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20/04/01 18:37:17
Name 신불해
Subject [일반] [스연] 마이너리그 190명에게 1100달러씩 도와준 추신수
https://sports.news.naver.com/news.nhn?oid=380&aid=0000001380



현재 스포츠 리그가 시국 때문에 중단된 상황에서, 돈 많은 메이저리그 선수들이야 어떻게든 시설 찾아서 훈련하면 경제적인 압박감은 없을텐데,


코로나 때문에 생계가 막막하고 운동하기도 어려운 마이너리거들은 여러모로 힘겨운 시간인데 추신수가 무려 190명에게 각각 1100달러씩 도움을 줬다고 합니다.


그리고 어려운 사정을 토로한 마이너리거 선수 한명에게 개인적으로 매주 지원을 해주고 있다고...


그것도 추신수가 특별히 밝힌 이야기가 아니라 그 도움에 너무 감격한 마이너리거가 직접 이 이야기를 밝히고 싶다고 기자에게 연락 줘서 이야기 하다가 나온 이야기. 그 외에 이미 코로나 사태 떄문에 한국에도 2억원 기부하기도 했구요.


오도어 같은 텍사스 레인저스 젊은 선수들이 추신수를 엄청 따르던데 그럴만도 하다 싶네요.


미국에 있는 팀에서 미국인, 중남미 히스패닉 선수들 포함된 여러 로스터 중에 동양 선수가 클럽 하우스 리더 역할 하면서 존중 받는게 정말 대단합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시온아범
20/04/01 18:41
수정 아이콘
만우절이 아니라 진짜였군요
20/04/01 18:44
수정 아이콘
멋지네요.
20/04/01 18:47
수정 아이콘
스토브리그에서 나오던 강두기 느낌일까요. 믿음직하고 선하면서도 능력 쩌는 선배님. 멋집니다 엄지척
20/04/01 18:47
수정 아이콘
형 나도...ㅠㅠ

멋지네요. 추추 아이들도 좋은 모습 보고 커서 보기가 좋네요
류지나
20/04/01 19:05
수정 아이콘
찡하네요. 음주운전은 물론 범죄고 못난 꼴 보였습니다만 이런 식으로 어려운 사람들을 돕는거 보면 과오를 공으로도 덮을 수 있을거 같습니다.
피해망상
20/04/01 19:05
수정 아이콘
호불호가 분명히 갈리는 선수이긴 한데, 이건 근본넘치네요
20/04/01 19:07
수정 아이콘
아니 현실에서 드라마를 찍네
그10번
20/04/01 19:11
수정 아이콘
대단하네요.
20/04/01 19:15
수정 아이콘
잘한건 칭찬!
20/04/01 19:18
수정 아이콘
역시 추회장님은 크라스가 다르네요.
박근혜
20/04/01 19:19
수정 아이콘
마음을 담은 도움.. 이건 굉장히 멋지네요.
화려비나
20/04/01 19:40
수정 아이콘
정말이지 귀하군요.
티모대위
20/04/01 19:19
수정 아이콘
추신수는 그냥 개인으로 보면 에고가 강하고 일적인 측면에서 손해보기 싫어하는 까다로운 사람인데,
자신의 영역 내에서는 확실히 훌륭한 선수가 맞는 것 같습니다. 이런 대승적인 선행은 정말 멋있네요.
20/04/01 19:31
수정 아이콘
추신수 인생을 보면 선택의 순간에서 자기 손해가 없다면 대인배처럼 연출하지만,
손해를 감수해야하는 순간이오면 철저히 손해를 안보는 선택을 하기때문에 커리어에 비해 팬층은 얇은거 같습니다
Chasingthegoals
20/04/01 20:17
수정 아이콘
그래서 동기인 이대호, 김태균에 비해 실력은 월등하지만 인기 없는 것도 한몫한거죠. 그래도 광저우때는 동기들은 엄청 못 했는데 반해 본인이 하드캐리한건 잊을 수 없네요.
20/04/04 12:22
수정 아이콘
이대호 김태균이 손해보는걸 선택하는것도 아닌데, 인기의 이유를 거기서 찾으면 안되죠.
Chasingthegoals
20/04/04 22:24
수정 아이콘
사실 국대 때문에 추신수의 인기가 결정된게 맞다고 봅니다. 박찬호랑 달리 손해 보는 선택을 안 하니 실력은 인정해도 다른 애드먼턴 동기 국대 선수들보다 인기가 너무 없죠. 국대 활약도 광저우 아겜을 빼면 09 WBC에서 결승전 이와쿠마 상대로 홈런 말고는 없었구요. 베이징 올림픽에서 이대호, 09 WBC 김태균이라는 존재감이 있었구요....그 후 음주운전으로 이미지에 치명타까지...
20/04/01 19:24
수정 아이콘
멋있다
나름쟁이
20/04/01 19:30
수정 아이콘
와 작은돈이아닌데..
wish buRn
20/04/01 19:32
수정 아이콘
멋지고 대단합니다.
그와 별개로.. 탑레벨 메이저리거 연봉 장난아니네요.
190명에게 130만원씩 돌리는데,그게 연봉의 1%...
CastorPollux
20/04/01 19:39
수정 아이콘
존멋....
신류진
20/04/01 20:33
수정 아이콘
대단합니다;;;
오리수달
20/04/01 21:53
수정 아이콘
먹튀는 아니네요
HA클러스터
20/04/02 01:28
수정 아이콘
한국 팬과 후배들을 위해 국가대표도 계속 좀 나와주면 좋았을텐데.
20/04/02 23:00
수정 아이콘
국대건이랑 음주회유건이 너무 크게 작용해서 뭘해도 정이안가네요..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101330 [일반] 교회는 어떻게 돌아가는가:선거와 임직 [26] SAS Tony Parker 3050 24/04/23 3050 2
101329 [일반] 예정론이냐 자유의지냐 [60] 회개한가인3874 24/04/23 3874 1
101328 [정치] 인기 없는 정책 - 의료 개혁의 대안 [134] 여왕의심복6383 24/04/23 6383 0
101327 [일반] 20개월 아기와 걸어서(?!!) 교토 여행기 [30] 카즈하2837 24/04/23 2837 8
101326 [일반] (메탈/락) 노래 커버해봤습니다! [4] Neuromancer875 24/04/23 875 2
101325 [일반] 롯데백화점 마산점, 현대백화점 부산점 영업 종료 [39] Leeka6016 24/04/23 6016 0
101324 [일반] 미 영주권을 포기하려는 사람의 푸념 [49] 잠봉뷔르8560 24/04/23 8560 101
101323 [일반] [개발]re: 제로부터 시작하는 기술 블로그(1) [14] Kaestro3751 24/04/22 3751 8
101321 [일반] [서브컬쳐] 원시 봇치 vs 근대 걸밴크 vs 현대 케이온을 비교해보자 [8] 환상회랑2895 24/04/22 2895 5
101320 [일반] 이스라엘의 시시한 공격의 실체? [20] 총알이모자라27483 24/04/22 7483 3
101319 [일반] 작년 이맘때 터진 임창정이 연루된 주가조작사건을 다시 보다가 이런 게시글을 발견했습니다 [22] 보리야밥먹자11147 24/04/22 11147 1
101318 [일반] 돈 쓰기 너무 힘듭니다. [67] 지그제프11034 24/04/22 11034 23
101317 [일반] (스포)천국대마경 애니 다 봤습니다. 애니 사이버펑크 엣지러너 이후 최고작 아닌가 싶네요. [27] 그때가언제라도5269 24/04/21 5269 0
101316 [일반] 셀프 랜케이블 포설 힘드네요 [34] 탄야6241 24/04/21 6241 16
101315 [일반] 美하원, 우크라이나·이스라엘·대만 130조원 지원안 극적 처리 [82] 베라히10196 24/04/21 10196 1
101314 [일반] EBS다큐에 나온 임대사업자 [78] 이호철7019 24/04/21 7019 2
101310 [일반] [팝송] 저스틴 팀버레이크 새 앨범 "Everything I Thought It Was" [1] 김치찌개2149 24/04/21 2149 0
101309 [일반] 탁 트인 한강뷰로 KISS OF LIFE의 'Shhh'를 촬영하였습니다. [2] 메존일각3198 24/04/20 3198 5
101308 [일반] 원랜디는 창작일까, 표절일까? 2차 창작 문제 [20] 이선화4645 24/04/20 4645 10
101306 [일반] 반항이 소멸하는 세상에서 가운데 손가락을 치켜세우는 소녀들 [20] Kaestro7580 24/04/20 7580 4
101305 [일반] 스포 無) 테츠로! 너는 지금도 우주를 떠돌고 있니? [11] 가위바위보4561 24/04/20 4561 7
101304 [일반] 서울 쌀국수 투어 모음집 2탄 [41] kogang20015747 24/04/19 5747 13
101303 [일반] 서울 쌀국수 투어 모음집 1탄 [12] kogang20015844 24/04/19 5844 6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