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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0/03/28 22:32:17
Name VictoryFoo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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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nk #1 https://gall.dcinside.com/m/gaon/1580511
Subject [스연] 심각하게 줄어든 음원 시장 규모.gaon




https://gall.dcinside.com/m/gaon/1580511

DC 가온차트 마이너 갤러리에 올라온 2018-2020 주차별 Top100 가온지수 추이입니다.
12,1,2 월은 원래 비수기라고는 해도 3월부터는 치고 올라가야 하는데 올해는 오히려 3월에 더 고꾸라 졌네요.
평년에 비해서 1/3이 줄어들었습니다.
코로나 사태가 사람들 모이는 공연계에만 타격을 준게 아니라 개개인이 듣는 음악감상에도 영향을 주는 모양새입니다.
이맘 때면 여기저기에서 들려야 했을 벚꽃엔딩을 위시한 봄 시즌송들도 올해는 잘 안들리네요.

사회 분위기상 신규 컴백이 어렵다 보니 음원을 사용하는 이용자가 늘지 않았을 수도 있고요.
평소 음원 사용 형태를 보면 출퇴근시간대에 이용자수가 늘어났는데 사회적 거리두기로 재택근무와 개학 연기가 늘어 대중교통에서 이어폰으로 음악을 듣는 이용자 들도 상당수 줄었을 겁니다.
또 카페나 식당, 번화가의 로드샵 등에서도 음악을 많이 틀었는데 역시나 가게 문을 닫거나 음악을 틀지 않는 것도 영향을 줬겠죠.

단순히 사람들이 모이지 못하는 것을 떠나 전반적으로 사회분위기가 침체로 가지 않을까 걱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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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트에리노
20/03/28 22:35
수정 아이콘
제 경우엔 멜론 차트가 싫어서 유튜브 프리미엄을 쓰는데요, 유튜브도 반영이 되나요?
저같은 사람들이 꽤 있을거라고 생각합니다.
VictoryFood
20/03/28 22:38
수정 아이콘
가온차트라서 유튜브는 반영이 안됩니다.
꿈과희망이가득
20/03/28 22:40
수정 아이콘
재생수는 감상량이니 가입자 규모가 중요한 음원 시장 ‘매출’ 규모는 상관은 없을꺼에요. 정산 규모가 줄어드는거니 음원 업체들은 이득인거죠
TWICE쯔위
20/03/28 22:54
수정 아이콘
(수정됨) 당장 음원사이트 이용자숫자도 꽤 많이 빠졌을겁니다.
여기저기 기사 뜨는거 보면 멜론만 해도 음악서비스 사업영업권이 카카오가 인수한 지 3년만에 반토막이 나버렸거든요.

이게 멜론의 점유율이 빠진것도 있겠지만, 당장 음원서비스 해지하고 유튜브나 다른 대안을 찾는 사람들도 많아졌고..
(당장 저만해도 5년 넘게 쓰던 멜론 해지해버렸죠 2달전에..)
독수리의습격
20/03/28 23:01
수정 아이콘
지금 멜론 이용자 수 보면 상위권 곡들도 이용자수가 고작 5~60만대입니다. 심지어 이것도 엠맥이랑 이태원 클라쓰 OST가 뜨고나서 늘은거고, 나오기 전에는 지코 아무노래가 이용자 40만대로 일간 1위 먹고 그랬죠. 상위권 음원 이용자 수 보면 거의 반토막이 났어요.
20/03/28 23:36
수정 아이콘
가온지수는 재생수를 카운트 하는게 아니라 매출기반 지수입니다. 그리고 재생수대로 음원수익을 정산하는게 아니라 비율로 정산하기 때문에 감상량 자체가 줄어도 정산규모가 줄어들지는 않을걸로 보여지네요.
치열하게
20/03/28 22:43
수정 아이콘
집에서 가만히 듣는 것도 있지만 저는 보통 나갈 때 이동하면서 자주 듣는 편인데 그 '이동'이 줄어든 것도 영향이 있을라나요
shooooting
20/03/28 22:45
수정 아이콘
저도 멜론 쓰다가 유튜브프리미엄으로 갈아탔는데 주변에 저같은 사람들이 많더라구요
키리하
20/03/28 22:46
수정 아이콘
오 저도... 어제부로 넘어왔네요.
전 멜론은 나가서 다닐 때 이용하는데 요새 시국에 딱히 다닐 일도 없어서 너무 안듣다보니 돈이 아깝더라고요.
유튜브는 롤이든 축구하이라이트든 자주 쓰니까 겸사겸사 좋더군요.
RedDragon
20/03/29 01:52
수정 아이콘
저도요 22 유투브로 갈아탔습니다.
오렌지꽃
20/03/28 22:51
수정 아이콘
집에만있다보니 노래듣고싶으면 유투브로 뮤비를 봅니다
TWICE NC
20/03/28 22:52
수정 아이콘
음원은 외부로 돌아다니는 중에 듣는 비율이 다수를 차지하기에 당연한 결과라고 봅니다
츠라빈스카야
20/03/28 22:56
수정 아이콘
저같은 경우엔 스트리밍이 아니라 다운로드해서 듣는지라 아무리 들어도 저 차트에는 거의 기여를 안하는 타입이네요..
20/03/28 23:45
수정 아이콘
저건 스트리밍차트가 아니라 가온지수인데 저건 스트리밍과 다운로드 판매량에 가중치를 부여해서 집계한 차트입니다. 그 가중치는 매출을 기반으로 부여되기 때문에 개별 단가가 훨씬 비싼 다운로드는 오히려 차트 기여도가 높다고 볼 수 있습니다.
나름쟁이
20/03/28 23:01
수정 아이콘
집에있으면 안들어서..
Davi4ever
20/03/28 23:03
수정 아이콘
어떤 아티스트를 선호하느냐 아니냐를 떠나서, 유튜브라는 좋은 대안이 있기 때문에
음원의 비중은 자연스럽게 줄어들 수밖에 없습니다.
예전에도 비슷한 이야기를 한 것 같은데, 이런 추세가 지속된다면
종합차트에서도 음원의 비중을 지금보다는 줄이는 게 맞다고 봅니다.
20/03/28 23:13
수정 아이콘
코로나보다는 유투브프리미엄 때문인것같은데요..
TWICE NC
20/03/28 23:44
수정 아이콘
1~2월은 유튜브 때문이라고 볼 수 있지만 3월은 코로나입니다
20/03/28 23:50
수정 아이콘
어떻게 그런 결론에 도달하죠?
TWICE NC
20/03/29 00:00
수정 아이콘
매일의 1~3위 실시간 이용률만 봐도 알수 있는겁니다
출 퇴근 시간에 가장 피크고 그외 시간에 줄어드니까요
주말에도 밖에 나들이 가는 사람보다 평일 출퇴근 이동자가 많기에 평일 이용자가 더 많구요
그리고 그래프에서 나오듯이 6주차에 하방찍고 상승하려다 9주차(3월 첫주 31번 환자 직후로 보이죠)부터 떨어지네요
20/03/29 00:26
수정 아이콘
출퇴근을 안해서 재생을 적게할 수 있다는 추론은 그럴수 있으나, 출퇴근을 안하니 멜론을 탈퇴한다는 주장은 개연성이 떨어지죠.
갈색이야기
20/03/29 02:05
수정 아이콘
그보다는 유동인구가 적어서 문을 닫은 사업장들의 음원 소비 감소가 영향일 가능성이 높아보이네요.
20/03/29 09:36
수정 아이콘
그건 개연성이 있어보이네요.
TWICE NC
20/03/29 07:24
수정 아이콘
제 댓글에서 어떻게 멜론 탈퇴가 나오나요?
제가 분석한건 사람들이 밖으로 안 나오기 시작한게 9주차부터 가온(모든 음원 스트리밍, 다운로드) 데이터가 떨어진 이유로 들은겁니다
절대 9주차부턴 유튜브 영향이 아니라는 겁니다
20/03/29 09:34
수정 아이콘
매출규모는 스트리밍 횟수가 아니라, 가입규모로 결정되니까요. 스트리밍 출퇴근시간에 안들어도 가입을 유지만 해놓으면 매출규모에는 변동없죠.
TWICE NC
20/03/29 09:36
수정 아이콘
[가온지수는 매출이 아닙니다]- 다운로드와 스트리밍의 가중치합 일 뿐입니다(이것으로 매출을 추청은 가능하지만요)
가입 중이지만 스트리밍을 안하니 가온 수치가 떨어지는거죠
저조차 집에선 음원 청취를 안하는데요
VictoryFood
20/03/29 00:08
수정 아이콘
2018년-2019년-2020년 계속 전년 동기 대비 지수가 떨어지는 건 유튜브 때문이라고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러나 2020년 3월부터 추이가 꺽이는 건 유튜브 때문이라고 보기 힘들겠죠.
마우스질럿
20/03/28 23:48
수정 아이콘
음원시장은 시간이 지날수록 줄어들 수 밖에 없다고 생각합니다.

제 경우 30대가 인생에서 가장 바쁜 시간이었는데 대부분의 사람이 비슷하다고 생각해요

40대가 되어서야 조금 여유를 찾죠 3~40대는 적극적인 음원시장의 소비자가 아닙니다.

음원시장은 10대 20대가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죠

그러니까 인구가 줄어들고 있는 상태에서 음원시장은 무슨 수를 쓰더라도 위축될 수 밖에 없는 시장이에요
20/03/29 00:15
수정 아이콘
멜론을 보면 곡별 감상자 통계가 나오는데 탑100에 있는 대부분 곡들의 이용자 비율은 20대>30대>40대>10대 입니다. 아이돌 노래건, 랩이건, 발라드건, ost건 큰 차이가 없어요. 10대가 노래를 많이 듣는다는 것과는 별개로, 음원시장의 주된 소비자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20/03/29 00:03
수정 아이콘
사재기영향은 별 없으려나요
박경이 사재기 이슈가 이제 희미해져서 아쉽다고하더라고요
피지알그만해
20/03/29 00:37
수정 아이콘
멜론이 사재기를 방치한게 황금알 낳는 거위 배 가른거죠. TOP100리스너들 음원 수익만으로도 만들면 돈 되는게 음악이었고 선순환이 일어서 더 좋은 음악이 황금기처럼 쏟아져나왔는데 이건 뭐 차트를 사재기한테 판거나 마찬가지니 창작자들은 더이상 음악을 쏟아내지않고 KPOP의 암흑기는 이미 시작되지 않았나 싶네요. 매년 이맘때쯤되면 봄노래 쏟아져나오고 대중성 겸비한 아이돌노래 쏟아져나오고 저는 그냥 TOP100 듣기만 누르면 됐었는데 이제는 좋은 곡이 나와도 어떻게 찾아 들어야할지 모르겠습니다.
20/03/29 00:56
수정 아이콘
저만 해도 실내에선 음원사이트 안쓰고 (무료)유툽으로 음악듣습니다. 편의성도 좋고 영상도 제공되고 음원서비스로는 접근할 수 없는 라이브 직캠 커버도 바로 볼수 있으니 상대가 안됩니다. 필사의 쇄신하지 않는다면 음원서비스는 유툽에 계속해서 밀릴것 같아요.
다크서클팬더
20/03/29 01:03
수정 아이콘
유튭이 흥하는것도 문제가 되는게, 실연하는 가수들한테는 수익금이 안 돌아간다더군요.
그저 국산 유통망 개선을 바라는 수밖에.
VictoryFood
20/03/29 01:08
수정 아이콘
유튜브 광고수익이 음원회사에서 주는 수익에 비해 현저히 적습니다.
유튜브는 보통 1회 조회당 1원 정도라고 하지만 스트리밍은 1회에 4원정도의 수익이 나죠.
20/03/29 11:28
수정 아이콘
재택근무 활성화되면서 지니뮤직 재생방 터진다고 난리던데 재생수는 반대로 적어졌나요...? 뭐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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