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20/02/06 18:01:03
Name 사고라스
Subject 코로나 이제 의사 소견을 기준으로 검사하도록 가이드 추가
https://news.v.daum.net/v/20200206143417389

기존 가이드는 중국 방문이나 확진자 접촉자 우선이었는데, 다행히도 이제는 의사 소견으로 의심자까지 폭을 넓힌다고 합니다.

왜 이제야 개정하는지 궁금한데.. 그 이유 중 하나 오늘부터 보급될 진단 키트인 것 같습니다.(검사 시간 단축 및 보급의 편리성인듯)

약간 충격적인 건 검사를 시작한지 2주 정도 된 거 같은데 검사 완료한 사람이 아직 1000명이 안된다는 겁니다.(아직 800명대) 12월 1월 중국 여행 다녀온 사람만 봐도 최소 만명 단위일테니까요..

부디 이번 우한 폐렴이 빠르게 해결되길 빕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밤의멜로디
20/02/06 18:06
수정 아이콘
우선순위가 있다는 것 자체가 자원이 한정되어있기에 발생하는 것이니...
왜 진작 검사 대상을 안늘렸냐는 사실상 불가능한 이야기지 않았을까 생각합니다
카미트리아
20/02/06 18:56
수정 아이콘
검사 대상 늘리라는 이야기가 아니죠.

그냥 3차 병원에서 의사가 우한 폐렴으로 의심 소견 낸 환자를
검사하라는 것이지요.
이리스피르
20/02/06 21:33
수정 아이콘
검사 대상을 늘리는게 문제가 아니라 이건 우선순위가 문제에요
솔로15년차
20/02/06 18:09
수정 아이콘
게다가 저 감염범위가 점차 확대된 거라서요. 초기에는 잠복기에도 감염이 된다는 사실도 몰랐고, 얼마나 퍼졌는지도 몰랐으니 증상이 비슷하다는 걸로 마냥 확대하기도 어려웠다고 봐야죠. 그래도 격리조치는 했어야한다고 봅니다만, 그런 식으로 트집잡자면 너무 훌륭한 모습을 바라는 게 아닐까 싶어서.
20/02/06 18:09
수정 아이콘
이건 누가생각해봐도 원래부터 의사 소견이 우선되어야하는게 당연한거아닌가요. 전문 지식 가진 의사가 우한폐렴일거같다 소견내주는 사람이 뭐 얼마나된다고.
DownTeamisDown
20/02/06 18:09
수정 아이콘
800명대 정도 검사 할 수 밖에 없는 여건이었다면 중국 안갔다왔으면 거른다는게 사실 이해가 되긴 합니다...
블리츠크랭크
20/02/06 18:17
수정 아이콘
검사야 우선순위에서 미뤄질수있어도 자가격리를 하도록 안내는 됐어야죠. 단칼에 아니라고 판단한건 그냥 말이 안됩니다.
20/02/06 18:50
수정 아이콘
저는 말이 안된다고 생각해요. 적어도 의심자로 분류해서 따로 컨트롤을 했어야지 그냥 막연히 못한다 이런거는 시스템 미비죠..
다른것도 아니고 전문가인 의사가 의심된다고 한 상황인데..
닉네임을바꾸다
20/02/06 18:29
수정 아이콘
(수정됨) 하루종일 돌려야 몇십명밖에 확인이 불가능했었군...
그럼 선별진료소에서 걸려나온것도 소화가 안되었겠네......
Wonderboy
20/02/06 18:35
수정 아이콘
기존 검사는 검사시간만 6시간이네요..;
박진호
20/02/06 19:09
수정 아이콘
이번에 지급하는게 6시간이요
닉네임을바꾸다
20/02/06 19:17
수정 아이콘
원래는 24시간에 2차에 걸쳐서 했을겁...
20/02/06 18:37
수정 아이콘
아니 진짜 21세기병원이야 그렇다치고 대학병원에서 연락했다면 좀 귀담아 들었어야 하는게 아니었나 싶은데...

광주 전남 지역에서 전남대병원 의사보다 해당 코로나바이러스 질병에 대해 더 잘 아는 사람은 10명도 안 될 것 같은데...
오프 더 레코드
20/02/06 20:32
수정 아이콘
(수정됨) 질병관리본부에서 할말많은 부분일겁니다.
실제로 인력과 자원이 무한한게 아니고, 오히려 가장 중증부터 혹은 결정할 당시의 대상 우선적으로 해결해야할 사안이니까요.
어찌되었든 가이드라인으로 진행해야하는데, 논외로 개별사안에 대해 일일히 논의를 해버리면 큰 범위의 카테고리에서 상당한 시간과 인력이 투여되는 상황이 발생하는거니까요.
밥오멍퉁이
20/02/06 19:05
수정 아이콘
격리 가능한 병상이 여유있는가? / 바이러스 전파를 차단할 수 있는 동선과 분리된 상태로 진단확정이 어려운 환경에서 의심환자를 수용할 수 있는가?
한국 의료시스템이 그렇게 나쁜건 아니지만 위 사항을 바로 적용할만큼 여유있지도 않죠. 그런걸 위한 의료센터도 없고. 지금 일하는 의사들의 노동권이나 안전도 보장 제대로 안되어있고요. 이 상황에서1,2차병원의 의심환자를 쉽게 수용할 순 없었을 겁니다. 비특이성 상기도 감염증상에 대해 폐렴검사까지 마친 환자들이어도 쉽지 않았겠죠. 받으면 2주는 병상을 쓰고 격리조치되어있어야하는데 말이 쉽지 그게... 병상은 늘 모자란걸요 특히 다른 중환에 대해선 더욱.. 심지어 전염병이라 다른 중환이랑 같이 쓸수도없고.

가능한 선에서 자원 빡세게 썼다고 생각합니다. 이 이상은 우리나라에서는 어려웠다고 생각해요. 남의 일이니 쉽게 말이 나올 뿐.. 그렇다고 다른 환자를 뒤로 미루는것도 어려운일이죠. 그에대한 책임질 준비가 되어있는 조직도 정부도 제도도 없고.
박진호
20/02/06 19:11
수정 아이콘
진단키트라고 해서 임신진단키트처럼 하는 그런건 아니에요.
PCR을 편리(?)하게 해주는 세트라고나 할까. 여전히 간단한 검사는 아니죠.
닉네임을바꾸다
20/02/06 19:18
수정 아이콘
뭐 4분의 1로 줄어드니 어마어마하게 빨라진거긴하죠...
발적화
20/02/06 20:01
수정 아이콘
검사키트 부족으로 검사범위를 좁혔다는건 처음부터 나온 이야기 아니었나요?

개인적으로는 신종플루mk2 라 봅니다. 또하나의 유행병 등장

중국정부의 안이함+지방정부의 안이함+늦장대처 가 이사단을 만든거 정도고요...
20/02/06 20:08
수정 아이콘
저 진단키트도 하루에 1200명이상 검사하기 힘들다고 무분별한 검사는 가능하며누지양해달라고 하더라구요... 이번주말에 제대로 못잡으며누다음주는 폭발할거같은데..
20/02/06 20:18
수정 아이콘
상급병원의사가 소견을 낸걸 검사안한것도 코메딘데, 검사는 아니더라도 자가격리 안내는 했어야죠. 검사인력부족은 물타기라고봅니다.
20/02/06 20:26
수정 아이콘
(수정됨) 정부부터 이렇게 지역 거점병원의 전문성을 대놓고 무시하는데
환자들이 서울로 몰리는거야 당연하기도 하겠네요
앞으로 다들 뭔 병 의심되는거 있으면 일단 서울로 가야겠어요.
그 와중에서 고속버스에서 사람들한테 옮기든 말든 그거야 알바 아니고.

그리고 아래꺼 보니까 폐에 수술받은 사람이던데
당연히 진단 우선순위가 굉장히 높은거 아닌가요? 우한폐렴 똑같이 걸려도 훨씬 더 고생할 사람인데.
우선순위 분류 시스템 자체가 맛탱이가 가있는거죠 이건
the hive
20/02/06 20:43
수정 아이콘
소잃고 외양간이라도 고쳐야죠. 이제라도 정신차리길
시니스터
20/02/06 21:13
수정 아이콘
내일부터 확진자 폭증 예상합니다...
20/02/06 21:51
수정 아이콘
일 터지후 고치는거 전통인데, 뭐가 문제죠?
염천교트리오
20/02/06 21:57
수정 아이콘
왜 이제와서 고치려는거죠?? 그냥 애초에 하던가 아니면 그냥 안하는게 더 낫지 않겠습니까??
여튼 문재인정부도 이전 정부들과 똑같네요. 전혀 달라지지 않았어요.
20/02/06 22:10
수정 아이콘
의사소견 무시하고 중국 입국했던 사람만 우선 검사하던거는 당연히 문제인데 그 미비점을 왜 고치지 말아야 한다는거죠?

애초부터 미비점을 만들지 않는게 제일이지만 문제점을 찾고도 안고치면 그게 더 문제인데요
염천교트리오
20/02/06 23:28
수정 아이콘
문재인정부가 지금까지 해왔던거 보면 또 남탓할거 같거든요. 제가 보기엔 "이명박근혜의 시스템을 그대로 이용하다보니 이렇게 됐습니다."라며 어물쩡 넘어갈거 같거든요. 지금까지 잘못 인정해오던거 하나라도 있나요??
그리고 직접 진료한 전문의가 보낸건데 이런식으로 뭉게버린다구요?? 만약 저였다면 "전문의가 직접 진료했는데 그 정도로 증상이 심하시다면 오셔서 검사라도 한번 받아보시라"고 했을겁니다. 그리고 7일부터 적용된다는 것도 말이 안되죠.
저는 고졸이라 가방끈도 짧고 잘 모르겠습니다. 저는 이런 상황 자체가 말이 안된다고 봅니다. 이런 상황 자체가 말이 된다고 보십니까??
-안군-
20/02/06 22:12
수정 아이콘
네? 설마 감염자가 진단도 안 받은채로 시내를 활보하는걸 바라시는건 아니시죠?;;;
염천교트리오
20/02/06 23:30
수정 아이콘
그런건 전혀 아닙니다.
쵸코하임
20/02/06 22:25
수정 아이콘
장난하세요? 게임에도 허점이 나왔으면 수정보완해서 작업하지 버그 쌩까고 작업하나요? 하물며 보건문제인데 상황에 따라 보완점을 발견하면 계속 보완하는 겁니다. 시작부터 모든걸 완벽하게 방어하는게 가능하기나 한겁니까?
그냥 까고 싶으니까 까는거죠.
매일매일
20/02/07 09:21
수정 아이콘
애초부터 하는게 최선이긴 하지만, 틀린 것은 중간에라도 개선하는게 낫지 않겠습니까?
염천교트리오
20/02/07 09:28
수정 아이콘
그럼요. 중간에라도 개선해야죠. 근데 제가 말하는건 문정부는 지금까지 남탓해왔고 앞으로도 남탓할거 같으니까 그게 보기 싫은거죠. 그리고 메르스 때는 확진자 15명나오니까 바로 책임론 들고 나온 사람이 문재인이고 민주당이었는데 지금은 책임지는 사람이 있나요?? 제가 보기엔 전혀 없습니다.
매일매일
20/02/07 09:31
수정 아이콘
정부탓하는 댓글은 정치글에 쓰는게 맞지 않을까요?
코로나 문제가 정치와 뗄 수 없는 소재이긴 하지만 정치글 아닙니다
푸른호박
20/02/06 22:57
수정 아이콘
현실적 리소스 제약은 고려하지 않고 알파고나 사이다신만 찾으시는 분들이 제일 안타깝네요.
부족하거나 아쉬운부분이야 비판가능하지만 국민건강 생명권 및 경제적 타격을 생각해서라도 정치적 갈라치기는 지양했으면합니다.
빙짬뽕
20/02/07 00:30
수정 아이콘
리소스 문제 때문에 의사소견이 위험지역 경유자보다 우선하지 못한다는건 변명일 뿐이죠.
전문가인 의사보다 지침이 우선인게 리소스 때문이다?
판단이 안되면 상급자로 토스를 하던가 해서 해결해야지 의사가 코로나 의심된다는데 돌려보내는건 그냥 까여야 맞죠.
실드칠거 하나도 없습니다. 오죽하면 병원이 저렇게 당당하게 나오겠어요.
VictoryFood
20/02/07 06:28
수정 아이콘
매뉴얼도 사람이 만드는 건데 복수의 전문가가 예외를 요청하면 검토라도 했었어야죠.
아무리 리소스가 부족하다고 해도 대학병원의 말도 무시하는 건 너무 안일했다고 봅니다.
프라이드랜드21
20/02/07 09:41
수정 아이콘
비겁한 변명입니다.
블랙스타
20/02/07 10:30
수정 아이콘
일본 욕볼게 아니네요.
1차 병원 의사도 아니고.
메뉴얼대로 막고 그게 문제라 메뉴얼바꾼다 한다면 사람이 왜합니까.
기계가 하면 되지. 사람을 놔둔건 이유가 있잖아요.
정말 대단한 관류주의
사고라스
20/02/07 11:33
수정 아이콘
진짜 의사나 저 확진자 분이라 열받고 그런 시스템이 이해가 안되는 부분이 있지만, 일선 현장 이야기 들어보면 이해가는 부분이 있습니다. 종합병원에서 일하시는 간호사 분에게 들은 말인데 자신이 우한 폐렴이 의심된다는 사람이 적게는 하루에 수십에서 많게는 백명단위로 온다고 합니다.. 그런 사람들을 독감 검사처럼 편리하게 검사할 수 있는 방법이 없으니..

이제 좀 나아지면 좋겠네요..
블랙스타
20/02/07 11:34
수정 아이콘
오는 환자랑 의사가 그중에 보고 이건 의심있다 하는건 다릅니다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101192 고질라 x 콩 후기(노스포) [23] OcularImplants5784 24/03/28 5784 3
101191 미디어물의 PC주의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세요? [81] 프뤼륑뤼륑9615 24/03/27 9615 4
101190 버스 매니아도 고개를 저을 대륙횡단 버스노선 [60] Dresden11933 24/03/27 11933 3
101188 미국 볼티모어 다리 붕괴 [17] Leeka11201 24/03/26 11201 0
101187 Farewell Queen of the Sky! 아시아나항공 보잉 747-400(HL7428) OZ712 탑승 썰 [4] 쓸때없이힘만듬4629 24/03/26 4629 5
101186 [스포없음] 넷플릭스 신작 삼체(Three Body Problem)를 보았습니다. [52] 록타이트9606 24/03/26 9606 10
101185 시흥의 열두 딸들 - 아낌없이 주는 시흥의 역사 (5) [3] 계층방정6433 24/03/26 6433 8
101184 [웹소설] '탐관오리가 상태창을 숨김' 추천 [56] 사람되고싶다7692 24/03/26 7692 20
101183 진짜 역대급으로 박 터지는 다음 분기(4월~) 애니들 [59] 대장햄토리7142 24/03/25 7142 2
101182 '브로콜리 너마저'와 기억의 미화. [9] aDayInTheLife4622 24/03/25 4622 5
101181 탕수육 부먹파, 찍먹파의 성격을 통계 분석해 보았습니다. [51] 인생을살아주세요5708 24/03/25 5708 71
101179 한국,중국 마트 물가 비교 [49] 불쌍한오빠7417 24/03/25 7417 7
101177 맥주의 배신? [28] 지그제프9078 24/03/24 9078 2
101175 [스포있음] 천만 돌파 기념 천만관객에 안들어가는 파묘 관객의 후기 [17] Dončić6641 24/03/24 6641 8
101174 [팝송] 아리아나 그란데 새 앨범 "eternal sunshine" [2] 김치찌개3188 24/03/24 3188 4
101173 한 아이의 아빠가 되었습니다. [143] 천우희7706 24/03/23 7706 109
101172 모스크바 콘서트장에서 대규모 총격테러 발생 [36] 복타르10769 24/03/23 10769 0
101170 대한민국은 도덕사회이다. [58] 사람되고싶다9667 24/03/22 9667 30
101168 올해 서울광장서 6월 1일 시민 책읽기 행사 예정 [46] 라이언 덕후7682 24/03/21 7682 1
101167 러닝시 두가지만 조심해도 덜 아프게 뛸수 있다.JPG [43] insane10911 24/03/21 10911 18
101166 이번에 바뀐 성범죄 대법원 판례 논란 [94] 실제상황입니다11391 24/03/21 11391 9
101164 이건 피지알러들을 위한 애니인가..? 스파이 패밀리 코드: 화이트 감상(스포 조금?) [28] 대장햄토리4919 24/03/21 4919 3
101163 박노자가 말하는 남한이 사라진 가상 현대사 [102] 버들소리9630 24/03/20 9630 2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