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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0/03/21 20:39:11
Name aurelius
Subject [외신] 포린폴리시, "코로나바이러스가 바꿀 세계"
이번에는 미국 외교전문지 [포린폴리시]의 기사를 소개해보고자 합니다. 
미국의 양대 외교전문지는 포린어페어스Foreign Affairs와 포린폴리시Foreign Policy입니다. 
포린어페어스가 보다 전문적이고 학술적이라면 포린폴리시는 대중적입니다. 
아무튼 포린폴리시가 이번 특집기사로 [코로나바이러스 이후의 세계는 어떤 모습일까]라는 제목으로, 
12명의 전문가에게 의견을 물었습니다.  앞 5명의 내용을 먼저 소개해보고자 합니다. (전부 번역하기에는 시간과 의지가 모자라...)
나름 좋은 Food for thought가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

코로나바이러스 이후의 세계는 어떤 모습일까?
-코로나바이러스는 세계를 영구적으로 변화시킬 것이다. 우리는 12명의 세계적 석학들에게 그들의 의견을 물어보았다. 

베를린장벽의 붕괴 또는 리먼브라더스의 파산처럼, 코로나바이러스 판데믹은 세계를 흔들어놓는 대사건이며, 그 영향은 대단히 크다. 한가지는 확실하다. 전염병이 수많은 삶을 파괴하고, 시장을 교란시키고, 정부들의 유능과 무능을 드러낸 것처럼, 이는 정치적/경제적 파워를 중대하게 바꾸어놓을 것이다. 작금의 위기가 초래할 격변을 이해하기 위해 본지는 12명의 세계적 석학에게, 그들의 전망을 물어보았다. 

(1) 덜 개방적이고, 덜 풍요로우며, 덜 자유로운 세계 
-스티픈 M. 월트 (Stephen M. Walt), 하버드대 교수 

작금 판데믹은 국가와 국수주의를 강화할 것이다. 정치체제를 가리지 않고, 세계각국 정부는 금번 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긴급조치를 도입하고 있고, 이들은 위기가 지난 후에도 새로 획득한 힘을 내려놓지 않을 것이다. 코로나19는 또한 권력과 영향력을 서방에서 동방으로 이전시키는 결과를 가져올 것이다. 대한민국과 싱가포르의 대응은 우수했다. 그리고 중국은 초기의 잘못 이후에는 적절히 대응했다. 그러나 유럽과 미국은 느렸고, 혼란스러웠다. 이에 "서구(The West)"라는 브랜드에 먹칠이 칠해졌다. 

물론 이는 "갈등"(conflict)"이라는 국제정치의 본질을 바꾸지는 않는다. 과거의 전염병들 - 가령 스페인 독감과 같은 - 또한 강대국 간의 경쟁을 멈추게 하지 못했고, 또는 국제협조를 이끌어내는 새로운 시대를 만들지도 못했다. 코로나19도 예외는 아니다. 우리는 오늘날의 하이버세계화(Hyperglobalization)의 후퇴를 목도할 것이다. 세계각국 국민은 자국정부에 보호를 요청하고, 기업들은 미래의 취약점을 감소시키기 위해 노력할 것이기 때문이다. 요컨대 코로나19는 보다 덜 개방되고, 덜 풍요롭고, 덜 자유로운 세계를 만들 것이다. 꼭 이렇게 될 필연은 없었다. 하지만 치명적인 바이러스, 적절하지 못했던 계획, 그리고 무능한 리더십이 합쳐져 인류를 매우 우려스러운 길로 인도하고 있다. 

(2) 우리가 알고 있는 세계화의 종말
-로빈 니블렛 (Robin Niblett), 영국왕립국제문제연구소(Chatham house) 이사장 

코로나바이러스로 촉발된 판데믹은 경제적 세계화라는 낙타의 혹을 터뜨리는 계기가 될 수 있다. 중국의 경제적/군사적 부상으로 인해 미국의 여야는 중국과 디커플링에 합의하도록 하였다. 특히 기술 및 지식재산권분야에서 그렇다. 그리고 동맹들로 하여금 미국을 따르도록 강제하려고 한다. 또한 탄소배출 감소를 중시하는 많은 시민들은 기업들이 장거리 공급사슬에 의존하는 것에 의문을 제기한다. 코로나19는 정부와 기업 그리고 사회가 장기간 계속되는 경제적 고립에 적응할 수밖에 없도록 만들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21세기 초반을 특징지었던 "상호보완적인 세계화"로 회귀하는 것은 어려울 것이다. 그리고 세계경제통합으로 이룩한 공동의 이익을 지키는 인센티브 없이는 20세기에 만들어졌던 경제 관련 국제기구들은 빠르게 형해화될 수 있다. 전면적 지정학적 경쟁으로 나가지 않고, 국제협조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정치 지도자들의 엄청난 자재력이 요구된다. 

자국 국민들에게 코로나19 위기를 성공적으로 제어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정치 지도자는 어느 정도 자신감을 얻을 것이다. 그러나 그러지 못하는 지도자는 다른 이들을 희생양으로 삼으려는 유혹에 빠질 수 있다.  

(3) 중국 중심의 세계화 
-키쇼레 마부바니(Kishore Mahbubani), 전 싱가포르 UN대사, 싱가포르 국립대 총장 

코로나19가 세계경제의 향배를 근본적으로 바꾸지는 못할 것이다. 다만 이미 시작한 트렌드를 가속화시킬 뿐이다. 미국 중심의 세계화가 중국 중심의 세계화로 이전하는 것을 의미한다. 이러한 트렌드가 지속되는 이유는 무엇인가? 미국인들은 세계화와 국제무역에 대한 믿음을 상실했다. 트럼프가 있든 없든 미국인들은 자유무역이 손해라고 인식하고 있다. 반대로 중국은 이 믿음을 상실하지 않았다. 왜 그러한가? 깊은 역사적 이유가 있다. 중국 지도자들은 1842년부터 1949년까지 지속된 "100년 간의 치욕"이 중국이 스스로 만족하며 세계와 연결되지 않았기 때문에 발생했다고 인식한다. 그리고 최근의 경제적 부상은 세계와 연결되었기 때문에 가능했다. 중국인들은 이에 엄청난 문화적 자신감도 얻었다. 이들은 이제 세계 어디에서든 경쟁할 수 있다고 믿는다. 

최근 필자가 쓴 신작 "중국이 승리한 것인가?(Has China Won?)"이라는 저서에서, 나는 미국이 두 가지 중 선택해야 한다고 언급한 바 있다. 하나는 만약 미국의 최우선적 목표가 패권유지라면 중국과 정치적/경제적 제로섬 게임을 계속해야 한다. 다른 하나는 만약 미국의 목표가 악화된 미국인들의 삶을 개선시키는 데 있는 것이라면 중국과 협력을 지속해야 한다. 지혜로운 길은 후자의 길이다. 그러나 미국 내 극단화된 정치여론을 생각해볼 때 지혜가 승리할 것 같지는 않다. 

(4) 집 밖으로 나온 민주주의 국가들 
- 존 아이켄베리(John Ikenberry), 프린스턴대 교수 

단기적으로 보자면, 금번의 위기는 서구에서 대전략(grand strategy) 관련 여러 논의를 촉발시킬 것이다. 국수주의자들과 반세계화주의자들, 대중국강경파, 심지어 리버럴 국제주의자들까지 모두 자신들의 관점을 정당화시킬 새로운 근거를 찾아낼 것이다. 현재 목도되고 있는 경제적 피해와 사회적 혼란을 감안하면, 국수주의와 강대국경쟁 그리고 전략적 디커플링을 예상하는 건 어렵지 않은 일이다. 

그러나 1930년대와 40년 당시에도 시대의 조류를 거스르는 움직임들이 있었다. 일종의 강경한 국제주의 말이다. 전쟁 발발 이전에도 프랭클린D.루즈벨트와 같은 지도자들은 이러한 국제주의를 촉구했었다. 1930년대의 경제위기는 근대사회가 서로 얼마나 연결되어 있고 얼마나 취약했는지 잘 보여주었다. 루즈벨트는 이를 두고 "전염(contagion)"이라고 불렀다. 한편 미국은 강대국으로부터 위협받기 보다는 지킬과 하이드와 같은 "모더니티"의 양면성으로부터 위협받았다. 루즈벨트와 국제주의자들은 열린사회를 재건하면서도 상호의존을 규율하는 시스템을 만들고자 했다. 미국은 국경 뒤에 숨어서 홀로 존재할 수 없었고, 다자적 협조를 위한 인프라를 만드는 데 적극적으로 참여해야 했다. 따라서 미국과 서구의 민주주의 국가들이 처음에 위기감으로 인해 국수주의로 회귀할 것처럼 보여도, 장기적으로 보면 안락한 집 밖으로 나와 새로운 실용적이고 보호장치가 있는 국제주의를 만들어낼 수 있다. 

(5) 이윤은 보다 적게, 안정은 보다 높게
-셰넌 오닐(Shannon K. O'Neil), 미외교협회(CFR) 선임연구원

코로나19는 글로벌 제조업의 기본적인 신념을 약화시키고 있는 것처럼 보인다. 이제 기업들은 스스로를 돌아보는 시간을 가질 것이며, 오늘날 생산을 지배하는 멀티스텝, 복수국가에 걸친 공급사슬을 축소할 것이다. 글로벌 공급사슬은 사실 이미 공격받고 있었다. 중국의 인건비 상승, 트럼프의 무역전쟁, 로봇과 자동화, 3D 프린터 등 때문에도 그렇고, 또 이로 인한 실업증가로 인한 정치적 불만 때문에도 그렇다. 코로나19는 이제 이러한 연결고리들을 파괴시키고 있다. 한 곳에서 공장이 문을 닫으면 다른 분야 가령 병원과 약국 그리고 슈퍼마켓에까지 영향을 미친다. 
판데믹으로 인해 기업들은 이제 자신들을 공급지가 어디서 오는지 더 관심을 기울일 것이다. 그리고 효율보다 지속가능성을 추구할 것이다. 정부도 개입할 것이다. 정부는 전략산업군을 지정하고 이들이 비상계획을 수립하고 재고를 충분히 비축했는지 확인할 것이다. 이윤은 떨어질 수 있지만, 그 대신 공급의 안정성을 올라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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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areUnity
20/03/21 20:44
수정 아이콘
참... 지식인들과 외국의 기사는 대단하네요.
우리는 자기포지션에 따라 상대방까기에 바쁜데 얘네들은 세계가 어떻게 변화할지에 대해 적고 있네요.
Janzisuka
20/03/21 20:52
수정 아이콘
세계는 알이다. 알에서 나오려고 새는 투쟁한다. 여튼 투쟁은 하고 있나봅니다 ㅠㅠ
훈수둘팔자
20/03/21 20:50
수정 아이콘
5번이 특히 공감되네요. 이번 코로나사태로 인해 분명히 세계적으로 제조업의 흐름이 바뀔거 같은 예감입니다.
단순 노동력을 제공하는 것이 주 수익인 국가들은 타격이 상당하겠네요.
게임할 시간에 공부했으면
20/03/21 20:55
수정 아이콘
이런 거 보면 우리가 어떤 나라랑은 경쟁이란 게 가능한가 싶은 생각이 듭니다.

뭐 지금도 세계라는 생태계에서 생태학적 지위가 경쟁 위치는 아니긴 하지만.
VictoryFood
20/03/21 20:57
수정 아이콘
백년 뒤에 되돌아봤을 때 코로나로 인해 세계정부가 출현한다 뭐 이런 시나리오는 불가능 할까요?
치열하게
20/03/22 08:46
수정 아이콘
저도 얼핏 스타크래프트의 지구연합이 이런 상황에서 탄생하지 않았을까 생각했었습니다.
몽키.D.루피
20/03/21 21:08
수정 아이콘
다른 건 다 공감이 되는데 3번은 진짜 멍멍이 소리 같네요.
-안군-
20/03/21 21:26
수정 아이콘
싱가폴 사람이다 보니 아무래도 친중적으로 쓴 듯..
20/03/21 21:29
수정 아이콘
저 사람이 친중일수도 있겠지만 싱가포르는 대표적인 반중정서의 국가입니다
aurelius
20/03/21 21:32
수정 아이콘
(수정됨) 꼭 그렇게 볼 수는 없고 나름 이유가 있을겁니다. 싱가포르는 동과 서 사이에 위치한 핵심적인 무역국가이며 중국과 미국 사이에서 기가막히게 줄타기를 잘 하는 나라입니다. 그리고 싱가포르 학자들은 서구에서 우리 생각 이상으로 존중 받는 사람들이기에 이들의 의견도 진지하게 검토해야 합니다. 이들이 보는 스케일 자체가 우리나라와는 전혀 달라요. 그리고 싱가포르는 우리와 마찬가지로 세계화에 절대적으로 의존하는 나라이기에, 저런 경고를 할 필요가 있습니다. 서구보고 오판하지 말라는 차원에서도 말이죠
-안군-
20/03/21 21:39
수정 아이콘
그렇군요;; 하나 배우고 갑니다.
계층방정
20/03/21 22:04
수정 아이콘
어쩌면 싱가포르 사람의 처지에서 중국이 저렇게 되었으면 좋겠다는 의견을 좀 다른 방식으로 중국에 전달하려는 건 아닐까요?
김유라
20/03/21 22:16
수정 아이콘
3번에서 이미 중국은 행동에 실행에 옮기고 있습니다.
이 기회에 유럽 시장이 아니라 유럽 자체를 잡아먹으려고 의료 및 물품 지원 명목으로 슬슬 돈 밀어넣고 있죠.
앙겔루스 노부스
20/03/22 01:25
수정 아이콘
피지알 뿐 아니라, 제가 떠들 수 있는 어디에서든 계속 하는 말인데, 중국이 미국 뒤집는 건 뭘로 봐도 시간문젭니다
오렌지꽃
20/03/22 10:59
수정 아이콘
정치외교적, 문화적 측면이면 모를까 경제적측면에선 사실 중국중심의 세계화는 이미 완성됬습니다.
https://www.visualcapitalist.com/china-u-s-worlds-trading-partner/
아리쑤리랑
20/03/22 11:17
수정 아이콘
유럽 미국의 자본이 중국에 설비세우고 중간재 조립하는것도 다 중국과의 교역으로 매겨집니다. 그리고 중국의 저것들은 다수가 수출이고 수입도 다시 조립해서 완제품을 재판매하기 위한 중간재 수입이 상당수고 결국 중국이 경제 세계화 어쩌고 운운할려면 최종 소비시장 역할과 자국 화폐로 적자를 대거보면서도 감당해낼 능력과 의자기 있어야되는데 그거 몇달했다가 바로 GG 친게 2015-16년때의 사건입니다.
어니닷
20/03/22 00:59
수정 아이콘
잘읽었습니다. 많은것들을 생각하게 하네요.
나머지도 기대하겠습니당~
앙겔루스 노부스
20/03/22 01:27
수정 아이콘
월트하고 아이켄베리는 이 와중에도 자기들 평소에 하던 소리를 끼워넣는 걸 잊지 않는군요 낄낄~

갠적으로 하는 말인데, 국제정치학에서 (신)현실주의하고 자유주의보면 왠지 한국 운동권 NL PD 같은 느낌이 들 때가 간혹 있습니다. 현실주의 까면 그럼 자유주의는??? 이런 식으로 바로 상대 걸고 넘어지면서, 어떤 면에서 자기들끼리의 세계에 있는 거 같은 느낌이 들어서

아이켄베리가 한국에 왔을 땐 못 가봤지만, 미어샤이머하고 월트가 한국에 왔을 때는 강연을 들을 기회가 있었는디, 적지 않은 비중을 자유주의자 까는데 할애하더라구요. 내가 옳다, 는 확신과 그렇지만 저 놈들 신경쓰여, 라는 마인드가 꽤 진하게 느껴지던
20/03/22 01:36
수정 아이콘
변화를 두려워하는 소시민인데, 이번 사태는 세계가 확실히 급변할 트리거가 될 거 같다는 느낌에 참 불안합니다. ㅠㅠ 무엇보다 월급이 40%컷 당했...
cienbuss
20/03/22 02:27
수정 아이콘
오바마 때만 해도 무난하게 미국의 승리로 이어질 것 같았고. 세계화에 대한 저항에도 불구하고 설마 하던 트럼프가 당선된 후 보여준 우려스러운 행보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미국의 승리로 결론날거라 생각했는데다. 코로나도 초기에 뭉개버리려다 커진거라 생각해서 시진핑정권의 실패 및 미국의 승리롤 공고히 할거라 생각했는데 이런 방향으로 갈 줄은 몰랐네요.

이데올로기적으로 반대편에 있기에 서구는 대내적 및 대외적 정보공유. 그리고 협력을 통해 문제를 해결했어야 했는데. 그게 안 되니 중국이 보여준 방식에 매력을 느끼는 사람들도 나올 것 같아 우려스럽네요. 그리고 3번에서는 중국을 인정하고 공존하는 것을 권하는데, 단순하게 기존 미국 엘리트 및 대중의 태도 때문에 어렵다고 보는 것은 중국의 입장을 간과한 것 같습니다. 10년 전의 중국 지도층이면 적절하게 타협점을 찾을 의향이 있을 수 있었겠지만 지금의 중국은 수뇌부의 의사도 그렇고, 아래에서의 여론 때문에 숙이는 게 쉽지 않아 보이네요.
문문문무
20/03/22 03:38
수정 아이콘
네 그분들 희망 사항 잘읽어봤구요 꼭 엿먹게 되길바라겠습니다
치열하게
20/03/22 08:47
수정 아이콘
중국 중심의 세계화라 하기에 이미 이건 중국이 크게 싼 똥이라... 전 반대로 중국을 중심으로한 전 세계의 토벌전도 있을지 모른다 생각했습니다. 전 세계에 중국에 대한 증오심의 싹이 코로나19로 퍼졌다고 봅니다.
저격수
20/03/22 18:11
수정 아이콘
저는 중국에 대한 증오심은 이미 팽배하고 (한국에서도요.) 더 커질 곳이 없는 와중에 자국의 미흡한 대처, 민주주의를 빙자한 중우정치의 (그 대중 자신들이 아기한) 결말을 지켜보면서 권위주의 정권을 용인하지 않을까, 중국에 대한 증오가 설 곳이 적어지지 않을까, 그렇게 느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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