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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0/02/26 13:41:40
Name salyu
Subject [일음] 최근 빠진 두 밴드
오랜만에 뵙습니다.
Salyu입니다.

일음덕후로써 최근 일본 음악 시장도 영 들을만한 루키가 없어 쓸 일이 없다고 생각했는데
이 시국에 무거운 글쓰기 버튼을 이렇게 누르게 될 줄은 몰랐습니다.
최근에 빠진 두 그룹이 있어 여러분에게 간단하게 소개 드리고 같이 즐기고 싶어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첫번째로는 鈴木実貴子ズ(스즈키 미치코"즈")입니다.

나고야를 베이스로 둔 인디밴드로써, 기타&보컬의 "스즈키 미치코"와 드럼의 "즈"로 구성된 단촐한 밴드입니다.
호소력있는 거친 보이스가 인상적이며, 특히 가사가 재미납니다.

鈴木実貴子ズ - アンダーグラウンドで待ってる - (언더 그라운드에서 기다리고 있어)



鈴木実貴子ズ - 音楽やめたい (음악 그만두고 싶어)



가사번역 해 주신 고마우신 분이 계셔서 가사는 링크로 대체합니다.
-> https://blog.naver.com/dhleepro/221810462927

대체적으로 자조적이고, 우울하지만 결국 이겨내는 느낌의 가사가 많습니다. 물론 음악성도 충분히 좋구요.
최근에 이 양반들 때문에 관서를 한번 가봐야하나 고민 할 정도입니다.
스포티파이에는 없고, 애플뮤직 재팬에는 등록되어 있어 애플뮤직 재팬을 쓰시는 분들은 한번 앨범 전체로 들어보시는것도 추천드립니다.

두번째로는 showmore입니다.

보컬 根津まなみ(네즈 마나미)씨와 키보디스트 겸 프로듀서 井上惇志(이노우에 아츠시)씨 두 사람으로 구성된 유닛입니다.
전체적인 곡조가 우리 한국사람들이 좋아할만한 요소는 모두 가지고있다고 생각이 들 정도로 차분하고 정돈된 리듬, 가사를 쓰는 친구들이라고 생각했었는데 저는 티비를 안봐서 모르지만 얼마전에 했던 스페인 하숙? 이라는 프로그램에서 OST로 나왔다고 하는걸 봐선 방송국 분들도 그렇게 생각하셨나봅니다 허허

showmore -  rinse in shampoo



showmore - circus



showmore - red



현재까지 엘범을 두 장 내었는데,
개인적으론 1번째 엘범에서는 rinse in shampoo. 2번째 앨범은 red가 개인적으로 제일 좋네요.

간략한 소개만 해드리기 위한 글이라 내용이 많이 부실 합니다만은, 언젠가 길게 이들에 대해 쓸 수 있길 바랍니다.

두서없는 소개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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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린비
20/02/26 14:09
수정 아이콘
흠 저도 두서없이 일음을 듣고는 하는데 사실 이런 추천글 보고 리스트에 올리고 듣습니다...
유튜브 뮤직에 돈도 안내고 광고 넘겨가며 듣지만 유튜브에 영상만 있으면 리스트에 올릴수 있는건 편하네요
여하튼 시간되면 들어보고 맘에들면 리스트에 추가해봐야겠습니다. 회사컴으로 듣기는 그러니..
20/02/26 15:36
수정 아이콘
이런 글은 언제나 감사합니다.
노동요 추가요~~
20/02/26 19:15
수정 아이콘
일단 첫번째 밴드 들어봤는데 괜찮네요. 더 찾아보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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