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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0/02/06 23:27:46
Name Timeless
File #1 F6EF1867_AB65_42F0_B002_575A8486F4B5.jpeg (333.4 KB), Download : 52
Link #1 https://m.news.naver.com/read.nhn?mode=LSD&mid=sec&sid1=102&oid=421&aid=0004449102
Subject 대한의사협회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관련 긴급 대정부 권고문 (수정됨)


“정부는 시급히 코호트격리병원을 지정하고 항바이러스제제를 충분히 확보해야” - 전문 및 요약은 상단 링크 참조

이번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에 대해 대한의사협회는 이전과 달리 매우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있습니다. 저도 회장을 좋아하진 않지만 적어도 이 건에 대해서는 좋은 평가를 하고 싶습니다. 물론 이분이 정치색이 있어 전면에 나서기보다는 뒤에서 총괄하며 서포트 위주였으면 어떨까 싶지만, 또 회장이라는 직책이 주는 대표성때문에 어쩔 수 없다는 생각도 합니다.

대한의사협회는 이번 사태 매우 초기부터 해외유입원 차단을 위한 중국으로부터의 전면적 입국제한 권고, 위기경보 단계를 ‘경계’에서 ‘심각’으로 상향 조정할 것, 사례정의 수정 요청, 대국민 예방수칙 홍보와 올바른 정보를 알리기 위한 담화문,  대회원 정보제공과 안내문 배포 등 정책 제안부터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오늘 다시 한 번 대정부 권고문을 냈습니다.

골자는 지역사회확산(유행)에 대비해 국가가 책임지고, 운영하는 코호트병원을 지정하라는 것과 치료제 후보인 항바이러스제를 미리 충분히 확보하라는 것입니다.

새로운 검사법이 내일부터 보급되고 사례정의도 바뀌어서 많은 검사가 이루어질 것입니다. 하지만 검사가 충분히 검증되지 않았기 때문에 위양성(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이 아닌데 검사상 오류로 거짓양성) 문제가 생길 수 있습니다. 그럼 실제 환자보다 더 많은 숫자가 격리 및 치료대상이 되는데, 이 숫자가 많아지면 현재 민간에서 수용할 수 없게됩니다. 따라서 정부가 운용할 수 있는 국공립병원의 일부를 신종코로나바이러스 전용으로 만들어 유행 시 실제 환자 + 위양성 환자를 대비하라는 것입니다.

그리고 이렇게 환자가 많아지면 국내 에이즈 환자용 항바이러스제는 아무래도 수량이 부족할 수 밖에 없으니 미리 확보해두라는 것이구요.

중국으로부터의 입국제한이 국제관계 문제가 걸려서 지지부진하고, 따라서 지역사회확산 예방의 근본대책이 어렵다면 2차 대책으로는 적절한 권고라 생각합니다. 정부가 또 뒤늦게 대응하지 말고, 전문가 의견을 받아들여 선제적으로 대응했으면 합니다.


PS. 코로나팩트(http://coronafact.org/)라는 대한의사협회 공인 정보마당을 만들어서 대국민 올바른 정보 제공을 하고 있으니 참고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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及時雨
20/02/06 2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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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적인 호불호를 떠나서 이런 상황에서는 좋은 제안이고 귀담아들었으면 좋겠네요.
20/02/06 2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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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태까지 의사협회가 이렇게 까지 했던적이 있나요?
Timeless
20/02/06 2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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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가 의사되고 나서 신종플루, 메르스를 다 겪었지만 제 기억에는 없었습니다. 회장님은 잘 모르겠고, 이 건에 있어서 행동대장이라 할 수 있는 홍보이사님이 진짜 열심히 합니다.
20/02/06 23:54
수정 아이콘
솔직히 말해서 여태까지 하지도 않던걸
정치적인 협회장이 나서니까
색안경끼고 보게되기는하네요
Timeless
20/02/07 0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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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합니다. 그래도 정부라면 적절한 의견은 수용하는 혜안이 필요하겠습니다.
20/02/07 0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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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만큼 '역대급' 대처라 그런 것 아닐런지요?
이부키
20/02/07 08:42
수정 아이콘
정부가요?
20/02/07 08:44
수정 아이콘
네. 저는 전문가가 아니라 잘 모르지만요.
트루할러데이
20/02/07 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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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부분이 역대급 대처라고 느끼시는지 여쭤봐도 될까요?
저는 메르스 대비 잘 하고 있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방역/확진자 증감추이 등의 증가세가 더 적다고 보고 있거든요.
20/02/07 09:43
수정 아이콘
의협이 권고안을 낸 것은 처음일지는 몰라도, 그동안 지속적으로 메시지를 내왔어요. 의협에서 역대급이라 판단해서 이정도로 적극적으로 나서는 것 아니냐,는 취지로 댓글을 달았습니다.

전문가 집단의 의견을 듣지 않으려는 태도가 역대급이라 생각하기는 하지만, 정부의 대처가 훌륭한지 아닌지에 대해 판단할 전문지식은 갖추지 못하고 있는지라 정부의 대처가 역대급이라는 표현이 오해의 소지가 있게 쓰인 것 같기는 하네요.
트루할러데이
20/02/07 10:02
수정 아이콘
어떤 의미로 작성하셨는지 이해했습니다.
설명 감사 드립니다.
20/02/06 2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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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건 수용해야하죠 사실... 진작에 코호트 병원은 지정해서 굴리고 있어야 했는디...
염천교트리오
20/02/06 23:34
수정 아이콘
수용해야하지만 전혀 안하지 않을까요??
냐옹이
20/02/06 23:35
수정 아이콘
오우 의협 회장님이 안철수 전 대표와 황교안 대표를 만나 의견을 교환하셨군요 크크
Timeless
20/02/06 23:38
수정 아이콘
더불어민주당도 방문했습니다.
이 글이 정치글로 변질되지 않게 해주세요.
https://v.kakao.com/v/20200205113711697
20/02/06 23:40
수정 아이콘
20/02/07 09:44
수정 아이콘
심지어 민주당을 먼저 갔군요 흐흐흐
20/02/06 23:48
수정 아이콘
급박한 상황을 다루는 글에서도 정치댓글에 열심이시군요. 대단하다고 생각합니다.
다크 나이트
20/02/07 0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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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 일반 카테고리입니다. 정치적 발언 하고싶으시면 투기장인 정치카테고리로 가주세요.
블랙스타
20/02/07 0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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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든 정치화 할려는건 역시 좌우 구분 없군요
별빛서가
20/02/06 23:36
수정 아이콘
아주대병원 병실 다시 가져오면 되려나...
Timeless
20/02/06 23:41
수정 아이콘
그 건은 조사 중이고, 나중에 어떤 처분이 있겠고, 지금은 민간과 어떻게 할일이 아니라 국공립병원을 코호트병원으로 지정하는 것이 최선인 듯 합니다.
김연아
20/02/06 23:44
수정 아이콘
코로나가 유행한다고 외상이 없지 않습니다

물론 사람들 활동이 줄어드니 외상도 줄어들겠지만

산재 등의 외상 가능성은 언제나 존재하죠

국내 가장 중요한 외상센터를 갑자기 유행하는 감염대비병동으로 쓰는 건 엄청난 낭비이며 한심한 짓입니다
별빛서가
20/02/06 23:47
수정 아이콘
넵 아마 바로 병상이 비진 않겠죠... 중증외상센터가 더 중요한 건 당연한 거니까요. 갑자기 그냥 멀리 봐 봤습니다ㅠ
김연아
20/02/06 23:49
수정 아이콘
바로 병상이 비는게 문제가 아니라 절대로 기능을 멈춰선 안 되는 겁니다.
별빛서가
20/02/06 23:50
수정 아이콘
네. 알겠습니다.
김연아
20/02/06 23:46
수정 아이콘
그리고 다시 가져오다뇨

언제 국가 거였던 병실을 아주대에게 준 적 있나요?

그런 적 없습니다
20/02/06 23:52
수정 아이콘
아주대병원 병실과는 전혀 관련없는 이야기입니다.
이런 건 국공립병원이 제 기능을 해야죠.
감별사
20/02/06 23:40
수정 아이콘
좋은 제안이네요. 정부에서 검토 후 적절하다면 수용했으면 하네요.
20/02/06 23:41
수정 아이콘
우리나라도 코로나 환자에 에이즈 환자용 항바이러스제 쓰였나요?
개념은?
20/02/06 23:43
수정 아이콘
네. 건강보험도 적용한다고 한 기사를 본적도 있는것 같아요. 기존 허과범위를 넘어서도 초과부분까지 다 보험 적용되게 했다고 하네요.
Timeless
20/02/06 23:43
수정 아이콘
20/02/06 23:53
수정 아이콘
아~ 벌써 쓰였군요. 태국에서 항바이러스제를 들입다붓는 처방이 조금은 황당하게 들여서 정말 쓸까했는데...
아리아라
20/02/07 09:22
수정 아이콘
이 치료법이 과거 우리나라에서 사스, 메르스 치료할 때도 시도된 걸로 알고 있습니다. 그게 다른 나라로 넘어가서 좀 더 정제되고 발전된 거구요.
https://news.mt.co.kr/mtview.php?no=2020020313032788309&outlink=1&ref=https%3A%2F%2Fsearch.daum.net
개념은?
20/02/06 23:42
수정 아이콘
국가적 재난에는 좌우 없이 서로 힘을 합쳐야죠. 화이팅 입니다
20/02/06 23:43
수정 아이콘
지자체 소속인 전국 보건소를 쓸데없는 지자체 치적 사업, 건강보험 처방전 자판기로 돌리는 짓거리를 그만하고 이럴 때 제 기능을 할 수 있는 곳으로 바꿔나가야 합니다.
Timeless
20/02/06 23:45
수정 아이콘
맞아요. 이번 기회에 주변 의원과 부당경쟁 및 수익사업(진료비 할인 등으로 가격으로 환자 유인행위) 하지 말고, 민간의료에서 할 수 없는 지역보건 및 이런 감염병 대비에 힘써야죠.
매일매일
20/02/07 09:11
수정 아이콘
제 기능을 할 수 있는 곳으로 바꿔나가야 합니다. 222
전립선
20/02/06 23:46
수정 아이콘
이 건에 대해서 의협의 의견이 전문가들의 합의가 아니라 정치적 발언으로 해석되는 게 분명 자업자득인 측면도 있어서...
많이 안타깝긴 합니다.
Timeless
20/02/06 23:49
수정 아이콘
말씀대로 이런 비판은 어쩔 수 없는 측면이 있지만, 그래도 현재까지 행보는 꽤 잘 하고 있다 생각합니다.
김연아
20/02/06 23:51
수정 아이콘
저도 최대집 회장을 좋아하진 않고, 자업자득인 측면이 없지 않지만

워딩도 잘 정제하고 있고, 전문가 집단의 회장으로써 할 말을 하고 있다고 보입니다
전립선
20/02/06 23:59
수정 아이콘
저도 마찬가지 의견입니다. 이번 건에 있어서는 그럭저럭 적절한 처신을 하고 있다고 생각해서 더 안타깝네요.
소독용 에탄올
20/02/06 23:50
수정 아이콘
지정병원에 항 바이러스제 마련은 인플루엔자 대비로라도 해 놓놔야 하긴 할겁니다만, 당장 올해 8월쯤 되면 예산 우선순위가 얼마나 잡힐려나 모르겟네요.....
20/02/06 23:55
수정 아이콘
인플루인자 관련 오셀타미비어/페라미비어 이고, 여기선 HIV 관련 로피나비어+리토나비어 제제가 사용된거로 알고 있습니다.
소독용 에탄올
20/02/07 00:00
수정 아이콘
감염관련 지정병원하고 감염관련 상시감시 및 대응체계를 갖추고 강화한다면 같이 쓸 수 있으니까요.
항 바이러스제보다 이쪽이 갖추기도 더 어려울 거고요.....
20/02/07 00:03
수정 아이콘
무슨 말씀이신지 이해를 잘 못 하겠습니다...

아, 이제 이해했습니다. 맞습니다. 시스템을 재편해나가는 건 중요하죠.
소독용 에탄올
20/02/07 00:06
수정 아이콘
감염관리를 주관하는 거점병원을 갖추고, 감염관련해서 주요 거점병원 정보교환 등에 기초한 상시감시(매일 오전 화상회의를 통해 정보전달을 한다던가 하는 형태로라도)체계를 만든다면 신종코로나건, 인플루엔자건 해당 체계로 대응할 수 있을거란 의미였습니다. 여기 자원이 꽤 들어갈거란 생각을 한거고요.

항 바이러스제를 추가로 갖춘다고 했을때도 보건위험 계산에 따라서 우선순위 몇가지에 대응하는 형태로 갖출테니 영향이 있겠지만요.
Dreamlike
20/02/07 00:01
수정 아이콘
신종코로나 바이러스에 쓰이는 약제는 인플루엔자에 쓰이는 약제와는 다릅니다.
소독용 에탄올
20/02/07 00:04
수정 아이콘
지정병원하고 감시-대응체계는 공유할테고, 항바이러스제 같은 경우 해당영역에 추가예산이 들어간다면 단일 약제만 갖추는 형태는 아닐테니까요.
독수리가아니라닭
20/02/06 23:53
수정 아이콘
코로나팩트 사이트 들어가 봤는데 확진자 수가 새로고침할 때마다 왔다갔다하고 이상하게 나오네요(파이어폭스)
소독용 에탄올
20/02/06 23:56
수정 아이콘
크롬하고 엣지는 동일숫자가 나오는데 파폭은 숫자가 다른걸 봐선 뭔가 호환 문제일듯 합니다....
Timeless
20/02/07 00:02
수정 아이콘
의협에 아는 분이 있어서 제보해두겠습니다. 정확한 정보 전달 목적인데 오류가 있으면 안 되겠습니다.
푸른호박
20/02/06 23:54
수정 아이콘
??? 굳이 라는 생각이네요.
Timeless
20/02/06 23:57
수정 아이콘
혹시 그렇게 생각하시는 이유가 있을까요? 전문가집단에서 낸 의견이기도 하고, 충분히 일리있는 의견이라 생각합니다.
푸른호박
20/02/07 00:14
수정 아이콘
일반인이라 그냥 개인적인 의견입니다만,
기사 내용을 보면 가정을 두고 위험수준을 만들어서 액션을 요구하고 있어요.
많아지면,,,지금까지 침으로 감연인데 뜬금 공기감염도 염두해야한다.
지역 국공립 병원 병실에서 환자 딴곳으로 돌리고 뭐 하자고 하는 말이라는데 검증도 안된걸로 공포조장하는 측면이 분명히 느껴지거든요.
지금 진행되는 방역수준이 미비하다고 느꼈다면 호응이 될건데, 잘하고 있다는 개인별 호불호겠지만 못한다고는 생각안합니다.
결론은 적절하냐라는 의문에 굳이라는 답이 나오는거죠.
Timeless
20/02/07 00:29
수정 아이콘
사태 초반 권고문들 보면 대한의사협회 예측이 지금까지 대부분 맞는 상황이고, 그때도 푸른호박님과 비슷한 의견(아직 일어나지 않은 일에 대한 괜한 걱정)이 있었지만 사태가 진행되며 조용해졌습니다. 게다가 이번 권고는 다른 나라와의 정치적 연결고리가 없고, 향후 다른 신종감염병에 대비해서도 필요한 조치라 생각합니다.
푸른호박
20/02/07 00:32
수정 아이콘
중장기적 인원,시설 뭐 그런걸로 대비하는거야 헛짓거리가 아니라면 국민대부분이 찬성하고 지지할테고요.
지금은 신종 코로나 관련 지역감염 확산 단계의 우려가 있는 단계인데, 뜬금 공기감염을 들먹이니 말에 신빙성이 있나요.
Timeless
20/02/07 00:48
수정 아이콘
(수정됨) 이 부분은 오해가 있는 듯 합니다. 전문 보면 ‘치료 시 공기감염 차단’이란 말과 ‘높은 수준의 격리’라는 말이 나옵니다. 아직 전파경로가 확정되지 않은 호흡기감염은 공기감염까지 염두에 두고 1인 음압병실에서 치료합니다. 지금도 환자 치료는 그렇게 하고 있습니다. 이에 대한 이야기이지, 지역사회확산에 공기감염 위험이 있으니 그것을 대비하자는 뜻이 아닙니다. 여기에 대한 전문적 지식이 없으면 오해하기 쉽게 적혀있긴 하네요. 참고로 이미 이런 의견은 메르스때도 나와서 백서에 실려있습니다. 미루다 아직 안 만들어졌고, 지금이라도 해야죠.
20/02/07 00:02
수정 아이콘
국공립병원이 이럴때 제 역할을 해야 합니다. 지금은 민간병원과 경쟁하거나, 특정 집단 대상으로 진료비 할인을 더 해주는 정도로 그냥 일반병원과 다름없을 뿐이죠.
다른 환자의 안전, 민간병원과 그 종사자가 입게 되는 피해 등을 고려하고, 나아가 차후 채취 검체 등에 대한 관리 및 연구의 효율성까지 생각한다면...
소독용 에탄올
20/02/07 00:03
수정 아이콘
신종코로나 대응 목적으로만 만드는게 아니니까요.
인플루엔자 범유행이나 다른 신종 감염병관련 대응체계를 현재보다 조금 더 늘릴 필요는 있다고 생각합니다.

검역관련 인원투입도 좀더 하고, 감염병 관련 상시 감시체계도 좀 더 강화해서 훈련에 홍보도 열심히 돌리고 하는 식으로요.
고령화 진행되면서 취약집단 인구가 계속 늘어만 갈 상황인지라 장기적으로도 조금씩은 준비를 강화해야 할겁니다.
아이지스
20/02/07 00:01
수정 아이콘
현장 선생님들과 의협이 한목소리를 낼 수 있다는게 놀라웠습니다.
20/02/07 00:25
수정 아이콘
정치적으로 볼라면 얼마든지 볼 수 있지만, 마찬가지로 받는 쪽도 정치적으로 받을라면 얼마든지 받아서 활용할 수 있죠. 정부 비판도 아니고 이정도는 민주당이나 정부에서 의사들의 노고에 감사하다, 정부도 빈틈없이 노력하겠다, 이정도만 원론적으로 화답해줘도 점수 딸 수 있을거 같네요.
다크 나이트
20/02/07 01:09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 점수 딴다 안딴다 그런거 그냥 허상이라고 생각해서 ...
만약 있다해도 그걸로는 점수 안줄껄요??
그건 그렇고 인물이 인물인 이상 결국 정치 이여기가 들어가네요. 에휴. 정치카태고리 나눠고 그나마 좀 괜찮았는데...
빙짬뽕
20/02/07 00:25
수정 아이콘
이럴 때 잘 해놓으면 나중에 정치적 의사결집때 발언권이 쎄지겠죠. 이루고자 하는 정치적 목적은 맘에 안들지만 수단을 잘 선택하고 있으니 칭찬하고 싶습니다.
속삭비
20/02/07 01:11
수정 아이콘
정치적인 스탠스를 떠나서 잘하면 잘한다고 이야기해줘야죠
여수낮바다
20/02/07 01:49
수정 아이콘
전문가의 말에 귀기울이면 좋겠습니다
삶은 고해
20/02/07 02:04
수정 아이콘
걍 전문가말은 정치논리 집어치우고 받아들이는게 더 합리적입니다
20/02/07 02:09
수정 아이콘
이익집단의 밥그릇 지키기로 꼬아듣는 경우가 많죠
20/02/07 02:39
수정 아이콘
그렇죠. 전문가도 아닌 자들이 지껄이는 헛소리보다는 훨씬 고려할만 해요.
WeareUnity
20/02/07 02:52
수정 아이콘
예전에 대한의사협회장이 굉장히 이상한 사람이었던 기억이 나는데 바뀌었나보네요.
DownTeamisDown
20/02/07 04:12
수정 아이콘
아니요 그사람 그대로 입니다.
아무리 이상해도 의사는 의사다 라는걸 보여주는것일거고 거기에 회장 혼자서 하는건 아니니까요
저격수
20/02/07 03:10
수정 아이콘
의협이 아무 말도 안 하면 더 이상한 상황이니 적절한 대응입니다.
Timeless
20/02/07 08:05
수정 아이콘
주신 링크에는 이 글의 주제인 ‘정부 운영 코호트병원이나 항바이러스제제 비축’에 대한 이야기가 없는데, 혹시 다른 글에 달 댓글이 아니실까요? 국제관계에 관계없이 우리가 지금 할 수 있고, 또 지금 뿐 아니라 장기적으로 해야할 일에 대한 권고문입니다.
20/02/07 08:15
수정 아이콘
'중국으로부터의 입국제한이 정치적 문제가 걸려서 지지부진하고'라고 쓰셨길래요.
Timeless
20/02/07 08:25
수정 아이콘
제 의미는 WHO, 중국 등 국제관계를 뜻한 것이었습니다. 오해소지가 있으니 수정하겠습니다.
블랙스타
20/02/07 08:10
수정 아이콘
WHO 권고 대로였다면 질병은 더 퍼졌겠죠
시린비
20/02/07 08:09
수정 아이콘
의협이 안하던 짓을 한거라면 의도가 의심될 수가 있겠으나
일단 하는 말이 바르다면 따르는 것이 좋겠지요.
물론 검토 후에 실제로 실행하는데에 문제가 있는지 있다면 어떻게 극복하면 되는지까지 다 파악하고 진행해야하겠고요
20/02/07 08:28
수정 아이콘
제발 의사말은 들었으면 좋겠네요
퀀텀리프
20/02/07 08:49
수정 아이콘
항바이러스제는 다수 확보해 두면 좋겠군요. 코로나가 HIV처럼 RNA바이러스 계열이라 HIV용 바이러스제가 먹힌다고 하더군요.
하우두유두
20/02/07 09:34
수정 아이콘
전문가집단의 의견은 존중했으면 좋겠습니다
유료도로당
20/02/07 09:48
수정 아이콘
정부가 전문가 말 맨날 무시한다, 의사가 말하면 제발 좀 그냥 들어라 등등의 의견이 많은데 사실 웃긴 얘기죠. 질본에도 의사 많고, 매일 나와서 브리핑 하는 정은경 질병관리본부장은 그냥 관료출신이 아니라 서울대 보건학 석사 / 예방의학 박사입니다.
banelingMD
20/02/07 09:55
수정 아이콘
질본에 있는 의사 특히 예방의학 전공한 사람들은 현장에서 볼때는 의사가 아닙니다
Timeless
20/02/07 10:39
수정 아이콘
정은경 본부장님은 저희 의국 선배이시고, 제가 보건복지인력개발원(보복부 산하 교육기관이면서 질본 옆 건물) 교수로 있을 때 몇 번 뵙고, 협업도 하고 해서 사정을 어느 정도 알고 있습니다. 현장 또는 감염 전문가 말을 무시한다는 주체가 질본이 아니라 그 윗선인 보건복지부 포함 행정부입니다. 대한의사협회의 대정부 권고문도 상위 기관에 대한 이야기이구요. 질본도 원하는대로 안 되는 상황들이 있습니다.
20/02/07 09:53
수정 아이콘
(수정됨) 말씀하신 우려에 따라 리플 변경하였습니다

어쩜 살아가다보면 한 번은 날 찾을지 몰라
난 그 기대 하나로 오늘도 힘겹게 버틴 걸
Timeless
20/02/07 10:47
수정 아이콘
이 글은 해당 조치 권고와 다른 이야기라 다른 글에서 의견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또 정치글로 바뀔 수 있어서ㅠ.ㅠ
프라이드랜드21
20/02/07 09:54
수정 아이콘
전문가를 따질 필요가 없습니다. 대응이 늑장이고 허술한건 어린아이가 보아도 뻔히 알 수 있습니다.
허저비
20/02/07 09:58
수정 아이콘
코호트병원을 지정하라 -> 맞는 얘기 같네요. 적극 수용 했으면 싶습니다.
항바이러스제를 미리 충분히 확보하라 -> 당연히 정부에서 항바이러스제 확보 하려고 사방팔방 뛰고 있겠죠. 하나마나 한 얘기로 봅니다.
Timeless
20/02/07 10:41
수정 아이콘
항바이러스제 비축은 제가 알기에 정부가 아직 움직이고 있지 않습니다. 치료근거가 충분하지 않으니 원칙적으로 아직 그러지 못하기도 하구요. 그동안 경험에도 국가필수접종 백신 등 여러번 구멍난 적이 있어서 선제 조치에 대한 필요성 이야기입니다.
20/02/07 11:34
수정 아이콘
진중권이 말한 게 맞네요. 이젠 대중들이 전문가 말을 듣지않고 자기가 믿는 쪽의 말만 맹목적으로 따른다더니 의협회장이 어쨌든 간에 감염학회나 다른 전문가집단에서도 계속 얘기해온 걸 가지고 의협회장에 대한 거만 가지고 비난하고 불신하네요.
개구리농노
20/02/07 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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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가 맞다는지. 본문에 어딜봐서 '전문가 말을 듣지않고 자기가 믿는 쪽의 말만 맹목적으로 따른다'를 추측할 수 있는 내용이 있나요?
20/02/07 1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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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얘기 한 게 아닌데요? 저번에 다른 글에서도 이번 타임님 글의 댓글에서도 의협회장이 과거에 정치질 했으니 이번 코로나건에 대한 것도 믿을 수 없다는 분들이 계서서 한 말인데요.
개구리농노
20/02/07 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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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예.... 알겠습니다.
소독용 에탄올
20/02/07 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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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서 전문가에 대한 신뢰는 ‘이제’ 그러는게 아니고 이전부터 없었다고 봐야합니다.
전문가-대중 사이에 신뢰관계는 형성된 바 없고, 전문가의 권위라는게 합의에 의해서가 아니라 외부적으로 충족되던 시기의 영향이죠......
20/02/07 1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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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진중권씨도 나름 한 분야의 전문가인데 물론 정치전문가는 아닙니다만... 그의 말이 진영의 입장에 따라서 존중받기도 배척받기도 하니까 뭐 새삼스러운 일이라고 할 수 없죠.
소독용 에탄올
20/02/07 1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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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중권씨가 전문가인 영역은 미학이니 다른영역에서 평가는 전문가냐 아니냐 운제가 아니죠.
현대사회에서 전문가는 자기 전공영역에서전공한 부분에 전문가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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