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20/03/21 00:09:49
Name VictoryFood
Subject [스연] 드라마 학교2020 주연배우 교체 논란 (수정됨)
KBS의 청소년드라마 시리즈인 학교시리즈의 최신작 학교2020 에 논란이 터졌습니다.

김새론, 김요한과 만날까…“‘학교 2020’ 출연 검토 중” [공식입장]
https://entertain.naver.com/read?oid=382&aid=0000806719

지난 19일 저녁 김새론양이 학교2020 에 출연을 검토중이라는 기사가 떴습니다.

그런데

[단독]안서현, 학원로맨스 '오, 나의 남자들' 캐스팅..5년만에 컴백 (종합) - 2019.09.26
https://entertain.naver.com/read?oid=109&aid=0004091063
김요한 “확정”·안서현 “긍정 검토”…‘학교 2020’ 라인업 윤곽 [종합]
https://entertain.naver.com/read?oid=213&aid=0001152524 - 2020.02.04

이미 작년부터 학교2020 측은 안서현 양에게 대본을 주면서 출연에 대해 논의를 하고 있었죠.
'오, 나의 남자들'이라는 건 학교2020의 원작 소설 제목입니다.

거기에다가

yCkxngH.png

지금은 삭제된 상태이지만 3월 9일에 올라온 안서현양 인스타라고 합니다.
촬영을 앞두고 남녀 주인공과 감독이 같이 식사한 자리였다네요.

대본리딩은 2월 21일에 이미 진행을 했다는 군요.

X5mKlPq.png

이건 18일에 올라온 인스타입니다.
학교2020을 300일간 기다린다는 문구가 눈에 띕니다.

그리고 단 하루만에 다른 여자주인공 캐스팅 기사가 난거죠.

EZH8bCJ.png

거기에 어른들은 왜 약속을 지키지 않느냐는 안서현양의 댓글이 알려지면서,
드라마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난리가 났고 지금은 여러 매체에서도 기사도 올라왔습니다.

'학교2020' 측 "부친 무리한 요구" vs 안서현 父 "일방적 하차 통보"(종합)
https://entertain.naver.com/read?oid=421&aid=0004534934

안서현양 측에서는 일방적인 하차 통보를 받았다고 하고 있고, 제작진 쪽에서는 부친이 무리한 요구를 하고 있어서 교체할 수 밖에 없었다고 합니다.

[단독]여주 논란 '학교2020', 대본 문제로 편성 불투명[종합]
https://entertain.naver.com/read?oid=108&aid=0002850400

그 와중에 대본 문제로 KBS 편성까지 불투명한 상황인가 봅니다.
캐스팅 논란이 잦아들지 않으면 어쩌면 학교라는 이름을 붙이지 못할지도 모르겠어요.

안서현 측 "사실과 다른 주장 안타깝지만…'학교2020' 응원할 것"(전문)
https://entertain.naver.com/read?oid=052&aid=0001417618

결국 안서현 양 쪽에서는 하차를 받아들이고 드라마를 응원한다고 했지만, 이 기사가 나오면서 더욱더 안서현양을 응원하고 학교 제작진을 비난하는 인터넷 여론이 커지고 있네요.

드라마나 영화를 하면서 배우가 교체되는 일은 다반사로 있는 일이기는 합니다.
또 배우들이 장기간에 걸쳐서 배역을 준비하다가 프로젝트가 엎어져서 시간 낭비하는 일도 종종 생기구요.

그런데 장기간에 걸쳐 배역을 준비하다가 배우가 교체되는 건 흔하지는 않은 것 같기는 합니다.
거의 1년 가까이를 학교2020 때문에 다른 일을 하지 못하고 있었고, 사전미팅 뿐 아니라 대본리딩 까지 들어간 것을 보면 캐스팅단계에서 서로의 조건이 안 맞은 것으로 보는 것도 좀 과해 보이구요.

사회생활을 하면서 계약서 쓰지 않고 일단 일부터 하자 나 못믿냐 하는 것이 생각나서 씁쓸하네요.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20/03/21 00:15
수정 아이콘
일이 생기면 교체할수는 있겠지만 특별한 사건을 일으킨거도 아닌데 저렇게 오랜시간 기다린 배우 팽하는건 보기 안좋긴하네요.
빨간당근
20/03/21 00:19
수정 아이콘
https://www.instagram.com/p/B7-ixqzJcjc/
김새론 배우가 욕먹고 있더군요;
VictoryFood
20/03/21 00:22
수정 아이콘
꼭 이상한 곳으로 튀는 사람들이 있다니까요.
솔로15년차
20/03/21 00:27
수정 아이콘
누군가했는데 옥자의 그 배우군요.
어쩌다 배우교체가 됐는지 알 수가 없으니.
모쪼록 배우가 상처를 깊게 안 받기를 바랍니다.
자도자도잠온다
20/03/21 00:28
수정 아이콘
이거 좀 더 지켜봐야하는거 아닌가요?
아버지께서 매니지먼트를 맡고 계신거 같은데
양측 어느쪽의 말이 맞는지 아직 모르겠는데요...
VictoryFood
20/03/21 00:34
수정 아이콘
둘리 배는 언제나 좋은 선택이라고 봅니다.
20/03/21 00:34
수정 아이콘
김새론씨가 안받았으면 좋겠네요....저건 받으면 백퍼 욕받이죠
능숙한문제해결사
20/03/21 00:43
수정 아이콘
정말 보기 안좋은데 계약서 없으면 사람들에게 안좋은 이미지 정도 그 이상 그 이하도 아니긴 하죠...

근데 김새론배우가 욕을 왜먹나요;; 그냥 하지말길...
누나나주거
20/03/21 00:45
수정 아이콘
이건 pd부터 갈려나간 케이스라..
능숙한문제해결사
20/03/21 00:47
수정 아이콘
PD가 바뀐건가요? 그러면 약간 이해도 가긴 합니다;;

작품을 구상하면서 이미지같은게 같을순 없으니까요...
바이올라
20/03/21 00:47
수정 아이콘
금영과 태진이라니. 노래방 기계 라이벌전인가
사나없이사나마나
20/03/21 00:48
수정 아이콘
런닝맨 시즌2인가...
20/03/21 01:00
수정 아이콘
(수정됨) 아마 이 작품이 제작사가 세번이 바꼈을겁니다.
그러니 최종적으로 작품을 촬영하게된 제작사가 선택한 여주가 아니란 소리죠. 그렇다고 교체가 문제가 없느냐 하면 그건 또 아닌게 불과 며칠전까지 리딩에 부르고 남주와 사진도 찍고 할건 다 했단 말입니다.
애초에 여주가 맘에 안들었으면 작품을 건내받았을때 바로 잘랐어야 하는데 우선 한다고 한 애가 있으니 킵해두고 새 여주를 물색해온거고 김새론측에서 관심있어하니 바로 언플부터 때리면서 일방적으로 하차시킨건데 이런게 처음이 아니라 드라마판엔 종종 있어온 나쁜 관행이라서 다들 안서현을 불쌍하게 보는거죠.
이름값 약한 배우를 보험으로 킵해두고 구두계약상태로 둔 다음에 촬영은 최대한 편성 근처까지 미루고 더 좋은배우들과 접촉해서 최종적으로 계약이 되면 보험배우만 낙동강 오리알 되는 거 말입니다.

새론양은 부디 좋은 작품을 새로 찾았으면 하네요. 남주도 쌩초짜 신인인데 극을 혼자 캐리해야하는 부담까지 안고 이렇게 시끄러운 작품을 할 이유가 없어보여요.
탐나는도다
20/03/21 01:05
수정 아이콘
300일을 진척도 없는 드라마는 빨리 손절 쳐야합니다
그리고 대본이 얼마나 구리면
학교같은 세미 시즌제(?) 드라마가 편성이 안나는지....
그리고 이런 제작사랑은 엮여도 골치만 아픕니다

여튼 저는 이 사건을 보면 드라마 제작에 제일 구린 부분을 보는것같고 이 구조를 개선하면 훨씬 나은 작품이 많이 방영할수있다고 봅니다
서로 언플에 들어갔던데 사과할부분을 빨리 털고가야 작품에 그나마 도움 될겁니다
그리고 김새론은 이거 안하겠죠 굳이 할 이유가 1도 없습니다
20/03/21 01:10
수정 아이콘
김새론 계약안했으면 그냥 손절각인듯..
20/03/21 02:09
수정 아이콘
단역을 저런식으로 여러번 컷 당한 지인 이야기를 들으니 남일같지 않으면서도 흔한 일 아님? 이런 생각부터 먼저드네요.

본인 사단을 끌고 다니면서 본인이 주연 맡으면 단역까지 싹 갈아치우는 사람도 있다 하고. 이 동네는 정말 모르겠습니다.
20/03/21 02:41
수정 아이콘
근데 이런거 논란이 커져봐야 안서현씨만 제일 피해보는거 아닐까요?
히샬리송
20/03/21 02:57
수정 아이콘
김새론도 안하는게 맞는듯. 흥행하면 흥행작 뺏어갔다고 욕하는 사람 있을꺼고 망하면 그렇게 뺏어가더니 망했다고 악플 분명히 있을꺼라... 솔직히 저 모양이면 흥행각도 약해보이구요
아루에
20/03/21 18:25
수정 아이콘
어느 일방이 교섭단계에서 계약이 확실하게 체결되리라는 정당한 기대 내지 신뢰를 부여하여 상대방이 그 신뢰에 따라 행동하였음에도 정당한 이유 없이 계약의 체결을 거부하여 손해를 입혔다면 이는 신의성실의 원칙에 비추어 볼 때 계약 자유 원칙의 한계를 넘는 위법한 행위로서 불법행위를 구성(99다40418)합니다. 게시글 내용대로라면 KBS측은 안서현 양에게 출연계약이 확실히 체결되리라는 신뢰를 부여했고 그 신뢰에 따라 안서현 양은 1년 간 촬영에 참여하며 다른 재산적 이익을 얻을 수 있는 기회를 포기했으며 KBS측은 제작사 변경이라는 정당한 이유 없이 계약의 체결을 거부한 것이니 불법행위라 해야 겠네요. 다른 사실관계가 더 드러나지 않는다면요.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100933 일본은 한국보다 10년 빠르다. 의사증원마저도. [321] 스토리북15376 24/02/18 15376 0
100931 이승만 띄워주기의 피로함에 대해서. [163] 테르툴리아누스10222 24/02/17 10222 0
100930 국민의힘 대전·세종·경남·경북 단수공천 대상자 발표 [60] 자급률7410 24/02/17 7410 0
100929 최근에 읽은 책 정리(라이트노벨, 비문학 편) [16] Kaestro2453 24/02/17 2453 1
100928 일본의 스포츠 노래들(축구편) [8] 라쇼2105 24/02/17 2105 1
100926 대한민국 제조업에는 수재들이 필요합니다 [73] 라울리스타8760 24/02/17 8760 33
100924 시흥의 열두 딸들 - 아낌없이 주는 시흥의 역사 (3) [7] 계층방정3823 24/02/17 3823 9
100923 정말 이상한 전공의 사직 [115] 헤이즐넛커피14007 24/02/17 14007 0
100922 러시아 정치인 알렉세이 나발니 옥중 사망, 향년 47세 [31] 된장까스7382 24/02/16 7382 3
100920 ITZY의 UNTOUCHABLE 커버 댄스를 촬영해 보았습니다. :) [2] 메존일각2231 24/02/16 2231 3
100919 22대 총선 선거구 획정 지금까지의 상황 정리 [29] 아우구스투스6853 24/02/16 6853 0
100918 윤석열 대통령 카이스트 졸업식 축사 도중 끌려 나가는 카이스트석사졸업생 [338] 면역23395 24/02/16 23395 0
100917 데이터로 바라본 의대 증원과 우리나라 의료 환경의 미래 [94] 여왕의심복17402 24/02/16 17402 0
100916 '건국전쟁' 흥행몰이 계속…곧 50만명 돌파 [250] 핑크솔져11545 24/02/16 11545 0
100915 당내 내분 소식이 외부로 퍼져나오고 있는 개혁신당 +@ [114] 매번같은8830 24/02/16 8830 0
100914 정부, 집단연가 사용불허·필수의료 유지명령 "사후구제·선처없다" [152] 시린비8983 24/02/16 8983 0
100913 일본과 미국의 의료인력 [29] 경계인6496 24/02/16 6496 21
100912 '빅5' 전공의 19일까지 전원 사직서 제출…20일 근무 중단(종합) [419] Pikachu9710 24/02/16 9710 0
100910 비..비켜 이건 내가 다 살 거야. (로얄 스타우트 시음기) [12] 대장햄토리5292 24/02/16 5292 5
100909 대한민국은 왜 살기 쉽지 않은가-연결 단절의 사회 [27] 프리템포6987 24/02/15 6987 0
100908 윤 대통령 독일 덴마크 갑작스러운 순방 연기와 후유증 [149] 빼사스11424 24/02/15 11424 0
100907 한림대 의대 4학년 '동맹휴학'…"1년간 학업 중단, 함께해 달라" [274] 시린비14420 24/02/15 14420 0
100906 오늘자 민주당 및 국민의힘의 공천 현황 [121] 아우구스투스11051 24/02/15 11051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