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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0/03/30 11:26:45
Name 맥스훼인
Subject 기록적인 유가 폭락에 투자를 검토하시는 분들에 대한 참고 (수정됨)
3월초부터 기록적인 폭락과 폭등이 이어지며
인버스냐 레버리지냐의 싸움이 대한민국 공인 홀짝 하우스인 거래소에서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주가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고 있는 코로나 사태의 경과 외에
다른 방면에서 주가에 압박을 주고 있는 것이 바로 유가 폭락입니다.

유가 폭락의 원인은
1. 사우디와 러시아간의 증산경쟁
2. 코로나로 인한 수요 감소

참고로 원유 가격은 3.3자에 47달러였으나
러시아가 오펙의 원유 감산안에 반대하고
이에 사우디가 증산 선언을 하며 떨어지기 시작하더니
코로나가 미국을 덮치며 나스닥과 함께 떨어져 20달러대까지 갔다가
미국 전략비축유 저장 선언으로 25달러로 회복 후 예산 미통과 및 인도 봉쇄로 금요일에 22달러대에 가더니
오늘 20달러대까지 떨어졌습니다.

증산경쟁의 배경으로는
사우디와 러시아 20달러대 유가에 큰 타격을 받는 것이 분명하지만
아직은 충분히 버틸만하다며 호언장담중이며
코로나로 인한 기록적인 수요 감소에도 불구하고 늘리거나 감산하지 않는 이유는
오히려 이번 기회를 미국 셰일을 죽일 혹은 차단할 기회로 삼고 있다고들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앞으로의 예상은
미국 셰일이 부도나면 당장 트럼프 텃밭인 텍사스쪽 기반이 날라가기에
트럼프가 폼페이오 등을 통해 압박을 넣고 있긴 한데 미국 말빨이 잘 안 먹히는 상황입니다.
이러다가 갑자기 감산이 되어 슈팅할 수도 있고
사우디가 예고한데로 증산을 하여 유가를 10달러대로 끌어내릴수도 있고
아니면 어영부영 싸우면서 유가가 20달러대에 계속 머무를 수도 있습니다.
전 이 사태가 금방 끝날거라고 보고 장에 들어왔는데... 생각보다 오래 갈수도 있는 상황인거 같네요


투자를 검토하는 분에게

1. 우선 원자재는 도박성이 강해서 잘 알아보지 않으면 하지 않는 것이 좋다.

2. 원자재(선물)는 롤오버로 인하여 장기투자가 부적합하다.
롤오버란 선물의 각월간의 가격차를 조정하기 위하여 발생하는 비용으로
4월 선물을 추종하던 지수가 5월 선물로 바뀌게 되면 그 가격만큼이 비용으로 발생하는 것을 말합니다.
선물간 차이는 시한이 다가오면서 현물의 가격과 가까워지기에 롤오버비용이 극심하지 않고
통상적으로 롤오버의 효과는 월 1~1.5%정도로 보나 현재와 같은 변동성이 심한 장에서 그보단 클 것으로 보입니다.

따라서 1년을 장투한다고 보면 20~30% 이상의  롤오버 손실이 있을 수 있다는 전제 하에
현재 금액과 목표금액간의 차이에 따른 투자손익을 판단하여야 할 것 같습니다.

3. 현재 변동성이 강하고 유가 회복의 시한이 얼마인지 모르는 상황에서 레버리지는 위험하다.
(레버리지의 경우 잠식(decay)효과로 인해 보합하거나 상승과 하락이 반복되면 녹아내리게 됩니다.
쉽게 말해 지수 100짜리가 90이 되었다 다시 100이 되더라도 레버리지 금액은 그보다 적은 98이 됩니다.)


주식하시는 분들중에도
선물시장의 레버리지와 롤오버의 위험성에 대하여 잘 모르시는 분들이 많더라구요
2는 직접 선물거래하는 경우나 ETF,ETN 모두 해당되고 3은 ETF나 ETN의 레버리지,인버스에 해당하는 내용입니다.
(직접 선물거래하시는 분들이야 이런 글이 필요없겠지만요;;;)

4.(추가) 이부분은 깜박했는데 지수추종상품의 경우 괴리율을 감안해야 합니다.
ETF나 레버리지,인버스의 경우 일반적인 지수추종상품은 괴리율이 심하지 않지만
평소 거래량이 많지 않은 원유쪽은 지수와 선물의 가격차이인 괴리율이 심각하게 발생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특히 레버리지 상품의 경우 괴리율을 확인하세요
현재 괴리율이 20~40퍼센트인데 이러면 원유가가 10~20퍼 올라도 손해인 경우가 발생합니다.


참고로 전 ETF선물 23.5달러에  물렸습니다......
25달러근처에 왔을때 탈출했어야 하는데 하는 생각도 들지만 늦어도 몇개월 내로 최소한 원금회복은 할거라고 봅니다...만..
원유 가격을 보니 눈물이 나네요 엉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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앙겔루스 노부스
20/03/30 11:34
수정 아이콘
인버스냐 레버리지냐의 싸움이 대한민국 공인 홀짝 하우스인 거래소에서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진지한 글인데 웃지 않을 수 없는 표현이라 크게 웃었습니다 크크
맥스훼인
20/03/30 11:43
수정 아이콘
지수 추종 상품들이 수수료가 적다보니 단타로 치고 빠지기 좋은 원인도 있겠지만
인버스 거래량이 하루 1조가 넘는건 정상적이지 않죠....
요즘 증시가 너무 재미있어서 토토하는 사람들이 줄어서 토사장님들이 타격을 입는거 아니냐는 얘기도 나오더군요
뽀롱뽀롱
20/03/30 12:02
수정 아이콘
토사장님들은 경기가 있어야 되는데 스포츠 경기가 열리나 모르겠습니다

그럼 어차피 도박하는거 사설이 아니라 공인으로?
-안군-
20/03/30 12:45
수정 아이콘
토사장들 근황: 경기가 없어 죽을지경. 그러나 토쟁이들이 많아봐야 2~30% 먹는 주식을 할 리가 없음.
그래서 코로나 확진자수 가지고 토토를 돌림. 확진자 700명 언오버, 홀짝 뭐 이런거.
참참못한 당국이 일제소탕령 내림. 대거 잡혀가고 문닫음.

저도 건너건너 들은거라 크게 신빙성은 없습니다.
20/03/30 13:09
수정 아이콘
요즘 블라 재테크게시판은 버스충과 레버충들끼리 비웃음 대전중입니다..
산밑의왕
20/03/30 11:37
수정 아이콘
사실 선물/옵션은 국가공인 도박장이 맞지 않나 뭐 그런 생각을..
20/03/30 11:40
수정 아이콘
요즘 타이밍이 도박사들한테 정말 꿀잼시즌이 아닐까 합니다 여기서 반등치냐 더 엎어지냐... 유가뿐만 아니라 경제도
지구사랑
20/03/30 11:43
수정 아이콘
똑같은 칼을 남을 해치는 데도 쓰고, 음식을 조리하는 데도 쓰죠.
똑같은 선물/옵션을 헤지하는 데도 쓰고, 차익 거래에도 쓰고, 도박에도 쓰고.
자기가 도박을 하고 있다는 것을 알고 하면 그나마 (아주 조금이라도) 나은데,
사실은 도박을 하면서 도박이 아니라고 생각하는 것이 문제죠.
맥스훼인
20/03/30 11:45
수정 아이콘
도박에 뛰어들면
레버리지를 잡은 사람은 빠른 치료제 발표를 기원하게 되고
인버스를 잡은 사람은 세계폭망을 기원하게 되더군요;;
어제 사우디 리야드 미사일 폭격 기사를 보고 잠시 전쟁기원을 하던 제 모습을 보며..반성해야겠습니다.
설사왕
20/03/30 11:48
수정 아이콘
저도 유가 상품 뛰어들려다가 말았는데 생각보다 쉽지 않을 수도 있을 듯.
롤오버와 괴리율까지 고려하면 차라리 엑슨 모빌이나 쉐브론, 썬코어 같은 에너지 회사에 투자하는게 더 낫지 않을까요?
크레토스
20/03/30 11:50
수정 아이콘
원유 선물 사느니 그냥 주식사는게 낫습니다. 원유 선물이나 주식이나 1년 뒤 경제가 정상화 된다면 똑같이 몇십%의 수익이 가능한데.. 리스크는 압도적으로 원유 선물이 크죠.
러프윈드
20/03/30 12:07
수정 아이콘
원유선물은 몇백%일거같은데요 정상화되면
크레토스
20/03/30 12:27
수정 아이콘
정상화되도 일단 치킨게임이 끝나야죠. 치킨게임 계속 하면 몇백%는 불가능하니까요.. 저번 치킨게임이 2~3년 간 거 생각하면 짧게 끝난다는 건 너무 희망적 사고고요.
키리기리
20/03/30 12:37
수정 아이콘
정상화 되는 시점이 언제가 될지 모른다는게...
맥스훼인
20/03/30 12:23
수정 아이콘
뭐 저는 물리긴 했지만.리스크가 높은건 맞는거 같습니다. 다만 기존 가격을 생각하면 수익률이 높다고는 봐요. 그 가격까지 도달시간이 문제겠지만요
퀀텀리프
20/03/30 11:51
수정 아이콘
인버스를 사고 흑개미가 되었다. 어.. 개미는 원래 까많잖아.
오렌지꽃
20/03/30 11:55
수정 아이콘
굴로벌 원유 일일재고가 중국,미국 하루치 소비량이랑 비등하던데 당분간 반등은 힘들것같습니다.
맥스훼인
20/03/30 12:24
수정 아이콘
감산이 이뤄져야할텐데.. 러시아나 사우디나 제대로 칼 가는거 같아 무섭네요
오렌지꽃
20/03/30 12:30
수정 아이콘
러시아는 환율때문에 달러환산 석유생산비용이 사우디보다 싸졌다고 하더군요
아스날
20/03/30 12:18
수정 아이콘
이러다 트럼프가 중동과 전쟁이라도 하지않을까 걱정이 드네요.
다람쥐룰루
20/03/30 12:23
수정 아이콘
저 감정싸움이 깊어져서 진짜 전쟁이 나면 원유값은 천정부지로 치솟을텐데말이죠
아리쑤리랑
20/03/30 12:32
수정 아이콘
일단 러시아는 Rosneft가 베네수엘라에서 발뺐습니다. 벌써 체력 달리는 소리가 들리는 수준이라.
키리기리
20/03/30 12:35
수정 아이콘
원유 선물 추종상품은 괴리율이랑 롤오버 비용 생각하면 절대 장투가 불가능한 상품입니다.
맥스훼인
20/03/30 12:43
수정 아이콘
(수정됨) 레버리지쪽이 괴리율이 심각하더군요.
신한게 괴리율 17퍼....nh는 38퍼 후덜..
친절겸손미소
20/03/30 12:48
수정 아이콘
제가 정확히 몰라서 그러는데..
어차피 원유면 선물 투자 아닌가요? 그럼 ETF 든 뭐든 (선물이니까) 결국 롤오버 비용은 발생하는 게 아닌가 싶어서요. 그리고 추가적으로 궁금한 게 롤오버로든, (레버리지 등 경우의) 잠식 효과 때문이든 그런 걸로 원본이 완전 소진이 가능할 수도 있나요? 본문에 1년이면 롤오버로만 20%가까이 소진된다니까 궁금해서요
맥스훼인
20/03/30 12:51
수정 아이콘
그래서 2번의 롤오버는 ETF든 직접선물이든 발생한다고 적었어요
롤오버는 선물이든 선물에 의한 파생상품이든 모두 영향을 주긴 하니까요

그리고 롤오버의 경우와 별개로 레버리지의 잠식효과의 경우 완전소진은 아니라도 천원 이하로 떨어지며 상폐케이스가 있습니다.
지금 미국시장의 원유X3상품들이 상폐당하고 있습니다.
친절겸손미소
20/03/30 12:56
수정 아이콘
빠른 답변 감사합니다.
사실 원유 투자에 대한 관심이 없지 않지만, 주식이 우상향한다는 꽤나 안정적 믿음과 달리(이걸로 존버가 가능하지만) 원유 같은 경우는 롤오버로만 엄청난 금액이 소모되니 그럴 수가 없어서 쉽사리 발담그기 어렵더라구요. 그런데 그것만으로도 상폐가 가능하군요 덜덜덜

하나 더 궁금하다면, 러시아는 포지션이 정확하진 않더라도 대략이나마 이해가 되는데, 사우디는 왜 그러는 걸가요? 결국 미국이 셰일 살리려면 무얼 해야 할까요??
맥스훼인
20/03/30 13:06
수정 아이콘
점심시간이라...심심한탓이죠;;;
사우디도 오펙의 수장이라는 가오를 유지할 필요가 있죠
지난번(16년) 유가전쟁때 먼저 접었다고 가오도 죽고 손해도 본 사례가 있어서..
근데 예멘반군과의 전쟁이 계속이라...미국이 컨트롤하려하긴 할겁니다.

미국이 셰일을 살리려면
1.사우디나 러시아를 달래서 감산을 한다. 인데 이게 안 먹히니
2. 수입원유에 관세를 붙인다. 가 얘기되고 있죠.
친절겸손미소
20/03/30 13:14
수정 아이콘
아...제가 어설프게 예측한 유일한 이유가 저것이었는데;;; 그것일 줄이야..크크크크
미국이 작심하면 1번 해결이 가능할 것도 같은데(사우디 가오도 세워주고, 러시아 니즈도 충족하는) 그러기엔 미국이 너무 손해일 거 같으니 2번으로 가나 보네요.

점심 틈타 하나만 더 하면, 미국이 수입원유에 관세를 붙이면 국제 원유가에 어떤 영향이 올까요? 미국은 셰일만큼 관세를 붙일테고, 반드시 셰일을 먼저 쓰려고 할텐데, 그럼 미국시장에 못 파는 원유는 오히려 가격이 더 낮아지는 거 아닌가요? 그 경우 미국 셰일기업에 타격이 없으니 감산 합의에 더 빨리 이르려나??
맥스훼인
20/03/30 13:19
수정 아이콘
우리가 통상 얘기하는 원유가인 WIT는 서부 텍사스 중질유 이기 때문에 WIT 가격은 확실히 오르겠죠
다만 그 경우 브렌트유나 두바이유는 떨어질 가능성도 높고 그러면 자연스레 감산에 들어가겠죠
친절겸손미소
20/03/30 13:24
수정 아이콘
네 답변 감사합니다~^^
20/03/30 13:02
수정 아이콘
22불에 못참고 들어가서 -10%중입니다.
존버 해야지요 ㅠㅠ
맥스훼인
20/03/30 13:06
수정 아이콘
그래도 저보다 평단이 1달러는 더 낮으신....
존버하시죠
20/03/30 13:09
수정 아이콘
22불에서 다시 25불 갔다가 22불까지 떨어지니까 못참겠더라구요.
그래도 4월말까지 30불 회복, 6~7월까지 40불회복정도로 잡고 있습니다.

목표금액 : 4~50불 / 기한커트라인 : 6월말, 최대 7월말 잡고 있습니다.
맥스훼인
20/03/30 13:15
수정 아이콘
저랑 비슷하시네요
저는 수요 감소를 감안해서 목표금액은 30~40불선에서 6월까지 보고 있습니다.
20/03/30 13:22
수정 아이콘
절충해서 6월 45불에 익절하고 나옵시다!
20/03/30 13:06
수정 아이콘
ETN 에 물려서 -20% 되네요. 그냥 잊고 살렵니다.
20/03/30 13:32
수정 아이콘
저노 뭣도 모르고 존버하면 3배개꿀하고 들어갔는디 롤오버 괴리율등등 별게 다 있더군요ㅠ 벌써 -16프로던데ㅠ
20/03/30 13:54
수정 아이콘
피팅(성광벤드, 태광 등), 조선(현대중공업 등), 그외 기계(LS 등등) 등은 유가와 너무 밀접하게 연동되어 있고 실제 주가도 그렇게 움직이기에, 그런걸 보유하는 것은 오일을 보유하는 것과 거의 비슷한 효과를 가집니다.
굳이 ETF매수할 필요가 없습니다. 지금 유가가 길게는 유지 불가능할 정도로 낮다고 믿는다면 위에 해당되는 업종들 및 철강이나 플랜트 비중이 높은 대형건설사 등을 보유하는 것으로 충분합니다.
경기회복의 직접적 영향은 원자재 보다는 기업과 주식 쪽이 더 관련이 높을 것이고, 주가는 대체로 외환위기 2탄 수준이고, 배당도 나오죠.
20/03/30 15:15
수정 아이콘
주알못인데 LG화학 투자하면 유가 상승 할 때 같이 올라주겠죠?
맥스훼인
20/03/30 15:53
수정 아이콘
석유화학주는 원자재가격과 정비례하지는 않더군요. 원료비 하락과 제품가격하락이 동시에 오는 산업이라.. 제 분석의 영역을 넘어간거 같아 스킵했습니다. 에스오일같은 주식은 정비례할거 같네요
StayAway
20/03/30 15:59
수정 아이콘
정확하진 않지만 유가가 상승하면 정유업계가 유리하고 하락하면 화학업계가 유리한걸로 알고 있습니다.
정유업계는 비교적 유가에 직접적으로 반응하고 화학업계는 상대적으로 변동성이 적은편이구요.

정유업계가 유가 상승에 따른 직접적인 이익을 보려면 당분간은 저가를 유지하다가 재고물량이 쌓였을때
유가가 올라줘야 재고평가손익에 따라 이익이 생길텐데 자세한건 다른 분이 설명해주시리라 믿습니다.
20/03/30 16:10
수정 아이콘
그렇군요. 전기차 배터리 때문에 유가 상승에 덕을 볼까했는데 다시 생각해봐야겠네요. 감사합니다.
-안군-
20/03/30 15:31
수정 아이콘
공인 홀짝하우스라뇨, 공인 언오버 하우스입니다만? 크크크...
20/03/30 15:59
수정 아이콘
현재 원유 선물 가격 구조 super contango입니다. 존버는 비추합니다... 소위 말하는 롤오버 비용이 평소보다 훨씬 큰 상황이에요.
블루레인코트
20/03/30 16:44
수정 아이콘
15달러대 오면 매우 매력있는 가격아닐까요? 롤오버비용 감안해도 두배는 먹을것 같은데...

기다리고 있는 중입니다
20/03/30 17:16
수정 아이콘
사우디를 비롯한 오펙, 러시아를 위시한 논오펙, 그리고 미국
이 세 그룹이 동시에 감산하지 않으면 어느 한쪽은 결코 감산하지 않지 않을까요?

미국 쉐일때문에 그동안 감산한다고 점유율 다 뺏겼다고 러시아는 투정부리는 중이라 러시아가 먼저 감산할 일은 없을 것 같고
생산원가가 제일 낮아 치킨게임에 유리한 사우디가 먼저 내릴거 같지도 않고,(물론 유가가 재정에 차지하는 비율이 높아
손들 가능성은 있습니다만)
그렇다면 남은 건 미국인데, 지금 채권도 못막는 상황에서 생산량을 줄인다? 그거는 폐업하겠다는 소리랑 같아서
오히려 쉐일이 구조조정되는 걸 기다리는 게 빠르지 않겠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이것과 별개로 친환경 에너지 소비 증가로 유가 소비비율 자체가 감소하던 와중에
유럽과 미국의 셧다운으로 전세계 유가 소비가 급감했고, 인도도 셧댜운에 들어갔으니 앞으로 빠른 시일 내에는
유가가 반등하기 어렵지 않나 생각합니다.

물론 제 생각과 별개로 산유국들이 밀실에서 증산이냐 감산이냐 열심히 논하고 있겠지만 말이죠 흐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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