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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0/03/20 10:28:11
Name 강가딘
Subject [스연] 내가 생각하는 도쿄올림픽의 미래(내용 추가) (수정됨)
스포츠팬으로서 몇잃동안 도쿄올림픽에 관련된 기사도 보고 여기에 몇개 올리기도 하면서 든 생각은
현재 상황에서는 도쿄올림픽이 정상적으로 열리기엔 글렸다는 겁니다.
일단 전체 출전권의 43프로가 정해지지 않은 상황에서 각 종목 예선은 올스톱 됐습니다.
각국 훈련시설도 패쇄된 상황에서 4월에 코로나가 종식돼도 다시 훈련시작하고 그러면 아무리 빨라야 5월 지나서나 예선이 재개될텐데
ioc가 정한 6월말까지 모든 예선을 종료하기엔 물리적으로 무리죠.
그리고 그때되면 중단됐던 각 스포츠리그도 재개됳텐데 축구나 농구같은 경우엔 선수들이 리그 잔여일정 끝내고 올림픽 준비하기에
시간이 너무 짧습니다
그나마 이것도 대단히 희망적인거고 지금 봐서는 더 오래 갈 것이 확실하다는거...
근데 IOC나 일본은 왜 강행한다는 말을 하느냐...
들리는 얘기론 IOC와 일본에서 올림픽 관련 보험을 들어놨는데 약관에 먼저 취소나 연기를 이야기하는 쪽이 보험금을 못받는다고 하네요.
결국 둘이서 서로 먼저 얘기하라고 눈치게임을 하는 꼴이죠.
해서 제가 보기에는 취소나 연기는 확실한데 끌다 끌다 눈치게임에서 지는 쪽이 마지못해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추가 내용
https://sports.news.naver.com/news.nhn?oid=001&aid=0011487175
[바흐 IOC 위원장 "도쿄올림픽 다른 시나리오도 고려"(종합)]

IOC가 악간 간을 보는거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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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honeXX
20/03/20 10:35
수정 아이콘
일본이 올림픽으로 피해를 입으면 코로나로 그때쯤 잠잠해지다가 또 경기 침체 오는거죠.
거의 기정사실화라고 보고 있긴 하지만 주식 시장을 비롯해서 많은 기업들이 침체 또는 부도 날까 걱정이네요.
부동산
20/03/20 13:16
수정 아이콘
그런데 일본 정도 국가가 올림픽 정도가지고 그렇게 큰 타격을 입나요? 손해야 좀 보겠지만.
진짜 잘 몰라서 여쭤봅니다.
담배상품권
20/03/20 10:35
수정 아이콘
치킨게임 결과 흥미진진하군요
캬옹쉬바나
20/03/20 10:37
수정 아이콘
킹치만...
체르마트
20/03/20 10:37
수정 아이콘
IOC는 굳이 취소 안 해도 손해 안 나는거 아닌가요?
취소를 하냐, 안 하냐에 따라서 IOC에서 나갈 돈이 달라지진 않을 것 같은데...
강가딘
20/03/20 10:40
수정 아이콘
중계권을 IOC에서 갖고 있죠,
방송국들한태 줄 위약금이 상당하다고
체르마트
20/03/20 10:42
수정 아이콘
취소하면 IOC에서 나갈 돈이 많은데
취소 안 했을 때 IOC에서 더 나갈 돈은 없지 않냐는 질문이었습니다.

그럼 IOC 입장에서야 당연히 취소 안 하죠.

그에 비해 일본은
취소 안 하면 대회 진행비용은 나갈거고
대회 입장료 수입은 기대했던만큼 안 들어올텐데

이건 취소 안 했을 때 일본에게 발생하는 비용이라서
일본은 취소 안 할 실질적인 이유가 있는거라고 생각하고요.

물론 아직 일본이 취소 안 한 이유는
그래도 진행하는 게 안 하는 것 보다는 이득이라고 생각해서 진행하는 걸테지만요.
바보왕
20/03/20 10:37
수정 아이콘
아 그냥 하죠 까짓거 다같이 시원하게 꼬라박 갑시다
혹시 압니까 기적처럼 코로나가 그쳐서 괜찮아질지
하긴 코로나 끝나도 선수들 출전이 불투명하댔죠

주멍푸
바보왕
20/03/20 10:38
수정 아이콘
그냥 운동선수들 올림픽 아니어도 할만한 경기가 있으면 좋겠고
나가면 나가는 대로 무탈하고 안가면 안가는 대로 어디 찍히지만 않음 좋겠습니다.
20/03/20 11:33
수정 아이콘
이스포츠?
바보왕
20/03/20 11:36
수정 아이콘
우사인볼트 qwop 나가나요
타카이
20/03/20 11:36
수정 아이콘
VR 올림픽 가즈아!
고타마 싯다르타
20/03/20 10:39
수정 아이콘
올림픽자체가 너무 웃긴거 같아요. 빚내면서 경기장 짓는 건 주최국이고 돈 버는 건 IOC고

올림픽 취소되면 경기장 지은 일본만 바보되는 거고 IOC는 어차피 다음 올림픽하면 되잔아요?

부잣집 잔치집에 순회공연하는 거지떼 보는 느낌....
서쪽으로가자
20/03/20 11:43
수정 아이콘
그래서 회의적인 시각도 꽤 있죠.
그런데 여전히 정치적인 목적이나 여러 이유로 (토건경기?) 계속 진행되고 있긴하네요.
20/03/20 10:41
수정 아이콘
(수정됨) 걸려있는 판돈이 너무 큽니다.

일본은 인프라 깐 비용, 아베 내각 수명 연장 등등이 다 얽혀있고
IOC는 이제 돈되는 사업이 하계올림픽밖에 없고,
NBC에게 최소 10억불에 달하는 중계료(전체 중계료의 50퍼센트)도 먹은 터라 다시 토해내면 재정이 위태위태하고.
취소되면 저 돈이 하늘로 사라집니다. 연기에 대해서는 NBC와 협의가 먼저 되야하는데 결국 실질적으로 NBC가 동의해줘야 할 문제기도 하죠
저격수
20/03/20 10:43
수정 아이콘
올림픽이라는 대회가 사라지고 대안종목이 만들어졌으면 좋겠습니다. 냉전의 종식과 함께 그 수명을 다했어요.
고타마 싯다르타
20/03/20 10:46
수정 아이콘
평창때 평화올림픽으로 존자감뿜뿜하기는 했습니다. 지금와서와 그때 평화무드가 신기루처럼 됐지만
날아라 코딱지
20/03/20 10:47
수정 아이콘
인종화합
제3세계 도모라는 슬로건으로 바뀐지 오래이고
이게 의외로 진짜 효과가 커서 올림픽은 여전히
세계의 축제로 이어질수밖에 없다고 봅니다
저격수
20/03/20 10:48
수정 아이콘
제가 이렇게 생각하게 된 것 역시 대한민국이 제1세계 열강 말석에 위치했다는 의미가 되려나요....
티모대위
20/03/20 11:37
수정 아이콘
네 아마도요. 선진국 국민 입장에서는 올림픽이 정치적 선전용 외에 별다른 실효성이 없게 느껴지죠. 평창올림픽도 무난히 잘 개최되어서 기쁘긴한데, 정작 저도 티비로만 본지라..
포인트가드
20/03/20 13:04
수정 아이콘
근데 그냥 종목별로 세계선수권(축구의 월드컵처럼)만 하면 비인기종목들은 다 외면당하지 않을까요 우리나라 양궁 레슬링 유도 사격 요때 짠하고 존재감 뿜뿜하는데 그것마저 없어지면...
20/03/20 13:04
수정 아이콘
올림픽 없어지고 개개인 종목별 세계선수권으로 대체하고 이스포츠로 공식 올림픽 전환 창설 했으면 합니다.
뜨거운눈물
20/03/20 10:46
수정 아이콘
1년~2년 뒤로 연기하는게 가장 합리적인 선택같은데 연기한다고 어떻게 인정하고 발표할지가 중요할듯 합니다
날아라 코딱지
20/03/20 10:48
수정 아이콘
올림픽위해 도쿄만 똥물 수영대회까지 계획한 일본인데
포기하면 영원히 도쿄만은 똥물로 남게되 포기못해 외치는
일본인의 눈물과 한을 위해서라도 크크크크
타카이
20/03/20 10:50
수정 아이콘
킹치만 똥물 구원투수들이 전부 죽었는걸...
타카이
20/03/20 10:53
수정 아이콘
이시각 현재 올림픽 성화가 일본 도달하기까지 한시간도 안남은 상황
닼쥬리
20/03/20 11:04
수정 아이콘
이런상황이면 참가국이 일본뿐일거같은데
유니언스
20/03/20 11:07
수정 아이콘
일본 올림픽 종합 1위행?
어데나
20/03/20 11:13
수정 아이콘
전세계에 생중계되는 일본 전국체전! 일본 스포츠의 저력을 전세계 안방에!
20/03/20 11:05
수정 아이콘
1년 연기하고 자국수습하고
1년후 코로나박멸 대통합 올림픽 어쩌구하면 안되나요.
자국국민 갈아넣으면서 굳이 올해 하겠다는건 이해가 안가요.
타카이
20/03/20 11:09
수정 아이콘
그 자국민이 응원하는 정부...
물론 올림픽 강행 찬반투표 여론상으로는 중지 의견이 좀 더 많긴하지만...
닉네임을바꾸다
20/03/20 11:51
수정 아이콘
일년뒤에 신축한건 몰라도 기존거 이용하는거에선 다시 대관가능할지가...이미 올림픽때문에 기존행사들 다 조정된 마당에 이걸 또 미루면 미루는대로 문제일걸요...크크
metaljet
20/03/20 11:21
수정 아이콘
추하디 추한 치킨게임의 단면이군요
20/03/20 11:26
수정 아이콘
일하다 추본아....
거믄별
20/03/20 11:26
수정 아이콘
누가봐도 취소나 연기를 해야하는 상황인데...
어마어마한 돈이 걸려있으니 쉽게 못하네요.
20/03/20 11:51
수정 아이콘
아베가 정상적인(?) 올림픽 개최를 단언하면서 무관중으로는 개최 할수 없다는 입장을 고수하는게
자연스럽게(?) 연기를 하고자 하는 스탠스라는 해석도 있더라고요
알겠는데 진짜 현 일정으론 아닌듯
솔로15년차
20/03/20 12:33
수정 아이콘
연기가 3자들 입장에서 가장 타당해보이지만, 일본이 연기를 감당할 수 없을 것 같고,
무관중은 일본이 해야 할 이유가 없어보이고,
그럼 취소 밖에 답이 없지만, 취소는 안 할 생각 같고요.
일본 입장에선 어설픈 개최라도 하려는 것 같고, IOC는 그거라도 감지덕지인 상황처럼 보여요.

이번 올림픽을 끝으로 IOC는 올림픽 시스템에 대해서 재고해야합니다. 19세기 시스템에도 불구하고 그 이름값을 끌고가는 것도 적당히해야지, 이렇게 게으를 수 있나 싶어요.
manymaster
20/03/20 15:03
수정 아이콘
https://sports.news.naver.com/news.nhn?oid=421&aid=0004533047

이 기사 보고서 대한체육회의 존재 명분도 올림픽에만 있는 것인가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20/03/20 13:07
수정 아이콘
(수정됨) 올림픽 경기야 하겠다만 그 많은 선수단과 스텝, 훈련지가 통제가 안될 겁니다. 당장 각국이 일본 주변국인 한국, 중국, 대만 같은 장소에 선수단 숙소 및 훈련지 차려야할텐데 죄다 코로나 확진국이라 불참하는 국가나 선수 많을 것 같습니다.
-안군-
20/03/20 13:40
수정 아이콘
만에하나 일본이 코로나 청정국이더라도 글로벌 판데믹 상황에서 올림픽 여는 순간 어디서 누사 걸려들어올지 모르는 상황이 되는건데, 선수단 입장에서도 거길 가고 싶을리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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