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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0/02/23 19:49:32
Name Lord Be Goja
File #1 주범.png (401.8 KB), Download : 47
Link #1 https://news.joins.com/article/23712997
Subject 코로나 진원지가 우한수산물 시장이 아니라는 주장이 또 나오네요 (수정됨)


(본문과는 별다른 관계가 없는 인물입니다.정말이에요)

얼마전 유게에 웨이보에 한 연구원이 우한시장이 발병원이 아니며,연구소에서 나온바이러스라고 주장했다가 5분만에 삭제당했다는 기사가 올라왔었는데요,

오늘보니 단일 연구원이 아니라 합동연구로 비슷한 기사가 올라왔습니다.

https://news.joins.com/article/23712997

중앙일보기사이며,(제가 중국어는 전혀 몰라서 팩트체크가 힘든점 양해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중국의 관영매체를(환구시보) 포함한 다수의 언론들이 우한수산물(화난)시장이 진원지가 아니라는 연구결과를 발표하고 있습니다.
중국과학원시솽반나(西雙版 納)열대식물원과화난(華南)농업대학, 베이징뇌과학(腦科)센터등의 연구원들이 공통으로 진행했으며
세계 4개 대륙 12개 국가의 환자 93명의 유전체조사를 통해서  연구한 결과라고 합니다.

저 연구결과에 따르면 화난시장이 진원지가 아니라,화난시장도 전파의 촉매체였을뿐 다른곳에서 흘러들어온것으로,화난시장에서는  박쥐를 판매한적이 없다고 합니다.(국내 뉴스영상들에서 보여준 시장에서 팔던 봉투에 든 박쥐가 다른시장의 모습일 가능성이 높겠군요..아니면 코로나19의 매개체라는  중화국두복이라는 박쥐는 안팔았다는뜻이거나)

사실 이제와서 진원지를 탐구하고 있는게 사후약방문같아서.. 기사를 닫으려고 했었습니다만

이 기사에서 눈길을 끄는게 두가지가 있는데요..

첫째로는 '우한에 위치해 박쥐를 연구하는 우한 바이러스 연구소나 우한 질병통제센터의 실험실에서 유출했을 가능성도 제기됐다'는 대목입니다.얼마전 웨이보에 올라왔다 사라진것과 같은 대목인데, 당시 유게에 달린 코멘트에 따르면 연구소장이 젊은나이에 초고속승진을 한 사례라 주변의 질투로 모함을 당하는것일수 있다는 의견이 있었어요.반대로 다른곳에서 본 코멘트는 연구소장이 젊다는데,빠른 연구성과를 위해서 위험성을 과소 평과하고 일부러 뿌린것 아닌가 하는 의견도 있었지만,연구소관련 고발은 젊은 나이에 소장자리에 앉은 사람은 전문가도 아니고 그냥 낙하산인사로 내려온 돌팔이이고 그 사람이 연구용 실험동물같은 것들을 내다가 팔아서 돈벌이를 했다는 고발이라는 醉翁之意不在酒님의 말씀이 있네요.

물론,아쉽게도 제 관심법이  바다를 건너면 작동하지 못하는 관계로 사실을 알수는 없을거같습니다.


두번째로는,2월 이전의 바이러스 확장 시점은 1월 6일이며 이는 새해 연휴와 관련이 있어 보이며,
이때 중국 국가질병통제센터가 2급의 응급 상황을 발표했는데 만일 그때 고도의 경계심을 갖고 공중의 활동이나 외출을 통제하는 조치를 취했다면 1월 중하순에 이르러 바이러스가 전국으로 확산하는 걸 낮출 수 있었을 것.이라는 부분입니다.

중국의 언론들이 정부대책을 비판하는 모습입니다.저는 이걸 보고 상충되는 두가지 생각이 드는데,

첫번째로는 정부실권자의 눈치를 볼필요가 없을정도로 사태가 심각해졌나??

두번째로는 이제 사태종결이 시간문제인 단계로 접어들어,범인찾기에 나설수 있는 단계이며,이정도의 비판은 허용할정도로 중국정부에 여유가 생겼나?

pgr21에 얼마전 코멘트를 달아주신분에 따르면 허베이성이 아닌 다른곳은 곧 진정될수밖에 없는 조치들이 취해지고 있다던데,후자일 가능성이 꽤커보입니다.그랬으면 좋겠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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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향성
20/02/23 19:50
수정 아이콘
오늘 베이징의 확진자가 0명이라고 중국이 말한 이상, 호북성 외 지역에 대해서는 중국 당국이 방역 자신감이 있어 보입니다.
20/02/23 19:56
수정 아이콘
자신감이 있는건지..
자신감이 있어야 되는건지 확실치 않다고 생각합니다.
양회 개최가 당장 3월 5일이라서 지금부터 줄어들지 않으면 시진핑도 곤란한 입장일겁니다.
타카이
20/02/23 19:52
수정 아이콘
중국 당국에 대한 비난을 줄이려고 내세우는 허수아비겠죠
개인의 일탈로 빚어진 비극이다
졸린주술사
20/02/23 19:54
수정 아이콘
실험실 얘기가 중국 내부에서도 제기되나 보네요. 음모론 수준이라고 생각했는데 조금 더 지켜봐야 겠습니다.
StayAway
20/02/23 21:18
수정 아이콘
저도 중국 현지 유학생으로부터 관련 이야기를 들어서 단순 음모론 취급하기는 좀 그렇더군요.
약간의 과장이 있을지는 모르겠으나 연관성을 추론하기는 충분한 이야기라..
20/02/23 20:00
수정 아이콘
저쪽은 정부의 힘이 사이비 종교의 믿음 보다 강하고 무서우니 지역에 묶어버리면 신천지건 뭐건 다 묶여버리죠...
파룬궁만 봐도 뭐 중국내에서 신천지 규모의 사이비 종교면 바로 탄압 대상이 될테니 묶인 지역내 감염은 있어도 외부로 더이상 퍼지진 않을거 같습니다.
중국은 사태종결이 시간문제인 단계로 접어든게 맞지 않을까 생각되네요 우리도 크게 번지지않고 해결할수 있었는데 극한의 트롤링이ㅠㅠ
이달의소녀
20/02/23 20:04
수정 아이콘
우한시장이 발병지가 아니라는 이야기는 초기부터 있었습니다
초기 확산의 매개가 된 곳이지 발병지라는 증거가 없다고
당시 우한시장 이전으로 추적이 안되어서 그냥 흐지부지 되었던거 같습니다
20/02/23 20:08
수정 아이콘
몇 가지 흥미로운 가설이, 세균학자들을 비롯 여러 매체를 통하여 이미 한 달 전부터 돌고 있었습니다.
그 추이를 관심있게 지켜볼 뿐이죠.
오렌지꽃
20/02/23 20:08
수정 아이콘
중국 언론의 정부 대책 비판에서 지방정부 비판/중앙정부 비판은 구분지어야됩니다. 지방정부 비판은 예전부터 줄곧 허용되어왔고
(중앙정부입장에서) 암묵적으로 장려해왔거든요. 이번에도 평소처럼 우한시정부, 후베이성정부 먹이로 내놓고 꼬리자르기 하는걸로 보입니다.
파아란곰
20/02/23 20:08
수정 아이콘
짤 보니 고담을 병들게 하는건 박쥐를 가까이서 키우는 뱃신 때문이 아닐까 생각이 드네요 크크
보라도리
20/02/23 20:12
수정 아이콘
이미 중국 중앙 정부가 우한등 관련 도시 총 책임자 파면 하고 순서대로 밑에 간부들 감사해서 줄징계 주고 있다고 뉴스뜨고 있죠

이미 지방 정부가 똥싸고 중앙 정부가 겨우 다 치워줬네 역시 강력한 중앙집권자가 견고히 있어야 된다 그림은 다 짜놨겠죠
말다했죠
20/02/23 20:23
수정 아이콘
거긴 늘 패턴이 같네요 크크
오지키
20/02/23 20:19
수정 아이콘
인과관계가 어떠하든, 즉 시장에서 우연히 퍼진 돌연변이 바이러스라 하더라도 중국에서는 이 사태를 계기로 이 covid19를 생화학무기로 연구하고싶은 욕구를 가질 수도 있겠네요.
20/02/23 20:30
수정 아이콘
인권, 여론, 투표 이런거 신경 안쓰고 강력조치를 취하니 잡히긴하나보네요. 괜히 슈퍼파워2 국룰이 전제정 도입+세율90프로가 아니었군요 크크
타카이
20/02/23 20:35
수정 아이콘
다당제에서 전제정 도입 안해도 세율 99퍼에 관세까지 올려서 버티다가 전쟁일으키는데 껴서 땅먹고 일부 지역팔고 세계정복하는 루트가 어렵지 않죠...가자지구랑 바티칸으로 많이했는데...
flowater
20/02/23 20:42
수정 아이콘
중국이라 잡힌건지 조작한건지 알 수가 없죠..
타카이
20/02/23 21:04
수정 아이콘
전염병 도는데 전부 각기 집에 가둬두고 배급했는데도 안잡히면 답이 없는거죠...
한국에서 중국들어가신 분도 14일동안 꼼짝없이 갇힌다는데요
초코타르트
20/02/23 21:10
수정 아이콘
시뮬레이션 게임 종류하면 전제정치가 효율은 최고긴 하죠..
전제정치는 지도자의 능력에 퍼포먼스가 심하게 갈리지만 물론 플레이어는 그 세계관에서 능력이 좋으니까요.
자유주의, 민주주의 테크 타면 게임내에서 타 세력 상대하는게 정말 지옥입니다
20/02/23 20:41
수정 아이콘
웨이보발이라면 SNS는 가짜뉴스와 소설이 판치는 곳 입니다.
피쟐러
20/02/23 20:44
수정 아이콘
지금 상황에서 의미있나요?
20/02/24 08:16
수정 아이콘
뭐가요?
20/02/23 21:18
수정 아이콘
사실이 아니더라도 사실이 될것 같네요.
체제 유지에 도움이 될테니까요.
야근싫어
20/02/23 21:29
수정 아이콘
이게 젤 무서워요 호달달
醉翁之意不在酒
20/02/23 23:01
수정 아이콘
연구소관련 고발은 젊은 나이에 소장자리에 앉은 사람은 전문가도 아니고 그냥 낙하산인사로 내려온 돌팔이이고 그 사람이 연구용 실험동물같은 것들을 내다가 팔아서 돈벌이를 했다는 고발이였습니다. 빠른 연구로 실적을 쌓으려고 한다고 해서 그걸 외부에 뿌릴 가능성은 별로 없죠.
Lord Be Goja
20/02/23 23:02
수정 아이콘
아 전문이 그런거였군요.
RandyMarsh
20/02/23 23:13
수정 아이콘
흠 이 쪽 관련 지식이 전무한 입장에선 마냥 허무맹랑한 얘기가 아닐수도 있겠단 생각이 드네요. 정말 야생박쥐가 문제라면 사스 이후 17년이라는 긴 주기를 두고 다시 (박쥐)변이바이러스가 창궐하기보단 그 사이에도 뭔가 있었어야 할 것 같은데..
醉翁之意不在酒
20/02/23 23:20
수정 아이콘
그리고 중국언론이 정부대책을 비판하는것도 이상할게 없는게 주요한 비판은 위생당국과 지방정부에 대한 비판이니까요.
실제로 지방정부의 잘못된 판단이 시작이기도 했구요. 물론 그런 판단을 할수있게 만드는 정치체제 풍토가 왜 생겨나냐는 별도로 치고요.
시민들한테도 어느정도 불만불안의 배출을 허용해야지 아니면 장기화되는 비상사태와 향후 예상되는 경제적 타격을 그냥 힘으로만 찍어누를수는 없는 노릇이죠. 그러면서 궁극적으로 중앙정부의 정확한 지휘로 위기를 넘겼다라는 식으로 갈것이구요.
어찌됐건 중앙정부에서 접수를 한 다음부턴 초 강격책을 결단한 모습을 보여줬고 거의 인민전쟁급의 준 전시태세로 들어가서 진원지치고는 나름대로 선방하고 있다고 보이고 그러니까 주제넘게? 한국이나 일본한테 강력한 방역대책을 세우지 않으면 위험할것이다라고 조언? 하는 거구요.
Daybreak
20/02/24 00:32
수정 아이콘
2015년 네이쳐메디신 이라는 저널에 우한바이러스 연구소소속 연구원이 교신저자인 코로나바이러스논문이 올라왔었다고 하더군요. 놀랍게도 유전자 조작으로 폐렴발병률이 매우높은 코로나바이러스를 만들었고 이 바이러스에대한 백신및 치료제개발에 관한논문이라더군요. 이번사태가 어떻게시작되었든간에 한가지 분명한사실은 우한바이러스연구소에는 폐렴을 유발하는 코로나바이러스가 있었거나 현재도 존재할 확률이 있다는겁니다.
타카이
20/02/24 08:39
수정 아이콘
제가 못찾는건지는 모르겠지만 네이쳐메디신에서 2015년에 코로나 관련 논문을 못찾겠네요
블리츠크랭크
20/02/24 10:04
수정 아이콘
https://www.nature.com/articles/nm.3985 이거 말하시는거 같네요
타카이
20/02/24 10:13
수정 아이콘
코로나바이러스를 붙여서 검색해야 나오네요...이런
블리츠크랭크
20/02/24 09:56
수정 아이콘
이런 글은 출처를 밝혀주시는게 좋습니다.
Daybreak
20/02/24 10:04
수정 아이콘
장항준의원의 유튜브영상을본건데 영상만보고 댓글을 달았네요. 영상내용이 논문을발췌한내용이라 섣불리 댓글을달아 죄송합니다. 괜히 유튜브채널 홍보하는것같아 출처를 안밝혔습니다.
블리츠크랭크
20/02/24 10:04
수정 아이콘
https://www.nature.com/articles/nm.3985 이 논문 말씀하시는거 같네요.
Daybreak
20/02/24 10:10
수정 아이콘
이 논문 맞는것같네요. 대신찾아주셔서 감사합니다
알리야
20/02/24 11:28
수정 아이콘
말씀하신 논문을 찾아서 읽어보았는데, 논문의 실험을 담당한 사람들이 대부분 미국의 North Carolina 대학 소속이고 (논문의 1저자는 North Carolina 대학 소속이며 전체 저자 15명 중 우한 바이러스 연구소 소속이 두명이네요), 실제 대부분의 실험은 미국에서 진행된 것 같네요. 논문 끝 부분에 있는 AUTHOR CONTRIBUTIONS 부분에 각 저자 별로 맡았던 부분이 적혀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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