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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0/02/20 13:58:29
Name 톰가죽침대
Subject [스연] 문제가 있는 라리가 긴급보강조항 (수정됨)
라리가에는 5개월 이상의 장기부상시 보강이 가능한 선수는 스페인 국내클럽 소속선수 또는 프리신분의 선수를 영입할수 있는 긴급보강 조항이라는게 있습니다. 이거만 보면 뭐가 문제냐 라고 하시는 분들이 있겠지만 라리가는 바이아웃 조항 삽입이 의무인 리그라는것이 문제입니다. 바이아웃 금액은 구단 마음대로 정할수 있는게 아니고 어디까지나 선수의 동의가 있어야 정할수 있기 때문에 대부분의 하위권 팀에서 선수들의 바이아웃 금액은 상위권 구단이 느끼기에는 그렇게 큰 금액이 아닙니다. 다시 말해 긴급보강영입시 하위권 구단에서 선수를 팔고 싶지 않아도 타구단이 바이아웃 금액을 지르면 (선수입장에서 더 상위권 구단에서 영입제의가 올시 거절할 가능성은 높지 않으니) 강제로 팔아야 한다는게 문제죠.


https://sports.news.naver.com/news.nhn?oid=410&aid=0000670318

며칠전 바르셀로나가 긴급보강으로 레가네스에서 브레이스 웨이트를 영입할 예정이라는 기사가 떴습니다. 레가네스 입장에서는 안그래도 강등권(19위)인데 핵심선수 중 하나가 나가버리면 대체선수 영입도 안되는 마당이니 당연히 교섭거부했습니다. 근데 그래봐야 바르셀로나가 바이아웃을 질러버리면 아무 소용이 없다는게 문제입니다.


레가네스가 저항권을 행사하면 선수가 바이아웃 직접 발동하고 거기에 따른 소득세까지 지불해야해서 비용이 조금 더 든다지만 바르셀로나 입장에서는 소득세까지 합친다고해도 크게 부담되는 금액이 아닙니다. 레가네스 입장에서는 당장 돈 들어와봐야 이 돈을 써서 보강을 할수 있는 것도 아니고 선수가 나가서 강등이라도 당하면 그게 훨씬 손해인데도 강제로 팔아야 한다는거죠. 막말로 이번 영입은 바르셀로나 보드진이 겨울이적시장에 공격수 1명도 영입 안한 스노우볼이 굴러서 발생한 삽질인데 왜 레가네스가 그 스노우볼에 피해를 봐야하는지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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及時雨
20/02/20 14:00
수정 아이콘
이걸 이런식으로 쓰는 경우는 살다살다 처음 보네요.
프리미어리그처럼 골키퍼 자원이 다 떨어져서 긴급 영입하게 해주는 것도 아니고 이게 뭐람.
DownTeamisDown
20/02/20 14:00
수정 아이콘
epl은 골키퍼만 긴급영입이 가능하다네요
토트넘은 망했습니다.
20/02/20 14:01
수정 아이콘
협회에서 약팀을 강팀의 2군 정도로밖에 안 보는거죠.
바카스
20/02/20 14:03
수정 아이콘
선수 이적 관련 노이즈 발생지 또 바르샤인가 크크
실제상황입니다
20/02/20 15:02
수정 아이콘
근데 바르샤는 조항대로 할 수 있는 조치를 하는 것뿐이지 않나요? 조항을 탓하면 몰라도 바르샤를 탓할 만한가는 잘 모르겠습니다
저항공성기
20/02/20 14:09
수정 아이콘
라리가가 메날두가 뛰어도 PL을 못 넘는 이유가 이런 리그 내 수익 구조 탓이 큰 거 같습니다
나의 연인
20/02/20 15:44
수정 아이콘
(수정됨) 최근 10시즌 유로파리그우승 라리가 6회 PL : 3회
최근 10시즌 챔스우승 라리가 6회 PL 2회
당장 리그랭킹만 해도 라리가가 1위인데....

상업성을 따지는거면 모를까 당장 성적만보면 PL이 라리가를 못넘었다 해야 맞죠
20/02/20 15:55
수정 아이콘
22222
상업적 측면을 빼면 EPL은 정말 오랜 기간 동안
라리가를 못 이기고 있죠.
그것도 챔스 유로파 둘 다.
누에고치
20/02/20 15:48
수정 아이콘
이번 건이나 전체적으로 라리가가 행정적으로 좀ㅣ아마추어적인 모습을 보여주는게 많긴한데 메날두가 뛰던 시기부터 지금까지 EPL에 밀린다고 했던 시즌이 긴거 같지 않습니다. 심지어 상위권 말고 중위권까지도 유럽대항전에서 괜찮은 성적을 거두었습니다
클로이
20/02/20 14:11
수정 아이콘
말도안되는 조항이죠...

진짜 백번 양보해서 골키퍼가 3명 장기 부상 이런 경우 아니고서야....
20/02/20 14:13
수정 아이콘
보호선수 룰같은게 있어야겠네요
시즌중에만 보호가능하게
20/02/20 14:19
수정 아이콘
이적시장도 아닌 리그 중에, 필수적인 바이아웃 때문에 반 강제로 선수를 뺏기게 되는 셈인데 이건 너무하죠...
그렇다고 현실적으로 하위권팀이 상위권팀의 선수를 빼올 가능성은 전무하고, 대놓고 그냥 상위클럽만을 위한 조항인데 이게 참;;
OnlyJustForYou
20/02/20 14:20
수정 아이콘
구단 안에서 얼마든 수급가능한데.. B팀에서 올릴 수도 있는데 굳이
20/02/20 14:20
수정 아이콘
라리가 1군 등록 선수는 긴급이적 대상에서 제외 같은 조항같은게 있어야 할 듯 싶네요.
20/02/20 14:22
수정 아이콘
토트넘이 라리가 클럽이었더라면..흑흑
머나먼조상
20/02/20 14:23
수정 아이콘
상위 팀에 가는걸 마다하는 선수는 거의 없을테니 하위권 팀은 좀 비싼 마트네요 그냥
카미트리아
20/02/20 14:25
수정 아이콘
아니 그러면 뺏긴팀도 긴급 보강 가능 한가요?

그게 아니라면 뺏긴팀은 선수도 뺏기고
스쿼드 보강도 못하고 이중고 일텐데...
톰가죽침대
20/02/20 14:34
수정 아이콘
보강이 불가능하니 문제인거죠.
카미트리아
20/02/20 14:35
수정 아이콘
보강이 가능해도 문제인데 완전 악법인데요.

부상난걸 다른 팀에 떠넘기는 거 잖아요
그렇다고 부상 선수 주는 것도 아니고..
20/02/20 16:26
수정 아이콘
뺏긴팀도 보강 가능합니다.
뺏긴팀도 똑같은 조항으로 바이아웃 지를 수 있는 권한이 주어지는데 문제는 돈과 구단의 명성이겠죠.
결국엔 강팀들에게 유리할수밖에 없는..
카미트리아
20/02/20 16:33
수정 아이콘
가둬놓고 패는 것 까지는 아니네요

그래도 너무 강팀에 유리한 규정이긴 하네요
chilling
20/02/20 14:26
수정 아이콘
팀의 의사와 무관하게 정규 이적 시즌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이적이 가능한 제도의 문제는 공감합니다만, 바이아웃 금액이 크지 않다는 논리는 좀 의아합니다.

바르셀로나와 같이 재정이 넉넉한 대형 팀 입장에서 바이아웃 1800만~2000만 유로가 큰 돈이 아닐 뿐, 선수의 가치에 비해 지나치게 큰 금액인 것은 부인할 수 없습니다. 레가네스가 이번 시즌 브레이스웨이트를 데려올 때 쓴 금액이 500만 유로 정도로 보도되었는데요. 즉, 이 선수의 바이 아웃은 이적료의 거의 4배에 달하는 수준으로 설정되었던 것이죠.

합의를 통해 바이 아웃 금액이 결정되기에 바이 아웃이 크지 않은 게 아니라 그 선수들의 가치가 그만큼 작다고 말하는 게 사실 더 정확합니다.
톰가죽침대
20/02/20 14:27
수정 아이콘
바르셀로나 같은 상위권 구단이 느끼기에 크지 않다는 뜻이였는데 제가 내용을 헷갈리게 적은것 같습니다. 수정하겠습니다.
chilling
20/02/20 14:28
수정 아이콘
결론은 하위권 구단의 통상적인 바이 아웃 설정 금액이 문제가 아니라 제도 a와 제도 b가 결합되어 특수한 상황이 발생하게 된 것이고, 이런 부작용을 방지하기 위해 제도를 개선해야 한다고 봐요.
톰가죽침대
20/02/20 14:31
수정 아이콘
저는 그냥 긴급보강시에는 바이아웃 조항 발동이 불가능하다 정도만 넣어도 괜찮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chilling
20/02/20 14:36
수정 아이콘
네, 저도 그 정도만 넣어도 충분하다고 생각합니다.
20/02/20 14:37
수정 아이콘
아예 2군같은데에 선수가없는팀도아니고 좀 말도안되는 조항이네요
껀후이
20/02/20 14:38
수정 아이콘
와...뭐 저런 떼법이 다 있죠??ㅡㅡ;
바르셀로나 팬이지만 이건 아니네요 진짜
플레인
20/02/20 14:42
수정 아이콘
긴급보강조항에는 바이아웃 적용안됨 조항 하나만 넣으면 어느정도 막을 수 있을 것 같은데.. 팀 사정 따라 안 팔수도 있는 선택지는 있어야죠 ;;
여태까지 이런 식으로 이용했던 팀이 없어서 유지되고 있던 건지, 라리가에서 알면서도 방치 했던 건지 모르겠네요.
Titleist
20/02/20 14:46
수정 아이콘
욕먹고 데려옴_> 막상 데려오면 안씀-> 시즌 후 싸게 원래 소속팀으로 재판매-> 욕도 먹고 돈은 날리고...시나리오가 그려집니다... 일못하는거 하루이틀 아니죠
담배상품권
20/02/20 14:50
수정 아이콘
그와 별개로 라리가의 바이아웃 제도 자체도 합리적이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그지같은 놈들.
OnlyJustForYou
20/02/20 14:52
수정 아이콘
근데 저 바이아웃이라는 것의 원리가 제가 알기로 '영입'의 이적료가 아니라 '계약해지'에 해당하는 위약금?의 개념이라 이적은 가능한데 바이아웃 적용을 안 시키는게 가능할 거 같지는..
카미트리아
20/02/20 14:55
수정 아이콘
바이아웃이 없을 경우는 구단에서 오케이 해야지만 보낼수 있습니다.
있으면 그 돈만 내면 구단 의견이 상관없는 거고요
OnlyJustForYou
20/02/20 15:01
수정 아이콘
음.. 말씀이 맞긴한데 바이아웃의 원리가 이적료의 개념이 아니라 선수가 계약된 구단과 계약을 해지한다는 거죠.
그러니까 바르샤가 레가네스에 이적료를 주는 게 아니라 해당 선수가 레가네스와 계약을 해지하는 위약금을 바르샤가 대신 내주는 거고.

바이아웃을 통한 이적만 막는다고 봤을 때 계약해지로 인한 자유선수 계약인데 저걸 막아도 되냐 그런 얘기죠.

바이아웃만 막는 건 쉬워보이지 않고 저 제도 자체를 없애야하지 않나 뭐 그런 얘기입니다.
카미트리아
20/02/20 15:03
수정 아이콘
바이아웃조항이 막히면 구단에서 거부시 계약혜지가 불가하다고 해석해야하지 않을까요?

전 그렇게 이해했습니다
OnlyJustForYou
20/02/20 15:06
수정 아이콘
계약해지 불가를 라리가에서 막는 건 라리가 규칙일거고 계약에서 계약해지를 하는 건 아마 민법이지 싶은데.. 계약해지 자체를 막진 못하지 않을까라고 저는 생각해서요.

뭐 그런데 사실 저도 잘 모릅니다 크크
카미트리아
20/02/20 15:07
수정 아이콘
민법상에서도 계악 혜지 상호간에 협의가 없으면 안되지 않나요?

저도 법을 잘아는건 아니라..
말하고도 자신 없네요
OnlyJustForYou
20/02/20 15:10
수정 아이콘
저게 아마 상호 협의가 아니라 일방적인 걸거라.. 음 뭐 저도 잘 모르니 여기까지네요 크크
실제상황입니다
20/02/20 15:08
수정 아이콘
(수정됨) 바이아웃이 그런 개념인가요? 그게 위약금을 따로 주는 거면 몰라도 이적료 일정액을 초과함으로써 얻는 권리인데 위약금으로 받아들이는 게 적당한 개념인가 싶네요. 근데 솔직히 저도 잘 모르겠습니다...
OnlyJustForYou
20/02/20 15:12
수정 아이콘
음.. 얼마나 신뢰하냐의 문제지만 나무위키 설명으론 "선수와 원 소속 구단 사이의 계약을 일정 액수의 금액을 지불하고 임의로 해지할 수 있는 조항"이라고 누가 써놨고 제가 알기로도 그래요.
사실상 이적료지만 개념은 아닌..
실제상황입니다
20/02/20 15:22
수정 아이콘
(수정됨) 그러니까 그 "일정 액수의 금액을 지불하고 임의로 해지할 수 있는 조항"이라는 게, 일정 액수의 이적료 초과잖아요. 설령 따로 위약금 개념이 존재한다 하더라도 그건 말그대로 현실과 괴리된 개념이라고 보구요. 그 개념이 정확한 개념이라곤 할 수 없는 거죠. 법상 개념이나 다른 분야에서는 어떨지 몰라도 적어도 축구에서의 바이아웃은 그런 개념이라고 볼 수 없지 않나 싶습니다. 바이아웃이라는 게 경제용어를 따온 거라는데, 따왔다고 그 개념이 그대로 적용된다 할 순 없죠.
OnlyJustForYou
20/02/20 15:52
수정 아이콘
위약금이라는 건 저의 해석이고요. 실제로 어떤 개념으로 지급하는 건진 모르겠지만 이적료라는 게 A구단에서 B구단으로 이적할 때 지급하는 금액이라고 본다면 그건 아닐 거라는 말씀이고 현실과 괴리된 다는 게 축구 팬들이 바라보는 관점에선 그러러 수 있지만 해당 구단들과 선수 사이에서 실무를 할 때는 또 다를 거니까요.

저도 이 이상은 아는 것도 없고 본문의 언급된 긴급조항을 막을 때 바이아웃이라는 개념이 이적료의 개념이 아니고 선수가 계약을 해지하는 개념인데 그걸 라리가에서 그것만 막을 수 있겠냐라는 얘기로 드린 말씀이에요. 왜냐면 결국 자유계약 선수와 계약하는 것과 동일한 일이라고 봐서요.
DownTeamisDown
20/02/20 15:03
수정 아이콘
가능 하다고 봅니다.
정확히는 이럴때 조항을 하나 넣어서 시즌 종료시 까지는 타팀 등록 불가 로 해서
나갈수는 있는데 다른팀에 등록은 못하게 하는 방법도 법적으로 가능 하다고 봅니다.
OnlyJustForYou
20/02/20 15:13
수정 아이콘
네 바이아웃 발동으로 자유 선수가 된 경우는 등록못한다라고 하면 될 수도 있겠습니다만 그럴 바에야 그냥 고치는 게 낫지않나 싶습니다.
chilling
20/02/20 15:40
수정 아이콘
말씀하신 내용이 맞습니다. 바이아웃이란 개념이 축구팬 사이에선 일반적으로 이적 허용 금액으로 통용되지만, 정확하게 말하자면 계약해지에 해당하는 위약금입니다.

브레이스웨이트가 레가네스에게 바이아웃을 지급하며 계약해지를 요구할 수 있는 것이지, 계약당사자가 아닌 바르셀로나가 그 금액을 지불한다고 해서 법적으로 이적 허용되는 건 아닙니다.
Rorschach
20/02/20 15:37
수정 아이콘
바이아웃 자체가 문제라기보다 그렇게 선수를 놓친 팀이 다른 영입을 못하는게 더 큰 문제 같은데, 어차피 특수한 상황에 한해서 예외로 허용하는 조항이니 이런 경우 구단의 허가가 있을 경우에만 이적이 가능하도록 해야하지않나 싶어요.
뭐 사실 그것보다도 굳이 이런 규정이 필요한가 싶지만...
chilling
20/02/20 15:59
수정 아이콘
법알못이지만 하비 마르티네즈가 빌바오에서 바이에른으로 이적할 때 바이아웃에 대한 이야기가 많이 나와 당시에 공부했던 이야기를 좀 풀어보자면...(굉장히 복잡했던 이적이라 인터넷에서 갑론을박이 많았습...)

1. 바이아웃은 FM과 같은 게임에서 보통 이적허용금액으로 표현되지만, 실제로는 계약해지 위약금이라고 보는 게 맞습니다. 바르셀로나가 아닌 브레이스웨이트와 레가네스가 해결해야 하는 문제이지요.

2. 바르셀로나가 바이아웃인 1800만 유로 상당의 금액을 지급하겠다고 말하더라도 레가네스가 거부하면 브레이스웨이트는 이적할 수 없습니다. 바르셀로나는 바이아웃 내용이 들어가있는 계약의 당사자가 아니니깐요.

3. 바르셀로나가 브레이스웨이트를 데려오고 싶다면 그에게 1800만 유로를 주고, 선수가 직접 계약을 해지하라고 하면 됩니다. 바르셀로나로부터 받은 돈으로 계약을 해지한 브레이스웨이트는 자유계약으로 바르셀로나로 가는 것이죠.

4. 여기서 문제는 1800만 유로를 받은 브레이스웨이트는 연봉 외에 추가적인 소득이 생겼으니 당연히 그만큼 더 세금을 내야 합니다. 1800만 유로는 굉장히 큰 돈이니 소득세도 많이 내겠죠. 스페인 세율을 모르지만 대충 40~50%는 될테니 40%만 잡아도 720만 유로입니다. 브레이스웨이트가 720만 유로를 부담할 수 있을리가 없죠. 당연히 바르셀로나가 부담해야 합니다. 그러면 2520만 유로를 브레이스웨이트에게 입금해야겠죠.

5. 결론은 바르셀로나 입장에서 브레이스웨이트를 데려가려면 2520만 유로를 선수에게 직접 쥐어주는 방법 밖에 없습니다.
20/02/20 16:27
수정 아이콘
5번 관련해서 2520만 유로 입금되면 그만큼 세금 더 내야하니 3000만 유로가 입금되야 40% 세금떼고 1800만 유로로 계약 해지 가능한거 아닌가요?
chilling
20/02/20 16:31
수정 아이콘
따로 조항이 있어서 그렇게 계산하진 않고 1800만 유로 + 1800만 유로에 대한 소득세를 선수에게 주면 됩니다.
20/02/20 16:34
수정 아이콘
상세한 답변 감사합니다. 규정이 엄청 복잡하네요.
chilling
20/02/20 17:09
수정 아이콘
검색해보니 선수가 소득세 내야 하는 건 2016년에 개정되었다고 하네요. 제가 업데이트되지 않은 정보를 제공했습니다. 바르셀로나가 브레이스웨이트에게 바이아웃에 명시된 금액만 주면 계약해지가 가능합니다.

http://sportwitness.co.uk/no-tax-payable-spanish-buyout-clauses-leaving-man-united-free-run-griezmann/
20/02/20 17:14
수정 아이콘
아 그럼 이제는 우리가 흔히 생각하는 이적 허용 금액으로 보면 되겠네요. 덕분에 이전 제도도 알았네요.
FM 할때 스페인 리그 애들은 잘 안데려와서 몰랐어요 크크크크
chilling
20/02/20 17:23
수정 아이콘
(수정됨) 네, EPL 등 다른 리그는 이적허용금액이라고 생각해도 괜찮은데 스페인만 좀 특별한 바이아웃 해석이 있었죠. 이젠 같아졌다고 봐도 무방하겠네요. 아 물론 EPL은 벵거가 수아레즈에게 40,000,001 파운드 오퍼했을 때 바이아웃 요건을 충족했음에도 불구하고 리버풀이 무시했던 거 보면 실제로 바이아웃이 무슨 의미가 있나... 이런 생각이 들긴 합니다.
DownTeamisDown
20/02/20 16:30
수정 아이콘
스페인 세법을 잘 몰라서그런데 4번에서 비용처리가 불가 한건가요?
어짜피 그 1800만유로는 레가네스 한테 나가는돈이고
1800만유로는 레가네스에 수입으로 잡힐꺼고 세금을 낼텐데 그러면 이중과세 이야기가 나오지 않을까요?
위약금을 소득으로 보냐 아니냐에 따라서 달라지는 이야기 이긴 합니다만요.
chilling
20/02/20 16:40
수정 아이콘
네, 저도 뭐 스페인 회계사, 변호사가 아니니 잘 모릅니다만 제가 설명한 것처럼 이루어진다고 들었습니다.

그래서 보통은 판매하는 구단 입장에서도 이렇게 지저분하게 할 바에 1800만 유로에 판매하는 대신 그에 대한 부가세(이 경우는 구단이 선수를 판매한 개념이니)를 사는 구단에게 전가하는 방식으로 하죠. 이렇게 이적한 경우가... 대표적으로 현 레알 마드리드 주장인 라모스입니다.
chilling
20/02/20 17:09
수정 아이콘
검색해보니 선수가 소득세 내야 하는 건 2016년에 개정되었다고 하네요. 제가 업데이트되지 않은 정보를 제공했습니다. 바르셀로나가 브레이스웨이트에게 바이아웃에 명시된 금액만 주면 계약해지가 가능합니다.

http://sportwitness.co.uk/no-tax-payable-spanish-buyout-clauses-leaving-man-united-free-run-griezmann/

아마 스페인에서도 문제제기가 많았던 것 같습니다.
20/02/20 16:30
수정 아이콘
잘 정리해주셨네요.
마지막으로 당연한 이야기를 덧붙이자면 이러한 방식으로 조항이 실행되기 때문에 선수가 바이아웃 거부시에는 바이아웃은 성립이 되지 않습니다.
chilling
20/02/20 17:10
수정 아이콘
위에 댓글 단 내용 그대로 제가 예전 정보를 제공했네요. 업데이트되었으니 참고바랍니다.
OnlyJustForYou
20/02/20 16:42
수정 아이콘
오 깔끔한 정리시네요.
그래서 재미있는 게 저 세금 문제인데 레가네스 입장에서 받는 돈은 동일하기 때문에 바이아웃 발동 그러니까 계약해지가 아닌 구단간 이적으로 합의하면 저 세금을 아낄 수 있죠.
chilling
20/02/20 17:11
수정 아이콘
세금 문제는 해결된 것 같습니다. 위에 수정된 내용이 있으니 확인해보세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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