는 건 문제가 있죠.
20/04/08 0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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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세기본법
제80조(조사권의 남용 금지) ① 지방자치단체의 장은 적절하고 공평한 과세의 실현을 위하여 필요한 최소한의 범위에서 세무조사를 하여야 하며, 다른 목적 등을 위하여 조사권을 남용해서는 아니 된다.
제82조(세무조사 대상자 선정) ① 지방자치단체의 장은 다음 각 호의 어느 하나에 해당하는 경우에 정기적으로 신고의 적정성을 검증하기 위하여 대상을 선정(이하 "정기선정"이라 한다)하여 세무조사를 할 수 있다.

지방세 세무조사는 지자체장의 전적인 권한입니다.
CapitalismHO
20/04/07 12:37
수정 아이콘
업계 1 2위도 출혈경쟁하면서 적자를 팍팍봤었는데 지자체가 그걸 직접운영하면 얼마나 손해가 막심할지.... 당장 작년 배민 당기순손실이 750억이었습니다. 영업비용만 6000억을 썼는데 수수료 없이 뭔수로 이런 비용들을 채울수 있을까요? 애초에 합병되서 독점상태로 가는걸 막아야지 정부가 직접 운영한다고 해서 더 좋은 결과로 이어지는건 불가능에 가깝다고 봅니다.
antidote
20/04/07 1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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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이나 쓱닷컴이나 롯데 등등 인터넷 쇼핑 물류업계 전반으로 배달서비스가 만연해지면서 요식업계 포함 배달기사 수요가 올라갔고 인력수급이 어려운 상황입니다. 배민같은 경우 인력관리 및 인센티브로 작년 적자가 크게 난걸로 압니다.
이걸 수수료 개편으로 메꾸려고 하는건데 타이밍이 이래서 욕만 한참 먹겠네요.

정부에서 창업을 장려하지를 못할망정 기업의 파이를 빼앗으려 드는건데 이걸 어떻게 봐야 긍정적일지 의문이네요

합병 승인 안해서 독점 못하게 하는게 그나마 최선입니다.
20/04/07 12:41
수정 아이콘
만들어도 그 뒤 운영이 더 문제인 거 같네요.
인물들의재구성
20/04/07 12:43
수정 아이콘
배달앱(플랫폼사업)을 우습게 보는거죠 한번 해봐라 싶네요
타르튀프
20/04/07 1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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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됨) 반대합니다.

1.수도, 전기 같은 필수 공공재도 아니고 배달앱을 왜 국가가 나서서 만드나요? 그 앱을 만들면 관리/유지하는데 드는 비용은 다 세금으로 충당할텐데, 제가 내는 세금이 왜 교육이나 의료, 국방 같은 필수적인 공공재 공급도 아닌 배달앱 따위에 사용되어야 하는지 의문입니다. 배달앱 없으면 밥 못 먹는 것도 아니고, 배달앱이 싫으면 전화 걸어서 주문하면 그만인데요. 애당초 공공배달앱을 개발한다고 해서 배민과의 경쟁에서 게임도 안 될 거라고 생각합니다. 제로페이가 어떤 운명을 맞았는지만 봐도 너무 뻔한 시나리오죠. 그러면 세금은 세금대로 낭비하고 배달업체들은 기괴한 공공배달앱과 경쟁하기 위해 타격을 입는데, 정치인들만 이득 보겠죠.

2.배민의 독과점 이슈는 공정위에서 풀어야 할 문제입니다. 공정위에서 여론 안 좋아진거 보고 합병 승인 막으면 다행인데, 안 된다면 검찰에도 고발 가능한걸로 알고 있습니다. 독과점 이슈가 생겨서 부당한 이득을 챙기면 후려치라고 만든게 독과점법입니다. 엄연히 법이 있는데 정부가 나서서 특정 업체를 저격하기 위해 공공재 공급을 시도하는 건 공산주의적 발상입니다.

3.사실 이 모든 사태의 근본적 원인은 늘어난 인건비라고 봅니다(인건비의 상승이 나쁘다는 가치 판단이 아니라, 객관적으로 그렇다는 겁니다). 배달원들이 한 건의 배달을 처리하는데 30분 정도 걸린다고 치면 최소 5000원 정도는 받아야 최저임금을 간신히 넘는 임금수준에 도달합니다. 만약 최저임금보다 낮다면 배달 때려치고 최저임금 주는 사업장 가서 일하는게 이득이니까요. 그렇다면 배달비를 5000원 받아야 하는데, 이게 소비자 입장에서는 너무 비싸니 소비자랑 가게 주인이 분담하고 있는 실정이죠. 그런데 가게 주인 입장에서는 배달비 분담도 힘들어 죽겠는데, 배달앱 사용료까지 내려고 하니 도저히 마진이 남을 수가 없구요. 그렇다고 배달앱이 폭리를 취한다고 매도하기도 뭐한게, 그동안 배민은 꾸준히 적자였습니다.

얼마전까지만해도 유럽이나 미국 같은 곳은 과거부터 배달 문화가 발달하지 않았고, 한국이나 중국, 대만 같은 동아시아권 국가에서 배달 문화가 성행했는데, 생각해보면 그 근본적 차이는 임금이라고 생각합니다. 지금은 유럽에도 배달앱이 생겼고, 종종 배달을 시켜먹습니다만, 매우 비쌉니다. 제가 프랑스에서 그냥 동네 베트남 요리 시켜먹으려고 했는데 분짜랑 쌀국수 먹는데 30유로(거의 4만원) 가까이 나오더라구요. 그런걸 보면 이제 우리도 배달이 결코 저렴한 서비스가 될 수 없다는걸 받아들이고, 배달이 싸야만 한다는 인식이 변화할 때가 된 것 같습니다.
유리한
20/04/07 1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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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짜랑 쌀국수 편하게 먹는 비용 4억원..
결혼은 하셨는지?
타르튀프
20/04/07 1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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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가 있네요. 4만원입니다 크크. 30유로라고 써놨으니 좀 봐주시죠.
유리한
20/04/07 1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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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됨) 뭐 겉모습 비슷하게 만드는거야 가능하겠지만 빽단은 내실이 없을겁니다.
민간 하청으로 SI 업체 여럿 들어가서 만들거고.. 관 주도라서 운영업체가 큰 돈을 벌 수는 없을테니 대충 유지보수 하면서 현상유지 하는걸로도 버거울거예요.
유저수가 적을때는 잘 굴러가겠지만 배민유저의 30%만 가져간다고 해도 그렇게 만든 시스템이 잘 굴러갈지 장담을 못하겠네요.
운영업체의 개발자 급여도 높은 편이 아닐거라 좋은 개발자들이 있을 가능성도 전무하고, 신사업이나 신기술 개발같은건 꿈도 못꿀겁니다.
저는 이게 옳은 방향인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저는 그냥 이 사안을 수수료 인하를 위한 압박이길 바라고 있습니다.
김소현
20/04/07 12:56
수정 아이콘
눈먼돈 먹을 수 있는 기회를 정치하는 양반들이 그냥 지나갈리가 없죠.
언제나처럼 예산만 쏟아부은 똥이 나올것이라 99퍼 확신합니다.
supernova
20/04/07 13:06
수정 아이콘
때리려면 독과점을 막는 쪽으로 가야지 공공 앱개발은 절대 반대입니다.
IT 서비스 쪽은 발전속도가 빠른 분야고 민간에서 경쟁을 시키면서 가격대비 품질을 좋게 만드는 방향으로 가야지 정부 주도로 이쪽 건들면 또 액티브엑스 꼴 나고 결국 소비자가 피해봅니다.
좋은 서비스로 소비자의 선택을 받고 시장을 키워서 미래에 이득을 볼거라는 동기부여가 있기때문에 배민이나 쿠팡같은 쓰기 편한 서비스가 나오지 그런거 없이 로우리턴이면 누가 투자하고 창업하려 할까요. 의료같은 공공재 성격이 아닌이상 독점을 막는 정도의 개입이면 충분하다고 봅니다.
사악군
20/04/07 13:12
수정 아이콘
중소기업이 뭐 해놓으면 대기업이 빼앗아가는 것을 벤치마킹
김보노
20/04/07 13:15
수정 아이콘
배민 욕 먹는게 과하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배달료를 배민 때문에 생겼다는건 배민 입장에서는 억울하죠. 예전에는 저렴한 인건비로 매장이 직접 고용했던걸 인건비 올라가면서 외주를 주다보니 생긴건데요.
독과점은 분명 문제지만 그 외의 문제는 간단하다고 생각합니다. 소비자 입장에서 배달료가 과하면 직접 가져다 먹으면 되고, 배달앱이 비용대비 편익이 적다면 전화주문 하면 됩니다. 다 쓰면서 비싸다고 그러는거는 그냥 나는 싸게 쓰고 싶다는 얘기 밖에 안되죠.
엑스밴드
20/04/07 1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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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앱 만든다하더라도 배민 점유율을 얼마나 끌어올수 있을지 모르겠네요.
네이버나 카카오 끼고 하지 않는 이상 답이 없을 것 같은데.
기사보니 합병 승인 안된다고 하더라도 수수료 정률제로 가는 거는 확정인 것 같은데
9프로가 7-8프로 정도로 내려가는 정도로 끝나면 뭐 음식 가격이 오르거나 배달비가 오르는 순으로 가겠죠.
20/04/07 13:20
수정 아이콘
현실적으로 품질에서 문제가 생기겠죠. 배달앱의 생명이 제시간에 정확하게 데이터가 가야하는건데 이걸 유지/보수 하면서 공공기관에서 운영한다면 비용이 엄청날겁니다.
초록옷이젤다
20/04/07 13:23
수정 아이콘
돈 벌자고 하는 일을 상대로 공공에서 추진한다? 절대 못이긴다 봅니다.
유리한
20/04/07 13:28
수정 아이콘
다들 간과하고 있는게 있는데, 배달앱 사업자들 가운데서 배민이 수수료 제일 쌉니다.
그래도 배민이 업게 1위라 대표성이 있고, 이시국에 타이밍 잘못잡고 발표한거라 욕먹어도 할말이 없다고 생각해요.
20/04/07 13:28
수정 아이콘
지역화폐 결제 서비스나 점포/메뉴 카탈로그 정도를 공공서비스로 제공하면 신규업체들의 진입이 좀 쉬워질 것 같은데요..
지금도 여전히 동네마다 고전적인 방식의 메뉴책자 제공하는 업체들이 있어요. 지역화폐랑 공공서비스랑 연계하면 배민보다는 불편해도 자영업자들 부담 줄여주는 식으로 서비스를 만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곰그릇
20/04/07 13:31
수정 아이콘
눈먼돈 엔딩 확정
20/04/07 1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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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 여론이랑은 다소 거리가 있는 의견이라 조심스럽지만 저게 과연 독과점으로 때려맞아야 마땅한 사안인지가 좀 의문이긴 합니다. 쉽게 배달앱으로 퉁쳐 단순히 생각하기에 모바일 플랫폼의 사업범위를 간단히 한정할 수 있느냐도 문제이고 시장경쟁을 제한하는 요소가 명백한지도 좀 확실치 않은 부분이 있다고 보거든요., 수도 전기랑 비교하기에 모바일 플랫폼의 특성 상 자연독점이 일어날 수 밖에 없는 인프라 투자가 요구되는 것도 아니고 해당 앱을 통하지 않으면 시장 작동이 불가능한가에서도 회의적입니다.

미국에서 실제 독과점 방지를 위해 회사를 찢거나 M&A 제한을 둔 사례인 과거 AT&T나 스탠더드 오일, 최근의 바이오 업계 트렌드를 봐도 막대한 인프라 투자요구로 인해 시장 진입이 제한되거나 대체재를 두기 어려운 상황에서 예외적으로 이루어진 것이라고 봐야 할 것 같거든요. 단순 사용유저를 가지고 독점을 찢어야 한다면 카카오톡은 왜 아직 안찢냐는 이야기가 가능할 것 같습니다.

물론 반드시 독점으로 볼 수는 없을 것 같다는 의견이고 상황따라 독점으로 유사하게 볼 수 있기는 하겠지만 과연 정부가 적극적으로 개입해야 하는 영역인지에 대해서는 여전히 의문입니다. 그리고 공공앱 시도는 원천적으로 영리목적 운영이 아니라는 점에서 몇가지 자그마한 성공사례는 있겠지만 현재 메이저 앱 수준으로 갈 수 있을지도 회의적이네요.
20/04/07 1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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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과점을 막는방향이 맞죠... 이게 진짜 시장자유주의가 헌법에 적힌 나라인지 원....축구경기에서 독과점을 막는 공정한 심판역할을 해야지 왜 정부가 약팀 대신이 골 넣어주려하는건지 에휴
20/04/07 1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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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에서 봤는데 경쟁을 촉진시키는 방향으로 유사한 사업을 하는 SSG나 택배업체 등(쿠팡이츠는 이미 경쟁자이긴 하죠)이 시장에 진출하도록 유도해야된다고 하더라고요. 대기업은 규제때문에 진출하지 못한건지, 시장이 작다고 판단해서 그런지 모르지만 스타트업이었던 배민이 시장을 장악해버렸죠. 이제 배민이 거대독점기업이 됐으니 다른 대기업들에게 시장에 참여할 유인을 줘서 경쟁하도록 하면 좋지않을까 했습니다.
일반회원
20/04/07 1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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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서비스에서 사용자앱은 정말 빙산의 일각이죠. 그 뒤에 가려진 수 많은 앱과 서버들이 있습니다. 사용자가 늘면 훨씬 더 비대해지기 마련인데 증가하는 비용을 세금만으로 커버할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블리츠크랭크
20/04/07 1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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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체국도 택배하니 그런 비슷한 사업을 공기관 통해서 하는게 이상할건 없다고 생각합니다만...
20/04/07 1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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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W, IT서비스 운영을 만만하게 봐서 저런 얘기가 나온거 같네요. 앱하나 만들고 운영 몇명 돌린다고 배민같은 품질 서비스가 나올수 있을지 의문이네요.
막말로 현기차도 독과점인데 누구도 국가가 나서서 자동차 공장 만들자는 얘기는 안하죠. 독과점만 막으면 되지, 이렇게 까지 나서는건 안타까운 일이네요.
20/04/07 1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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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 롤이나 리니지도 하나 만들길 기원합니다.
20/04/07 1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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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텐도의 정신적 후속작이 여기서?
20/04/07 2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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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고보니 생각의 수준이 놀랍도록 비슷한 것 같습니다. 명텐도나 이거나..
시라노 번스타인
20/04/07 1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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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기관 어플 매우 비관적으로 보는 편입니다.

배달업 하시는 분들 중에 배달의 명수 같은 지자체 어플에 기대를 많이 하고 계시는데, 그분들이 수수료가 없고 지역화페 같은 혜택이 있으니 고객들이 많이 쓸거다라는 오판을 하시드라구요.

배민 초기만 해도 배달 어플 시장 초창기였기에, 어플 완성도가 떨어지더라도 유저가 그냥 저냥 썼는데

배민, 요기요, 배달통 그외 등등 수많은 어플을 겪고 온 유저들이기에 조금만 불편해도 절대 안씁니다. 혜택이 엄청 좋으면 한번 깔고 지우는 비율이 훨씬 높죠.

배달앱쪽이 아니더라도, 프랜차이즈 업종 플랫폼만 봐도 사실상 스타벅스(프차는 아니지만) 어플 외엔 정착화하는 게 매우 힘들었죠.

조금 더 러프하게 얘기하면, 이삼만원 주문할 때 이삼천원 이득 보자고 어플을 설치하는 분이 많을까 싶습니다.

물론, 견제의 목적에서 없는 거보단 낫겠다라는 취지는 동의합니다.

하지만, 이재명 지사처럼 한번 시원하게 압박해주고 수수료 한시적 인하 같은 리워드를 얻어내는 게 더 효율적이라는 입장입니다.

창업도 해봤던 입장으로서, 얼마나 힘들었으면 하는 얘기들이실까 하는 생각은 공감하지만...비현실적인 대안을 자꾸 하는 느낌이예요.

플랫폼 사업자는 도둑놈, 우리때매 돈 벌어 먹는 놈들 이라는 생각이 강하신 분들이 생각보다 많습니다.
탐이푸르다
20/04/07 14:00
수정 아이콘
공공 전화번호부 정도로 만들면 합리적이고 쓰기도 좋겠네요.
영세 자영업자들이 홍보할 수 있는 수단으로 만들면 괜찮을 듯 한데요.
번개맞은씨앗
20/04/07 14:24
수정 아이콘
공공배달 앱 개발, 긍정적으로 봅니다.
다만 그것의 성공 가능성 때문에, 긍정적으로 보는 건 아닙니다.

성공하든 실패하든, 그 경쟁을 통해서 나타날 무언가 때문입니다.

사람들이 배달앱의 가치창출에 대해 보다 객관적인 판단을 하는데 도움이 될 것입니다.
그거 비용 저렴하고, 기술 혁신 필요없고, 위험부담 없고,

그러면 공공배달 앱이 성공할 것이요, 배달앱을 비판하던 사람들의 말이 맞다고 판정날 것입니다.
그러나 배달앱이 뭔가 가치창출을 더 한 부분이 있다면, '이게 쉽게 되는게 아니구나 중간에서 뭔가 하긴 했구나' 라는 걸 느끼게 될 것입니다.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배민 배달앱을 만든 사람이 디자인 전공자인 걸로 알고 있고, 그러나 따로 기술자로서 두드러진 인물은 없고, 그래서 그 기술성에 대해 의심가는 부분이 있습니다.
혹시 디자인만 그럴 듯하게 해서 잘 마케팅하고, 대신 더 많은 수익을 올리는 그런 구조이고, 기술은 사실 별게 없는 것 아닌가 하는 의심 말이죠.
그분은 좋은 근무환경을 만들고 좋은 기업문화를 만들고, 즉 직원들을 이롭게 만드는데 중점을 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직원들을 행복하게 만들면, 자연히 소비자들이 이로워질 거라는 철학으로 말이죠.

그리고 그런 환경과 문화를 만든 기업이 매우 희소하므로 방송에 자주 나오면서 홍보하고,
그러나 인터넷에서는 소비자나 소상공인들에게 욕먹고 그러면서 나름 균형을 잡고 있던 기업인 걸로 압니다.
이러한 직원 중심의 기업 철학도 과연 그 허와 실이 어떤 것인지 간접적으로 평가받게 될 거라 생각합니다.

한편으로는 국민들이 '매개'의 가치에 대해 너무 과소평가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구글도 애플도 매개자로서 많은 수익을 올리고 있는데,
매개의 가치는 잘 눈에 띄지 않는 법이죠.
이런 것도 다시 생각해보는 계기가 될 수 있을 거라 생각합니다.

이런 경쟁 또는 시행착오에 출혈이 있겠지만, 지불할만한 출혈이라 생각하고,
이를 통해 배우는 것들이 더 값질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20/04/07 14:36
수정 아이콘
(수정됨) 정부가 치킨값의 적정한 수준에 대해서 궁금해하고 가격통제를 하는순간 기형적인 배달료 시스템이 생기게 되는거죠.
결국 시장에 개입하다보니 기형적인 배달비로 그나마 가격을 상승시킬 수 있게 되는건데
멍청한 규제는 멍청한 결과를 낳고 그 피해는 소비자에게 돌아간 꼴이 되는거죠.
거기서 정부가 다시 배달앱까지 만들어서 기형적인 시스템을 보전하는 지경까지 돌아가면 문제는 영원히 해결 안됩니다.
20/04/07 14:44
수정 아이콘
치킨값을 통제하기보단 배달원 쓰는 인건비보다 배달비 받는 배민 배달을 쓰니 인건비가 더 싸서 쓴거 아닌가요..
요즘 잘나가는 중국집 정도 빼곤 배달원 알바가 다 사라졌죠...사장님이 직접 오토바이 끄는거 아니면..
20/04/07 14:47
수정 아이콘
원래는 배달은 공짜였죠. 치킨값 15000원이면 그 안에 다 포함되는거였는데 치킨값을 못올리니 배달비를 따로 책정하면서 기이한 방식으로 치킨값을 올릴 수 있게 되는 이상한 구조가 되었죠.
20/04/07 14:47
수정 아이콘
(수정됨) 공공이라해서 개발비나 운영비가 제로인 것도 아닐테고.. 그냥 배달앱이 나을거 같아요.
맥핑키
20/04/07 14:48
수정 아이콘
예전에 관련 글타래에서 배민이나 요기요나 수수료율 차이만 있을 뿐 결국 뜯어가는건 똑같다고, 내가 현재 뜯기고 있는 입장이며 시스템 자체에 문제가 있고 한계가 있다고 그렇게 말했는데 현업도 아니고 관련직도 아니면서 어디서 무슨 정보를 보고 말하는 건지 곧 죽어도 배민은 수수료 0% 라는 분이 있었죠.

여기에 또 다시 쓰는데 배달에서 '주문 대행'은 유통마진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닙니다. 뭐 이것저것 아무리 미사여구로 포장해봐야 그냥 중간에 피 한번 더 빨리는 거고요. 오픈 마켓과의 비교 이야기도 지난번에 썼는데, 오픈 마켓은 피를 빨아가지만 전체 파이를 전국구로 키워줍니다. 그래서 피를 빨려도 얼마든지 용인해 줄 수 있는건데 배달은 아무리 날고 기어봐야 반경 4km 이내의 시간당 10개 내외가 최대 핸들링 숫자에요. 파이를 더 키울 수가 없다는 겁니다. 그래서 한계 이상으로 피를 빨면 숙주가 죽어버리죠.
20/04/07 14:58
수정 아이콘
솔직히 자기가 실력이 있으면 앱같은거 필요도 없죠. 실력이 모자라니까 하청을 쓰는거고 프랜차이즈 찾는거고 하는거겠죠. 그건 각자가 선택하는거지 누가 누구에게 피빨리고 억압받고 그런 계급적 문제가 아닙니다.

오히려 예전엔 어디에 얼만큼 전단지를 돌릴지 어디에 인터넷광고를 할지말지 온갖 불확실한 정보에 휩쓸려 헷갈렸다면 요즘엔 배달앱에 할지 말지만 고민하고 판단하면 되니까 문제는 훨씬 정리된 셈이죠.
대문과드래곤
20/04/08 10:51
수정 아이콘
동시에 유통 채널을 제공했죠. 혹시 대형 프렌차이즈 점주시거나, 족발 등 야식을 배달 전문으로 매장을 운영하시는건가요? 그게 아니라면 10년 전에는 배달 못하셨을텐데요.
맥핑키
20/04/08 12:06
수정 아이콘
운영한지 12년 되어가는데 10년 전에도 배달 했습니다.
배달은 20년 전에도 있었습니다. 배민 말고도 채널은 언제나 있었는데, 배민 요기요는 단지 전국 공인 같은 이름으로 채널을 제공하는 것 뿐입니다.
아따따뚜르겐
20/04/07 14:57
수정 아이콘
배달앱 덕분에 배달시장 커진 것은 인정해야죠. 합병을 막던지 철저하게 감시하던지 둘 중에 하나만 하면 됩니다. 공공앱은 의미가 크게 없다고 봐요.
음란파괴왕
20/04/07 14:57
수정 아이콘
합병만 막아도 되지 않을까 싶긴 해요.
아따따뚜르겐
20/04/07 15:04
수정 아이콘
공공배달 앱이 사실 만들어진다고 해도 그걸 관리해주는 인원이 생각보다 엄청 들어갑니다. 지금 배민도 보면 지역마다 매니저 돌리고 본사에서도 업주 민원에 고객 민원 처리하는 사람 엄청 많아요. 이걸 공공으로 처리한다? 일자리 마련 하나는 확실하겠네요.
미숙한 S씨
20/04/07 15:05
수정 아이콘
대찬성입니다. 현재 동백전(부산 전용 체크카드...) 사용중인데 이거 배달앱에서 쓸 수 없는게 불만이었는데... 지역 전용 배달앱 만들면서 이런것도 쓸 수 있게 해주면 좋겠어요.

그리고 지역 전용 배달앱이니까 수수료도 배민이나 요기요보다 낮을거고, 그만큼 가격이 더 떨어질 수도 있는거고요.
아따따뚜르겐
20/04/07 15:09
수정 아이콘
근데 가격 떨어지는게 힘들거에요. 왜냐면 지금도 수수료때문에 요기요랑 배민 가격 다르게 해둔 점포도 있는데 공공배달앱이 수수료를 안 받는다고 해도 그 차이가 생각보다 크지 않거든요. 실제 주문당 천원정도입니다. 그 정도의 차이는 배민에서 뿌리는 쿠폰 효과가 더 강해요. 그럼 사람들이 천원 비싸더라도 쿠폰으로 실제로 나가는 돈이 더 저렴한 배민을 쓰죠. 공공앱은 이런 프로모션을 진행하기가 힘들고요.
미숙한 S씨
20/04/07 15:11
수정 아이콘
https://bbs.ruliweb.com/community/board/300143/read/46659272

여기 보니까 수수료 5천원이 넘더라구요...
유리한
20/04/07 15:17
수정 아이콘
배달료는 빼야죠..
공공앱도 배달료는 노답일거예요.
아따따뚜르겐
20/04/07 15:24
수정 아이콘
저건 배달료 들어가서 그렇지 실제론 저만큼 수수료 안 쎄요. 배민라이더스로 보이네요.
대문과드래곤
20/04/08 01:18
수정 아이콘
업주 입장에서야 부가세 전화로 주문 받으면 탈세하는건데 어플로 받으면 못하니 비용이겠지만,, 실제로 배민측에서 받아가는거는 천원이네요. 배달료야 말그대로 배달비라서 라이더에게 지불하는 돈이구요. 까보니 생각보다 합리적이라는 생각만 드네요.
프테라양날박치기
20/04/07 15:05
수정 아이콘
대략 전체적인 댓글 여론이 공공앱 반대 + 독점이 문제라면 합병을 막아라 쪽으로 모인 느낌이네요. 당연히 의견이 다른분도 계시고. 저도 이쪽입니다. 가뜩이나 돈나갈일이 많은 시국에 괜히 정부가 돈낭비를 안했으면 좋겠음.

그런데, 위에서도 적었지만 합병을 막는것만으로 배달의민족의 배달업계 천하통일을 막을 수 있는가. 그건 좀 염려됩니다. 제가 느끼기엔 합병은 천하통일의 마침표일 뿐, 합병을 막는다고 천하통일이 저지될것 같지는 않았거든요. 결국 배달업계가 천하통일되고 나면 그때는 어떻게 해야 되는가... 정말 스탠다드 오일 쪼갠것처럼 정부가 힘으로 쪼갤것인가. 그것도 그 나름대로 대단한 사건이 될텐데 어떻게 사건이 진행될지 궁금합니다.
프테라양날박치기
20/04/07 15:08
수정 아이콘
가장 긍정적인 방향은 정부가 힘으로 쪼개고 하는 모두가 피곤한 일이 애초에 생기지 않게 다른 배달어플(합병 거부된다면 요기요가 분발해야겠죠)이 알아서 경쟁력을 갖춰줘야겠네요.
솔로15년차
20/04/07 15:12
수정 아이콘
전 공기업의 진출을 찬성합니다.
고타마 싯다르타
20/04/07 15:14
수정 아이콘
음식배달업 하는 공기업을 하나 만들자는 건가요? 설마?
솔로15년차
20/04/07 15:57
수정 아이콘
배달업은 아니고요.
맷데이먼
20/04/07 15:19
수정 아이콘
공공 배달앱은 반대입니다. 세금으로 더 공익적인 일을 했음 좋겠네요.
아따따뚜르겐
20/04/07 15:26
수정 아이콘
제가 볼 때 실제 업주분이 이전 방식에 비해 불만 가질 수 있는 것은 다른 것보다 기존 방식일땐 안 나가던 수수료까지 나갈 수 있는 것도 커요. 기존에는 즐겨찾기 해놓은데서 주문하거나 만나서 결제하는 방식일 경우 수수료가 안 나갔거든요. 그런데 지금은 다 오픈서비스로 잡아버리면 무조건 수수료가 나갑니다.
20/04/07 15:27
수정 아이콘
독과점을 공정위에서 막아야지, 이런식으로 플랫폼하고 국민들이 우앙해서 반대하고 국영앱을 만들면 누가 사업합니까?
배달앱 별거 아니라니, 만들어진건 다 별거 아니죠. 누가 먼저 만들고 유지하고 구성하고 확대하는게 힘들지.
정부가 앱을 만들어요? 그럼 그거 유지보수는 누가합니까 정부가요? 아니면 하청? 하청은 무슨 권리로요? (대행하는데는 목적이 뭐가됩니까???)

모든 플랫폼서비스는 점유율싸움이고 그거해서 독과점이든 독점이든 해보려고 달려드는건데 (그 과정에서 사업성이 되면 경쟁사 나오고 그런거겠죠)
배민이 문제면 유저들이 쿠팡이츠든 카카오든 쓰면 되요. 타플랫폼에서도 수수료율 조정해서 업체 참여 더 하면 되구요.
아따따뚜르겐
20/04/07 15:29
수정 아이콘
사실 그렇죠. 업주들이 배민에 가장 힘준 이유가 수수료가 젤 쌌던거였습니다. 다른 배달앱은 더 비싸고 지금 바뀐 요율도 배민이 싼편이에요. 어떻게 보면 배민이 억울한 부분도 있을겁니다. 알아서 경쟁하라고 두는게 가장 낫다고 봅니다. 지금 신규로 진출하는 기업이 없는 것도 아니고요.
조미운
20/04/07 17:52
수정 아이콘
동의합니다. 감정적으로 괘씸해서 그런지 좀 억울하게 너무 뚜드려 맞네요. 사실 따져보면 이미지상이 아니라 실제로 배민이 제일 혜자로운 서비스를 하고 있던게 맞아요. 이번에 수수료율 4.9% 로 올리더라도 마찬가지구요.
20/04/07 15:30
수정 아이콘
pgr에서도 이정도인데 이재명 지사님은 과연 이 질문들을 어떻게 극복할지 궁금해지네요
아따따뚜르겐
20/04/07 15:31
수정 아이콘
근데 다른 사이트는 감정적이라 무조건 공공앱 찬성하는 쪽이 크더군요. 좀 깊게 들어가면 힘들건데
20/04/07 15:32
수정 아이콘
전 뭐 군산시 앱이 성공적이라 하니 그정도만 된다하면 찬성하는 쪽인데 이용량에 따른 서버와 유지비 관리가 답하기 어려운거 같아요.
그렇다고 우체국같은 기업을 만들수도 없고..
앙겔루스 노부스
20/04/07 19:40
수정 아이콘
pGR은 좋은 의미에서든 나쁜 의미에서든 인터넷 일반 여론하고 괴리가 좀 있죠. 일반적인 여론이라고 생각하고 보면 안되는 곳
양현종
20/04/07 15:47
수정 아이콘
예전부터 느끼는건데 대중들이 온라인/모바일 기반의 플랫폼 사업을 너무 쉽게 보는것 같습니다.
[그냥 앱만 뚝딱 만들어서 업체들이 알아서 등록하고 소비자들이 구매해가면 되는거 아니야? 그게 무슨 대단한 기술이야?] 이렇게 말이죠.

물론 만드는건 개발자 동원하면 뚝딱 가능할지 몰라도 사업이 지속 가능하도록 경쟁하는건 전혀 다른 차원의 얘기거든요.. 그렇게 따지면 대표적인 플랫폼 사업인 오픈마켓도 중개만 하는건데 왜 이베이빼고 아직까지 모두 적자를 보고 있을까요...(아 얼마전에 티몬이 '소셜커머스 업계 최초'로 월 흑자를 냈다고 하더라고요)

그리고 부동산중개, 택시 등 지금까지 시도됐던 공공앱이 망할수밖에 없는게 다 공급자 입장에서 만들어진 플랫폼이거든요. 자영업자들의 수수료 부담을 덜어준다고 만든 제로페이도 마찬가지구요. 플랫폼 사업의 본질이 뭔지도 모르는데 어떻게 성공을 하겠습니까.
20/04/07 16:11
수정 아이콘
우리나라가 공산국간가요 크
독점기업이 있으면 쪼개던가
아직 합병 안했으면 합병승인 안해주면되죠
20/04/07 16:30
수정 아이콘
공공앱 개발은 외주이고, 공공 소프트웨어 개발 지원 예산에서 사용하면 부담은 없을 겁니다.
문제는 공무원들의 지속적인 유지보수 마인드가 문제겠죠. 이 문제만 해결한다면 찬성합니다.
20/04/07 17:07
수정 아이콘
(수정됨) 요기요가 작년에 한달에 최소 한번 1주 치킨 8천원씩 할인하면서 햇습니다
배민이 그거 때문에 출혈경쟁한거고 배민도적자나는건 막아야죠 그게 아니면 저런건 뭐 대기업만 들어올수 있고, 손해보면서 유치경쟁해야하나요?
소상공인들 힘들다는건 아는데 배달하는쪽은 아니라 생각하네요

그리고 공공재앱 나온다고 싸질까요? 앱나오기전에 할인 몇번이나 햇다고 과연 싸질까요?그 이익 다 그분들한테 가면 갓지 가격내릴일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배맨이나 요기요가 돈 벌고 이벤트하는게 낫지
소금사탕
20/04/07 17:10
수정 아이콘
합병승인 자체가 이상하다고 생각했는데 이건 안 하면 될일이구요

공공앱을 왜 세금으로 만드는지는 알수가 없군요
개발 및 관리 등을 다 세금으로 운용하나요?
저도 세금은 공익적인 일에 씌여야한다고 생각합니다
20/04/07 17:16
수정 아이콘
그냥 표 될거 같으니까 하는거죠.
공공에서 만든 앱의 99%가 쓰레기같은 성능인데 저거라고 얼마나 다를까 싶습니다.
VictoryFood
20/04/07 17:37
수정 아이콘
군산시는 그 공공앱의 유지보수비용을 어떻게 충당하고 있나요?
곧미남
20/04/07 17:50
수정 아이콘
최소한의 견제장치가 필요한거 같습니다.
조미운
20/04/07 17:51
수정 아이콘
배달의 민족이 독과점을 이용해서 엄청난 착취를 한다고 보기 어렵습니다. 중계 수수료 4.9% 으로 오르더라도 배달앱중에 최저수준이고, 상품 중계 서비스 중에서도 최저 수준입니다. 요즘 같은 시기에 분위기 파악 못하고 나댓다가 엄청 후드려 맞는 모양새라고 봅니다. 중계료율 10% 20%는 흔하고, 상품 유통까지 곁들여서 하는곳은 30-50% 떼 먹는곳도 많은데 크크.

배민이 이때까지 우리나라 음식점 배달 활성화에 기여한건 모르겠고, 이제 돈 좀 벌어보려고 하니까 두드려 맞는게 좀 불쌍하네요. 게다가 IT를 얼마나 잘 모르면, 그냥 배민같은 서비스 공공앱으로 뚝딱 만들면 된다고 생각하는건지... 배달의 민족 서비스가 대충 보면 별거 없어서 엄청 우스워 보이긴 하나 봅니다.

그냥 독과점으로 인한 합병 불허하고, 시장 경제에 맡기는게 제일 낫습니다. 진짜 배민이 문제 있는 경영을 한다면 또 경쟁업체가 나타나겠죠. 네이버, 카카오, 쿠팡을 비롯한 외국업체들까지 틈틈히 노릴텐데요 뭐..
루시우
20/04/07 18:10
수정 아이콘
이러면 사업할 사람 하나도 없죠
현기차도 독과점인데 왜 공공자동차회사 안만드나요?
F.Nietzsche
20/04/07 18:24
수정 아이콘
앱비즈니스가 만만해 보이는지... 피크타임에 트래픽에 서버 다 터져봐야 이게 쉬운게 아니란걸 알겠죠. 물론 서버 터질만큼 사용자가 확보될때의 얘기겠지만. 배민이 할일없어서 신입개발자 초봉 4~5천 주면서 뽑는게 아닌데...
다마스커스
20/04/07 19:22
수정 아이콘
배민과 요기요 합병하면 이건 사실상 독점이죠.
뭔가 견제책이 있어야 되는 것은 맞습니다. 그런데, 그게 공공앱이어야 되는지는 잘 모르겠네요.
유념유상
20/04/07 19:30
수정 아이콘
독과점으로 배민 요기요 배달통 쪼개버리고 시작해야 할듯.
어제와오늘의온도
20/04/07 20:34
수정 아이콘
이제 뭐 밥시켜먹는것도 국가가 끼어드나..
서울시 공영택시앱 쓰는분?
조금먹기
20/04/07 20:36
수정 아이콘
저는 국가배달앱보다,
기존 마트에 걸려있는 규제만 없어도 문제는 많이 해결될꺼라고 봅니다.
배달음식 대체제가 반조리 음식인데, 막상 이쪽은 규제가 많아서 문제죠.
마트들이 이제 우월적 지위도 아닌데 규제 풀어주면 좋을꺼 같네요
20/04/07 21:53
수정 아이콘
배달의명수 지금 접속하니 404 에러..
역시나 뻔하죠.
괜히 배민이 신입연봉 5000주고,
고급인력들 쓰는게 아닌데, 이걸 쉽게 보는사람이 너무 많아요.
20/04/07 22:03
수정 아이콘
절대 반대입니다. 한국에서 그나마 제일 성공한 스타트업이고, 배달 시장 파이 자체를 키운 공도 있다고 봅니다.
앱은 완벽해야 되고, 수수료는 0프로여야 되면 누가 이 사업을 하겠습니까.
+ 배달료 비싸다고 하는 사람들중에, 오토바이 난폭운전 비난하는 사람들은 인지부조화입니다.
로빈팍
20/04/07 22:04
수정 아이콘
플랫폼 비즈니스와 IT에 대해선 쥐뿔도 모르는 사람들의 대환장파티죠. 자영업자들은 그동안 매출 위해 플랫폼 이용하다가, 수수료 조정하겠다고 하니까 그동안 플랫폼을 이용하여 얻은 이익은 나몰라라하고 착취당한 피해자 코스프레 하고있고요. 도지사는 쫌 이슈된다 싶으니까 나와서 상상력으로 일하고 기사내는거죠. 수수료 낮다고 하니까 제로페이때처럼 가맹점들은 들어오겠죠. 근데 소비자가 들어올까요? 무슨 거리순으로 가맹점 보여주겠다는거 보고 그냥 얼탱이가 없던데.. 그리고 시스템은 생명체와 같아요. 끊임없이 업데이트하면서 성장시키고 밥도 주고, 아프다고 하면 엔지니어 불러서 치료하고. SI업체 불러다가 만들어 놓는건 하겠죠. 그럼 이제 유지 보수 어떻게 할껀가요? 그냥 처음에 반짝하다가 조용해지고 잊혀지겠죠. 누구의 치적 만들기용으로 세금 태우는거에 불과합니다.
20/04/07 22:12
수정 아이콘
공공앱 개발해서 자영업자 수수료를 줄여준다고 해도 자영업자들이 그 이득을 소비자와 나눌것 같진 않네요. 굳이 정부가 나설일은 아닌것 같습니다.
대문과드래곤
20/04/08 00:14
수정 아이콘
(수정됨) 독과점을 구실삼아 정부에서 자꾸 사업을 하려고 하면 되나요. 치킨값으로 또 난리나면 공공치킨, 휴대폰 요금이 비싸니 공공알뜰폰 뭐 다 할건가요.
왜 배달비에도 불만이 많은데 공공대행업체도 하나 차리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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